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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참3' 회피형 연인과 연애 고민에 김숙 "불안 벗어나라"

'연애의 참견'에서 '회피형 유형'과의 연애에 심도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25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73회에는 표현에 서툰 남자친구와 10개월째 연애 중인 고민녀의 사연이 소개됐다. 고민녀의 남자친구는 작은 트러블에도 습관적으로 잠수를 타 고민녀를 지치게 했다. 다투고 나서는 늘 고민녀가 먼저 연락을 해야지 볼 수 있는 상황. 막상 찾아가면 남자친구는 별일 없었던 것처럼 고민녀를 받아줘 두 사람의 논쟁은 늘 흐지부지 끝났다. 이런 모습을 보며 김숙은 "300일 만났으면 이런 경우가 여러 번이었을 거다. 두 사람은 이렇게 싸우는 게 이미 학습 됐다"라며 안타까워했고, 한혜진은 "남친은 논쟁의 스트레스에서 달아나고 있다. 연인이 싸우는 건 이번 논쟁을 해결해서 다음번엔 같은 문제로 싸우지 않기 위해서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던 어느 날 고민녀는 친구를 통해 남자친구가 회피형 애착 유형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친구의 말에 따르면 회피형 유형들은 궁지에 몰리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화가 나도 따지지 말고 일단 기다려야 한다고. 친구의 조언을 따르자 남자친구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다시는 잠수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다. 이후 고민녀는 조심스럽게 친오빠와의 식사자리를 제안하는데 남자친구는 흔쾌히 제안을 수락했다. 하지만 식사자리가 시작되자마자 회사에 일이 생겼다며 도망 가버리고, 이후 남자친구는 본인도 이런 자신이 싫다며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부탁했다. 곽정은은 "이날 대판 싸웠어야 했는데 남친에게서 이런 말을 들으면 고민녀의 마음이 아팠을 거다. 남친이 안쓰러워 보일 수 있지만, 이건 남친이 고민녀를 길들이고 있는 거다"라고 분석했고, 주우재는 "본인이 불편하다고 한 시간도 자리를 못 지키는 남친을 왜 만나냐"라며 분노했다. 한혜진은 "한 사람을 만나면 그 사람의 세계가 내게 온다고 한다. 다른 사람의 세계를 온전히 맞이하려면 나를 희생하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남친은 고민녀의 세계에서 자기가 필요한 것만 취하려고 하는 것 같아서 울컥한다. 만나지 말아라"라고 조언했으며, 김숙 역시 "남친은 회피형이 아니라 그냥 나쁜 사람이다. 불안에서 벗어나라"라고 동의했다. '연애의 참견 시즌3'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애의 참견 시즌3'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2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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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참3' 만날 때만 최선, 이외 연락두절…곽정은 "회피형 애착관계"

사랑을 행동으로 말하는 남자와 말로 표현해 주길 원하는 여자의 사연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14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28회에는 서로 다른 언어로 사랑을 표현하는 고민녀 커플의 사연이 찾아왔다. 고민녀의 남자친구는 만났을 땐 엄청난 사랑꾼이지만, 데이트가 끝나고 집에 가면 연락이 되지 않았다. 심지어 남자친구는 고민녀가 큰 상을 수상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을 때조차 연락이 되지 않아 고민녀를 서운하게 만들었다. 서장훈은 "나는 내가 연락 못 할 일이 생기면 상대에게 미리 알려준다"라며 남자친구를 이해하지 못했고, 한혜진 역시 "나는 카톡 하나 오면 답장을 30개 한다"라는 자신의 연락 스타일을 털어놓으며 서장훈의 말에 동의했다. 김숙은 "나는 휴대전화를 잘 안 본다. '콜 포비아'라 전화 오는 게 두렵다"라며 고민녀의 남자친구와 비슷한 성향임을 밝혔고, 주우재는 "나도 진동 노이로제가 있어서 무음으로 해놓는다. 그래도 연인이 있을 땐 다르다. 아무리 휴대전화를 안 하는 사람이라도 연인에게 귀가 인사 정도는 해야 한다"라며 남자친구의 행동을 지적했다. 고민녀는 남자친구에게 기대를 버리고 연애를 이어갔지만, 얼굴을 볼 때만 자신을 궁금해하는 남자친구의 모습에 폭발했다. 그러나 남자친구는 고민녀가 자신을 믿지 못해 불안해하는 것 아니냐며 오히려 고민녀를 탓하면서 두 사람의 갈등은 커져갔다. 남자친구의 모습을 보며 곽정은은 "회피형 애착으로 보인다. 연인 관계가 되어도 자기감정을 다 보여줘야 하는 걸 두려워하는 것"이라고 판단했고, 한혜진은 "누군가를 사귀면서 연락을 하는 건 상대방이 궁금하고 늘 같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을 갖기 위해서다"라며 고민녀의 마음을 헤아렸다. 서장훈은 "내가 평소에도 신원 불분명한 사람과 만나지 말라고 말했지 않나. 사귀는 사람이지만 그 사람이 뭘 하고 있는지를 모른다는 건 신원이 불분명한 사람과 같다"라는 의견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곽정은은 "고민녀는 자신의 생각이 정상 아니냐고 할 수 있겠지만, 남자친구에겐 남자친구의 방식이 기본값이다. 자신이 원하는 연애의 모습을 남자친구와 함께 말해보는 시간을 가져라"라고 조언했다. 김숙 역시 "'연애의 참견'을 남자친구와 함께 보고 터놓고 얘기해 봐라"라며 함께 이야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애의 참견 시즌3'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애의 참견 시즌3'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15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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