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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아메리카노 좋아하던 그녀, 커피 앰버서더 됐다… 김윤하 스타벅스 21대 커피대사 [IS인터뷰]

글로벌 커피 브랜드의 대명사 스타벅스에는 특별한 직위가 있다.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스타벅스에서 근무하는 파트너(바리스타)를 대상으로 다양한 시험을 거쳐 국가별 1명의 커피 전문가에게만 주어지는 커피대사(앰버서더)다. 커피에 대한 애정과 열정, 그리고 깊은 지식이 동반되야만 가능한 타이틀이다.김윤하(동탄역롯데R점) 파트너는 각 권역의 커피 마스터 12명이 참가해 라떼 아트, 커피 스토리텔링, 커피 지식 테스트 등을 겨룬 끝에 한국을 대표하는 21번째 스타벅스 커피대사에 임명됐다. 무엇보다 3수 끝에 얻은 결실이라 그 기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김 파트너는 “우승하던 그날의 기쁨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며 “세 번 도전 만에 얻은 1등이라 너무 좋지만 동시에 왕좌의 무게감이 느껴진다”고 수줍게 미소지었다.김 파트너는 지난 2017년 6월 스타벅스에 입사 후 파트너, 슈퍼바이저 등을 거치면서 차근차근 커피 전문가로 몸집을 키웠다. DCM(District Coffee Master·지역 커피 전문가)과 RCM(Regional Coffee Master·권역 커피 전문가) 활동을 하며 커피대사의 기회를 잡았다. 도전을 좋아하는 김 파트너에게 스타벅스는 그야말로 도전의 연속인 셈이 됐다. 두 차례 낙방도 성장의 밑거름이 됐단다. 그는 “도전을 좋아하는 이유는 성장했음을 느낄 수 있어서다. 그래서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슬럼프가 왔었는데 ‘3수’라는 단어였다. 또 떨어지면 어쩌나, 도전이 성장으로 이어지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마음이었다”고 회상했다. 어깨가 늘어진 그를 다시 일으켜 준 것은 지역 매니저의 한마디였다. “떨어지면 어떠냐, 매장으로 돌아오면 되지”라는 응원이 큰 힘이 됐고 마침내 ‘커피 앰버서더’와 ‘베키’라는 영단어가 수 놓인 검정색 앞치마와 원두 산지인 수마트라 커피 트립의 기회를 잡았다. 김 파트너는 “다른 나라의 앰버서더들과 커피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그 나라에서는 어떤 포인트로 고객과 파트너들이 커피 지식을 나누는지 견해를 더욱 넓힐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고 설렘을 드러냈다.김 파트너는 올 커피대회에서 가장 짜릿했던 순간으로 관능 평가를 꼽았다. 주어진 시간 안에 3잔의 커피 중 맛이 다른 한 잔을 찾는 블라인드 테스트였다. 원두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섬세한 혀끝이 중요한데 김 파트너조차 맞히고 싶은 욕심이 가장 컸다. 그는 이 테스트를 위해 대회 전후로 자극있는 음식을 끊고 죽과 누룽지만 먹으며 예민한 감각을 유지했다. 과거 첫 도전 때는 스타벅스의 모든 원두를 시험 전날 다 마셔 봤던 일을 추억하며 “대회가 끝나고 마라탕, 떡볶이를 마음껏 먹었다”며 방긋 웃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벅스의 얼굴이 되기까지 김 파트너도 여느 손님과 다르지 않았다. 그저 ‘스벅’의 아메리카노와 치즈 베이글을 즐겨 먹던 고객에서 원두가 바뀔 때마다 미묘하게 바뀌는 맛에 흥미가 생겨 파트너가 됐다.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매장에 첫 배치됐을 때 고객마다 취향, 입맛에 따른 커스터마이징 주문을 받을 때 헤맸던 일들도 있었다. ‘따뜻한 라떼에 우유 말고 두유, 샷 추가’ 등 복잡한 주문을 찍느라 손님의 얼굴을 마주하기가 어려웠다. 이제는 원두와 추출 방식을 고를 수 있는 리저브 매장에서 고객과 대화를 나누며 맛있는 커피를 내놓는 전문가다. 스타벅스 리저브에서 현재 맛볼 수 있는 ‘허니 프로세스 코스타리카 티카 린다’ 원두의 안내문은 김 파트너가 직접 작성했다. 그는 “여성 농부들이 수확한 커피 과육에 대한 스토리를 고객이 이해하기 쉽도록 썼다”고 말했다.커피대사가 추천하는 맛있는 ‘스벅 커피’는 무엇일까. 아메리카노를 ‘최애’로 꼽은 그는 디카페인 원두를 언급하며 “흔히들 디카페인 커피가 맛없다고 하는데 매력적인 맛이 있다”면서 “달달한 커피는 요즘처럼 환절기에는 따뜻한 라떼의 우유 폼에 설탕을 부어 젓지 말고 오독오독 씹어먹으면 아주 맛있다. 바람 부는 날씨에 어울려요”라고 권유했다.맛있는 커피를 내리는 꿀팁도 덧붙였다. 적정한 물 온도가 매우 중요한데 찬물은 밍밍한 커피가 추출되고, 팔팔 끓는 물은 한 김 식혀 원두와 만나면 맛난 커피가 만들어진다. 김 파트너에 따르면 뜨거운 물을 다른 용기에 옮기기만 해도 딱 맞는 온도로 식힐 수 있다.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유난하다. 지난해 원두 수입량만 20만1924톤(관세청 수풀입무역통계 기준),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 405잔을 마시는 세계 3위 시장이다. 다양한 손님들을 만난 김 파트너는 K커피 문화는 단순히 음료의 개념을 넘어선 행위로 생각한다. 휴가 때 국내외 스타벅스 매장을 일부러 찾는 김 파트너는 ‘공간의 영역’을 추가했다. 그는 “카페는 사람을 만나고, 업무를 하고, 공부하며 시간을 보내는 곳”이라며 “스타벅스가 쉽게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제3의 공간을 제공”이라는 점을 짚었다. 그러면서 지역 특색을 살린 스타벅스 매장도 잊지 않고 추천했다. 한옥에 조성한 대구종로고택점, 서울 경동시장 안의 경동1960점, 너른 바다를 볼 수 있는 더여수돌산DT점에서 휴식을 권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03 07:00
생활문화

동아제약 락토바이브, 환절기 면역력을 결정짓는 마이크로바이옴에 도움…

서늘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면 몸 곳곳에 비상등이 켜진다. 단순 컨디션 저하에 그치면 다행이지만 평소 경미했던 증상이 질환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생긴다. 외부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면역력을 결정짓는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우리 몸속 존재하는 약 39조 개의 미생물 생태계를 의미한다. 세계 최대 미생물 연구 국제학회 IPC에서 연구 실적을 입증한 동아제약 락토바이브의 도움말로 환절기 미생물 균형을 되찾기 위한 방법을 알아봤다.유해균과 유익균으로 나뉘는 미생물은 장, 구강, 피부 등 인체 곳곳에 군집을 이루며 질환의 발병과 예방에 영향을 미친다. 미생물 군집이 가장 많은 신체 부위는 역시 전체 면역세포의 80%가 존재하는 장이다. 장 건강을 위한 프로바이오틱스를 고를 때 기존 미생물 생태계에 적응하는 능력을 갖춘 균주인지를 살펴야 하는 이유이다. 100억 CFU 함량을 매일 투입하더라도 이보다 몇 곱절이나 되는 수의 마이크로바이옴과 공생하지 못하면 일시적 효과에 그치고 만다.강한 생명력을 가진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로는 EPS(Exopolysaccharides)가 있다. EPS 균주는 스스로 점성이 있는 다당류 대사산물을 생성한다. 이 대사산물이 EPS 균주 표면을 덮어 보호하기 때문에 위산, 담즙, 췌장액 등에 견디는 힘이 강하다. EPS 균주의 강한 생명력은 기존 마이크로바이옴에 긍정적 변화를 촉발한다. 실제로 대표적 프로바이오틱스 이눌린과 비교했을 때 유익균의 일종인 락토바실러스는 3.2배, 비피더스균은 13배나 더 증식했다. 유해균인 클로스트리디움 디피실균의 활동은 배양 40시간 후 67%나 줄이는 결과를 보였다.면역력이 떨어질 때마다 질염이 찾아온다는 여성도 많다. 질염은 질을 산성으로 유지하는 유익균이 줄고 혐기성 세균이 증식하면서 발생한다. 질 내 유익균은 한번 줄어들면 저절로 다시 서식하기 어렵다. 질염이 잦은 재발로 악명이 높은 것도 이 때문이다. 락토바이브 지노솔루션에 담긴 리스펙타 프로바이오틱스는 인체적용시험 결과 질 내 유산균 정착 및 증식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염 중간 단계의 인원들이 15일간 섭취한 후 질 소양감(가려움증), 질 분비물이 감소하는 결과를 보이기도 했다. 가장 주목할 점은 질염의 재발률이 눈에 띄게 줄었다는 것이다. 섭취 기간이 4개월인 경우 대조군 대비 약 54%나 재발률이 낮았다. 구강 속 미생물은 전신 질환의 단초가 될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 문제는 요즘처럼 건조한 날씨엔 입마름이 심해져 유해균의 비중이 높아진다는 점이다. 입속 마이크로바이옴의 변화를 원한다면 구강 정착성이 뛰어난 ora CMU 구강 유산균을 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ora CMU 구강 유산균은 섭취를 중단한지 약 한 달(28일) 후에도 구강 유산균 정착성이 84%나 유지되는 결과를 입증했다. ora CMU 구강 유산균을 담은 락토바이브 오랄솔루션은 설탕을 전혀 담지 않아 저녁 양치 후 섭취하기에도 좋다. 유칼립투스와 자일리톨을 배합해 입을 산뜻하게 정화하는 듯한 기분도 누릴 수 있다. 2024.10.28 11:02
스포츠일반

[경정] 경정장에도 찾아온 가을, 바람과 수면을 알아야 이긴다

가을철 경정 경주는 변수가 있다. 바로 바람이다.경정은 탁 트인 수면 위에서 열린다. 초속 1~2m 정도 약풍은 경기에 큰 영향을 주지 않지만, 환절기에는 초속 3~4m 이상의 바람이 불기 때문에 선수들의 선회와 출발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바람은 수면의 너울을 더 크게 만들기도 한다. 바람은 풍속·풍향 모두 중요하며 크게 등바람과 맞바람이 있다. 등바람은 북쪽(또는 북서쪽) 즉, 미사리 경정장 좌측 계류장에서 1턴 마크 쪽으로 부는 바람을 말하고, 맞바람은 반대로 1턴 마크에서 계류장 쪽으로 부는 남풍(또는 남동풍)이다.바람의 방향은 출발점에 있는 깃발을 보거나, 소개 항주 시 전광판에 풍향과 풍속 정보를 확인하면 쉽게 파악할 수 있다.등바람은 경주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등바람은 모터보트를 탄 선수의 뒤에서 불기 때문에 풍속을 가늠할 수 없다. 맞바람보다 등바람이 불 때 선수들은 더욱 긴장하는 이유다. 선수들은 출발할 때 대시계(경정장에 설치된 출발 신호용 대형 시계)를 보며 출발 타이밍을 잡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바람이 더 세게 불면 자칫 출발 위반(플라잉)에 걸릴 수도 있다.등바람은 출발 이후 곧 이어지는 승부처인 '1턴 마크'에서도 방해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강력한 선회로 주도권을 잡으려는 순간, 정면으로 불어오는 바람으로 인해 실속(모터보트가 운동 방향에 대하여 직각으로 작용하는 힘을 잃는 상황)이 나올 수 있다. 정확하게 자세를 잡고 있더라도 바람이 모터보트를 밀어내면 선회각(모터보트가 턴마크를 도는 각도)을 좁히지 못하고 상대 선수에게 치고 나갈 수 있는 공간을 내주기도 한다.바람 부는 것이 눈에 보이고 몸으로 풍속과 풍향을 체감할 수는 있는 맞바람도 대응이 까다로운 것은 마찬가지다. 바람이 일정하게 분다면, 그 부하를 계산해서 출발 타이밍을 적정하게 맞출 수 있다. 그러나 풍속이 일정하지 않고 들쭉날쭉하면 출발 구간에서 급하게 감속해야 한다. 1턴 마크를 잘 빠져나왔어도, 크게 발생한 너울로 2턴 마크에서는 수면에 모터보트를 최대한 눌러가며 반환점 표시를 돌아야 하는 부담도 생긴다.수면이 거친 상황이라면 소개 항주(경주 전 선수의 기량과 모터보트의 성능을 보여주기 위해 전속력으로 도는 과정)를 할 때 선수들의 선회 모습을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선회에 자신 없어 속도를 줄이는 선수라든가 너울로 인해 힘이 떨어지는 모터가 어떤 것인지 확연하게 눈에 띄는 경우가 평소보다 많기 때문이다.예상지 쾌속정 임병준 팀장은 “최근과 같이 바람이 많이 불어 정상적인 선회가 어려운 상황에서는 경합을 활용해 빈틈을 파고드는 선수들이 이변을 낼 수 있다”라며 “또한 하위급 선수라도 초반 선두권으로 나선다면 추격하는 선수들이 거친 수면과 앞서가는 선수들의 항적으로 인해 역전이 쉽지 않은 경우도 많다”라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4.09.11 11:00
스포츠일반

[경정] 바람과 너울을 알아야 진정한 경정 전문가

경정은 선수들의 기량과 모터의 성능도 중요하지만, 외부적인 기상 조건도 변수로 작용한다. 대부분 눈이나 비 같은 악천후가 직접적인 방해 요소가 될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로 가장 많이 신경을 써야 하는 변수는 바람과 경주 수면 상태다.경주 수면에는 경주 전 소개 항주와 구조정 운영 등으로 너울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보트 6대가 전속력으로 달리다 보면 너울의 크기는 더 커지게 마련이다. 여기에 바람까지 강하게 분다면 선수들의 턴 마크 공략과 직선 주로 경쟁에 영향을 미친다.경륜경정총괄본부에서 선수들의 안전과 원활한 경주 운영을 위해 미사리 경정장 수면 양쪽에 파도의 에너지를 흡수하는 소파장치를 설치했지만, 발생하는 너울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다.환절기에는 최대 5m/s까지 강한 바람이 불어서, 선수들과 경주를 관람하는 고객들은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지난 9회차 수요일 3경주 구현구(A2·4기)의 레이스가 바로 그 사례다. 당시 2m/s 남동풍(맞바람)이 불었고, 출전 선수 6명의 대기 행동과 출발 등으로 2 턴 마크 부분에서 너울이 강하게 발생했다. 이때 1 턴 마크에서 휘감아 찌른 후 최영재와 선두 경쟁을 벌이던 구현구가 확실한 승기를 잡기 위해 안쪽에서 전속으로 돌던 중, 너울로 인해 보트가 계속 튀는 현상이 발생했고, 결국 보트가 소파장치까지 밀려 전복된 사례가 있었다.너울과 함께 고려해야 할 다른 변수는 바로 바람이다. 바람의 종류는 크게 뒤바람과 맞바람으로 구분한다. 뒤바람은 선수들의 출발 상황을 기준으로 2 턴 마크에서 1 턴 마크 쪽으로 부는 바람이다. 이러한 뒤바람은 선수들 뒤에서 불기 때문에 바람의 속도를 가늠할 수 없다. 예측이 어려운 탓에 대응도 느려질 수 있다. 평소 배정받은 코스의 기준점에서 가속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뒤바람으로 인해 보트의 속력이 갑자기 빨라진다면 자칫 출발 위반에 걸릴 수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첫 승부 시점인 1회전에서도 바람으로 인해 어려움이 발생한다. 주도권 장악을 위해 휘감는 순간 맞부딪치는 바람으로 자칫 중심을 잃을 수도 있다. 정확하게 자세를 취하더라도 바람이 보트를 밀어내 선회 각을 좁히지 못한다면, 순위 경쟁에서 고전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맞바람에서도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뒤바람과는 달리 몸으로 풍속과 풍향을 체감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바람이 일정하지 않으면 출발선 앞에서 급하게 감속하는 등 승기를 잡는 적절한 때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임병준 쾌속정 팀장은 "소개 항주 시 전광판에 풍향과 풍속을 표시하고 있으므로 이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이와 더불어 수면이 거칠고 바람이 많이 부는 상황이라면 선수들의 선회하는 모습을 꼼꼼하게 살펴 바람과 너울로 인한 변수에 대비하는 경주 추리가 필요하다"라고 조언했다.안희수 기자 2024.03.13 11:00
생활문화

봄철이면 더욱 심해지는 어깨 통증, 원인은?

-오십견, 50~60대가 전체 환자의 61% 차지 -50대 여성 환자 비율 가장 높지만 30~40대도 안심할 수 없어잠을 못 잘 정도의 극심한 어깨통증은 겪어본 사람만 알 수 있다고 할 정도로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준다. 특히 봄철이면 어깨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늘어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해마다 대표적인 어깨통증질환인 유착성 관절낭염인 오십견 환자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매년 3~5월 봄철이면 어깨 통증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2018년도부터 2022년도까지 오십견 환자 증감 추이를 확인해 본 결과, 천체 환자의 61%가 여성환자로, 연령별 환자는 50~60대가 61%로 가장 많았다. 50대에 주로 발병한다 하여 ‘오십견’이라 불리는 것처럼 50대 이후 발병율이 높지만 30~40대 환자도 20%(40대 17%, 30대 3%)나 차지하고 있어 젊은 층에서도 오십견은 안심할 수 없는 질환이다. 특히 젊은 층에서 발생하는 어깨통증은 오십견이 아니어도 무리한 운동으로 인한 회전근개 파열, 회전근개 손상이 일어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병원 바른세상병원 여우진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근육의 유연성이 감소하고 혈액순환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어깨 관절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어 환절기에 오십견 등 어깨 통증으로 내원하는 환자가 증가한다”고 말했다. -어깨 관절 질환의 대명사 ‘오십견’, 50대 여성 환자 가장 많아-30~40대 어깨 통증 질환 증가, ‘삼십견’으로 불리기도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이 오그라들어 문제가 생기는 질환이다. 실제 환자의 통계 자료를 보면 50대 환자가 가장 많고, 남성에 비해 여성 환자 비율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오십견이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집안일 등으로 인한 어깨의 반복적 사용과 폐경 이후 관절을 보호해주는 여성 호르몬이 감소해 뼈와 관절 건강을 약화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폐경기 이후 여성은 남성에 비해 근육량이 적기 때문에 관절과 연골이 외부 충격에 취약해지고 손상 속도를 빠르게 만드는 것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그런데 최근에는 삼십견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30-40대 젊은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는 어렵지만 스마트폰과 컴퓨터, 스포츠활동 등으로 인한 어깨 사용 증가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오십견은 특별한 원인 없이 발병하는 일차성 오십견과 특정 질환이나 외상 등이 동반되어 발생하는 이차성 오십견으로 나뉜다. 일차성 오십견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수개월 이내에 저절로 치유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자연회복 되지 않는 경우가 더 많고, 자연치유가 되더라도 매우 오랜 시간에 걸쳐 치유되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일차성 오십견 증상 초기에는 진통소염제나 물리치료, 운동치료, 주사치료 등 보존적 치료법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에도 통증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작은 구멍으로 내시경을 넣어 줄어든 관절낭을 넓혀주고 관절막의 염증 부위를 없애는 관절내시경 치료를 진행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다른 어깨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고, 충분한 기간이 지난 이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면 운동제한으로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어깨 통증은 정확한 진단으로 빠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여우진 원장은 “중년 이후 어깨 통증을 자연스러운 노화현상으로 여겨 방치하다 다른 어깨질환으로 발전하거나, 통증으로 인해 아픈 팔을 사용하지 않게 되면서 어깨의 운동제한이 남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오십견 증상이 심하거나 회전근개 파열이나 어깨충돌증후군 등 다른 질환을 동반한 이차성 오십견의 경우라면 가능한 빨리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젊은 층의 경우, 증상이 일시적으로 완화된 상태를 완치된 걸로 짐작해 치료를 지속하지 않아 증상이 악화되거나 추후 어깨 관절의 범위가 제한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오십견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평소 생활습관을 올바르게 유지하고, 주기적으로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어깨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특히 볼링이나 배드민턴, 골프와 같이 상체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을 하기 전에는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어깨 주변 근육을 풀어주고, 인대의 유연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어깨 통증, 오십견인줄인 알았는데 회전근개 파열주변 사람들의 말을 듣고 오십견인줄 알았다가 곧 나아지겠지하고 방치할 수 있는 질병 중 하나가 바로 회전근개 파열이다. 특별한 외상 없이 일정기간 어깨가 아픈데, 오십견이 아니라면 회전근개 파열 등을 의심해볼 수 있다. 특히 중년층은 오십견 이외에도 회전근개파열, 어깨충돌증후군, 석회화건염 등 어깨통증을 야기할 수 있는 질환이 많다.대표적인 어깨관절질환이 오십견과 회전근개파열을 비교할 경우, 두 질환 모두 팔을 들어 올리기 어렵고, 야간통이 있는 등 증상이 유사해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 한다. 두 질환을 구별하는 가장 큰 차이점으로 오십견은 어떤 방향으로 팔을 올리거나 돌려도 어깨 전체가 아프고, 타인에 의해서도 어깨 운동이 제한된다. 반면 회전근개 파열은 초기에는 팔을 움직이는데 통증은 있지만 제한은 없고, 말기에는 팔을 들어올리지는 못하지만 다른 사람이 도와주거나 안 아픈 팔로 들어올리면 어느 정도 올릴 수 있다. 오십견의 경우 약물이나 물리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 가능하지만, 회전근개 파열의 경우 자칫 치료시기를 놓치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특히 회전근개 파열의 경우, 파열된 상태를 오랜 시간 방치하면 파열 부위가 넓어져 회전근개 봉합이 불가능해질 수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초기 치료가 중요한데, 환자들이 오십견으로 오인해 증상을 방치하다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건강 TIP <오십견을 예방하는 5가지 생활습관>1. 잠을 잘 때 낮은 베개를 사용한다2. 옆으로 누워 자는 습관은 어깨 관절을 압박하므로 바르게 누워 잔다.3. 운전을 할 때 어깨와 팔에 긴장을 푼다. 4. 어깨를 많이 사용한 후에는 따뜻한 물이나 수건을 이용해 찜질을 한다. 5. 수영, 배드민턴 등 어깨 사용이 많은 운동을 하기 전에는 반드시 스트레칭을 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3.05.02 07:44
경제

[일간스포츠 파워브랜드] 호관원, MSM·해조칼슘이 주원료인 관절 지킴이

자연내림 – 호관원 나이가 들면서 어쩔 수 없이 오는 질환이 관절통이다. 특히 요즘처럼 찬바람이 들기 시작하는 환절기에는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최근에는 과격한 운동 등으로 관절에 무리가 온 젊은 사람들도 관절 영양제를 찾는다. 관절 영양제를 고를 때 가장 유심히 보아야 할 것은 MSM(식이유황)과 해조칼슘의 하루 권장량 이다. 동진제약의 ‘호관원 프리미엄’은 관절 건강에 필요한 성분에만 집중하여 제조한 제품으로, MSM과 해조칼슘을 주원료로 만들어졌다. MSM이란 천연 에너지 부스터라고 불리는데, 우리 몸의 필수 요소인 유황의 가장 좋은 형태이다. 신진대사 노폐물을 세포 밖으로 배출해주기 때문에 관절염의 염증을 줄이는 자연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 성분들은 골다공증과 관절 통증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있다. 특히 호관원은 하루에 섭취해야 하는 MSM의 양인 1,500mg을 충족시킬 수 있어 간편하다. 이 밖에도 녹용 추출물, 버드나무 추출물 등 혈액순환 증진 및 염증 완화에 도움이 되는 한약재가 함유되어 있다. 호관원 프리미엄 섭취 후 효과를 본 소비자들의 입소문으로 출시 직후부터 사랑을 받아 왔다. 최근에는 전 씨름선수 천하장사 이만기가 광고하면서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21.10.29 13:30
스포츠일반

환절기 경정장 불청객 등바람·맞바람 조심

따스한 봄이 되면 미사 경정장에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사방으로 불어 닥치는 환절기 바람이 그 주인공이다. 수면 위로 큰 너울을 만들기 때문에 경정 경주에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한다. 미사 경정장에 부는 바람은 크게 등바람과 맞바람으로 나뉜다. 등바람은 2턴 마크에서 1턴 마크 쪽으로 부는 북풍 또는 북서풍을 칭한다. 쉽게 말해 선수들이 스타트 할 때 뒤에서 부는 바람이다. 경정 선수들이 가장 까다로워하고 위협을 느끼는 풍향으로 경주 전일 및 당일 오전 지정훈련과 사전 스타트 등 출주 전에 미리 대비책을 마련하고 실전에 임한다. 하지만 일정하게 불던 바람이 갑자기 강해지거나 강했던 바람이 약해지면 자칫 플라잉을 하거나 늦은 출발로 인해 승기를 놓칠 수 있다. 등바람의 경우 아무리 스타트를 잘 했더라도 1턴 마크를 돌아나가면 바람을 정면으로 맞는 상황이 온다. 보트를 완벽하게 눌러주지 못해 실속하면 회전각을 좁히지 못하면서 공간을 내주거나 아예 작전이 불발되는 경우가 나올 수 있다. 지난 10회차 4월 8일 목요일 2경주에서 이런 현상이 나타났다. 당시 2m/s의 북동풍이 불고 있었고 경주 양상은 1번정의 조성인(A1)과 4번정의 최광성(A2)의 우승 경쟁 구도로 예상된 플라잉 스타트 경주였다. 1번정의 조성인은 스타트 라인 통과 전 시속이 빠르다고 생각했는지 살짝 감속하면서 0.21초의 스타트를 끊었고 반대로 과감하게 자신의 감각을 믿었던 4번정 최광성은 0.12초로 가장 빠른 기록으로 1턴 공략에 나섰다. 최광성은 빠른 스타트 이후 주특기인 전속 휘감기로 주도권을 잡는 듯 보였다. 하지만 선회 후 등바람을 직격으로 맞았고, 보트의 앞부분이 들리면서 가까스로 전복의 위기를 모면했다. 이와 반대로 차분하게 공간을 빠져나온 1번정의 조성인은 1주 2턴 마크에서 우승을 확정 지었고 5번정 장영태(A2)가 남은 한자리를 꿰차면서 쌍승식 12.7배가 나왔다. 반대로 맞바람은 1턴 마크에서 2턴 마크 쪽으로 부는 남풍과 남동풍을 말하며 스타트 시 정면으로 부는 바람이다. 스타트를 할 때 바람으로 인해 저항이 커지기 때문에 평소 보다 가속이 늦어지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어 모터의 순발력과 가속력이 부족하다면 초반 경쟁에서 밀려날 위험이 있다. 1턴 선회 후 바람이 뒤에서 보트를 밀어주는 효과를 볼 수 있지만 1주 2턴 마크에서는 앞서 언급한 등 바람의 경우와 같이 바람을 정면에서 맞으므로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 임병준 쾌속정 예상 분석 전문가는 “풍향과 풍속은 경주 전 경정장의 전광판과 모니터에 사전 공지되는 것을 참고하길 바란다"며 "환경적 변수를 미리 읽어내고 상대의 움직임에 따라 탄력적으로 전술을 구사할 줄 아는 선수를 추리하는 것이 좀 더 적중 빈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4.21 07:00
경제

피부 진정의 달인 시카 제품 인기

잦은 마스크 착용에 지친 피부 위로 어느덧 찬바람이 부는 계절이 성큼 다가왔다. 여기에 밤낮 극심한 기온차와 건조한 공기까지 더해져 피부 장벽은 쉽게 무너지고 더욱 더 민감한 피부가 되기 십상이다. 이럴 때 일수록 손상된 피부 회복과 즉각적인 진정을 위한 기초 케어에 신경 써야 한다. 이에 뷰티업계는 민감한 ‘시카피부’를 위해 병풀 등 진정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시카 제품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병풀에는 소염작용이 탁월해 상처 난 부위의 피부재생, 진정, 항염 등의 효과를 전하는 마데카식산(madecassic acid)이 함유되어 환절기 피부고민 케어에 효과적이다. 각종 외부자극에 시달린 피부로 고민이 많다면 손상 피부 개선과 진정에 탁월한 시카 제품에 주목해보자. 마스크 착용으로 울긋불긋 자극감이 느껴지는 피부가 고민이라면, 아이소이가 만든 자연유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시카고(CICAGO)의대표 제품인 ‘시카 더블 이펙트 앰플(이하 귀신앰플)’을사용해보자. 귀신앰플은 병풀은 물론 피부 복원 및 진정, 장벽개선에 탁월한 성분을 배합하여 민감한 피부에 즉각적인 편안함을 선사한다. 자연유래 보습성분으로 이루어진 수분 베이스의 ‘복원층’과 오일 베이스의 ‘장벽층’으로 나뉜 신개념 2층상시카 앰플로, 붉은기 개선, 민감피부 진정, 피부장벽 개선 관련 임상을 완료해 가을철 깊어진 피부 고민을 보다 다각적으로 케어 한다. 또한 미백 기능 성분인 알부틴을 함유한 미백기능성 앰플로 피부 진정과 함께 피부고민이 지나간 자리를 말끔하고 환하게 케어해준다. 유해의심성분은 일절 배제했으며, 독일 더마테스트사의 피부자극 테스트를 엑설런트로 통과해 예민한 피부도 자극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외부자극으로 달아오르고 예민해진 피부에는 시카고(CICAGO)의시카고 ‘시카 스피디 카밍 패드(이하시카술톤패드)’를 추천한다. ‘시카술톤패드’는쉽게 예민해져 붉어진 술톤 피부에 진정, 쿨링, 수분 3중 케어효과를 동시에 전하는 제품이다. 얇고 부드러운 거즈 패드가 굴곡진 부위에 빈틈없이 밀착해 민감 피부에 빠른 진정효과를 선사하며, 바쁜 아침 건조하고 각질이 심한 부위에 올려 3분 미니 팩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외부자극에 의한 붉어짐 개선 임상 완료 및 독일 더마테스트사의 엄격한 피부자극 테스트를 엑설런트등급으로 통과해 쉽게 자극받는 과민감 피부도 걱정없이 사용 가능하다. 특히 사상자, 세리신, 겨우살이가 함유된 시카고 브랜드만의 민감케어 특허성분 ‘CICA-GO Complex’와 미백 기능성분인 알부틴을 함유해 빠른 피부 진정과 함께 거뭇한 피부톤을 환하게 가꿔준다. 에스트라의 ‘에이시카 스트레스 릴리프 크림 에센스’는 에센스 제형의 올인원 제품이다. 제품에 함유된 고순도 센텔라 4X 복합체(A-CICA ComplexTM)와안티 스트레스 콤플렉스(Anti-Stress ComplexTM)가자극받은 피부에 강력한 진정 작용을 수행한다. 액상형 타입의 ‘에이시카-스트레스릴리프 크림에센스’는 크림을 에센스로 녹여 만들어 빠른 흡수력을 자랑한다. 피부 전체적으로 손바닥 면 전체를 사용해 지그시 눌러주면서 흡수시키면 과도한 유분감 없이 진정되는 피부를 느낄 수 있다. 네이처리퍼블릭 ‘그린더마 티트리 시카 스팟 세럼’은갑자기 올라온 피부 트러블을 잠재우는 데 도움을 주는 국소 부위용 제품으로 고민 부위에 도톰하게 얹어주면 진정 효과를 전해준다. 이 제품의 핵심 성분은 티트리와 시카다. 티트리 성분이 피지 조절과 트러블 완화에 도움을 주며, 시카 성분이 진정 효과 및 손상된 피부 회복을 도와 건강하게 관리해 준다. 두 성분의 시너지 효과와 함께 프로폴리스 성분, 건강한 피부 장벽을 위한 필라그린 성분 등이 피부 본연의 힘을 키워 탄탄한 피부로 가꿔준다. 투명한 젤 제형으로 끈적임 없이 피부에 빠르게 흡수돼 수분감을 선사한다. 피부 일차 자극 테스트와 민감성 피부 대상 안전성 평가, 여드름 피부 사용 적합성 테스트를 완료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10.12 13:00
경제

믿고 사는 올리브영 베스트 찐보습템

H&B스토어에서 ‘보습’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이 계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올리브영’의 베스트 보습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 피부 당기는 환절기…효과적인피부 보습법 환절기에는 어떤 제품을 발라도 좀처럼 건조함을 떨쳐내기 힘들다. 때문에 피부 겉과 속의 당김을 모두 잡기 위해서는 즉각적인 보습효과의 앰플 제품으로 피부 속 수분을 공급한 후 크림 타입의 제품으로 보습막을 형성해 오랜 시간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리얼베리어의 베스트셀러 ‘익스트림 크림’은 최근 ‘2세대 장벽크림’으로 새롭게 출시되었다. 기존 대비 3배 이상 강화된 20,000ppm의 세라마이드 성분 함량과 특허 ‘오메가 세라마이드(Omega-ceramide-16)’로 강화된 MLE® 피부장벽 포뮬러가 더욱 탄탄하고 건강한 피부장벽을 완성시켜 주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로 임상을 통해 제품 사용 전 대비 2배 빠른 피부장벽 개선 속도를 검증 받았으며, 단 5일 사용만으로 피부 장벽 기능 80%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피부 3중 보습 개선(겉보습, 속보습, 경표피 수분 손실량) 효과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을 완료했고, 100% 만족도를 나타냈다. 나인위시스의 ‘하이드라 앰플 Ⅱ’는기존 제품 대비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되, 용량과 보습 성분을 증가하여 출시되었다. 코코넛수 55%, 8중 히알루론산, 프로바이오틱스가 함유되어 피부 장벽을 더욱 탄탄하게 강화해주고, 10배 증가된 알로에베라잎 성분이 민감한 피부를 촉촉하게 케어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 찬바람 불면 하얗게 일어나는 각질 관리법 바디 피부도 하얀 각질이 일어나면서 건조함을 호소하고 있다. 각질은 제때 제거 하지 않으면 보습 제품의 흡수를 방해하고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때문에 주기적으로 스크럽제를 이용해 각질을 제거하고 고보습의 바디로션으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트리헛 ‘시어 슈가 스크럽 모로칸로즈’은 설탕을 주 원료로 하여 부드럽게 피부 각질을 제거해주는 바디 스크럽으로, 노폐물 및 각질 제거는 물론이고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또한 시어버터와 5가지 이상의 오일 함유로 스크럽 후에도 건조하지 않고 매끈한 바디케어가 가능하다. 더마비 ‘데일리 모이스처 바디로션’은 48시간 촉촉한 보습을 유지해주는 고보습 바디로션으로, 지난해 올리브영 어워즈에서 ‘바디보습’ 부문 1위를 수상한 올리브영 인기 제품이다. 쉐어버터, 포도씨오일, 판테놀 등 고보습 성분을 함유해 피부에 풍부한 영양과 보습을 부여하며, 네오팜이 독자 개발한 피부장벽 기술 MLE®를 접목한 ‘MLE 보습과학 포뮬러™’가 보습 성분이 안정적으로 피부에 적용하게 도와줘 거칠어진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준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10.07 12:49
생활/문화

가을 미사 경정장, 최대 변수 환절기 바람과 너울

가을이 오면 미사 경정장은 환절기 바람과 수면 위 너울이 경주에 외부적인 기상 요소로 작용해 최대 변수로 작용한다. 일정한 방향과 시속으로 불어준다면 매끄럽게 경주가 진행될 수 있다. 경정 선수 및 전문가, 심지어 팬들까지도 계절이 바뀌는 시기에는 항상 기상청 예보를 참고한다고 할 정도로 미사 경정장의 바람은 유독 변화무쌍하다. 바람의 종류는 크게 등바람과 맞바람으로 구분할 수 있다. 등바람은 스타트를 기준으로 2턴 마크에서 1턴 마크 쪽으로 부는 바람을 말한다. 사실상 뒤에서 부는 바람은 선수들이 가장 까다로워하고 위험 부담 또한 큰 상황이다. 평소 자신이 가지고 있던 스타트 포인트에서 가속을 하는 것이 기본이지만 갑작스러운 등바람으로 인해 시속이 더 붙는다면 자칫 플라잉(출발 위반)에 걸릴 수 있다. 1턴 공략에서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스타트 후 승기를 잡기 위해 공격적으로 턴 마크 장악에 나서려는 순간, 맞부딪치는 바람으로 인해 자칫 중심이동을 완벽하게 구사하지 못할 수 있다. 또 선수가 정확하게 자세를 취하고 있더라도 바람이 밀어내 선회각을 좁히지 못해 순위 경쟁에서 고전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맞바람은 등바람과 반대의 경우다. 1턴 마크에서 2턴 마크로 부는 바람으로 스타트 시 신경이 많이 쓰이는 것은 마찬가지다. 등바람과는 달리 몸으로 체감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바람이 불었다가 그쳤다가 할 경우에는 스타트 라인 앞에서 급하게 감속을 해야 하거나 아예 타이밍을 놓쳐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하위권으로 떨어지는 위험이 있다. 앞서 언급한 등바람의 1턴 공략 같은 상황이 1주 2턴 마크에서 발생할 수 있어 더 정밀하고 수면에 보트를 최대한 눌러주면서 선회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바람과 함께 동반되는 또 하나의 변수는 너울이다. 바람이 불면 기본적으로 파도가 생기기 마련이며 바람이 불지 않아도 너울은 생긴다. 너울의 위험성은 달리고 있는 보트에 마찰이 더해져 시속을 줄게 하는 것이 가장 크며 선회에 있어서는 전복과 낙수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화창한 날씨에도 소개항주와 구조정이 순회하면서 남기고 간 흔적과 경주 중에도 보트가 운행을 하는 한 계속해서 너울은 생겨난다. 경륜경정운영본부에서는 선수들의 안전과 원활한 경주를 위해 미사 경정장 양쪽 수면 끝에 소파 장치(파도의 에너지를 흡수하는 장치)를 원년부터 설치 운영 중이지만 어느 정도의 너울은 피할 수 없는 자연 상황이다. 임병준 쾌속정 예상분석 전문가는 “경정 선수들은 날씨와 계절의 변화를 꼼꼼하게 체크하며 수면에 나서고 있다”며 “환경적인 변수를 잘 읽고 주어진 조건을 정확하게 활용할 줄 아는 선수를 찾는 것이 좀 더 적중 빈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9.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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