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6,761건
뮤직

스테이씨, 3월 컴백→4월 투어 개최…올해도 열일 활약 [공식]

그룹 스테이씨(STAYC)가 2025년 열일 활약을 예고했다. 스테이씨(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는 지난달 31일 공식 SNS를 통해 상반기 스케줄을 공지했다.공지에 따르면 스테이씨는 3월 컴백을 확정 짓고, 새 앨범 준비에 매진 중이다. 이어 오는 4월 12일과 1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5 STAYC TOUR 'STAY TUNED'를 개최하며 월드투어의 시작을 연다.스테이씨의 3월 컴백은 지난해 10월 네 번째 싱글 '...l (닷닷닷)'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펑키한 리듬과 칠(Chill)한 사운드, 프렌치 하우스 감성으로 차별화된 가을 무드를 전해온 스테이씨는 이번 컴백을 통해 또 한번 색다른 음악적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1월, 15개 도시를 대상으로 펼쳐진 데뷔 첫 월드투어 'TEENFRESH'를 성료한 스테이씨는 오는 4월 서울을 시작으로 또 한번 전 세계 팬들을 만나러 나선다. 'STAY TUNED'의 첫 번째 순서인 서울 공연의 티켓은 오는 12일 팬클럽 선예매가 진행되고, 14일 일반 예매가 시작된다. 지난해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베스트 아티스트상 수상과 함께 각종 축제를 섭렵하며 다방면으로 건강한 음악색을 증명한 스테이씨는 이번 컴백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팀 아이덴티티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스테이씨의 3월 컴백 및 월드투어와 관련한 사항은 추후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1 16:20
해외축구

양민혁, 한 달 만의 英 데뷔 가능성↑…2일 밀월전 유력·구단도 언급

양민혁(19·퀸즈파크 레인저스)이 드디어 영국 무대에 데뷔할까.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QPR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더 덴에서 밀월과 2024~25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이 경기에서 양민혁이 뛸 가능성이 있다. 만약 양민혁이 피치를 밟는다면, 영국 무대 진출 후 첫 출전이다.QPR은 공식 홈페이지에 밀원전 프리뷰를 다루면서 이 경기와 관련된 ‘5가지 사실’을 짚었다. 그중 하나가 ‘신입생’ 양민혁에 관한 내용이었다.구단은 “토트넘으로부터 임대된 한국 윙어 양민혁이 데뷔할 수 있을까”라며 기대감을 키웠다. 기회를 받기 위해 토트넘을 잠시 떠나 임대를 택한 만큼, QPR도 양민혁에게 충분히 출전 시간을 부여할 수 있다는 시각이 있다. 다만 QPR에서 서서히 출전 시간을 늘리며 입지를 다지는 게 과제로 꼽힌다.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밀월전에 나설 QPR의 베스트11을 예상했는데, 이 명단에서 양민혁의 이름은 제외됐다. 기존 자원인 일리아스 체어와 폴 스미스가 각각 왼쪽과 오른쪽 측면을 지키리라 전망했다. 다만 이 베스트11은 양민혁의 이적이 확정되기 전에 나온 예상이다. 지난해 7월 토트넘 이적을 확정한 양민혁은 K리그1 강원FC에서 프로 첫 시즌을 마치고 영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는 1월부터 정식 토트넘 선수가 됐는데, 구단의 조기 합류 요청을 받고 지난해 12월 영국 땅을 밟았다.국내에서는 양민혁이 손흥민과 함께 왼쪽, 오른쪽 측면을 누비는 모습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컸다. 하지만 데뷔는 이뤄지지 않았다. 한 달간 공식전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고, 결국 QPR 임대를 택했다.QPR이 경쟁하는 챔피언십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보다 경쟁력이 떨어지지만, 영국 특유의 빠르고 거친 축구에 적응하기 좋다는 평가다. 올 시즌까지 QPR에서 활약하는 양민혁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고, 경험을 쌓고 싶어서 이 팀을 선택했다”며 “당연히 승격이란 목표를 갖고 팀에 많은 승리와 포인트로 도움을 주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올 시즌 9승 11무 9패를 거둬 챔피언십 13위에 올라 있는 QPR(승점 38)은 EPL 승격을 위한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6위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승점 44)를 6점 차로 추격 중이다. 김희웅 기자 2025.02.01 14:57
스타

타히티 출신 지수, 둘째 유산 “너무 미안해…엄마가 기다릴게” [전문]

그룹 타히티 출신 지수가 둘째를 유산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지수는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유산 소식을 직접 알리며 “아기집도 확인하고 임신 확인서도 받았고 의사 선생님이 위치와 크기 모두 다 너무 좋다고 말씀하셔서 마음을 너무 놓은 거 같다”고 말했다.지수는 “처음으로 산부인과에 달려가는 길에는 이런저런 생각들로 머리가 가득 찼다. 혹시 잘못된 거라 해도 너무 실망하지 말자고 혼자서 다독였다. ‘이 정도는 별거 아니니까 아기는 괜찮을 거’라고 빌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이어 “병원 진료를 보니까 하혈은 문제가 아니었다. 난생처음 고사난자란 단어를 들었다. 주수가 확정 지을 시기는 아니라고 일주일을 더 지켜보자고 하셨다”며 “자책하기도 하고 죄책감이 들기도 하고 때론 너무 미안했다”고 털어놨다.지수는 “결국엔 태반도 아이도 못 보고 수술했다”고 상황을 전하며 “나중에 또 예쁜 아기 천사가 찾아와 줄 거다. 그전까지 운동도 열심히 하고 건강한 음식도 많이 먹고 몸도 마음도 더 건강하게 만들겠다”고 다짐했다.그러면서 미래의 아이를 향해 “그땐 집도 튼튼하게 짓겠다. 너도 도시락통 든든히 싸 들고 집에 꼭 빨리 입주해 달라. 엄마가 기다리고 있겠다”고 덧붙였다.한편 2012년 타히티 멤버로 데뷔한 지수는 2017년 팀 탈퇴 후 현재 필라테스 강사로 활동 중이다. 2021년 10월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한 그는 2023년 임신 사실을 공개, 이듬해 1월 첫아들을 품에 안았다.다음은 지수 글 전문긴 명절 잘 보내고 계신가요저에게는 1월 중순이 참 길었어요외동의 생각은 절대 없었기에 키우는김에 같이 키우고싶었고힘들지만 내 자식이라는 존재는 너무나도 예뻤기에그래서 연년생을 계획했고 모든게 계획대로 잘 되어갔어요너무 기쁜 마음에 조금은 이른 시점에 인스타라는 공간에 임밍아웃을 하게 되었고 기사들도 많이 나왔어요이미 아기집도 확인하고 임신확인서도 받았고 의사샘이 위치와 크기 모두 다 너무 좋다고 말씀하셔서 제가 마음을 너무 놓았나봐요첫째때는 한번도 겪지 않았던 임신 중 이벤트들이 마구마구 터졌어요처음으로 산부인과에 달려가는 길에는 이런저런 생각들로 머리가 가득 차더라고요혹시 정말 혹시나 잘못된거라해도 너무 실망하지말자 라고 혼자서 다독이면서아니다 이정도는 별거아니니까 애기는 괜찮을거야라고 얼마나 빌었는지 몰라요그런데 막상 병원 진료를 보니까 하혈은 문제가 아니더라고요난생 처음 들어보는 고사난자.. 라는 단어.. 주수가 아직 확정지을 시기는 아니라고 일주일을 더 지켜보자고 하셨어요그 얘기를 듣고오니 다음 진료까지 하루하루가 시간이 너무 안가더라고요내가 이 아이를 못 지킨걸까?이렇게 늦게 자라면 혹시 나중에 태어나도 문제가 있을까?엄마인 내가 지켜줘야하는데 너무 안좋은쪽으로 단정지었나?자책하기도 하고 죄책감이 들기도하고 때론 너무 미안하더라고요결국엔 태반도 아이도 못보고 수술을 했지만나중에 또 예쁜 아기 천사가 찾아와주겠죠..?저는 그 전까지 운동도 열심히하고 건강한 음식도 많이 먹고몸도 마음도 더~~ 건강하게 만드려해요그땐 아가야집도 튼튼하게 짓고 너도 도시락통 든든히 싸들고 집에 꼭 빨리 입주해줘!!!엄마가 기다리고 있을게아그리고축하해주셨던분들 너무 감사해요그 축하 잠시 넣어뒀다 다시 받을게요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31 15:37
프로야구

"프로 레벨 송구 능력" NPB 출신 코치도 놀랐다, SSG 차세대 포수 기대 '업'

"프로 레벨의 송구 능력을 갖추고 있다."세리자와 유지(57) SSG 랜더스 1군 배터리 코치가 신인 포수 이율예(19)를 '콕' 찍었다.이율예는 현재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에서 프로 첫 스프링캠프를 소화하고 있다. SSG는 이번 1군 캠프 명단에 2025년과 2024년 입단 선수가 3명, 4명씩 포함됐다. 유망주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 이율예는 2025년 신인 타자 중 유일하게 1군 선수들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2025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8순위로 지명된 차세대 안방마님. 이숭용 감독은 스프링캠프 출국 전 이율예에 대해 "마무리 캠프에서 봤는데 무척 마음에 든다. 연습경기에 포수로 나갔을 때 투수가 조금 흔들리니까 일어나서 '형님 괜찮습니다'라며 다독거리더라. 러더십도 있다"며 "SSG뿐만 아니라 대표팀 포수로도 충분히 자질이 있을 거 같다. 최대한 빠르게 1군 무대에 뛸 수 있게끔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스프링캠프에서 이율예를 전담 중인 세리자와 코치는 "이율예는 프로 레벨의 송구 능력을 갖추고 있다. KBO리그 전체로 봐도 굉장히 높은 수준"이라며 "캐칭(포구)과 블로킹이 송구에 비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부분을 조금 더 다듬어서 성장한다면 충분히 좋은 포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고시마 유망주 캠프 때부터 이 부분이 성장할 수 있도록 훈련을 함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올겨울 영입된 세리자와 코치는 대표적인 지한파 코치이다. 2010년 SK 와이번스 1군 배터리 코치로 한국 야구와 인연이 닿은 그는 삼성 라이온즈(2012~14, 2017년) LG 트윈스(2019~2020년) 두산 베어스(2023년) 등을 거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일본 프로야구(NPB) 주니치 드래건스 등에서 10년 넘게 코치를 맡기도 했다. 전신 SK 시절을 포함하면 SSG 포수들을 4년간(2010~11, 2021~22년) 지도한 경험도 있다. 이율예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여러 부분 성장해 돌아갔으면 좋겠다. 캠프지에 처음 왔을 때 시설이 너무 좋아서 '잘 왔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선배님들과 같이 야구하는 게 긴장되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는데 빨리 적응해서 함께 훈련에 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세리자와 코치님께서 가고시마 캠프 때부터 호흡을 맞추는 투수들이 고등학교 레벨과 다르니 포수는 기본적인 캐칭부터 잘 해야 한다고 계속해서 말씀 주셨다. 블로킹도 기본이지만 일단 캐칭을 우선적으로 훈련하면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고 자신감을 심어 주셨다"라고 감사해했다.이율예는 "첫 시즌 계속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아마 시행착오도 계속 있을 것이고 생각보다 좋은 모습 보여드리지 못할 수도 있다"며 "신인이고 잘하시는 선배님들이 많기 때문에 기회를 많이 못 받을 수도 있겠지만 후회 없이 해보고 싶다. 고등학교 때부터 계속 좋아했던 말이 '후회는 없지만 만족하지 않는다'인데 이 말처럼 만족보다는 그냥 후회 없이 계속 붙어보고 싶다"라고 힘주어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31 14:12
e스포츠(게임)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인기 웹툰 '신의 탑' 컬래버 업데이트

넷마블은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가 네이버웹툰 인기작 '신의 탑' 컬래버레이션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업데이트로 이용자는 ' 우렉 마지노'와 ' 연 이화' 등 컬래버 영웅 2종을 새롭게 이용할 수 있다.' 쥬 비올레 그레이스', ' 하 유리 자하드', ' 데이터 자하드' 등 기존 컬래버 영웅 3종도 다시 만나볼 수 있다.이용자들은 300마일리지 달성 시 SSR 영웅을 확정 소환할 수 있으며, 600마일리지 달성 시 컬래버 영웅 5종 중 1종을 선택할 수 있다.넷마블은 업데이트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먼저 오는 2월 20일까지 스페셜 미션 이벤트로 각 미션 클리어 시 컬래버 소환 티켓 10장, 성장 재화 등 보상을 선물한다. 5개 미션을 모두 완료하면 컬래버 영웅 ' 쥬 비올레 그레이스'를 제공한다.같은 기간 컬래버 '시련의 탑' 이벤트도 펼친다. 총 10층으로 이뤄진 3개의 탑으로 구성됐으며 클리어 시 컬래버 성물 상자, 다이아, 초각성 코인 등 보상을 선물한다.이 외에도 게임에 출석만 해도 다이아 총 70개, 컬래버 소환 티켓 최대 30장을 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31 14:01
e스포츠(게임)

첫 LCK컵 장로 그룹 승리…이변 없었다

LCK 첫 컵 대회인 2025 LCK컵에서 디플러스 기아와 젠지, DRX를 앞세운 장로 그룹이 T1과 한화생명e스포츠가 버티는 바론 그룹을 압도했다.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는 22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CK컵 2주 차에서 장로 그룹이 바론 그룹을 상대로 13승 고지를 선점했다고 31일 밝혔다.장로 그룹의 승리를 이끈 주역은 디플러스 기아다. 1주 차에서 T1과 DN 프릭스를 꺾은 데 이어 2주 차에서 BNK 피어엑스와 한화생명e스포츠를 연달아 잡아내면서 4전 전승을 기록했다. 이번 컵에 출전한 10개 팀 가운데 유일한 전승이다.젠지와 DRX도 선전했다.젠지는 2주 차 첫 경기에서 바론 그룹 최약체로 꼽혔던 OK저축은행 브리온에게 0대 2로 완패하면서 충격에 빠졌지만 DN 프릭스를 상대로 2대 0 완승을 거두면서 3승 1패로 2주 차를 마쳤다.DRX는 22일 DN 프릭스를 풀 세트 접전 끝에 제압했고 24일 BNK 피어엑스를 상대로도 힘겹게 승점을 따내며 젠지와 마찬가지로 3승 1패를 기록했다.디플러스 기아와 젠지, DRX가 10승을 합작한 장로 그룹은 kt 롤스터가 26일 OK저축은행 브리온을 2대 0으로 꺾으면서 13승 고지를 선점해 그룹 대항전의 승리를 확정 지었다. 장로 그룹에 속한 젠지, 디플러스 기아, kt 롤스터, DRX, 농심 레드포스는 내부 순위에 따라 세 팀이 플레이오프에 직행하고 4위와 5위는 플레이-인을 치른다.바론 그룹에서는 T1이 강자의 위엄을 과시했다. '스매시' 신금재를 콜업한 T1은 24일 kt 롤스터를 2대 1로 꺾었고 26일에는 농심 레드포스를 잡아내면서 2승을 추가해 3승 1패로 바론 그룹 선두로 올라섰고 플레이-인 진출도 확정했다.승리한 장로 그룹 상위 3개 팀은 플레이오프로 직행하고, 패배한 바론 그룹 중 최하위 1개 팀은 조기 탈락한다. 4패인 BNK 피어엑스가 위험군에 올랐다.바론 그룹에서 T1과 한화생명e스포츠를 제외하면 OK저축은행 브리온과 DN 프릭스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두 팀 모두 1승 3패로 BNK 피어엑스와 큰 차이가 없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31 13:07
해외축구

'손흥민 전반 활약' 토트넘, IF 엘프스보리 3-0 격파…유로파리그 16강 진출

손흥민의 전반 활약을 앞세운 토트넘(잉글랜드)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에 직행했다.토트넘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8차전에서 IF 엘프스보리(스웨덴)를 3-0으로 꺾었다. 리그 페이즈에서 5승 2무 1패(승점 17)를 기록한 토트넘은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올 시즌부터 유로파리그는 36개 팀이 리그 페이즈에서 경쟁한다. 1~8위가 16강에 직행하고 9~24위가 플레이오프(PO)를 거쳐 16강 무대에 오르는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이날 왼쪽 날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을 마친 뒤 데얀 쿨루세브스키와 교체됐다. 풀타임을 소화한 건 아니지만 ‘전반 임팩트’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전반 8분 왼쪽 페널티 리인 부근에서 위협적인 돌파 시도로 프리킥을 얻어냈다. 득점과 연결되지 않았으나 상대 수비 라인을 흔들며 미세한 균열을 만들어냈다. 전반 중반 이후에는 날카로운 컷백을 연이어 찔러 넣어줬다. 전반 23분과 39분에는 손흥민의 컷백으로 연결된 페드로 포로의 헤더와 아치 그레이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전 72% 점유율을 기록하고도 무득점에 그친 토트넘은 후반전 손흥민과 로드리고 벤탕쿠르 등을 제외하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효과는 만점. 후반 25분 데인 스칼렛, 후반 39분 다몰라 아자이에 이어 경기 종료 직전 마이키 무어의 골까지 더해 IF 엘프스보리를 격파했다. 후반전은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본 손흥민에게 축구 통계 전문 후스코어드닷컴은 팀 내 가장 높은 평점 8.3, 풋몹은 8.5를 줬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31 09:58
영화

수갑 찬 이정재→게임장 탈출 박규영…‘오징어 게임3’ 베일 벗었다

‘오징어 게임’ 시즌3가 스틸을 통해 베일을 벗었다.넷플릭스는 31일 새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이하 ‘오징어 게임3’)의 6월 27일 공개 확정 소식과 함께 론칭 포스터, 퍼스트룩 스틸을 공개했다.‘오징어 게임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만 기훈(이정재)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이정재),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기훈과 프론트맨의 본격적인 대립을 담아냈던 시즌2에 이어 시즌3에서는 게임의 주최자들을 향한 반란이 처절하게 실패하며 좌절한 기훈이 그 절망의 끝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긴장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계속되는 게임 속 새로운 선택의 기로에 놓인 기훈을 관찰하며 게임을 움직이는 프론트맨, 그리고 게임의 끝에 다다를수록 극단으로 치닫는 참가자들의 심리도 촘촘하게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날 공개된 론칭 포스터는 핑크가드가 피를 흘리며 죽은 참가자를 핑크 리본으로 포장된 관으로 끌고 가는 ‘오징어 게임’ 시그니처 장면을 담았다. 특히 시즌2 ‘5인 6각 근대 5종’의 무지개색 운동장과 달리 알록달록한 나선형 꽃무늬 모양의 바닥은 격정적으로 펼쳐질 ‘오징어 게임’의 마지막 이야기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마지막 게임에 참여하시겠습니까?”란 카피와 함께 바닥에 비춰지는 영희와 시즌2 마지막 에피소드 쿠키에서 첫 등장했던 영희의 짝꿍 철수의 거대한 그림자는 새롭게 펼쳐질 게임에 대해 궁금증을 높인다. 함께 공개된 퍼스트룩 스틸은 반란의 실패 이후 기훈과 참가자들, 프론트맨, 그리고 핑크가드 노을(박규영)의 모습으로 시즌3의 단서를 보여준다. 수갑을 찬 채 누군가를 노려보는 기훈의 모습은 친구 정배(이서환)를 잃은 기훈의 분노가 만만치 않음을, 그리고 시즌3의 전개에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임을 보여준다. 시즌2의 영일을 뒤로 하고, 다시 검은색 가면을 쓴 프론트맨의 스틸은 기훈이 과연 프론트맨의 실체와 맞닥뜨릴지 호기심을 자극하며 시즌3의 중요한 순간을 기대케 한다. 또한 시즌2에서 참가자가 아닌 핑크가드로 밝혀져 놀라움을 더했던 노을이 게임장 밖으로 보이는 장소에서 가면을 벗고 서 있는 스틸은 그가 시즌3에서 보여줄 또 다른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반란 이후 동료를 잃고 슬픔을 나누는 현주(박성훈), 용식(양동근), 금자(강애심), 준희(조유리)의 모습은, 연​대와 우정, 생존이라는 공존 불가능한 선택 사이에서 더욱 처절하게 펼쳐질 데스 게임을 예감케 한다. 한편 지난달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넷플릭스 역대 공개 첫 주 최다 시청수를 기록, 공개 18일 만에 넷플릭스 역대 3번째 인기작에 등극하며 폭발적인 화제성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둥글게 둥글게’ 노래부터, 공기놀이, 제기차기, OX 투표 등 작품 속 등장하는 요소들을 활용한 콘텐츠가 폭발적으로 생성되며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오징어 게임’ 신드롬을 일으켰다. ‘오징어 게임3’를 통해 시리즈의 서사를 마무리 짓겠다 예고한 황동혁 감독이 보여줄 장대한 피날레에 기대감이 모이는 가운데, 잔혹한 현실 속에서도 우리는 여전히 한 줌의 인간성을 소망할 수 있을지, 마지막 시즌을 통해 황동혁 감독이 들려주고자 하는 메시지에도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31 09:48
메이저리그

소토·번스·사사키 모두 놓친 토론토, 슈어저 '영입'…통산 7109이닝 선발진 구성

베테랑 오른손 투수 맥스 슈어저(41)가 새로운 계약을 따냈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슈어저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1550만 달러(224억원) 규모의 1년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31일(한국시간) 밝혔다. 슈어저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로 풀려 새 소속팀을 찾고 있었다. 건강 문제로 시즌 9경기 등판(2승 4패 평균자책점 3.95)에 그친 탓인지 선뜻 거취를 확정하지 못했는데 선발 보강이 필요한 토론토의 '구애'를 받았다.토론토는 올겨울 전력 보강에 애를 먹었다. MLB닷컴은 '후안 소토(뉴욕 메츠) 코빈 번스(애리조다 다이아몬드백스) 사사키 로키(LA 다저스)를 영입하는 데 실패하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조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21일 슬러거 앤서니 산탄데르(통산 155홈런)와 5년, 총액 9250만 달러(1340억원)에 계약한 데 이어 슈어저까지 영입하는 등 발 빠르게 대체 자원을 확보, 아쉬움을 털어냈다. 슈어저의 합류로 선발 로테이션이 더욱 탄탄해졌다. MLB닷컴은 '슈어저와 케빈 가우스먼, 크리스 배싯, 호세 베리오스는 총 48시즌 동안 7109이닝을 투구한 경력을 가진 베테랑 4명'이라고 밝혔다. 리그 대표 '이닝이터'가 한곳에 모이면서 올 시즌 활약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슈어저의 MLB 통산 17년 성적은 216승 112패 평균자책점 3.16이다. 2013, 2016~17시즌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스타 선정 8회, 월드시리즈 우승 2회 등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자랑한다. 저스틴 벌렌더(262승) 클레이턴 커쇼(212승)와 함께 개인 200승을 기록 중인 현역 3명의 투수 중 하나인데 토론토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1.31 09:34
예능

‘미스터트롯3’ 천록담, 트롯神 경지…설 연휴 예능 시청률 1위

‘미스터트롯3’ 트롯 신생아 천록담이 경지에 오른 트롯 무대를 선보였다.30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3’에서는 지옥의 일대일 데스매치가 펼쳐졌다.이날 천록담은 트롯신에 완벽 빙의한 무대로 안방을 강렬하게 압도했다. 트롯 가수로의 도약을 꿈꾸며 가수 이정에서 이름까지 바꾼 천록담은 R&B를 완벽히 지워낸 무아지경 무대로 마스터들을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천록담은 고난도 정통 트롯곡인 진성의 ‘님의 등불’을 선곡, 가사 하나하나까지 연구하며 무대를 준비했다.첫 소절부터 현장을 장악한 천록담은 폭발ㅈ거인 가창력d로 마터들을 전원 기립하게 했다. 베테랑 트롯 가수 같은 퍼포먼스와 호흡을 자유자재로 갖고 노는 경지에 오른 천록담의 무대에 “진(眞)이네 진이야”, “이걸 어떻게 이겨”, “칼 갈았네” 등 찬사가 쏟아졌다. 원곡자인 진성 마스터 역시 “내공이 없으면 표현하기 힘든 노래인데 노래라는 게 무엇인지 보여줬다”고 극찬했다.이에 천록담을 대결 상대로 지목한 임찬은 잔뜩 긴장했다. 임찬은 김수희의 ‘잃어버린 정’을 가창했다. 그는 장윤정으로부터 “고도의 집중력으로 완벽하게 부른 무대”란 호평을 들었지만, 천록담의 압도적인 무대에 14 대 1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최강 빅매치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중에서도 춘길과 이지훈의 대결은 완벽과 완벽의 데스매치였다. 본선 1차 팀미션 선(善)에 빛나는 춘길은 김연자의 정통 트롯곡 ‘수은등’을 선곡했다. 춘길은 소름 끼치는 트롯 기교와 퍼포먼스로 현장을 장악했다. 원곡자인 김연자 마스터는 “춘길만의 꺾기 맛으로 불러줘 매력적”이라고 평했다.이지훈의 무대도 두고두고 회자될 명장면이었다. 이지훈은 고음 트롯 정서를 절절하게 보여주는 윤시내의 ‘열애’를 열창했다. 노래를 마친 후 다리에 힘이 풀린 채 눈시울을 붉혔을 만큼 모든 걸 내던진 이지훈의 인생 무대였다. 진성 마스터는 “지금껏 많은 ‘열애’를 들어봤지만 이렇게 완벽한 ‘열애’는 들어본 적 없다”고 호평했다.마스터들의 고심은 이어졌다. 이경규는 “축구에 비유하면 16강에서 브라질과 독일이 만난 셈이다. 너무 일찍 만났다”, 진성은 “두 분 모두 완벽한 선수”, 장윤정은 “너무 강한 보컬끼리 만나서 데스매치가 아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지켜봤다”며 역대급 막상막하 트롯 대결에 놀라워했다. 결과는 단 한 표 차이로 이지훈이 승리했다. 대이변의 드라마가 반전을 선사하기도 했다. 트롯 새싹 박광현이 현역 12년 차 무룡을 꺾고 11대 4로 승리한 것. 박선주는 박광현의 ‘왜 돌아보오’ 무대에 “이 무대가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나온 게 느껴져 소름이 돋더라. 대단했다”고 평했다. 소이현 역시 “같은 배우로서 눈물 날 것 같았다. 얼마나 애썼을지 그 진심이 느껴졌다. 15명의 마스터가 모두 술렁인 건 바로 그 절실함 때문”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광현은 “마지막 무대만큼은 나를 제대로 보여주자는 생각에 목이 쉬도록 불렀다”며 오열했다.트롯 명가의 위엄을 보여주는 정통 트롯뿐만 아니라 텐션을 200% 끌어올리는 무대들도 놓칠 수 없었다. 조수미 피아니스트 출신 크리스영은 오디션 프로그램 최초의 선곡인 신신애의 ‘세상은 요지경’으로 성악 청년 강성규를 15대 0으로 꺾고 승리했다. 김홍남은 우연이의 ‘우연히’ 무대로 박선주로부터 “캐릭터로서 최고였다. 인상적인 무대”란 평을 받았다. 다만 결과는 아쉽게 성악 엘리트 김현수에게 1표 차로 패했다.운명이 뒤바뀐 추가 합격자도 공개됐다. 손빈아와 붙어 아쉽게 탈락한 이번 시즌 최고의 다크호스 최재명과 이지훈과 명승부를 펼친 춘길은 국민투표단의 선택에 의해 추가 합격했다. 이와 함께 마스터 회의를 통해 임찬, 홍성호, 문태준, 강민수, 박지후가 추가 합격자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10팀이 탈락, 24팀이 본선 3차 진출을 확정했다.한편 이날 방송된 ‘미스터트롯3’는 13.1%(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시청률로 6회 연속 지상파-종편-케이블 포함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 6회 연속 목요일 방송된 전 채널 예능 1위, 6회 연속 일일 종편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14.7%까지 치솟았으며, 올 설 연휴 방송된 모든 예능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미스터트롯3’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31 09:2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