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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푸른 피 1순위' 아기사자 이호범의 당찬 각오 "원태인의 후계자가 되고 싶습니다" [2026 드래프트]

"원태인의 후계자가 되고 싶습니다."푸른색 유니폼을 입은 이호범(18)의 첫마디는 강렬했다. "전통 있는 명문 구단에 입단하게 돼 기쁘다"라며 "지명하신 보람을 느낄 수 있게 노력하겠다"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호범은 지난 17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2026시즌 KBO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삼성의 지명을 받았다. 1라운더 이호범은 1m90㎝의 큰 키에 95㎏의 다부진 체격을 지니고 있고, 구속도 시속 150㎞대로 묵직하고 제구도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 시즌 고교리그 17경기에 나온 이호범은 평균자책점(ERA) 2.61를 작성하는 동안, 탈삼진 47개, 볼넷 14개를 기록하며 구위와 제구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구단은 "드래프트 대상자 중 최상위권 탈삼진 기록한 구위형 파이어볼러"라고 극찬했다. 지명 후 이종열 삼성 단장은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선 강한 공을 던지고 신체조건이 좋은 투수를 뽑는 게 기본 목표였다"라고 말했다. 이 단장은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좋은 야수 3명을 선택했는데, 올해는 좋은 투수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올인했다"라고 덧붙이며 이호범을 뽑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번 드래프트는 2순위부터 향방을 알 수 없을 정도로 치열했다. 9순위인 삼성은 더더욱 예측하기가 어려웠다. 기다리는 선수 마음은 어땠을까. 이호범은 "생각했던 것과 (전체 드래프트 분위기가) 다르게 흘러가는 것 같아 긴장을 많이 했다. 1라운드에 뽑히고 싶어서 정말 많이 떨었는데, 삼성에서 지명해줘서 기뻤다. 뽑아 주신 구단에 정말 감사하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이호범은 축구를 하다가 초등학교 4학년 때 야구로 전향해 선수의 길을 밟았다. 운동 신경도 있고, 키도 큰데다 팔다리도 길어서 야구를 했으면 좋겠다는 '야구팬' 아버지의 권유에 야구를 시작, 20살이 되기 전에 '1라운드 지명'으로 프로 입성의 꿈을 키웠다. 이호범은 "피지컬이 좋고 공 구위가 좋아서 타자를 압도할 수 있는 투수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강점을 어필했다. 자신도 어떤 구단에 뽑힐 지 몰라, 구단 별로 다른 멘트를 준비했다는 그는, '전통 있는 명문 구단'으로 삼성을 표현했다. 밖에서 본 삼성 이미지는 어땠을까. 이호범은 "젊은 구단이라고 생각했다. 최근 신인 선배들도 경기에 많이 나오셔서 잘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저렇게 빨리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전했다. 삼성에서 가장 먼저 만나고 싶은 선배는 누굴까. 이호범은 주저 없이 원태인을 꼽았다. "예전부터 원태인 선수를 보면서 많이 배우려고 노력했다"는 그는 "견제도 빠르고, 제구도 좋은 선수인데다 체인지업을 잘 던지지 않나. 만나면 체인지업 그립부터 던지는 방법을 물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미래 삼성에서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는 "원태인의 후계자 느낌으로, (푸른 피 에이스) 뒤를 이어보고 싶다"고 당차게 말했다. 윤승재 기자 2025.09.18 10:25
영화

조우진·정경호·박지환·이규형, 춤판 났다…아이키 솜씨 담긴 ‘보스’ 챌린지

배우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이 아이키의 도움을 받아 ‘보스’ 챌린지에 도전했다.11일 배급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다이나믹 듀오와 동명의 스페셜 컬래버 싱글을 발매해 화제를 모은 영화 ‘보스’의 흥겨운 댄스 챌린지 영상을 공개했다.작품은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이번에 공개된 댄스 챌린지 영상은 ‘TEAM 보스’로 음원 가창에 도전한 네 명의 배우가 유쾌한 매력을 뽐내면서 음원과의 찰떡 호흡이 빛나는 안무를 선보여 색다른 재미를 안긴다. 경쾌한 음원의 하이라이트 파트에 맞춰 멤버들의 신나는 댄스가 이어지는 ‘보스’ 댄스 챌린지 영상은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어 보는 이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든다.특히 안무에도 영화의 캐릭터성이 십분 반영되어, 조우진과 이규형이 서로 장난스럽게 티격태격하는 듯한 모습은 극 중 조직의 2인자 순태(조우진)와 그의 오른팔이자 언더커버 경찰인 태규(이규형)의 환상적인 케미를 드러낸다. 또한 정경호를 공격하는 듯한 박지환의 모습은 조직의 후계자 강표(정경호)를 제치고 보스 자리를 노리는 판호(박지환)의 야망을 보여준다. 여기에 장미꽃을 든 채 열정적으로 춤을 추는 정경호의 모습은 탱고에 빠져 보스 자리를 외면하는 영화 속 강표를 재치있게 드려내 웃음을 안긴다. 특히 이번 댄스 챌린지 영상은 Mnet ‘스트릿 우먼 파이터’부터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 등에서 대활약을 펼치며 독보적인 춤 실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큰 인기를 얻은 댄서 아이키가 물밑 도움을 준 영상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쉬우면서도 중독성 강한 안무로 MZ 세대들의 취향을 저격하며 SNS에 뜨거운 유행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TEAM 보스’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의 넘치는 코믹 케미와 신나는 댄스가 담긴 ‘보스’ 댄스 챌린지 영상을 공개한 영화 ‘보스’는 올 추석 극장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11 13:51
프로야구

박찬형 성장·한동희 합류...롯데 내야 지형 요동친다

현재 롯데 자이언츠 타선에서 가장 뜨거운 선수는 내야수 박찬형(23)이다. 그는 8월 셋째 주부터 9월 7일까지 출전한 15경기에서 타율 0.373(51타수 19안타) 2홈런 12타점을 기록했다. 올해 3월까지 독립 야구단 화성 코리요에서 뛰었던 박찬형은 5월 '육성선수' 신분으로 롯데와 계약했다. 이후 한 달 동안 퓨처스리그에서 비범한 타격 능력을 보여주며 김용희 롯데 퓨처스팀 감독에게 인정받았고, 1군 내야진에 부상자가 많아진 6월 18일 콜업돼 정식선수가 됐다. 데뷔 첫 4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치며 기세를 올린 박찬형은 6월 말부터 전반기가 끝날 때까지 꾸준히 선발 출전하며 '육성선수' 성공사를 예고했다. 순위 경쟁이 치열한 9월 현재 그는 롯데 타선 공격 선봉장(1번 타자)를 맡고 있다. 박찬형은 1군 데뷔 뒤 3루수로 가장 많은 이닝(7일 기준 159과 3분의 1)을 소화했다. 하지만 송구 커버 거리가 긴 편이 아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2루수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 김태형 롯데 감독도 "2루수가 더 맞을 것"이라고 했다. 2026년 롯데 2루수 주전 경쟁은 그야말로 '혈전'을 예고하고 있다. 기존 주전 2루수 고승민이 두 차례 옆구리 부상으로 이탈한 사이 입단 4년 차 젊은 내야수 한태양이 자리를 메우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한태양은 꾸준히 선발 출전한 7월 첫째 주부터 8월 셋째 주까지 32경기에서 타율 0.277를 기록했다. 한태양뿐 아니라 베테랑 김민성·박승욱, 팀 내야수 중 가장 좋은 수비력을 인정받고 있는 이호준도 2루수를 맡을 수 있다. 여기에 타격 능력만큼은 '새 얼굴' 중에서 가장 좋은 박찬형이 가세한다. 박찬형도 2루수로 36과 3분의 1이닝을 소화한 바 있다. 여기에 '이대호의 후계자'로 불리는 한동희(상무 야구단)가 올해 말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다. 2024시즌 롯데 타자 중 가장 많은 홈런(18개)을 기록했던 손호영과 경쟁 구도가 나올 전망이다. 만약 한동희가 자리를 되찾는다면, 손호영도 2루수 경쟁에 뛰어들 수 있다. 물론 고승민이 타격과 수비 밸런스 모두 가장 뛰어나다. 하지만 그는 올 시즌 유틸리티 플레이어로도 자신의 가치를 높였다. 주전 1루수 나승엽이 부진한 상황, 팀 공격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져 보완이 필요한 상황에서 각각 1루수와 외야수를 맡았다. 수비력도 준수했다. 롯데는 올 시즌 2024년 주전 선수들이 부상과 부진으로 제자리를 지키지 못해 이전까지 백업이나 1.5군이었던 선수들이 많은 기회를 얻었다. 장기적으로는 주전을 두는 게 바람직하다. 비록 8월 주춤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지만, 롯데 내야 뎁스(선수층)는 몰라보게 두꺼워졌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9.09 13:08
스타

최우식X정소민 신혼집 초대장…‘우주메리미’ 10월 10일 첫방 [공식]

SBS ‘우주메리미’가 첫 방송 확정과 함께 러블리하고 짜릿한 ‘핑크빛 초대장’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SBS 새 금토드라마 ‘우주메리미’는 최고급 신혼집 경품을 사수하려는 두 남녀의 달달살벌한 90일간의 위장 신혼기로, 믿고 보는 배우 최우식과 로코 불패 정소민이 만나 로맨틱 시너지를 발휘할 작품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이 가운데, 오는 10월 10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는 ‘우주메리미’로 초대하는 내용이 담긴 티저 포스터가 깜짝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티저 포스터 속 살포시 모은 두 손 위에 놓인 모형 집의 모습과 ‘Would you marry me?’라는 문구가 호기심을 자아낸다.최고급 신혼집 경품에 당첨된 유메리(정소민)가 가짜 남편 김우주(최우식)에게 결혼 반지 대신 모형 집을 내밀며 ‘결혼해 줄래요?’라고 청혼하고 있는 모습으로, 우주와 메리의 이름을 자동으로 연상시켜 두 사람이 펼칠 위장부부 신혼로코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또한 신혼집의 방 한 켠에 붙어 있는 듯한 이미지 위로 석양이 드리워 생기는 핑크빛 그림자가 설렘을 자아내는 한편, 우주와 메리가 90일동안 위장 신혼 생활을 유지해야 하는 이유이자 위장 신혼 생활의 주요 배경인 ‘신혼집’에 대한 궁금증을 상승시킨다.제작진은 “경품으로 받은 신혼집을 사수하기 위해 우주에게 청혼하는 메리의 상황을 로맨틱하게 표현하고, 이들의 신혼집으로 초대하는 컨셉으로 티저 포스터를 제작했다”라며 “대한민국 최초의 제과점 명순당의 4대독자이자 완전무결한 후계자 김우주와 파혼부터 신혼집 전세사기까지 원포인트 시련을 맞은 생계형 디자이너 유메리가 어떻게 동맹이 되는지, 우주와 메리의 90일간의 위장 신혼 생활은 무탈할 수 있을지, 아슬아슬하고 달달살벌한 위장부부 신혼로코 ‘우주메리미’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9 10:14
영화

“이렇게 웃겨도 되나”…추석 코미디 ‘보스’ 남다른 현장 비하인드

코믹 액션 영화 ‘보스’가 촬영 현장부터 웃음 가득해 눈길을 끈다.9일 배급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보스’의 제작기 영상을 공개했다. 작품은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다.공개된 제작기 영상에서 배우들의 환상적 케미와 유쾌한 촬영 현장의 모습은 물론, 영화의 매력 포인트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어 기대를 모은다. 가장 먼저 조우진의 “정말 유니크하다”, 이규형의 “이렇게 웃겨도 되나? 시종일관” 등 ‘보스’만의 신선한 매력을 축약한 한마디로 포문을 연 제작기 영상은 차기 보스 대결이 아닌 차기 보스 ‘양보’ 전쟁이라는 기발한 설정과 아이러니한 상황에 매료된 주연 배우들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차기 보스 후보 0순위 순태 역으로 분한 조우진의 “상황이 주는 코미디가 진정한 코미디라고 생각한다”라는 말과 연출을 맡은 라희찬 감독의 “코미디를 하기 위해 달려들지 않는 것”이라는 이야기는 탄탄한 설계로 완성한 독보적인 웃음 포인트를 예고한다. 이어 조직의 2인자이지만 자신의 손맛으로 전국을 접수하고 싶어 하는 순태(조우진), 조직의 정통 후계자이나 탱고에 빠져 탱고 댄서로 살기로 결심하는 자유로운 영혼 강표(정경호), 유일하게 차기 보스가 되기를 원하는 판호(박지환), 그리고 언더커버 경찰로 순태의 오른팔이자 중식당 ‘미미루’에 배달원으로 잠입한 태규(이규형)까지. 주연 배우들이 차례로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설명하며 ‘본캐’와 ‘부캐’의 극단적 갭차이가 주는 코믹한 매력을 드러내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린다. 여기에 캐릭터를 녹여낸 화려하고 다양한 액션과 함께 코믹한 액션이 결합되어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이성민, 황우슬혜, 정유진, 고창석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유쾌한 케미를 엿볼 수 있는 촬영 현장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전해져 빛나는 연기 앙상블을 짐작하게 한다. 특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라는 느낌이 들었다”고 전한 라희찬 감독의 말처럼 ‘보스’는 산해진미와 같은 푸짐하고 다채로운 웃음과 매력을 선사하며 이번 추석 극장가의 ‘보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보스’는 올 추석 극장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9 08:38
해외축구

‘바르셀로나 갈래’ 케인 파격 결단 가능성↑…“뮌헨에서 커리어 안 끝낸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이적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뮌헨 입단 2년 만이다.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8일(한국시간) 독일 축구 전문가 라파엘 호니그슈타인의 최근 발언을 전했다. 호니그슈타인은 영국 토크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케인이 뮌헨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하지 않으리라고 예상하는 것은 독일 축구 관계자들 사이에서 공공연한 비밀”이라며 “뮌헨은 2027년까지인 계약보다 케인이 조금 더 일찍 떠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본다. 어떤 식으로든 그와 구단이 이 문제에 관해 조만간 입장을 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케인은 2023년 8월 토트넘을 떠나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4년 계약을 체결했고, 이제 2년 남았다.그런데 독일 현지에서는 케인이 뮌헨과 계약을 꽉 채우지 않으리란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실제 케인은 최근 FC바르셀로나 이적설에 휩싸였다. 케인도 내년 여름 뮌헨을 떠나고 싶어 하고, 바르셀로나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로 그를 점찍었다는 내용이었다.뮌헨은 케인의 퇴단 가능성을 인지하고 이미 대체자까지 검토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호니그슈타인은 “뮌헨은 (올여름) 케인의 백업이자 후계자가 될 수 있는 선수를 원했다. 베냐민 세슈코(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검토했고, 닉 볼테마데(뉴캐슬 유나이티드)도 살펴봤다. 결국 니콜라 잭슨을 임대로 영입했고 완전 이적 조항을 포함했다”며 “이는 케인이 1~2년 안에 떠날 가능성을 뮌헨이 인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짚었다.그러면서도 “잭슨이 케인을 대체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 그는 케인과 함께 뛰거나 앞에 배치돼야 한다. 한두 경기에서 케인을 쉬게 해야 하는 역할”이라고 했다. 만약 케인이 올 시즌을 마치고 이적을 원한다면, 뮌헨은 진지하게 매각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시점에서 이적시장에 내놓지 않으면 2027년에는 케인을 통해 이적료를 얻을 수 없는 탓이다.케인은 어느덧 32세에 접어들었으나 지난 두 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올랐다. 그가 이적시장에 나오면 바르셀로나 외에도 다수 빅클럽이 군침을 흘릴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9.08 15:33
영화

조우진·정경호·박지환·이규형 ‘보스’, 4인 8색 매력 터진다

사람은 넷인데 매력은 8가지다. 영화 ‘보스’가 추구미 다른 4인방의 코믹 케미스트리로 이번 추석 극장가 배꼽을 책임진다.8일 배급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보스’ 2차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작품은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공개된 보도스틸은 빵 터지는 웃음과 화려한 액션, 코믹 케미까지 모두 사로잡은 배우들의 다채로운 시너지를 엿볼 수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식구파’ 보스로서 위풍당당한 카리스마를 드러내는 대수(이성민)와 그의 뒤를 든든하게 지키고 선 순태(조우진), 강표(정경호), ‘판호’(박지환)의 모습에서 ‘식구파’의 끈끈한 유대감과 의리를 엿볼 수 있다. 이어 험상궂게 무장한 타 조직원들 사이로 빨간 배달 오토바이를 타고 서 있는 순태와 목검을 들고 진지한 표정으로 결투에 임하는 강표, 가스통을 휘둘러 불길을 내뿜는 판호까지, 일촉즉발의 긴장감과 함께 극 중에서 펼쳐질 캐릭터들의 각양각색 액션 장면을 기대케 만든다. 한편, ‘식구파’ 2인자인 ‘순태’가 조직에서 포스 넘치는 모습과 상반되게 화려하게 조각된 음식을 앞에 두고 진지하게 바라보고 있거나 자신이 원치 않는 보스 자리를 맡을 위기에 처하자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들이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동시에 중식당 ‘미미루’의 주방장으로서 자신의 손맛으로 전국 맛집을 접수하려는 남다른 ‘추구미’를 가진 순태의 앞날이 어떻게 흘러갈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또한 조직의 정통 후계자인 강표가 탱고 선생님 연임(정유진)과 함께 넘쳐흐르는 끼를 발산하는 스틸과 언더커버 경찰로 조직에 잠입한 태규(이규형)가 순태와 친숙하게 대화를 나누는 스틸은 본캐는 잠시 접어두고 부캐에 극도로 몰입해 있는 캐릭터들의 모습을 예고하며 코믹한 매력을 물씬 풍긴다. 여기에 순태, 강표, 태규가 심각한 표정으로 나란히 서 있는 모습과 중식도를 들고 순태를 협박하는 그의 아내이자 ‘미미루’의 실세인 지영(황우슬혜)의 모습, 태규가 ‘미미루’의 배달원 차림으로 경찰 상사 추과장(고창석)을 만나는 스틸은 배우들의 맛깔나는 티키타카와 코믹 연기 앙상블을 기대케 하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보스’는 올 추석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8 09:04
영화

성룡·탱고·당랑권…추석 코미디 ‘보스’ 액션도 살아있네

추석 극장가에 웃음을 가져다 줄 영화 ‘보스’가 개성 넘치는 액션도 예고한다.4일 배급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보스’의 버라이어티 액션 스틸을 공개했다.‘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다.공개된 스틸은 캐릭터들마다의 독창적인 액션 스타일을 엿볼 수 있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먼저 적들이 잔뜩 쓰러져 있는 치열했던 결투 현장의 한가운데 목장갑을 끼고 있는 순태(조우진)와 목검을 휘두르고 있는 강표(정경호), 그리고 가스통을 무기로 쓰고 있는 판호(박지환)의 모습은 이들 각자에게 어울리는 무기들을 보여주며 개성 넘치는 액션 장면을 예고한다. 순태가 짜장면 그릇을 던지며 싸움을 시작하는 스틸은 “액션에도 캐릭터가 담겨야 한다”는 조우진의 말처럼 조직의 2인자이자 중식당 ‘미미루’의 주방장인 순태의 두 가지 캐릭터성이 단숨에 느껴져 기대를 높인다. 주변 모든 사물을 이용하는 순태의 액션 스타일은 전설적인 성룡 액션을 떠오르게 하며 유머러스하고 맛깔나는 쾌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식구파’의 후계자로 탄탄한 입지를 차지하고 있는 강표는 보스가 되길 원하던 때에는 목검을 사용해 깔끔하고 날렵한 자세로 결투에 임한 반면, 탱고에 빠진 이후에는 전혀 다른 액션 연기를 볼 수 있어 신선한 매력을 전할 것이다. 판호와 마치 춤을 추는 듯한 강표의 모습이 우아하면서도 탱고 액션이라는 여태 본 적 없는 새로운 액션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식구파’ 넘버 3이자 유일한 보스 지망생인 판호가 양팔을 쭉 벌린 채 결투 자세를 취하고 있는 모습은 코믹한 분위기를 유발하면서도 중국 전통 무술 ‘당랑권’의 자세를 연상시켜 다채로운 매력을 더한다. 특히 ‘당랑권’ 액션은 머리보다 몸이 먼저 움직이는 무대포 같은 판호의 성격과 어우러져 <‘보스’에서만 볼 수 있는 새로운 액션 스타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순태, 강표, 판호까지 세 캐릭터의 각기 다른 매력이 넘치는 액션 스타일이 영화 속에서 어떤 방식으로 생생하게 그려질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이처럼 다채롭고 독창적인 액션 스타일을 예고하는 버라이어티 액션 스틸을 공개한 영화 ‘보스’는 오는 추석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4 08:42
해외축구

[오피셜] ‘손흥민 후계자’였는데, 토트넘에서 쫓겨났다…임대만 3번·성과 없이 4년 만에 돌아간 힐

브리안 힐이 결국 토트넘을 떠났다. 임대 생활을 했던 지로나(스페인)로 완전 이적했다.지로나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힐과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적료는 최대 1000만 유로(163억원)가 될 전망이다.2021년 토트넘에 입단한 힐은 올여름 방출 대상으로 전락했다. 당시 ‘손흥민 후계자’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성장이 더뎠다. 토트넘에서는 자리를 잡지 못했고, 세 차례 임대 생활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당시 토트넘은 힐을 품기 위해 이적료 2500만 유로(408억원)를 투자했다. 그만큼 ‘스페인 유망주’였던 힐을 향한 기대가 컸다. 하지만 이상하리만큼 힐에게는 기회가 가지 않았다. 힐은 결국 꾸준한 출전을 위해 스페인 라리가의 발렌시아, 세비야, 지로나에 차례로 임대 이적했다.올여름 토트넘을 떠나 완전 이적할 팀을 찾는 건 쉽지 않아 보였다. 힐이 지로나 임대 생활을 했던 2024~25시즌 무릎 부상을 당한 탓이다. 현재는 회복한 상태지만, 실제 힐 영입에 관심을 보였던 볼로냐(이탈리아)는 도중 발을 뺐다.결국 지난 시즌 함께한 지로나가 손을 내밀었다. 힐로서는 커리어가 꼬일 뻔한 위기에서 벗어난 셈이다.토트넘은 손해를 볼 수밖에 없었다. 힐과 계약이 1년 남았던 토트넘은 올여름 반드시 매각하길 바랐고, 이적시장 마감일에야 힐을 보낼 수 있었다. 토트넘으로서는 이번 이적료가 투자한 금액에 절반도 안 되는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김희웅 기자 2025.09.02 08:15
영화

성룡부터 ‘신세계’까지 소환…‘보스’, 추석 극장가 복병 될까 [종합]

“추석 음식처럼 푸짐한,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영화가 될 겁니다.” (조우진) 1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는 영화 ‘보스’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라희찬 감독과 배우 조우진, 정경호, 박지환, 이규형이 참석했다.‘보스’는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물이다.이날 라희찬 감독은 “참신한 기획이었다. 처음 기획을 듣고 ‘피식’ 웃었다. 그 재미가 지속돼서 오랜 시간 준비를 해왔다”며 “‘보스’는 뻔한 조폭 영화가 아니라 참신하고 볼거리가 있는 코미디 액션”이라고 소개했다.연출 주안점을 놓고는 “조직에 닥친 위기, 인물 간 텐션 등에 중점을 뒀다”며 “중요한 건 캐릭터들의 개성과 이를 표현하는 배우들이었는데 최우선 캐스팅, 최적화된 배우들이 함께 해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그 중심에는 조우진이 있다. 조우진은 조직의 2인자이자 중식당 주방장 순태로 극을 이끌었다. 그는 “배우로서 새로운 시도였다. 지금껏 하지 않은 장르와 역할”이라며 “순태는 조직에서는 듬직하고 능력 있지만, 가족 앞에서는 허당기 있는 평범한 가장”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조우진은 “요리도 배웠다. 여경래, 박은영 셰프에게 불 다루는 법, 면 다루는 법, 웍 다루는 법까지 배웠다”며 “기본적인 건 최대한 전문성이 보일 수 있도록 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열심히 연습했다”고 부연해 기대감을 높였다.조우진이 요리에 도전했다면, 정경호는 ‘춤’에 매진했다. 정경호가 맡은 역할은 조직 후계자 대신 탱고에 올인한 강표. 정경호는 “3~4개월 동안 탱고를 연습했다. 힘들긴 했지만, 배워보니 너무 뜨거워졌다. 묘한 매력에 사랑에 빠졌다”며 “(연인) 수영의 조언과 도움도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박지환은 나 홀로 보스 자리를 원하는 조직의 넘버3 판호로 힘을 보탰다. 박지환은 “판호는 맑은 욕망의 소유자로 조직을 사랑하는 충성스러운 사람이다. 미울 게 하나도 없다. 다만 너무 깨끗해서 남이 불편해한다. 가스통 같은 캐릭터”라며 “험한 이야기 같지만 굉장히 예쁜 이야기 속에 있다”고 말했다.이규형은 조직을 일망타진하기 위해 잠입한 언더커버 경찰 태규 역을 맡았다. 이규형은 “‘무간도’, ‘디파티드’, ‘신세계’ 계보를 잇는 역할”이라고 자신하며 “긴장감, 무게감을 잃지 않기 위해 굉장히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래야 극적 재미가 유발될 거 같았다”고 밝혔다.배우 간 호흡은 그야말로 완벽했다고 입을 모았다. 조우진은 “모두가 양보 전쟁을 했다. 상대를 받아들일 준비가 된 배우들”이라며 “즉흥 연기 작업이 많았는데 그럴 때마다 티키타카도 잘 맞았다. 보물 같은 배우들과 작업할 수 있어서 내가 복이 많구나 싶다. 잊을 수 없는 기억”이라고 떠올렸다.조우진은 ‘보스’의 놓칠 수 없는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액션을 꼽으며 “여기에도 배우들의 아이디어가 많이 녹아있다. 장르적 쾌감, 타격감에 중점을 뒀다. 예전에는 추석 하면 성룡이니까 그의 액션을 따라가 보고자 했다. 타격감 속에서도 코믹한 그런 액션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우진은 “다들 풍성한 연휴 보내라고 하는데 ‘보스’가 그런 영화가 될 것”이라며 “한가위에 보기에 적격인 영화”라고 강력 추천했다.정경호와 이규형 또한 “긴 연휴 웃음도 길게 나눴으면 좋겠다. ‘보스’로 추석 스트레스 시원하게 날려보자. 정말 자신 있다”며 관객들의 관심과 애정을 당부했다.한편 ‘보스’는 추석 시즌에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9.0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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