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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 생명나눔 캠페인’ 2025년에도 계속…제주 선수단 전원 기증희망등록

‘K리그 생명나눔 캠페인’은 2025년에도 계속된다.프로축구연맹은 21일 “K리그1 제주 SK 선수단 전원이 기증희망등록에 동참했다”고 전했다.‘K리그 생명나눔 캠페인’은 지난 2016년부터 연맹과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이 협력해 진행 중인 캠페인이다.연맹은 ‘K리그 생명나눔 캠페인’을 통해 ▶선수단 대상 순회교육 ▶경기장 내 생명나눔 홍보 부스 운영 ▶생명나눔 홍보대사 위촉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장기·조직기증 인식 개선에 힘써왔다. 그 결과, 지난해까지 K리그 선수 및 관계자, 팬 등 총 632명이 장기·조직기증희망등록에 동참했다.올해에도 이어지는 K리그 생명나눔 캠페인은 전날(20일) 제주와 포항 스틸러스의 K리그1 9라운드 경기가 열리는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첫발을 내디뎠다.이날 제주 구단은 경기에 앞서 선수단 전원이 장기·조직기증희망등록에 동참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시즌 제주 선수단 전원이 기증희망등록에 동참한 것은 2019시즌 울산 이후 최초다.또 경기장 광장에서는 ‘희망의씨앗을 밝혀라’ 이벤트가 열렸다. 해당 이벤트는 팬들이 스텝퍼 기구를 타고 제한 시간 10초 동안 최대한 많은 스텝을 밟아 '희망의씨앗 조명’을 밝히는 것으로, 팬들에게 생명나눔의 가치를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장기·조직기증희망등록은 뇌사/사후 기증 의사를 밝히는 제도다. 실제 기증 시점에는 유가족 1인의 동의가 필요하다. 기증희망등록 신청은 보건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홈페이지 및 유관기관 등을 통해서 동참할 수 있다.연맹은 “한 해 동안 K리그 구단을 대상으로 꾸준히 생명나눔 교육을 진행하고, K리그 경기 당일 경기장에서 생명나눔 홍보 활동을 진행하는 등 꾸준히 생명나눔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4.21 11:55
축구일반

’2025년 세종스포츠토토 여자축구교실’, 5일부터 참가자 공개 모집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대표 송영웅)가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이 오는 3월 5일부터 9일까지 세종시에 거주하는 유소녀 30명과 성인여성 30명 등 총 60명을 대상으로 한 ‘2025년 상반기 여자축구교실’의 참여자를 공개 모집한다. - 前 WK리그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소속 백은미 선수와 고현지 선수가 코치로 합류- U17 월드컵 우승 및 프로선수 경력 살려 세종시 여성축구인들에게 축구 재미 알릴 것이번 축구교실에는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에서 활약하며 큰 인기를 얻은 백은미 선수가 세종시 여자축구교실의 메인 지도자로 나선다. 2010년 FIFA U-17 여자 월드컵 우승 멤버이며 현재 아시아축구연맹(AFC) 지도자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는 백코치는 그동안 선수로 활약하며 겪었던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보다 많은 여성축구인들이 축구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섬세한 코칭을 준비하고 있다. 또 한 명 눈에 띄는 코치는 96년생의 고현지다. 고려대를 거쳐 2019시즌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에 입단한 고현지 선수는 데뷔 첫 시즌부터 맹활약하며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준우승에 일조하는 등 주목을 받았지만 부상으로 인해 2021년에 선수생활을 아쉽게 마감했다. 큰 부상에도 불구하고 축구의 꿈을 잃지 않은 고현지는 현재 아시아축구연맹 지도자 자격증을 따내며 지도자 공부에 열을 올리는 동시에, 이번 축구교실에 서브 코치로 참여해 세종시 여성축구인들에게 축구의 재미를 알려주겠다는 각오다. - 3월부터 세종중앙공원축구장에서 매주 화요일에 진행... 참가비 무료 및 훈련용품 제공 - WK리그 경기 에스코트 참여 기회...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선수들 재능기부 참여 예정 이번 축구교실은 3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3개월간 세종중앙공원축구장에서 매주 화요일마다 총 15회 강습이 진행되며, 축구교실에 참여하는 여성축구인들에게는 참가비를 포함한 행사보험, 훈련용품, 식음료 등이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또한, 참여자들에게는 25시즌 WK리그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홈경기에서 선수 입장시에 에스코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도 함께 주어진다. 축구교실 프로그램은 초보자들을 위한 기초교육부터 심화학습까지 수준에 맞춰 흥미로운 방식으로 다양하게 펼쳐지며, 한달에 한번은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의 현역 선수들이 직접 운동장을 찾아 축구교실 참가자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 하반기 축구교실, 상반기 참여율 80% 이상인 참가자에게 우선권... 연말 수료식 진행- 송영웅 구단주, 세종시가 여자축구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 이어지는 하반기 축구교실은 오는 8월부터 11월까지 펼쳐지며, 상반기 참가자 중 참여율 80% 이상을 기록할 경우 먼저 선발될 수 있는 ‘우선 등록제’를 운영해 더욱 꾸준한 참석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상반기와 하반기 축구교실이 모두 종료된 후에는 모든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선수들과 함께 연습경기를 하며 서로 기쁨과 우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수료식도 준비된다. 이번 여자축구교실을 준비한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의 송영웅 구단주는 “올 해 역시 세종시의 여성축구인들을 위한 축구교실을 마련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연고지인 세종특별자치시가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번 축구교실에 참여하고 싶은 세종시의 여성축구인은 세종시체육회 및 세종시축구협회 홈페이지, 그리고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팀 SNS에 준비된 네이버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결과는 오는 3월 10일에 개별적으로 통지될 예정이다.안희수 기자 2025.03.04 14:20
프로축구

'0골 수모' 독기 품은 이정협 “마음고생 심했다, 올해는 진짜 다를 것” [IS 인터뷰]

“마음고생이 심했죠.”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이정협(34·천안시티FC)이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성남FC 소속으로 프로축구 K리그2 22경기(선발 12경기)에서 0골·0도움에 그친 지난 시즌을 돌아보면서다. 애초에 득점력보다는 연계 플레이 등에 더 강점이 있는 스타일이긴 하지만, 단 1개의 공격 포인트로 기록하지 못한 시즌은 데뷔 이후 처음이었다.공격수로서 자존심에 큰 상처로 남았고, 팀도 최하위에 머무르면서 많은 비판도 받았다. 이정협은 “많은 기대를 받았던 것에 비해 활약을 못 보여드렸다. 팬분들께 많이 죄송했다”면서 “개인적으로 마음고생도 심했는데, 다른 핑계를 대기보다는 결국 제가 부족해서 그런 거라고 생각한다”고 돌아봤다.사실 비단 지난 시즌만의 부진은 아니었다. 2019시즌 부산 아이파크 시절 K리그2에서 13골·4도움을 기록한 이후 그는 경남FC와 강원FC, 성남을 거치면서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한때 울리 슈틸리케(독일) 감독의 굳건한 신임 속 대표팀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고,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 시절에도 한때 태극마크를 달았지만 최근 뚜렷한 하락세 속 그의 존재감 역시 점점 잊히고 있는 게 사실이다.2025시즌을 앞둔 이정협의 마음가짐은 그래서 더 결연할 수밖에 없다. 1년 만에 성남과 결별한 그는 천안에 새 둥지를 틀고 부활을 꿈꾸는 중이다. 1991년생으로 어느덧 커리어 황혼기에 접어들기 시작한 나이, 이정협은 더 이상 물러설 곳은 없다는 각오로 ‘독기’를 품은 채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상주 상무(현 김천) 시절 코치와 선수로 사제의 연을 맺었던 김태완 감독과의 재회도 기대감이 크다. 이정협은 “감독님께서 워낙 저를 잘 알고 계신다. 제가 더 잘할 수 있고, 또 저를 원하는 팀에 가는 게 맞다고 생각해 고민 없이 이적을 결심했다. 다른 선수들과 좋은 시너지가 날 거라는 자신감도 주셨다”고 말했다.이어 이정협은 “감독님은 모든 선수가 90분 내내 지치지 않고 뛸 수 있는 체력을 바탕으로 한 축구를 원하신다. 밑에서부터 빌드업을 중요시하는 축구를 추구하시는데, 이제 막 전술 훈련을 시작했다. 준비를 잘하면 될 것 같다”면서 “(정)석화나 (박)준강이 등 부산 시절 입단 동기들도 있다. 팀에 적응은 금방 했다. 어린 친구들과 장난도 치면서 재미있게 훈련하며 지내고 있다”고 했다.벌써 뚜렷한 목표도 잡았다. 시즌 공격 포인트 10개 이상이다. 지난 시즌의 수모를 털고, 나아가 6시즌 만에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쌓겠다는 각오다. 강점이 있는 연계를 앞세워 툰가라(말리), 이지훈 등 동료들의 득점력도 이끌어낼 계획이다. 10년째 이어지고 있는 '슈틸리케호 황태자' 대신 새로운 수식어도 기대하고 있다.이정협은 “공격 포인트 10개 이상을 하는 걸 개인적인 목표로 삼았다. 팀에는 저뿐만 아니라 득점할 수 있는 선수들이 여럿 포진해 있다. 툰가라, 이지훈 등 여러 좋은 선수들이 많아 부담감이나 걱정은 없다”면서 “작년에 아쉬웠던 부분들을 개선해서 천안에서는 다시 꼭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제는 김태완호 황태자라는 수식어가 붙을 수 있도록 하겠다. 제가 더 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하루빨리 제피로스(천안 서포터스) 팬분들, 그리고 천안을 응원하시는 팬분들 앞에서 천안의 축구, 그리고 달라진 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응원을 경기장에서의 좋은 모습과 좋은 결과로 보답해 드릴 것”이라며 “올해는 작년과는 진짜 다른 모습으로 팬분들을 찾아뵐 것이다. 선수로서 뛸 수 있는 한, 축구화 벗는 그날까지 팀에 꼭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는 게 제 목표”라고 다짐했다.김명석 기자 2025.01.27 07:03
프로축구

완델손·세징야 이어 린가드까지…늘어나는 ‘외국인 선수 캡틴’

2025시즌 개막을 한 달 앞둔 프로축구 K리그1에서 벌써 3명의 외국인 선수 주장이 선임됐다. 개막 시점 기준으로 K리그 역대 가장 많은 수다.포항 스틸러스가 지난 14일 가장 먼저 완델손(36·브라질)의 주장 연임 소식을 발표했다. 지난해 51년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주장으로 선임됐던 완델손은 팀의 코리아컵 우승 등을 이끌며 리더십을 인정받아 이번 시즌에도 주장직을 유지한다.완델손은 지난 2017시즌(임대)과 2019시즌 각각 포항에서 뛰었고, 2022시즌부터 계속 포항 유니폼만 입고 있다. 지난 시즌엔 K리그 전 경기(38경기)에 출전했고, 최근 2년 재계약을 통해 내년까지 동행이 확정됐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으로 큰 화제를 모았던 제시 린가드(33·잉글랜드)도 15일 FC서울 새 주장 선임이 발표됐다. 린가드는 지난 시즌에도 기성용의 부상 이후 임시 주장 역할을 맡은 바 있는데, 올 시즌에는 정식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게 됐다.김기동 서울 감독은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지난해 (기)성용이가 다친 뒤 고민을 많이 했는데, 린가드에게 책임감을 주면 더 열심히 할 거 같아서 주장 완장을 넘겨줬다. 그랬더니 말도 더 많아지고 팀을 이끌기 위해 노력하더라. 책임감을 갖고 선수단을 이끌자 다른 선수들도 린가드를 보는 시선이 달라졌다”고 칭찬했다.대구FC를 넘어 K리그 레전드의 길을 걷고 있는 세징야(36·브라질)도 다시 주장 완장을 찬다. 2016년 대구에 입단해 10번째 시즌을 앞둔 세징야는 이미 지난 2022~2023시즌 주장 역할을 맡은 바 있다. 지난해엔 베테랑 홍철(현 강원FC)이 주장을 맡았는데, 홍철의 이적으로 세징야가 다시 완장을 찬다. 구단은 “세징야의 풍부한 경험과 영향력을 높이 평가했다”고 했다.K리그에서는 지난 2010년 성남 일화(현 성남FC)의 사샤 오그네노프스키(호주)가 K리그 역대 최초로 외국인 주장 역할을 맡았다. 이후 2016년 오스마르(서울), 2022년 세징야, 2023년 일류첸코(서울) 등이 외국인 주장으로서 팀을 이끈 바 있다. 아직 주장단 발표를 하지 않은 팀들도 많아 외국인 주장은 더 늘어날 수도 있다.한 축구계 관계자는 "주장으로 선임된 선수들 모두 팀에 잘 녹아들고 적극적인 소통한다. 경기장 안팎에서 책임감과 리더십을 발휘했다는 공통점이 있다"면서 "외국인 선수가 솔선수범하는 모습은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해당 외국인 선수에게 책임감을 심어주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명석 기자 2025.01.17 07:31
프로축구

[공식발표] 인천, ‘초대 영플레이어상’ 이동률 영입

프로축구 K리그2 인천 유나이티드가 공격수 이동률(25)을 영입했다. 인천은 2일 오후 “구단은 서울 이랜드FC 출신 공격수 이동률을 영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라 밝혔다. 이어 “이동률은 빠른 스피드, 저돌적인 돌파와 왕성한 활동량이 장점인 2000년생 공격수”라 소개했다. 이동률은 지난 2020시즌 K리그2 초대 영플레이어 수상자이자, U23 대표팀 출신이기도 하다.이동률은 서울 세일중-제주유나이티드 U18을 거쳐 2019시즌 제주유나이티드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2020시즌 14경기에 출전해 5골 3도움을 기록하며 제주의 다이렉트 승격에 일조한 활약을 인정받아 2020시즌 신설된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주가를 올렸다. 2022시즌을 앞두고 서울 이랜드로 이적한 이동률은 K리그 통산 119경기에 출전해 17득점 9도움을 기록 중이다. 2019년도 U-20 대표팀에 발탁된 경험이 있으며, 2021년도에는 불과 만 20세의 나이에 U-23 대표팀에 발탁되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이동률은 구단을 통해 “열정적인 팬으로 유명한 인천에 오게 되어 기쁘다. 제가 가진 장점을 발휘해서 인천 팬들에게 증명해 보이고 싶다. 2025시즌 다이렉트 승격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메디컬 테스트 등 입단 절차를 모두 마친 이동률은 2일부터 태국 치앙마이에서 진행되는 2025시즌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해 시즌을 준비한다.김우중 기자 2025.01.02 14:40
프로축구

[오피셜] 울산 새해 첫 영입은 풀백 윤종규…"선수 생활 새로운 챕터 시작"

프로축구 K리그1 챔피언 울산 HD가 우측 수비수 윤종규(26)를 영입하며 2025시즌 겨울 이적 시장의 포문을 열었다.울산 구단은 2일 "K리그 통산 총 160경기에 출전하고 국가대표 경력을 갖춘 윤종규가 울산 수비진에 합류하며 팀에 단단함을 더했다"고 밝혔다.윤종규는 17세 이하(U-17) 청소년 대표팀부터 차근차근 연령별 대표팀의 부름을 받아 2016년 신갈고 졸업과 동시에 FC서울과 신인 계약을 체결했다. 같은 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며 유망주로서의 활약을 이어갔다. 2016시즌 임대 생활을 한 경남FC에서도 경기에 나서며 팀의 1부 리그 승격을 도왔다.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소속팀에서 꾸준히 출장 경기 수를 늘려가며 성장했다. 2019시즌부터 소속팀 주전으로 자리매김했고, 이듬해 2020시즌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출전과 우승을 거머쥐며 유망주 딱지를 떼어냈다.대한민국 최상위 프로리그의 주전 선수로 거듭난 윤종규는 2021, 2022 각 시즌 소속팀에서 리그 30경기 이상을 소화했다. 그뿐만 아니라 A대표팀 명단에도 오르며 빠르게 본인을 증명해 냈다. 이를 기반으로 마침내 윤종규는 2022 FIFA 월드컵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수비수로 발탁돼 대표팀 커리어 화룡점정을 찍게 된다.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이름을 알린 윤종규는 2023시즌을 앞두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김천상무에 입단, 입단 첫 해에 리그 17경기에 나서며 팀의 K리그2 우승에 힘을 보탰다. 이듬해 김천과 원 소속팀인 서울에서 K리그1 21경기에 출장하며 군 전역 후에도 건재함을 알렸다.윤종규는 26세에 벌써 K리그 통산 160경기에 출전, 연령별 대표에서 시작해 월드컵까지 이어지는 커리어로 본인의 실력을 검증해 냈다. 체력과 스피드, 그리고 빌드업 가담이 장점으로 꼽히는 윤종규는 선수로서의 본격적인 전성기를 앞두고 울산에 적을 두게 됐다. 울산 구단 관계자는 "김판곤 감독 부임 이후 팀의 스타일을 고려해 ‘왕성한 활동량 그리고 적극적인 공격 가담’ 성향을 가진 윤종규의 합류가 적합하다는 판단으로 영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국가대표 엘리트 코스에 이어 K리그1과 코리아컵에서의 주전 활약, 두 번의 K리그2 우승(경남FC·김천상무) 경험을 가진 윤종규가 다음 시즌 울산과 함께 2025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며 커리어를 더욱 두터이 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윤종규는 구단을 통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푸른색 홈 유니폼을 입게 됐다. 울산에 합류하게 되고 여러모로 선수 생활의 새로운 챕터가 시작되는 느낌이다. 구단과 팬의 기대를 알고 있는 만큼 동계 전지훈련과 시즌 준비에 몰두해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입단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한편 울산 선수단은 오는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두바이로 출국, 약 20여 일 동안 다가오는 시즌 준비를 위한 담금질에 들어간다.김명석 기자 2025.01.02 10:12
프로축구

[공식발표] 대구, 베테랑 수비수 정우재 영입…친정팀 복귀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베테랑 수비수 정우재(33)를 품었다. 정우재는 다시 한번 친정 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대구는 2일 오전 “전북 현대에서 활약한 베테랑 수비수 정우재를 영입했다”라고 밝혔다.정우재는 K리그 통산 265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수비수. 구단은 “양발을 자유자재로 활용하고 빠른 스피드와 정교한 크로스를 겸비한 정우재는 대구가 추구하는 역동적인 축구에 최적화된 선수”라며 “양쪽 측면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까지 갖춘 정우재는 이번 시즌 대구 수비진에서 중책을 맡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정우재는 2014년 성남FC에서 K리그에 데뷔해 충주험멜을 거쳐 2016년 대구에 합류했다.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발돋움하며 대구의 K리그1 승격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3시즌 동안 왼쪽 풀백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2018년엔 팀의 창단 첫 코리아컵(전 FA컵) 우승까지 함께했다. 이후 2019시즌 제주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정우재는 4시즌 동안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으며, 특히 2020년 제주의 K리그1 승격을 주도했다. 2023년 전북으로 이적해 37경기에 출전하며 팀에 공헌한 정우재는 이번 영입을 통해 다시 대구 유니폼을 입게 됐다. 정우재는 “다시 대구로 돌아와 감회가 새롭다. 대구스타디움 시절부터 함께한 힘든 시간들을 기억하며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팬들과 함께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늘 간직하고 있었다. 이번에 다시 기회가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고참으로서 솔선수범하고 팀원들을 잘 이끌어 경기장 안팎에서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라는 복귀 소감을 전했다. 이어 “동계훈련을 철저히 준비해 팬 여러분께 경기력으로 보답하고, 원정팀이 아닌 대구의 선수로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팬 여러분의 응원 소리를 듣게 될 순간을 기대한다”라고 각오를 밝혔다.대구FC는 정우재와의 재회로 수비진을 한층 더 강화해 2025시즌 새로운 도전에 큰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우재는 이날 소집되는 선수단에 합류해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김우중 기자 2025.01.02 10:10
프로축구

승격 감독과 수석코치가 뭉쳤다…서울 이랜드, K리그1 합류 위한 코치진 구성

서울 이랜드 FC가 ‘승격 전도사’ 김도균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 구성을 마쳤다.새롭게 합류하는 이정규 수석코치는 K리그1, 2에서 6년간 수석코치로 활동하며 다이렉트 승격과 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 경험을 보유한 베테랑이다.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술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고양고, 우석대, 동의대, 부경대에서 경력을 쌓은 이정규 수석코치는 2019년 아산 무궁화에서 프로팀 코치를 시작했고 충남아산을 거쳐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광주FC에서 수석코치를 지냈다.특히 광주 부임 첫 해 K리그2 우승 및 다이렉트 승격을 이뤘고 이듬해 K리그1 3위의 성적으로 ACL 진출을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조성래 코치는 경주시민축구단, 부산교통공사, 선문대, 동명FC U-18을 거쳐 2023년 FC서울에 몸담았다. 2024시즌 서울 이랜드에 부임해 전성기를 함께한 조성래 코치는 2025시즌에도 김도균 감독을 보좌할 예정이다.새로 합류하는 안성남 코치는 2009년 강원FC 창단멤버로 데뷔한 후 2020년까지 K리그 통산 218경기에 출전했다. 2021년부터 2년간 김포FC U-15 감독을 거쳐 지난해 6월부터 전북 현대 프로팀에서 코치 경력을 쌓았다.권순형 GK 코치는 3시즌 연속 서울 이랜드 FC와 함께한다. 성남 U-15 코치를 거쳐 2019시즌부터 4년간 충남아산에 몸담은 후 2023시즌 서울 이랜드에 합류했다.서영균 피지컬 코치는 양주시민축구단, 천안시축구단, 포천시민축구단 등을 거쳤고 2024시즌에 이어 2시즌째 서울 이랜드와 동행한다.김도균 감독은 “승격하기 위해 승격 경험이 있는 코치를 모셔 왔다. 각 분야에서 최고 능력을 가진 코치진과 함께 올해 반드시 승격이라는 목표를 이루겠다”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5.01.01 10:39
프로축구

다시 뛰는 ‘바르사 유스’ 장결희 “마지막 도전…이승우·백승호 잘하지만 나도 장점 있다” [IS 인터뷰]

FC바르셀로나 유스로 기대를 한 몸에 받던 장결희(26)가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소식이 묘연했던 그가 K리그1 강원FC 테스트생으로 프로 무대 복귀를 노크하고 있다.최근 서울 모처에서 본지와 만난 장결희는 “진짜 다시 기회만 주어진다면, 팬분들에게 아직 나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이)승우나 (백)승호 형도 지금 잘하고 있지만, 나도 가진 장점이 있다.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장결희의 프로 복귀 의지는 근래 들어 꿈틀댔고, 지난 20일부터 진행된 강원의 2025시즌 동계 훈련에 합류했다. 그는 강원 입단을 위해 우선 닷새간 테스트를 거칠 예정이다. 장결희는 “이제 어린 나이가 아니라 마지막 도전이라는 마음으로 임한다”고 의지를 불태웠다.1998년생인 장결희는 2011년부터 바르사 유스 ‘라 마시아’에서 기량을 갈고닦았다. 국내에서는 이승우(전북 현대), 백승호(버밍엄 시티)와 함께 ‘바르사 3인방’으로 주목받으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이끌 재목으로 주목받았다. 기대와 달리 그의 커리어는 고난의 연속이었다. 라 마시아에 몸담고 있던 시절 바르사가 18세 미만 선수가 외국 클럽으로 이적할 수 없다는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해당 선수의 공식 경기 출전을 금지하고 훈련 참가 불가를 외쳤다. 그렇게 장결희의 바르사 드림은 막을 내렸다. 그때를 돌아본 장결희는 여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2017년 잠시 그리스 무대를 밟았다가 이듬해인 2018년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했다. 장결희는 “(포항 시절) 원래 포지션인 윙 포워드가 아닌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되며 뚜렷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이게 시발점이 돼 국내 복귀 후 힘든 시간을 보낸 것 같다”고 회고했다.이후 장결희는 K4 리그(세미프로) 평택 시티즌, 서울중랑축구단에서 뛰었고 2022년부터 올해까지 안성시민축구단(K5 리그)에서 군 복무를 마쳤다. 행방이 잘 알려지지 않은 장결희는 지난달까지 촬영한 쿠팡플레이 스포츠 예능 ‘슈팅스타’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그동안 프로와 멀어졌던 장결희는 한국 축구 레전드들과 슈팅스타를 촬영하면서 다시금 도전하겠다는 의지가 생겼다.장결희는 “레전드 형들과 같이 경기에 나서면서 다시 하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다. 마침 주변에서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셨다”면서 “(강)민수 형이 옆에서 계속 ‘기죽지 말고 네가 할 수 있는 걸 하라’고 해줬다. (김)호남이 형도 조언을 줬다. 형들이 ‘아직 어린 나이니까 도전을 하라’는 조언을 해줬다”며 감사를 전했다. 바르사 타이틀을 벗고 마음을 다잡은 장결희는 어느 때보다 단단하다. 프로 무대에서 통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장결희는 “내 강점은 드리블로 한두 명을 제칠 수 있고, 그 후 찬스 메이킹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볼을 안 뺏길 자신도 있다”며 “(리오넬) 메시를 직접 보고 따라 하기도 했고, 메시만큼은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었다”고 당당히 말했다.그가 꿈꾸는 강원 입단이 이뤄지면, 양민혁의 자리인 오른쪽 측면에서 뛸 공산이 크다. 장결희는 “부담은 없다. 양민혁이 잘하는 게 있고, 나는 나만의 색깔이 있다. 우선 팀에 들어가 주전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데, 자신감은 있다”고 강조했다.선수 생활에 있어 가장 중요한 5일을 맞이한 장결희는 “(강원 훈련에서) 최대한 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팬들의 기대가 컸는데, 아무것도 못 보여준 상태에서 세월만 흘렀다. 진짜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고 싶은 마음뿐”이라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4.12.2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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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 안양, K리그2 우승 확정...창단 11년 만에 1부리그 승격 이뤄냈다

프로축구 FC안양이 K리그2(2부) 우승을 확정했다. 안양은 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부천FC와 0-0 무승부를 거뒀다.이로써 승점 62를 쌓은 안양은 한 경기를 남겨둔 2위(승점 57) 충남아산, 두 경기를 남긴 3위(승점 55) 서울 이랜드와 격차를 벌리며 남은 한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했다.창단 11년 만에 처음으로 K리그2 챔피언에 오른 안양은 K리그2 우승팀 자격으로 다음 시즌 국내 프로축구 최고 무대인 K리그1에서 경쟁한다.안양에 흡수된 실업축구 국민은행 시절부터 오랜 기간 코치로 몸담다가 올 시즌을 앞두고 사령탑에 오른 유병훈 감독은 데뷔 시즌에 승격을 이뤄냈다. 안양은 2019시즌과 2021시즌, 2022시즌 세 차례나 플레이오프(PO) 무대에 오르고도 한 번도 승격에 성공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1위 자리에 오르며 다이렉트 승격의 감격을 누렸다. 안양이 승격하면서 안양과 FC서울의 '연고이전 라이벌전'이 내년 시즌 K리그1 무대에서 성사된다.현재 안양 구단은 과거 LG 치타스가 안양을 떠나 서울로 연고를 옮기면서(FC서울) 안양의 시민구단으로 재창단하며 탄생했다. 한편 이날 무승부로 8위(승점 49)를 유지한 부천은 PO 진출을 향한 실낱 희망을 이어갔다. PO행 마지노선인 5위(승점 51) 전남 드래곤즈와 격차는 승점 2다.이은경 기자 2024.11.0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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