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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정은채, 류승룡 앞날 응원…‘김 부장 이야기’ 강렬한 존재감 남기고 퇴장

배우 정은채가 ‘김 부장 이야기’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남기며 8회를 끝으로 퇴장했다.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이하 ‘김 부장 이야기’)에서 정은채는 아산공장 생산팀 작업반장 이주영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주영은 본사에서 좌천되어 내려온 안전팀장 김낙수(류승룡)와 사사건건 부딪히면서도, 그가 공장의 현실을 직시하고 내적 변화를 겪게 만드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지난 7, 8회 방송에서 정은채의 활약은 특히 돋보였다. 극중 공장에 희망퇴직 공고가 붙고 낙수가 정리해고 리스트를 만들기 위해 직원들을 압박하자, 주영은 이를 눈치채고 날카롭게 파고들며 긴장감을 높였다. 또한 공장에 화재 사고가 발생하자 망설임 없이 소화기를 들고 불을 끄는 침착함과 리더십을 보여주었다.뿐만 아니라, 본사에서 화재 사고의 책임을 물어 작업반 21명 전원이 해고될 위기에 처하자, 주영은 낙수를 찾아가 "제가 나가면 어떨까요?"라며 동료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겠다는 뜻을 밝혀 먹먹함을 안겼다. 이는 결국 낙수가 21명 대신 자신이 희망퇴직을 결심하는 각성의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결국 퇴직으로 떠나는 낙수에게 주영은 “결과적으로 팀장님은 이 공장 직원들의 안전을 잘 관리하셨어요. 생색 내셔도 돼요“라며 감사를 표했다. 그리고 두 사람이 서로 명함을 교환하는 마지막 장면은 주영의 따뜻한 시선과 함께 ACT 영업1팀 김낙수의 마지막을 배웅하는 명장면을 완성, 짧은 만남 속 깊은 여운을 남겼다.이처럼 정은채는 남다른 카리스마와 책임감, 동료들을 아끼는 인간미를 겸비한 주영 캐릭터를 탄탄한 연기력으로 소화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짧은 등장이었지만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 정은채가 앞으로 보여줄 차기작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진다. 정은채는 2026년 상반기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너’ 강신재 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7 23:18
스타

[차트IS] ‘태풍상사’, 자체최고 9.9%...이준호, 김민하 향해 불길 속 뛰어들었다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7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태풍상사’ 12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9.9%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인 10회 9.4%보다 0.5% 포인트 소폭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강태풍(이준호)가 표상선(김상호)과의 경쟁입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그러나 승리의 기쁨도 잠시, 창고 화재를 발견한 강태풍은 주저 없이 뜨거운 쇳덩이를 치우고 불길 속으로 뛰어들며 오미선(김민하)을 향해 돌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1.17 10:38
산업

천안 이랜드 물류센터 화재 이틀째 진화작업…블프 배송 차질 불가피

이랜드패션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이틀째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연말 유통 행사 등에서 배송에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16일 충남소방본부는 소방관 150여명과 소방차 및 진화 장비 80여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화재는 발생 9시간 30여분만인 전날 오후 3시 30분께 큰 불길이 잡혔고 오후 7시 30분을 기해 대응 2단계를 1단계로 낮추었으며, 이날 오전 9시 51분 대응 1단계마저도 모두 해제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골조가 강한 불길에 장시간 노출된 탓에 건물 일부분이 붕괴한 상태라 내부 진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현재 큰 불길은 잡혔지만, 의류 등 내부 적재물이 불쏘시개 역할을 하며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4년 7월 준공된 이랜드 패션 물류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에 연면적이 축구장 27개 넓이와 맞먹는 19만3210㎡에 달한다. 화물차 150대가 동시 접안할 수 있으며 일일 최대 5만 박스, 연간 400만∼500만 박스를 처리하는 대형 물류 시설로 의류 등이 1100만개 넘게 보관돼 있었을 것으로 소방 당국은 추산하고 있다. 물류센터 전체가 사실상 전소된 상태로 내부 보관 중이던 의류와 신발 등 상품 역시 다량 타버려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이미 최근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등으로 유통 행사를 진행하던 이랜드패션은 물류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화재는 전날 오전 6시 8분께 이 건물 지상 4층에서 시작됐다. 소방 당국은 신고 접수 7분 만에 '대응 1단계', 50여분 만에 '대응 2단계' 경보를 발령하고 장비 150대와 소방관 430명을 동원해 초개 화재 진압에 나선 바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16 15:03
자동차

올해 전기차 신규 등록 20만대 시대 열려

연간 전기차 신규 등록이 20만대를 넘어섰다. 16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달 13일까지 새로 등록된 전기차가 20만650대로, 사상 처음 연간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가 20만대를 넘겼다. 전기차 보급사업이 시작된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등록된 전기차는 1만1767대에 그쳤다. 2020년과 2021년 사이 신규 등록 전기차가 4만6713대에서 10만427대로 115% 증가하며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정부 지원 정책이 지속되고 자동차 제조사들이 경쟁적으로 신차를 내놓는 가운데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저탄소 트렌드'가 자리 잡았기 때문이었다. 2022년 16만4486대까지 늘었던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는 2023년 16만2605대, 2024년 14만6902대로 감소했다. 이는 충전시설 부족에 따른 불편과 화재 위험성 탓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올해 제조사들이 다양한 신차를 내놓으면서 반등했다. 또 전기차 급속충전기가 지난달 기준 5만2000여기, 완속충전기가 42만여기로 이전보다 충전시설이 확충된 점, 올해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이른 시점에 확정돼 연례적으로 반복되던 연초 판매 절벽 시기가 짧았던 점 등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16 12:44
배구

비예나·나경복 쌍포 42점 합작...KB손보, 삼성화재 꺾고 단독 1위 탈환

KB손해보험이 삼성화재를 꺾고 V리그 남자부 선두에 올랐다. KB손해보험은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2라운드 삼성화재와의 원정경기에서 안드레스 비예나가 27점, 나경복이 15점을 올리며 3-1(15-25, 25-21, 25-22, 25-17)로 승리했다. KB손해보험은 2연승으로 시즌 5승(2패)째 거두며 승점 16을 쌓았다. 대한항공(5승 1패·승점 15)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삼성화재는 2연패에 빠져 시즌 2승6패(승점 7)가 됐다.KB손해보험은 1세트 김우진의 서브, 아히의 공격을 막지 못해 고전하며 10점 차로 패했다. 하지만 2세트 중반 흐름을 바꿨다. 14-15에서 비예나가 퀵오픈·서브 에이스를 묶어 연속 득점하는 등 4연속 득점으로 역전했다. 승기를 잡은 KB손해보험은 24-21 세트 포인트에서 미들 블로커 우상조가 속공으로 2세트 25번째 득점을 해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KB손해보험은 3세트 12-12 동점에서 나경복의 서브 에이스로 균형을 깼고, 박빙 승부에서 1~2점 앞서가며 먼저 세트 포인트(24-22)를 만들었다. 우상조가 박찬웅의 오픈 공격을 가로막으며 세트를 마무리했다.KB손해보험은 4세트 11-7에서 비예나의 백어택 득점을 시작으로 6연속 득점을 하며 17-7, 10점 차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매치 포인트(24-17)에서 상대 범실이 나오며 승리를 확정했다. 삼성화재는 아히가 21점, 김우진이 13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안희수 기자 2025.11.15 17:14
프로야구

토크 콘서트와 사인회까지, 특별한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

일간스포츠가 주최하는 2025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이 팬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국내 최고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일간스포츠-조아제약 프로야구 대상은 1977년 '실업야구 연간 3상'으로 출범해 '한국통신 001 연간3상' '제일화재 프로야구대상'을 거쳐 48년의 역사를 간직한 명실상부 국내 최고 권위의 프로야구 시상식이다. 특히 올해부터 선수와 팬이 함께 만드는 단 하루의 특별한 시상식으로 열린다. 시상식은 12월 2일 서울시 강남구 라움아트센터 2층에서 오전 10시 30분에 막을 올린다. 1부(오전 10시 30분~낮12시)에는 공식 시상식이 진행되며, 종료 후엔 참가자를 대상으로 주요 수상자의 특별 사인회가 개최된다. 올해 새로 마련된 2부(낮 12시 30분~2시) 순서는 프라이빗 파티형의 시상식으로 진행된다. 토크쇼와 애장품 경매가 진행된다. LG 트윈스 임찬규,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 한화 이글스 문동주, KT 위즈 안현민이 팬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는 토크쇼를 연다. 또한 사인회도 개최한다. 마지막으로 선수들의 땀이 깃든 실착 유니폼과 스파이크 등 애장품 경매 순서도 마련했다. 경매 수익금 일부는 유소년 야구에 기부된다. 야외 전시존에서는 이날 수상자를 비롯해 2025 KBO리그 최고 명장면과 감동을 담은 특별 사진전이 개최된다. 오전 10시 30분 시작되는 1부 시상식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는 자선 경매에 모두 참가할 수 있는 'FULL PASS'권은 20만원이다. 여기에는 시상식·토크쇼 전석 관람, 1·2부 사인회 참여, 만찬 제공, 웰컴 키트 제공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2부 행사부터 함께할 수 있는 'HALF PASS' 입장권은 10만원으로 토크쇼 관람, 2부 사인회 참여, 웰컴 키트 등이 제공된다. 'FULL PASS'는 120명, 'HALF PASS'는 100명으로 제한한다. 예매는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NOL 티켓, 마이원픽, 일간스포츠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025.11.13 16:59
경제일반

전력 인프라부터 배터리 소재까지… LS, 미래 먹거리 투자로 3년 연속 ‘1조 클럽’ 달성

LS그룹이 3년 연속 1조원을 달성했다. 2003년 그룹 출범 이후 2022년 1조2040억원 영업이익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LS그룹의 공정자산은 2022년 26조2700억원에서 이듬해인 ▲2023년 29조4910억원 ▲2024년 31조9650억원 ▲올해 35조9520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4년 사이 37%, 약 10조원가량 늘어난 셈이다.㈜LS 또한 최근 몇 년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난해 매출 27조5447억원과 영업이익 1조729억원을 달성, 전년 대비 매출 13%와 영업이익이 19%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이 같은 성과는 LS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경영 전략이 주효한 결과다. 지난 2022년부터 전기·전력·소재 등 기존 주력 산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탄소 배출 없는 전력(CFE)과 배·전·반(배터리·전기차·반도체) 관련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해 전방위적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열풍 타고 글로벌 권선 1위 LS그룹의 미국 계열사 에식스솔루션즈는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권선(전기를 흐르게 하기 위해 설계된 코일 형태의 전선)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이 회사는 전기차 구동모터용 고출력 특수 권선을 생산하고 있고 테슬라와 토요타 등 글로벌 전기차 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특히 에식스솔루션즈가 제조 중인 변압기용 특수 권선(CTC)은 최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증가와 미국 내 변압기의 약 70%가 교체 시기를 맞아 주문량이 폭증하고 있다. 이에 회사는 북미 공장의 CTC 제조시설에 생산라인 2기를 추가 설치해 현재 3500톤 수준의 생산능력을 2030년까지 1만톤으로 늘려 186% 확대할 계획이다.LS전선은 늘어나는 AI 데이터센터 산업의 성장 속도에 맞춰 해저케이블·초전도케이블·초고압케이블 기술 등을 앞세워 미래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최근에는 미국 글로벌 빅테크 기업 AI데이터센터에 대용량 전력 분배 시스템인 ‘버스덕트’를 3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약 200억원 규모의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3년간 총 5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할 전망이다. 버스덕트는 금속 케이스 내부에 판형 도체를 배치해 대용량 전력을 분배하는 시스템인데 일반 전선보다 손실과 발열, 화재 위험이 낮아 데이터센터 등 고전력 시설의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다. LS전선은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북미·베트남을 잇는 글로벌 버스덕트 생산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멕시코에 건설 중인 신규 공장이 완공되면 북미 고객 대상 공급 효율성과 납기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LS전선은 약 1조원을 투자해 지난 4월 미국 버지니아주 체서피크시에 미국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장을 착공했다. 체서피크 공장은 버지니아 남동부의 엘리자베스강 유역에 39만6700㎡(약 12만 평) 규모 부지에 연면적 약 7만㎡(약 2만평) 규모로 2027년 준공될 예정이다. 생산설비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201m 높이의 전력 케이블 생산타워와 피복을 씌우기 위한 공장과 전선을 감아 최종 제품으로 생산하는 공장, 전용 항만시설 등이 포함됐다. LS전선은 향후 10년간 미국 해저케이블 시장이 연평균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시장 선점을 위해 선제적인 투자를 결정했다.자회사 LS마린솔루션은 지난 6월 튀르키예의 테르산 조선소와 해저케이블 포설선 건조 본계약을 체결했다. LS마린솔루션은 케이블 적재 중량 1만3000톤, 총 중량 1만8800톤의 초대형 HVDC(고전압직류송전) 포설선 건조에 착수했다. 해당 선박은 아시아 최대, 세계 톱5 규모로 HVDC 해저케이블과 광케이블을 동시에 포설할 수 있는 고사양 장비를 탑재 예정이다. LS마린솔루션은 신규 포설선을 앞세워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등 국내 전략사업과 유럽·북미 해상풍력 및 초장거리 해저망 구축 수요에 본격 대응할 방침이다. LS일렉트릭, 미국 수출 위한 필수 인증 UL 획득LS일렉트릭은 글로벌 스마트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따. 에너지저장장치(ESS) 핵심 구성요소 전력변환장치(PCS) 최신 제품에 미국 수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보험협회 시험소(UL)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받은 제품은 LS일렉트릭이 글로벌 산업용 ESS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MSSP의 2.0세대 PCS다. 고출력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냉각이 가능한 제품이다. LS일렉트릭은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2014년부터 UL 인증을 본격 확보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300여 건에 달하는 UL 인증을 획득했으다. 북미 ESS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또한 HVDC 변환용 변압기를 포함한 초고압 변압기 수요 증가에 대응해 약 1008억 원을 투자해 2생산동을 증설하고 있다. 2생산동은 1만3223㎡ 부지에 들어서며 연내 준공 및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LS일렉트릭의 부산사업장 초고압 변압기 생산능력은 연간 2000억 원 규모에서 6000억 원 수준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공장이 정상 가동되면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에 구축되는 HVDC 변압기 전량을 공급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되는 셈이다.아울러 미국 현지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지난 4월 미국 텍사스주에 준공된 ‘LS일렉트릭 배스트럽 캠퍼스’는 4만6000㎡ 부지에 건물 연면적 약 3300㎡ 규모로 조성돼 생산·기술·서비스를 아우르는 북미 사업 복합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배스트럽 캠퍼스에서는 현지 빅테크 기업 데이터센터에 납품하는 중·저압 전력기기와 배전시스템 등을 본격 생산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배스트럽 캠퍼스와 유타주 시더시티에 위치한 배전시스템 생산 자회사 MCM엔지니어링 제2공장을 양대 거점으로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1.8조 투자해 황산니켈 생산 공장 설립비철금속소재기업 LS MnM은 새로운 비즈니스로 배터리 소재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3년 3월 출자사인 토리컴에 황산니켈공장을 준공하며 EV배터리 소재 사업의 첫걸음을 디뎠다. 1.8조원대의 투자를 통해 울산과 새만금에 2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대규모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2027년 울산을 시작으로 2029년 새만금 공장이 가동되면 연간 6만2000톤 규모의 황산니켈 생산이 기대된다. 이는 전기차 약 125만대에 들어가는 양이다. LS MnM은 LS-엘앤에프 배터리솔루션과 함께 ‘황산니켈→ 전구체→ 양극재로 이어지는 산업 밸류 체인’을 순수 국내 기술로 실현하고, LS그룹의 2차전지 소재 사업 생태계 구축에 중추적 역할을 할 계획이다.LS MnM은 지난해 세계 최대 광산기업인 BHP와 173만톤 규모의 동정광을 공급받는 초대형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LS MnM은 5년간 매년 약 35만톤씩 공급받게 된다. 이는 연간 사용하는 전체 동정광 물량의 20%로 LS MnM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온산제련소의 생산 안정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미 노스캐롤라이나에 2800평 트랙터 부품 창고 개장LS엠트론의 미국 자회사 LS트랙터는 지난해 8월, 노스캐롤라이나주 배틀보로에 9334㎡(약 2,800평) 면적의 부품 창고를 개장했다. 부품 창고는 사후 관리용 부품·IT·제품 보증·사내 서비스·트랙터 추가 조립 과정을 수행하고 있다. 현지에서 취미 농사꾼인 하비파머의 증가로 인한 트랙터 시장 성장에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뿐만 아니라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3월 미국 텍사스주 팔레스타인시에 트랙터 조립 공장을 열고 2028년까지 연간 2만대 생산을 목표로 세웠다. 이어 5월에는 부품유통센터(PDC)를 이전해 북미 전역에서 부품 가용성과 공급망을 단축함으로써 애프터마켓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E1, 수소·신재생에너지 등 신사업 확장 적극친환경 에너지 기업 E1은 에너지 시장 변화에 따라 수소·신재생에너지·전기차 충전 등 신사업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2년부터 경기도 과천·고양 및 서울 강서에 위치한 LPG 충전소 3곳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특히 과천 복합충전소는 전기차 충전 시설도 있어 LPG·수소·전기차 충전이 모두 가능하다.또한 여수·인천·대산 기지 내에 작업자가 모바일 기기로도 작업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작업별 안전조치 사항 및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등의 정보도 편리하게 조회함으로써 다양한 안전환경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안전환경 포털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lalalast@edaily.co.kr 2025.11.13 15:46
영화

황정민·염정아, ‘크로스2’로 컴백…‘대세’ 윤경호 합류 [공식]

배우 황정민, 염정아가 ‘크로스2’로 돌아온다.13일 넷플릭스는 새 영화 ‘크로스2’ 제작 확정 소식과 함께 황정민, 염정아, 정만식, 차래형, 이호철, 윤경호, 임성재, 차인표, 김국희 등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크로스’는 2024년 8월 공개된 작품으로, 공개 3일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영화(비영어) 부문 1위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새롭게 돌아오는 ‘크로스2’는 정체불명의 조직으로부터 우리나라의 문화재가 탈취되고, 강무와 미선 부부가 문화재 유출을 막기 위한 일생일대의 작전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강무와 미선은 전편에 이어 황정민, 염정아가 연기한다. 앞서 박장군을 잡는 작전을 성공시킨 특수요원 강무는 국가적 자부심이 걸린 국보 탈환 작전에 나서며 업그레이드된 활약상을 선보인다. 염정아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강력범죄수사대 에이스 형사지만 일상에서는 ‘허당’인 미선의 매력을 또 한 번 살려낼 전망이다. 특히 ‘크로스2’는 전편과 달리 특수요원이라는 강무의 정체가 미선에게 드러난 채로 출발한 만큼 색다른 재미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 미선의 든든한 동료이자 강수대 팀장 상웅 역의 정만식, 어딘가 어설프지만 없어서는 안 될 강수대의 팀원 헌기, 동수 역의 차래형, 이호철 또한 ‘크로스2’로 돌아온다. 여기에 호시탐탐 문화재를 노리는 정체불명의 조직 수장 천인학 역의 윤경호, ‘도굴계의 소믈리에’라 불리는 장물아비 두칠 역의 임성재, 빼앗긴 문화재를 되찾기 위해 강무와 미선 부부를 찾아가는 대통령 역 차인표, 대통령의 든든한 오른팔인 비서실장 역의 김국희 등이 새롭게 합류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각본 및 감독은 ‘크로스’를 연출한 이명훈 감독이 맡았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13 09:31
배구

KB손보 비예나도 GS칼텍스 실바도 라운드 MVP 연속 수상

안드레스 비예나(KB손해보험)와 지젤 실바(GS칼텍스)가 진에어 2025~26 V리그 1라운드 남녀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남자부 비예나는 기자단 투표 34표 중 22표를 얻어 삼성화재 미힐 아히(5표)를 가볍게 따돌렸다. 개인 통산 6번째 라운드 MVP 수상이다. 2019~20시즌 2·5라운드, 2024~25시즌 3·5·6라운드에 MVP를 수상했다. 특히 2024~25시즌 3라운드를 시작으로 최근 5개 라운드에서 4차례나 MVP를 휩쓸었다. 비예나는 1라운드 공격 종합 1위(성공률 57.8%) 득점 3위(136점)에 오르며 KB손해보험의 1라운드 선두를 이끌었다. 여자부 실바는 기자단 투표 34표 중 26표로 한국도로공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5표)를 제쳤다. 2024~25시즌 6라운드 MVP에 이어 통산 두 번째 라운드 MVP 수상. GS칼텍스는 1라운드를 4위(3승3패)로 마감했지만 실바는 득점 1위(223점), 공격 종합 1위(성공률 46.04%), 서브 1위(세트당 0.59개)에 오르면서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여자부 최초 2시즌 연속 1000득점을 돌파한 실바는 이번 시즌에도 부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1라운드 MVP 시상은 남자부 11월 15일 대전충무체육관(삼성화재-KB손해보험전)에서 진행되는 경기에서, 여자부는 11월 14일 화성체육관에서 열리는 IBK기업은행-GS칼텍스전에서 실시할 예정이다.이형석 기자 2025.11.12 15:33
산업

한세예스24홀딩스,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선정···“문화예술 지원 통해 사회 공헌”

한세예스24홀딩스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 문화예술후원 인증제도’에서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한세예스24문화재단을 중심으로 한 그룹 차원의 지속적인 문화예술 후원 활동이 높이 평가받은 결과다.‘문화예술후원 인증제도’는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 단체와 기업을 선정해 공로를 치하하는 제도로 2014년부터 매년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한세예스24홀딩스를 비롯해 총 8개 기업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한세예스24홀딩스는 김동녕 회장이 2014년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한세예스24문화재단’을 통해 그룹의 문화예술 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재단은 지난 10여 년간 한국과 동남아시아 간 문화 교류를 위해 미술·문학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왔다.특히 재단은 아시아 각국의 다채로운 미술 작품을 국내에 소개하는 ‘국제문화교류전’을 개최하고, ‘동남아시아문학총서’를 발간해 국내 독자에게 동남아시아 근현대 문학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문화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 각국의 미술과 근현대 문학을 국내에 소개해 한국 내에서 동남아시아의 문화적 다양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또, 장학지원과 인문학 연구지원사업을 통해 국가 간 학문적 교류와 인재 간 네트워크 형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2019년부터 이화여자대학교와 예일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 학술대회를 후원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미술사·철학·문학 등 소외받고 있는 인문학의 가치를 되살리기 위해 ‘인문학연구지원사업’을 진행해 매년 1억 2천만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2024년에는 세계 정상급 바리톤 ‘벤야민 아플’과 피아니스트 ‘사이먼 레퍼’의 국내 최초 협연 공연을 개최해 문화예술 후원 범위를 음악 분야로 확장했다.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은 “한세예스24그룹은 한세예스24문화재단을 통해 문화예술 발전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룹 차원에서 문화예술 후원하며 사회에 공헌할 것”이라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2025.11.1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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