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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많은 여성과 공유하고파”…안젤리나 졸리, 유방절제술 흉터 공개 [IS해외연예]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유방암의 조기 검진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자신의 수술 흉터를 공개했다.15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졸리는 타임 프랑스 창간호 화보에서 유방 절제술 흉터를 공개하며 “나는 내가 사랑하는 많은 여성과 이 흉터를 공유한다”고 밝혔다.이어 “다른 여성들이 자신의 흉터를 공유하는 걸 볼 때마다 항상 감동을 받는다”며 “검진과 치료에 대한 접근성은 재정 상황이나 거주지에 따라 좌우되어선 안된다”고 말했다.앞서 졸리는 유전적 암 발병 소인으로 2013년 양쪽 유방에 대해 선제적 절제술을 받았다. 2015년에는 양쪽 난소 절제술을 받았다. 당시 졸리는 “유방절제 수술 결정을 매우 기쁘게 내렸다. 나의 유방암 발병 확률은 87%에서 5% 미만으로 낮아졌다. 이제 나는 아이들에게 그들이 유방암으로 나를 잃을까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할 수 있다”고 전한 바 있다.한편 졸리는 프랑스 감독 앨리스 위노쿠르의 영화 ‘쿠튀르’ 개봉을 앞두고 있다. 2025.12.16 21:26
스타

XG 코코나, 논바이너리 성정체성 고백… “올해 가슴 절제 수술” [IS 하이컷]

그룹 XG 멤버 코코나가 자신의 성정체성을 직접 밝혔다.6일 코코나는 XG 공식 SNS를 통해 “저는 AFAB 트랜스매스큘린 논바이너리”라며 “올해 가슴 절제 수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AFAB 트랜스매스큘린 논바이너리는 출생 시 여성으로 지정됐지만, 자신을 여성으로만 규정하지 않고 남성성에 더 가깝거나 그 스펙트럼에서 정체성을 형성하는 사람을 의미한다.코코나는 “스무 살이라는 큰 전환점을 맞아, 그동안 마음 깊은 곳에 간직해 온 생각을 조금이라도 전하고 싶었다”며“지금까지 제 인생에서 가장 어려웠던 것은 ‘제 자신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이어 “이것이 가능했던 건 제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고 곁에 있어 준 멤버들과 사이먼, 그리고 부모님 덕분”이라며 “이 글이 누군가의 마음에 조용히 빛을 밝혀줄 수 있기를. 그리고 저의 사랑이 필요한 모든 사람에게 닿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서 코코나는 맨몸 위에 검은 재킷을 걸친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으며, 재킷 사이로는 가슴 절제 수술의 흉터가 드러난다.XG 소속사 대표 제이콥스는 SNS를 통해 “코코나가 용기를 내어 자신의 마음을 세상에 전한 오늘, 저는 진심 어린 감동과 깊은 존경으로 가득하다”며 “저는 앞으로도 한 사람 한 사람이 ‘활동하는 아티스트’일 뿐 아니라, 한 명의 인간으로서 존중받고 자신의 삶을 사랑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전했다.한편 XG는 2022년 데뷔한 7인조 글로벌 걸그룹으로, 도쿄돔 공연을 비롯한 활동을 성료했으며 올해 미국 최대 음악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2025’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06 13:50
연예일반

이서진 “‘신세계 家’ 애니 아빠와 술먹다 흉터 생겨” (비서진)

배우 이서진이 신세계그룹 오너 일가와 얽힌 남다른 인연을 자랑했다.28일 방송된 SBS 예능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이하 비서진)에서는 이서진과 김광규가 ‘괴물 신인’ 올데이프로젝트를 수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애니는 이서진의 이마 흉터를 가리키며 “우리 집 소파에서 자다가 떨어져 생긴 흉터다”라고 설명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이서진도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애니 엄마는 출장 중이라 없었고, 아빠와 둘이 술 한 잔하고 잤다. 다음 날 애니 아빠가 ‘형 얼굴 왜 이래?’라고 하더라. 알고 보니 피가 나고 있었고, 어린 애니가 ‘어? 피난다’고 했다”고 회상했다.이서진과 애니 가족의 인연은 수십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는 “애니 아빠는 내가 대학생일 때 고등학생이었고 그때 처음 만났다. 애니 엄마는 초등학교 때부터 알았다”며 “애니 아빠는 공부도 잘하고 아는 것도 많았다. 내가 좋아하던 밴드 기타리스트 모델의 기타를 선물해 줘서 그걸로 연습도 했다”고 밝혀 오래된 친분을 전했다.한편 애니는 신세계그룹 총괄회장 이명희의 외손녀이자 정유경 신세계 회장의 장녀로, 부친은 신세계라이브쇼핑·시그나이트 대표 문성욱이다. 앞서 애니는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서 “부모님과 이서진은 고등학생 때부터 완전 친한 친구 사이”라며 이서진을 ‘삼촌’이라고 부르기도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9 09:40
생활문화

작다고 간과 NO…표피낭종, 조기 치료가 흉터·재발 막는 길

피부에 좁쌀처럼 작은 혹이 만져질 때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겉보기엔 단순한 피지 덩어리 같더라도 의학적으로는 표피낭종(피지낭종)일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표피낭종은 비교적 흔한 양성 종양이지만 방치하거나 자가로 짜낼 경우 염증·감염으로 번질 위험이 크다.표피낭종은 피부의 가장 바깥층인 표피 세포가 피하조직 안에 갇히면서 생기는 주머니 형태의 병변이다. 이 속에는 각질과 피지가 서서히 쌓이며 덩어리를 형성한다. 얼굴, 목, 등, 등, 겨드랑이, 두피 등 피지 분비가 많은 부위에서 주로 발생하고 크기는 쌀알만 한 크기부터 수 센티미터까지 다양하다.초기에는 통증이나 불편감이 거의 없지만 내부 물질이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고여 있을 경우 세균이 침투하면서 붉게 붓고 통증이 생긴다. 염증이 심해지면 고름이 차거나 터지면서 악취가 나는 분비물이 나올 수도 있다.표피낭종은 대부분 양성이지만 자연적으로 완전히 사라지는 경우는 드물다. 염증이 없을 때는 간단한 절제 시술로 낭종 벽까지 제거하면 재발을 막을 수 있다. 반면 염증이 생긴 상태에서는 우선 항생제 치료나 염증 주사로 급성기 증상을 가라앉힌 뒤 절제하는 것이 안전하다.집에서 바늘로 터뜨리거나 손으로 짜내는 것은 오히려 염증을 악화시키고 흉터를 남길 수 있다. 낭종 벽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 다시 같은 부위에 생기기도 한다. 또한 세균 감염으로 인한 2차 농양(고름주머니)으로 이어질 수 있어 자가 처치는 피해야 한다.표피낭종 절제는 단순히 제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용적 결과를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 얼굴이나 목 등 노출 부위의 경우 절개선 위치와 봉합 방법에 따라 흉터가 달라질 수 있다. 숙련된 의료진이 피부 긴장선과 주름 방향을 고려해 수술하면 흉터를 최소화하고 자연스러운 회복이 가능하다.신도림 큐브성형외과 김환익 원장은 “겉으로 보기엔 단순한 피지 덩어리처럼 보여도 내부 낭종 벽이 남아 있으면 재발 가능성이 높다”며 “멍울이 반복적으로 생기거나 점차 커진다면 조기에 진료를 받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이어 “표피낭종은 대체로 무해하지만 방치하거나 잘못 관리하면 오히려 염증과 흉터로 이어질 수 있다”며 “초기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2025.11.25 08:00
생활문화

빈데미아코스메틱 PDRN 재생크림, 글로우픽·앳코스메 한국 어워드 수상

스킨케어 브랜드 '리쥬베닐'을 운영하는 빈데미아코스메틱이 런칭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국내 뷰티 플랫폼 글로우픽과 앳코스메의 한국 어워드에서 동시에 2025 루키 어워드를 수상하며 재생 스킨케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9월 25일 첫 공개 이후 짧은 기간 동안 소비자 반응이 꾸준히 확대되면서 신생 브랜드로서는 이례적이다.빈데미아코스메틱의 리쥬베닐은 약사 대표를 중심으로 전문약사, 전문의, 제약 인허가 담당자, 외용제 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의료 전문가 자문단과 함께 개발된 스킨케어 브랜드다. 핵심 성분인 PDRN과 트라넥삼산 복합 포뮬라를 기반으로 피부 진정, 색소와 흉터 개선, 탄력 관리 등을 고려해 제품을 구성했으며, 자극을 최소화하고 꾸준히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대표 제품인 리쥬베닐 PDRN-TX+ 1500 크림은 PDRN 1,500ppm을 중심으로 트라넥삼산, 나이아신아마이드, 판테놀, 병풀 추출물, 7종 콜라겐 등을 조합해 피부 회복과 보습, 탄력 케어를 동시에 고려해 개발했다. 저자극 테스트에서 0.00% 판정을 받은 제품으로, 민감성 피부에서도 사용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수상과 함께 빈데미아코스메틱은 와디즈를 통해 펀딩을 진행한다. 리쥬베닐 PDRN-TX+ 1500 크림을 기존 구성과 차별화된 혜택으로 선보이며, 동시에 와디즈에서 처음 공개되는 아바파하 샴페인 미스트 앰플도 런칭 기념 특가로 제공한다. 해당 미스트 앰플은 AHA, BHA, PHA, 살리실산 성분을 기반으로 피지와 모공 관리 기능을 담았으며, 병풀 기반 앰플을 미스트 형태로 편의성을 강화해 일상적인 진정 케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빈데미아코스메틱 관계자는 “제품 개발 과정에서의 전문성과 안정성 검증이 소비자에게 긍정적으로 전달된 결과"라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의료 자문 기반의 연구를 유지해 꾸준히 사용할 수 있는 재생 스킨케어 제품군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21 11:20
스타

‘납치·폭행 피해’ 유튜버 수탉, 직접 입 열었다 “날 죽이려 작정…” [전문]

납치 및 폭행 피해 사실을 알려 충격을 안긴 유명 게임 유튜버 수탉(본명 고진호)이 직접 입을 열었다.수탉은 11일 오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저는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잘 받고 있고, 최근에는 안와골절 수술도 마쳤다”라며 입장문을 게시했다.그는 “당시에 뉴스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폭행을 당한 후 납치되면서 정말 ‘이대로 죽는구나’ 싶었는데 이렇게 살아서 직접 여러분께 소식을 전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이 든다”고 운을 뗐다.이어 “구조되었을 때의 제 사진을 보는데, ‘나를 정말 죽이려고 작정했었구나’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 피범벅이 된 얼굴이 정말 처참하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그러면서 “솔직히 심적으로는 여전히 힘들지만, 평소의 제 모습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런 가해자들 때문에 제 하나뿐인 인생이 무너지기에는 너무 억울하고 분하니까 끝까지 이겨내야겠죠”라며 “지금으로서는 가해자들이 반드시 엄중한 처벌을 받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지난달 30일 인천지법 유아람 영장전담부장판사는 살인미수와 공동감금 등 혐의를 받는 A씨, B씨 등 20~30대 남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피의자 A씨와 B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10시 40분께 인천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주차자에서 유튜버 수탉을 차량에 강제로 태워 납치한 뒤 둔기로 수탉을 폭행해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 중 한명은 수탉과 금전적 채무 관계로 얽혀있다. 이들은 수탉의 집을 찾아 “돈을 갚겠다”며 주차장으로 불러낸 뒤, 둔기로 폭행하고 본인들의 차량에 태운 후 충남 금산으로 도주했다.이하 유튜버 수탉 입장문 전문.안녕하세요, 수탉입니다.다들 갑작스러운 소식에 걱정하셨을 텐데,저는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잘 받고 있고최근에는 안와골절 수술도 마쳤습니다.당시에 뉴스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폭행을 당한 후 납치되면서 정말 ‘이대로 죽는구나’ 싶었는데이렇게 살아서 직접 여러분께 소식을 전할 수 있다는 사실이정말 다행이라고 생각이 드네요.구조되었을 때의 제 사진을 보는데,나를 정말 죽이려고 작정했었구나 라고 생각이 들 정도로피범벅이 된 얼굴이 정말 처참하더라구요여러 곳의 흉터나 후유증은 앞으로 평생 남겠지만,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괜찮아지겠지 생각하며많은 분들의 위로와 응원, 그리고 도움 덕분에기운 내어 열심히 회복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솔직히 심적으로는 여전히 힘들지만,평소의 제 모습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그런 가해자들 때문에 제 하나뿐인 인생이 무너지기에는너무 억울하고 분하니까 끝까지 이겨내야겠죠.지금으로서는 가해자들이 반드시엄중한 처벌을 받기만을 바랄 뿐입니다.저는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기 위해 꾸준히 치료를 받고 있고,몸과 마음이 어느 정도 안정되는 대로 돌아올 테니그동안 여러분들도 무탈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바랄게요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11 13:37
산업

[내몸 사용설명서] 엄지발가락 휘는 무지외반증, 최소침습교정술로 흉터는 작게 회복은 빠르게

직장인 김씨는 엄지발가락이 바깥으로 휘어 신발 착용 시 불편함을 느꼈지만 통증이 없어 대수롭지 않게 여겨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엄지발가락 아래 돌출 부위가 붓고, 신발을 신을 때마다 통증이 훨씬 심해졌다. 병원을 찾은 김씨는 ‘무지외반증’ 진단을 받았다. 평소 단정한 정장 차림을 유지해야 하는 직업 특성상 볼이 좁은 구두를 자주 신었는데, 이 습관이 증상을 악화시킨 원인이었다.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새끼발가락 쪽으로 휘고 발의 안쪽으로는 뼈가 돌출되는 대표적인 여성 발 변형 질환이다. 굽이 높거나 앞코가 좁은 신발을 자주 신으면 흔히 나타난다. 많은 환자들이 단순히 미용상의 문제로 여기기 쉽지만 돌출된 부위가 좁은 신발에 반복 마찰되면서 통증과 염증이 발생한다. 변형이 진행되면 앞꿈치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무지외반증은 진행성 질환이라 조기 진단과 적절한 관리가 중요하다. 증상이 경미한 초기에는 보조기나 깔창을 사용해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통증이 없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다면 반드시 수술이 필요하지 않다. 다만 보조기 사용만으로는 병의 진행을 막기 어려워 통증이 지속되거나 변형이 심한 경우는 변형된 뼈의 정렬을 교정하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무지외반증을 오래 방치하면 엄지발가락에 실려야 할 체중이 다른 발가락으로 분산돼 2~3번째 발가락에 굳은살이 생기거나 관절 탈구 및 망치발가락 등의 변형이 동반될 수 있다.최근 학회에서는 무지외반증의 수술로 피부 절개를 최소화한 ‘최소침습교정술’이 주목받고 있다. 미카(MICA)교정술과 미타(MITA)교정술 같은 최소침습수술은 바늘 모양의 미세 절삭 기구(버)를 이용해 2~3mm 크기의 작은 구멍을 통해 변형된 뼈를 교정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4~5cm 절개 방식보다 수술 시간과 회복 기간이 크게 단축된다. 골막이 보존돼 뼈가 잘 아물고, 절개 부위가 작아 수술 후 통증과 흉터 부담이 모두 적다는 장점이 있다. 수술 후 보조기를 이용한 조기 보행이 가능하며 빠른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무지외반증 예방의 핵심은 발에 가는 부담을 줄여야 한다. 높은 굽이나 앞코가 좁은 신발은 피하고, 발볼이 넓고 여유 있는 신발을 신는다. 또한 체중을 고르게 분산시켜 주는 깔창을 사용하고, 발가락 스트레칭이나 맨발 걷기 등으로 발의 균형을 유지하는 습관을 가지면 도움이 된다.최윤효 원장(바른세상병원 수족부센터·정형외과 전문의) 2025.10.30 17:44
스타

‘폭군의 셰프’ 이주안 “8년 전 건강 악화 母에 간 기증”…집 최초 공개 (‘전참시’)

‘전참시’가 배우 이주안의 열정 만렙 하루와 ‘쓰저씨’ 김석훈의 환경 사랑 라이프로 토요일 밤을 유쾌하게 물들였다.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69회에서는 ‘폭군의 셰프’에서 꽃미남 광대 ‘공길’ 역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배우 이주안과 환경 러버 김석훈의 다채로운 일상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는 21세기로 환생한 ‘공길’ 이주안의 일상과 그의 취향이 곳곳에 배어 있는 집이 최초 공개됐다. 각기 다른 콘셉트의 세 방과 야외 테라스가 이목을 사로잡은 이 공간은 이주안이 3개월 동안 인테리어 공부를 하고 3D 도면을 보내가며 셀프 인테리어를 했다고 밝혀 참견인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이주안은 참견인들이 복부의 흉터를 보고 의아해하자, 어머니께 간을 기증했다고 설명했다. 8년 전 간 건강이 악화된 어머니를 위해 큰 결심했다는 그는 “어머니 몸에서 나온 거 일부를 다시 돌려드리자”라는 마음으로 수술을 진행했다며 남다른 효심을 드러내 감탄을 불러 모았다. 이어 아침임에도 꽃미모로 이목을 집중시킨 이주안은 수준급의 피아노 실력을 뽐내며 하루를 시작했다. “본인을 게임 캐릭터라고 생각, 매일 스탯을 쌓아 레벨 업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스타일”이라고 이주안을 소개한 김유경 매니저의 말처럼 그는 발레, 폴댄스, 아크로바틱 등 다양한 취미를 섭렵하고 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또한, 이주안은 직접 몬자야키를 만드는가 하면 타이머를 재면서 비빔라면을 빨리 먹는 등 예측 불가한 행동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그는 집 근처 놀이터로 가 놀고 있는 아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고난도 아크로바틱 동작을 연습하는 모습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화보 촬영장으로 향하는 차 안에서 이주안은 매니저와 티격태격 케미를 뽐내는가 하면 ‘폭군의 셰프’ 공길 역으로 캐스팅되어 역할 특성상 주로 혼자 촬영했던 자신에게 동료 배우 이채민이 친근하게 다가왔다는 미담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섹시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 이주안은 남다른 프로페셔널함을 장착한 뒤 찍는 것마다 A컷을 만들어내 스태프들과 참견인들의 호평을 이끌었다.다음으로 언제나 환경 생각뿐인 ‘쓰저씨’ 김석훈의 뜻깊은 하루가 펼쳐졌다. 과대 포장을 싫어해 직접 가서 장을 본다는 김석훈은 정지영 매니저와 함께 특별한 마트로 향했다. 이동하는 중에도 환경에 대한 토크를 시작한 그는 “TV를 보지 않을 때는 셋톱 박스를 꺼두면 요금을 절약할 수 있다”라는 전기 요금 절약 꿀팁을 공개했다. 나아가 그는 “우리나라 과일을 제철에 먹기만 해도 에너지가 절약되어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두 사람이 향한 마트의 정체는 제조, 운송, 판매 과정에서 미세한 흠집이 있는 물건들을 저렴하게 파는 리퍼브 마켓. 모두가 물건들의 저렴한 가격에 놀라워하는 가운데 김석훈은 한껏 들뜬 마음을 다잡고 아내가 적어준 메모에 적힌 물건들을 담기 시작했다. 매니저는 메모에 없는 방울토마토를 사려고 하는 김석훈에게 “두 팩에 5천 원인데 한 팩씩 나눌까요?”라고 제안하며 ‘쓰저씨’보다 더 알뜰한 ‘쓰니저’ 모멘트로 참견인들을 감탄케 했다.그런가 하면 김석훈은 아들에게 선물할 아동용 자전거 앞에서 가격과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 보며 구매를 망설였다. 한참 생각하던 그는 일단 다른 곳을 구경하기 위해 이동했다. 하지만 김석훈은 평소답지 않게 벌레 퇴치 조명을 망설임 없이 담고, 아동용 자전거까지 구매하는 의외의 면모를 보여줬다.한편 김석훈은 소속사 임직원과 아티스트들이 기부해 준 물품으로 직접 경매 행사를 주최, 일일 중고품 경매사로 변신했다. 이번 경매 행사는 낙찰가를 환경 취약 계층에게 기부한다고 해 의미를 더했다. 그의 손길이 하나하나 담긴 현장에는 배우 정유미, 김성은 등 많은 사람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매가 시작되자 김석훈은 게임기, 명품 옷과 벨트, 밴드 루시 최상엽이 기증한 고급 면도기 등 특급 기증품들을 시원시원하게 소개하는 것은 물론 화끈한 경매 진행으로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그의 남다른 활약 덕분에 경매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369회는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1.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영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경매 현장에서 루시 최상엽의 면도기 경매에 직접 참여해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 김석훈이 작사가 김이나의 명품 브랜드 니트까지 완판시키며 ‘판매왕’ 면모를 입증한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4.2%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유쾌함을 선사했다.다음 주 방송에서는 34년 차 대한민국 대표 록 발라드 가수 김장훈이 ‘독도의 날’을 기념해 전국투어의 첫 무대를 독도에서 시작하는 장면이 공개된다. 무려 여섯 번째 독도 방문에 나선 김장훈은 여전한 열정과 프로페셔널한 무대로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먹방 유튜버 쯔양이 등장해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른 ‘배달 음식 향연’을 선보인다. 쯔양은 매니저와의 영화관 외출에서도 메뉴를 무려 29개를 주문하며, ‘먹방계의 레전드’다운 위엄을 다시 한 번 입증할 전망이다.‘전참시’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9 07:56
예능

[TV하이라이트] ‘갑상선유두종’ 양세찬, 12년 째 약 복용 “모든 게 무너져” (옥문아)

양세찬이 갑상선유두종 투병 후 여전히 약을 복용 중이라고 고백했다.16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갑상선암을 3개월 만에 극복한 배우 진태현과 그의 아내 배우 박시은이 출연했다.이날 수술한 지 90일이 지나 회복 중인 진태현은 “약을 안 먹고 있다. 수치가 정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00% 회복은 아니지만 운동 다시 시작하니 빨리 나아지는 거같다”고 현상태를 전했다.그러자 갑상선유두암을 투병했던 양세찬은 “저는 약을 먹고 있다. 한 10년 됐는데 저도 진단받고 충격이었다”며 “저도 30대 때인가 단체로 개그맨들끼리 ‘가자’하고 검사받았는데 나만 의사 선생님이 불렀다”고 진단 당시를 떠올렸다.이어 양세찬은 “조직검사를 해봤으면 좋겠다고 해서 했는데 일주일 뒤 듣게 됐다. 녹화 날이었다”며 “슬플 시간이 없었다. 리허설을 해야했다. 동료 개그맨들이 듣더니 ‘너 암이야?’라며 ‘암요 암요’라고 웃고 떠들고 지났다. 이후에 수술하러 갔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당사자는 모든 게 다 무너진다. 형님도 힘드셨을 거 같다”고 진태현을 위로했다. 갑상선암 증상에 대해 진태현은 “3~4년간 오후만 되면 힘들었다. 3~4시만 되면 무기력증이 왔다”고 하자, 양세찬은 “난 진짜 꿀잠 잤다. 10시간 잤다. 다음날 이용진 형한테 '개운하다'라고 말하면서 하품했다. 그게 알고 보니까 신호를 보낸 거였다”고 떠올렸다.그런가 하면 수술 흉터를 남기고 싶었다면서 진태현은 “나한테 온 모든 게 잊혀지지 않냐. 그게 너무 싫었다. 내게 온 병과 아픔도 내거니까 간직하고 싶단 마음에 절개 수술을 했다”고 고백했고, 양세찬은 “난 오히려 반대다. 보이고 싶지 않았다”고 돌아봤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7 06:05
예능

[TVis] 진태현 암 투병기에…양세찬·홍진경 “나도 진단받았을 땐” 공감 (옥문아)

배우 진태현의 암 투병 고백에 양세찬과 홍진경이 공감을 표했다.16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갑상선암을 3개월 만에 극복한 배우 진태현과 그의 아내 배우 박시은이 출연했다.이날 수술한 지 90일이 지나 회복 중인 진태현은 “약을 안 먹고 있다. 수치가 정상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100% 회복은 아니지만 운동 다시 시작하니 빨리 나아지는 거같다”고 현상태를 전했다.그러자 갑상선유두암을 투병했던 양세찬은 “저는 약을 먹고 있다. 한 10년 됐는데 저도 진단받고 충격이었다”며 “저도 30대 때인가 단체로 개그맨들끼리 ‘가자’하고 검사받았는데 나만 의사 선생님이 불렀다”고 진단 당시를 떠올렸다.이어 양세찬은 “조직검사를 해봤으면 좋겠다고 해서 했는데 일주일 뒤 듣게 됐다. 녹화 날이었다”며 “슬플 시간이 없었다. 리허설을 해야했다. 동료 개그맨들이 듣더니 ‘너 암이야?’라며 ‘암요 암요’라고 웃고 떠들고 지났다. 이후에 수술하러 갔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당사자는 모든 게 다 무너진다. 형님도 힘드셨을 거 같다”고 진태현을 위로했다.지난 2013년 난소암을 투병했던 홍진경은 “나는 대담했다. ‘죽으면 되지, 죽기 밖에 더해?’라는 생각이었다. 암 선고받았을 때 의사 선생님이 ‘뭐 이런 여자가 다있냐’고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그런가 하면 수술 흉터를 남기고 싶었다면서 진태현은 “나한테 온 모든 게 잊혀지지 않냐. 그게 너무 싫었다. 내게 온 병과 아픔도 내거니까 간직하고 싶단 마음에 절개 수술을 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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