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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박보검·이준호·박형식→박보영·윤아·아이유…‘에이판 스타어워즈’ 후보 공개

통합 드라마 시상식 ‘2025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2025 SEOULCON APAN STAR AWARDS)가 치열한 트로피 경쟁을 예고했다.‘2025 서울콘 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오는 29일 서울 DDP 아트홀 1관에서 개최된다. MC는 배우 김승우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선영이 공동으로 맡는다. 이로써 김승우와 박선영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호흡을 맞춘다. 두 사람은 당시에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호흡을 보여줬다. 올해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케미스트리로 시상식을 빛낼 전망이다.김승우는 ‘에이판 스타 어워즈’를 대표하는 얼굴로 꼽힌다. 그는 2018년부터 MC 자리를 지키며 시상식의 품격을 높여왔다. 올해 역시 차분하면서도 위트 있는 진행으로 배우들과 K-드라마 팬들의 화합을 끌어낼 계획이다. 박선영은 두 번째로 ‘에이판 스타 어워즈’를 빛낸다. 박선영은 아나운서 출신다운 조리 있는 말솜씨와 깔끔한 진행을 자랑한다. 이번에도 수준급의 진행력은 물론, 특유의 밝은 에너지까지 더해 시상식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부문별 수상 후보자(작)도 발표됐다. 심사 대상은 지난 2024년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방영된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 웹드라마 등 대한민국 모든 드라마 콘텐츠로 총 19개 부문을 시상한다.작품상은 대중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은 드라마들이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tvN '미지의 서울', JTBC '옥씨부인전', 넷플릭스 '은중과 상연', tvN '폭군의 셰프',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가 수상의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연출상 후보는 김원석(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박신우(tvN '미지의 서울'), 이도윤(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장태유(tvN '폭군의 셰프'), 조영민(넷플릭스 '은중과 상연')이다. 작가상 후보는 박지숙(JTBC '옥씨부인전'), 송혜진(넷플릭스 '은중과 상연'), 이강(tvN '미지의 서울'), 임상춘(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장현(tvN '태풍상사')이다.한 해 최고의 열연을 펼친 배우를 선정하는 최우수 연기상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한다. 중편 드라마 남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는 김남길(SBS '열혈사제2', 넷플릭스 '트리거'), 박보검(JTBC '굿보이',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박형식(SBS '보물섬'), 이준호(tvN '태풍상사'), 주지훈(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tvN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이 이름을 올렸고, 중편 드라마 여자 최우수 연기상 후보에는 김고은(넷플릭스 '은중과 상연'), 박보영(tvN '미지의 서울'), 아이유(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임윤아(tvN '폭군의 셰프'), 차주영(TVING '원경')이 맞대결을 펼친다.장편 드라마 남자 최우수 연기상은 손창민(KBS1 '대운을 잡아라'), 송창의(MBC '친절한 선주씨'), 안재욱(KBS2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정일우(KBS2 '화려한 날들'), 황동주(KBS1 '마리와 별난 아빠들')가, 장편 드라마 여자 최우수 연기상은 박하나(KBS1 '결혼하자 맹꽁아'), 엄지원(KBS2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장신영(MBC '태양을 삼킨 여자'), 한그루(KBS2 '신데렐라 게임'), 함은정(KBS2 '여왕의 집')이 후보로 올랐다.우수 연기상 부문도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다. 박해준(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tvN '첫, 사랑을 위하여'), 유연석(MBC '지금 거신 전화는'), 이준영(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KBS2 '24시 헬스클럽'), 이준혁(SBS '나의 완벽한 비서', 넷플릭스 '광장'), 추영우(tvN '견우와 선녀',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가 중편 드라마 남자 우수 연기상 후보로 노미네이트 됐다. 고윤정(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박지현(넷플릭스 '은중과 상연'), 신예은(디즈니+ '탁류', JTBC '백번의 추억'), 염정아(tvN '첫, 사랑을 위하여', ENA '아이쇼핑'), 장윤주(ENA '착한 여자 부세미')는 중편 드라마 여자 우수 연기상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친다.장편 드라마 남자 우수 연기상은 김동완(KBS2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박상남(KBS1 '결혼하자 맹꽁아'), 서준영(KBS2 '여왕의 집'), 서하준(MBC '태양을 삼킨 여자'), 윤현민(KBS2 '화려한 날들')이, 장편 드라마 여자 우수 연기상은 박은혜(KBS1 '마리와 별난 아빠들'), 심이영(MBC '친절한 선주씨'), 이시아(KBS2 '친밀한 리플리'), 이태란(KBS2 '화려한 날들'), 정인선(KBS2 '화려한 날들')이 후보다.단편 드라마 연기상은 박성웅(MBC '맹감독의 악플러'), 박수오(MBC '맹감독의 악플러'), 정건주(KBS2 'KBS 드라마 스페셜 2024-모퉁이를 돌면')가 후보로 맞붙는다. 웹 드라마 남자 연기상은 김기현(펄스픽 '노인을 위한 MZ는 없다'), 이동건(펄스픽 '아무짝에 쓸모없는 사랑'), 차선우(펄스픽 '그놈이 돌아왔다', Shortime '쏘니의 경쟁'), 차학연(TVING '이웃집 킬러')이, 웹 드라마 여자 연기상은 박하선(펄스픽 '아무짝에 쓸모없는 사랑', 펄스픽 '사이코패스 여순정'), 이수지(펄스픽 '노인을 위한 MZ는 없다'), 하예은(Vigloo '女보스 男고 가다'), 혜리(U+tv '선의의 경쟁')가 노미네이트됐다.연기상 후보 라인업도 쟁쟁하다. 남자 연기상은 고규필(넷플릭스 '다 이루어질지니', KBS2 '트웰브'), 성동일(tvN '태풍상사', JTBC '협상의 기술'), 윤경호(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이해영(SBS '보물섬'), 최대훈(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tvN '신사장 프로젝트')이 후보로 올라 눈길을 끈다. 여자 인기상은 강애심(넷플릭스 '오징어게임2,3', tvN '첫사랑을 위하여'), 김신록(MBC '언더커버 하이스쿨', ENA '당신의 맛'), 염혜란(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tvN '서초동'), 오나라(KBS2 '빌런의 나라', JTBC '착한 사나이'), 원미경(tvN '미지의 서울')이 뜨거운 접전을 벌인다.단 한 번 받을 수 있어 더 특별한 신인상에는 라이징 배우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남자 신인상은 강유석(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김민규(MBN '청담 국제고등학교 2', tvN '첫, 사랑을 위하여'), 김요한(SBS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려운(넷플릭스 '약한영웅 Class 2', ENA '나미브'), 이채민(tvN '폭군의 셰프', MBC '바니와 오빠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여자 신인상은 방효린(넷플릭스 '애마'), 신시아(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윤서아(JTBC '옥씨부인전', tvN '폭군의 셰프'), 하영(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 KBS2 '페이스미'), 홍화연(SBS '보물섬', ENA '당신의 맛', TVING '러닝메이트')이 후보로 올라 막강한 라인업을 예고한다.신선한 활약을 보여준 청소년아역상에는 김시아(KBS2 '은수 좋은 날'), 김태연(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문우진(tvN '그놈은 흑염룡'), 이천무(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 조단(KBS2 '빌런의 나라')이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앞으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에이판 스타 어워즈’는 지상파, 종편, 케이블, OTT, 웹드라마 등 국내 모든 드라마 콘텐츠를 아우르는 대한민국 유일무이 통합 드라마 시상식이다. 지난 2012년 출범 이후 매년 최정상급 배우들이 총출동해 시상식을 풍성하게 만들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01 10:29
영화

‘오징어 게임’ 미국판 제작 움직임 “데이비드 핀처 메가폰, 2월 촬영 돌입” [왓IS]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할리우드 버전 스핀오프로 돌아온다.최근 콜라이더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할리우드 단체 ‘영화·텔레비전 산업 연합’(FTIA) 웹사이트의 신작 목록에 ‘오징어 게임: 아메리카’ 시리즈가 최근 추가됐다고 보도했다.해당 웹사이트 페이지에는 ‘오징어 게임: 아메리카’의 촬영 시작일이 내년 2월 26일, 촬영지는 로스앤젤레스, 제작진으로는 원작자인 황동혁 감독과 함께 할리우드 유명 감독 데이비드 핀처가 기재됐다.작품은 기존 ‘오징어 게임’의 리메이크가 아닌 스핀오프(파생작) 형태로 소개됐다. 한국을 배경으로 한국 전통 게임들이 등장했던 만큼 미국버전에선 어떤 식으로 다뤄질지가 관건이다.콜라이더는 “핀처 감독 본인이 아직 확인하지 않았으나, 이는 오징어 게임 미국판과 관련해 수개월 만에 나온 구체적인 소식”이라며 “내년 초에 촬영이 시작된다면, 가장 유력한 공개 시기는 2028년 중, 아마도 ‘오징어 게임’ 시즌 1과 2가 공개된 크리스마스 무렵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미국판 스핀오프 제작에 대해 공식적으로 입장을 밝힌 바는 없다. 다만 지난 6월 최종 시리즈를 공개한 ‘오징어 게임’ 시즌3 말미, 할리우드 배우 케이트 블란챗이 ‘딱지우먼’으로 등장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골목에서 참가자를 모집하는 모습이 담겨 세계관 확장을 열어뒀다.황동혁 감독은 당시 종영 인터뷰에서 스핀오프 제작설에 대해 “공식적으로 들은 바 없고, 12월 촬영에 들어가고 제가 감독을 한다는 것은 다 근거 없는 이야기”라면서도 “데이비드 핀처를 워낙 좋아해서, 만약 저에게 요청이 온다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는 있다”고 말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1.27 18:03
프로야구

'호주·일본→호주·미국→호주·일본' 3년 연속 해외 유학길 삼성, 내년 '라이징 스타'는 누구?

삼성 라이온즈가 호주에 이어 일본에도 선수를 파견한다. 삼성은 21일 포수 김재성과 내야수 심재훈을 일본윈터리그(JWL)에 파견했다. 삼성 라이온즈 포수 김재성, 내야수 심재훈이 일본윈터리그(JWL)에 참가하기 위해 21일(금) 출국했다. 두 선수는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JWL에서 일본프로야구, 대만프로야구, 일본 실업팀 소속 선수들과 한 팀을 이뤄 약 한 달(28박29일) 동안 실전 경기를 치른다. 구단은 "선수들이 다른 리그 선수들과 함께 훈련 및 실전을 치르면서 경험을 쌓고 기량을 끌어 올리는 것이 목표다"라고 전했다. 삼성은 지난 6일에도 선수들을 해외에 파견한 바 있다. 왼손 투수 이승현과 외야수 함수호를 호주야구리그(ABL) 브리즈번 밴디츠 구단으로 파견했다. 두 선수는 리그 5라운드까지 활약한 뒤 귀국한다. 이후 12월 15일엔 상무에서 복귀 예정인 외야수 류승민과 투수 1명(추후 선정)이 호주행 비행기를 탄다. 삼성은 지난 2023년부터 꾸준히 선수들을 호주야구리그에 보내고 있다. 2023년 겨울(2023~24시즌)엔 애들레이드 자이언츠 소속으로 선수를 파견했고, 2024년(2024~25시즌)부턴 브리즈번 밴디츠에서 활약했다. 2023년엔 투수 좌완 이승현과 박권후, 포수 이병헌이 유학길에 올랐고, 2024년엔 투수 육선엽과 김대호, 박주혁이 호주 유학 후 귀국했다. 이 중 이승현은 호주에서 선발 수업을 받고 돌아와 삼성의 선발진 한 축을 담당했고 이병헌은 삼성의 제2의 포수로 성장했다. 뿐만 아니라 삼성은 2023년 일본 드라이브라인, 2024년 미국 CSP(Cressey Sports Performance)에 차례로 선수들을 파견해 성장을 꾀했다. 2023년 일본엔 최채흥과 최지광, 김태훈, 문용익, 홍정우, 이재익, 홍승원, 홍무원, 이승민, 황동재 등 총 10명의 투수들이 파견됐고, 2024년 미국 CSP엔 내야수 이재현과 투수 황동재, 최원태가 합류해 기량을 발전시켰다. 이번 비시즌에도 삼성은 선수들을 해외에 파견했다. 내년엔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승재 기자 2025.11.22 10:17
드라마

박은혜, 황동주 설득 부탁하는 정애리와 대립 (마리와 별난 아빠들)

하승리가 운명의 소용돌이에 빠졌다. 12일 방송된 KBS 1TV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 23회에서 강마리(하승리)는 아빠 강민보(황동주)가 피실험자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엄병원 정자센터 연구팀 면접을 치렀다.주시라(박은혜)와 윤언경(조향기)은 마리네 집 뒷방 수리비 문제로 다퉜다. 시라의 외숙모이자 언경의 엄마인 엄기분(정애리)이 거액의 수리비를 납부하기로 했기 때문. 이에 언경은 시라가 기분의 약점을 잡고 있다고 확신했다. 시라는 그런 언경에게 “정 공사비가 아까우면 이 집, 네 집으로 만든 다음에 다시 따져”라며 일갈했고, 언경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내 집으로 만들 테니까 그때 가서 보자”고 응수했다. 친구이자 친척인 두 사람의 사이가 더욱 틀어지면서 앞으로 펼쳐질 격한 대립을 암시했다.아픈 마리가 걱정돼 그녀의 집을 찾아온 이강세(현우)는 우연히 시라와 언경의 다툼을 목격했다. 그는 뒤늦게 자신의 연락을 본 마리가 허겁지겁 뛰쳐나오자 따뜻하게 안아줬다. 하지만 이내 민보가 등장하면서 마리와 강세는 급히 자리를 떴다. 마리는 강세에게 민보가 자신의 아빠라는 사실을 밝혔고, 나중에 정식으로 소개하겠다고 약속했다.이후 정자센터 연구팀 면접을 보러 간 마리는 담당 교수 이풍주(류진)와 마주쳤다. 마리는 무정자증을 앓던 친구의 아빠 이야기를 하며 “무정자증이면 절대 아빠가 될 수 없는지, 의문이 들었고 배우고 싶었다”고 밝혔다. 민보가 피실험자가 될 수도 있는 상황, 마리의 운명에 점점 더 궁금증이 더해졌다.한편 기분은 민보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시라를 공략했다. 기분은 “강 선생은 아주 희귀한 케이스라 우리 연구에 꼭 필요한 사람”이라며 시라에게 민보를 설득할 것을 부탁했다. 그러나 시라는 “비밀은 바늘구멍에서부터 퍼지기 시작하는 것”이라며 거절했고, “마리 진짜 아빠가 누구예요?”라는 질문으로 맞받아쳤다. 이에 기분은 “알려고 하지 마. 나도 모르니까”라고 회피, 마리의 출생을 둔 시라와 기분의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기분의 간절한 읍소를 들은 시라는 흐르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자신이 과거 내렸던 인공수정 결정, 마리가 진실을 알까 두려운 마음, 아무것도 모르는 딸을 향한 미안함이 복합적으로 뒤섞인 눈물이었다. 그때, 시라가 탄 엘리베이터에 풍주가 탑승하고, 그가 눈물을 쏟는 시라를 보는 장면이 엔딩을 장식하며 이후 그려질 파란만장한 전개에 기대를 모았다.KBS 1TV ‘마리와 별난 아빠들’ 24회는 오늘(13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3 17:54
스포츠일반

[경정] 17기 신인들, 미사경정장에 새바람 일으키나

경정훈련원 17기 선수들이 인상적인 경주를 거듭 펼치며 경정팬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해 입성한 17기 선수들은 올 시즌 전반기까지 활약하지 못했다. 신인들로만 구성된 신인 경주에서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선배들과 함께 출전한 혼합 편성 경주에서는 입상권 진입조차 쉽지 않았다. 올 시즌 중반을 넘어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서서히 경주 감각을 익힌 신인들이 최근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며 성장세를 입증하고 있다.지난달 29일 열린 수요일 8경주에서는 이현준(17기·B2)이 침착한 전개로 경쟁자들을 따돌리며 깔끔하게 우승했다. 이어진 10경주에서는 조미화(17기·B2)가 1코스의 이점을 살리며 올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이튿날(10월 30일) 열린 목요 10경주에서는 이현지(17기·B2)가 첫 입상과 동시에 첫 우승을 거두며 이변을 일으켰다. 지난 5·6일 열린 45회차에서도 신인들의 기세는 꺾이지 않았다. 목요 8경주에서는 김미연(17기·B2)이 3착으로 입상권에 이름을 올리며 삼복승 조합을 흔들었고, 황동규(17기·B2)도 9경주에 1코스로 출전해 안정된 스타트를 선보이며 오랜만에 1위를 차지했다. 17기 남자 선수는 이현준과 임건(이상 17기·B1) 여자 선수는 조미화와 박지윤(이상 17기·B2)이 가장 두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현준은 올해 3월 사전 출발 위반으로 주춤했지만, 최근에는 스타트 타이밍이 안정감을 찾았다. 7월 신예왕전 우승자인 임건은 올 시즌 신인 중 가장 많은 6승, 조미화는 5승을 거두며 차세대 주역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증명했다. 17기 선수들은 성적 부진으로 인한 주선보류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전 출발 위반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과감한 출발을 시도, 경주 초반 주도권을 잡을 수도 있다.반면 경험은 더 쌓여야 한다. 17기 선수 대부분 코너에 진입할 때 선회력이 부족하다. 배정받은 모터의 성능이 좋지 못하거나, 아웃코스에서 시작하면 경쟁에서 밀리는 경주가 많았다. 이미 15·16기 신예 선수들이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17기 신인들도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세대교체' 신호로 볼 수 있다. 17기 선수들은 실전 경험이 쌓일수록 경기 운영 능력과 판단력이 향상될 전망이다. 2026년에는 더 완성도 높은 경주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미사리 수면 위에 불고 있는 '막내들의 반란'이 어떤 결말로 이어질지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안희수 기자 2025.11.12 11:00
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 황동주, 하승리-현우 사이 흐르는 이상 기류 목격

하승리와 현우의 병원 생활에 먹구름이 드리운다.10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1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 21회에서는 엄병원에 첫 출근한 강마리(하승리 분)와 이강세(현우 분)가 뜻밖의 가족 상봉을 한다.첫 출근 날, 마리와 강세는 산부인과 고문관이자 선배 의사 표도기(김영재 분)와 마주치며 긴장감을 드러낸다. 병원 입성 전부터 악연으로 얽힌 도기는 두 사람을 향해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앞으로 펼쳐질 순탄치 않을 앞날을 예감케 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첫 단추부터 삐걱거린 의국 생활에 난감해진 마리와 강세가 예상치 못한 인물들과 맞닥뜨린다. 마리의 이모부 진기식(공정환 분)과 강세의 형 이풍주(류진 분)가 동시에 등장하면서, 두 사람의 앞에 또 한 번의 난감한 상황이 펼쳐진다.풍주와 기식은 라이벌 의식을 감추지 못한 채 마리와 강세 앞에서도 끝없는 신경전을 벌인다. 이들의 관계가 아직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숨겨진 진실이 밝혀질 경우 어떤 폭풍이 몰아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한편, 마리와 강세 사이에는 이상기류가 포착된다. 풍주의 사무실을 나선 두 사람은 진지한 대화를 나누며 이전과는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이 모습을 목격한 강민보(황동주 분)는 한껏 심각한 표정으로 세 사람 사이 어떤 일이 벌어질지 호기심을 더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0 16:32
스타

‘마리와 별난 아빠들’ 류진, 시비 거는 공정환에 반격…팽팽한 기류

하승리가 뜻밖의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진다.3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예정인 KBS1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 16회에서는 새롭게 알게 된 정보로 혼란을 겪는 강마리(하승리 분)와 그들만의 리그에 빠진 이풍주(류진 분), 진기식(공정환 분)의 팽팽한 기류가 긴장감을 더한다.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마리가 수심이 가득한 얼굴로 버스 정류장에 앉아 있어 안타까움을 유발한다. 앞서 마리는 아빠 강민보(황동주 분)가 가족들이 사는 집 뒷방에 이사를 온다는 소식을 듣고 당황했었다. 20년 만에 만난 아빠가 마냥 편하지만은 않았기 때문. 그러던 중 그녀의 마음을 더욱 불편하게 만드는 일이 발생하고, 마리는 충격에서 쉽게 헤어 나오지 못한다.또 다른 스틸에는 풍주와 기식의 기싸움이 벌어진다. 무언가를 메모하는 기식은 평소의 능구렁이의 모습과는 달리 잔뜩 심각한 얼굴을 하고 있다. 이전에 기식은 엄병원 정자 센터 근처에서 풍주와 장모 엄기분(정애리 분), 전공의 표도기(김영재 분)가 모인 것을 보고 의문을 품었다. 메모까지 하며 깊은 생각에 빠져있던 기식은 이내 자리를 박차고 풍주에게로 향한다.이러한 상황을 모른 채 풍주는 바쁜 생활에도 자신의 사무실에서마저 운동을 놓치지 않는 완벽한 남자의 면모를 드러낸다. 그는 불쑥 자신을 찾아와 시비를 거는 기식에게 당당한 기백으로 맞서고, 이에 기식은 당황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두 남자가 주고받는 신경전과 그 속에서 나눈 대화가 향후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된다. 또한 기식을 배제하고 풍주, 기분, 도기가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지도 향후 전개를 흥미진진하게 만드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03 16:04
드라마

박은혜vs황동주, 이혼한 부부의 껄끄러운 재회 (마리와 별난 아빠들)

황동주가 딸 하승리를 되찾기 위해 박은혜를 찾아간다.오늘(17일) 저녁 방송 예정인 KBS 1TV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 5회에서는 주시라(박은혜)와 강민보(황동주)의 본격적인 ‘마리 쟁탈전’이 벌어지는가 하면, 한국으로 돌아온 이풍주(류진)와 진기식(공정환)의 라이벌전도 펼쳐진다.앞서 민보는 마리를 데려가기 위해 한국으로 귀국했다. 마리에게 미국에서의 수련의 생활을 제안한 그는 시라의 전화번호를 물어 그녀와 만나 담판을 지을 것을 예상케 했다. 또한 과거 스승 엄기분(정애리)의 요청으로 입국한 풍주와, 그를 경계하는 기식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마리를 둘러싼 갈등의 서사가 확대될 조짐을 보였다.오늘 방송에서 시라는 집 앞으로 자신을 찾아온 민보와 마주하게 된다. 헤어진 뒤 20여 년 만의 만남에 껄끄러운 분위기는 팽팽하게 달아오른다. 시라는 민보가 소중한 딸 마리를 빼앗아갈까 날카로운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고, 민보는 이에 굴하지 않고 마리를 데려가겠다고 선언한다. 이 같은 실랑이를 보던 마리의 할머니 윤순애(금보라)는 민보에게 소금을 뿌리며, 이 가족이 벌일 대환장 다툼을 예고한다.한편, 병원에서 만난 풍주와 기식은 미묘한 분위기를 드리우는 만남을 갖는다. 기식은 과거부터 풍주를 자신의 라이벌로 여겨왔고, 장모 엄기분(정애리)이 풍주를 아끼는 것을 질투해 왔다. 그런 그가 엄병원에서 신설한 혈액종양내과 과장으로 온다고 하니 배가 아픈 기식은 괜스레 풍주에게 다가가 말을 건넨다. 이에 풍주는 여유로운 모습으로 응수하며 두 사람 사이는 긴장감이 고조된다.마리의 출생과 관계된 인물들이 모두 한국에 모이면서 본격적인 사건이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된다. 이에 마리가 시라와 민보, 풍주, 기식과 얽히며 어떤 일들이 펼쳐질지 관심이 집중된다.KBS 1TV ‘마리와 별난 아빠들’ 5회는 오늘(17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0.17 17:30
드라마

“KBS 드라마 맞아?”… ‘마리와 별난 아빠들’, 느슨한 가족의 새로운 정의 [종합]

“소재가 너무 신선해서 ‘이런 걸 다뤄도 되는 거야? KBS 드라마가 맞아?’라는 말이 나오는 작품입니다. KBS가 달라지고 있습니다.”배우 박은혜가 KBS1 새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13일 유튜브 채널 ‘KBS 드라마’에서 ‘마리와 별난 아빠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서용수 감독과 배우 하승리, 현우, 박은혜, 류진, 황동주, 공정환, 정애리, 금보라, 강신일이 참석했다.‘마리와 별난 아빠들’을 통해 처음으로 장편 연출을 맡은 서용수 감독은 “대한민국에서 일일드라마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책임감을 느끼고 무겁게 받아들였다. 하지만 그런 마음으로 연출을 하면 재미가 없을 것 같아 부담감은 내려놓고, 일상적인 에피소드를 보다 공감 가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연출 포인트를 밝혔다. 엄마와 외할머니 밑에서 사실상 소녀 가장으로 살아온 강마리 역의 하승리는 “실제 성격과 미리가 90% 정도 일치한다. 연기한다는 느낌보다는 내 안의 무언가를 꺼내는 기분으로 임했다”며 “마리는 겉으로는 똑 부러지고 냉정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허당미가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마리의 남자친구 이강세 역을 맡은 현우는 “마음에 아픔과 따뜻함이 공존하는 인물”이라며 “마리와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이어 “성장 과정 속에서 드러나는 기분의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고 싶다”고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 ‘마리와 별난 아빠들’이 마리와 얽힌 세 아버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만큼, 세 아빠의 각기 다른 개성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은다.이풍주 역의 류진은 “원칙적이고 이성적인 성격의 인물이지만, 뜻하지 않게 마리를 맡게 되면서 책임감과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캐릭터”라며 “나머지 두 아빠가 다소 산만하다면, 저는 자연스러운 무게감 때문에 매력이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강민보 역의 황동주는 “제가 아빠인데 왜 다른 아빠와 얽히고섥켜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사람이라면 나이가 들어도 실수를 한다. 마리에게 저지른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까지 했던 모든 드라마의 총집합체라고 생각하고 연기했다. 가족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진기식 역할의 공정환은 “세 아빠 중에서는 악역이다. 마리에 대한 욕심이 가장 많이 드러나고, 그로 인해 여러 문제를 만드는 인물”이라며 “내 딸이라고 생각하고 거의 가스라이팅에 가까운 행동을 한다”고 설명했다. 하승리와 현우는 극중 연인으로 호흡을 맞추고 있다. 현우는 “하승리가 너무 잘해서 현장 분위기가 좋다. 그래서 잘해주고 있는데, 지금보다 더 잘하면 얼마나 더 잘할까 생각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승리는 “현장에서 배려를 너무 많이 받고 있다. 분위기 덕분에 매 순간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덕분에 훨씬 편하게 촬영해서 잘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강신일은 “가족이라는 의미가 느슨해지고 있는 시대에 가족의 의미를 다시 새롭게 재정립할 수 있는 드라마”라며 “‘KBS에서 이런 드라마가 있을 수 있나’ 이런 마음으로 봐주시면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1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1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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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와 별난 아빠들’ 하승리 “실제 성격과 90% 일치”

배우 하승리가 드라마 출연 소감을 밝혔다.13일 첫 방송되는 KBS1 새 일일드라마 ‘마리와 별난 아빠들’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강마리(하승리)가 예기치 않게 이풍주(류진), 강민보(황동주), 진기식(공정환)과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엄마와 외할머니 밑에서 사실상 소녀 가장으로 살아온 강마리 역의 하승리는 “실제 성격과 미리가 90% 정도 일치한다. 연기한다는 느낌보다는 내 안의 무언가를 꺼내는 기분으로 임했다”며 “마리는 겉으로는 똑 부러지고 냉정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허당미가 있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하승리는 함께 연인 호흡을 맞추고 있는 현우에 대해 “현장에서 배려를 너무 많이 받고 있다. 분위기 덕분에 매 순간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덕분에 훨씬 편하게 촬영해서 잘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한편 ‘마리와 별난 아빠들’은 13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1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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