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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선수단 개편’ 전 토트넘 MF의 단호한 주장…“손흥민은 매각 대상”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활약한 제이미 오하라의 거침 없는 발언이 조명받았다. 최근 그가 현지 매체와 인터뷰 중 손흥민(33)을 두고 ‘매각 대상’이라고 언급하면서다.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는 9일(한국시간) “손흥민의 토트넘 생활이 10년 만에 끝나갈지도 모른다. 대다수의 토트넘 팬들은 그의 경기력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며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에서 6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이 득점 수치는 과거와 비교했을 때 상당히 저조한 편이다. 그가 이제 32세에 접어들었고, 토트넘에서 10년째를 맞이한 만큼,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추측을 낳고 있다. 특히 중동 클럽들이 손흥민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라고 조명했다.또 매체는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한 오하라의 발언을 언급했다. 오하라는 최근 ESPN 영국판을 통해 손흥민을 두고 ‘매각 대상’이라고 평했다. 오하라는 매체를 통해 현 토트넘 선수단을 평가하며 판매·잔류 대상을 짚었는데, 손흥민의 방출을 주장한 것이다.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그는 EPL 시대 토트넘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으며, 대부분의 팬들이 선정하는 ‘토트넘 역대 베스트 11’에도 포함될 법한 선수다. 그러나 이제 그를 매각할 때가 됐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고 조명했다. 오하라는 히샤를리송, 티모 베르너, 윌손 오도베르, 마티스 텔 등을 매각 대상으로 분류했다. 파페 사르, 이브 비수마, 로드리고 벤탄쿠르, 라두 드라구신, 벤 데이비스, 프레이저 포스터 등도 마찬가지다.매체는 “이번 여름 토트넘이 대규모 개편을 준비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며 “토트넘은 이미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를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울버햄프턴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의 이름을 언급했다. 다만 “여러 선수가 동시에 방출될 가능성이 큰 만큼, 다니엘 레비 회장이 이적료를 효과적으로 재투자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라고 내다봤다.토트넘은 9일 오후 11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본머스와 2024~25 EPL 28라운드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3.09 13:45
영화

강하늘 라이브 방송 시작된다…‘스트리밍’, 3월 21일 개봉

강하늘 주연의 ‘스트리밍’이 올봄 관객을 찾는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18일 영화 ‘스트리밍’의 3월 21일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1차 포스터 및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스트리밍’은 구독자 수 1위의 범죄 채널 스트리머 우상(강하늘)이 풀리지 않던 연쇄살인사건의 단서를 발견하고 범인을 추적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방송하며 벌어지는 스릴러다.이날 공개된 1차 포스터에는 우상의 강렬한 눈빛이 담겼다. 우상은 오직 1위만이 모든 후원금을 독차지하는 무한 경쟁 스트리밍 플랫폼 ‘왜그’에서 압도적 1위를 지키는 가장 인기 있는 스트리머로, 대한민국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옷자락 연쇄살인사건’ 범인을 잡기 위한 위험한 방송을 시작한다. “지금부터 제가 연쇄살인범 잡겠습니다. 실시간으로”라는 카피에서는 그 누구도 해결하지 못한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잡아 인기와 화제성을 독식하려는 우상의 강한 의지가 전해진다. 여기에 재생 아이콘을 연상케 하는 플레이 버튼 뒤로 날카로운 눈빛을 번득이는 그가 사건의 실마리를 풀고 범인을 찾아낼 수 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이와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이제까지 본 적 없는 강하늘의 연기 변신을 확인할 수 있다. 파격적인 비주얼로 등장, “세상 속에 숨어있는 악마들을 찾아내는 범죄사냥꾼 우상”으로 당당히 자신을 소개하는 강하늘은 우상에 완벽하게 동화된 모습을 보여준다.이어 ‘옷자락 연쇄살인사건’을 파헤쳐나가던 우상과 합방 중이던 무명 스트리머 마틸다의 납치 장면이 이어지면서 이야기는 새로운 국면에 직면,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또 사건 가해자로 추정되는 납치범을 향해 “한판 뜨자”라고 선전포고하는 우상에 후원 딱지가 잭팟처럼 터지면서 극의 궁금증은 최고조로 달한다.‘스트리밍’의 메가폰은 조장호 감독이 잡았다. 네이버 북스 미스터리 공모전 최우수상 ‘휴거 1992’와 손현주, 최진혁 주연의 드라마로도 제작된 법정 미스터리 소설 ‘저스티스’의 원작자로, 그의 연출 데뷔작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18 08:48
해외축구

“주장 역할 못 해”→혹평 SON, 이제는 이적 가능성 열리나…“퍼포먼스 하락, 판매 고려 가능”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주장 손흥민(33)을 향해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이제는 그의 부진한 퍼포먼스를 두고 이적 제안을 들어봐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지난 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지난 몇십 년 동안 유망한 순간들을 보였지만, 잉글랜드 최고의 축구 클럽으로 자리 잡는 데는 실패했다”면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조제 모리뉴, 그리고 현재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지만 결정적인 벽을 넘지 못했다”라며 최근 부진한 팀을 비판했다.매체는 특히 “토트넘은 결정적인 순간에 반복적으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며 ‘스퍼지(Spursy)’라는 별명을 얻었다. 최근에도 이러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났다. 카라바오 컵 준결승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지만, 2차전에서 리버풀에 0-4로 완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라고 꼬집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팀은 리그에서 부진을 거듭하며, 24경기를 치른 현재 14위에 머물러 있다. 팀 전반적인 개편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토트넘 선수단 내 유지해야 할 선수와, 방출 대상 등을 꼽았다.공교롭게도 손흥민은 ‘이적 제안을 고려할 선수’로 분류됐다. 타 구단으로부터 제안이 온다면, 이를 들어봐야 한다는 취지의 말이다. 매체는 손흥민을 두고 “토트넘의 상징적인 선수지만, 최근 몇 시즌 동안 퍼포먼스가 하락했다. 여전히 중요한 선수지만, 가치가 높을 때 이적을 고려할 수 있다”라고 진단했다. 손흥민은 히샤를리송, 프레이저 포스터, 이브 비수마,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같은 그룹에 속했다. 손흥민을 향한 혹평이 이어진다. 손흥민은 지난 7일 리버풀과의 카라바오컵(리그컵) 2차전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득점 없이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특히 1차례 골대를 강타하는 등 유일한 활약을 펼쳤음에도, 현지로부터 혹평이 이어졌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한 선배인 제이미 래드냅 전문가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선수들에게도 비판의 메시지가 전달될 필요가 있다”며 “선수들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나는 손흥민이 주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가 한 번도 팀을 이끄는 모습을 본 적이 없다. 어려운 상황에서 그가 하는 일이 무엇이 있나”라고 혹평한 바 있다. 당시 래드냅은 “리버풀은 환상적이었지만, 토트넘은 무기력했다. 토트넘만큼 무기력하게 싸워보지 못한 팀이 있는지 기억하기 힘들다”며 “제드 스펜스는 14개의 다른 포지션에서 뛰어야 했다. 내가 어린 선수였다면 자신을 이끌어 줄 경험 많은 선수를 찾았겠지만, 그들은 후배들을 전혀 이끌지 못했다”며 지적했다.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애초 2025년 6월 30일까지였다. 하지만 지난달 7일 옵션을 통해 동행을 1년 더 연장했다. 당시 토트넘 구단은 “2023년 8월 클럽의 주장으로 선임된 대한민국 국가대표 손흥민은 클럽의 역사적인 순간에 수많은 상징적인 골을 넣으며 클럽 역사에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다. 지난 2015년 9월 화이트 하트 레인 데뷔전에서 카라백과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첫 골을 넣은 손흥민은 2019년 4월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 최초의 골을 넣은 후, 다음 주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챔피언스리그 첫 골을 터뜨리며 세계 최고 수준의 홈구장에서 자신의 입지를 공고히 다져왔다”라며 그의 활약상에 주목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부진이 이어지자, 이제는 판매 대상으로 분류되는 등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한편 래드냅은 7일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토트넘 뉴스’를 통해 “과거 몇 년 동안 토트넘을 거쳐 간 감독을 보면, 모두 잘하고 있다. 결국 좋은 선수가 필요하다. 토트넘은 많은 부상자가 발생해 큰 어려움을 겪었다. 수비진이 심각한 타격을 받았고, 현재 중앙 수비수가 부족하다. 그렇기 때문에 감독에게 시간을 줘야 한다.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고, 온전한 스쿼드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기다려줘야 한다. 나는 포스테코글루를 지지하며, 그가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라며 감독을 지지하는 발언을 남겨 눈길을 끌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02.09 10:07
예능

“티저부터 터졌다”… 지드래곤 ‘굿데이’ 메인포스터 공개

지드래곤의 역대급 프로젝트로 관심을 받고 있는 MBC 신규 예능 ‘굿데이’가 메인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오는 2월 16일 첫 방송되는 ‘굿데이(연출 김태호, 제작 TEO)’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다. 지드래곤이 직접 프로듀싱에 나서며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과정을 리얼리티 예능으로 선보인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청량한 푸른 하늘과 데이지 꽃밭을 배경으로 지드래곤의 모습을 담아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드래곤은 오렌지빛 컬러의 헤어스타일과 함께 캐주얼하면서도 트렌디한 패션을 완성한 모습으로, 머리에는 자신의 시그니처인 데이지 꽃을 꽂아 특유의 무드를 더했다. 또 다른 포스터에서는 데이지 꽃으로 두 눈을 가린 지드래곤의 장난기 가득한 표정이 시선을 끈다. 포스터와 함께 어우러진 ‘같이 부를까?’라는 카피 문구는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새 판을 만들어갈 지드래곤의 음악적 여정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 또한 포스터의 밝은 분위기를 통해 음악의 밝고 긍정적인 힘을 보여주고자 하는 프로그램의 정체성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기대를 높이고 있다. 포스터 상단에 새겨진 프로그램 로고 역시 시선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스카프와 선글라스를 매치한 지드래곤 특유의 패션부터 새로운 음악 프로젝트를 상징하는 악보, 톡톡 튀는 컬러 조합 등은 ‘굿데이’만의 정체성을 한눈에 보여주며 첫 방송을 향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굿데이’는 지드래곤과 정형돈의 떨리는 재회를 담은 1차 티저 영상을 공개, 단숨에 유튜브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오르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형용돈죵’의 변치 않은 케미를 향한 다양한 반응과 함께 첫 방송을 향한 기대감도 모이고 있다. ‘굿데이'는 MBC와 제작사 테오(TEO)에서 지드래곤과 손을 잡고 선보이는 신규 예능으로, 2월 16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3 09:39
해외축구

토트넘 ‘대박 영입’ 조짐…모두가 의심했던 골키퍼, 2경기 연속 반전 활약

토트넘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한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22)가 이적 직후부터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잘 알려지지 않았던 선수라 영입 당시 많은 물음표가 잇따랐는데, 이제는 토트넘의 새로운 주전 도약 가능성까지도 나오는 중이다.2003년생 골키퍼인 킨스키는 이달 초 토트넘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슬라비아 프라하 등 체코 리그에서만 뛰었던 선수다. 주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부상 이후 프레이저 포스터 등 백업 골키퍼들의 부진까지 더해진 토트넘은 무려 1650만 유로(약 249억원)를 들여 그를 품었다. 아직 빅리그에서 검증되지 않은 선수에게 적잖은 이적료에 장기 계약(2031년까지)까지 안겨 의문을 자아냈다.다행히 토트넘 이적 직후부터 존재감을 보였다. 킨스키는 지난 9일 리버풀과의 2024~25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에 선발로 출전해 무실점 경기를 치렀다. 6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폿몹 평점 등에서 최고 평점을 받았다. 후스코어드닷컴 선정 카라바오컵 4강 1차전 베스트11에도 선정되는 등 인상적인 토트넘 데뷔전을 치렀다.이어진 5부리그팀 탬워스FC와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객관적인 전력 차가 워낙 컸으나 이날 토트넘 수비진은 탬워스 공격진을 상대로 고전하며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다. 정규시간 막판에는 문전에서 상대 슈팅이 여러 차례 토트넘 골문을 위협했는데, 킨스키가 잇따라 선방해내며 팀의 대참사를 막아냈다. 결국 킨스키는 토트넘 이적 후 2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치러내는 중이다. 영입 당시만 해도 굴리엘모가 돌아올 때까지 골문을 지키는 백업 역할로 주목을 받았다면, 이제는 굴리엘모와 주전 경쟁을 펼칠 거라는 전망도 나오기 시작했다. 앞으로도 꾸준하게 존재감을 보여준다면, 굴리엘모 복귀 이후에도 계속 토트넘 주전 골키퍼로서 골문을 지킬 가능성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다.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14일(한국시간) “현대 축구에선 동화 같은 이야기를 점점 보기 힘들어지고 있지만, 불과 18개월 전 체코 2부에서 뛰던 킨스키는 갑자기 6만명 이상의 팬들 앞에서 치른 리버풀전에서 긴장하지 않고 놀라운 자신감과 침착함을 보여줬다”며 “비카리오가 부상 복귀 후 자신의 단점을 극복하지 못하면, 킨스키에 밀려 토트넘 주전 자리를 잃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김명석 기자 2025.01.1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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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케인의 번호…‘No. 18’ 양민혁 등장에 현지 매체도 기대감…“공격 옵션 강화, FA컵 출전 가능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양민혁(19)이 등번호 18을 달게 됐다. 현지 매체는 최근 공식전 벤치에 이름을 올린 그의 출전 가능성에 기대를 드러내고 있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9일(한국시간) 토트넘과 리버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카라바오컵) 4강 1차전 뒤 주목할 만한 5가지 포인트를 짚었다. 경기에선 루카스 베리발의 데뷔 골에 힘입은 토트넘이 1-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지난 2020~21시즌 뒤 4년 만에 이 대회 결승전 무대를 노린다. 4강 2차전은 오는 2월 7일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다. 반대편 대진에선 뉴캐슬이 아스널에 2-0으로 앞선 상태다. 한편 매체는 먼저 ‘영입생’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에 주목했다. 토트넘의 주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장기 부상 중이고, 프레이저 포스터는 최근 질병으로 인해 제 컨디션을 유지하지 못했다. 서드 골키퍼인 브랜던 오스틴이 있지만, 토트넘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영입한 킨스키에게 기회를 줬다. 킨스키는 강호 리버풀을 만나 6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매체 역시 “킨스키는 준결승이라는 큰 압박감 속에서 침착함을 유지했다”라고 평했다.이밖에 베리발의 활약, 도미닉 솔란케의 득점 취소, 판정 불만 등이 언급됐다. 한국의 양민혁도 주목받았다. 양민혁은 지난달 토트넘 합류 뒤 올해 EPL에 공식 등록됐다. 이어 이날엔 입단 후 처음으로 공식전 출전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비록 출전은 불발됐지만, 매체는 양민혁을 두고 “강원FC에서 이적한 후 처음으로 스쿼드에 포함됐다. 뉴캐슬전에서는 제외됐으나,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그가 동료들과의 훈련 후 이번 경기에서 합류할 준비가 됐다고 판단했다”며 “양민혁은 강원 시절 사용한 47번 대신, 여름 이적시장 이후 공식이던 18번을 배정받았다. 이날 출전하진 않았지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경기에서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주목했다.종전까지 토트넘의 18번은 지오반니 로 셀소(레알 베티스)가 달았다. 과거 위르겐 클린스만, 페르난도 요렌테,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저메인 데포 등이 이 번호를 달고 활약했다. 47번은 팀 유망주인 마이키 무어가 차지한 상태다. 양민혁은 오는 12일 잉글랜드 5부리그 팀인 탐워스와의 2024~25 FA컵 3라운드 출격을 기다린다.김우중 기자 2025.01.0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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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계약 연장에 입 연 포스텍 “그의 커리어를 우승으로 마무리하는 게 목표”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33)과의 계약 연장 소식에 입을 열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7일(한국시간) 리버풀과의 2024~25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컵(카라바오컵) 4강 1차전을 앞둔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토트넘과 리버풀은 오는 9일 오전 5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결승전 티켓을 놓고 다툰다. 토트넘은 지난 2008년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뒤 17년 만에 정상에 도전한다.기자회견을 앞두고 전해진 토트넘 내 희소식 중 하나는 ‘주장’ 손흥민의 계약 연장이다. 토트넘은 7일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 소식을 발표했다. 당시 구단은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을 결정했다는 소식을 기쁜 마음으로 전한다. 손흥민은 2026년 여름까지 구단과 함께하게 됐다”라며 “지난 2015년 레버쿠젠(독일)에서 이적해 온 손흥민은 클럽에서 글로벌 스타로 성장하며 현대 토트넘 홋스퍼의 전설로 자리 잡았다. 클럽의 7번을 달고 뛰며 지금까지 431경기에 출전해 클럽 역대 출전 순위 11위에 올랐고, 169골을 기록하며 클럽 역대 득점 순위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23년 8월 클럽 주장으로 임명된 대한민국 국가대표 손흥민은 클럽 역사 속에 자신의 이름을 확고히 새겼다”라고 조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손흥민과의 동행을 반겼다. 그는 “훌륭하다. 손흥민은 이미 뛰어난 경력을 쌓았다. 지난 10년 동안 클럽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의 계약이 이어진 건 훌륭한 일이며, 우리의 목표는 그가 토트넘에서 은퇴할 때 우승 트로피를 들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리버풀전을 앞둔 토트넘은 여전히 선수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주전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에 이어, 프레이저 포스터도 질병으로 인해 출전이 불투명하다. 로드리고 벤탄쿠르는 경고누적 징계에서 벗어났으나, 제임스 매디슨과 파페 사르가 결장한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 주말 이후 다른 선수들은 확실히 좋아졌다. 데얀 쿨루셉스키는 컨디션이 좋지 않지만, 지금은 괜찮다. 아치 그레이도 좋아졌고, 라두 드라구신은 회복됐다”라고 알렸다.공격수 히샬리송 역시 복귀 시동을 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는 훈련 중이다. 2주간의 훈련 기간을 완벽히 제공하려는 계획이 있었다. 다음 주가 2번째 주다. 잘 소화한다면 괜찮을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최근 토트넘과 연결된 랑달 콜로 무아니(파리 생제르맹) 이적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우리는 여전히 결원이 많다. 내일도 1군 10명이 빠진다. 쉽지 않지만, 선수를 보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단은 여러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다”라고 말했다.토트넘은 EPL에선 11위에 그쳤지만, 카라바오컵에서는 우승까지 넘볼 수 있는 단계까지 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리그 결과는 좋지 않았다”라고 인정하면서도 “컵 대회는 별개의 무대다. 준결승까지 오느라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상대는 모든 대회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팀이다. 이것은 큰 시험이다. 준결승 1차전이고, 흥미진진할 것이다. 기대하고 있다”라고 반겼다. 토트넘은 앞서 리버풀과의 리그 경기에선 3-6으로 대패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어떻게 경기하든 2차전이 남아 있다. 우리 접근 방식을 바꾸진 않는다”라고 강조했다.한편 손흥민은 토트넘과 연장 계약 뒤 구단을 통해 “당연히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나는 이 클럽을 사랑하고, 거의 10년 동안 이곳에서 보낸 시간을 사랑한다”라며 “또 한 해를 이 클럽과 함께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다”라고 전했다.또 “팀의 주장을 맡는 것은 정말 많은 책임이 따른다. 이곳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모두가 꿈꾸는 클럽이다. 내가 어렸을 때도 그랬고, 여러분이 어렸을 때도 같았을 것이다. 주장이 되는 순간, 더 큰 걸음을 내디뎌야 한다. 좋은 본보기, 리더가 돼야하며, 항상 올바른 일을 해야 한다. 이런 일들이 가끔 정말 힘들 때도 있고, 스스로에게 많은 것을 요구해야 할 때도 있다”라며 “어려운 시기가 올 때마다 생각한다. 바닥에 닿으면, 다시 뛰어오를 시간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힘든 시간이 올 때마다, 좋은 시간은 항상 찾아오길 마련이라는 걸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1.08 13:03
해외축구

英 풋볼런던, SON 선발 제외 전망…“최근 부진, 휴식이 적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손흥민이 새해 첫 경기에서 결장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특히 한 현지 매체 소속 기자들은 손흥민에게 더 휴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4일(한국시간) 뉴캐슬과의 2024~25 EPL 20라운드를 앞둔 토트넘의 예상 선발 라인업을 전했다. 토트넘은 이날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뉴캐슬과 격돌한다. 토트넘은 최근 리그 3경기 무승(1무 2패) 늪에 빠졌다. 지난달 30일 울버햄프턴과의 경기에선 2-1로 역전했음에도 후반 막바지 동점 골을 허용했다. ‘주장’ 손흥민은 전반 역전 페널티킥(PK) 기회를 잡고도 골키퍼 선방에 막혀 고개를 떨군 바 있다. 손흥민의 무득점 경기는 3경기로 늘었다.토트넘은 약 3개월 만에 6일가량 휴식을 취했다. 하지만 매체는 손흥민에게 더 많은 휴식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매체는 먼저 “토트넘이 다시 EPL 승리를 거두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팀 상황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상대인 뉴캐슬은 리그 4연승이며, 13골을 넣는 동안 무실점을 기록했다”라면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심지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전 일부 선수가 질병 증세로 인해 훈련에 불참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이에 매체 소속 롭 게스트 기자는 토트넘이 브레넌 존슨·도미닉 솔란케·데얀 쿨루셉스키·제임스 매디슨·파페 사르·이브 비수마·제드 스펜스·아치 그레이·라두 드라구신·페드로 포로·프레이저 포스터가 선발로 나설 것이라 전망했다. 기자는 “지난 두 경기에서 벤치에 머물렀던 매디슨이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쿨루셉스키가 오른쪽 윙어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며 “개인적으로는 손흥민이 6일간의 휴식을 취했기에 결장하지 않을 것이라 보지만, 최근 부진한 경기력을 고려하면 이번에는 휴식을 주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같은 소속의 리 윌모트 역시 “수비진은 의문 없이 선택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중원에서 공격적인 구성을 보고 싶지만, 수비를 고려하면 쉽지 않은 선택이다. 변칙 접근을 시도해 사르, 루카스 베리발을 배치하고, 매디슨을 앞에 두고 싶다”며 “손흥민은 최근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기 때문에, 이번에는 휴식을 주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주장했다.한편 손흥민은 올 시즌 공식전 22경기 출전해 7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EPL에선 16경기 5골 6도움이다. 지난해 9월과 10월 햄스트링 및 허벅지 부상으로 3경기 결장한 바 있다. 이외 경기에선 15차례나 선발로 나섰다. 교체 투입된 건 지난달 단 1차례다.김우중 기자 2025.01.04 10:00
예능

사장 이광수X영양사 도경수, 구내식당 오픈…’콩콩밥밥’ 찐친 케미

사장 이광수와 영양사 도경수의 구내식당이 오픈한다.23일 tvN 새 예능프로그램 ‘콩 심은 데 콩나고 밥 먹으면 밥심 난다’(‘콩콩밥밥’) 제작진은 포스터와 예고편 영상을 공개했다. ‘콩콩밥밥’은 시청자들에게 무해한 웃음을 선사했던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는 농사 짓기가 아닌, 찐친 이광수와 도경수의 구내식당 운영기를 담는다.먼저 ‘콩콩밥밥’ 포스터 속 3일 동안 제작사 에그이즈커밍 직원들에게 맛있는 점심과 저녁을 선보일 KKPP푸드 이광수, 도경수의 밝은 미소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은 메뉴 이름을 짓는 것은 물론 메뉴 구성, 요리까지 직접 한다고.사장 이광수는 대민 업무와 요리 서포트를, 메인 요리사 겸 영양사 도경수는 믿고 먹는 요리 솜씨로 맛과 영양을 다 잡을 예정이다. 특히 조리병 출신인 도경수는 나영석 PD의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한 번도 본 적 없는 대용량 요리 전문가의 면모를 드러낸다고 해 흥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수북하게 놓인 감자가 눈길을 끈다. 이들은 ‘삼시세끼 Light’에서 차승원, 유해진에게 직접 감자를 공수해 왔던 터. 과연 어떤 감자 요리로 직원들의 입맛 취향을 저격할지 호기심을 유발하고 있다. 함께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에서는 구내식당을 책임질 이광수와 도경수의 활약을 엿볼 수 있다. 직원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전화로 친절하게 구내식당 이용을 독려하던 이광수는 자신보다 어리다는 한 PD의 이야기에 “빨리 와 밥 먹어”라고 태세를 전환하며 예능감을 뽐낸다.정성이 가득한 음식만큼이나 사장 이광수와 영양사 도경수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도 기대감을 높인다. 요리하다가 어질러진 개수대를 발견한 도경수는 “정리 좀 해라! 정리 좀”이라며 분노를 표하는가 하면 대화 도중 “형이 해요! 그런 건 형이”라고 버럭해 이광수를 당황하게 만드는 것.더불어 이광수가 답답한 듯 직접 도경수의 귀에 대고 “너 내 말 안 들려?”라고 말하고, 장난스럽게 도경수의 멱살을 잡는 상황들도 담겨 있어 재미를 배가시킨다. 아옹다옹하다가도 서로를 챙기고 의지하는 모습도 포착돼 ‘콩콩밥밥’에 담길 맛깔나는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진다.‘콩콩밥밥’은 오는 2025년 1월 9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되며 1월 10일 오후 6시 유튜브 '채널십오야'를 통해 풀버전이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23 16:47
해외축구

'무관' 설움 드디어 씻나?...'SON 코너킥 다이렉트 골' 토트넘, 카라바오컵 4강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32)이 과연 첫 우승을 이룰 수 있을까. 토트넘이 손흥민의 코너킥 다이렉트 골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잡고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에 진출했다.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전에서 맨유를 잡고 4-3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리버풀, 아스널, 뉴캐슬에 이어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만약 우승한다면 2007~08 리그컵(당시 칼링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통산 5번째 정상에 오를 수 있다.결승 진출을 놓고 겨룰 상대는 추첨을 통해 리버풀로 결정됐다. 아스널은 뉴캐슬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홈앤드어웨이로 열리는 준결승전은 현지시간 기준 내년 1월 첫째 주, 2월 첫째 주에 진행된다. 토트넘은 홈 경기로 1차전을, 2차전은 리버풀 홈인 안필드에서 소화한다.준결승 진출을 이끈 건 '캡틴' 손흥민이었다. 이날 4-2-3-1로 나선 토트넘의 왼쪽 윙을 맡은 그는 선발 풀타임을 뛰었고, 후반 43분 승리를 결정짓는 점수도 책임졌다.전반부터 경기력이 빼어났다. 손흥민은 전반 13분 페널티지역 왼쪽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대를 위협했고, 후반 15분 때는 팀이 선제골을 넣는 발판을 마련했다. 프리킥 상황에서 볼을 이어받은 그는 뒤로 볼을 흘려줬고, 기회를 이어받은 페드로 포로가 페널티아크 앞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포로의 슛은 맨유 골키퍼 알타이 바이은드르의 선방에 막혔지만, 도미닉 솔란케가 그사이 쇄도해 기어이 득점으로 연결했다. 토트넘은 전반을 1-0 리드로 끝낸 뒤 후반 시작 1분 만에 추가 득점을 거뒀다. 이번에도 손흥민이 왼쪽 지역을 돌파한 뒤 제임스 메디슨에게 패스했고, 메디슨의 크로스가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발을 맞고 나왔을 때 쿨루세브스키가 잡아 추가 득점을 꽂았다. 토트넘은 후반 9분 솔란케가 다시 추가골을 넣으며 3-0까지 달아났다.일방적으로 승리하는 듯 했으나 토트넘의 실수로 경기 분위기는 갑자기 뒤집혔다. 토트넘이 후반 18분 빌드업 과정에서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가 패스하다 상대 공격수 압박에 이를 잘렸고, 맨유 조슈아 지르크제이가 추격골로 이를 연결했다. 포스터는 후반 25분에도 아마드 디알로의 태클을 피해 급히 공을 차다 디알로의 발에 맞고 추가점을 내줬다.위기의 순간, 손흥민이 나섰다. 손흥민은 후반 43분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섰다. 그리고 손흥민이 오른발로 찬 공은 크게 휘면서 다른 동료를 거치지 않고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좀처럼 보기 힘든 다이렉트 득점이었다. 맨유 측은 토트넘 루카스 베리발이 수비를 방해했다고 주장했지만, 이 경기에서 비디오판독(VAR)이 적용되지 않으면서 정정 없이 경기가 마무리됐다.토트넘은 후반 추가 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맨유의 조니 에반스에게 막판 추격골을 내줬지만, 추가 실점을 막으며 힘겹게 한 골 차 승리를 마무리했다.경기가 끝난 뒤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팀 내 네 번째로 높은 평점 7.2를, 풋몹은 팀 내 세 번째인 평점 7.9을 줬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2.20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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