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위크
청춘 퀴어영화 '메이드 인 루프탑' 6월 개봉[공식]
'사랑스러운 영화'를 자신한다. 영화 '메이드 인 루프탑(김조광수 감독)'이 6월 개봉을 확정 짓고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메이드 인 루프탑'은 이별 1일차 하늘과 썸 1일차 봉식이 별다를 것 없지만 각자의 방식대로 쿨하고 힙하게 밀당 연애를 시작하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번에 공개된 루프탑 포스터는 청량하고 감성적인 무드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산뜻한 여름 하늘 아래 나란히 마주보고 앉은 하늘과 봉식의 모습이 이들이 그려낼 쿨하고 힙한 청춘들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카피 '예고없이 훅 들어오는 이별 1일차 썸 1일차 하이텐션 썸머 로맨스'가 이 세상 텐션이 아닌 유쾌하고 발랄한 청춘 영화의 탄생을 예고한다. 또한 오직 루프탑에서만 즐길 수 있는 청량하고 탁 트인 풍경은 '메이드 인 루프탑'을 한층 더 기대하게 하는 매력 포인트다. 다채로운 색상의 불빛을 머금은 전구가 루프탑 하늘을 장식하며 감성까지 더했다. 라이징 스타들의 활약에도 관심이 쏠린다.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악귀 지청신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이홍내는 이별 1일차 밀당러 취준생 하늘로 180도 다른 신선한 매력을 선보인다. 영화 '삼촌' '마차 타고 고래고래',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 스크린과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통통 튀는 매력을 자랑한 정휘는 썸 1일차 힙스터 BJ 봉식 역을 맡아 넘사벽 하이텐션의 캐릭터를 완성, 유쾌하고 발랄한 에너지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특히 '메이드 인 루프탑'은 '조선명탐정' 시리즈 등을 통해 충무로 대표 제작자로서 굵직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조광수 감독이 8년 만에 직접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주목도를 높인다. 김조광수 감독은 '원나잇온리'(2014), '두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2012), '귀'(2010), '친구 사이?'(2009), '소년, 소년을 만나다'(2008)를 통해 감각적이면서도 참신한 연출력으로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자이언트 펭TV' 메인 작가로 잘 알려진 염문경 작가가 시나리오에 참여해 '메이드 인 루프탑'에 새로움을 더했다. 김조광수 감독만의 섬세한 연출력에 염문경 작가 특유의 트렌디한 감성이 청춘력 가득한 시너지를 자랑할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5.20 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