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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SON급 전설’ 폭탄 발언 후폭풍→“정말 수치스러워” 혹평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공격수 모하메드 살라(33)가 최근 구단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낸 뒤 후폭풍이 거세다. ‘전설’ 제이미 캐러거는 “수치스럽다”고 혹평했다.영국 매체 BBC는 9일(한국시간) “수치스러운 살라의 발언이 아수라장을 만들었다”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살라는 최근 3경기 연속 벤치로 물러난 뒤 “버스 아래로 던져졌다”고 느낀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켰다. 리버풀은 올 시즌 EPL 10위(승점 23)에 그친 상태다. 지난 7일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EPL 15라운드선 2-0으로 앞서다 동점을 허용하더니, 이후로도 1골씩 주고받으며 비겼다. 팀이 아쉬운 무승부를 거둔 상황서, 벤치에 머문 살라가 공개적으로 구단의 결정을 비난해 논란이 된 것이다.살라는 리버풀에서만 공식전 420경기 250골 116도움을 올린 전설. 지난 시즌에도 나이를 잊은 듯한 맹활약으로 팀의 EPL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올 시즌 그는 공식전 19경기 5골 3도움으로 영향력이 크게 줄었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도 페이스가 꺾였는데,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구단을 겨냥한 발언으로 논란이 더해졌다. 당시 살라는 리즈전 뒤 믹스트존서 현지 취재진을 통해 “믿을 수 없던 건 90분 내내 내가 벤치를 지킨 거다. 3경기 연속 벤치에 앉는 건 내 커리어 처음 있는 일이고, 매우 실망했다”고 했다. 특히 “현재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다. 다른 구단이었다면 자기 선수를 보호했을 것이지만, 여기서는 살라가 문제인 것 같으니 살라를 희생양으로 삼자는 식으로 대처하는 것 같다”고 했다. 논란이 된 건 그다음이었다. 그는 “난 매일 내 자리를 위해 싸울 필요가 없는 자격이 있는 선수다. 내가 다른 선수보다 큰 존재는 아니지만, 난 지금까지 내 자리를 따냈다”고 말했다. 이후 감독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관계라고 할 것이 없다. 아주 좋은 관계였지만, 갑자기 아무런 관계도 없는 사이가 됐다”고 주장했다.공교롭게도 전문가들은 살라의 발언을 두고 혹평했다. 팀이 위기에 빠진 상황서, 언론 플레이를 한 살라의 태도가 옳지 않다는 지적이다. 캐러거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정말 수치스러웠다. 감정의 폭발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살라가 믹스트존에서 멈춘다는 건, 8년 동안 4번 있었다. 그것은 그와 그의 에이전트가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계획한 거”라고 꼬집었다.크리스 서튼 역시 BBC 라디오에서 “리버풀은 살라 때문에 난장판”이라며 “그는 솔직하며 열린 태도를 보였지만, 모든 것을 팀이 아닌 본인 중심으로 만들었다. 극도로 이기적인 행동이다. 그 결과 리버풀 내에서 일종의 내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했다.당황스러운 건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도 마찬가지다. 살라의 발언을 뒤늦게 접한 슬롯 감독은 살라가 “우리의 관계가 완전히 무너졌다”고 말한 것에 대해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슬롯 감독은 “선수에겐 언제나 복귀 가능성이 있다”고 했으나, 오는 10일 예정된 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원정경기에는 동행하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다.김우중 기자 2025.12.09 14:50
프로야구

"KBO가 계약 승인을 하면 안 된다" 김재환 이적 후폭풍, 실행위 차원 논의 이어지나 [IS 이슈]

두산 베어스를 떠나 SSG 랜더스로 이적한 외야수 김재환(37)의 계약을 둘러싸고 후폭풍이 거세다. A 구단 단장은 "제도를 무력화하려는 편법적 시도가 있었다면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해당 계약을 승인해서는 안 된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김재환은 지난 5일 SSG와 2년 최대 22억원(계약금 6억원, 총연봉 10억원, 옵션 6억원)에 계약했다. 그는 2021년 12월 두산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 당시 '4년 계약(최대 115억원)이 끝난 2025시즌 이후 구단과 우선 협상을 진행하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준다'는 조항을 넣었다. 여기서 말하는 '자유계약선수'는 FA 등급에 따른 보상 규정이 적용되는 일반 FA와 달리, 조건 없는 방출 형태라 이적 시 어떤 보상 의무도 발생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김재환이 사실상 FA 제도의 취지를 우회한 편법을 만들었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복수의 구단 관계자는 "일종의 꼼수다. 이게 반복되면 FA 등급제는 의미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행 KBO리그 FA 시장에선 A 등급 선수를 영입하면 원소속팀에 보호 선수 20명 외 1명과 전년 연봉의 200%를 보상해야 한다. 현금만 원할 경우 전년 연봉의 300%. B 등급은 보호 선수 25명 외 1명과 전년 연봉 100% 혹은 현금 보상만 하면 전년 연봉의 200%를 건네야 한다. 반면 C 등급은 전년 연봉의 150% 보상만 하면 된다. 이번 겨울 FA 시장에선 A 등급 6명, B 등급 8명, C 등급 7명 등 총 21명의 선수가 권리를 행사했다. FA 재자격을 얻은 김재환은 B등급으로 분류됐지만, 이번 사안에서는 사실상 '논외'였다. 홈런왕 출신인 그는 통산 276홈런을 기록 중인 슬러거다. 이 정도 무게감을 지닌 선수가 보상 없이 '자유의 몸'이 된 사례는 거의 없다.4년 전 해당 조항을 넣었던 두산과 김재환의 공인대리인 리코스포츠에이전시에 대한 책임론도 제기된다. 현행 규정을 직접적으로 위반한 것은 아니지만, 제도의 취지를 무너뜨리는 방식이었다는 점에서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전력 보강을 위해 논란이 큰 선수와 빠르게 접촉, 계약을 성사한 SSG 역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 B 구단 관계자는 "만약 이 방법을 허용하면 비슷한 조건을 요구하는 선수가 나올 수밖에 없다"며 "KBO 차원에서 문제없다고 결론 내리면 막을 명분이 없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논란이 확산하자 KBO도 내부 논의를 예고했다. KBO는 오는 15일 실행위원회(단장 회의)를 열 예정이다. 아직 공식 안건으로 상정된 내용은 없지만, '김재환 계약 건'이 테이블에 오를 가능성이 있다. 박근찬 KBO 사무총장은 "구체적인 안건으로 올라간 것은 아니다. 관련 문제를 논의해 볼 생각"이라며 "단장을 비롯한 실무자들의 의견을 들어보겠다"라고 밝혔다. FA가 아닌 김재환의 계약 승인 절차는 내년 초에 진행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08 11:31
스타

이이경 소감 논란 후폭풍에 “유재석 저격 아냐…그럴 이유 없어” 소속사 진화 [종합]

“유재석을 저격한 게 아니다.”배우 이이경이 의미심장한 수상 소감에 대한 세간의 설왕설래에 공식입장을 내놓으며 유재석 저격 의혹을 진화했다. 이이경은 지난 6일 대만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에서 AAA 베스트 초이스상을 수상했다.수상 소감에서 그는 “‘SNL 코리아’ 보고 있나. 저 이제 목요일 쉰다”고 말하며 MBC ‘놀면 뭐하니?’ 하차를 직접 언급했다. 동시에 ‘SNL 코리아’ 측으로 향한 러브콜도 전했다. 이어 “하하 형, (주)우재 형 보고 싶다. 감사하다”고 ‘놀면 뭐하니?’에서 함께한 이들을 언급했다.또 이이경은 최근 자신을 둘러싼 사생활 루머에 대해 언급했다. 이이경은 “사실 축제에서는 조금 안 어울릴 수 있는 말인데 자신감 내서 해보자면, 최근에 저한테는 일기예보에 없던 우박을 맞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용의자가 저희 회사 메일로 사죄와 선처 메일을 보내고 있다”고 밝힌 뒤 고개를 가로저으며 “무조건 잡는다”고 단호한 입장을 전했다.이이경이 ‘놀면 뭐하니?’ 출연자들 중 유재석의 이름은 거론하지 않아 온라인에서는 이이경이 유재석을 간접적으로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두 사람이 함께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 장면, 과거 발언 등을 토대로 다양한 해석이 이어졌다. 하지만 이같은 수상 소감에 대해선 부정적인 의견이 다수 나왔고, 이이경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됐다. 논란이 하루 종일 이어진 가운데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 관계자는 7일 늦은 오후 수상 소감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소속사는 일간스포츠에 “유재석을 저격한 게 아니다. 그럴 이유가 없다”라며 “수상 소감 그대로다. 소감 그대로를 받아들여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한편 이이경은 최근 사생활 루머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자신을 독일인이라고 주장한 폭로자 A씨가 이이경과 나눈 대화라며 부적절한 내용이 담긴 SNS 메시지를 공개해 논란이 일었고, 이에 이이경은 “사실무근”이라며 강경대응을 선언했다. 현재 이이경은 A씨에 대한 수사를 정식 의뢰한 상태다.해당 루머의 여파로 이이경은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으며, MC 합류가 예정됐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도 무산됐다.이후 이이경은 자신의 SNS에 “하루 만에 조작이라고 하고 사라졌지만, 그로 인해 예능에서 하차 권유를 받았고 자진 하차를 선택하게 됐다”며 ‘놀면 뭐하니?’ 하차 배경을 폭로했다.이에 제작진은 “이이경의 사생활 루머 유포 사건이 매체를 통해 파생되고 있는 상황에서 매주 웃음을 줘야하는 예능 프로그램 특성상 함께 하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이이경이 언급한 대로 제작진이 먼저 소속사 쪽에 하차를 권유하였고 제작진은 소속사 측에서 하차 권유를 기사화하셔도 그 선택에 따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이이경 소속사에서 스케줄로 인한 자진 하차를 선택하겠다고 연락이 왔다”고 설명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07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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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유재석, 상호 저격? ‘유재석 패싱’ 소감 VS “짐승만도 못한” 발언 ‘묘한 타이밍’ [종합]

MBC ‘놀면 뭐하니?’의 전, 현 멤버인 이이경과 유재석의 최근 행보 및 발언들이 묘하다. 이이경은 대형 시상식 수상소감에서 유재석을 ‘패싱’했고, 비슷한 시점 공개된 영상에서 유재석은 뼈 있는 발언으로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이이경은 지난 6일 대만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에서 AAA 베스트 초이스상을 수상했다. 수상 직후 이이경은 소속사 식구들에게 감사 인사를 돌린 뒤 사생활 루머 등 최근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사실 축제에서는 조금 안 어울릴 수 있는 말인데 자신감 내서 해보자면, 최근에 저한테는 일기예보에 없던 우박을 맞는 느낌이었다”면서 “용의자가 저희 회사 메일로 사죄와 선처 메일을 보내고 있다. 무조건 잡는다”고 단호한 처벌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진 수상소감은 후폭풍을 낳았다. “‘SNL코리아’ 보고 있나. 저 이제 목요일 쉰다”고 MBC ‘놀면 뭐하니?’ 하차를 언급하면서 동시에 ‘SNL코리아’ 측에 러브콜을 보낸 이이경은 이어 “하하 형, (주)우재 형 보고 싶다. 감사하다”고 ‘놀면 뭐하니?’에서 함께 호흡한 이들을 거론했다.하지만 ‘놀면 뭐하니?’의 핵심 멤버인 유재석 이름을 거론하지 않아 궁금증을 키웠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 이이경이 유재석을 간접적으로나마 공개 저격한 것 아니냐는 뒷말이 나왔고, 두 사람이 두 사람이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줬던 모습들이나 이이경의 언행에 대한 해석이 나오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이가운데 비슷한 시점 유튜브 채널 ‘뜬뜬’에 올라온 핑계고 예고 영상에 담긴 유재석의 발언도 시선을 모으고 있다. 이동휘, 지석진과 고양이 관련 이야기를 나누던 중 유재석은 “동물은 사랑을 주는 만큼 보답하는데 사람은 그렇지 않다. 그래서 ‘짐승만도 못하다’는 말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재석의 말을 담담하게 듣던 지석진은 “왜 저한테 그러세요”라고 했고, 영상에도 지석진이 유재석의 발언 맥락을 이해하지 못했다는 듯 말풍선에 ‘?!’를 표현했다. 이에 유재석은 “동의를 구하는거지. 동휘가 있으니까”라고 언어유희로 자연스럽게 넘어갔다. 하지만 최근 유재석이 처한 상황이 워낙 절묘해 해당 발언 역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최근 이이경의 ‘놀면 뭐하니?’ 하차 과정이 사실상 제작진의 권유에 의한 결정이었음이 이이경의 폭로로 알려진 가운데, 일각의 불똥이 유재석을 향하고 있는 상황이라서다. 이이경은 최근 사생활 루머로 크게 곤욕을 치르고 있다. 자신을 독일인이라고 주장한 폭로자 A씨가 이이경과 나눈 대화라며 부적절한 언행이 담긴 SNS를 공개해 파장이 일었는데, 이이경은 “사실무근”이라고 펄쩍 뛰며 A씨에 대한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현재 이이경은 A씨에 대한 수사를 정식 의뢰한 상태다.하지만 이 루머의 여파로 이이경은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고, MC로 합류 예정이었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도 무산됐다. 이후 이이경은 ‘놀면 뭐하니?’ 하차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앞서 논란이 됐던 면치기 등에 대한 비하인드도 폭로해 파장이 일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0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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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동물은 사랑 주는만큼 보답, 짐승만도 못한 사람도…” 의미심장 [왓IS]

방송인 유재석이 인간관계 관련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끈다. 6일 유튜브 채널 ‘뜬뜬’ 예고 영상에는 게스트로 출연한 이동휘와 유재석, 지석진의 티키타카가 그려졌다. 영상에서 세 사람은 투자 관련부터 반려묘 관련 대화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중 고양이 관련 이야기를 나누던 중 유재석의 발언이 시선을 모았다. 유재석은 “동물은 사랑을 주는 만큼 보답하는데 사람은 그렇지 않다. 그래서 ‘짐승만도 못하다’는 말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지석진이 “왜 저한테 그러세요”라고 하자 유재석은 “동의를 구하는거지. 동휘가 있으니까”라고 언어유희적으로 넘어갔다. 최근 유재석이 처한 상황이 워낙 절묘해 해당 발언 역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최근 이이경의 MBC ‘놀면 뭐하니?’ 하차 과정이 사실상 제작진의 권유에 의한 결정이었음이 이이경의 폭로로 알려진 가운데, 일각의 불똥이 유재석을 향하고 있는 상황이라서다. 이가운데 이이경은 지난 6일 대만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에서 AAA 베스트 초이스상을 수상한 뒤 소감을 밝히던 중 ‘놀면 뭐하니?’에서 호흡한 하하, 주우재에 대해 “보고싶다”고 언급한 반면, 유재석의 이름은 거론하지 않아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유재석 소속사 안테나는 지난 5일 악성 게시물과 허위 루머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공지하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처럼 소비하거나 재유포하는 행위는 동일한 법적 책임의 대상”이라고 경고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07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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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수상 소감서 유재석 패싱…의미심장 간접 저격 ‘후폭풍’ [왓IS]

배우 이이경이 의미심장한 수상 소감으로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이이경은 지난 6일 대만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에서 AAA 베스트 초이스상을 수상했다.수상 직후 이이경은 소속사 식구들에게 감사 인사를 돌린 뒤 사생활 루머 등 최근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사실 축제에서는 조금 안 어울릴 수 있는 말인데 자신감 내서 해보자면, 최근에 저한테는 일기예보에 없던 우박을 맞는 느낌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용의자가 저희 회사 메일로 사죄와 선처 메일을 보내고 있다”고 밝힌 뒤 고개를 가로저은 이이경은 “무조건 잡는다”고 단호한 처벌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진 수상소감은 후폭풍을 낳았다. 그는 “‘SNL코리아’ 보고 있나. 저 이제 목요일 쉰다”고 MBC ‘놀면 뭐하니?’ 하차를 언급하면서 동시에 ‘SNL코리아’ 측에 러브콜을 보냈다. 그는 이어 “하하 형, (주)우재 형 보고 싶다. 감사하다”고 ‘놀면 뭐하니?’에서 함께 호흡한 이들을 거론하기도 했다.하지만 ‘놀면 뭐하니?’의 유재석 이름을 거론하지 않아 궁금증을 키웠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 이이경이 유재석을 간접적으로나마 공개 저격한 것 아니냐는 뒷말이 나오고 있다. 이후 온라인 및 SNS에서는 두 사람이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줬던 모습들이나 이이경의 언행에 대한 해석이 나오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이이경은 최근 사생활 루머로 크게 곤욕을 치르고 있다. 자신을 독일인이라고 주장한 폭로자 A씨가 이이경과 나눈 대화라며 부적절한 언행이 담긴 SNS를 공개해 파장이 일었는데, 이이경은 “사실무근”이라고 펄쩍 뛰며 A씨에 대한 강경대응을 예고했다. 현재 이이경은 A씨에 대한 수사를 정식 의뢰한 상태다.하지만 이 루머의 여파로 이이경은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고, MC로 합류 예정이었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도 무산됐다. 이후 이이경은 ‘놀면 뭐하니?’에서 보여준 면치기 등에 대한 비하인드도 폭로해 파장을 일으킨 바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0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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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웅, 미성년 범행 인정 후폭풍…SBS·KBS 출연 프로그램들 잇단 조치 [종합]

배우 조진웅이 10대 시절 저지른 범행을 인정한 가운데, 그가 참여했던 방송 프로그램들이 잇따라 조치를 취하고 있다.SBS 관계자는 6일 “‘갱단과의 전쟁’ 내레이션과 관련해 조치를 진행했다”며 “7일 방송분에서 조진웅 내레이션이 편집됐고, 앞선 방송분 역시 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달 30일 첫 방송된 ‘갱단과의 전쟁’은 국경을 넘나드는 초국가범죄 조직과 이를 끝까지 쫓는 사람들의 추적 액션 르포로, 조진웅이 내레이터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KBS도 유튜브 공식 채널에 업로드돼 있던 다큐멘터리 ‘국민특사 조진웅, 홍범도 장군을 모셔오다’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이는 2021년 8월 공개된 콘텐츠로, 홍범도 장군의 생애와 유해 봉환 과정을 담았다.앞서 지난 5일 한 매체는 조진웅이 고등학교 재학 중 특가법상 강도·강간 혐의로 소년보호처분을 받아 소년원에 송치됐으며, 무명 배우 시절이던 2003년에는 술자리에서 극단 단원을 구타 및 폭행해 벌금형 처분을 받았다고 보도했다.이와 관련해 조진웅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미성년 시절 잘못했던 행동이 있었음을 확인했다. 성인이 된 후에도 미흡한 판단으로 심려를 끼친 순간들이 있었던 점 역시 배우 본인은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다만 “이는 일부 확인된 사실에 기반한 것으로 30년도 더 지난 시점에 경위를 완전히 파악하기에는 어렵고, 관련 법적 절차 또한 이미 종결된 상태라 한계가 있다”며 “성폭행 관련한 행위와는 무관하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한편 조진웅이 주연으로 출연한 tvN 새 드라마 ‘두번째 시그널’ 방영도 불투명해졌다. 해당 작품은 촬영을 모두 마친 상태로 내년 상반기 방송 예정이었으며, 2016년 인기작 ‘시그널’의 후속작으로 높은 기대를 모았다. 전작에 이어 김은희 작가가 집필을 맡았고, 조진웅·김혜수·이제훈이 주연으로 이름을 올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06 17:38
해외축구

“토트넘, SON의 부재는 경기장 안팎에서 크다” 영국 매체도 인정했다

한 영국 매체가 최근 3연패 늪에 빠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어수선한 상황을 조명하며 “손흥민(LAFC)의 부재는 경기장 안팎에서 크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커져가는 팬들의 불만 속에서 한 주를 맞이한다”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토트넘은 지난달 3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5~26 EPL 13라운드 홈경기서 1-2로 졌다. 토트넘은 리그 5패(5승3무)째를 안으며 10위(승점 18)가 됐다.토트넘은 최근 공식전 3연패에 빠졌다. 리그로 범위를 좁히면 같은 연고지를 둔 첼시, 아스널, 풀럼에 내리 졌다. 올 시즌 토트넘의 EPL 홈경기 승리는 단 1승이다.풀럼전에선 이미 실망감으로 가득 챈 팬들의 원성이 터져 나왔다. 킥오프 4분 만에 실점한 토트넘은 2분 뒤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의 황당한 실수까지 나오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당시 비카리오는 빠른 판단으로 골문을 비우고 나와 상대의 패스를 차단했다. 하지만 이 과정서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소유권을 되찾은 풀럼 공격수 해리 윌슨은 비어 있는 골문에 장거리 슈팅을 시도해 가볍게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후반전 모하메드 쿠두스의 만회 골로 간신히 영패를 면했다.경기 뒤 후폭풍은 컸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 팬들은 비카리오가 공을 잡을 때마다 거센 야유를 보냈다.심지어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팬들의 야유에 대해 “그들은 진정한 팬이 아닐 거”라고 발언해 현지에서도 화제가 됐다.스카이스포츠는 이를 두고 “팬들과 선수 사이에 명백한 단절이 있다”며 “프랭크 감독은 다시 한 번의 홈 패배를 감당하기 어려울 거”라고 내다봤다.특히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에서의 스포트라이트가 완전히 다른 차원의 문제라는 사실을 이제 이해하기 시작한 것처럼 보인다. 이전 브렌트퍼드에선 몇 번의 패배가 조용히 지나갈 수 있었지만, 토트넘에서는 어떤 발언도 헤드라인이 된다”라고 짚었다.매체는 이후 ‘토트넘 손흥민’을 언급하기도 했다. 매체는 “프랭크 감독의 토트넘 생활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시절 초창기의 뜨거운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개막 며칠 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을 잃었고, 위고 요리스(LAFC)도 떠났다. 하지만 팬들과 특별한 관계를 맺은 손흥민이 팔을 걷고 주장 완장을 차며 팀을 이끌었다”라고 떠올렸다. 하지만 손흥민은 2025~26시즌을 앞둔 지난 8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로 떠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는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454경기를 뛰며 173골 101도움을 올린 전설이다. 매체는 구단의 전설적 선수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특히 “안타깝게도 프랭크 감독에게는 그런 일이 이번 시즌 일어나지 않았다. 손흥민의 부재는 경기장 안팎에서 크게 느껴지고 있다”라고 아쉬워했다.끝으로 매체는 “현재 문제에 대해 감독을 포함한 모두가 일정 책임을 져야 한다. 지금 팬들이 보고 싶어 하는 건 투지와 열정이다. 현재로서는 매우 지루하게 시즌이 흘러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김우중 기자 2025.12.02 18:00
NBA

“르브론, 대기록 중단 위기” ESPN 깜짝 전망…부상 후폭풍

미국프로농구(NBA)에서 23번째 시즌을 소화 중인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41)가 대기록 중단 위기에 놓였다는 현지 매체의 진단이 나왔다.미국 매체 ESPN은 25일(한국시간) “제임스의 놀라운 NBA 연속 기록이 왜 위험에 처했을까”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2004년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NBA 코트를 밟은 제임스는 좌골신경통 부상으로 첫 14경기를 놓친 뒤에야 돌아왔다. 지난 19일 유타 재주와의 경기서 선발 출전하며 NBA 역사상 최초로 23번째 시즌을 소화한 선수가 됐다. 당시 그는 3쿼터 중반 두 자릿수 득점을 신고하며 또 하나의 대기록을 이어갔다. 19일 기준 1294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이다. 불혹을 넘어서도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제임스는 NBA 역사상 최다 득점자이기도 하다.그런데 이번에 ESPN이 주목한 건 연속 득점 기록이 아닌, 올-NBA 팀 수상 기록이었다.제임스는 데뷔 후 역대 최장 21시즌 연속 올-NBA 팀을 수상한 선수다. 매체는 “이 기간 미국 대통령은 4명이나 바뀌었다. 그는 13차례나 올-NBA 퍼스트팀을 수상해 이 부문 최다 기록을 보유 중이다. 이는 올-NBA에 15차례 선정된 카림 압둘 자바, 팀 던컨, 코비 브라이언트와 맞먹는 기록”이라고 조명했다.제임스의 22시즌 연속 올-NBA 팀 수상 도전의 걸림돌은 다름 아닌 최소 출전 기록 규정 때문이다. 매체는 “리그는 로드 매니지먼트로 인해 팬들의 관심이 떨어지자, 모든 정규리그 상을 받기 위해 최소 65경기 출전해야 한다는 기준을 새롭게 만들었다”라고 떠올렸다.제임스는 26일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정규시즌 17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즉, 남은 정규리그는 정확히 65경기다. 최종전까지 각종 수상 기준을 유지하려면 단 3경기만 결장할 수 있다. LA가 백투백 경기를 11차례나 남겨뒀기 때문에, 제임스의 결장이 늘어난다면 수상 기준을 넘지 못한다.제임스의 에이전트인 리치 폴은 ESPN에 “41세에 백투백 일정을 소화하지 않길 바란다. 물론 올-NBA 팀에 선정되려면 더 많은 경기를 결장할 수 없다는 것도 사실”이라고 인정했다.한편 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제임스가 휴식과 같은 조치를 받아들일 모습은 쉽게 상상되지 않는다. 제임스는 팀 동료들에게 ‘항상 뛸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말해왔다”라고 짚었다.끝으로 “제임스는 사실상 은퇴 투어가 될지도 모르는 이 시즌에 모든 경기에 출전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더 크게 느낄지도 모른다. 제임스가 남은 68경기서 65경기를 출전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경이롭다”며 “만약 그 경기들을 잘 뛰어, 41세에 최상위 15명의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것은 더욱 믿기 어려운 일일 거”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11.26 17:10
연예일반

“존중해주지 않는 이”…신봉선, 이이경 ‘놀뭐’ 하차 논란 속 의미심장 글

배우 이이경의 ‘놀면 뭐하니?’ 하차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개그우먼 신봉선이 의미심장한 글귀를 공유했다.신봉선은 24일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아침 좋은 글 투척”이라고 쓰며 ‘존중해주지 않는 이에게 나를 구겨 맞추지 말 것’이라는 글귀가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신봉선이 이이경의 현 상황과 유사했던 자신의 하차 심경을 빗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했다. 이이경보다 먼저 MBC 예능 ‘놀면 뭐하니?’를 떠난 신봉선은 과거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 하차가 자신의 뜻이 아니었음을 언급하며 “언짢은 부분이 분명히 있다. 제작진이나 나나 서로 불편한 것 같다. 밉지 않고 이해하지만, 내 감정을 무시하기엔 나도 소중하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이이경은 최근 사생활 루머로 고정 출연 중이던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다. 당시 양측은 하차 이유를 스케줄 문제라고 했으나 지난 21일 이이경이 “자진 하차가 아닌 제작진의 권유로 하차한 것”이라고 돌연 입장을 번복하며 파장이 일었다.결국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이튿날 입장문을 내고 “이이경의 사생활 루머 유포 사건이 파생되는 상황에서 매주 웃음을 줘야 하는 예능 프로그램 특성상 함께 하는 게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상처받은 이이경과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께 정중히 사과 말씀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2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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