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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 이름값 한다… “씨엔블루같이 좋은 선배 되고파” [IS인터뷰]

“5명이면 뭐 어떻습니까. 상황에 맞춰서 움직이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우리 멤버들은 물 같거든요.”비록 완전체는 아니었지만, 멤버들은 상관하지 않았다. “오히려 5명 멤버들의 개성을 잘 보여줄 수 있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016년 10월에 데뷔한 SF9은 최근 1년 사이 변화가 많았다. 지난해 멤버 로운이 탈퇴하며 8인조로 개편됐고, 올해 초에는 주호가 소속사를 옮겼다. 그리고 이번엔 재윤과 다원의 군 복무, 다른 소속사로 이적한 주호의 스케줄 조정이 불발되면서 처음으로 5인조(영빈, 인성, 유태양, 휘영, 찬희)로 활동하게 됐다.SF9은 ‘Sensational Feeling 9’의 약자로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소년들’을 뜻한다. FNC엔터테인먼트가 당시 댄싱 보이그룹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르겠다는 각오를 담아 론칭한 그룹이었다. ‘댄스’를 주력으로 앞세웠던 만큼 데뷔 이후로 줄곧 콘셉츄얼한 노래들을 선보였다. ‘오솔레미오’ ‘비보라’ ‘질렀어’ 등이 그 예다. 5인조로 돌아온 SF9은 19일 발매한 귀엽고 발랄한 콘셉트의 미니 14집 ‘판타지’로 팬들을 놀라게 할 예정이다. 리더 영빈은 “타이틀 곡 제목이 ‘돈 워리, 비 해피’다. 직관적인 곡 제목처럼 편안하고 대중적인 곡”이라면서 “멤버들이 이지 리스닝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 또 8월인 만큼 청량하게 대중과 인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돈 원리, 비 해피’는 이별 후의 아픈 마음은 잊고 상대방의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는 메시지가 돋보이는 곡이다. 뮤직비디오 역시 이 같은 곡 메시지에 맞춰 구성됐다. 뮤직비디오는 여러 챕터에 나눠서 흘러간다. 멤버들은 카페 신과 세탁방 신을 관전 요소로 꼽았다. 휘영은 “카페에서 팬케이크를 먹으면서 상대방에 대한 기억을 잊어가는 모습이 나온다. 처음에 ‘팬케이크를 먹을까 말까’ 고민하는 것 역시 이별하는 과정 중 하나”라면서 “이후 세탁기를 돌리면서 상대방을 완전히 깨끗하게 잊었다는 걸 직관적으로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데뷔 9년 만에 첫 상의 탈의를 한 멤버도 있었다. 유태양은 “SF9으로 활동하면서 첫 노출신이었다. 다행히 운동을 좋아하고 잘하는 멤버가 많아서 용기 내서 도전했다”면서 “뮤직비디오 촬영 30분 전까지 계속 운동하고, 식단도 하면서 철두철미하게 준비한 덕에 그림이 잘 나온 것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휘영 역시 뮤직비디오에서 시원한 상의 탈의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은 휘영이 답할 차례가 되자 “오늘도 (휘영이) 닭가슴살만 먹고 왔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SF9은 이번 앨범에 비주얼·퍼포먼스·음악 등 다방면에서 팬들이 좋아할 법한 콘셉트를 반영했다. 특히 영빈과 휘영은 타이틀 곡 ‘돈워리, 비 해피’ 작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영빈은 “일상에서 맞이할 수 있는 이별을 계속 상상하면서 썼다”면서 “힘들었던 시기가 지나서 덤덤해지는 시간이 오고 ‘이제 괜찮아졌어 너도 행복해지길 바라’라는 덤덤한 메시지가 담겨있다. 재미있는 작업이었다”고 전했다. SF9 이름 명에는 또 다른 의미가 숨어있다. ‘오랫동안 활동했으면 좋겠다’는 의미를 담아 한자 ‘오랠 구 (久)’를 숫자 9로 형상화했다. 이름값이라도 하듯, 이들은 데뷔 6년 차인 2021년 일찌감치 멤버 전원이 조기 재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그렇기에 5명 활동이 낯설기도 할 터다. 이에 다섯 멤버는 “SF9이라는 그룹 하나만 생각했다. 정신없이 활동하다 보니, 어느덧 재계약할 시간이 다가오더라. ‘재계약이 뭐지?”라고 순수하게 생각했다. 당연히 SF9은 FNC엔터테인먼트에서 영원히 함께 할 거라는 생각을 은연중에 갖고 있었다”고 이야기했다.이어 영빈은 신곡의 성적과는 별개로 SF9이 꾸준히 활동하는 데 큰 의미를 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참 신인일 때 씨엔블루 선배들이 저희를 많이 도와주었던 기억이 난다. 우리도 좋은 선배가 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연차가 오래될수록 더 열정적이어야 한다”고 다짐을 전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20 06:05
스타

SF9 “5인조 컴백, 멤버 수 상관 無… 첫 상의 탈의 도전” (인터뷰)

그룹 SF9이 5인조로 컴백한다. 비록 그룹명처럼 9명은 아니지만 영빈, 인성, 유태양, 휘영, 찬희 ‘판타지’ 참여한 5명의 멤버들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나 “이지 리스닝 계열 노래는 거의 처음”이라며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멤버 유태양은 “우리끼리 책임감을 더 가지고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게 임할 수 있도록 했다. 부담감도 있었지만, 멤버들이 없으면 없는대로 상황에 적응해야 한다”고 담담하게 컴백 소감을 전했다. 재윤은 SF9이 ‘물 같은 멤버들’이라고 표현하며 “멤버 수, 콘셉트에 상관없이 에너지를 줄 수 있다. ‘판타지’ 앨범에서는 5명 멤버들의 강점과 매력 그리고 얼굴이 잘 보이도록 안를 구성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타이틀 곡은 ‘돈 워리 비 해피’다. 제목만큼이나 긍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였다. 타이틀 곡 선정 계기에 대해 영빈은 “여러 후보들이 있었는데 8월로 컴백 날짜를 확정하고, 가장 청량하면서도 여름스러운 곡을 하고 싶었다”면서 “곡이 주는 메시지가 좋고 SF9만의 청량을 대중에게 보여주겠다는 포부”라고 이야기했다. 멤버들은 “기존에 고수하던 콘셉츄얼한 노래가 아닌, 이지 리스닝 계열”이라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휘영은 “트랜드가 많이 바뀌었다. 우리도 대중적인 노래를 할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최초 공개된 ‘판타지’ 뮤직비디오는 기존에 보여주던 SF9이 무거운 콘셉트와 상반된 가볍고 귀여운 매력이 돋보였다. 뮤직비디오는 작은 소제목에 따라 흘러가는데 멤버들은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고 그 추억을 잊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태양은 첫 노출신을 선보였다. 그는 “데뷔 9년 차 만에 처음이다. 운동을 좋아하는 멤버가 많아서 많이 배웠다”면서 “티저가 먼저 공개됐을 때 팬들이 ‘냅다 벗으면 어떡하냐’고 했다. 그걸 노린 거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막내 찬희는 챌린지용 안무를 직접 만들었다. 그는 “챌린지가 유행하다 보니까 집중해서 안무를 짰다. 많은 분들이 따라 할 수 있도록 쉬우면서도, 약간 도장깨기 같은 어려운 구간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챌린지 안무’ 이름도 있느냐?는 질문에는 “‘비해피’ 정도로 생각하고 있다. 같이 생각해 주시면 안 되겠느냐”고 유쾌하게 답했다. SF9 미니 14집 ‘판타지’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19 08:36
연예일반

SF9, 8월 19일 미니 14집 ‘판타지’ 컴백

그룹 SF9(에스에프나인)이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SF9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1일 공식 SNS를 통해 미니 14집 ‘판타지’ 타이틀곡 ‘돈 워리, 비 해피’ 뮤직비디오 티저를 최초로 공개했다. 티저에는 SF9의 청량한 모습이 담겼다. 영상 초반 멤버들은 각자의 사연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곧이어 나오는 ‘꼭 행복해라 / 넌 행복해라’라는 가사와 함께 밝고 청량한 매력을 발산한다. SF9만의 트렌디한 무드와 독보적인 퍼포먼스로 올여름 가요계를 시원하게 물들일 예정이다.SF9은 오는 19일 미니 14집 ‘판타지’로 돌아온다. 이번 앨범은 영빈, 인성, 유태양, 휘영, 찬희가 참여했다. 2016년 데뷔 이래 지금까지 SF9을 있게 해준 팬클럽 판타지를 향한 멤버들의 진심을 담아 의미를 더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8.02 12:21
연예일반

FNC 2023년 매출 924억원…영업손실 대폭 개선 [공식]

㈜에프엔씨엔터테인먼트(이하 FNC)가 28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2023년 연결실적을 공시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924억원으로 전년대비 40.5% 증가했으며, 영업손실은 대폭 개선됐다. 지난해 실적 개선으로 올해 또한 성장 기조를 이어나갈 전망이다.FNC는 최근 몇 년간 주요 사업인 음악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비핵심사업을 정리하고 자회사들을 흡수합병하는 등 전체적인 구조를 정리해왔다. 올해 1월 1일을 기준으로 합병된 자회사 FNC더블유와 FNC아카데미는 합병을 통해 회계적·법률적 비용 절감과 효율적 자산관리가 가능해져 연결 기준으로 실적이 개선되는 효과를 가져온다. 회사 내부적으로도 불필요한 비용을 최소화하는 등 이익 개선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 지난해 영업손실이 대폭 개선됐다.주요 사업인 음악사업 부문에서는 가수들의 공연 활동과 피원하모니의 앨범당 음반 판매량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했고, 공연의 회당 규모 증가와 앨범 원가 관리 등으로 이익률도 개선됐다.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 엔플라잉, SF9 등 기존 그룹들이 음악사업에 집중했으며, 특히 피원하모니 활약이 손익 개선을 주도했으며, 작년에 데뷔한 앰퍼샌드원의 투자비가 반영되었음에도 영업실적이 개선된 점은 주목할 만 하다.피원하모니는 2023년에 국내를 비롯해 미주, 유럽, 호주, 아시아 등 총 40회의 글로벌 투어를 진행했으며, 미니 6집 ‘HARMONY : ALL IN’이 ‘빌보드 200’ 차트에 51위로 첫 진입하며 괄목한 성장을 보여줬다. 프로듀서 트리키 스튜어트와 협업한 디지털 싱글 ‘Fall In Love Again’은 미국 ‘미디어베이스 톱 40’, 빌보드 ‘팝 에어플레이’ 최신 차트에서 각각 12주, 11주 연속 차트인하며, 글로벌 아이돌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최근 발매한 정규 1집 ‘때깔(Killin’ It)’은 KBS2 ‘뮤직뱅크’에서 데뷔 후 첫 음악방송 1위를 기록했으며, 지난 앨범에 이어 ‘빌보드 200’ 차트에 39위로 진입하며 현재 2주 연속 차트인으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4월 27~28일 서울을 시작으로 북미 11개 도시에서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해 콘서트를 개최하며 계속해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이와 같이 피원하모니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여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과 같이 지난해 데뷔한 앰퍼샌드원도 피원하모니의 성공스토리를 보다 빠른 시간에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데뷔를 목표로 준비 중인 신인밴드는 ‘밴드명가’로서의 FNC의 입지를 새롭게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지난해 10월 방영된 KBS2 드라마 ‘혼례대첩’을 시작으로 드라마 제작사업을 본격화하며 173억원의 신규 매출이 발생했으며, FNC 소속 배우인 로운이 주연을 맡고 휘영, 박지원, 박현정이 출연해 드라마 제작과 소속 아티스트의 출연 시너지로 이익을 극대화했다. 탄탄한 소속 배우와 작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미 핵심 아티스트와는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장기 계약을 완료하여 안정적인 매니지먼트 활동과 매년 1편 이상의 드라마를 제작하여 수익 증대에 기여할 전망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2.28 18:59
경제일반

국순당, 정월 대보름 '귀밝이술'로 백세주 체험 행사 진행

국순당이 '정월 대보름'을 맞아 우리 민족의 세시 풍속인 귀밝이술로 백세주를 체험하고 오곡밥 소재인 팥으로 만든 ‘국순당 쌀 단팥’을 시음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예로부터 정월 대보름을 중요한 날로 여겼다. 팥, 콩, 수수 등을 섞어 지은 오곡밥을 묵은 나물 반찬과 함께 싸서 먹는 복쌈을 먹고 부럼을 깨고 귀밝이술을 마시며 잡귀를 물리치고 집안의 복을 기원하는 풍습이 있었다. 정월 대보름 귀밝이 술로 ‘백세주’를 체험하는 행사는 정월 대보름인 24일에 다양하게 진행된다. 서울시 남산골한옥마을에서 열리는 정월 대보름 축제 '2024 남산골 세시울림 휘영-청’행사에 귀밝이 술 문화 체험 공간을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운영한다. 귀밝이 술로 백세주를 체험하고 국순당 쌀 단팥 시음도 진행한다. 강원도 횡성에서는 횡성문화원이 진행하는 ‘2024년 정월대보름 달맞이 행사’에 오곡밥 소재인 팥을 소재로 한 ‘국순당 쌀 단팥’을 협찬한다. 국순당 관계자는 "올해는 정월 대보름이 주말인 토요일이라 주말을 맞은 많은 방문객이 우리나라 정월 대보름 세시풍속인 귀밝이술과 오곡밥 등 다양한 우리 문화를 체험하는 추억을 간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2.22 14:12
생활문화

[황교익의 Epi-Life] 휴대폰 캘린더에서도 사라진 정월 대보름

벽에 달력을 걸지 않은 지가 오래입니다. 책상에도 달력이 없습니다. 휴대폰 달력만으로 충분하기 때문입니다. 일정을 메모하고 알려주는 기능이 있어 편리합니다.제 휴대폰의 달력은 ‘캘린더’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휴대폰을 구입했을 때부터 있던 것입니다. 국경일과 명절, 그리고 입춘, 우수 같은 절기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제 휴대폰 캘린더에 정월 대보름은 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정월 대보름이 노는 날도 아니고 절기도 아니기 때문일 것입니다. 올해는 양력으로 2월 24일이 정월 대보름입니다. 매년 이맘때이면 제가 반복해서 하는 말이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하겠습니다.“설은 정월 초하루부터 대보름까지입니다. 설은 아시아의 전통적 봄맞이 행사입니다. 대보름을 지나면 농사를 시작하게 되는데, 농사에 나서기 전에 한바탕 걸게 노는 것이 설입니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정월 초하루와 대보름이 쪼개졌는데, 이를 다시 붙여야 합니다. 우리도, 우리 조상님들처럼, 전통을 이어받아, 한 보름은 먹고 마시고 놀아야 합니다.”엊그제 어떤 분한테서 문자를 받았습니다. 유교 전통대로 하자면 제사 음식은 남자가 차려야 한다는 제 오랜 주장을 두고 토론이 벌어진 모양입니다. 제사 음식을 여자도 했다는 주장이 있다는 겁니다. 제가 해줄 수 있는 말은 이런 것이었습니다.“옛날에 여자가 제사 음식을 만들었을 수도 있었지요. 세상에는 수많은 변칙이 존재하니까요. 유교의 원칙이 무엇인지가 중요한데, 유교는 남자의 종교이고, 제사는 유교의 법도에 따른 제의이니까 남자가 제물을 마련하는 것이 원칙이었습니다.”이후에 이 분은 조선 시대에 남자가 요리를 했다는 내용이 담긴 저작물들을 찾아내어 제게 보여주었습니다. 왜 이렇게 열심히 공부를 하시나 했는데, 나중에 제게 이런 문자를 보내어왔습니다.“저 역시 집안의 맏며느리로 집안의 여자들이 명절 때마다 힘들지 않고 가족 모두 즐거울 수 있는 방법으로 하나씩 바꿔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해마다 하나씩 하나씩 가지 수를 줄여가는 상차림으로 어머님 맘 상하지 않게 달래가면서 해결해나가고 있습니다. 조만간 그 전에 차렸던 상과는 다른 상차림으로 변모한 명절을 아이들에게 물려주려 합니다.”설과 추석은 원래 노는 날이었습니다. 조선 후기에 다들 “양반입네” 하는 세상이 되어 제사 지내는 날로 변질되었습니다. 가족 중에 한 사람만 받는 스트레스라는 것은 없습니다. 한 사람이 받으면 가족 전체에 전염이 됩니다. 그래서 명절을 없애자는 주장도 있으나, 제 생각은 다릅니다. 명절을 노는 날로 되돌리는 것이 옳습니다.이 원고를 쓰면서 페북에다 이런 글을 올렸습니다.“제 휴대폰 캘린더에는 정월 대보름이 표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삼성 갤럭시입니다. 여러분의 휴대폰은 정월 대보름이 표시되어 있는지 궁금합니다. 댓글로 알려주세요. 고맙습니다.”갤럭시만이 아니라 아이폰도, LG폰도 정월 대보름이 없답니다. 댓글들에 아릿한 슬픔이 묻어 있음을 발견합니다. 휴대폰 달력에 정월 대보름이 사라졌다는 것도 모르고 살고 있는 자신을 되돌아보는 것은 분명히 슬픈 일입니다.대보름에 달집태우기는 못 해도, 쥐불놀이는 못 해도, 줄다리기는 못 해도, 휴대폰 달력에 표시도 되지 않는 정월 대보름이어도, 오곡밥에 묵나물 정도는 먹어주어야 합니다. 부름도 깨뜨려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봄이 옵니다.팥죽 맛있는 집이 있다며 제게 꼭 이 집 팥죽을 먹여야겠다는 목사님이 계십니다. 날을 잡다가 아무 생각 없이 “토요일에 팥죽 먹으러 가지요” 했습니다. 이날이 마침 정월 대보름입니다. 동지에 팥죽 먹는 거 아시지요? 정월 대보름에도 팥죽을 먹습니다. 목사님과 팥죽 한 그릇씩 먹고 남산에나 올라가 휘영청 밝게 떠오르는 달님에게 소원이나 빌어볼까 어떨까 궁리를 해봅니다. 2024.02.22 07:00
연예일반

SF9, ‘비보라’ MV 티저 추가 공개…폭풍 감정

그룹 SF9이 신곡 ‘비보라’를 통해 휘몰아치는 격정적 감정을 선보인다.SF9은 8일 발매하는 열세 번째 미니 앨범 ‘시퀀스’(Sequence) 타이틀곡 ‘비보라’(BIBORA)의 무드의 일부를 공개했다. 6일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비보라’ 두 번째 뮤직비디오 티저에서 멤버들은 짙은 감정 연기와 군무를 통해 시선을 사로잡았다.‘비보라’는 너를 잊고 싶지만 함께 했던 그 시간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은 이중적인 마음을 ‘비보라’라는 단어에 담아낸 곡. 뮤직비디오 티저에서 멤버들은 이별을 직면하는 듯 거센 바람을 맞는가 하면, 폭풍 같은 이별의 감정을 연기했다. 이 곡은 딥하우스 기반 장르로 그루비한 베이스에서 펑키한 리듬의 피아노와 다이내믹한 멜로디로 확장되는 전개가 임팩트 있는 곡이다. 멤버 영빈, 주호, 휘영이 작사에 참여했다. SF9 신곡 ‘비보라’가 포함된 미니 13집 전 곡과 뮤직비디오는 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1.07 15:12
연예일반

‘첫 사극 도전’ SF9 휘영 “‘혼례대첩’ 소중한 시간, 시청자께 감사”

SF9 휘영이 첫 사극 연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휘영은 25일 종영하는 KBS2 월화 드라마 ‘혼례대첩’에서 이좌랑 역을 맡아 열연했다.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휘영은 “사극이 처음이라 조금은 걱정이 됐다. 역시 쉽지는 않았지만 선배님들 연기를 현장에서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힌 뒤 “특히 내가 항상 따라다녔던 이순원 선배 감사하다. ‘혼례대첩’을 시청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감사를 표했다.휘영은 첫 사극 연기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펼치며 배우로서 눈도장을 찍었다. 박복기(이순원)의 심복인 이좌랑이라는 인물을 통해 우직하고 과묵한 캐릭터에 맞는 묵직한 목소리 톤과 연기로 극 흐름에 잘 녹아들었다는 호평을 받았다.휘영은 지난 8일 디지털 싱글 ‘HBD’를 발매하고 솔로 아티스트로서 자리매김했자. 내년 1월 8일 그룹 SF9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는 등 가수와 연기 다방면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25 10:30
연예일반

지드래곤, YG 떠나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새출발…“마약 퇴치 재단 설립·2024년 컴백” [종합]

“저는 저의 책임을 다 하며 컴백을 통해아티스트로서의 책임도, 사회적 책임도 다 할 것입니다.”‘마약 의혹’을 벗어난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권지용)이 AI 메타버스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새출발을 선언했다. 지드래곤은 마약 퇴치를 위한 재단 설립과 함께 내년 컴백을 예고했다.갤럭시코퍼레이션은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지드래곤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다만 지드래곤은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았고 갤럭시코퍼레이션 조성해 이사, 오휘영 이사가 참석했다. 갤릭시코퍼레이션 측은 기자회견을 급하게 개최하느라 지드래곤의 개인 스케줄을 조정할 수 없었다며 양해를 구했다.조 이사는 “지드래곤과 전속 계약을 체결한 갤럭시코퍼레이션”이라고 회사 소개를 한 뒤 “이곳은 어려운 시기를 지낸 지드래곤이 아티스트로 복귀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지드래곤의 소속사가 됐음을 정식으로 공표한 것이다. 이어 조 이사는 지드래곤의 마약 의혹 ‘무혐의’에 대한 공식 입장문을 발표했다. 조 이사는 “결국 사필귀정이었다”고 운을 떼며 “그동안 너무 많은 추측과 왜곡된 소문들로 인해 지드래곤은 힘든 시간을 보내왔다. 이번 발표를 마지막으로 지드래곤이 다시 아티스트로 복귀할 수 있도록, 무고했던 사람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연예인 마약 사건과 관련해 관련 보도가 없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그동안의 사건 경위를 간략하게 설명한 조 이사는 사건이 종결된 지금까지도 무분별한 악플과 근거없는 소문들로 지드래곤이 고통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이사는 “지드래곤의 의지에 따라 이를 바로 잡을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한다”며 오는 28일 자정까지 온라인에 떠도는 악플, 허위사실 유포 등 지드래곤의 명예를 훼손하는 모든 게시글을 삭제하길 요청했다. 그 이후에도 게시글들이 삭제가 되지 않은 채 남아있다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선처없이 강경 대응을 한다는 것이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입장이다. 공식 입장문 낭독을 끝낸 조 이사는 사전에 취재진이 요청한 질의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마약 누명의 발단이 된 유흥업소 A실장과 지드래곤의 관계에 대해서는 “지드래곤과 A실장은 어떠한 관계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지드래곤 또한 이번 사건을 통해 A실장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됐다는 것이다. 다만 지드래곤은 A실장에 대한 향후 법적 대응은 하지 않을 예정이다. 조 이사는 “그동안 너무 많은 혼동이 있었고 수사가 종결됐기 때문에 누구의 책임을 묻는 것보다 지드래곤이 해야할 일에 집중하려 한다”며 “수사기관도 그들이 해야할 일을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신뢰를 보낸다”고 답했다.갤럭시코퍼레이션과 지드래곤의 관계도 더 명확히 정의됐다. 조 이사는 “지드래곤과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단순한 소속사의 관계를 넘어 파트너의 동반자 관계”라며 “그동안 세상에 없었던 일과 하지 못했던 일들에 도전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다졌다. 발표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지드래곤과 전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YG)와의 관계를 고려했기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조 이사는 “YG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던 중 감사하게도 전날(20일) YG에서 지드래곤의 앞길을 축복한다는 얘기를 해줬다. YG와 지드래곤이 걸어온 영광의 시간을 갤럭시도 함께 이어가려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갤럭시와 동행을 결정한 지드래곤의 향후 행보는 어떻게 될까. 오휘영 이사는 지드래곤이 직접 쓴 손편지를 읽으며 입장을 대변했다. 손편지에서 지드래곤은 “마약을 퇴치, 근절하기 위한 일들을 적극적으로 해나가고자 한다”며 재단 설립을 예고했다. 동시에 “아티스트 권지용이 좋아하고 팬들이 좋아하는 음악, 예술활동을 통해 마약퇴치, 불평등, 불공정과 같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기회가 없는 아티스트들에게 기회를 주는 후원을 하며 나와 같은 일을 할 미래세대를 양성하려 한다”며 가수로서의 컴백도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지드래곤은 팬덤인 V.I.P와 전 소속사인 YG를 함께 언급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 일처럼 생각하고 사랑으로 감싸준 V.I.P 팬클럽 덕분에 기운 잃지 않고 외롭지 않았다고 전해드리고 싶다”며 “연습생으로, 빅뱅으로, 솔로 아티스트로 20년 넘는 긴 시간을 동고동락하며 많은 노력을 통해 얻은 수많은 결과들은 YG 식구와 함께 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를 평생 가슴에 담고 활동하겠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21 13:07
연예일반

지드래곤, 직접 손편지 썼다 “마약 퇴치할 것…재단 설립·가수 컴백 준비 중” [전문]

마약 무혐의 판결을 받은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이 팬들을 위한 손편지를 남겼다. 지드래곤은 약자를 위한 재단 설립과 아티스트의 컴백을 예고했다.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동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 홀에서 AI 메타버스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진행하는 지드래곤의 기자회견이 개최됐다. 다만 이날 현장에 지드래곤은 참석하지 않았으며, 갤럭시코퍼레이션 책임자들이 참석했다.이날 오휘영 이사는 지드래곤이 직접 쓴 편지를 대신 낭독했다. 먼저 지드래곤은 “이번에 직접 만나서 인사드리고 이야기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매우 아쉽다”며 “새로 맞이하는 한 해에 어떻게 인사를 드릴까 나의 어떤 이야기를 전할까 고민이 많았다”고 운을 뗐다.이어 “최근에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 주변에서 걱정도 많이 해주시고, 응원도 많이 해주셔서 잘 이겨낼 수 있었다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마약 혐의에서 벗어난 것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지드래곤은 “이번 사태를 지나며 저는 지금까지 제가 보지 못했던 곳을 보게 됐다. 뉴스를 보며, 한 해 평균 마약사범이 2만여 명에 달한다는 사실과 청소년 마약류 사범이 무섭게 증가했다는 사실, 이들 중 치료기관을 통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2만여 명 중 한해 500명도 되지 않는다는 가슴 아픈 사실을 알게 됐다”며 “그래서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됐다. 무방비로 노출된 청소년들, 무섭고, 잘못된 길인지 모르고 가는 사람들을 위해 마약을 퇴치, 근절하기 위한 일들을 적극적으로 해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지드래곤은 이같은 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재단을 만들 거라며 “우리는 세상의 편견, 불공정으로 고통과 피해를 보는 사람들의 편에 서서 모든 사람이 동등하고, 공정하게 존중 받으며,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또 지드래곤은 “아티스트 권지용이 좋아하고 팬들이 좋아하는 음악과 예술활동을 통해 마약퇴치, 불평등, 불공정과 같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기회가 없는 아티스트들에게 기회를 주는 후원을 하며, 나와 같은 일을 할 미래세대를 양성하는 활동을 펼치려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지드래곤은 “2024년을 이렇게 시작하고자 한다. 저는 저의 책임을 다 하며 컴백하여 아티스트로서의 책임도, 사회적 책임도 다 할 것”이라며 “여러분도 여러분의 자리에서 자신의 책임을 다해주시길 바란다. 제가 이렇게 잘 정리할 수 있었던 것은 나는 혼자가 아니고, 세계 곳곳에서 우리는 함께하고 있으니, 절대 포기하지 말고, 더 힘내자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더불어 팬덤 V.I.P와 YG엔터테인먼트에 감사 인사를 전한 지드래곤은 “여러분도 가족과 동료들과 2023년 잘 마무리하시고, 밝은 사회를 향한 우리의 발걸음에 함께 하시길 희망한다. 우리 모두 서로 사랑합시다”라고 외치며 마무리했다. 다음은 지드래곤 편지 전문이다.권지용입니다.이번에 직접 만나서 인사드리고,이야기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매우 아쉽습니다.새로 맞이하는 한 해에,어떻게 인사를 드릴까,나의 어떤 이야기를 전할까 고민이 많았습니다.알고 계신 것처럼 최근에 어려운 시간을 보냈지만,주변에서 걱정도 많이 해주시고, 응원도 많이 해주셔서 잘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이번 사태를 지나며, 저는 지금까지 제가 보지 못했던 곳을 보게 되었습니다.뉴스를 보며, 한해 평균 마약사범이 2만여명에 달한다는 사실과청소년 마약류 사범이 무섭게 증가했다는 사실,이들 중 치료기관을 통해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2만여명 중 한해 500명도 되지 않는다는 가슴 아픈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그래서,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무방비로 노출된 청소년들, 무섭고, 잘못된 길인지 모르고 가는 사람들을 위해 마약을 퇴치, 근절하기 위한 일들을 적극적으로 해나가고자 합니다.치료의 기회를 갖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나누고자 합니다.또 힘이 없고, 약한 존재들이 겪게 되는 억울한 일들이 반복되지 않도록그런 이들의 옆에 서서 누군가의 오빠로, 형으로, 동생으로, 동료로그들을 보호하는 시스템적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이 활동을 진심으로, 또 지속적으로 하기 위해 재단을 만들기로 했습니다.재단에서 우리는 세상의 편견, 불공정으로 고통과 피해를 보는 사람들의 편에 서서 모든 사람이 동등하고, 공정하게 존중 받으며,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고자 합니다.아티스트 권지용이 좋아하고, 팬들이 좋아하는 음악, 예술활동을 통해 마약퇴치, 불평등, 불공정과 같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기회가 없는 아티스트들에게 기회를 주는 후원을 하며, 나와 같은 일을 할 미래세대를 양성하는 활동을 펼치려 합니다재단에서 이런 활동으로 씨앗을 틔우면,훌륭한 많은 동료 아티스트들과 또 좋은 활동에 공감하는 전세계 팬들과 함께우리는 세상에 평화캠페인, 편견 없는 지구캠페인 같은 일들을 펼쳐 나가며, 다양성을 조화롭게편견 없는 세상의 꿈을 만들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권지용은 2024년을 이렇게 시작하고자 합니다.저는 저의 책임을 다 하며 컴백하여 아티스트로서의 책임도, 사회적 책임도 다 할 것입니다.여러분도 여러분의 자리에서 자신의 책임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세상은 이런 생각,이런 마음이 모여행동할 때 변화한다고 믿습니다.저에게도 정말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제가 이렇게 잘 정리할 수 있었던 것은 나는 혼자가 아니고,세계 곳곳에서 우리는 함께하고 있으니,절대 포기하지 말고, 더 힘내자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처음부터 끝까지 자기 일처럼 생각하고 사랑으로 감싸준V.I.P 팬클럽 덕분에기운 잃지 않고 외롭지 않았다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여러분들께 고맙기 때문에 가수로서는 당연히, 음악으로 세상을 더 좋게 만드는데힘쓰고 싶고,이번 재단설립 후 첫번째 기부는 여러분들의 이름으로 하고 싶습니다.새로운 동반자 갤럭시코퍼레이션과 이렇게 뜻깊은 출발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지금의 저를 있게 해준 YG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연습생으로, 빅뱅으로, 솔로 아티스트로 20년 넘는 긴 시간을 동거동락하며, 많은 노력을 통해 얻은 수많은 결과들을YG에 있는 모든 식구들과 함께 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저는 이를 평생 가슴에 담고 활동하겠습니다.여러분도 가족과 동료들과 2023년 잘 마무리하시고,밝은 사회를 향한 우리의 발걸음에 함께 하시길 희망합니다.우리 모두 서로 사랑합시다!! 권지용 드림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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