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205건
문화

“얼음!”... 이정재 명대사가 디즈니 버전으로 재탄생? [김지혜의 ★튜브]

유튜브 콘텐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있는 요즘, 뭘 봐야 할지 모를 때 다들 있죠? ‘김지혜의 별튜브’가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선별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 주> “모두들 얼음!”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2’에서 성기훈(배우 이정재)이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에서 외쳤던 대사다. 게임 룰을 빠삭히 이해하고 있는 그가 다른 참가자들에게 생존 신호를 보내는 긴박한 상황이었다. 그런데 이 장면이 디즈니 영화처럼 재탄생됐다면 상상이 가는가. 이를 현실로 실현한 이가 있으니 바로 구독자 30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제프프’다. ‘제프프’는 합성물 유튜버로 유명한 영화나 최근 부상하는 밈 영상들을 리믹스한다. 지난 9일에는 ‘오징어 게임’ 시즌2 소스를 사용해 영상을 만들었는데, 반응이 폭발했다. 영상 길이는 약 1분 20초. 애니메이션 영화 같은 BGM에 배우들의 대사를 적재적소에 주입했다. 이정재의 “여러분 무슨 일이 생겨도 제 말을 믿으셔야 합니다” 대사는 중독성 있는 가사가 되고, 오징어 게임을 찬성하는 참가자들이 ‘한 판 더! 한 판 더!’라고 외치는 부분은 코러스로 재탄생했다. 영상 조회수는 5일 만에 200만 회 돌파했다. 웬만한 인기 아이돌 그룹 뮤직비디오 조회수 못지않은 성적이다. 구독자들은 “멜로디가 희망적이어서 성기훈이 모든 참가자를 살릴 수 있을 것 같다”, “디즈니 뮤지컬 영화 보는 줄 알았다”, “리듬감이 중독성 있다”며 흥미롭다는 반응을 보였다. 넷플릭스 코리아 공식 계정도 “한 곡 더! 한 곡 더!”라고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배우 황정민은 ‘제프프’의 단골손님이다. 영화 ‘부당거래’ ‘신세계’ ‘전설의 주먹’ ‘국제시장’ ‘베테랑’ ‘검사외전’ 등 출연 작품이 많을수록 ‘제프프’에게 좋은 소스가 되기 때문이다. ‘제프프’는 영화 속 황정민의 대사 앞 글자를 따 여러 노래를 만들었다. ‘마라탕후루’ ‘키치’ ‘아파트’ ‘밤양갱’ 등이 대표적. 실제 노래 가사와 황정민의 입 모양이 딱 맞아 떨어진다. 마치 황정민이 이 노래를 부른 것 같은 착각도 든다. 황정민이 출연한 영상들은 평균 조회수 700만 회로 상당한 인기를 견인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MMTG 문명특급을 통해 성사되기도 했는데, 당시 황정민은 “아들뻘들이 거리 두지 않고 다가오는 것이 좋다”며 ‘제프프’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 외에도 최강록 셰프가 부르는 감미로운 ‘고추꽁침’,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무야호 아저씨 힙합 버전, 빵상 아줌마 외계어 트롯송 등을 제작했다. ‘제프프’ 영상 소스에 사용되는 비트와 멜로디는 본인이 직접 만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1분 내외의 짧은 리믹스임에도 퀄리티가 좋다고 느껴지는 이유다. ‘성기훈 – 얼음’ 영상으로 ‘제프프’ 유튜브 채널을 구독했다는 김예빈(29) 씨는 “영상은 1~2분 정도인데 한 번 웃음이 터지면 다음 날까지 보게되더라. ‘제프프’가 다음에는 어떤 콘텐츠를 올리지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20 05:35
영화

현빈도 움직이게 해…‘억’ 소리나는 웹예능, 홍보 ‘필템’된 이유는 [IS포커스]

지상파 예능에서조차 모시기 힘들었던 톱스타들이 유튜브 출연을 자처하고 있다. 신작 홍보를 위해서인데 미디어 환경 및 관객 성향 변화 등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12일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현빈은 새 영화 ‘하얼빈’ 홍보를 위해 ‘짠한형’에 출연한다. ‘짠한형’은 개그맨 신동엽이 이끄는 웹예능으로, 현빈이 유튜브 기반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건 처음, 예능에 나오는 건 지난 2011년 tvN ‘택시’ 이후 무려 13년 만이다.‘하얼빈’ 개봉 약 일주일 후에 베일을 벗는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의 주연 배우 송중기도 줄줄이 웹예능 출연을 확정 지었다. 그는 장도연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2’에 이어 방송인 최화정의 개인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도 출연할 예정이다.두 사람 외에도 최근 영화, OTT 신작 개봉을 앞둔 배우들은 웹예능 출연을 하나의 정식 코스처럼 임하고 있다. 과거 예능 출연을 즐겨 했던 배우들부터 송강호, 이정재, 황정민, 조인성, 공유 등 주로 작품으로만 대중과 소통했던 이들도 예외 없다.작품 회당 출연료가 억대인 배우들이지만, 웹예능 출연은 공짜다. 정확히 짚으면 역으로 돈을 지불한다. 기존 방송과는 반대로, 영화 P&A 비용으로 책정되는 구조다. 금액이 저렴하지도 않다. 프로그램마다 차이는 있지만, 통상 5000만원에서 1억원 사이다. 채널 구독자수가 많을수록 가격은 높다.‘짠한형’, ‘핑계고’ 등 무가로 진행하는, 주수익 구조가 PPL인 일부 채널도 있기는 하다. 다만 이 경우에는 경쟁이 치열해 출연 자체가 쉽지 않다. 그야말로 일찍부터 ‘줄서기’를 잘 해야 한다. 결국엔 사람 대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진행자와의 친분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쌍방 간 이 같은 계약이 성립될 수 있는 이유는 당연히 수요와 공급이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웹예능은 막강한 채널 영향력을 지닌 유통망을 제공하고, 배우들은 해당 플랫폼을 통해 자신과 자신의 새 작품을 노출함으로써 보장된 홍보의 장을 획득하는 것이다.여기에는 달라진 미디어 환경의 영향도 있다. 영화 시장과 동시에 방송 업계에도 불황이 닥치면서 수지타산이 맞지 않는 프로그램들이 대거 폐지됐다. 대표적인 게 작품 홍보 창구로 애용되던 토크쇼다. 그 자리를 채운 리얼리티 예능은 화제성은 높지만, 출연자 사생활이 노출되고 ‘각’잡힌 홍보가 어렵다는 점에서 배우들의 선호도가 낮다.뿐만 아니라 웹예능은 일반 방송처럼 정해진 시간에 한 번 공개된 후 휘발되는 것이 아니라 시시각각 재생이 가능해 ‘짤’과 ‘밈’ 생성에 용이하다. 이렇게 파생된 것들은 이후 각종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지면서 제2의 홍보로 이어진다. 특정 웹예능의 경우 공개 전 영상 전체를 공유하는 등 사전 체크가 가능해 배우들 입장에서 부담이 덜하다는 이점도 있다.한 홍보 관계자는 “방송과 달리 웹예능은 토크쇼 형태가 늘어나는 추세다. 배우들도 크게 망가지거나 자신을 노출하지 않으면서도 편하게 작품을 소개할 수 있어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 역시 “웹예능은 방송 대비 분위기가 자유롭고 수정, 조율이 쉽다. 요청 사항이 잘 반영되는 편”이라며 “출연자나 홍보 입장 모두 마음 편히 응할 수 있다”고 귀띔했다.물론 이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영화, 콘텐츠를 소비하는 주 관객층의 성향 변화에 있다. 하재근 문화평론가는 “영화 주 관객층은 젊은 세대다. 과거에는 이들이 TV를 많이 봤다면 요즘에는 유튜브, 개인 방송을 더 많이 접한다. 이런 경향에 따라 자연스럽게 홍보 수단도 변경된 것”이라고 짚었다.이어 “배우들 생각도 달라졌다. 과거에 작품에만 전념하자는 주의였지만, 지금은 아니다. 대중이 원하는 게 거리감 있는 스타가 아닌, 가까이 있는 친밀한 이미지란 걸 알고 먼저 다가가려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16 06:35
영화

“모두가 봐야 할 명작”…‘보통의 가족’ 이병헌→송중기, 셀럽 호평 터졌다

배우 황정민, 이병헌, 정우성 등 대한민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셀럽들이 ‘보통의 가족’에 뜨거운 찬사를 보냈다.지난 16일 개봉한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다. 영화를 접한 김성수 감독은 “이렇게 강렬한 한국 영화를 본 적이 있던가. 평생을 지켜낸 가치관과 신념에 쾅쾅 못질을 해대는 이 영화의 힘에 완전히 압도됐다. 올해 기필코 모두가 꼭 봐야 하는 명작”이라고 극찬했다.이정재는 “진정한 정의와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주인공들의 고통스러운 선택이 보는 내내 긴장감을 가중시킨다”고 평했으며, 이병헌은 “원작인 ‘더 디너’가 이탈리안 페페론치노의 매운맛이라면 ‘보통의 가족’은 청양고추 맛 이것은 결코 보통의 매운맛이 아니다”고 치켜세웠다.손예진은 “이렇게 시간이 짧게 느껴질 수 없다. 마지막 반전은 소름”이라며 몰입감 넘치는 서스펜스에 찬사를 보냈고, 강제규 감독은 “나와 가족, 보통의 역설을 허진호 특유의 화법으로 정교하게 풀어낸다”고 호평했다.설경구, 장동건, 김희애, 수현 등 네 배우의 연기에도 찬사가 쏟아졌다. 황정민은 “최고의 배우들의 기막힌 연기를 한상차림으로 만든 연출력의 내공”이라며 “기어이 N차 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나홍진 감독 역시 “재밌다. 이미 봤음에도 다시 보고 싶어지는 영화다. 최고 수준의 연출과 멋진 연기가 일품인 수작”이라고 칭송했다.정우성은 “물질이 신의 자리를 차지한 사회, 위장과 위선이 춤추고 획득만이 살아남는 방법이다. 디오니소스적 재완 부부, 소유적 자아의 재규 부부”, 송중기는 “나라면? 과연 나라면 어떻게 할까?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게 된다. 온몸에 전율이 돋는 시네마”라는 후기를 남겼다.한편 ‘보통의 가족’은 개봉 이후 7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23 13:59
문화

역시 ‘엄친아’ 정해인…장나라·조정석 제치고 9월 배우 브랜드평판 1위

배우 정해인이 9월 배우 브랜드평판에서 1위를 차지했다.24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브랜드평판 2024년 9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 1위 정해인, 2위 장나라, 3위 조정석 순으로 나타났다.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24일까지 방영한 드라마, 영화, OTT에 출연 중인 배우 100명의 브랜드 빅데이터 2억610만492개를 소비자들의 브랜드 참여량, 미디어량, 소통량, 커뮤니티량으로 측정하여 브랜드평판 알고리즘으로 지수화했다. 지난 8월 배우 브랜드 빅데이터 1억6139만911개와 비교하면 27.70% 증가했다.배우 브랜드평판 1위를 기록한 정해인 브랜드는 참여지수 287만1014, 미디어지수 192만3910, 소통지수 169만9433, 커뮤니티지수 176만7072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826만1430으로 분석됐다.2위 장나라 브랜드는 참여지수 152만5813, 미디어지수 154만9081, 소통지수 141만9998, 커뮤니티지수 156만1751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605만6643으로 분석됐다.3위 조정석 브랜드는 참여지수 131만7050, 미디어지수 154만5318, 소통지수 128만363, 커뮤니티지수 135만7496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550만226으로 분석됐다.4위 전종서 브랜드는 참여지수 186만4752, 미디어지수 110만2585, 소통지수 126만4039, 커뮤니티지수 120만54가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543만1430으로 분석됐다.5위 변우석 브랜드는 참여지수 233만1057, 미디어지수 127만9429, 소통지수 90만2831, 커뮤니티지수 86만1747이 되면서 브랜드평판지수 537만5064로 분석됐다.한편 2024년 9월 배우 브랜드평판 30위 순위는 정해인, 장나라, 조정석, 전종서, 변우석, 정소민, 김혜윤, 엄태구, 정유미, 이서진, 고민시, 지창욱, 신민아, 이제훈, 황정민, 남지현, 고윤정, 김지은, 지승현, 김영대, 김선호, 차승원, 김준한, 조윤수, 이병헌, 김지수, 염정아, 이정재, 변요한, 이수혁 순이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4 21:09
스타

조정석, 9월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1위…2위 엄태구‧3위 정해인

조정석이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9월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에 올랐다. 2위 엄태구, 3위 정해인 순으로 나타났다.​​16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16일까지 한 달간 대한민국 소비자들이 사랑하는 영화배우 100명의 브랜드 빅데이터 1억 8003만 9975개를 소비자와 브랜드와 관계를 분류, 빅데이터 평판 알고리즘 분석한 결과 조정석이 브랜드가 1위를 기록했다. 조정석 브랜드는 링크분석에서 ‘흥행하다, 도전하다, 공개하다’가 높게 분석됐고, 키워드 분석에서는 ‘파일럿, 신인가수, 행복의 나라’가 높게 분석됐다. 긍부정 비율 분석에서 긍정비율 86.91%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화배우 브랜드평판 30위 순위는 엄태구, 정해인, 차승원, 고윤정, 마동석, 한지민, 이서진, 이정재, 황정민, 정소민, 박서준, 변요한, 염정아, 이병헌, 고민시, 이제훈, 박지환, 손석구, 김혜수, 이정은, 김명민, 박해진, 윤계상, 최우식, 박성웅, 하정우, 서인국 , 천우희, 공유 순이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6 17:17
연예일반

임영웅,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 1위…배우는 김수현·최민식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는 임영웅, 배우는 김수현(드라마), 최민식(영화)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3월 22일부터 4월 5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77명에게 가장 좋아하는 가수를 물은 결과(이하 자유응답) 임영웅이 10.3%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아이유가 9.0%로 그 뒤를 쫓았다.2016년 데뷔한 임영웅은 2020년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 우승 이후 공연, 방송, 광고 등에서 가장 각광받는 스타로 자리 잡았다. 아이유는 2008년 데뷔 후 영화·드라마 연기,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꾸준히 병행하는 싱어송라이터다. 임영웅은 여성·중장년층에서의 지지가 두터웠고, 아이유는 남성·10~30대에서 첫DP 꼽혔다.이어 방탄소년단(4.9%), 나훈아(4.0%), 뉴진스(3.5%), 장윤정(3.4%), 진성(2.7%), 영탁, 송가인(각 2.4%), 블랙핑크(2.2%)가 차례로 10위 안에 들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탤런트에는 ‘눈물의 여왕’으로 다시 한번 전성기를 맞은 김수현이 6.4%의 지지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이어 남궁민, 김지원(각 2.9%), 차은우, 김남주(각 2.7%), 최수종(2.5%), 송중기(2.3%), 최불암(2.2%), 고두심(2.0%), 김고은(1.8%) 순서로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다만 한국갤럽 측은 “탤런트는 상위 10명 각각의 선호도 차이가 크지 않고 전체 합도 30%를 밑돌아, 다른 분야 대비 특정인으로 쏠림이 덜하다. 또한 다른 분야에 비해 조사 기간 직전 출연작 여부와 배역에 따른 영향이 비교적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영화배우는 천만영화 ‘파묘’에 출연한 최민식(8.1%)이 랭크됐다. 이어 마동석(7.1%), 송강호(7.0%), 이병헌(4.7%), 정우성(4.2%), 이정재, 황정민(각 3.7%), 김혜수, 김고은(각 3.4%), 손석구(3.1%) 순으로 집계됐다. 송강호와 정우성은 지난 20년간 같은 조사에서 네 번이나 10위 안에 들었다.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예능 방송인·코미디언은 유재석(35%)으로 나타났다. 이어 신동엽(8%), 강호동'(7%), 박나래(4.3%), 이경규(4.1%), 장도연(3.1%), 이수근(3.0%), 탁재훈, 전현무(이상 2.3%), 김준호(2.2%)까지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014년, 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1위에 오른 유재석은 전 연령대에서 가장 좋아하는 예능 방송인·코미디언으로, 2위와의 선호도 격차도 전보다 커졌다. 또 유재석을 비롯해 신동엽·강호동·이경규는 지난 20년간 네 차례 조사 모두 10위 안에 들었으며, 장도연과 탁재훈은 이번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만화가·웹툰작가는 기안84(30%), 허영만(6%), 이현세(3.0%), 박태준(2.3%), 주호민(1.8%), 이동건(1.7%), 이말년(1.2%), 조석, 야옹이(각 1.1%), 강풀(1.0%), 한국인이 좋아하는 유튜버는 쯔양(5.2%), 곽튜브(4.0%), 햄지(2.4%), 히밥(2.2%), 빠니보틀(2.1%), 김창옥(1.7%), 백종원(1.5%), 이공삼(1.2%), 김어준(1.1%), 김프로(0.9%)순으로 나타났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6.19 14:05
연예일반

‘외계+인’ 2부→‘오징어 게임2’…2024년 속편 전성시대 열린다

대작들이 2024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게 있다면 바로 ‘속편’이다. 대중이 이미 알고 있는 작품의 후속작이 대거 개봉하거나 공개된다는 점이다. 본편의 인기에 새로운 이야기를 더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지난해 5월 개봉한 ‘범죄도시3’는 1068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023년 첫 천만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3’와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1’은 2023년 흥행 순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저력을 과시했다. 이렇듯 속편이 꾸준히 대중의 관심을 받는 가운데, 올해도 그 트렌드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외계+인’ 2부, ‘범죄도시4’ ‘베테랑2’ 한국 영화 속편들이 몰려온다10일 개봉하는 ‘외계+인’ 2부는 1부 곳곳에 뿌린 떡밥 회수는 물론 한층 치열해진 신검 쟁탈전, 완성형 도사가 된 무륵(류준열)이 보여줄 노련한 도술 액션 등으로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예고하며 흥행을 자신하고 있다. 마동석의 통쾌한 액션을 볼 수 있는 ‘범죄도시’ 새 시즌인 ‘범죄도시4’는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이번 편은 필리핀을 주 무대로 하며 김무열이 용병 출신 온라인 도박 조직 행동대장 백창기 역을, 이동휘가 코인 업계의 젊은 CEO 장동철 역을 맡아 메인 빌런으로 활약한다.이번에도 마동석은 괴물 형사 마석도 역으로 분한다. 여기에 ‘범죄도시’ 시즌1~3의 무술감독이었던 허명행이 메가폰을 잡았다. ‘범죄도시2’부터 내리 1000만 관객을 달성한 만큼 ‘범죄도시4’가 이번에도 대중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류승완 감독의 천만 영화 ‘베테랑’도 9년 만에 ‘베테랑2’로 돌아온다. 더욱 노련해진 서도철(황정민) 형사와 베테랑 강력범죄수사대에 닥친 새로운 위기를 그린다. ‘베테랑’의 흥행을 이끈 황정민, 오달수, 장윤주, 오대환, 김시후가 출연하는 가운데 정해인이 빌런으로 새롭게 합류했다.개봉은 겨울로 전망된다. 지난해 진행된 ‘밀수’ 개봉 인터뷰 당시 류승완 감독은 “‘베테랑2’는 후반작업에 돌입한 상태”라며 “이 영화는 겨울에 어울리기 때문에 아마도 내년 겨울에 개봉할 것 같다”고 밝혔다. ◇‘오징어게임2’ ‘지옥2’ ‘스위트홈3’ OTT도 속편 대기 중OTT에서도 해외시장을 노리는 K콘텐츠의 속편이 올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시청자의 마음을 훔친 ‘오징어 게임’이 시즌2로 돌아온다. ‘오징어 게임’에서 활약한 이정재가 다시 한번 주연을 맡았으며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양동근 등이 합류한다. 정확한 공개일이 나오지 않았으나 지난해 7월부터 촬영을 시작한 만큼 연내 공개가 유력하다.이외에도 마약 투약 의혹으로 논란을 빚은 유아인을 대신해 김성철이 합류한 ‘지옥2’와 괴물과 인간의 모호한 경계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의 더 처절하고 절박해진 사투를 그려낼 ‘스위트홈3’도 올해 중 시청자와 만난다.한 영화 관계자는 “엔데믹 이후 대중의 콘텐츠 시청 형태가 달라졌다. 한정된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내기 위해 선택이 까다로워졌고 분명하게 볼만한 이유를 제시하는 작품이 살아남았다”며 “그렇기에 상대적으로 검증된 작품의 속편이 많이 만들어졌다. 2024년에는 시즌제, 리메이크 등의 작품들이 더 많이 시도되고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1.04 06:05
연예일반

마동석, 이병헌․송강호 제치고 올해 관객이 뽑은 최고 영화배우

배우 마동석이 리서치 조사회사 한국갤럽이 발표한 올해를 빛낸 영화배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18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올 한해 가장 활약한 영화배우를 두 명까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마동석이 18.0%의 지지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천만영화 ‘범죄도시3’의 흥행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월 2일부터 12월 4일까지 전국 만 13세 이상 1769명을 대상으로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2.3포인트(95% 신뢰수준)다.2위는 이병헌(14.6%)이다. 이병헌은 올해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지진 생존 아파트 주민 대표 영탁 역으로 열연했다. 3위는 송강호(11.1%)가 차지했는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영화 ‘브로커’ 상현 역으로 제75회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크게 주목받았던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는 추석 무렵 개봉작 ‘거미집’의 김감독으로 조용히 돌아왔으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의 봄’의 전두광 역 황정민(10.1%), 이태신 역 정우성(6.6%)은 각각 4위와 7위를 기록했다. ‘밀수’의 조춘자 역 김혜수(7.2%)와 권상사 역 조인성(4.9%)은 각각 6, 8위, '’달짝지근해: 7510’ 유해진과 ‘1947 보스톤’ ‘비공식작전’ 하정우(이상 2.9%)는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1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글로벌 스타 반열에 오른 이정재(10.1%, 공동 4위), 지난해 ‘범죄도시2’에 출연한 손석구(3.6%, 9위)는 올해 영화 개봉 신작 없이도 10위권에 들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18 18:56
연예일반

故김수용 감독 오늘(5일) 발인… 영원히 하늘로

고(故) 김수용 감독이 영원히 하늘로 떠난다.고 김수용 감독의 발인이 5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다.고 김수용 감독은 지난 1958년 영화 ‘공처가’로 데뷔, 이후 ‘저 하늘에도 슬픔이’, ‘갯마을’, ‘안개’, ‘산불’ 등 굵직한 작품을 연출한 인물로 지난 3일 세상을 떠났다.고인의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러졌다.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고인과 인연을 맺었던 영화인들이 장례위원회를 구성했다. 아들 김석화 씨를 비롯해 정지영 감독, 이장호 감독, 배우 안성기, 장미희가 장례위원장을 맡았으며,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임권택 감독, 배우 김민희, 김혜자, 박근형, 손숙, 신영균, 엄앵란, 이순재 등이 장례 고문으로 이름을 올렸다.뿐만 아니라 강대영, 강승아, 강우석, 김선아, 김성수, 김혜수, 류승완, 문성근, 문소리, 박찬욱, 봉준호, 송강호, 윤제균, 이병헌, 이성민, 이영애, 이정재, 이준익, 이창동, 이혜영, 전도연, 정준호, 정진영, 최민식, 한지일, 황정민 등 영화계 선후배들이 장례위원으로 함께했다.고인의 대표작인 ‘저 하늘에도 슬픔이’는 1960년대 최고의 흥행작으로 손꼽힌다. 당시 대만 등으로 수출돼 해외에서도 주목받았을 정도다. 그는 감독으로 활동하는 약 40년 동안 109편의 영화를 연출했으며, 1980년대부터는 대학교 교단에 섰다.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 대한민국 예술원 회장 등도 역임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05 06:00
연예일반

김수용 감독 장례 영화인장으로…박찬욱·봉준호·송강호·이정재 장례위원 [종합]

3일 별세한 김수용 감독의 장례가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김수용 감독과 인연을 맺었던 영화인들은 장례위원회를 구성, 김수용 감독의 장례를 영화인장으로 치른다.장례위원장은 김수용 감독의 아들 김석화 씨를 비롯해 정지영 감독, 이장호 감독, 배우 안성기, 장미희가 맡았다. 장례 고문으로는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임권택 감독, 배우 김민희, 김혜자, 박근형, 손숙, 신영균, 엄앵란, 이순재 등이 이름을 올렸다.강대영, 강승아, 강우석, 김선아, 김성수, 김혜수, 류승완, 문성근, 문소리, 박찬욱, 봉준호, 송강호, 윤제균, 이병헌, 이성민, 이영애, 이정재, 이준익, 이창동, 이혜영, 전도연, 정준호, 정진영, 최민식, 한지일, 황정민 등 영화계 선후배들이 장례위원으로 함께한다.김수용 감독은 지난 1958년 ‘공처가’로 데뷔했다. 이후 ‘저 하늘에도 슬픔이’, ‘갯마을’, ‘안개’, ‘산불’ 등을 잇달아 내놓으며 1960년대 한국 영화를 이끌었다. 특히 ‘저 하늘에도 슬픔이’는 1960년대 최고의 흥행작으로 꼽히며 당시 대만 등으로 수출돼 해외에서도 주목받았다.김수용 감독은 마지막 작품인 ‘침향’에 이르기까지 약 40년 동안 109편의 영화를 만들었다. 지난 1967년 한 해에만 10편을 선보이기도 했다.1980년대부터는 대학교에서 영화를 가르치며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 대한민국 예술원 회장을 지냈다.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 발인은 오는 5일 오후 1시, 장지는 서울추모공원(1차), 모란공원(2차)이다. 02-2072-2020.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03 16:4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