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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LAL 침몰시킨 ‘에펠탑’, 얼마나 대단했나…‘역사에서도 손꼽는 활약’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센터 루디 고베어가 플레이오프(PO) 역사에서도 손꼽는 활약을 펼치며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를 탈락시켰다. 현지에서도 ‘에펠탑’의 맹활약을 조명했다.고베어는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NBA 서부콘퍼런스 PO 1라운드(7전 4승제) 5차전에서 선발 출전, 38분 35초 동안 27점 24리바운드(9공격 리바운드) 2블록을 기록해 팀의 103-96 승리를 이끌었다. 미네소타는 1차전 승리 뒤 2차전을 내줬지만, 이후 3연승을 내달리며 2년 연속 PO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LA는 2년 연속 1라운드 탈락이라는 굴욕을 맛봤다.고베어는 LA의 골밑 약점을 정확히 파고들었다. LA는 시즌 중 센터 앤서니 데이비스(댈러스 매버릭스)를 트레이드하고 루카 돈치치라는 엘리트 볼핸들러를 품었다. 기존 르브론 제임스에 더해 막강한 공격수 두 명을 보유하게 됐지만, 이들을 보좌할 수비수가 부족했다. 특히 낮아진 골밑이 문제였다. 반면 고베어는 리그에서 손꼽는 수비형 센터. 신장 2m16㎝에 달하는 그의 높이를 감당할 수 없었다.이전까지 고베어는 유독 PO에서 고전한 바 있다. 특히 수비 상황에서 상대의 빠른 가드들과 매치업돼, 많은 실점을 허용한 게 치명타였다.하지만 이날 그는 미스매치 헌팅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특유의 골밑 지배력도 여전했다. 오스틴 리브스, 돈치치는 좀처럼 고베어를 공략하지 못했다. 통계 매체 스탯뮤즈에 따르면 고베어는 PO 단일 경기에서 ‘25점 이상, 20리바운드 이상, 야투 성공률 75% 이상’을 동시에 기록한 역대 5번째 선수가 됐다. 그보다 앞서 이 기록에 성공한 건 윌트 체임벌린, 샤킬 오닐, 모제스 말론, 호레이스 그렌트, 웨스 언셀드다. PO 승자 독식 경기로 범위를 좁히면 고베어가 역대 두 번째다. 27점과 24리바운드는 모두 그의 PO 커리어하이 기록이기도 하다. 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 포인트’는 고베어의 기록을 두고 “그는 1~4차전 동안 단 13점에 그쳤지만, 5차전에서는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라고 찬사를 보냈다.같은 날 ESPN에 따르면 고베어는 LA전 승리 뒤 “기분은 좋지만, 어떤 복수나 그런 게 아니다. 특정 선수를 이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우승이 목표고,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라고 덤덤한 소감을 전했다. 김우중 기자 2025.05.01 18:10
드라마

고현정이 키운 려운, 슈퍼 루키 부상…‘나미브’ 6회 2.4%

고현정과 려운의 오디션 도전에 청신호가 켜졌다.7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나미브’ 6회에서는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한 유진우(려운)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과 애정 속 원 픽이 되면서 스타 제작자 강수현(고현정) 과 이루려는 목표에 성큼 가까워졌다. 6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2.4%를 기록했다.강수현과 심준석(윤상현)은 오디션 1라운드에 합격한 유진우와 함께 본격적인 합숙 준비에 돌입했다. 합숙소에 보내기 전 유진우의 마음 속 상처를 제대로 치료하기로 마음먹은 두 사람은 유진우를 놀이터로 불러내 손목에 남은 흉터에 대해 물었다. 그러나 누구에게도 자신의 아픔을 드러내본 적 없었던 유진우는 상처를 감추려 애쓰기만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궁지에 몰린 채 움츠러든 유진우를 아픈 눈으로 바라보던 강수현은 결국 그의 몸과 마음에 깊게 새겨진 흉터를 감춰주기로 결심했다. 자신의 스카프로 유진우의 다친 손목을 감싼 강수현은 “이제 아무 일 없는 거야”라며 다정하게 보듬었고 그러자 조금씩 불안감을 가라앉히는 유진우의 눈빛이 보는 이들마저 먹먹하게 했다.이렇게 강수현과 심준석의 지극정성 속에서 자신감을 되찾아가던 유진우는 마침내 합숙소에 입성, 다음 라운드인 듀엣곡 미션에 매진했다. 비록 같은 팀원인 연습생과 의견 충돌이 있기도 했지만 유진우는 제 몫을 묵묵히 해내며 차근차근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었다.하지만 강수현과 악연이 있던 판도라엔터테인먼트 대표 장현철(이승준)이 오디션 프로그램 PD의 약점을 잡고 유진우를 탈락시킬 것을 협박하면서 상황은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했다. 설상가상 유진우가 없는 동안 강수현의 아들 심진우(이진우)를 향한 괴롭힘도 심해져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었다. 숙소를 이탈하게 되면 곧바로 탈락하는 규칙이 있기에 유진우가 심진우를 구하러 가기도 쉽지 않은 상황. 그럼에도 유진우는 숙소 밖으로 나가 학교폭력 가해자들과 치열한 몸싸움 끝에 심진우를 구해내는 데 성공했다.강수현과 심준석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합숙소에 복귀한 유진우에게는 놀라운 소식이 기다리고 있었다. 유진우의 무대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슈퍼 루키로 급부상한 것. 1회 만에 대박을 터트린 유진우에게 온갖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만큼 강수현과 유진우의 목표도 한층 가까워지고 있다. 이에 인생 역전을 향해 달려가는 두 사람의 여정이 더욱 주목된다.‘나미브’ 7회는 오는 13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스트리밍은 본방 직후 KT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에서 무료로 제공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08 08:43
PGA

배상문, PGA Q스쿨 첫날 공동 30위…합격선과 3타 차

남자골프 배상문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퀄리파잉(Q) 스쿨 최종전 첫날을 무난하게 치렀다.배상문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븐파 70타를 쳐 공동 30위에 자리했다. 합격선인 공동 3위 그룹과 3타 차를 유지했다. 4라운드 72홀로 순위를 정하는 PGA 투어 Q스쿨은 공동 5위까지 내년 투어카드를 준다.2013년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 2014년 프라이스닷컴 오픈 등 PGA 투어에서 2차례 우승한 배상문은 2017년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뒤 부진에 빠지며 투어카드를 잃은 바 있다. 이번 Q스쿨에서 재기를 노린다.Q스쿨 예선을 거쳐 최종전까지 올라온 이승택은 소그래스 컨트리클럽에서 1오버파 71타를 쳐 공동 42위에 올랐다. 김성현은 2오버파 72타를 적어내 공동 70위에 머물렀다. 노승열은 6오버파 76타로 부진, 공동 146위로 밀렸다.Q스쿨 최종전은 2라운드를 마치고 출전 선수 절반인 85명을 탈락시킨다.윤승재 기자 2024.12.13 09:52
골프일반

[뱁새 김용준 프로의 골프모험] 준우승하면 다음 대회 망친다?...준우승의 골프 심리학

준우승을 하면 상심해서 그 다음 경기를 망치기 십상일까? 물론 프로 골프 투어에서 말이다. 지난 달 치러진 유에스오픈(US오픈)에서 로리 매킬로이는 아깝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그는 브라이슨 디샘보와 마지막 홀까지 각축을 벌였다. 그러나 짧은 퍼트를 두어 차례 놓치면서 무릎을 꿇었다. 매킬로이는 그 다음 주 치러진 트레블러스챔피언십에 아예 출전을 하지 않았다. 매킬로이가 출전하지 않은 미국프로골프투어(PGA투어) 트레블러스챔피언십에서 김주형 선수는 준우승을 했다. 김주형 선수는 매킬로이 보다 우승에 더 가까이 갔다. 그는 스코티 셰플러(Scottie Scheffler)와 연장전을 치렀다가 패배했다. 연장전에 석패한 김주형 선수는 그 다음 대회인 로켓모기지 클래식에서는 컷오프 되었다. '컷오프'란 2라운드까지 치르고 일정 등수 안에 들지 못하는 선수를 탈락시키는 것을 말한다. 윤이나 선수는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A투어) 한경BC카드챔피언십에서 박현경 그리고 박지영 선수와 연장전을 치렀다. 세 선수 가운데 박지영 선수가 먼저 탈락했다. 둘만 남은 연장전 네 번째 홀에서 윤이나 선수는 박현경 선수의 전략과 행운 앞에 무릎을 꿇었다. 윤이나 선수는 준우승을 한 그 다음 주에 연 맥콜모나용평오픈에서는 1라운드 경기 중 기권했다.이 세 선수는 모두 아슬아슬하게 우승을 놓쳤다. 이렇게 우승을 아깝게 놓친 선수는 마음이 크게 흐트러져 십중팔구 그 다음 대회 때도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일까? 준우승을 한 선수가 좌절하거나 기가 꺾인다면 우승을 한 선수는 어떨까? 우승을 하면 그 다음 대회에서도 호조를 이어갈까? 윤이나 선수를 꺾고 우승을 한 박현경 선수를 보면 맞는 말 아니냐고? 박현경 선수는 한경BC카드챔피언십에 이어 열린 맥콜모나용평오픈에서도 우승을 거뒀다. 그것도 연장전에서 최예림 선수를 꺾고 말이다. 그러나 우승한 선수가 모두 박현경 선수처럼 상승세를 이어가는 것은 아니다. 우승을 하고 나서 그 다음 대회에 컷오프 되는 선수도 드물지 않다. 반대로 준우승을 하고 난 바로 다음 대회나 그 다음 대회에서 우승을 한 선수도 있다. 결국 경우에 따라 다르다는 이야기이다. 그런데도 '준우승을 하면 심리적으로 타격이 커서 그 다음 대회를 잘 치르지 못한다'는 말에 우리는 너무 쉽게 동의한다. 매킬로이와 김주형 그리고 윤이나 선수라는 세 가지 예를 들자마자 일말의 의심조차 하지 않고 말이다.왜 그럴까? 그것은 바로 우리 생각이 그렇게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우리는 세 가지 사례를 들어서 어떤 논리를 뒷받침 할 때 쉽게 납득하거나 동의한다. 한 가지 사례만 들면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는 것이라고 본능적으로 반박한다. 두 가지 사례를 들어도 좀처럼 납득하지 않는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사례가 세 가지가 되면 고개를 끄덕인다. 가장 흔한 경우는 '전세계에 기상이변이 일어나고 있다'는 소식이다. '건조한 지역에 폭우가 쏟아져서 사막이 강으로 변했다'는 뉴스와 '한 여름에 우박이 쏟아졌다'는 소식에 '한 겨울인데도 기온이 섭씨 30도 가까이 올라가 수영을 한다'는 이야기를 한꺼번에 이야기 하는 식이다. 여기에 지구온난화를 갖다 붙인다. 그러면 기상이변이라는 '틀'에 완전히 빠져든다. 심지어 환경오염을 막지 않으면 지구 종말이 올 수도 있다는 데까지도 생각이 미친다. 어디까지나 넓디 넓은 지구에서 어쩌면 우연일 수 있는 사례 셋을 한 데 모은 것일 뿐인데 말이다. 자기 주장을 관철하는데 익숙한 자는 세 가지 사례로 타인의 생각을 바꾸는 방법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다. 주주총회에서 자기에게 이익이 될 안건을 통과시켜야 하는 경영진이 대표적이다. 그는 주주총회에 자기 회사 직원이나 주총꾼을 미리 앉힌다. 경영진이 안건을 상정하고 주주에게 의견을 물으면 주총꾼이 먼저 "합당한 의견이니 통과시키는데 동의한다"고 목소리를 낸다. 이른바 '재청'이라고 부르는 단계이다. 그 뒤를 이어 주주인척 하고 앉아 있던 직원이 "좋은 안건이고 재청까지 나왔으니 표결 없이 만장일치로 통과시키자"고 목청을 높인다. 그러면 경영자는 "재청에 이어 삼청까지 나왔으니 표결 없이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주주에게 묻는다.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안건은 쉽게 통과한다. 참 신기한 심리이다. 모름지기 자기 뜻을 펴려는 사람은 강력한 지지자 또는 추종자를 최소한 두 사람은 두어야 한다. 두 사람만 열렬하게 지지하면 다중도 설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세 사람이 다중을 설득하는 실험은 유명하다. 관광객이 많은 해변에서 한 사람이 갑자기 일어나 신나게 춤을 춘다. 모두 그 사람을 바라보고만 있다. 이 때 한 사람이 춤에 동참한다. 아까 그 주주총회에서 '재청'을 한 사람과 같은 역할이다. 사람들이 관심을 더 보인다. 뒤를 이어서 세 번째 사람이 춤 판에 뛰어든다. 이 세 사람은 오로지 자기들만 있다는 듯이 신나게 춤을 춘다. 그러다가 다중에게 함께 춤을 추자고 권한다. 해변은 춤을 추는 사람으로 가득 찬다. 어떤가? 다른 사람이 의도한 대로 자신의 생각이 바뀔 수 있다는 사실이. 내 생각이 온전히 내 것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이.독자가 관람 스포츠를 즐기거나 스포츠 뉴스를 소비할 때 언론을 비롯한 콘텐트 공급자가 만든 프레임에 너무 쉽게 매몰되지 않기 바란다. 준우승과 심리학은 애초에 유의성이 충분하지 않은(충분히 참이 아닌) 가설이니까!‘뱁새’ 김용준 프로와 골프에 관해서 뭐든 나누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메일을 보내기 바란다. 지메일 ironsmithkim이다.KPGA 프로 2024.07.03 08:16
메이저리그

개최지 이점 '다크호스' 대만…이번 WBC에선 다를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대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대만은 3월에 열리는 제5회 WBC 다크호스 중 하나다. 한국·일본과 함께 '아시아 야구 3강'을 자처하지만 WBC에선 매번 아쉬움을 남겼다. 자국에서 1라운드를 치른 2013년 3회 대회에선 한국을 탈락시키며 1라운드를 통과했지만 2라운드(8강)에서 일본과 쿠바에 연패를 당했다. 특히 2라운드 1조 패자전에서 만난 쿠바를 상대로 0-14, 7회 콜드게임으로 패해 자존심을 구겼다. 이번 대회에서 대만은 선수 구성부터 심혈을 기울였다. 지난달 6일 최종 엔트리를 발표한 린위에핑 야구대표팀 감독은 "국가대표 30명을 선발하는 게 쉽지 않았다. 오늘 아침까지 명단을 확정하지 못했다"며 고심의 흔적을 내비치기도 했다.대만의 WBC 최종 엔트리는 투수 14명, 포수 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5명으로 꾸려졌다. 국내파와 해외파가 적절하게 섞였다는 평가다. 일본 프로야구(NPB)에서 뛰는 에이스 창이(세이부 라이온즈)의 이탈은 아쉽다. 창이는 2019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차전, 한국전에 선발 등판해 6과 3분의 2이닝 무실점 쾌투로 7-0 대승을 이끈 주역이다. 당시 김광현(3과 3분의 1이닝 3실점)과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두며 대회 베스트 11에도 뽑혔다. 그런데 최근 오른 어깨에 염증(활액낭염)이 발견돼 WBC 출전이 불발됐다. 그의 이탈은 뼈아프지만 대체 자원이 없는 건 아니다.오른손 투수 쑹자하오(라쿠텐 골든이글스)는 만만하게 볼 선수가 아니다. 2017년부터 NPB에서 5년째 활약하며 불펜에서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에는 54경기에 등판, 20홀드 평균자책점 2.61로 활약했다. 2년 연속 20홀드, 4년 연속 두 자릿수 홀드를 따낸 핵심 불펜. 직구 최고 구속이 150㎞/h를 훌쩍 넘는다. 우녠팅(세이부 라이온스)과 왕보룽(니혼햄 파이터스)도 최종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우녠팅은 2021년 NPB에서 두 자릿수 홈런(10개)을 때려낸 경험이 있다. 왕보룽은 파워가 강점인 거포. 대만 프로야구(CPBL)에서 뛰던 2016년과 2017년에는 4할 타율을 달성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대만 전력의 핵심은 장유챙과 린쯔웨이다. 2019년 빅리그에 데뷔한 장유챙의 통산(4년) 성적은 196경기 타율 0.213(489타수 104안타) 14홈런 61타점이다. 104안타는 역대 대만 출신 메이저리그(MLB) 최다안타 기록. 2021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으로 홈런 9개를 쏘아 올리기도 했다. 지난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렸고 최근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했다. 린쯔웨이는 내야 전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통산 빅리그 102경기를 소화한 경력자. 현재 소속팀이 없어 누구보다 간절하게 WBC를 준비하고 있다.대만은 네덜란드, 쿠바, 이탈리아, 파나마와 함께 WBC A조에 속했다. 대만 타이중에서 1라운드를 치르는 만큼 개최지 이점을 안고 경기를 치른다. 앞선 대회 부진을 만회할 좋은 기회다. 린위에핑 감독은 "우리는 경험과 경력 면에서 대만 최고의 인재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3.08 07:26
연예

'강철부대' 특전사, 참호격투 승리→UDT, SSU와 야간 연합작전

'강철부대'가 실전 반영 미션으로 '리얼 특수부대' 대격돌의 위엄을 증명했다.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채널A·SKY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 8회는 채널A 시청률 5.9%(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특히 2049 시청률은 채널A 3.25%(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하며 계속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육탄전인 '참호격투 대장전'과 '타이어 격투' 그리고 동반탈락이 걸린 '야간 연합작전' 미션이 진행되며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안겼다. 먼저 특전사(육군특수전사령부)가 '참호격투 대장전' 제1경기 승리 부대로 결정됐다. 지난주 특전사 전원과 SSU(해난구조전대) 황충원이 4대 1로 대치를 이룬 가운데, 특전사 정태균과 박도현, 김현동이 합세해 SSU 황충원의 하체를 들어 올리며 먼저 탈락시켰다. 이로써 적재적소의 공격과 방어 기술을 활용한 특전사는 최상의 팀워크로 격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제2경기에서는 치열한 신경전을 이어온 707(제707특수임무단)과 UDT(해군특수전전단)의 사상 최초의 접전에 시선이 쏠렸다. 그러나 707이 전력 보존과 부상 방지를 위해 기권을 선언하는 전략을 펼쳐, UDT가 곧바로 부전승에 오르는 예상 밖의 전개가 펼쳐졌다. 팀원 간 1:1로 진행되는 육탄전 최종라운드 종목인 '타이어 격투'에서는 격투기 선수인 UDT 김상욱이 4연승의 쾌거를 이뤘다. 특전사 김현동이 선봉으로 출전, 그의 힘을 빼놓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자신감과 왕성한 체력으로 뭉친 기세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어 UDT 김상욱은 단 3초 만에 특전사 정태균을 제압, 더불어 박도현의 악바리 정신력에도 굴하지 않고 깃발을 선점하며 괴물 같은 저력을 입증했다. 마지막으로 출전한 특전사 박준우(박군)는 타이어의 반동을 활용, 위협을 가하며 상대의 심리를 흔들어놓았다. 그는 확연한 체격 차이에도 자신만의 전략으로 정면승부에 나서 믿고 보는 지략가로서의 면모를 자랑했다. 특히 경기 종료 후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진심 가득한 영광을 표하는 등 진정한 투사의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베네핏으로 '연합부대 선택권'을 부여받은 UDT는 모두의 예상을 뚫고 같은 해군부대인 SSU와의 협동을 선택, 육군연합과 해군연합이 결성되며 기대를 끌어모았다. 특전사와 707 연합부대가 참가한 '야간 연합작전' 1라운드에서는 특전사 박도현과 김현동, 707의 이진봉과 임우영이 대표로 출전했다. 707 임우영이 순식간에 감시탑으로 질주, 외줄을 오르며 작전 지도를 획득해냈다. 이어 707 이진봉을 필두로 건물 내부로 진입한 대원들은 지형지물을 활용해 곳곳에 도사린 대항군을 저격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육군연합은 인질로 갇힌 707 염승철을 발견, 707 임우영이 수갑 열쇠를 획득하기 위해 다시 한번 감시탑 외줄 오르기에 나섰다. 그러나 방송 말미, 나머지 모든 대원이 결승점에 도착했지만, 707 임우영의 발이 로프에 걸리고 안전고리가 엉키는 돌발상황의 연속으로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총상 여부 집계에 따라 미션 수행 시간이 추가되는 페널티가 주어진다고 해 이들의 대결은 어떻게 마무리될 것인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동반탈락이 걸린 '야간 연합작전' 미션의 결과는 오는 18일(화) 오후 10시 30분 채널A·SKY '강철부대'에서 공개된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5.1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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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장범준, '잠이 오질 않네요' 공개 13시간만 20만뷰 돌파

장범준의 '잠이 오질 않네요'가 공개 13시간 만에 조회수 20만 뷰를 돌파했다. 가수 장범준은 24일 자정에 맞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잠이 오질 않네요'라는 신곡을 발표했다. 짝사랑하는 남자의 감정을 담은 곡이다. "지난 추억에 대한 회상의 기분으로 부를 수 있고, 지난 사랑에 대한 노래로도 읽힐 수 있으니 각자 상황에 맞게 감정을 담아 불러보길 바란다"라고 곡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장범준은 "태어나서 제일 급하게 만든 노래다. 그동안 '흔들리는 꽃들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가 1등이었는데 이렇게 급하게 만들게 된 이유는 비밀, 눈물 두 방울 뚝"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23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6' 12번째 원조가수로 출연한 장범준은 1라운드만 통과하면 우승할 가능성이 90% 이상이라는 자신감을 표했다. 1라운드 탈락시 은퇴까지 언급하며 '은퇴송'을 장난스럽게 던졌다. 가까스로 은퇴 위험은 피했다. 그러나 2라운드의 벽을 넘지 못했다. 탈락자로 호명됐고 이에 장범준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신곡을 발표한 것. '잠이 오질 않네요'는 24일 오후 1시 30분께 조회수 20만 2593회 뷰를 찍었다. 온라인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역시 상위권에서 장범준의 이름이 빠지지 않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0.24 13:43
스포츠일반

본선 진출 위한 문도엽과 이정환의 마지막 대결

2017년과 2018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승자 16명이 출전한 ‘2019 KPGA 챔피언스 서바이벌 웰컴저축은행 웰뱅 위너스컵’ 본선 진출 주인공이 드디어 결정된다.예선 2라운드 1 대 1 싱글 매치 플레이 마지막 경기인 문도엽(28)과 이정환(28)의 대결을 통해 본선에 진출할 8명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지난주 1 대 1 싱글 매치 제7경기에서 최민철(31)은 김태훈(34)을 상대로 23점을 챙기면서 승점 40점을 기록했다. 최민철은 승점 41점인 이지훈(33) 김홍택(26)과 1점 차로 3위에 오르면서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그 뒤로 39점의 맹동섭(32)과 38점의 최고웅(32)이 사실상 본선 진출이 확정된 상태다.남은 본선행 티켓은 3장. 본선 진출의 희비는 문도엽과 이정환의 대결에 따라 가려진다. 최고웅 뒤로는 승점 37점을 획득한 고석완(25)과 김태우(26)가 자리하는 상황이다. 문도엽과 이정환은 예선 1라운드인 포섬 매치에서 나란히 19점을 획득했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본선 진출을 확정 지으려면 홀마다 승리하면 2점, 비기면 1점을 주는 승점제 1 대 1 싱글 매치에서 19점 이상 승점을 얻으면 된다. 만약 문도엽과 이정환이 승점 18점을 나란히 얻으며 경기를 마칠 경우, 승점 37점을 기록한 동점자는 4명이 돼 연장전을 통해 1명을 탈락시켜야 하는 상황이 된다.아시안투어 출전 중 위너스컵에도 합류한 문도엽은 대회 첫날부터 고열에 시달리는 컨디션 난조 속에서도 링거 투혼을 펼치며 우승을 향한 집념을 보였다. 문도엽은 “물러설 이유가 없고 양보도 없다”고 말했다.맞대결 상대인 ‘아이언맨’ 이정환은 “그린이 작을수록 정확한 아이언샷이 유리하다. 나의 주특기를 살려 정교한 코스 공략을 펼칠 것”이라고 했다.문도엽과 이정환의 1 대 1 싱글 매치는 1일 오후 9시 골프 전문 채널 JTBC 골프에서 방송된다./JTBC 골프 편성팀사진 정시종 기자 2019.04.0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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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뉴이스트W 출연 '너목보5', 타겟층 1위…최고 3.8% 기록

뉴이스트W가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5’에서 엄청난 화제성을 보여줬다.14일 '너목보5' 측은 " 초대가수로 출연한 뉴이스트W가 음치 색출에 실패하며 큰 웃음을 선사, 1534와 2049 타겟 시청률 모두 1위를 꽉 잡았다. 유학파 이태리 돌고래 ‘유성녀’의 진실의 무대는 어마어마한 실력과 함께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 장악은 물론 최고 시청률 3.8%를 기록했다. (닐슨 유료 플랫폼 기준, Mnet+tvN 합)"고 말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음원 차트 역주행의 아이콘 뉴이스트W가 등장해 “’너목보5’를 보며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출연하게 돼 너무 기대된다”며 열의 넘치는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라운드를 거듭하면서 몇 번이나 실력자를 탈락시키는 실수를 저질러 ‘멘붕’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1라운드에서는 ‘보컬그룹 출신 근육 발라더’가 첫 탈락자로 지목됐다. 리더 JR은 그가 마이크 헤드를 감싸 쥐고 있는 모습을 보고 “발라드를 부르시는 분들은 (마이크에 소리가 들어가기 때문에) 헤드를 잡지 않는다”는 추리를 내놨다. 하지만 그의 정체는 VOS로 데뷔할 뻔 했던 실력자 주대건이었다. 음악을 놓지 않기 위해 가수들의 노래 가이드, 코러스를 하고 있다는 그에게 뉴이스트W는 “저희도 이 자리에 있기까지 6년이 걸렸다. 계속 음악을 하시다 보면 좋은 기회가 있을 것. 잘 되실 거다”라며 응원을 보냈다.2라운드의 탈락자는 ‘이태리 돌고래’와 ‘타투 디자이너’였다. 먼저 ‘이태리 돌고래’는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유성녀로 밝혀졌다. 그녀는 인간이 부를 수 없는 고음으로 쓰여졌다는 영화 ‘제 5원소’의 ‘디바 댄스’를 노래하며, 듣고도 믿을 수 없는 고음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패널로 출연한 장문복은 ‘타투 디자이너’가 등장하자마자 그가 자신과 아는 사이라고 주장하며 눈길을 끌었다. 함께 라면을 끓여먹었다는 구체적인 일화와 모델학과 출신이라는 말이 신빙성을 얻어 음치로 의심 받은 그는, 알고 보니 장문복과 초면인 타투 디자이너 실력자유한결이었다. 그는 매력적인 목소리와 가수 못지않은 감정 표현으로 청중을 사로잡았다. 세 번 연속 실력자만을 골라 떨어뜨린 뉴이스트W는 3라운드에서 드디어 음치를 찾아냈다. 백호의 촉으로 골라낸 ‘실력자 전화 영어 선생님’의 진짜 정체는 새내기 배우 카슨과 한국인 아버지, 러시아인 어머니를 둔 고등학생 최요엘이었다. 그들은 음치라서 더 귀엽고 사랑스러운 무대를 선보였다.하지만 최종 선택에서 실력자를 찾지 못했다. 뉴이스트W는 마지막 무대를 함께 할 사람으로 음치 인력거꾼을 뽑았다. 이에 따라 ‘다중이 보이스’는 탈락하게 됐다. 그는 M방송사 14기 개그맨 임준혁으로 20여 명의 목소리로 수준급 모창이 가능한 실력자였다. 임준혁은 김건모, 이승환, 조용필, 윤도현 등 다양한 모창을 선보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뉴이스트W은 촉을 끝내 찾지 못하고 음치와 한무대를 꾸몄다. 모두를 속여 500만원을 타간 ‘청소서비스 인력회사 창립멤버’는 어머니를 위해 출연한 인력거꾼 상윤도였다. 수술을 앞둔 어머니께 좋은 기억을 남겨드리고 싶어 나오게 됐다는 그의 사연은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4.1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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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목보5' 필리핀서 온 셰피 프란시스코, 반전 전율 선사

필리핀에서 온 행사퀸 셰피 프란시스코가 감탄을 자아내는 무대로 전율을 선사했다. 26일 첫 방송된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5'에는 블락비가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특집으로 꾸며졌다. 두 번째 단서는 가수의 립싱크였다. 인도네시아, 루마니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에서 온 참가자가 도전했다. 불가리아에서 온 참가자가 첫 번째 라운드의 벽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그는 실력자였다. 블락비가 본 음치는 음치수사대에서 가장 많이 나온 1번, 방청객이 지목한 2번이었다. 1라운드에서 방청객 투표를 믿었다가 실력자를 탈락시켰지만, 이번에도 믿는다는 입장이었다. 1번 말레이시아 최고 시청률 바리스타의 정체는 버나드 쿼, 바로 '실력자'였다. 매력 넘치는 목소리의 소유자였다. 반전 결과에 "최고다"를 외쳤다. 방청객과 블락비의 의견이 일치했던 2번 필리핀 초대가수를 울린 행사퀸의 정체는 셰피 프란시스코였다. 성전환 수술 후 여성의 삶을 살고 있는 그는 편견과 차별 속 노래를 부르는 실력자였다. 남성 파트와 여성 파트를 홀로 소화하며 감동의 무대를 펼쳤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8.01.26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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