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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최원영, 데뷔 20주년에 만난 작품 “연기하는 건 큰 축복이자 행운” [일문일답]

데뷔 20주년을 맞았음에도 여전히 연기하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와 tvN 주말드라마 ‘슈룹’을 통해 2022년 하반기 안방극장을 꽉 잡은 배우 최원영이다. 최원영은 ‘금수저’에서 돈을 위해서라면 피도 눈물도 없는 도신그룹의 회장 황현도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그간 많은 작품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아온 최원영이지만 그의 연기는 악역을 만나면 더욱 빛을 발한다. 지난달 12일 종영한 ‘금수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와 운명이 바뀐 뒤 후천적 금수저가 된 인생 어드벤처 스토리로 네이버 웹툰이 원작이다. 최원영은 지난 22일 진행된 ‘금수저’ 종영 인터뷰에서 주변 반응에 대해 묻자 “할머니가 최고 빌런이라는 반응이 기억에 남는다”며 유쾌하게 웃었다. -‘금수저’가 막을 내렸는데. “작품은 6~8개월 정도 짧게 다니는 직장 같은 느낌이다. 잘 마치고 떠나는 마음이라 돌이켜보면 애틋함도 있고 어려움도 있었는데 큰 탈 없이 마친 것에 대해 감사하다.” -주변 반응은 어땠나. “친구들도 가정을 이루고 살기 바쁘니까 챙겨보고 이야기해주는 사람이 없다(웃음).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반응들로 잠깐 확인하는 정도다. 특히 할머니가 최고 빌런이라는 반응이 기억에 남는다.” -웹툰 원작은 봤나. “출연 제안을 받은 뒤 조금씩 봤다. 나는 만화책 세대라 빌려다 보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 웹툰이라는 문화가 생소하다 해야 하나. 요즘은 (웹툰을) 다 보는 것 같아서 놀라웠다.” -작품을 선택한 계기가 무엇인가. “할만한 요소들이 있으면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한다. 원작도 흥미로운 소재였고 금수저라는 걸 통해 부모를 바꿀 수 있다는 새로운 설정이 흥미로웠다.” -JTBC ‘쌍갑포차’ 이후 육성재와 두 번째 호흡인데. “제대 후 첫 작품으로 만나서 인연이라고 생각했다. 너무 성숙하고 훌륭한 모습을 작품에서 보여줬다. ‘쌍갑포차’에서 함께 한 호흡들을 기억하고 있었고 편안했다.” -악역 연기는 어땠나. “악역이 주는 매력이 있다. 악역으로서 ‘왜 그런 행동을 해야 하는지’ 스스로 계속 질문을 던져야 하는 게 고통스럽긴 하다. 그래도 배우이기 때문에 경험할 수 있는 것이고 오히려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황현도의 반전은 알고 있었나. “촬영 들어가기 전에 PD님께 들었다. 반전은 황현도가 가진 큰 비밀이기 때문에 초반에 시청자분들이 보기에 모르는 것처럼 나와야 해서 조절했다.” -스타일링에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대본을 본 뒤 캐릭터 분석을 통해 콘셉트를 정한다. 그러다 보면 좀 더 구체화 되고 그 인물의 성격이 드러나면서 살이 붙여진다. 옷을 입더라도 (황현도로서) 차갑고 절제된 느낌을 주기 위해 각 잡히고 날카로운 느낌으로 입었고 단추도 금속 재질로 바꿔서 달았다.” -후배들과 호흡은 어땠나. “모두가 현장에서 즐겁게 지내려고 했다. 후배 배우들이 편안하게 대해줘서 잘할 수 있었다. 각자가 맡은 지점들에서 너무 열심히 잘해줘서 놀랐다. ‘나라면 저렇게 할 수 있었을까’ 생각도 들었다.” -‘슈룹’과 ‘금수저’ 촬영에 어려움은 없었나. “코로나19로 조금씩 딜레이되다 보니 촬영 일정이 겹치더라. 내 연기지만 장르와 결이 다른 작품이고 인물들이 표현해야 할 지점들이 명확하게 달랐다. 그걸 양분화하는 게 체력적,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맡은 역할에 미안함도 있었다. ‘한쪽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면 얼마나 더 좋았을까’ 생각도 든다.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넣었다 뺄 수 있으면 좋겠는데 아직까지 잘 안된다.” -영화, 드라마의 매력은 무엇인가. “배우의 연기는 환경의 차이만 있을 뿐 고민하고 표현하는 건 같다. 연기만 할 수 있다면 장르는 상관이 없다. 장르의 차이는 조금씩 있겠지만 그런 걸 발견하는 것도 좋고 다양하게 하는 것도 좋아서 연극, 드라마, 영화 다 해봤다. 어렸을 때는 무대 위, 스크린 안에 있는 사람을 보고 동경했던 것 같다.” -쉼 없이 연기하는 원동력이 있다면. “쉰다는 건 나에게 없다. 힘들게 촬영하는 순간만 쉬고 싶다고 느끼는 거지 평소에는 생각해본 적이 없다. 할 수 있을 때 연기하는 게 큰 축복이고 행복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좋아서 선택한 일이고 열심히 하고 싶으면 더 애를 써야 하지 않을까. 그런 게 운 좋게 이어지고 기운을 받아서 지금까지 해오지 않았나 싶다.” -금수저를 사용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절실하고 필요한 상태라도 무서워서 못 쓸 것 같다. 우리끼리 결말에 대해 생각해본 적이 있는데 모든 사람들이 금수저를 사용해서 누가 누군지 알 수 없는 세상이 되면 어떨까 생각했다. 갑자기 집사들이 금수저를 꺼내서 밥을 먹으면 소름이 돋지 않을까. 영화였으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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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금수저’ 최원영 “육성재,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파트너”

배우 최원영이 육성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원영은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사람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 종영 인터뷰에서 “육성재와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파트너였다”고 미소 지었다. 최원영은 JTBC ‘쌍갑포차’에 이어 재회하게 된 육성재에 대해 “제대 후 첫 작품으로 만나서 인연이라고 생각했다”며 “너무 성숙하고 훌륭한 모습을 작품에서 보여줬다. ‘쌍갑포차’에서 함께 한 호흡들을 기억하고 있었고 편안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함께 호흡한 후배 배우들에 대한 애정도 전했다. 최원영은 “모두가 현장에서 즐겁게 지내려고 했다. 후배 배우들이 편안하게 대해줘서 잘할 수 있었다”며 “각자가 맡은 지점들에서 너무 열심히 잘해줘서 놀랐다. ‘나라면 저렇게 할 수 있었을까’ 생각도 들었다”고 칭찬했다. 지난 12일 종영한 ‘금수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와 운명이 바뀐 뒤 후천적 금수저가 된 인생 어드벤처 스토리로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이 원작이다. 최원영은 극 중 도신그룹의 회장이자 황태용(이종원 분)의 아빠 황현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2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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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토극 ‘천원짜리 변호사’ 15.2%·‘금수저’ 6%로 나란히 종영

SBS와 MBC 금토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호평 속에 나란히 막을 내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11일 오후 방송된 ‘천원짜리 변호사’ 최종회가 15.2%(이하 전국기준)라는 자체 최고 기록을 썼다. ‘천원짜리 변호사’는 단돈 1000원에 사건을 수임하는 변호사 천지훈(남궁민 분)과 시보 백마리(김지은), 사무장(박진우)의 통쾌한 활극을 그린 드라마다. 지난 9월 23일 8.1% 시청률로 시작, 사회의 불합리함과 편견을 꼬집는 통쾌한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으며 3회 만에 10%대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 작품은 당초 14부작으로 기획됐으나 12회로 단축돼 막을 내렸다. 남궁민은 지난해 방송된 ‘검은태양’에 이어 ‘천원짜리 변호사’까지 성공시키며 ‘시청률 보증수표’란 수식어를 입증했다. MBC 금토 드라마 ‘금수저’는 12일 6.0% 시청률로 종영했다. ‘금수저’는 누군가와 인생을 통째로 바꿀 수 있는 신비한 힘을 지닌 금수저를 소재로 한 드라마.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육성재가 흙수저에서 금수저로 인생을 바꾼 이승천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마지막 회에서 이승천은 금수저로 도신그룹 회장 자리에 앉은 황현도(최원영 분)가 그동안 탐욕으로 저지른 악행들에 대한 죗값을 받도록 검찰에 비밀을 폭로했다. 하지만 이승천의 계획을 눈치채고 있던 황현도는이승천에게 나 회장을 죽인 범인이라는 누명을 씌웠고, 도망자 신세가 된 이승천은 황태용(이종원 분)의 도움으로 황현도가 숨겨뒀던 금수저를 찾아내면서 다시 반격에 나섰다. 황현도의 금수저로 밥을 먹고 그의 기억을 모두 갖게 된 이승천은 황현도가 은닉해온 비자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세상에 공표했고, 이승천과 몸싸움을 벌이다 도망가던 황현도는 결국 경찰에 넘겨졌다. 금수저를 손에 쥔 이들의 얽히고설킨 두뇌 싸움은 부에 대한 사회의 시선과 태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SBS에서는 ‘천원짜리 변호사’ 후속으로 12일부터 ‘소방서 옆 경찰서’가 방송됐다. MBC에서는 다음 달 9일부터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이라는 새 금토 드라마를 방영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1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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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내일(4일) 한국시리즈 중계로 편성 변경

‘금수저’가 13회가 한국시리즈 중계로 편성 변경된다. 29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 12회에서는 생일날 이승천(육성재 분)의 집에 반찬 배달을 하러 온 황태용(이종원 분)과 아버지 황현도(최원영 분)가 마주쳤지만 두 사람은 바뀌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나 때마침 나타난 이철(최대철 분)이 이승천의 이름을 부르며 두 사람의 자아가 다시 바뀌었고, 네 부자의 출생 비밀이 숨겨져 있음을 짐작게 했다. 이에 4일 방송되는 ‘금수저’ 13회에서는 ‘금수저’를 통해 운명을 오가는 이승천과 황태용의 진실이 드러나기 시작, 이를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가 짜릿한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이승천과 황태용은 또 한 번 인생이 뒤바뀌며 반복되는 인생 체인지 끝에 이들의 운명이 어떻게 변해갈지 지켜보게 만든다. 예상치 못한 시점에서 원래의 삶으로 돌아가게 된 이승천이 금수저의 삶을 되찾고 반전을 선사할 수 있을지 흥미를 자극한다. 더불어 다시 ‘금수저’가 된 황태용이 아버지인 황현도에게 180도 달라진 태도를 보이며 당황하게 만들기도. 한편, ‘금수저’로 이승천을 자신의 편으로 만든 오여진(연우 분)은 두 사람의 운명이 바뀐 사실을 알게 되고, 이승천과 황태용을 두고 어떤 행동을 취하게 될지 그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 4일 방송될 ‘금수저’ 13회는 2022 KBO 한국시리즈 중계 및 뉴스데스크 방송 후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0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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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육성재, 10년 후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

육성재가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한다.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 8회에서는 서준태(장률 분)가 황태용(이종원 분)의 옷에서 발견된 혈흔을 보고 나 회장(손종학 분)을 죽인 범인이라고 확신, 이를 이용해 황현도(최원영 분)를 협박해 황태용이 된 이승천(육성재 분)이 미국으로 떠나게 되며 향후 전개에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갑자기 파티장에 나타난 이승천은 또다시 서준태와 부딪치게 된다. 이승천과 서준태는 냉랭한 기류 속에 대화를 이어가며 주변의 관심을 사기도. 하지만 이승천이 서준태를 대하는 태도가 이전과는 달리 어딘가 모르게 달라진 듯 의문을 자아낸다. 과연 두 사람 관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지 지켜보게 만든다. 또한 파티장 직원으로 변신한 황태용과 나주희(정채연 분)는 이곳에서 특별한 일을 벌인다고 해 두 사람이 파티장에서 일하게 된 사연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그러던 중 위기 상황이 닥치며 난감한 일을 겪게 되고 이때 이승천과 마주하며 세 사람의 만남에도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이승천이 미국에 다녀온 뒤 서준태를 향한 태도 변화뿐만 아니라 황태용과 나주희에게도 낯선 모습을 드러내며, 앞으로 전개에 있어서 이승천이 어떻게 스토리를 이끌어갈지 본 방송이 기다려진다. MBC ‘금수저’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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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최원영, 극과 극 오가는 美친 연기력

배우 최원영이 치밀한 감정 열연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 8회에서 최원영은 완벽에 가까운 캐릭터 변주를 선보이며 극과 극을 오가는 황현도의 감정선에 설득력을 불어넣었다. 이날 방송에서 현도는 처남 준태(장률 분)가 승천(육성재 분)을 납치해 수갑을 채우고 약까지 먹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곧바로 준태를 찾아간 현도는 그를 죽도로 수차례 내려치며 눌러왔던 분노를 표출했다. 돈이 우선순위였던 현도가 아들 승천 때문에 처음으로 감정을 터트리는 모습은 시청자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그뿐만 아니라 현도는 준태를 감싸는 영신(손여은 분)에게 “명심해. 당신 아들은 준태가 아니라 황태용이야. 내 아들 황태용!”이라며 자기 핏줄에 대한 숨은 집착을 드러냈다. 방송 말미, 현도와 준태의 상황은 역전됐다. 준태가 태용(이종원 분)이 나회장(손종학 분)을 죽였다는 정황 증거를 찾아내 현도를 협박한 것. 결국 아들을 살인자로 만들 수 없었던 현도는 준태의 모든 요구를 들어주고 금수저로 태용이 된 승천을 미국에 유학 보내기로 결정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미국행에 반발하는 승천에게 현도는 “네가 미국에 가는 건 기회야. 내가 너에게 주는 마지막 기회. 그 기회를 사기 위해서 내가 지불한 돈이 얼마나 될까? 내가 너 때문에 쓴 돈, 그 돈값 치를 만한 준비가 됐을 때 돌아와. 그 전엔 돌아올 생각 꿈도 꾸지 말고”라며 혹독하게 몰아세우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최원영은 속내를 알 수 없을 만큼 냉정하다가도 순간순간 솔직한 감정들을 드러내는 황현도의 인간적인 모습들을 유연하게 그려내며 극을 한층 다이내믹하게 이끌었다. 이를 증명하듯 방송 이후 각종 커뮤니티 및 SNS에는 “최원영 배우 나긋하면서 서늘한 톤이 너무 좋다. 드라마에 완전히 집중하게 하는 듯”, “최원영이 드라마 중심을 딱 잡아주는 느낌”, “예상대로 연기 너무 잘해서 무섭다”, “최원영, 육성재 연기합 너무 좋아서 계속 보게 되는 것 같다”, “드라마 보면서 최원영 의심 안 하는 사람 없을 듯” 등 시청자의 호평이 쏟아졌다. 이처럼 최원영은 캐릭터의 양면을 빈틈없이 빚어내고 있다. 그런 그의 행보가 앞으로의 ‘금수저’ 전개에 어떤 전환점을 가져오게 될지 기대감을 높인다. 배우 최원영이 출연하는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0.1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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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육성재, 최원영 싸늘한 눈빛에 당황 ‘긴박감 UP’

육성재가 또다시 위기에 내몰린다. 14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 7회에서 이승천(육성재 분)은 서준태(장률 분)가 접선했던 투자자 알렉스 부(이동희 분)를 찾아가 자신과 손을 잡자고 제안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황현도(최원영 분)는 아들을 제대로 교육시키고 싶다며 투자의사를 철회해 달라고 해 긴장감을 높였다. 다시 금수저의 삶을 다시 살게 된 이승천이 자신의 기대와는 달리 순탄치 않은 날들이 펼쳐지면서 극의 흥미를 더하고 있는 것. 15일 공개된 사진 속 이승천은 답답한 심경을 토로하는 듯 인상을 쓰고 있다. 이에 반해 황현도는 이승천을 싸늘한 눈빛으로 쏘아보고 있어 보는 이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황현도는 이어 이승천에게 특단의 조치를 내리게 되고, 그 말을 들은 이승천은 당황함을 감추지 못한다. 이승천은 평소처럼 황현도에게 맞서보지만 황현도가 ‘돈’을 내세워 이야기하자 결국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힘없이 돌아서게 된다. 이승천을 무기력하게 돌아설 수밖에 없게 만든 황현도의 이야기는 무엇인지, 그로 인해 이승천은 어떤 앞날을 맞이하게 될지 궁금해지는 상황이다. 한편 이승천은 자신의 방에서 바뀌기 전 황태용(이종원 분)이 숨겨 놓은 자료를 보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사진 한 장을 발견, 사진을 유심히 보던 이승천은 뭔가 깨달은 듯 생각에 잠긴다. 우연히 보게 된 사진 한 장이 어떤 파장을 불러오게 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이렇듯 이승천은 다시 한번 금수저의 삶을 살게 되면서 숨 돌릴 틈 없이 위기의 순간들을 계속해서 맞닥뜨리고 있다. 이승천이 점점 더 복잡하게 얽히는 그의 삶을 어떻게 개척해나갈지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MBC ‘금수저’ 8회는 15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15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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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육성재, 父 사고에 다시 흙수저 삶 선택

육성재가 다시 흙수저의 삶을 선택했다. 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 5회에서는 한 달의 시간 끝에 원래 가족의 곁으로 돌아가기로 한 육성재(이승천 역)의 운명적인 선택과 그 결과가 그려졌다. 앞서 황태용이 된 이승천(육성재 분)은 아버지 이철(최대철 분)이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고는 한걸음에 병원으로 달려갔다. 이윽고 승천과 몸이 바뀐 황태용(이종원 분)도 달려와 아버지를 걱정했고, 애틋하게 서로를 대하는 철과 태용의 모습을 눈앞에서 본 승천은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을 느꼈다. 그때 철이 갑자기 의식을 잃고 중태에 빠져 응급수술에 들어갔고, 승천은 갑작스레 찾아온 불행이 자신이 부모를 버린 대가라고 여겨 깊이 반성한 뒤 다시 원래 가족에게 돌아갈 결심을 했다. 원래 집으로 돌아가 신비한 금수저로 밥을 먹은 승천은 흙수저의 삶으로 돌아갔다. 기적처럼 인생을 되돌릴 기회를 얻은 승천은 “일 년 후 다시 만나자꾸나”라고 말하는 금수저 할머니에게 “다시 볼 일은 없을 거예요”라면서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금수저’로 삶이 바뀌었을 당시 기억이 모두 사라질 것이라는 금수저 할머니의 설명과는 달리, 태용은 본래의 삶으로 돌아간 후에도 승천으로 살았던 기억이 어렴풋이 남아 혼란을 느끼는 등 앞으로 벌어질 사건을 암시했다. 한편 이철의 공사장 추락사고 당시 파손된 차의 수리비로 1억이라는 큰돈이 청구돼 승천의 가족은 또 다시 벼랑 끝에 내몰렸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었던 승천은 황현도(최원영 분)를 찾아가 1억을 빌려 달라고 사정했지만, 현도는 “너나 네 부모를 담보로 빌릴 수 있는 건 가난뿐이란다”라는 싸늘한 말로 상처를 입혀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서로를 좋아하는 마음을 확인한 승천과 나주희(정채연 분) 사이에도 문제가 발생했다. 주희는 승천의 집을 돕기 위해 자신의 물건을 팔아 1억을 마련했고, 이를 전해주러 가던 길에 오여진(연우 분)과 승천이 만나는 모습을 보게 됐다. 이로 인해 두 사람의 사이를 오해한 주희의 표정이 싸늘하게 굳으며 위기감을 조성했다. 그로부터 일 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성인이 되어 명문대에 입학하고 고급 술집에서 샴페인 파티를 여는 ‘금수저’ 친구들, 택배 상하차 아르바이트를 하며 재수를 준비 중인 승천의 처지가 대비됐다. 승천의 가족은 1억 원을 빌린 대가로 여진의 집에서 잡일을 해주며 얹혀살고 있었고, 가난을 극복하지 못하고 오히려 더 힘겨워진 ‘흙수저’들의 삶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답답하게 했다. 승천은 여진과 함께 태용의 집에 초대받았고 그곳에서 주희를 다시 만났다. 여진은 주희의 자존심을 건드리고 싶어, 승천이 자신의 집에 얹혀산다는 사실을 폭로했다. 이루 말할 수 없는 굴욕감에 뛰쳐나간 승천과 그를 뒤따라간 주희는 그간 쌓였던 오해를 풀고 서로의 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고, 여진은 일이 자신의 계획대로 되지 않자 분해했다. 5회 말미에는 예측불가 전개가 이어졌다. 사실 자신이 몇 년 전 죽은 것으로 알려진 정나라였다는 것. 승천처럼 운명을 바꿔 ‘금수저’가 되었다고 털어놓은 여진은 다시 부유한 삶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냐며 승천을 도발했고, 원하는 대답이 돌아오지 않자 마법의 금수저를 호수 한가운데에 던져 버리며 충격 엔딩을 선사했다. MBC ‘금수저’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0.0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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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육성재-정채연 케미 맛집! 유쾌한 현장 분위기 공개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가 화기애애한 촬영 분위기를 공개했다. 지난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 1, 2회는 웹툰 원작을 바탕으로 한 신박한 스토리에 개성 넘치는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져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가난에 맞서 싸우는 이승천(육성재 분)의 모습과 그로 인해 느끼는 고통을 현실감 있게 표현했을 뿐만 아니라, ‘금수저’를 통해 자신의 배경을 뒤바꿀 기회가 주어지면서 펼쳐진 사건들이 흥미를 유발시켰다. 이런 가운데 배우들의 모습이 담긴 비하인드 메이킹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메이킹 영상은 버렸던 금수저를 찾기 위해 빗속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육성재(이승천 역)의 모습으로 시작했다. 육성재는 극중이 아닌 실제로 사라져버린 금수저를 찾으며 “금수저가 어딨지?”라는 빵 터진 애드리브로 함께 스태프들과 진짜 금수저 찾기에 나섰다. 이어 육성재와 최원영(황현도 역)이 진지하게 한 마디씩 주고받으며 펼치는 연기는 긴장감이 화면을 뚫고 나올 정도. 육성재를 때려야 하는 정채연(나주희 역)은 어떻게 때려야 할지 감독과 논의하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육성재의 의견대로 정강이를 차보기로 했고, 정채연의 힘 조절 실패로 너무 세게 걷어차 버린 탓에 육성재는 당황하며 웃음이 터지고 말았다. 논의 끝에 뺨을 때리기로 한 정채연은 육성재와 거듭 호흡을 맞추며 안정을 찾아갔다. 정채연이 “나쁜 자식아!”라는 대사를 “나쁜 XX야!”라고 잘못 말했고, 육성재는 이때를 놓치지 않고 정채연을 놀리며 유쾌한 케미를 드러냈다. 불어를 해야 하는 장면을 앞두고 맹연습 중인 최원영과 육성재의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촬영에 들어가자 막힘없이 자연스럽게 한 번에 성공하며 프로페셔널다운 모습을 보였다. 한편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45분 방송되며, 디즈니+와 웨이브(Wavve)에서도 만날 수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2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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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저’ 육성재→이종원 운명 체인지 판타지 “열정 쏟아부었다” [종합]

배우 육성재가 군 제대 이후 복귀작 ‘금수저’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23일 오후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송현욱PD를 비롯해 육성재, 이종원, 연우, 최원영, 최대철, 한채아, 손여은이 참석했다. ‘금수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와 운명이 바뀐 뒤 후천적 금수저가 된 인생 어드벤처 스토리로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이 원작이다. 송현욱PD는 “3월 중순에 촬영을 시작해 드디어 이 자리에 섰다. 배우들과 스태프 모두 후회 없이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재미도 의미도 있는 좋은 작품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현실을 돌려 말하지 않고 쉽게 전하려고 노력했다. 극 중 부모님을 버리게 되는 극단적인 상황이 온다. 세 번의 선택과 갈등의 순간에 승천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시청자들이 납득할 수가 있을지 중점을 두고 제작했다”고 고심한 부분을 말했다.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냐는 질문에는 “메시지를 내세우기보다는 승천이 매 순간 부딪히게 되는 선택과 갈등을 어떻게 해결하는지를 봐주셨으면 좋겠다. 가족들끼리 앉아서 소통하는 소중한 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웹툰과 다른 점도 밝혔다. 송 PD는 “웹툰에서는 금수저를 3개월, 3년, 30년이라는 기간에 걸쳐서 사용하게 된다. 너무 길어서 1개월, 1년, 10년으로 각색했다. ‘금수저’에 없는 캐릭터도 나온다. 각자의 캐릭터들도 16부작이라는 긴 여정을 고려해서 조금씩 변형했다. 웹툰과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매력 포인트를 뽑았다. 육성재와 이종원을 캐스팅한 이유로는 “육성재 배우를 처음 만난 게 군대 제대한 지 일주일밖에 안 됐을 때다. 초롱초롱하고 뭐든 할 수 있다는 의지가 보이더라. ‘할 수 있다’고 단순하게 생각을 내비치기에 믿고 맡겼다”라며 “이 작품 속에 세 가지가 있다면 금수저, 금수저 할머니 그리고 육성재가 있다. 순발력과 재치를 가진 배우다.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배려하는 매너가 있다”고 극찬했다. 이어 “이종원 배우는 미소가 아름다운 배우다. 의도하지 않은 채로 ‘금태용’에서 ‘흙태용’이 되는데 그런 혼란스러운 상황들을 표현해야 한다. 다시 자기의 자리로 돌아가고 싶다는 욕망과 흙수저 가족들 사이에서 갈등하는 내면적인 심리를 잘 표현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육성재는 흙수저로 태어나 돈을 벌기 위해 애쓰는 이승천을 연기한다. 육성재는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지금까지 했던 캐릭터를 보면 가볍고 밝은 캐릭터를 해왔다. 승천 역은 진중한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 연기스펙트럼을 넓히고 싶었다. 무엇보다 송 PD님 때문에 선택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기다려주신 만큼 뵙고 싶었다. 그만큼 더 큰 책임감과 열정을 쏟아부은 작품이다. ‘금수저’를 저의 2022년도라고 하고 다닌다. 열정을 쏟아부어서 애착 있는 작품이다. 큰 선물 같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군 복무 전후 달라진 점으로는 “제대 후 청소하는 걸 좋아하고 진중해진 줄 알았다. 2개월 정도 지나니 변한 것 같지 않더라. 그냥 철없고 서른을 바라보고 있는 소년이다. 달라진 게 있다면 주변에서 너스레가 늘었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육성재는 쇄골 수술로 함께 못한 정채연을 언급했다. 그는 “현장 분위기 메이커는 정채연 배우다. 빨리 완치해서 웃으면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도신그룹의 후계자 황태용 역을 맡은 이종원은 “미팅을 처음 했을 때 금수저란 웹툰을 이미 봤었다. 캐릭터를 실제로 연기할 수 있다는 생각에 1차로 놀랐고 각색된 내용을 보고 반했다. 태용과 기억을 잃고 승천이 되는 두 가지의 삶을 다 연기를 하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매력을 느꼈다”고 합류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천의 얼굴이라고 불리고 싶다는 이종원은 “올해 가장 큰 드라마가 됐다. 에너지를 쓰고 집중한 작품이다. 이 작품을 통해 태용 승천의 두 가지의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연우는 이미 부자이지만 더 부자가 되고 싶은 욕망의 화신 오여진을 맡았다. 연우는 “저랑 정반대의 캐릭터다. 여진이를 하게 된다면 전환점이 될 것 같았다. 스스로 많이 달라질 것 같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욕심이 났다”고 말했다. 동료 배우들과의 호흡으로는 “또래 배우들끼리 편안하게 연기를 했다. 편안함 안에서 나오는 새로운 시너지가 너무 좋았다. 연기 외에도 편하게 연락할 수 있는 친구들이기도 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외에도 정채영, 최원영, 최대철, 한채아, 손여은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태용의 아버지이지이자 도신그룹 회장 황현도를 맡은 최원영은 “연기할 때 어려웠던 건 어느 유형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인물이었다는 점이다. 황현도가 내면에 다양한 감정들을 갖고 있는데 오히려 그런 감정들을 채우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밀을 가진 황현도를 쫓아가다 보면 분명 흥미로운 지점과 비밀스러운 사연을 발견할 수 있을 거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이종원은 “승천이와 태용의 이야기 말고도 많은 스토리가 있으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최원영은 “변화무쌍하고 흥미로운 전개가 이뤄진다. 기존의 작품들과 다르고 신선한 작품이란 것을 확신한다. 한땀 한땀 잘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MBC ‘금수저’는 23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2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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