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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을 위한 무대’…6만4773명 관중 앞 펼쳐진 토트넘 손흥민의 작별 인사 [IS 상암]

손흥민(33)이 토트넘 퇴단 소식을 전한 뒤 팬들 앞에 섰다. 그는 팬들의 박수와 응원가 속에 눈물을 흘리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토트넘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서 1-1로 비겼다. 지난해 방한해 팀 K리그과 맞붙어 4-3으로 이겼던 토트넘은 이날 승전고를 울리진 못했다.이 경기는 손흥민의 토트넘 고별전이 될 수도 있는 무대로 꼽혔다. 그는 전날(2일) 뉴캐슬전 대비 기자회견서 “떠나겠다고 결정한 지 오래됐다”며 “축구하면서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였다. 10년 전 팀에 처음 왔을 땐 영어도 잘 못하던 소년이 남자가 돼 떠날 수 있어서 기쁘다. 고향 같은 팀을 떠나는 게 어렵지만 멋지게 작별하려고 한다”라고 전해 세간을 놀라게 했다. 사실상 고별전이 될 수도 있는 이 경기에 집결한 팬들은 손흥민의 일거수일투족에 주목했다. 전광판에 손흥민의 ‘단독 샷’이 나오면, 팬들은 일제히 환호로 반응했다. 그의 등번호에 맞춘 전반 7분, 킥오프 77분째인 후반 32분에는 응원가 ‘나이스 원 소니(Nice One Sonny)’가 경기장에 울려 퍼지기도 했다.이날 손흥민은 팀이 1-1로 맞선 후반 18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는 양 팀 선수단의 축하와 격려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관중석에선 손흥민의 이름이 울려 퍼졌다. 벤치로 향한 그는 눈물을 참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이날이 사실상 고별전임을 가늠케 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올렸다. 구단 역사상 득점 5위, 도움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범위를 좁혀봐도 득점와 어시스트 부문에서 모두 톱20에 이름을 올린 7명 중 한 명이다. 이날 EPL 사무국은 그를 두고 “손흥민은 EPL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남는다”라고 평했다.이날 친선전에선 토트넘 브레넌 존슨, 뉴캐슬 하비 반스가 골을 주고받는 접전으로 마무리됐다. 전날 퇴단 소식을 전한 손흥민은 6만 명이 넘는 관중 앞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전광판에 그의 모습이 나올 때마다, 팬들은 큰 박수를 보냈다. 손흥민은 익숙한 위치인 왼 측면에 배치돼 골문을 겨냥했다.포문을 연 건 토트넘이었다. 전반 3분 마티스 텔의 코너킥이 애매한 위치에 떨어졌다. 뉴캐슬 수비진이 이를 걷어내지 못했고, 파페 사르가 과감한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유효타를 날렸다.기세를 탄 토트넘은 곧바로 선제골까지 터뜨렸다. 수비수 케빈 단소가 높은 위치에서 뉴캐슬의 공격을 끊었다. 흘러나온 공을 탈취한 존슨이 드리블 뒤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 공은 골대 왼 구석으로 향했다. 존슨은 득점 직후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펼치며 그를 기렸다. 손흥민은 존슨을 안아 올리며 득점을 축하했다. 존슨은 지난 5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도 선제 결승 골을 터뜨려 손흥민의 첫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이날도 그의 존재감이 시작부터 빛났다.전반 7분, 경기장에선 손흥민만을 위한 응원가가 울려 퍼졌다. 직후 손흥민은 상대 뒷공간을 파고 들어 선제골을 노렸는데,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토트넘은 기세를 이어가는 듯했다. 전반 17분 존슨의 긴 패스를 받은 텔이 단숨에 뒷 공간을 뚫고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다. 하지만 그의 슈팅이 닉 포프의 환상적인 선방에 저지당했다. 뉴캐슬도 조금싹 반격했다. 전반 22분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크로스를, 조엘링톤이 헤더로 방향만 바꿨다. 하지만 공은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 팬들의 응원에 힘입은 손흥민은 적극적으로 공을 받기 위해 움직이며 공격에 가담했다. 24분에는 침투하는 아치 그레이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해 사르의 슈팅 찬스를 돕기도 했다. 5분 뒤엔 사르에게 직접 공을 배달하며 코너킥을 유도했다.전반 35분에는 페드로 포로의 절묘한 긴 패스가 손흥민에게 향했다. 공을 건네받은 손흥민은 특유의 개인기 뒤 슈팅을 시도했으나, 아쉽게 수비벽에 막혔다. 위기를 넘긴 뉴캐슬이 기어코 결실을 봤다. 전반 37분 완벽한 빌드업으로 토트넘의 수비진을 뚫었다. 고든의 패스를 건네받은 반스가 왼쪽에서 중앙으로 몰고 온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반스는 과거 손흥민의 플레이를 참고한다고 밝힌 바 있어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선수다.반스는 40분에도 추가 득점을 노렸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슈팅 과정에선 기마랑이스가 로메로를 강하게 밀치며 선수단 간 신경전이 펼쳐지기도 했다. 전반 추가시간까지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고, 결국 1-1로 맞선 채 전반이 끝났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꺼낸 토트넘은 손흥민이 배치된 왼 측면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공교롭게도 뉴캐슬 역시 토트넘의 오른 측면을 노렸다. 뉴캐슬이 후반 5분 고든의 박스 안 슈팅으로 역전을 노렸으나, 공은 골대를 벗어났다. 3분 뒤 트리피어의 크로스에 이은 고든의 슈팅이 골망을 갈랐지만, 부심의 깃발이 올라왔다.손흥민은 후반 15분 텔로부터 공을 건네받고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이번에도 뉴캐슬의 수비를 넘지 못했다.손흥민의 시간은 후반 18분까지였다. 그는 비수마, 단소 등 동료들과 하나둘 포옹을 나누며 커리어의 마침표를 찍었다. 뉴캐슬 선수단도 그에게 박수를 보내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손흥민은 토트넘 내 코치진, 선수단과 모두 포옹을 나누며 감정이 복받친 모습을 보였다.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꺼낸 토트넘은 손흥민이 배치된 왼 측면으로 공격을 전개했다. 공교롭게도 뉴캐슬 역시 토트넘의 오른 측면을 노렸다. 뉴캐슬이 후반 5분 고든의 박스 안 슈팅으로 역전을 노렸으나, 공은 골대를 벗어났다. 3분 뒤 트리피어의 크로스에 이은 고든의 슈팅이 골망을 갈랐지만, 부심의 깃발이 올라왔다.손흥민은 후반 15분 텔로부터 공을 건네받고 슈팅 기회를 잡았으나, 이번에도 뉴캐슬의 수비를 넘지 못했다.손흥민의 시간은 후반 18분까지였다. 그는 비수마, 단소 등 동료들과 하나둘 포옹을 나누며 커리어의 마침표를 찍었다. 뉴캐슬 선수단도 그에게 박수를 보내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손흥민은 토트넘 내 코치진, 선수단과 모두 포옹을 나누며 감정이 복받친 모습을 보였다. 손흥민이 떠난 뒤, 후반 31분 뉴캐슬 박승수가 그라운드를 밟으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이렇다 할 득점 장면을 만들진 못했다. 후반 37분에는 제임스 매디슨이 빌드업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는 악재가 나오기도 했다. 결국 매디슨을 대신해 양민혁이 그라운드를 밟아 ‘손흥민 후계자’들의 맞대결이 짧게나마 성사됐다.양민혁은 후반 42분 모하메드 쿠두스로부터 절묘한 패스를 받아 결승 골을 노렸으나, 아쉽게 슈팅까지 이어가진 못했다. 결국 경기는 1-1로 마침표를 찍었다. 상암=김우중 기자 2025.08.03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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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 눈물 쏟은 손흥민…서울 고별전 교체 OUT→뉴캐슬 선수들까지 감동의 도열 [IS 상암]

모두의 존중을 받았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토트넘 서울 고별전을 마쳤다. 그는 벤치에서 눈물을 쏟았다.토트넘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1-1로 맞선 채 후반을 진행 중이다.이날 주장 완장을 달고 왼쪽 측면을 누빈 손흥민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했다”고 고백했다. 뉴캐슬전이 토트넘 소속으로 소화하는 마지막 경기일 가능성도 있다. 확실한 건 국내 팬 앞에서 치르는 ‘토트넘 손흥민’의 마지막 경기였다. 온 시선은 손흥민에게 쏠렸다. 그가 전광판에 잡힐 때, 볼을 드리블할 때, 찬스가 막혔을 때 등 여느 때보다 큰 함성이 쏟아졌다. 전반 골 맛을 본 브레넌 존슨은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로 존중을 표했다.후반 19분 대기심은 손흥민과 모하메드 쿠두스가 교체한다는 전광판을 들어 올렸다. 그라운드에 있던 손흥민은 토트넘 동료들과 진하게 포옹했다. 뉴캐슬 선수들과도 사실상 ‘마지막 인사’를 했다.토트넘과 뉴캐슬 선수단은 손흥민이 벤치로 돌아갈 때 양쪽으로 늘어섰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년간 생활을 마친 손흥민에게 존중을 표하기 위함이었다.벤치로 돌아간 손흥민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시작으로 코치진, 동료들과 포옹하면서 눈시울이 붉어졌다.‘절친’ 제임스 매디슨은 손흥민 볼에 입을 맞추며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벤치에 있던 모든 선수가 손흥민을 얼싸안았다. 경기는 한동안 멈췄다. 손흥민은 ‘후계자’로 꼽히는 양민혁과도 진하게 포옹했고, 한참이나 토트넘 구성원과 인사를 나눴다.벤치에 앉은 손흥민은 눈물을 흘렸다. 팬들은 ‘손흥민’의 이름을 힘차게 외치며 열렬히 응원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8.0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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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서 SON 마음 편히 가겠나…‘564억’ 손흥민 후계자, 최악의 찬스 미스→좌절 [IS 상암]

‘손흥민 후계자’로 불리는 마티스 텔(20)이 한국 팬 앞에서 최고의 찬스를 놓쳤다.토트넘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1-1로 맞선 채 전반을 진행 중이다.이날 텔은 토트넘의 스트라이커로 나섰다. 손흥민이 왼쪽, 브레넌 존슨이 오른쪽 측면에서 공격했다.대개 왼쪽 측면에서 뛰는 텔이지만, 바이에른 뮌헨 시절 중앙 공격수로 활약한 적이 있다. 그에게 어색한 자리는 아니었다.존슨의 득점으로 앞선 토트넘은 전반 18분 달아날 기회를 잡았다. 수비에 가담한 존슨이 오른쪽 측면에서 따낸 볼을 전방으로 보냈다. 텔은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 끝에 볼을 따냈고, 완벽한 1대1 찬스를 잡았다.텔이 고개를 두리번거릴 수 있을 정도로 여유로운 찬스였다. 뉴캐슬 골키퍼 닉 포프는 골문을 어느 정도 비우고 나와 있었다. 텔은 포프와 가까워지자 한 차례 슈팅 페인팅을 한 뒤 슈팅을 때렸다. 그러나 포프의 다리에 걸렸고, 텔은 좌절했다. ‘손흥민 후계자’라고 칭하기엔 다소 아쉬운 결정력이었다.올해 2월 임대생 신분으로 토트넘에 합류한 텔은 2024~25시즌을 마친 뒤 완전 이적했다. 토트넘은 텔의 원소속팀인 뮌헨에 이적료 3500만 유로(564억원)를 지급했다.2024~25시즌 후반기에도 완전 영입하기엔 활약이 다소 아쉬웠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텔은 프리시즌에도 ‘손흥민 후계자’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형세다.최근 텔은 “나는 손흥민과 계속 대화하고 있다. 그는 나보다 훨씬 경험이 있다. 나는 매일 발전하고 싶고, 그는 매일 나를 도와준다”며 “손흥민은 모두가 아는 전설이다. 그와 함께 일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존경을 표한 바 있다. 이번 뉴캐슬전은 ‘손흥민 고별전’이 될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제는 기존 토트넘 선수들이 손흥민의 빈자리를 메워야 한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8.0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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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고별전에 가린 ‘韓 신예 매치’…SON 후계자 가리자, ‘양민혁 vs 박승수’ 대결 기대↑ [IS 상암]

‘포스트 손흥민’은 누구인가. 한국 축구의 기대주 양민혁(토트넘)과 박승수(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처음으로 서로를 마주했다.토트넘과 뉴캐슬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이 경기는 손흥민의 국내 ‘고별전’으로 축구 팬의 이목이 쏠렸다. 손흥민은 전날 기자회견에서“올여름 팀을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오는 8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맞붙지만, 이 경기에 손흥민이 나설지는 미지수다.‘손흥민 고별전’ 타이틀이 붙은 토트넘과 뉴캐슬의 친선전에서는 다소 가려진 감이 있지만, 한국 축구의 신예인 양민혁과 박승수의 첫 대결이 펼쳐질 가능성이 있다. 공교롭게도 둘 다 손흥민과 같은 포지션인 윙어 자리에서 활약한다. 양민혁은 2006년생, 박승수는 2007년생이다.한 살 어린 박승수가 프로 무대를 먼저 밟았다. 박승수는 2023년 수원 삼성과 준프로 계약을 맺으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양민혁은 지난해 강원FC와 준프로 계약을 체결하고 K리그1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둘이 맞붙은 적은 없다. 수원 소속이었던 박승수는 지난해 2부, 양민혁은 K리그1에서 경쟁했다. 한국에서 둘의 첫 맞대결이 될 가능성이 크다.양민혁과 박승수는 이날 나란히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월 토트넘에 합류한 양민혁은 지난달 26일 루턴 타운전에 교체 출전하며 첫선을 보였다. 직전 아스널과 친선전에는 피치를 밟지 못했다. 올여름 뉴캐슬로 이적한 박승수는 7월 30일 팀 K리그와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 출전해 화려한 드리블로 인상을 남겼다. 지난해 7월 토트넘 입단을 확정한 양민혁은 ‘손흥민 후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현지에서도 상당한 기대를 보내는 분위기다. 박승수 역시 손흥민과 비교되기도 한다.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이 최근 박승수를 두고 “손흥민과 닮았으면 좋겠다”고 말한 바 있다.공교롭게도 한국 축구를 이끌어 갈 두 신예는 K리그에서 등번호 47번을 활용했다. 양민혁은 강원에서, 박승수는 수원에서 47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빈 바 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8.03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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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 어린 야말 이기고 AS’ 김진수 “동료들이 분석한다고 되겠냐고 했는데…” [IS 상암]

김진수(33·FC서울)가 라민 야말(18·FC바르셀로나)과 맞붙은 소감을 전했다.서울은 지난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와 ‘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1경기’에서 3-7로 졌다.이날 왼쪽 수비수인 김진수는 상대 오른쪽 윙어인 야말과 계속 격돌했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 후계자로 꼽히는 야말은 현시점 최고의 윙포워드 중 하나로 언급되는 선수다.경기 후 김진수는 “월드컵, 유럽에 있을 때 느낌이 많이 났다. 이런 볼이 들어올까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여지없이 들어왔다. 월드컵 때도, 유럽에 있을 때도 좋은 선수들을 상대하면 볼을 잡았을 때, 어느 방향으로 드리블할지 몰랐던 경우가 되게 많았다. 오랜만에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진수는 이날 하이라이트 필름을 추가했다. 전반 26분 바르셀로나 진영에서 드리블하는 야말의 볼을 빼앗아 낮은 크로스를 연결해 조영욱의 득점을 도왔다.이 장면을 떠올린 김진수는 “친선 경기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하려고 했다. 여러 경기를 보면서 분석도 많이 했다”며 “야말 선수가 2007년생이더라. 나랑 나이 차이도 많이 나는 것으로 아는데, 축구를 잘하는 선수라서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분석도 했다. 외국인 선수들은 공부한다고 되겠냐고 농담도 하더라”라며 웃었다.세계적인 스타 야말을 위해 다소 조심스러운 플레이를 펼치기도 했다. 김진수는 “경기 전에 선수들에게 부상당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상대 선수들도 시즌을 준비하는 시기라 절대로 다치게 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양 팀 모두 90분간 다친 선수 없이 잘 마무리해서 다행”이라고 했다. 야말뿐만 아니라 인상적인 선수가 있었냐는 물음에는 “월드컵 때 하피냐와 경기한 적이 있다. 원래 워낙 잘하는 선수지만, 레반도프스키 옆에서 움직임이 정말 좋더라. 모든 선수가 다 뛰어났다”며 엄지를 세웠다.서울 선수들에게는 커리어에 있어 잊지 못할 한 판이 됐다. 김진수는 “나도 유럽에 나갔을 때 처음에는 무서운 것도 있었는데, 막상 부딪혀 보니 ‘나도 할 수 있겠다’는 마음을 많이 얻었다”면서 “이런 자신감이나 느낌을 선수들이 많이 받았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미소 지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8.01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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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vs 야말’ 김기동 감독의 선택은? “스피드·득점력·개인기까지 있지만…” [IS 패장]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 중 하나를 고르면 누굴 택할 것인가.김기동 FC서울 감독은 쉽지 않은 질문을 받고 한참 고민하다가 ‘축구의 신’ 메시를 택했다.서울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와 ‘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1경기’에서 3-7로 졌다.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골을 많이 먹혀서 기분이 그렇게 좋지 않다. 하지만 이벤트 매치이니, 골이 많이 나와서 팬분들이 즐거워해서 기분이 좋다. 나와 선수들이 많은 걸 느낀 경기라고 생각한다. 확실히 세계적인 팀이라 공격, 수비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도 우리가 준비한 대로 전반전 수비가 잘 이뤄졌다. 득점 장면에서도 서울이 경쟁력을 갖고 할 수 있는 팀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총평했다.이어 “내가 느낀 점은 (바르셀로나는) 확실히 리듬감이 있다. 우리가 내려섰을 때는 계속 볼을 돌리고, 공간이 나고 우리 진영으로 올 때면 확실히 빠르고 정확하다. 우리도 그런 축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메시의 후계자로 꼽힌 야말은 이날 전반에만 2골을 넣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벤치로 돌아갔다. 화려한 드리블, 침착한 마무리 등 야말의 장점이 여실히 드러난 한 판이었다.김기동 감독은 “(야말의) 득점도 이뤄졌고 좁은 공간에서 우리 수비를 제치고 안으로 들어오면서 마무리하는 게 좋았다. 스피드와 득점력, 개인기가 있는 선수라고 보인다”고 평가했다.다만 김기동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때의 메시와 현재의 야말 중 한 명을 쓸 수 있다면 누구를 고르겠냐는 물음에 “어려운 질문”이라며 “나는 메시를 쓸 것 같다. 야말은 사이드에서 하는 스타일이고 메시는 안과 사이드에서 복합적으로 찬스를 만드는 스타일이다. 나는 메시를 쓸 것 같다”고 선택했다. 서울에는 승패와 상관없이 만족할 만한 경기였다. 세계적인 팀과 맞붙을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김기동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에게 한 말에 관해 “좋은 팀이기 때문에 승패를 떠나 좋은 경기를 하고, 우리가 어떤 축구를 하고 어떤 위치에 있는지 확인할 경기라고 이야기했다. 분명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이야기했다”고 전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했던 제시 린가드는 이날 유독 의욕적으로 뛰었다. 김기동 감독은 “제시에게 박지성을 아냐고 물어봤고, 10명의 선수가 박지성같이 뛰어다니면 상대가 힘들 것이라고 했다”며 “제시는 (동료들에게) 세계적인 선수들과 즐기면서 뛰자고 이야기했다. 제시가 리그에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칭찬했다. 센터백 야잔이 바르셀로나 골망을 흔들었다. 야잔은 전반 46분 순간적으로 공격에 가담해 안데르손의 패스를 왼발로 마무리했다.김기동 감독은 “오늘 이벤트 경기이다 보니 골 욕심이 다시 난 것 같다. 치고 나가면서 공간이 생겼을 때 나간 것 같다”며 “훈련이 끝난 뒤 루카스, 제시가 슈팅 연습을 하는데, 항상 야잔이 껴서 한다. 아마 오늘 골을 넣으려고 연습을 한 것 같다”며 웃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7.31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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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말 2골+후반 OUT’ 바르셀로나, 화력 폭발→서울 7-3 완파…‘스페인 챔피언’ 이름값 톡톡 [IS 상암]

FC바르셀로나가 한국 팬 앞에서 스페인 라리가 챔피언의 위용을 뽐냈다.바르셀로나는 31일 오후 8시 6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작된 K리그1 FC서울과 ‘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1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후계자로 불리는 라민 야말은 전반 45분을 소화하며 2골을 넣었다. 한 차례 골대 불운에 시달린 야말은 화려한 드리블에 이은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서울 골망을 가르며 아쉬움을 털었다. 전반 막판에는 균형을 무너뜨리는 골까지 기록했다.팬들은 야말의 플레이에 매료됐다. 바르셀로나는 골 잔치를 벌였다. 전반 3골을 몰아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4골을 추가하며 볼거리를 선사했다.서울에서는 조영욱, 야잔, 정한민이 골 맛을 봤다.경기 시작 3분 만에 바르셀로나가 페드리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야말은 저돌적인 드리블로 큰 함성을 끌어냈다. 전반 5분에는 서울 센터백 야잔을 제치는 과정에서 넘어졌고, 심판에 항의하기도 했다.전반 8분 0의 균형이 깨졌다. 바르셀로나의 역습 상황에서 다니 올모의 패스를 받은 야말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때린 슈팅이 골포스트에 맞았다. 문전에 있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손쉽게 마무리했다.전반 14분에는 야말의 득점이 터졌다. 하프 라인 위 오른쪽에서 볼을 끊어낸 야말은 측면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왼발 슈팅을 때렸고, 볼은 가까운 쪽 포스트로 깔려 들어갔다.서울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6분 안데르손이 오른쪽 측면에서 건넨 패스를 조영욱이 슈팅했으나 수비수 맞고 굴절돼 아웃됐다.전반 26분 서울의 추격골이 터졌다. 김진수가 왼쪽 측면에서 야말의 볼을 빼앗아 낮은 크로스를 보냈고, 조영욱이 다이렉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점점 승부는 치열해졌다. 특히 전반 막판 난타전을 벌였다. 전반 45분 하피냐가 왼쪽 측면을 허물고 내준 패스를 올모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때렸다.불과 1분 뒤 서울의 동점골이 터졌다. 안데르손의 패스를 받은 야잔이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 맛을 봤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강했다. 전반 48분 야말이 빠른 드리블로 서울 수비진을 허문 뒤 페널티 박스 안 오른쪽 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출렁였다.바르셀로나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11명을 전원 교체했다. 서울도 선수 6명을 교체했다. 정승원, 황도윤, 둑스 등이 들어왔다.후반 초반부터 바르셀로나가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7분 마커스 래시포드가 왼쪽에서 안으로 치면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10분 서울 골문을 또 한 번 열었다. 가비의 패스를 받은 센터백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이 기습적으로 때린 중거리 슈팅이 서울 수비진 사이를 지나쳐 골문 왼쪽 구석 하단에 꽂혔다.기세는 멎을 줄 몰랐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6분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올린 크로스를 가비가 쇄도하며 머리에 맞힌 게 옆 그물을 출렁이며 아쉬움을 삼켰다.실수도 나왔다. 후반 18분 바르셀로나 수비 진영에서 루니 바르다그지의 패스 실수를 서울 공격수 둑스가 가로채 옆으로 연결했다.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체스니가 발로 막았고, 직후 페널티 박스로 쇄도하던 야잔의 터치가 길었던 탓에 서울의 공격 기회가 무산됐다. 바르셀로나의 움직임은 점점 살아났다. 후반 28분 왼쪽 측면에서 조프레 토렌츠의 패스를 받은 페란 토레스가 야잔을 완벽히 따돌리고 한 골을 추가했다. 3분 뒤에는 제라르 마르틴이 페널티 박스로 투입한 볼을 가비가 오른발로 잡는 동시에 돌면서 왼발 슈팅을 때려 서울 골문을 열었다.서울은 후반 40분 정한민이 일대일 찬스에서 슈체스니를 뚫어내며 한 골을 만회했다.바르셀로나는 후반 43분 토레스가 한 골을 추가하며 ‘골 잔치’를 벌였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7.3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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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계자 맞다’ 15년 전 메시는 15분 2골→야말은 3골 관여로 맹위 [IS 상암]

과거 리오넬 메시(38·인터 마이애미)는 한국 팬들 앞에서 15분 동안 2골을 몰아치는 활약을 뽐냈다. 15년 뒤 ‘후계자’ 라민 야말(18·바르셀로나)은 45분 동안 3골에 모두 관여하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바르셀로나와 FC서울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1경기’를 벌이고 있다. 바르셀로나가 전반을 3-2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이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야말이었다. 새 시즌을 앞두고 등번호 10번을 물려받은 그는 이번 투어 기간 에이스로 맹활약 중이다. 경기 전 팬들의 관심사는 야말의 선발 출전 여부였는데, 한지 플리크 바르셀로나 감독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프렝키 데 용 등 베스트11을 모두 선발로 내세우는 파격적인 기용을 펼쳤다.그중에서도 야말은 빛났다. 그는 팀의 첫 3골에 모두 관여했다.먼저 전반 8분, 서울 안데르손이 공을 몰다 심판과 충돌하며 소유권을 잃었다. 이를 탈취한 다니 올모가 역습을 이어갔고, 야말에게 공을 건넸다.침착하게 공을 잡은 야말은 왼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이는 골대를 강타했다. 하지만 흘러나온 공이 레반도프스키 앞으로 향했고, 이는 선제골로 이어졌다. 6분 뒤엔 야말이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그는 오른 측면에서 공격을 시도하다 서울 문선민에게 공을 뺏겼다. 하지만 곧바로 수비에 가담해 소유권을 가져오더니, 박스 밖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해 서울의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 골키퍼 강현무가 다이빙했지만, 손끝을 맞고 골라인을 넘었다. 전반 14분 만에 이뤄진 야말의 쇼타임이었다.홈팀 서울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조영욱의 만회 골, 이어 야잔의 동점 골까지 터지며 2-2가 됐다.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야말이 다시 등장했다. 전반 추가시간 올모로부터 공을 건네받은 그는 단 두 번의 페인팅으로 김진수와 정태욱을 제치고 가볍게 왼발로 차 넣으며 팀에 재차 리드를 안겼다. 야말의 임무는 전반전까지였다. 플리크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선발 베스트11을 모두 교체했다. 후반에는 마커스 래시포드, 파블로 가비,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보이치에흐 슈체스니가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상암=김우중 기자 2025.07.3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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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후계자’ 야말 2골 폭발→클래스 미쳤다…바르셀로나, 서울에 3-2 리드 (전반 종료) [IS 상암]

스페인 라리가 챔피언 FC바르셀로나가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바르셀로나는 31일 오후 8시 6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시작된 K리그1 FC서울과 ‘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1경기’에서 전반을 3-2로 앞선 채 마쳤다.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후계자로 불리는 라민 야말이 바르셀로나의 3골에 모두 관여했다. 한 차례 골대 불운에 시달린 야말은 화려한 드리블에 이은 날카로운 왼발 슈팅으로 서울 골망을 가르며 아쉬움을 털었다. 전반 막판에는 균형을 무너뜨리는 골까지 기록했다.서울은 조영욱이 추격골을 시작으로 전반 막판 센터백 야잔이 공격에 가담해 바르셀로나 골망을 흔들며 저력을 뽐냈다.3-2로 바르셀로나가 앞선 채 전반이 끝난 만큼, 더욱 치열한 후반 승부가 예상된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바르셀로나가 페드리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야말은 저돌적인 드리블로 큰 함성을 끌어냈다. 전반 5분에는 서울 센터백 야잔을 제치는 과정에서 넘어졌고, 심판에 항의하기도 했다.전반 8분 0의 균형이 깨졌다. 바르셀로나의 역습 상황에서 다니 올모의 패스를 받은 야말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때린 슈팅이 골포스트에 맞았다. 문전에 있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손쉽게 마무리했다.전반 14분에는 야말의 득점이 터졌다. 하프 라인 위 오른쪽에서 볼을 끊어낸 야말은 측면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왼발 슈팅을 때렸고, 볼은 가까운 쪽 포스트로 깔려 들어갔다.서울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6분 안데르손이 오른쪽 측면에서 건넨 패스를 조영욱이 슈팅했으나 수비수 맞고 굴절돼 아웃됐다.전반 26분 서울의 추격골이 터졌다. 김진수가 왼쪽 측면에서 야말의 볼을 빼앗아 낮은 크로스를 보냈고, 조영욱이 다이렉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점점 승부는 치열해졌다. 특히 전반 막판 난타전을 벌였다. 전반 45분 하피냐가 왼쪽 측면을 허물고 내준 패스를 올모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때렸다.불과 1분 뒤 서울의 동점골이 터졌다. 안데르손의 패스를 받은 야잔이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 맛을 봤다.그러나 바르셀로나는 강했다. 전반 48분 야말이 빠른 드리블로 서울 수비진을 허문 뒤 페널티 박스 안 오른쪽 지역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출렁였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7.3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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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만 잡아도 환호’ 야말, 14분 만에 2골 관여…바르셀로나 2-0 리드 (전반 진행 중) [IS 상암]

‘메시의 후계자’ 라민 야말(18)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지배하는 데엔 단 14분이면 충분했다.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바르셀로나와 FC서울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1경기’가 진행 중이다. 바르셀로나가 전반 20분까지 2-0으로 앞서고 있다.바르셀로나가 방한해 경기한 건 지난 2010년 K리그 올스타와 맞붙은 이후 15년 만이다. 지난 2004년에는 수원 삼성과 격돌한 기억이 있다. 이날 경기에선 K리그1 서울과 맞대결을 벌이고 있다.팬들의 관심사는 ‘메시의 후계자’ 야말의 존재였다. 2007년생인 그는 일찌감치 바르셀로나에서만 공식전 106경기에 나선 에이스. 올 시즌을 앞두고는 등번호 10번을 달게 됐다.서울전에서 선발로 나선 야말은 전반 초반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 서울 팬들도 야말의 드리블 능력을 숨죽이며 지켜봤다. 야말은 단 두 번의 공격으로 팀의 골을 이끌어냈다. 먼저 전반 8분 서울 안데르손이 공을 몰다가 심판에게 가로막혀 공을 놓쳤다. 이를 탈취한 다니 올모가 속공에 나섰다. 공을 건네받은 야말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했다. 하지만 이 공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바로 앞으로 향했고, 그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터뜨렸다.아쉽게 득점을 놓친 야말은 결국 본인이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14분 문선민에게 공을 뺏긴 그는 곧바로 소유권을 되찾은 뒤, 단독 드리블로 박스까지 향했다. 그는 절묘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 골키퍼 강현무가 다이빙했지만, 손끝을 맞은 뒤 골라인을 넘었다. 야말은 경기장을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하며 박수를 받기도 했다.한편 바르셀로나는 이날 서울에 맞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야말·하피냐·페드리·프렝키 데용·올모·알레한드로 발데·로날드 아라우호·파우 쿠바르시·쥘 군데·주안 가르시아(GK) 등 주전을 모두 선발로 내세웠다.김기동 서울 감독은 조영욱·린가드·문선민·이승모·정승원·안데르손·김진수·정태욱·야잔·박수일·강현무(GK)로 맞서고 있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07.31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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