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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김재환, 김창완 극찬받은 '회상' 공동우승 쾌거

가수 김재환이 감동적인 무대로 '불후의 명곡'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김재환은 2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 김창완 편에 출연해 울림이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두 번째 무대 주인공으로 나선 김재환은 "김창완 선생님 덕분에 지금까지 기타에 흥미를 가지고 음악을 하고 있다. 선생님의 노래를 부르게 돼 영광"이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산울림의 '회상'을 선곡한 김재환은 34명의 합창단과 함께 호소력 짙은 무대를 완성했다. 김재환의 매력적인 음색과 기타 연주가 쓸쓸한 감성을 자극했다. 이를 본 김창완은 "뮤지컬을 보는 것 같았다. 새 옷을 갈아 입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노래는 추억을 담는 액자"라는 감상평을 전했다. 포레스텔라 또한 김재환의 무대에 "뜨겁고 애타는 그리움과 회상을 잘 표현한 것 같다. 여러 가지 추억들이 스쳐 지나간다"라고 감탄했다. 이날 김재환의 부모님도 '불후의 명곡' 녹화 현장을 찾았다. 김재환은 "사실 눈물이 쏟아질까봐 말을 안 했는데, 부모님께서 오늘 좋은 추억을 만들고 가실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김재환의 아버지는 아들의 무대에 "변함없다"라고 신뢰를 보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인 김재환은 2연승을 달린 데 이어 포레스텔라와 동점을 기록, 공동 우승까지 차지했다. 한편, 김재환은 지난해 12월 미니 4집 'THE LETTER'를 발매하고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디즈니+ 로맨스 뮤직드라마 '사운드트랙#1'의 음원 '나에게 말해요'로도 리스너들과 소통하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3.2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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