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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GS, 석유화학 부문 적자 여파 영업익 약 5 % 감소

㈜GS가 석유화학 부문 공급 과잉과 수요 위축 여파 등으로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 ㈜GS는 10일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2조9271억원으로 전년보다 4.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25조1841억원으로 전년 대비 0.3% 감소했다. 순이익은 1조121억원으로 17.2% 늘었다.정유 부문은 정제 마진이 개선되면서 수익성이 향상됐지만, 석유화학 부문은 공급 과잉과 글로벌 수요 위축으로 인해 제품 마진 약세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발전 부문 자회사들도 전력도매가격(SMP) 하락에 따라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GS의 4분기 영업이익은 767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3.3% 늘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6조4873억원과 2245억원이었다.GS는 "올해도 석유화학 및 발전 부문의 영업 환경이 부진한 가운데 정유 부문이 이러한 부진을 얼마나 커버할 수 있을지가 실적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GS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GS칼텍스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8840억원으로 전년 대비 61.3% 증가했다. 매출은 6.3% 감소한 44조6302억원을 기록했다.정유 부문 연간 매출은 34조9193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줄었다. 영업이익은 5391억원을 기록, 흑자 전환했다.석유화학 부문 연간 매출은 7조8351억원으로 전년 대비 0.8%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1462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윤활유 부문은 연간 매출 1조8758억원, 영업이익 4912억원을 기록했다.김두용 기자 2026.02.10 17:26
산업

50대 그룹 사외이사 최다 1위 삼성이 아니었네...1~3위 어디?

SK그룹이 국내 50대 그룹 중 사외이사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가 '2025년 50대 그룹에서 활약하는 사외이사 및 2곳에서 활동하는 전문 사외이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2월 기준 임기가 남아 있는 전체 사외이사 인원은 1235명(중복 포함)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 대상은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지정한 대기업집단 중 공정 자산 기준 상위 50개 그룹이다. 각 그룹이 지난해 5월에 공시한 대기업집단현황의 사외이사 현황을 기준으로 삼았다.전체 사외이사 중 그룹별 인원을 살펴보면 SK그룹이 85명으로 가장 많았다. 재계 순위가 아닌 계열사 수에 따른 인원 차이가 컸다. 롯데그룹이 75명으로 2위를 차지했고, 농협이 74명으로 3위에 올랐다. 이어 삼성·현대차(72명), KT(52명) 순으로 집계됐다. 전체 사외이사 중 상반기 안에 임기가 공식 만료되는 인원은 543명으로 전체의 44%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상반기 안에 임기가 종료되는 543명 중 103명은 지난 2020년 6월 이전부터 사외이사 임기가 시작됐다. 자본시장법 등에 따르면 자산 2조원이 넘는 회사에서는 사외이사를 최대 6년까지만 할 수 있어 이들은 오는 3월 주주총회에 맞춰 이사회에서 물러나야 한다.의무 교체 대상 103명 중 40명은 10대 그룹 소속이었다. 그룹별로는 삼성물산 3명, 삼성SDI 3명, SK하이닉스 1명, SK텔레콤 2명, SK케미칼 2명 등 삼성과 SK그룹에서 각각 11명을 차지했다. 50대 그룹 계열사 중 두 개 회사의 이사회에서 참여하는 사외이사는 110명으로 나타났다. 경력별로는 대학총장·교수·연구원 등 학자 출신이 39.1%(43명)로 가장 많았으며 고위직을 역임한 행정직 관료 출신도 24.5%(27명)로 집계됐다. 판·검사 및 변호사 등 법조계 출신과 기업체 임원 및 CEO 등 재계 출신은 각각 18.2%(20명)로 동일했다.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사외이사 독립성 문제가 그 어느 때보다 주요 이슈로 부상할 것"이라며 "올해 새로 선임되는 사외이사 가운데서는 장·차관급 거물 인사보다는 회계·재무 등 실무형 전문가가 늘고, 다양성 강화 차원에서 여성 사외이사 영입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김두용 기자 2026.02.09 09:39
산업

공정위, DB 창업회장 김준기 '17개 계열사 자료 누락' 검찰 고발

DB그룹 총수(동일인)인 김준기 창업회장이 공정거래위원회에 ‘계열사 자료 허위 제출’ 혐의로 수사를 받는다.공정위는 8일 김 창업회장이 동곡사회복지재단과 그 산하회사 등 재단 2개 및 회사 15개(이하 재단회사)를 DB 소속 법인에서 누락한 것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소회의 의결에 따라 공정위는 김 창업회장을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공정위는 DB 측이 늦어도 2010년부터는 김 창업회장 등 총수 일가의 지배력 유지 및 사익을 위해 재단회사들을 활용했고, 2016년 이들 회사를 관리하는 직위까지 설치해 본격적으로 지배력을 행사했다고 판단했다.DB 측이 DB아이엔씨와 DB하이텍을 김 창업회장의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한 핵심 계열사로 삼았고, 특히 DB아이엔씨를 통해서는 제조서비스 계열사를 장악했다고 설명했다. DB하이텍의 경우 DB 소속 비금융계열사 중 재무규모가 가장 크지만 김 창업회장 측 지분율이 23.9%(자사주 제외) 정도로 낮았다. 이런 상황에서 총수의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해 재단회사들이 무리하게 동원됐다고 공정위는 전했다.예를 들어 재단회사들은 2010년에 DB하이텍의 재무 개선을 위해 DB캐피탈로부터 거액의 대출을 받아 불필요한 부동산을 DB하이텍으로부터 매수하기도 했다.김 창업회장은 2021년 개인적으로 돈이 필요해지자 재단회사 중 하나인 빌텍으로부터 220억원을 대여받았다. 그는 대여받은 돈을 중도 상환했다가 취소했다가 하기도 했으며 이런 과정에서 중도 상환 수수료도 내지 않았다고 공정위는 지적했다. DB 측은 재단회사를 동원해 거래할 때마다 공정위의 감시를 우려해 위장 계열사 리스크를 스스로 여러 차례 분석하기도 했다. 공정위는 조사과정에서 김 창업회장과 딸의 주력 계열사들이 재단회사로부터 수년간 자금·자산을 거래한 내역을 다수 확인했다.공정위는 DB 측이 재단회사들을 장기간 은폐하는 과정에서 공정거래법의 각종 규제를 면탈했으며 부당 지원 등에 대한 법적·사회적 감시에서 벗어나 재단회사들을 총수 일가의 지배력 유지 및 사익을 위해 활용했다고 보고 고발을 결정했다.공정위는 이번 사건이 동일인 측의 지배적인 영향력 행사, 즉 지배력 요건을 여러 증거와 거래 관계, 구체적인 정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계열 관계를 밝혀낸 최초의 사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기업 집단 계열 관계는 통상 지분율 요건을 토대로 파악한다. 하지만 DB그룹의 경우 지분율만으로는 관계를 알기 어렵게 계열사를 숨겨놓고서 김 창업회장의 심복들을 요직에 앉혀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공정위는 분석했다.공정거래법은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등의 지정을 위한 자료를 허위로 제출하는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5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공정위가 허위 자료 제출을 이유로 총수를 고발하기로 한 것은 작년 8월 신동원 농심 회장을 고발하기로 한 후 6개월 만이다.김두용 기자 2026.02.08 14:38
예능

‘공사판 테토녀’ 30기 영자 “서울에 아파트도 마련했다” 스펙 눈길 (나솔)

‘나는 솔로’ 30기가 본격 로맨스의 포문을 열었다. 4일 방송된 SBS Plus와 ENA의 데이팅 예능 ‘나는 솔로’에서는 ‘솔로나라 30번지’에 입성한 30기의 ‘자기소개 타임’이 펼쳐져 흥미를 자아냈다.먼저 30기 영수는 92년생으로, H중공업-S면세점을 거쳐 패션 회사 신규 브랜드 기획팀 재직 중이었다. 생활 패턴이 집-일-운동이라는 영수는 “주말엔 카페 사장님과 수다 떠는 걸 좋아한다”고 ‘에겐남’임을 인증했다. 영호 역시 92년생으로, H전력기술 배관 설계 담당이었다. 귀여운 아이돌상 외모인 영호는 해군사관학교를 졸업하고 5년간 장교로 복무한 ‘반전 상남자 이력’을 과시했다. 이어 “제 장점은 부드러움 속의 강인함이다. 장거리는 의지 차이”라면서 과거 ‘백령도-부산’을 오간 초장거리 연애를 했음을 고백했다. 마찬가지로 92년생인 영식은 부동산 전문 변호사로, “바쁘지만 연락이 잘 되고, 감정 기복이 심하지 않다”고 자신의 장점을 설명했다. 영철은 “91년생으로 수학 교사를 하다 지금은 아버지가 운영하는 전기 안전 관리·태양광 발전 업체를 물려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연애) 취향은 상대한테 맞춰드린다. 싸움을 선호하지 않고 웬만하면 혼나는 편”이라며 웃었다. 나아가, 장기자랑으로 핑클의 ‘화이트’를 불러 현장을 후끈 달궜다. 광수 역시, 영수-영호-영식과 동갑인 92년생으로 S전자 반도체 설계 엔지니어였다. 그는 “합의점을 찾아가는 연애를 선호한다. 보통 리드하기보다는 따라가는 경우가 많다”고 털어났다. 마지막으로 상철은 ‘맏형’인 89년생 세무사였고, “집돌이 성향에서 절 끄집어내줄 수 있는 분을 만나고 싶다”며 ‘매끈매끈 챌린지’로 반전 매력을 어필했다. 영숙은 91년생으로, 약사 출신의 외국계 제약회사 마케터였다. ‘약사’라는 안정적 직업을 포기하고 직업적 성취를 위해 기업에 취업했다는 영숙은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려는 희망이 있는 사람”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정숙은 93년생으로, 경기도 소재 경찰청에서 일하는 경찰 공무원이었다. “인생을 바르게 살아왔다고 자부한다”는 정숙은 “열심히 살아온 걸 여기서도 쏟아 붓고 싶다. 겉모습은 테토남, 성격은 에겐남을 만나고 싶다”고 강조했다. 순자는 95년생으로, 대기업 계열사에서 헬스 식품을 기획하는 프로젝트 매니저였다. 취미로 복싱을 하다 아마추어 선수로 14전 10승 4패를 기록 중이라는 순자는 차분한 과묵남을 이상형으로 꼽았다. 영자는 92년생, 국내 대형 건설사 건축 설비 엔지니어로, 캠핑-낚시-재봉틀 실력까지 갖춘 ‘취미 부자’였다. 직업적 특성으로 장거리 주말부부가 필수라는 영자는 “차근차근 노력해서 서울에 아파트도 마련했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옥순은 92년생으로, ‘무용 엘리트 코스’를 거쳐 현재 필라테스 센터를 운영하고 있었다. “부모님이 친구처럼 재밌는 결혼 생활 중”이라는 옥순은 “존경할 수 있는 분을 만나 우리 부모님처럼 살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현숙은 92년생 캐나다 출신의 회계사로, 전 세계를 누비며 캠핑-수영-스키 등 스포츠를 즐기는 ‘글로벌 매력녀’였다. 현숙은 “뚜렷한 목표가 있고 자기가 뭘 원하는지 명확하게 아는 분이 좋다”며 웃었다.직후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영수가 영자를 불러 “솔직히 1순위는 영자 님이었다”고 고백하는가 하면, 영식이 애타게 영자를 찾아 나선 모습이 포착됐다. 뒤이어 솔로남이 “나 외로워”라고 외치며 첫 데이트 신청에 나선 모습이 담겨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30기의 첫 데이트 선택은 오는 11일 오후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되는 ‘나는 솔로’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2.05 07:41
산업

'전력 슈퍼사이클' 수혜 LS, 약 32조 최대 매출 찍었다

LS그룹 지주사인 ㈜LS가 ‘전력 슈퍼사이클’에 따른 계열사 실적 호조로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LS는 2일 연결기준으로 작년 한 해 매출 31조8250억원, 영업이익 1조5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5.5%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1.5% 감소했으나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836억원, 4863억원으로 21%, 24% 증가했다.이번 실적은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 확산과 에너지 전환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로 LS전선, LS일렉트릭 등 주력 계열사가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호조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주요 성과를 정리하면 LS전선은 HVDC 해저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주가 확대되며 매출 및 수익성이 증가했다. LS일렉트릭 또한 북미 빅테크 데이터센터 전력 시스템과 초고압 변압기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이 성장하며 매출(4조9622억원/+9%) 및 영업이익(4269억원/+9.6%)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두 회사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글로벌 시장에서 10조원 이상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다.LS MnM도 금속·황산 제품 수익성 개선과 전기동 미국 시장 진출에 힘입어 매출과 이익이 크게 늘었다. 매출액(14조9424억원/+23.3%)과 당기순이익(1067억원/+39.9%)이 증가했다.한편 LS그룹은 향후 5년간 국내 7조원, 해외 5조원 등 총 12조원을 투자해 해저케이블과 초고압 변압기 등 전력 인프라 생산능력(캐파)을 확대하고, 이차전지 소재와 희토류 등 핵심 광물 분야를 신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김두용 기자 2026.02.02 18:00
산업

[실용 리더십 시대] 과거 영광 좇지 않는 젊은 오너가의 도전과 행보

글로벌 환경이 급변하는 흐름 속에서 재계의 젊은 오너가의 ‘실용 리더십’이 주목받고 있다. 예전의 영광이나 ‘성공 방정식’을 좇기보다는 과감한 사업 전환과 계열 분리 등의 베팅으로 새로운 문을 활짝 열고 있다. 스타트업 창업과 그룹 출범 등 다양한 시도와 도전을 마다하지 않는 행보도 돋보인다. 발 빠른 사업 구조 전환과 ‘분할 베팅’ 한화그룹은 김동관 부회장의 주도하에 발 빠른 사업 구조 전환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줄곧 그룹을 지탱해 온 화학·제조 중심의 사업 구조를 버리고 우주·방산·조선 중심으로 재편하고 있다. 이런 사업 재편으로 한화그룹의 평가는 180도 달라졌다. 재계 7위 한화는 그동안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를 받아온 대표적인 그룹이었다. 하지만 사업 구조 전환으로 그룹에 대한 가치평가가 3배 이상 껑충 뛰었다. 2024년 말 기준 한화그룹 12개 상장 계열사의 시가총액은 42조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우주·방산·조선 체제로 전환하자 시총은 올해 1월 26일 기준으로 150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1년여 사이에 100조원 이상이 뛸 정도로 미래 가치를 인정받는 그룹으로 발돋움한 셈이다. 이런 과감한 사업 전환은 김동관 부회장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지난 2021년 그룹의 우주 관련 사업을 총괄하는 ‘스페이스 허브’를 출범시킨 김 부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 등 계열사를 통해 우주 사업을 구체화했다. 올해는 ‘어려워도 반드시 가야할 길’을 우주로 정하고 ‘뉴스페이스 시대’를 선언했다. 김 부회장은 올해 첫 현장 경영으로 제주우주센터를 선택, 우주산업에 대한 열의를 보여줬다.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에 기여하는 등 세계적인 경쟁력을 뽐낸 한화는 국내 민간 우주산업의 선두 주자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인한 수요 증가 등으로 시총이 65조원까지 성장했다. 대우조선해양 인수로 탄생한 한화오션도 그룹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잡았다. 한화오션은 글로벌 방산 수요 확대와 미국 조선업 부흥 프로젝트 참여 등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부친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시절에는 볼 수 없었던 계열 분리와 분할 베팅도 시선을 끈다. 김 부회장은 분할과 흡수합병 카드를 통해 ‘방산 3사 통합’을 완료한 바 있다.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부사장도 계열 분리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한화에서 인적 분할을 통해 신설법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한화비전·한화모멘텀·한화세미텍·한화로보틱스 등의 테크 분야와 한화갤러리아·한화호텔앤드리조트·아워홈 등의 라이프 분야 계열사를 거느리며 자생력 강화를 노린다. 이와 관련해 한화그룹은 “각 사업군에 맞는 경영전략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꾀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새로운 도전, 스타트업 창업·그룹 출범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은 카카오택시보다 빠르게 모바일 콜택시 서비스 ‘백기사’를 운영한 스타트업 쓰리라인테크놀로지스를 설립한 적이 있다. 창업을 통해 아이디어의 사업화와 조직 운영 등 경영 일선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시행착오를 먼저 겪은 셈이다. 당시에는 카카오택시 출시 이전이라 괜찮은 사업 아이템이었던 것으로 평가받았다. SK그룹의 ‘맏형’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의 장남인 최 사장은 ‘AI(인공지능) 컴퍼니’ 전환을 선언하며 체질 개선을 주도하고 있다. 스타트업 운영과 글로벌 투자 경험 등을 통해 빠르게 사업 구조 혁신을 추진한 셈이다. SK네트웍스의 과거 ‘캐시카우’였던 주유소 사업과 패션 사업 부문을 과감히 매각하며 포트폴리오 전환에 고삐를 당겼다. SK그룹 3세 경영자인 그는 지난 2023년 사업 지주사 전환을 공식적으로 알리며 새로운 비전으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AI 전환 과정에서 계열사 SK매직의 사명도 SK인텔릭스로 바꾸는 등 미래 정체성을 명확히 하고 있다. 코오롱그룹의 후계자 이규호 부회장도 분할을 통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을 출범시키는 등 색다른 행보를 보여줬다. 지난 2023년 모빌리티그룹을 통해 토털모빌리티 전문기업 비전을 제시하며 경영 전면에 나섰다. 당시 이 부회장은 “사업 구조의 혁신과 미래가치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재계 관계자는 “젊은 오너가들이 창업과 사업구조 혁신 등의 다양한 시도와 경험을 발판으로 실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환경이 시시각각 변하는 만큼 새로운 도전과 실패의 경험들이 향후 리더십을 위한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김두용 기자 2026.01.27 15:00
산업

'중복 상장 논란' 부담에 LS, 에식스 솔루션즈 상장 철회

‘중복 상장 논란’ 부담에 LS가 결국 그룹 계열사 에식스솔루션즈의 상장 신청을 철회했다. LS는 26일 소액주주, 투자자 등 내외부 이해관계자들의 상장 추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주주 보호 및 신뢰 제고를 위해 상장 철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S는 에식스솔루션즈 상장 전 투자(Pre-IPO)에 참여한 재무적투자자(FI)와 새로운 투자 방안에 대해 재검토하기로 했다.아울러 LS는 지난해 8월 자사주 50만주 소각에 이어 내달 중 2차로 자사주 50만주를 추가 소각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LS 주가 기준으로 2000억원가량 규모다.또한 내달 이사회 결의를 통해 주주 배당금을 전년 대비 40% 이상 인상하고, 주가 1주당 가치를 나타내는 PBR(주가순자산비율)을 2030년까지 2배 이상 확대해 실질적인 주주 보호 및 환원을 실천할 계획이다.LS는 향후 추가적인 중장기 밸류업 정책도 발표하는 등 주주 및 기관 등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주주들의 목소리를 기업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이와 별개로 LS그룹은 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 고속도로를 비롯한 국가 전력망 사업과 국가 첨단 전략 산업인 이차전지 소재 분야 등에 5년간 7조원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다. 앞서 LS는 전기차용 모터와 변압기 필수 소재인 특수권선을 제조하는 미국 증손회사 에식스솔루션즈의 상장을 추진해왔다. 이를 통해 약 5000억원을 조달해 전력 슈퍼사이클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 내 설비 투자를 실시할 계획으로, 계획대로 투자가 완료되면 기업가치는 2030년 3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그러나 에식스솔루션즈 상장 시 LS의 기업가치가 희석돼 기존 LS 주주가 피해를 볼 것이라는 논란이 제기됐다.지난 22일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코스피 5000 특별위원회 의원들과 오찬에서도 중복 상장 문제가 논의됐다. 특위 위원장인 오기형 의원은 중복 상장 관련 제도를 더 적극적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여권에서는 이 대통령이 LS 사례를 구체적으로 지적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왔다.김두용 기자 2026.01.26 10:00
산업

교원그룹, 고객정보 유출 확인 시간 걸려

교원그룹이 최근 발생한 해킹(랜섬웨어) 사고와 관련해 정부 관계 기관의 공식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교원그룹은 16일 브리핑에서 랜섬웨어 사고 특성상 침입 경로가 복잡하고, 단순한 시스템 접근 흔적만으로는 고객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단정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교원그룹은 현재 복수의 국내 보안 전문업체와 함께 정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조사 기간이 길어지더라도 정확한 결과를 도출하는 것이 고객 보호를 위한 최우선 가치"라고 강조했다.앞서 지난 10일 오전 8시께 교원그룹은 일부 사내 시스템에서 비정상 징후를 확인한 뒤 같은 날 오후 9시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관계 수사기관에 침해 정황을 신고한 바 있다.교원그룹은 전날 계열사 중 교원투어와 교원위즈가 운영하는 위즈아일랜드, 프랜시스파커는 이번 사고와 관련한 랜섬웨어 침해, 데이터 유출 정황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6.01.16 11:15
산업

LS, 계열사 상장 시 '모회사 주주참여' 방안 검토...관계 부처와 협의 중

LS가 그룹 계열사의 기업공개(IPO)에 모회사 주주의 참여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LS는 15일 에식스솔루션즈 IPO 추진 시 일반 공모 청약과 함께 LS 주주에게 별도로 공모주와 동일한 주식을 배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계획대로 실현될 경우 국내 최초 사례가 될 전망이다. LS 주주는 높은 경쟁률의 일반 청약에 참여하지 않고도 에식스솔루션즈 공모주를 확보할 기회를 얻게 된다는 설명이다. 기존에는 모회사 주주들이 자회사가 상장해도 IPO 일반 공모로만 참여할 수밖에 없어 모회사 주주들의 이익과 기회가 상대적으로 제한됐다.LS는 관계 기관 및 주무부처와 협의를 진행하는 동시에, 상장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NH투자증권과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관련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이 같은 청약 방식이 확정되면 이달 기업설명회를 열어 구체적 계획을 설명하고 추가 주주 환원책을 발표할 예정이다.LS 관계자는 "그간 자회사 상장 과정에서 자회사 주가가 상승해도 모회사 주주는 체감할 수 있는 선택지가 제한적이었다"며 "이번에 추진 중인 방안은 LS와 에식스솔루션즈 모두의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LS는 전기차용 모터와 변압기 필수 소재인 특수권선을 제조하는 미국 증손회사 에식스솔루션즈의 IPO를 추진 중이다.이를 통해 약 5000억원을 조달해 전력 슈퍼사이클에 대응하기 위한 미국 내 설비 투자를 실시할 계획으로, 계획대로 투자가 완료되면 기업가치는 2030년 3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김두용 기자 2026.01.15 17:49
산업

삼성, '2026 명장' 17명 선정…사상 최대

삼성은 ▲제조 기술 ▲설비 ▲품질 ▲인프라 ▲금형 ▲구매 ▲계측 등 핵심 기술 분야 전문가들을 '2026 삼성 명장'으로 선발했다고 4일 밝혔다.올해 선정된 삼성 명장은 총 17명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 12명, 삼성디스플레이 2명, 삼성SDI 1명, 삼성전기 1명, 삼성중공업 1명이 명장으로 이름을 올렸다.삼성은 특정 분야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면서 장인 수준의 숙련도와 노하우를 갖추고 리더십을 겸비한 인재를 선정해 사내 최고의 전문가로 인증하고 있다.명장 제도는 2019년부터 운영했으며, 선정 분야와 도입 계열사를 확대해 왔다. 초기에는 ▲제조 기술 ▲금형 ▲품질 등 분야를 위주로 명장을 추렸지만, 최근에는 ▲구매 ▲환경 안전 분야 전문가도 명장으로 선정하고 있다.삼성은 지금까지 86명의 명장을 선정했으며, 명장 제도를 운영해 핵심 기술 인재 이탈을 방지하고 후진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회사는 명장으로 선정된 직원들에게 ▲격려금 ▲명장 수당 ▲정년 이후에도 계속 근무할 수 있는 '삼성시니어트랙' 우선 선발 등 인사 혜택을 제공한다.삼성 측은 "앞으로도 최고 수준의 기술전문가 육성에 힘쓰는 한편 국제기능경기대회와 전국기능경기대회 후원 등을 지속해 국가 산업 생태계 강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고 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6.01.0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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