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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 故전유성에 마지막 인사…”진정한 어른, 그대로 닮겠다”

코미디언 김숙이 고(故) 전유성을 추모했다. 김숙은 27일 자신의 SNS에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며 고인의 빈소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어 “코미디 최고의 선배님이자 진정한 어른이였습니다. 평생 베풀어 주신 그 사랑 그대로 닮아가며 살겠다”며 “천국에서도 행복하게 지내세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전유성은 지난 25일 전북대병원에서 폐기흉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장지는 생전 거주했던 전북 남원 인월면 수목장에 마련됐다.1969년 TBC ‘쑈쑈쑈’ 방송 작가로 데뷔한 전유성은 이후 코미디언으로 전향해 ‘개그콘서트’ 원안을 제공하며 공개 코미디의 새 장을 여는 동시에 큰 사랑을 받았다. 고인은 ‘유머 1번지’, ‘좋은 친구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한국 코미디의 뿌리를 세웠다. 또 전유성은 ‘코미디 시장’을 통해 신봉선, 황현희, 박휘순 등 수많은 개그맨 및 개그우먼 후배들을 길러내며 ‘개그계 거목’으로 존경받았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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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봉선, 故전유성 추모 “너무 못난 제자라 후회스러운 일만 가득”  

코미디언 신봉선이 고(故) 전유성을 추모했다. 전유성은 29일 자신의 SNS에 “잊지 않겠습니다. 시장님 편히 쉬세요”라며 “너무 못난 제자라 후회스러운 일만 가득입니다. 저희를 위해 애써주신 마음 가슴에 새기겠다”고 말했다.이어 “감히 사랑한다 말씀드립니다. 더 이상 아프지 마셔요”라며 “시장님 제자답게 살아가겠습니다”라고 전했다.故 전유성은 지난 25일 전북대병원에서 폐기흉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장지는 생전 거주했던 전북 남원 인월면 수목장에 마련됐다.1969년 TBC ‘쑈쑈쑈’ 방송 작가로 데뷔한 전유성은 이후 코미디언으로 전향해 ‘개그콘서트’ 원안을 제공하며 공개 코미디의 새 장을 열었다. ‘유머 1번지’, ‘좋은 친구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한국 코미디의 뿌리를 세웠다. 또 고인은 ‘코미디 시장’을 통해 신봉선, 황현희, 박휘순 등 수많은 후배를 길러내며 ‘개그계 거목’으로 존경받았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9 08:52
연예일반

김영희, 故전유성 뒷모습 공개…”여행 갔다 생각하겠다” 추모

코미디언 김영희가 고(故) 전유성을 추모했다.김영희는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선배님들 대하는게 쉽지 않은 저는 선배님한테는 더욱더 살갑게 다가가지 못했던 것 같다”라며 “개그콘서트 다시 생기고 부산국제코미디 페스티벌 때 말자 할매 보시고는 ‘참 잘한다’ 이 말이 다시 속세로 나가는 불안했던 저를 잡아주는 말이었고 한참 말자 하고 있을 때 늦은 밤 전화 하셔서 ‘가끔 해결 못할 고민은 못하겠다 하고 넘어가는 게 어때!? 인간미 있잖아’ 짧고 굵게 끝난 통화. 선배님 아직 겁 많은 후배는 인간미 아닌 부족함으로 볼까 봐. 선배님 말씀 맞는 줄 알면서도 실행을 못했어요”라고 미안함을 드러냈다. 이어 “그저 닿지 않을 선배님 같았고 닿으면 안될 선배님 같았고 눈을 오래 보면 저를 다 읽으실까 싶어 눈 한번 제대로 못 맞췄네요 그저 먼 뒤에서 오래 뵙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부디 좋은 곳에서 목적지 정해 놓지 않고 뭐 먹을지 정하지 않고 그저 발 가는 대로 다녔던 남원 여행처럼 지내주시라”며 “저는 선배님 여행 갔다 생각할래요. 그리고 다시 만나면 그땐 선배님 등 손 내주신 찻잔이 아닌 선배님 얼굴 뚫어지게 보고 꼭 한번 안아 볼래요”라고 적었다. 이와 함께 김영희는 남원 여행에서 찍은 고인의 생전 뒷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먹먹함을 불러모았다. 故 전유성은 지난 25일 전북대병원에서 폐기흉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장지는 생전 거주했던 전북 남원 인월면 수목장에 마련됐다.1969년 TBC ‘쑈쑈쑈’ 방송 작가로 데뷔한 전유성은 이후 코미디언으로 전향해 ‘개그콘서트’ 원안을 제공하며 공개 코미디의 새 장을 여는 동시에 큰 사랑을 받았다. 고인은 ‘유머 1번지’, ‘좋은 친구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한국 코미디의 뿌리를 세웠다. 또 전유성은 ‘코미디 시장’을 통해 신봉선, 황현희, 박휘순 등 수많은 개그맨 및 개그우먼 후배들을 길러내며 ‘개그계 거목’으로 존경받았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9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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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했던 ‘개콘’ 무대 마지막 발길…‘개그계 대부’ 故전유성 영면 [종합]

‘개그계 대부’ 고(故) 전유성이 영면에 들었다.전유성의 발인이 28일 오전 7시 빈소가 차려졌던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상주인 외동딸 전제비 씨가 상주로 장례행렬을 이끌었다.이에 앞서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영결식에서는 장의위원장을 맡은 김학래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을 비롯해 이경규, 팽현숙, 박준형, 이영자, 김민경, 심진화, 조세호 등 많은 개그계 후배들이 눈물로 고인과 작별 인사를 했다. 영결식의 사회는 이수근, 약력 보고는 최양락이 맡았으며 이홍렬과 김신영이 추도사를 낭독했다. 표인봉은 기도를 올리며 고인을 추모했다.이홍렬은 “한국 코미디의 큰 별을 떠나보낸다”며 “무대 위 혁신가이자 무대 뒤 스승이셨던 전유성 선배님은 웃음이 사회의 공기이자 문화임을 증명하신 분”이라고 고인을 회고했다. 김신영은 “제 코미디를 처음 인정해 주신 분이자 어린 제자도 존중해주신 ‘나의 어른’이었다”며 “병실에서 함께한 마지막 4일은 40년보다 진실했다. 남겨주신 웃음을 영원히 기억하겠다”고 추모했다.발인을 마친 운구 행렬은 여의도 KBS로 이동했고 이곳에서 노제(路祭)가 치러졌다. 고인이 생전에 애정 했던 공개 코미디 방송 프로그램 ‘개그콘서트’ 녹화장을 돌며 마지막 인사를 나눴고, 150여 명의 후배들은 평생을 웃음을 선사하고자 애쓴 고인의 업적을 상기하며 웃음으로 배웅을 했다. 고인은 ‘개그콘서트’의 창립 멤버이자 기획자이기도 했다.사흘간 고인의 빈소에는 심형래, 유재석, 강호동, 김용만, 남희석, 이경실, 지석진, 신봉선, 이봉원, 이수근, 김경식, 이동우, 윤성호, 오나미, 허경환, 김지민 등 수많은 후배가 찾아와 조문했다. ◇ ‘개그맨’ 처음 사용, 후배양성 힘쓴 ‘개그계 스승’1949년생인 전유성은 애초 배우를 꿈꾸다 1969년 인기 MC 겸 코미디언 ‘후라이보이’ 곽규석이 진행하던 TBC ‘후라이보이 쑈쑈쑈’의 원고를 써주면서 방송 작가로 입문했다. 이후 직접 ‘후라이보이 쑈쑈쑈’ 무대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고 ‘유머1번지’, ‘쇼 비디오 자키’, ‘개그콘서트’,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또한 ‘우리말 겨루기’, ‘청춘행진곡’, ‘주말 코미디 극장’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했다.2001년에는 ‘전유성의 코미디시장’을 창단해 개그 지망생들의 양성교육에 힘썼다. 고인은 희극인이나 코미디언 대신 ‘개그맨’이란 단어를 처음 사용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개그계 발전과 후배들의 성장에 격려를 아끼지 않는 등 코미디언들이 ‘스승’, ‘개그계 대부’라고 불릴 정도로 신망이 두터웠다. 고인은 개그맨 지망생, 무명 개그맨들을 발굴하고 사비를 털어가며 지원한 것으로 유명하다. 최양락, 이윤석, 김신영, 황현희, 김민경 등은 고인의 지원으로 활동할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표했다.2007년 방송 은퇴 후에는 경북 청도로 내려가 ‘청도코미디 시장’ 대표이사직을 맡아 지역 공연 활성화에 앞장섰다. 2011년에는 국내 농촌 지역 공개 코미디 전용 공연장 철가방극장을 열었다. 철가방극장은 2018년까지 4400회에 달하는 코미디 공연을 선보였다.고인은 국내 가장 큰 개그계 축제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개최에도 기여했다. 건강이 악화했던 지난 8월에도 당시 진행되고 있던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북콘서트 행사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결국 참석하지는 못했다.고인은 집필 활동에도 열중해 여러 저서를 남겼다. 주요 저서로는 ‘전유성의 구라삼국지’, ‘조금만 비겁하면 인생이 즐겁다’, ‘하지 말라는 것은 다 재미있다’ 등이 있다.고인은 지난 25일 오후 9시 5분께 폐기흉으로 입원 중이던 전북대학교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6세. 고인은 과거 폐렴을 앓았고 코로나19 후유증으로도 심하게 고생을 했다. 최근 기흉으로 폐 일부를 절제하는 수술을 받은 후 증상이 악화한 것으로 전해졌다.장지는 고인이 2018년부터 건강이 악화해 입원하기 전까지 머물렀던 전북 남원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28 11:34
연예일반

“나의 어른 전유성 교수님”... 김신영, 추도사 중 끝내 오열

개그맨 김신영이 스승이자 인생의 버팀목이었던 故 전유성을 향한 추도사를 읽다 결국 눈물을 쏟았다.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전유성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가 장례위원회를 꾸려 희극인장으로 치른 이날 영결식에는 유족을 비롯해 많은 후배와 동료 코미디언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함께했다. 사회는 이수근이 맡았고, 장의위원장인 김학래 협회장이 개·폐식을 진행했다. 약력 소개는 최양락이, 조사와 추도사는 각각 이홍렬과 김신영이 맡아 고인을 기렸다.김신영은 “나의 어른, 전유성 교수님.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병원에서 얘기를 나누고 사진을 찍었다. 제자를 넘어서 친구라고 불러주셨던 따뜻한 마음을 평생 간직하겠다”고 말하다 울음을 터뜨렸다. 이어 “모든 이들이 허무맹랑하다던 아이디어를 밤새 즐거워해 주셨던 분, 아무것도 모르던 저를 사람으로 만들어주신 분”이라며 목소리를 떨었다.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남을 배려하며 웃음을 잃지 않으셨던 교수님의 모습은 결코 잊지 못한다. 병원에서의 4일이 40년보다 진실되고 진심이었다”며 “편히 주무시고, 좋아하시던 게임도 실컷 하시고, 천국에서 그리운 분들과 회포를 푸시길 바란다”고 오열했다. 김신영은 마지막으로 “다음 생에도 꼭 제 교수님으로 나타나 달라. 사랑하고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이날 영결식에는 유재석, 강호동, 지석진, 이경실, 심형래, 임하룡, 김지민 등 수많은 후배와 동료들이 조문하며 슬픔을 함께했다. 배우 송승환, 가수 서수남, 박상철 등 문화계 인사들도 고인을 추모했다.故 전유성은 지난 25일 전북대병원에서 폐기흉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장지는 생전 거주했던 전북 남원 인월면 수목장에 마련됐다.1969년 TBC ‘쑈쑈쑈’ 방송 작가로 데뷔한 전유성은 이후 코미디언으로 전향해 ‘개그콘서트’ 원안을 제공하며 공개 코미디의 새 장을 열었다. ‘유머 1번지’, ‘좋은 친구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한국 코미디의 뿌리를 세웠다. 또 ‘코미디 시장’을 통해 신봉선, 황현희, 박휘순 등 수많은 후배를 길러내며 ‘개그계 거목’으로 존경받았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8 07:13
예능

[TVis] 김구라, 전처 언급…”이혼 후 불교단체 자동이체 계속” (‘라스’)

방송인 김구라가 전 부인을 언급했다. 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 신년 특집으로 배우 진서연, 코미디언 황현희, 성진스님, 하성용 신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구라는 출연자들과 덕담을 나누던 중 성진스님을 향해 “제 전처가 아주 신실한 불자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이런 말씀 드리기 그렇지만 전처가 과거에 제 계좌로 ‘자제공덕회’라는 불교단체에 자동이체를 설정해놨다. 이혼 후에도 그걸 유지하고 있다”며 “그만큼 제가 불자다”라고 말해 또 한번 웃음을 불러모았다. 이에 성진스님은 “그 은덕을 꼭 돌려받으시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네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구라는 지난 2015년 채무 문제로 갈등을 빚은 부인과 이혼했다. 당시 김구라는 전 아내가 진 약 17억 원의 막대한 채무를 변제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김구라는 지난 2020년 12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재혼해 이듬해 늦둥이 둘째 딸을 얻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09 08:09
예능

[TVis] “부동산 7 주식 2” 황현희, 100억 부자 맞네... 대출도 無 (라스)

개그맨 황현희가 100억 부자설에 대해 직접 밝혔다.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이하 ‘라스’)에는 개그맨 홍현희, 배우 진서연, 성진스님, 하성용 신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김구라는 “예능 하는 사람 중에 돈 많은 사람 많다. 대놓고 돈 얘기 하는 게 황현희밖에 없는 거지”라며 말문을 열었다. 황현희는 “장동민이 발명해서 돈 많이 벌고 유상무도 홈쇼핑해서 돈 많이 번다던데”라는 김구라의 말에 “그거 제가 봤는데, 장동민 형은 뚜껑을 따면 라벨지같이 벗거지는 거 아니냐. 근데 요즘 라벨 없이 나오는 페트병이 있다. 유상무 씨 자리는 다른 분으로 대체 됐단 얘기를 들었다”라며 반박했다.유세윤은 “섭외 이유가 100억 부자설 때문”이라고 하자, 황현희는 “개그맨 시절 월수입이 지금은 일을 안 해도 발생하는 시스템을 만들었다는 정도”라면서 “부동산 7, 주식 2, 현금과 가상화폐가 1 정도다. 자부할 수 있는 건 대출이 없다”라며 자산 보유 비율을 고백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08 23:37
연예일반

정호연 측 “초상 무단 도용한 불법 광고 피해 주의” [공식]

배우 정호연 측이 초상을 무단 도용한 불법 광고를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16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자사 공식 SNS에 “최근 정호연 배우의 초상을 무단 도용한 사례를 제보받아 공지드린다”며 “배우의 초상을 무단 도용한 불법 광고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 부탁드린다”고 알렸다.최근 유명인의 초상을 무단 도용한 불법 광고 피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지난 3월 방송인 송은이, 황현희, 유명 강사 김미경 등은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 범죄해결을 위한 모임(유사모)’을 만들어 피해 방지를 위한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한편 정호연은 오는 10월 첫 할리우드 작품 애플TV+ ‘누군가는 알고 있다-Disclaimer’에 출연한다. 또한 나홍진 감독 SF영화 ‘호프’로 스크린 차기작을 결정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7.16 15:36
연예일반

“피해 규모 1조 원 이상”…홍진경, 본인 사칭 주식 사기 주의 당부

방송인 홍진경이 자신을 사칭한 사기 범죄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홍진경은 최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커뮤니티를 통해 “나를 비롯해 유명인들을 사칭해 투자를 유도하는 사기범들이 급증하고 있다”고 알렸다.이어 “그들이 만들어놓은 단톡방에 들어가 보면 이익을 얻었다는 글들이 꽤 보인다. 사기범들과 AI가 이름을 바꿔가며 써놓은 글들이다. 그러니 부디 속지 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그러면서 “나는 홍진경 경제학부를 운영하지 않는다. 주식투자와 관련된 어떠한 리딩방도 운영하지 않는다”며 “사기로 인한 피해 규모는 1조 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지만, 사기범들의 계정이 대체로 해외에 있어서 범인을 잡기도, 처벌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사기 광고에 속아 돈을 보내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고 사기 계정을 발견할 때마다 신고해주길 부탁한다”고 재차 당부했다.최근 유명인들을 사칭한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에 송은이, 황현희, 김미경 강사, 존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등은 지난 22일 서울시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범죄 해결을 위한 모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플랫폼에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30 16:46
연예일반

유재석·송은이도 나섰다…“유명인 사칭 사기? 국민적 관심·시스템적 변화 필요” [종합]

유명인을 사칭한 사기 범죄 피해가 확산하자 유명인들이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 범죄 해결을 위한 모임’(유사모)의 기자회견이 22일 서울시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송은이, 황현희, 김미경 강사, 존리 전 메리츠자산운용 대표,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 법무법인 대건 한상준 변호사가 참석했다.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성명서에 동참의 뜻을 밝힌 유명인은 유재석을 비롯해 홍진경, 김남길, 인순이, 노사연, 도티 등 이날까지 137명에 달했다. 유사모는 성명서를 통해 “유명인을 사칭한 사기 범죄가 온라인 플랫폼에서 횡행하고 있다”며 “그동안 피해를 본 유명인들은 개인이 할 수 있는 모든 조처를 했다. 경찰 고발을 하고, 플랫폼에 사칭 계정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하고, 각자의 채널과 개별 언론 인터뷰를 통해 사칭 사기이니 속지 말라고 수없이 경고했지만,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온라인 피싱 범죄를 개인이 막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호소했다.이어 “현재 온라인 플랫폼에서 사칭 피싱 범죄는 당장 멈추게 할 수도, 처벌할 수도 없다. 이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디지털 강국의 충격적인 현실”이라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온라인 플랫폼은 현재 광고로 수많은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직접 나서 연예계 동참자들을 모은 송은이. 그는 “공감을 끌어내기 위한 시간이 많이 필요하지 않았다”며 “유재석과 통화를 했는데 피해 사실에 대해 공감했고 당연히 동참해야 한다고 의견을 줬다. 김용만, 김원희, 이성미, 신애라 등에게도 이런 이야기를 건넸을 때 한결같이 ‘가짜가 판치는 상황에 우리가 나서야 하지 않겠냐’고 했다”고 밝혔다.송은이는 피해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시작은 내가 찍은 사진에 이상한 책이 들려 있는 것이었다”며 “주변에서 나에게 신고해주는데, 이걸 모두 신고할 수 없을 정도로 문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이어 “우리가 아무리 ‘이 광고는 가짜’라고 진짜를 이야기해도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 있다는 두려움마저 든다”며 “금전적인 피해를 입은 사람들과 다른 차원의 피해일 수 있지만, 국민적인 관심, 시스템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3.22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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