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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와 동반성장 스토리' 휴온스, 활발한 스포츠마케팅 전개

휴온스그룹이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건강한 기업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건강을 위한 의학적 해결책 제시’라는 그룹의 철학을 바탕으로 활발한 스포츠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휴온스는 오는 20일부터 일산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개막하는 2024-25 시즌 프로당구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타이틀 스폰서 대회를 연다. 휴온스가 타이틀 스폰서로 나서는 4번째 챔피언십 대회로 총 상금 3억5000만원을 놓고 PBA 128명, LPBA 140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휴온스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타이틀 스폰서 투어에서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 소속 선수들의 돌풍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 시즌 대회 PBA 개인리그에서는 휴온스 소속의 최성원과 하비에르 팔라존이 결승에서 맞붙었다. 그리고 프로당구 팀리그가 시작된 이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 팀의 소속 선수들이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하는 최초의 역사를 쓴 바 있다. 우승컵을 거머쥔 최성원은 팔라존을 4대 1로 꺾었다. 준우승을 차지한 팔라존은 지난 시즌 상금랭킹 2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휴온스는 올해도 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뒤 분위기를 팀리그 라운드까지 이어간다는 각오다.‘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는 2021년 제약업계 최초로 창단한 프로당구 구단이다. 올 시즌에는 전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드래프트를 통해 차유람, 모랄레스, 이상대, 이신영을 영입했고, 신구 조화를 이뤘다는 평이다. 휴온스 창단부터 함께한 터줏대감 김세연은 올 시즌 LPBA 개막전인 ‘우리금융캐피탈PBA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거머쥐며 통산 4승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최초 해외투어로 열린 ‘2024 LPBA 에스와이 바자르 하노이 오픈’에서는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 휴온스는 2018년 여자프로골프단을 창단하며 ‘동반성장’ 스토리를 쓰고 있다. 휴온스는 2007년부터 골프 유망주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힘써 왔다. 이로 인해 스타 플레이어 대신 유망주들을 영입해 선수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현재 강지선, 정슬기, 김소이, 정세빈, 조은채 등이 휴온스 골프단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정슬기는 2018년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휴온스는 스포츠와의 연계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추구하려는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2020년부터 장애인 스포츠 선수 채용을 시작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현재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 소속 장애인 선수는 총 19명(축구 9명, 스케이트·육상·아이스하키 2명, 수영·탁구·역도·조정 1명)이다.휴온스그룹 관계자는 “진정성이 담긴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통해 그룹이 추구하는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가치를 널리 알리고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0.17 06:30
스포츠일반

유쾌했던 입담에 현장은 웃음바다…PBA 팀리그 미디어데이 달군 선수들 [IS 현장]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는 휴온스의 최성원입니다.” 프로당구 PBA 팀리그 미디어데이에 나선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 리더 최성원은 자신을 이렇게 소개했다. 지난 시즌 정규 종합 최하위(9위)에 머물렀던 팀 순위를 오히려 유쾌하게 풀어낸 것이다. 평범하게 자신을 소개한 타 리더들과 달랐던 소개에 미디어데이 현장에도 웃음이 퍼졌다. 무대는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웰컴저축은행 2024~25 PBA팀리그 미디어데이 현장이었다. 오는 15일 팀리그 개막을 앞두고 9개 팀의 리더와 팀별 여자 대표 선수 등 18명이 참석했다. 선수들 입장에선 긴장될 수밖에 없는 미디어데이 현장, 최성원은 그 긴장감을 유쾌한 입담으로써 웃음으로 만들었다.새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 최성원은 “지난 시즌으로 되돌아가면 팀워크가 너무 안 좋았던 것 같다. 올 시즌은 팀워크를 중점으로 두면서, 목표는 우승”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지난 시즌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한 시즌 만에 ‘우승’을 목표로 제시한 것이다.그런데 최성원은 빠르게 말을 바꿨다. 그는 “꼴찌에 우승으로 바로 가려니까 계단이 너무 높다. 포스트시즌으로 조정하겠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우승을 외치고도 금세 목표를 하향 조정한 것에 대한 웃음이었다.이번 시즌 우승 후보를 꼽는 질문에도 최성원의 입담이 발휘됐다. 그는 지난 시즌 정규 종합 1위에 올랐던 NH 농협카드 그린포스를 우승후보로 꼽았다. 최성원은 “멤버들이 짱짱하다. 멤버들이 흩어질 만도 한데, 다른 팀에 나눠주고 해야 하는데 너무 안고 있다”고 표현해 현장을 또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성원은 “부러운 것도 있지만, 전력이 워낙 탄탄하다. 제가 생각할 땐 올 시즌 가장 센 팀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에스와이 바자르의 한지은도 ‘최연소 맏언니’라는 표현으로 현장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에스와이의 여자 선수는 한지은과 장가연, 권발해 세 명인데, 한지은은 2001년생인데도 2004년생인 권발해·장가연보다 나이가 더 많다. 한지은은 “지난 시즌 막내에서 최연소 맏언니가 됐다. 그만큼 어깨가 무겁다”며 “저희팀 막내인 장가연, 권발해 선수와 함께 영파워의 패기를 보여드리겠다”며 힘차게 외쳤다. 신생팀 우리금융캐피탈 우리 WON 위비스의 서한솔도 새로운 구단주를 향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블루원리조트 선수들을 인수하는 것으로 이번 시즌 새로 창단됐다. 서한솔은 “전 구단주님에 이어 새로운 구단주님도 에너지가 넘치신다. 새롭게 재탄생이 될 거라고 믿는다”고 했다. 구단이 바뀌는 과정에서 연봉이 오른 만큼 웃어달라는 사회자의 질문에는 벌떡 일어나더니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라며 환하게 외치며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이날 미디어데이를 통해 다섯 번째 시즌의 개막을 알린 PBA 팀리그는 오는 15일 1라운드를 시작으로 내년 2월 5라운드까지 정규 라운드가 진행된다. 팀당 8경기씩 치르는 각 라운드 우승팀이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따내고,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된 팀들의 정규리그 종합 성적으로 순위를 매겨 대진이 구성되는 방식이다.내년 2월 19일부터 열흘 간 열리는 포스트시즌은 이번 시즌부터 ‘계단식 토너먼트’로 바뀐다. 정규리그 종합 상위 1위 팀은 파이널(7전 4선승제)에 직행하고, 정규리그 종합 상위 2위 팀은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정규리그 종합 상위 3위팀은 준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의 준플레이오프에 각각 직행하는 방식이다. 정규리그 종합 상위 4위 팀과 5위 팀이 2전 2선승제의 와일드카드를 통해 준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가리는데, 정규리그 4위 팀엔 1승 어드밴티지가 주어진다. 이번 시즌부터는 1세트 남자 복식 경기가 K더블에서 스카치 더블로 바뀌고, 벤치 타임아웃이 기존 2회에서 5회로 확대되는 대신 세트별 개인 타임아웃이 사라지는 등 규정에도 일부 변화가 있다. 장상진 PBA 부총재는 “일부 룰 개정을 통해 이번 시즌은 더욱 박진감 넘치는 시즌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프레스센터=김명석 기자 2024.07.10 20:31
스포츠일반

지난 시즌 최하위까지 ‘우승 후보’…PBA 팀리그 ‘역대급 시즌’ 온다 [IS 현장]

프로당구 PBA 팀리그의 다섯 번째 시즌이 막을 올린다. 지난 시즌 정규 종합리그 종합 1위에 올랐던 NH농협카드 그린포스나 포스트시즌 준우승팀 SK렌터카 다이렉트 등 강팀들은 물론, 지난 시즌 최하위 팀인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마저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그야말로 역대급 우승 경쟁이 예고된 시즌이다.프로당구협회는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4~25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개막 미디어데이를 열고 새 시즌 개막을 알렸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9개 팀의 주장과 각 팀을 대표하는 여자 선수 등 18명이 참석했다.이번 시즌은 디펜딩 챔피언 하나카드 하나페이를 비롯해 NH농협카드, 크라운해태 라온, SK렌터카, 웰컴저축은행 웰컴피닉스, 에스와이 바자르, 하이원 위너스, 휴온스, 그리고 블루원리조트 선수들을 인수해 새로 창단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 WON 위비스 등 9개 팀이 참가한다.리그는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고양 PBA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1라운드를 시작으로 내년 2월 5라운드까지 총 5개 라운드로 치러진다. 라운드마다 팀당 8경기씩 치러 우승팀을 가리고, 각 라운드 우승팀이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따낸다. 라운드 우승팀이 중복될 경우 정규리그 종합 순위 최상위 팀이 진출한다. 라운드 우승으로 포스트시즌 진출권을 확보한 팀들의 정규리그 종합 순위를 가려 포스트시즌 대진이 확정됐다.지난 시즌과 비교해 포스트시즌 대진은 계단식으로 바뀌었다. 정규리그 종합 순위 1위 팀이 파이널(7전 4선승제)로 직행한다. 정규리그 2위 팀은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정규리그 3위 팀은 준플레이오프(3전 2선승제)에 각각 진출하는 방식이다. 정규리그 4위와 5위는 와일드카드(2전 2선승제) 경기를 치르는데, 정규리그 4위 팀이 1승 어드밴티지를 안는다. 지난 시즌에는 종합 1위가 와일드카드 승리팀과, 종합 2위와 3위가 각각 플레이오프를 벌인 뒤, 두 플레이오프 승리 팀이 파이널을 치르는 방식이었다. 포스트시즌 우승 상금은 1억원, 준우승상금은 5000만원이다. 라운드별 정규리그 MVP에 100만원, 포스트시즌 MVP는 500만원의 상금을 각각 받는다. 9개 팀들 모두 결연한 각오를 밝혔다. 포스트 시즌 진출을 넘어 파이널 우승에 목표를 둔 팀들이 대부분이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종합 4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뒤 포스트시즌 정상에 올랐던 하나카드는 정상의 자리를 지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주장 김병호는 “작년과 멤버가 똑같다. 가족 같은 분위기로 작년보다 더 돈독해졌다.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뒤 작년 같은 기적을 만들어보고 싶다. 목표는 우승”이라고 했다.정규리그 종합 1위에 오르고도 포스트시즌 정상에 오르지 못했던 NH농협카드는 올 시즌이야 말로 정상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NH농협카드 주장 조재호는 “정규리그 1위를 했는데 떨어졌다. 작년처럼 똑같이 정규리그 1위에 오른 뒤, 파이널에 미리 가 있는 게 가장 큰 목표”라고 자신했다. 파이널까지 오르고도 준우승의 아쉬움을 삼켰던 SK렌터카 강동궁은 “작년에는 2등을 해서 기분이 좋았다. 올해 목표는 당연히 더 높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선수가 바뀌지 않아서 팀워크가 화합이 잘 돼 있다. 이번 시즌에는 더 좋은 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정규 6위에 머물렀던 에스와이도 정상에 목표를 뒀다. 주장 황득희는 “지난 시즌에는 2라운드 우승도 하면서 좋은 성적을 보여드렸다. 저희 팀도 마찬가지로 포스트시즌 진출을 목표로 한다. 이 목표가 달성이 되면, 우승을 바라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정규시즌 종합 9위에 처졌던 휴온스 역시 포스트시즌과 나아가 우승까지 바라보고 있다. 주장 최성원은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다”면서도 “팀워크를 중점으로 두면서 목표는 우승으로 잡았다. 꼴찌에서 우승으로 가려니까 계단이 너무 높다. 포스트시즌으로 조정하겠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이어 정규시즌 종합 2위에 올랐던 크라운해태 주장 김재근은 “우리는 팀워크가 좋은 팀으로 알려져 있다. 팀리그에서 가장 중요한 팀워크, 우리의 장점을 앞세워 포스트시즌에 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또 하이원리조트 주장 이충복은 “저희도 떨어질 곳이 없다. 젊은 선수들의 기량을 같이 보완하겠다. 열심히 하는 건 누구나 다 한다. 올해는 잘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웰컴저축은행 주장 서현민은 “계속 성적이 나다 부진한 성적으로 자존심이 많이 상했던 시즌”이라며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우리금융캐피탈 주장 엄상필은 과거 좋았던 시기의 부활을 선언했다. 그는 “작년에는 라운드별로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안 좋았다. 그래서 성적이 부진했다. 올해는 저희가 2년 연속 파이널에 올라갔던 시절을 올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단합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주장들이 꼽은 우승후보 팀은 지난 시즌 최하위 휴온스, 그리고 정규리그 1위 NH농협카드가 3표씩 받았다. SK렌터카도 2표, 크라운해태는 1표를 각각 받았다. 절대 강팀이 없고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질 것이라는 게 주장들의 시선이다. 이번 시즌 치열한 우승 레이스를 기대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엄상필(우리금융캐피탈)은 “휴온스를 우승후보로 본다. 남자 선수들은 이미 증명이 됐고, 그동안 약한 부분이 있었던 여자 선수들의 실력도 작년보다 몇 단계는 업그레이드 됐다고 본다”고 조명했다. 김재근(크라운해태)은 “응원의 의미로 휴온스 팀에 표를 주고 싶다”고 했고, 강동궁(SK렌터카)은 “NH농협카드가 작년에 너무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다. 올해는 휴온스가 조금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휴온스는 최성원과 이상대(이상 국내 남자) 하비에르 팔라손, 로빈슨 모랄레스(이상 해외 남자) 김세연, 이신영, 차유람(이상 국내 여자)이 팀을 꾸린다. 정규시즌 종합 1위에 올랐던 NH농협카드도 역시 3표를 받았다. 서현민(웰컴저축은행)은 “선수 변동도 거의 없었고, 너무 잘해왔기 때문에 팀워크가 더 좋아지면서 더 좋은 성적이 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기대했다.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은 “NH농협카드가 전체적으로 짜임새가 좋다. 구성원들의 에버리지가 전체적으로 좋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최성원(휴온스)은 “NH농협카드 멤버가 짱짱하다. 흩어질 만도 한데, 너무 안고 있다. 전력이 워낙 탄탄하니까 제가 생각할 때는 가장 센 팀이지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NH농협카드는 김병호와 신정주(이상 국내 남자) 무라트나지 초클루, 응우옌 꾸옥 응우옌(이상 해외 남자) 김가영, 김진아(이상 국내 여자), 사카이 아야코(해외 여자)가 엔트리를 꾸렸다. SK렌터카도 2표를 받았다. 황득희(에스와이)는 “지난 시즌 준우승도 했었고, 1차와 2차 개인투어에서 강동궁 선수가 멋진 기량도 선보였다. 상대적으로 팀을 잘 이끌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 정상에 오르고도 1표도 받지 못한 하나카드의 김병호는 “작년에도 지목을 한 번도 안 당했다. 우리가 우승했다. SK렌터카에 표를 주고 싶다”고 했다. SK렌터카는 강동궁과 조건휘(이상 국내 남자) 에디 레펀스, 응오딘나이(이상 해외 남자) 강지은, 조예은(이상 국내 여자) 히다 오리에(해외 여자)가 호흡을 맞춘다.조재호(NH농협카드)는 크라운해태를 꼽았다. 그는 “원래는 SK렌터카였는데, 꼼꼼하게 생각해보니 크라운해태가 잘할 것 같다. 새로운 황형범 선수가 들어오는데, 김재근 선수와 친하다. 잘 보필하면 좋은 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이번 시즌 PBA 팀리그는 1세트 남자복식 경기 방식이 K더블에서 스카치 더블로 변경된다. 남자복식 출전 선수의 공격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경기 촉진을 위해 벤치 타임아웃이 기존 2회에서 5회로 확대되고, 주장 포함 공격 선수도 작전 타임 사용이 가능하지만 세트별 개인 타임아웃은 사라진다. 타임 아웃 시 잔여 공격 시간을 유지한 채 벤치 타임 50초가 추가로 부여된다. 세트 오더 제출 시간은 경기 전날 오후 6시에서 경기 당일 1경기 시작 3시간 전으로 변경된다.장상진 PBA 부총재는 “다섯 번째 시즌은 룰 개정을 통해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예고하고 있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다음 시즌에는 10개 팀으로 만들어서 팀리그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프레스센터=김명석 기자 2024.07.10 17:01
산업

휴온스, 당구단·골프단·장애인 스포츠단까지 열정적인 '스포츠마케팅' 이유는

휴온스그룹이 ‘건강을 위한 의학적 해결책을 제시한다’는 철학과 함께 다양한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약 업계 최초로 프로당구단을 창단한 휴온스그룹은 올해 '당구 얼짱' 차유람과 '세계 챔피언' 이신영을 영입하는 등 선수단 구성을 재편하며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다. 휴온스는 프로당구협회(PBA) 탄생 이후 인기 스포츠로 성장 중인 당구에 주목하며 단순 후원이 아닌 구단 창단을 결정했다. 2021년 6월 창단된 프로당구단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는 PBA 여덟 번째 팀으로 리그에 합류했다.올해는 새 얼굴의 영입으로 팀리그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월 진행된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로빈슨 모랄레스를 지목했다. 모랄레스는 2020-21시즌 팀리그에서 24승 15패 승률 61.5%, 포스트시즌에서 10승 4패의 성적으로 당시 소속팀의 우승에 기여했다. 2라운드에서는 돌아온 당구스타 차유람을 호명했다. 3, 4라운드 지명에서 이상대와 이신영을 선택했다. 이신영은 2023년 국내 여자 선수 최초로 세계여자3쿠션선수권 우승을 차지한 간판스타다. 16일 시작한 2024-25 시즌 개막전인 우리금융캐피탈 LPBA 챔피언십에서 차유람은 16강에 진출하면서 올 시즌 맹활약을 예고했다.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는 지난 시즌에도 괄목할 만한 성적을 냈다. 특히 타이틀 스폰서 대회인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에서 리그 사상 최초로 소속 선수들이 동시에 우승(최성원)과 준우승(팔라존)을 차지하는 기록을 세웠다. 휴온스 골프단도 지난 3월 신규 영입 선수들과 함께 출정식을 열고 새로운 시즌을 맞이했다. 휴온스는 2007년부터 유망 골프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실력은 있지만 아직 결실을 맺지 못한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후원해왔다. 특히 휴온스 골프단은 우수한 성적을 거둬 선수와 기업 모두 동반 성장하는 스토리를 써내려가고 있다.현재 정슬기, 김소이 등의 후원 선수가 KLPGA에서 휴온스 골프단으로 활약하고 있다. 정슬기는 2018년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는 강지선, 정세빈, 조은채 프로를 새로 영입했다. 휴온스그룹은 2020년부터 장애인 스포츠 선수를 채용하며 기업의 사회적책임(CSR)을 구현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 휴온스바이오파마 소속의 장애인 선수는 총 19명이다. 축구 8명, 스케이트 2명, 육상 2명, 아이스하키 3명을 비롯해 수영·탁구·역도·조정 각 1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각 회사 소속으로 각종 장애인 스포츠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휴온스그룹은 장애인 스포츠를 지원하며 장애인의 인식 개선에 앞장 설 계획이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진정성 있는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통해 그룹이 추구하는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6.20 06:55
스포츠일반

후원은 기본, 장애인 선수 채용까지...휴온스 그룹, 스포츠마케팅 발 넓힌다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휴온스는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의 철학과 가치를 대중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스포츠마케팅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스포츠와의 연계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보다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해 나간다는 차원에서도 힘을 쏟고 있다.지난 2021년 프로당구단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를 창단하며 스포츠마케팅 영역을 넓혔다. 앞서 2018년 창단해 운영중인 골프단을 비롯해 프로당구단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 팀 운영,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 후원, 장애인 스포츠 선수 채용 등 앞으로도 스포츠 산업과 연계해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 올 시즌 3번째 개인 투어 우승... 타이틀 대회서 우승·준우승 진기록휴온스는 PBA(프로당구협회) 탄생과 더불어 대중적인 스포츠로 발돋움한 당구에 주목해왔다. 단순 스폰서십이 아닌 구단 창단을 결정하고 지난 2021년 6월 프로당구단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를 창단하고 PBA 8번째 팀으로 합류했다.'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는 제약업계 최초의 프로 스포츠 구단이다. 창단 첫해 신생팀에도 불구하고 초반 상승세를 달리며 파란을 일으켰다.정상급 선수들 영입을 통해 만반의 전력 보강을 마친 2023-24 시즌은 특히 개인 투어에서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내고 있다. 영입 당시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한국 3쿠션 강호’ 최성원과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 하비에르 팔라존 선수는 대회 우승을 기록하며 당구 팬들의 성원에 보답했다.특히 타이틀 스폰서 대회인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에서는 리그 사상 최초로 소속 선수들이 나란히 우승(최성원)과 준우승(하비에르 팔라존)을 차지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최성원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데뷔 시즌 우승의 영예를 안았으며 팔라존은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휴온스 PBA-LPBA 챔피언십’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뒀다. 이외에도 사이그너는 지난 6월 ‘경주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에서 데뷔전 우승, 김세연은 ‘하나카드 PBA-LPBA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기록했다.팔라존, 사이그너, 최성원이 PBA 상금랭킹 1, 2, 4위에 모두 이름을 올리며 올 시즌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의 저력을 뽐내고 있다. 휴온스는 지속적인 프로 당구 후원을 통해 선수들이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방침이다.‘국민스포츠’ 프로야구에서도 휴온스를 쉽게 찾을 수 있다. 휴온스는 지난 2019년부터 키움히어로즈와 스폰서십을 맺고 선수와 구단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키움히어로즈 선수 유니폼에 ‘휴온스’ 패치가 부착돼 있으며, 홈경기장인 고척돔 광고보드를 통한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매년 '휴온스 파트너데이'를 개최해 임직원들과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를 직접 응원하며, 다양한 이닝 이벤트를 시간을 마련하고 팬들과 교감을 나누고 있다. 프로배구에서도 ‘휴온스’를 쉽게 만날 수 있다. 휴온스는 지난 2022년 프로배구 V리그와 스폰서십을 맺고 배구경기장 어택존을 통한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 모든 활동은 스포츠를 통해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 전파는 물론, 소비자들을 향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까지 확인한 결과다. 휴온스골프단, 유망주 육성은 물론 선수와 기업 동반 성장휴온스는 2007년부터 유망 골프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실력은 있지만 아직 빛을 발하지 못한 선수들을 적극적으로 후원해왔다. 지난 2018년부터는 국내 골프 산업 발전과 선수들의 꿈을 응원하고자 공식 골프단을 창단하며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골프단 창단 당시 휴온스는 팀을 스타 플레이어로 구성하는 대신 처음 골프 선수를 후원했던 초심 그대로 유망주들을 영입해 선수들의 성장을 도왔다. 그간 휴온스 골프단은 우수한 성적도 잇따라 거두며 선수와 기업 모두 동반 성장을 이어갔다.현재 정슬기, 김소이 등의 후원 선수가 KLPGA에서 휴온스 골프단으로 활약하고 있다. 정슬기는 2018년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김소이는 올 시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와 하이원리조트 오픈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리는 등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또 김아림, 김지영, 최예림, 고지우, 고지원, 리슈잉, 방신실, KPGA 투어 이형준, 허인회 선수 등을 서브 후원하고 있다. 장애인 선수 채용…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휴온스그룹은 지난 2020년부터 장애인 스포츠 선수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 소속의 장애인 선수는 총 17명으로, 축구 11명, 탁구 1명, 스케이트 1명, 파라 아이스하키 3명, 육상 1명이다.이는 일자리 창출로 장애인 고용 확대에 기여함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실천하기 위함이다.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에 입사한 17명의 선수는 회사 소속으로 각종 장애인 스포츠 대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회사의 재정적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앞으로도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 앞장서고 사회적 가치추구에 지속 노력하며,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휴온스그룹 관계자는 “진정성 있는 스포츠마케팅 활동과 함께 스포츠를 통해 그룹이 추구하는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라는 철학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조용준 기자 2023.11.10 07:21
산업

e스포츠·프로당구 침투 제약사들, 스포츠마케팅에 진심인 이유는

제약사들이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대중과의 접점을 넓혀나가고 있다. 프로야구는 물론이고 프로배구, 골프뿐 아니라 e스포츠와 프로당구까지 다양한 종목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나서고 있다. 종목별 연령별 특성에 맞게 전략적으로 접근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끈다. e스포츠·프로당구 등 연령별 다양한 종목 접근 JW중외제약은 오는 15일 생활체육 여자배구 클럽팀을 대상으로 제1회 하이맘밴드 배구대회를 개최한다. 이어 22일과 23일에는 유소년 클럽팀을 대상으로 하는 대회도 진행한다. JW중외제약은 여성 생활체육의 저변과 기회를 확대하고 유소년 배구의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해 아마추어 배구대회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아마추어 대회뿐 아니라 e스포츠의 공식 후원사로도 참여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지난해 8월부터 e스포츠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공식 후원사로 합류했다. LCK는 글로벌 인기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로 진행하는 e스포츠의 한국 지역 프로 리그로, 북미(LCS)와 유럽(LEC), 중국(LPL)과 함께 LoL e스포츠의 4대 메이저 리그에 속한다. JW중외제약은 LCK를 공식 후원, 리그 기간에 오프라인 부스 등을 통해 인공눈물 ‘프렌즈아이드롭’을 적극적으로 노출하는 마케팅 전략을 펴고 있다. e스포츠를 눈 건강과 연결시켜 잠재 고객들에게 접근하고 있는 것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e스포츠는 아무래도 눈 건강과 관련이 있어 현장의 대면 프로모션 기간에 MZ세대의 호응이 좋았다”며 “e스포츠 팬층이 생각 이상으로 폭넓어 남녀노소로 확장되는 부분이 크다”고 말했다. 광동제약은 젊은 층을 겨냥해 e스포츠단과 네이밍 스폰서 협약을 맺고 있기도 하다. 젊고 역동적인 기업의 이미지 전환을 위해 선택한 스포츠 마케팅이다. 광동제약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광동 프릭스’라는 e스포츠단 이름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휴온스도 e스포츠를 통해 젊은 층과 글로벌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지난해 6월 e스포츠단 DRX와 스폰서십을 맺기도 했다. 특히 휴온스는 제약사 최초로 프로 스포츠단을 창단하며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2021년 프로당구단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를 창단해 프로당구협회(PBA)에 참여하고 있다. 기존의 전통적인 스포츠 종목인 프로야구, 프로배구, 골프가 아닌 프로당구를 선택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한정된 예산, 대중적 이미지 활용 전략적 마케팅 휴온스는 대중적인 스포츠로 발돋움하고 있는 당구를 주목해왔다.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에는 ‘3쿠션 강자’ 최성원뿐 아니라 10대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장가연도 포함돼 관심을 끌고 있다. 휴온스는 프로야구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는 게 사실이지만 주체적으로 선수단을 운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프로당구단 창단을 전략적으로 택했다. 비용 대비 효율적인 측면에서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이다. 프로골프 대회를 개최하려면 대략 20억원 정도의 비용이 필요하지만 프로당구는 이 금액의 60~70% 비용으로 시즌 내내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단순히 당구라는 종목을 선택한 게 아니다”며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받은 자료에서 프로당구의 마케팅 효과가 프로야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고 말했다. 그는 “프로당구의 TV 중계와 미디어 노출 등으로 휴온스라는 브랜드를 대중들에게 각인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약사의 스포츠마케팅은 한정된 예산으로 최대 효과를 보기 위한 전략인 측면이 강하다. 예산이 많은 기업의 경우 대중적인 이미지를 끌어올리기 위해 TV 광고 등을 적극 활용한다. 하지만 제약사의 경우 약사법과 의료법에 따라 주력 제품인 전문의약품을 광고할 수 없다. 이에 전문의약품 중심의 제약사들은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 연령별 타겟팅을 통해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 접근하고 있다. JW중외제약의 경우 자사의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등을 정확히 타깃팅하는 마케팅을 펼치는 경우다. 반면 휴온스는 전문의약품 중심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대중에게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프로 스포츠단을 운영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포츠는 건강한 이미지를 연상시킨다”며 “그래서 건강 관련한 제품을 판매하는 제약사들이 스포츠 마케팅을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젊은 층들의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에 e스포츠를 통해 전략적인 타깃팅을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7.14 07:00
산업

프로야구·배구·당구·골프...어디서든 눈에 띄는 휴온스

휴온스그룹이 활발한 스포츠마케팅 활동으로 눈길을 모으고 있다.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를 표방하는 휴온스는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나눔의 가치 실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휴온스는 프로야구와 골프단을 비롯해 프로당구단 창단으로 스포츠마케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또 프로배구 스폰서십과 e스포츠 후원, 장애인 스포츠 선수 채용 등 스포츠 산업과 연계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먼저 국민 스포츠인 프로야구에서 ‘휴온스’의 이름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2019년부터 키움 히어로즈와 스폰서십을 맺고 후원을 진행하고 있어서다.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에 ‘휴온스’ 패치가 부착됐고, 홈경기장인 고척돔 광고보드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무엇보다 휴온스는 제약업계 최초로 프로 스포츠단을 창단하며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대중적인 스포츠로 발돋움하고 있는 당구를 주목해왔던 휴온스는 지난 2021년 6월 프로당구단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를 창단해 프로당구협회(PBA) 8번째 팀으로 합류한 바 있다. 창단 첫해 신생팀임에도 전체 5위를 기록하기는 등 경쟁력을 드러냈다. 2023-24 시즌은 선수단 보강을 통해 상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3쿠션 강자’ 최성원과 '미스터 매직' 세미 세이기너 영입해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세이기너는 지난 19일 '경주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데뷔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의 돌풍을 예고했다. 지난 26일에는 시즌 출정식을 갖고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휴온스는 지난 2022년 프로배구 V리그와 스폰서십을 맺고 '배구경기장 어택존'을 통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또 골프단을 운영하며 유망주 육성에 힘을 쓰고 있다. 2007년부터 실력은 있지만 빛을 발하지 못한 기대주들을 적극적으로 후원해왔던 휴온스다. 지난 2018년부터는 보다 집중적으로 골프산업 발전과 선수들의 꿈을 응원하고자 골프단을 창단하며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2019년에는 KPGA 소속 허인회 프로 후원을 시작으로 남자 골프로 영역을 넓혔다. 현재 정슬기와 김소이의 메인 스폰서를 맡고 있다. 정슬기는 2018년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도 차지했다. e스포츠를 통해 젊은층과 글로벌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지난해 6월 e스포츠팀 DRX와 스폰서십을 맺었다. 그해 DRX는 ‘2022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에서 세계 정상급 팀을 꺾고 우승하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 휴온스그룹은 지난 2020년부터 장애인 스포츠 선수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 소속의 장애인 선수는 총 13명(축구 10명, 탁구 1명, 스케이트 1명, 파라 아이스하키 1명)이다. 이들 13명은 휴온스 소속으로 각종 장애인 스포츠 대회에 참가하고 있고, 회사의 재정적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회적 가치추구에 지속 노력하고,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6.29 06:55
산업

휴온스글로벌 역대 최대 매출...송수영 "올해 해외시장 수출 기반 확대"

휴온스글로벌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휴온스글로벌은 14일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734억원, 영업이익 87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19%나 상승했다. 휴온스글로벌은 “휴온스와 휴메딕스 등 주요 상장 자회사와 휴온스메디텍, 휴온스바이오파마 등 비상장 자회사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휴온스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409억원으로 전년 대비 9.7% 감소했다. 다만 매출액은 4924억원으로 같은 기간 12.7% 성장했다. 당기순이익은 2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8.1% 감소했다.휴온스는 전문의약품 부문과 뷰티·웰빙 부문이 성장을 견인했지만, 건강기능식품 사업 확대에 따른 광고선전비, 지급수수료 등이 늘어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에스테틱 자회사 휴메딕스는 지난해 1232억원의 매출과 273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각각 전년 대비 31%, 124% 성장했다.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면서 필러와 보툴리눔 톡신 제품의 수요가 증가한 결과다. 이 외에 비상장 의료기기 자회사인 휴온스메디텍은 매출 621억원에 영업이익 98억원을 달성했다. 휴온스바이오파마도 매출 316억원과 영업이익 62억원을 달성하며 그룹 전체 성장에 기여했다.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휴온스그룹은 미래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헬스케어 영역에서 사업 확대를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며 "올해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해외 시장으로 수출 기반 확대를 더욱 이끌어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 그룹 도약의 발판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2.14 16:08
보도자료

휴온스그룹, 스포츠마케팅 운영 활발

-프로당구단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 운영 -골프·당구·야구·e스포츠 후원 강화… 장애인 선수 채용도 -스포츠 통해 건강한 기업문화 전파·사회적 가치 실현 앞장 휴온스그룹이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휴온스그룹은 ‘헬스케어’라는 큰 틀 아래 제약,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의료기기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인류 건강을 위한 의학적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휴온스는 다양한 스포츠마케팅 연계를 통해 휴온스가 추구하는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의 철학과 가치를 대중적으로 널리 알리고, 또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프로당구단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를 창단하며 스포츠마케팅 영역을 넓혔다. 앞서 2018년 창단해 올해로 5년차를 맞은 골프단을 비롯해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 후원, 장애인 스포츠 선수 채용까지 진행하고 있는 휴온스는 앞으로도 스포츠 산업과의 연계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휴온스골프단, 유망주 육성 앞장… 선수와 기업이 함께 성장 휴온스는 2007년부터 유망 골프 선수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실력은 있지만 아직 빛을 발하지 못한 선수들을 후원해왔다. 이어 한 걸음 더 나아가 2018년부터는 보다 집중적으로 국내 골프 산업 발전과 선수들의 꿈을 응원하고자 공식 골프단을 창단하며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골프단 창단 당시 휴온스는 팀을 스타 플레이어로 구성하는 대신 처음 골프 선수를 후원했던 초심 그대로 유망주들을 영입해 선수들의 성장을 도왔다. 2019년부턴 KPGA 소속 허인회 프로 후원을 시작하며 남자 골프로도 영역을 넓혔다. 휴온스 골프단은 훌륭한 성적도 잇따라 거두며 기업과 선수가 함께 성장을 이어갔다. 정슬기, 김소이 등의 후원 선수가 KLPGA에서 휴온스 골프단으로 활약하고 있다. 정슬기는 2018년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고, 김소이는 KLPGA 11년차가 된 베테랑 선수다. 이 밖에도 KLPGA 김지영, 최예림과 LPGA 김아림 선수 등을 서브 스폰서로 후원하고 있다. KPGA에서는 허인회와 함재형 프로를 서브 스폰서로 후원한다. PBA 팀리그 8번째 팀…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 창단 휴온스는 PBA(프로당구협회) 탄생과 더불어 한층 더 대중적인 스포츠로 발돋움하고 있는 당구를 주목해왔다. 이에 단순 스폰서십이 아닌 직접 구단 창단 및 운영을 결정, 지난해 6월 프로당구단 ‘휴온스 헬스케어 레전드’를 창단하고 PBA 8번째 팀으로 전격 합류했다. 신생팀에도 불구하고 초반 상승세를 달리며 파란을 일으켰고, 창단 첫해 5위로 팀리그를 마무리했다. 22-23 시즌에는 ‘당구 여제’ 김세연과 ‘승부사’ 오성욱, ‘3쿠션 당구월드컵 챔피언’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을 비롯해 김봉철, 고상운, 최혜미 등 총 6명의 선수로 구성을 마쳤다. 팀원 모두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구단 역시 지난해 팀리그를 한차례 경험한 만큼 이번 리그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창단 시즌인 지난해 종합 5위로 리그를 마무리한 휴온스는 오성욱, 고상운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새롭게 꾸린 만큼 상위권 진입을 노려보겠다는 각오다. 특히 주장 김세연과 새롭게 합류한 오성욱의 활약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김세연은 월드챔피언십을 포함해 LPBA 투어에서 총 3차례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달 개최한 하나카드 LPBA 챔피언십에서도 3위를 기록하며 실력을 내보였다. 오성욱도 챔피언십 우승 이력을 가진 선수다. 지난 시즌 열린 월드 챔피언십에서 4강에 오르며 뛰어난 기량을 뽐냈으며, 순위에서도 21-22, 20-21시즌 각각 11위, 5위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휴온스는 프로 당구 후원을 계속 이어 나갈 예정이다. 선수들이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국민스포츠’ 프로야구 후원도 ‘활발’ 명실상부 ‘국민스포츠’ 프로야구 속에서도 ‘휴온스’를 쉽게 찾을 수 있다. 휴온스는 지난 2019년부터 올해로 4시즌 째 키움히어로즈와 스폰서십을 맺고 선수와 구단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키움히어로즈 선수 유니폼에 ‘휴온스’ 패치가 부착돼 있으며, 홈경기장인 고척돔 광고보드를 통한 마케팅도 진행하고 있다. 스포츠를 통해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 전파는 물론, 소비자들을 향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까지 확인한 결과다. e스포츠 후원으로 젊은층 관심 제고 휴온스는 e스포츠를 통해 젊은층과 글로벌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휴온스는 지난 6월 e스포츠팀 DRX와 스폰서십을 맺고 선수와 구단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DRX 선수들은 ‘휴온스’ 패치가 부착된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장애인 선수 채용,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하는 휴온스 지난 2020년부터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는 장애인 스포츠 선수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 소속의 장애인 선수는 총 12명으로, 축구 10명, 탁구 1명, 스케이트 1명, 파라 아이스하키 1명이다. 이는 일자리 창출로 장애인 고용 확대에 기여함은 물론,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실천하기 위해 내린 결정으로,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에 입사한 12명의 선수는 회사에 소속돼 각종 장애인 스포츠 대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회사의 재정적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환경에서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휴온스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회적 가치추구에 지속 노력하고,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휴온스그룹은 앞으로도 스포츠라는 매개체를 통해 그룹이 추구하는 '글로벌 토탈 헬스케어'라는 철학과 가치를 보다 널리 알리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전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2.11.10 09:45
산업

가망 없던 회사 20개월 만에 살려낸 휴온스 윤성태의 수완

휴온스그룹이 인수합병과 체질 개선 등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난 2004년부터 매출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이고 있는 휴온스는 윤성태 회장 체제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휴온스그룹이 ‘톱7 제약기업’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전통의 제약기업으로 유한양행, GC녹십자, 한미약품, 종근당, 대웅제약, 동아제약, JW중외제약이 꼽힌다. 최근 고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휴온스그룹은 이런 ‘톱7’의 기준이라 할 수 있는 ‘매출 70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휴온스그룹의 매출을 6700억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올해 2분기에도 휴온스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은 2분기 매출 1697억원, 영업이익 20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8% 증가한 수치다. 올해 4월 회장으로 취임한 윤 회장은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했다. 그동안 ‘오너 경영’을 유지하다 창립 47년 만에 변화를 선택했다. 그러나 여전히 그룹 경영을 총괄하는 지휘봉을 쥐며 영역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윤 회장은 휴온스그룹은 인수합병의 귀재로 불린다. 인수합병으로 역량을 강화한 덕분에 2016년 국내 제약업계 중 7번째로 지주사 체제 전환에 성공했다. 또 이 같은 빼어난 수완을 바탕으로 벌써 4개의 상장사(휴온스글로벌·휴온스·휴메딕스·휴엠앤씨)를 보유하는 제약기업으로 올라섰다. 특히 미래를 보는 남다른 안목이 빛나고 있다. 적자기업을 인수해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을 통해 재무 안정성을 높여 정상화시키는 작업에 탁월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대표적인 회사가 휴메딕스였다. 휴메딕스는 적자에 허덕이는 등 전망이 불투명했지만 윤 회장은 보툴리눔 톡신 기술을 눈여겨보고 인수한 뒤 코스닥 상장까지 성공했다. 지난해도 과감한 베팅으로 외연 확장을 도모했다. 법원 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화장품 부자재 기업으로 알려진 블로썸엠앤씨(현 휴엠앤씨)를 580억원에 인수하는 모험을 강행했다. 업계에서는 휴온스의 인수에 고개를 갸우뚱거렸다. 그렇지만 휴온스는 의약품 부자재 사업을 맡고 있는 휴베나를 휴엠앤씨에 흡수합병시키며 재무 건전성을 높이는 등 실적 개선에 주력했다. 화장품과 제약·의료를 아우르는 ‘헬스케어 종합 부자재 기업’을 겨냥한 휴엠앤씨는 결국 지난 7일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상장 유지 결정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 11일부터 휴엠앤씨의 주식 거래가 재개됐다. 2020년 5월 29일 거래 정지 이후 2년 4개월 만이었다. 휴온스는 지난해 2월 블로썸엠앤씨 인수 이후 20개월 만에 기업 정상화를 이뤄낸 셈이다. 매출 증대 등 실적 개선이 결정적이었다. 휴엠앤씨는 올해 2분기 매출 136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 217%, 699% 증가했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7월 흡수합병된 휴베나의 실적이 고스란히 반영되는 휴엠앤씨의 올해 3분기 실적은 2분기를 훨씬 뛰어넘을 전망이다. 윤 회장의 한양대 동문인 송수영 대표가 휴온스글로벌의 전문경영가로 영입됐다. 송 대표는 딜로이트컨설팅 일본지사를 이끈 경험이 있어 최근 설립된 일본법인 ‘휴온스재팬’을 통한 해외 수출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휴엠앤씨 등이 일본과의 사업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휴온스그룹은 오는 2025년까지 1조원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건기식, 의료기기, 헬스케어 부자재 등을 아우르는 토털 헬스케어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0.21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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