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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개인정보위 "KT 무단 소액결제 추가 개인정보 유출 신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는 17일 KT로부터 소액결제 피해 사건과 관련한 추가 개인정보 유출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개인정보위에 따르면 KT는 새롭게 발견한 불법 초소형 기지국 ID를 조사한 결과 2197명의 가입자식별번호(IMSI), 기기식별번호(IMEI), 휴대전화 번호 등이 추가로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신고했다. 이번 3차 신고로 누적 규모가 2만2227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관합동조사단, 경찰 등과 조사에 착수한 개인정보위는 KT의 추가 분석 자료를 검증하고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17 15:04
스타

‘마약 혐의’ 30대 배우, 석방 후 또 투약→경찰 폭행…실형 선고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가 석방된 30대 배우 A씨가 같은 범행을 반복했다가 실형을 선고받았다.16일 인천지법 형사7단독 문종철 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A씨(32·여성)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약물중독 치료프로그램 12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A씨는 지난 3월 2일부터 5월 22일까지 978만원을 지급하고 케타민 20g을 매수해 6차례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3월에는 마약 투약 소지로 약식 벌금 500만원 처분을 받은 뒤에도 재차 투약했고, 경찰 조사를 받은 뒤 석방한 같은 날 범행을 반복해 현행범으로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이어진 지난 4월 22일 체포영장과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러 간 경찰관 B 경위를 폭행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도 추가 적용됐다. A씨는 당시 휴대전화 제출 요구를 거부하며 B 경위의 목 부위를 손톱으로 할퀴고 목걸이를 끊는 등 격한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재판부는 “체포된 이후 피고인에게 청구된 구속영장이 기각됐는데도 계속해 마약을 매수·투약해 약물중독 증상이 매우 심하고 재범 위험성도 높다”며 “상당한 기간 실형을 선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반성하고 있고 공무집행방해 피해 경찰관에게 형사 합의금을 공탁한 점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16 13:44
NBA

‘앤트맨’ 에드워즈, ESPN 기자에게 유쾌한 농담 “내 트레이드라면, 문자 보내줘”

미국프로농구(NBA) 올스타 가드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최근 현지 매체 기자에게 “내가 트레이드될 것 같으면, 나에게 문자를 미리 보내달라”라는 유쾌한 농담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NBA 소식을 다루는 ‘클러치 포인트’는 16일(한국시간) 최근 에드워즈의 유튜브 채널에 참가한 샴스 카라니아 ESPN 기자의 발언을 조명했다. 카라니아 기자는 지난 시즌 중 NBA 역사상 충격적인 트레이드로 평가받은 앤서니 데이비스-루카 돈치치 트레이드를 보도한 기자로 유명하다.카라니아는 먼저 에드워즈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돈치치 트레이드가 나온 날은 정말 미친 밤이었다”며 “나 스스로가 속았다고 생각했다. 내 휴대전화가 해킹당했나 싶었다. 소식통 역시 마찬가지다. 오후 11시 5분쯤 첫 문자를 받은 게 기억난다”라고 돌아봤다. 당시 댈러스 매버릭스 프랜차이즈로 활약하던 돈치치는 트레이드를 통해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로 향했다. 반대급부로 빅맨 데이비스가 댈러스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기준으로 직전 시즌 올-NBA 팀에 오른 두 슈퍼스타가 유니폼을 바꿔 입은 첫 사례였다. 국내 팬들 사이에선 “간판급 아이돌을 트레이드한 격”이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왔을 정도다.카라니아 기자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는 “앉아서 침착하려고 했지만, 7분 뒤에야 소식을 올렸다. 내 손이 막 떨렸다. 그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돈치치 같은, 그리고 에드워즈 같은 선수가 트레이드된다는 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다”고 했다. 그 발언을 들은 에드워즈는 “내가 트레이드될 것 같으면, 소셜미디어(SNS)에 올리기 전에 나한테 문자를 보내달라. 내 휴대전화로 직접 알려달라”라는 유쾌한 농담을 덧붙였다.한편 에드워즈는 올 시즌 자신이 올해의 수비수상을 받지 못할 것이란 현실적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2년 연속 서부콘퍼런스 결승에 오른 미네소타에는 루디 고베어, 제이든 맥대니얼스라는 수준급 수비수가 있기 때문이다. 에드워즈는 “우리 팀에 이미 최고의 수비수 2명이 있다. 그 상을 빼앗고 싶진 않다. 하지만 내가 매 경기 수비에서 영향력을 발휘한다면 그걸로 충분하다. 진짜 목표는 최우수선수(MVP)와 NBA 파이널 우승”이라고 말했다.지난 2020 NBA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미네소타에 지명된 에드워즈는 데뷔 후 5시즌 연속 72경기 이상 출전하며 팀의 코어로 활약 중이다. 지난 2024~25시즌에는 정규리그 79경기 평균 27.6점 5.7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김우중 기자 2025.10.16 09:30
연예일반

“정신적 고통” vs “괴롭힘 아냐”…故 오요안나 손배소, 오늘(14일) 2차 변론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된 동료 A씨 상대 손해배상 소송 2차 변론기일이 진행된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8부(부장판사 김도균)는 14일 오전 10시 30분 고인의 유족이 A씨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두 번째 변론 기일을 연다. 당초 재판은 지난달 23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피고 A씨 측의 기일 변경 신청으로 한 차례 연기됐다.지난 2021년 MBC 공채 기상캐스터로 입사한 고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다. 이후 유족은 올초 고인의 휴대전화에서 동료 기상캐스터들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긴 원고지 17장(약 2750자)의 분량의 유서를 발견하고,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을 제기했다.아울러 유족은 지난해 12월 A씨를 직장 내 괴롭힘 주동자로 지목하며, 그를 상대로 소송가액 5억 1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는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 고인이 사망하기 전까지 약 2년간 폭언과 부당한 지시가 있었다는 주장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첫 변론은 7월 22일 진행됐으며, 양측의 주장은 극명하게 엇갈렸다.당시 A씨 측은 “고인과 A씨 사이 관계와 행위 내용, 당시 상황, 전체적인 대화 맥락을 고려하지 않고 일부 대화 내용만 편집했다”며 직장 내 괴롭힘 사실을 부인했다. 이어 “A씨 행위로 고인이 사망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사실을 호도하는 것”이라며 “고인은 사망 전까지 A씨와 좋은 관계로 지냈고, 고인이 개인 사정이나 악플로 힘들어한 점을 고려하면 인과관계 인정이 어렵다”고 밝혔다.이에 유족 측은 “A씨가 고인을 괴롭히고 고인이 정신적 고통을 호소한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며 “친밀한 사이인 것처럼 대화한 것은 직장에서 상사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기 위한 것일 뿐, 좋은 관계가 있었다고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한편 MBC에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고인의 명예 회복 등을 요구하며 회사 앞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던 고인의 어머니는 농성 27일 만인 지난 5일 사측과 합의했다. 이에 따라 MBC는 오는 15일 유족 측과 함께 고인에 대한 사과와 명예 사원증 수여, 재발방지책 등의 내용을 담은 대국민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또 기상캐스터를 폐지하고 ‘기상기후 전문가’ 제도를 도입, 정규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14 08:11
해외축구

13일 만에 결별? 바르샤 천재 야말, 여자친구와 헬기 데이트로 이별설 일축 [AI 스포츠]

라민 야말(FC 바르셀로나)의 최근 열애설이 스페인 현지와 해외 매체를 통해 연일 이슈가 되고 있다. 올 시즌 스페인의 핵심 윙어로 떠오른 야말은 뛰어난 경기력뿐만 아니라 급부상한 사생활 논란으로도 많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스페인 매체 '마르카'와 '문도 데포르티보', '스포르트' 등은 올해 여름부터 야말과 아르헨티나 출신 래퍼 니키 니콜(25) 사이의 열애설을 상세히 전했다. 두 사람은 8월 니콜의 생일 파티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으며, 야말이 직접 인스타그램에 두 사람이 다정하게 앉아 있는 사진을 게시해 둘의 관계를 공개적으로 인증했다. 이후 니키 니콜도 관련 사진을 SNS에 공유하며 불붙은 열애설을 인정하는 분위기를 보였다.​그러나 공식화 이후 불과 2주도 안 돼 스페인 언론은 단기 결별설을 제기했다. 니키 니콜이 생일 이후에도 야말과 시간을 보내지 않으며, SNS에서 관련 게시글을 삭제하거나 언급을 자제하는 모습이 팬들 사이에서 이별을 암시한다는 해석을 낳았다. 하지만 대표팀 동료 니코 윌리엄스가 야말의 휴대전화 배경화면을 공개하며 "내 동생, 사랑에 빠졌다(Mi filho está in love)"라는 글을 올려 두 사람의 관계가 지속되고 있음을 암시한 바 있다.​야말의 열애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2024년 여름에는 스페인 출신 인플루언서 파티 바스케스(30)와의 열애설도 있었다. 두 사람은 비슷한 시기, 같은 장소에서 올린 SNS 사진을 통해 교제설에 휩싸였으나, 야말이 직접 언론 인터뷰에서 "진행된 것이 없다"며 열애설을 부인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이 과정에서 파티 바스케스가 야말과의 개인 대화를 SNS에 공개해, 야말이 이탈리아 시칠리아로 둘만의 데이트를 제안하는 내용이 기사화되기도 했다.​이 외에도 야말은 이탈리아 모델이자 인플루언서인 안나 게노소와 함께 바르셀로나 시내에서 쇼핑하는 영상이 포착되며 또 다른 열애설이 대두됐지만, 공식 인정 또는 부인은 없었다.​야말의 사생활에 대한 관심은 스페인 언론뿐 아니라 해외 매체에서도 연일 비중 있게 다루어진다. 월드컵 예선 등 대형 경기 후에도 대표팀 동료와의 사적인 순간이 화제에 오를 만큼, 팬들은 야말의 일거수일투족에 주목한다. 한편, 일부 시민단체와 팬 커뮤니티에서는 "야말이 단순히 웃고 넘길 일이 아니다"라며 미성년자 시기부터 반복되는 열애설과 파티 등의 라이프스타일이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축구 이미지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반면 야말 본인은 "허위와 왜곡일 뿐"이라며 사생활 논란을 일축하고, 경기력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의 SNS에는 응원 댓글과 함께,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이끌라는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야말은 두 번째 코파 트로피 수상 등 축구 커리어에서도 최고의 기세를 이어가며 스페인 축구 미래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5.10.13 15:11
IT

이통 3사, '바가지 LTE' 가입 중단했지만 전환 안내는 '나몰라라'

이동통신 3사가 월 1만원가량을 아낄 수 있는 요금제가 있는데도 제대로 안내하지 않아 고객 주머니 사정을 더 팍팍하게 만들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12일 최수진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이통 3사는 올해 상반기 수십 개의 LTE 요금제 대한 신규 가입을 중단했다. 전체 요금제의 57% 달하는 LTE 상품들이 5G보다 느리고 데이터는 적게 제공하는데도 요금은 높게 책정돼 있었다.일례로 월 5만원인 SK텔레콤의 LTE 요금제는 4GB의 데이터를 지원했는데, 월 3만9000원의 5G 요금제는 이보다 많은 6GB의 데이터를 보장했다. 데이터 소진 후 제한 속도는 LTE 요금제가 1Mbps로 5G 요금제의 400kbps보다 빨랐다. KT의 경우 데이터 무제한이 적용되는 요금 구간이 LTE는 8만9000원부터인 데 반해 5G는 8만원으로 확인됐다.비판이 거세지자 이통사들은 해당 LTE 요금제의 절반 이상을 정리했다. SK텔레콤은 63종 중 36종(52.7%), KT는 88종 중 46종(52.2%), LG유플러스는 84종 중 52종(61%)을 없앴다.여기에 이통 3사는 요금제 체계를 합리화하기 위해 통합 요금제 신설을 예고했다. 연내 출시가 예상됐지만 잇따른 해킹 사태와 정부와의 협상 과정 등으로 일정이 밀리고 있다. 통합 요금제는 5G와 LTE의 망을 구분하지 않고 적절한 네트워크를 자동 연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요금제다. 데이터 제공량만으로 상품을 고를 수 있도록 도와 복잡한 요금 체계를 간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통합 요금제가 아니어도 LTE 고객들은 보다 저렴하면서 더 많은 데이터를 쓸 수 있는 5G 요금제로 갈아타면 된다. 문제는 이통 3사가 전화나 문자 안내 없이 홈페이지 공지 등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 여전히 많은 고객들이 ‘바가지 LTE’ 요금제를 이용한다는 것이다. LG유플러스는 연초 일부 LTE 요금제 종료를 알리면서 대체 가능한 5G 요금제를 소개했다.데이터 3.5GB에 소진 후 1Mbps의 속도 제한이 걸리는 ‘추가 요금 걱정없는 데이터 49’(월 4만9000원) 대신 데이터 9GB에 소진 후 400Kbps의 속도 제한이 적용되는 ‘5G 슬림+’(월 4만7000원)를 추천했다. 회사 측은 “비슷한 금액의 5G 요금제에 비해 혜택이 부족한 요금제를 종료해 신규 가입을 제한한다”고 전했다. 다만 이런 구체적인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만 올려 아쉬움을 샀다.최수진 의원은 “현재 통신사들이 개별 요금제 이용자 현황을 영업 기밀이라며 밝히지 않고 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도 적극적인 이용자 고지 업무에 대해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21일 열리는 국정감사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김영섭 KT 대표,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을 증인으로 재택했다. 올해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든 해킹 사태는 물론 고객 요금제 전환 고지 현황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전망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0.13 08:00
스타

“엄마 죄송해요”…선우용여, ‘활동 중단’ 박미선 목소리에 결국 눈물 (‘비서진’)

배우 선우용여녀가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에서 모녀 호흡을 맞춘 박미선의 목소리에 울컥함을 드러냈다. 지난 10일 방송된 ‘내겐 너무 까칠한 매니저 - 비서진’ 말미에 등장한 예고편에는 선우용여의 일상이 그려졌다. 선우용여는 이경실과 만남 휴대전화 너머로 박미선이 “엄마, 저 미선이에요. 제가 같이 못 가서 너무 죄송해요”라고 말하자 눈물을 참지 못했다. 박미선은 올 초 방송활동을 돌연 중단했다. 이후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고, 남편인 이봉원은 지난 6월 한 예능에 출연 “(박미선이) 잘 치료받고 쉬고 있다. 이번 기회에 제대로 충전하고 있다”고 전했다.이후 박미선의 투병 사실이 알려졌으며,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개인 의료 정보로 정확한 확인은 어렵다. 현재 건강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1 16:14
연예일반

‘더 글로리 현실판’ 표예림, 사망 2주기... 안타까운 청춘

유튜버 고(故) 표예림이 사망한 지 3년이 지났다.학교폭력 피해 사실을 폭로하며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의 현실판 주인공으로 알려진 표예림은 2023년 10월 10일 사망했다. 향년 27세였다.당시 부산진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2023년 10월 10일 부산 부산진구의 한 수원지에서 “사람이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119구조대는 약 3시간 만에 여성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미 심정지 상태였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휴대전화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했으며, 해당 인물이 유튜버 표예림으로 밝혀졌다.표예림은 미용사로 일하며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약 12년간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밝힌 인물이다. 이후 유튜브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학교폭력 피해자들의 연대 활동과 공소시효 폐지 운동을 이어왔다.그는 생전 2차 가해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거나, 스토커에게 사실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또한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영상을 게시한 바 있어 당시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상에서는 추모와 안타까움이 이어졌다.표예림의 사망 2주기를 맞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그를 기억하는 게시글이 다시 공유되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10 12:12
연예일반

[김지욱 저작권썰.zip]⑩ 성명표시권, 호랑이는 가죽을 남기고 저작자는 이름을 남긴다

모 방송사 음악 프로그램 저작권 업무를 맡았을 때 승인을 모두 마치고 여유롭게 프로그램 첫회를 보며 모니터링을 하던 중 ‘엇!’ 하고 멈칫할 수밖에 없었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휴대전화를 찾으려는 순간 전화벨이 울렸습니다. 번호를 보자마자 ‘올 것이 왔구나’ 싶었습니다.“제 작품인데 왜 다른 사람 이름이 작사·작곡가로 나오지요?”라는 전화기 너머 목소리는 매우 격양돼 있었고 이에 그저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반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담당 PD님에게 바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아니, 이미 방송 나간 걸 뭘 어떡하겠어요.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데 그냥 대충 달래주고 정리해 주세요”라고 별 대수롭지 않은 것을 문제 삼는다는 반응이었습니다.과연 작사 또는 작곡가의 성명표기 오류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냥 아무렇지 않게 넘어갈 수 있을까요? 답은 “노!”, 바로 저작권법 위반입니다.하지만 실무 현장의 반응은 “아니 이름 좀 잘못 나갔다고 저작권법 위반을 이야기하시다니 너무하시는 거 아니에요?”라며 문제의 심각성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관련 법 조항 보내드릴 테니까 사안에 대해서 법무팀 쪽에 공유해주시고요, 이거 수습해야 합니다.”카톡으로 바로 법조항을 보내드렸습니다. 상황의 심각성이 인식됐고 그 후 재방송은 물론 유튜브 클립 및 IPTV, OTT 등등 전부 이름을 수정해서 재입고를 해야 했으며, 원저작자의 강경한 입장에 찾아뵙고 합의까지 진행해야 했습니다. 결국 아무렇지 않게 여겼던 성명 표기 오류로 해결까지 꽤 오랜 시간 고생해야 했습니다.◇ 성명표시권 - 저작권법 제12조 무사히 일이 다 마무리 된 후 담당 PD는 사과하면서 말했습니다. “앞으로는 편집할 때 자막 바 시안 보내드릴 테니 이것까지 확인 좀 부탁드려요!”저작권법 제12조는 ‘성명표시권’을 명확히 규정하고 있습니다. ‘저작자는 자신의 저작물에 실명 또는 이명을 표시할 권리가 있고,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이용자는 이를 반드시 밝혀야 한다.’‘성명표시권’, 이 또한 저작인격권의 세가지 권리 중 하나입니다. 말 그대로 저작물을 이용하는 이용자는 특별히 ‘제 이름을 기재하지 말아주세요’라고 하지 않는 이상, 보편적으로 판단하기에 기재하지 못할 상황이 아닌 이상 반드시 기재해야 합니다.◇ 어디다, 어떻게 기재해야 할까요?음악 방송 프로그램들에서는 통상 곡 제목과 함께 작사·작곡자를 함께 기재합니다. 음원사이트에서는 곡 소개서 혹은 가사탭에 저작자명을 기재해 누가 작사·작곡자인지 명확히 알 수 있도록 합니다. 유튜브 음악 커버 영상의 경우 영상 내 자막에 누락된 경우, 설명란에라도 반드시 기재해야 합니다.그렇다면 음악 공연 혹은 커버가 아닌 영상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드라마나 영화의 멋진 장면에서 음악이 흘러나올 때 그 화면에 자막을 기재한다면 화면의 몰입감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가장 마지막에 엔딩 크레딧에 삽입곡 정보로 기재하는 방식이 보편적입니다. 간혹 광고 같이 기재할 상황이 여의치 않은 경우, 작품 승인 계약서에 ‘크레딧은 상호 협의하에 기재하지 않기로 한다’는 합의 문구를 삽입해 이를 해결합니다.가수는 작품을 통해 목소리를 남기지만, 저작자는 이름을 통해 존재를 남깁니다. “이름이 빠졌다고 뭐가 그렇게 큰일이냐”라는 말은, 창작자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저작권은 단순히 재산적 권리만이 아니라, 창작자의 인격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이기도 합니다.작품을 사용할 때, 원작자의 이름을 의도에 맞게 올바르게 기재하는 것은 법적 의무를 넘어 창작자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입니다.다음 편에서는 복잡한 성명표기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여러분이 즐겨 보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서 현장감 있게 전달드리고자 합니다.김지욱 ㈜메이저세븐이엔엠 대표 ▶ 저자소개=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석사, 현재 (주)메이저세븐이엔엠의 대표로 음악 저작권과 콘텐츠 현장에서의 음악 저작권 관련 업무 및 자문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JTBC ‘굿보이’, ‘싱어게인’, 넷플릭스 ‘살인자0난감’, tvN ‘선재업고튀어’, MBC ‘굿데이’, Mnet ‘보이즈플래닛’ 등 다수 프로그램과 베이비몬스터, 변우석 등 아티스트 콘텐츠의 음악 저작권 관리 업무를 맡아오고 있다. 2025.09.29 05:37
연예일반

[TVis] 은지원, 10월 결혼 앞두고 단호 발언 “비밀번호는 각자 것” (돌싱글즈7)

가수 은지원이 결혼을 앞두고도 “부부 사이에 비밀번호 공유는 없다”는 확고한 신념을 드러냈다.28일 방송된 MBN ‘돌싱글즈7’에서는 호주에서 최종 커플이 된 성우·지우, 동건·명은이 서울에서 현실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성우와 지우는 데이트 중 ‘결혼 체크리스트’를 진행하며 서로의 결혼관을 확인했다.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공유할 수 있냐’는 질문에 성우는 “공유한다”고 답한 반면, 지우는 “공유하지 않는다. 대신 집 비밀번호와 넷플릭스 비밀번호는 공유할 수 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이를 지켜보던 은지원은 “그럼 비밀번호가 아니죠. 그냥 번호죠. 그건 비밀번호가 아니지”라며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이혜영은 과거 남편과의 일화를 꺼내며 “처음엔 공유를 안 하더니 나랑 똑같은 번호였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유세윤은 “썸 단계일 땐 궁금하지만 오래되면 안 궁금하다”고 했고, 이지혜와 이다은도 이에 공감하며 “굳이 안 보는 게 낫다”고 입을 모았다.한편 은지원은 오는 10월 9살 연하 스타일리스트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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