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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삼성전자, 2025년형 AI '전자칠판' 영국서 공개

삼성전자는 22일부터 24일(현지시간)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교육 기술 전시회 'Bett 2025'에서 2025년형 '전자칠판' 신모델을 공개한다고 21일 밝혔다.2025년형 AI(인공지능) 전자칠판은 대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65형, 75형, 86형 3종으로 구성됐다.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했다.신제품에는 수업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는 교육용 솔루션 '삼성 AI 어시스턴트'를 새롭게 적용했다.삼성 AI 어시스턴트는 수업 중에도 화면 속 이미지나 텍스트에 원을 그리면 교사가 원하는 정보와 콘텐츠를 찾아 알려주는 '서클 투 서치', 수업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하는 'AI 요약', 선생님의 음성을 분석해 텍스트로 실시간 변환하는 '자동 전사' 등을 뒷받침한다.또 구글 클래스룸, 구글 드라이브 등 다양한 앱을 플레이스토어에서 바로 다운로드해 활용할 수 있다.터치 화면에서 필기 동작과 콘텐츠 제어 동작을 매끄럽게 전환하는 '스마트 노트온' 기능과 다양한 판서 파일 포맷을 해당 제품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변환하는 '파일 컨버터' 기능도 강점이다.신제품은 최대 4.8TOPS(초당 4조8000억회 연산)의 신경망 처리장치(NPU)와 고성능 옥타코어 프로세서로 AI 교육용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수행한다.이 외에도 16GB 메모리와 128GB 스토리지(SSD), 최대 450니트 밝기를 지원한다. 화상회의가 가능한 4K 해상도 빌트인 카메라와 20와트 우퍼 스피커, 마이크 등도 적용됐다. 터치 디스플레이는 최대 50개 포인트를 동시에 인식한다.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앞으로도 디지털 AI 교육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교육 디스플레이 신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21 16:04
IT

KT 고객 AI 아이디어, 신촌 초대형 트리서 빛났다

KT는 서울 신촌 거리에 11m 크기의 초대형 미디어 트리를 설치하고 고객이 제안한 AI(인공지능) 아이디어를 광고로 만들어 송출하는 '팬메이드 K-AI 아이디어 챌린지' 오프라인 팝업을 내년 1월 5일까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챌린지는 KT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전략적 파트너십에 고객 아이디어를 더해 AI 혁신을 함께 만든다는 취지의 고객 참여형 캠페인이다.고객이 요리, 여행, 육아 등 일상 속 AI 활용 사례를 제안하면, KT가 이를 광고로 제작해 선보이는 방식이다.이번 팝업에서는 화면 터치에 따라 시청각 효과가 나타나는 11m 높이의 미디어 트리에 고객이 제안한 AI 아이디어를 옥외 광고로 공개한다. 크리스마스 느낌의 포토존과 굿즈 이벤트 등 볼거리도 마련한다.KT는 지난 10월부터 챌린지를 진행하며 약 2만건의 고객 AI 아이디어를 접수하고 우수작을 선정했다.'알아서 햇빛이 있는 쪽으로 이동하는 AI 화분', '잘못 버린 쓰레기는 알아서 뱉는 AI 쓰레기통' 등 아이디어를 광고로 제작해 반포 센트럴시티, 영등포 타임스퀘어, 여의도 IFC몰 등 주요 거점에 옥외 광고로 소개했다.윤태식 KT 브랜드전략실장은 "K-AI를 함께 만들어가는 팬메이드 캠페인은 고객 일상 속 다채로운 장르를 공략하며 시즌제로 지속할 예정"이라며 "고객에게 함께 소통하는 브랜드 경험을 자연스럽게 전달하고 대한민국 AI를 리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23 09:19
영화

“혼란의 시대, 자긍심 빛나는 영화되길” 안중근 된 현빈, 숭고히 빚은 ‘하얼빈’ [종합]

안중근 의사, 그리고 기억되지 못한 독립군의 얼굴들을 처절하고 숭고하게 빚었다. 연말연시, 가슴 뜨거워지는 웰메이드 시대극 ‘하얼빈’이다.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하얼빈’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메가폰을 잡은 우민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현빈, 조우진, 전여빈, 박훈, 유재명, 이동욱이 참석했다.‘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남산의 부장들’로 한국 근현대사를 영화적으로 재조명한 우민호 감독이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암살 사건을 다시 빚었다.이날 우 감독은 “실화면서 누구나 잘 아는 안중근 장군의 이야기를 하는데 제목이 ‘하얼빈’이다. 하나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모인 우리 독립군들의 그 여정을 저는 숭고하게 그 마음과 정신을 담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이어 “힘들지만 실제 로케이션 대자연을 찾아다니며 그분들이 하얼빈을 가는 여정을 스펙터클하고 숭고하게 담고 싶었다”며 “영화를 클래식 하게 찍었다. 한국 영화계가 쉽지 않은데 OTT와는 다른 차별성을 진지하게 고민하며 찍은 작품이다. 진심을 담으려 노력했다”고 주안점을 밝혔다. 개봉전부터 기대를 모은 것은 역사적 위인인 안중근 참모중장을 연기하는 주연 현빈이다. 실존인물인 위인을 연기하는 것이 부담스러워 한번 고사했다고 밝힌 현빈은 “지금까지 남아있는 안중군 장군의 자료나 기념관을 찾아가 연구하고 생각하고 상상했다”며 “과거의 거사를 치르시기 전까지의 모습을 사진이나 글을 통해 매일 같이 상상하며 감독님과 상의하고 만드는 과정을 계속 반복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독립투사 안중근의 모습도 담겨있지만, 여정 속 인간관계에서 오는 괴로움, 고통, 즐거움, 슬픔 등 인간적인 모습에 훨씬 더 초점을 맞춰 연기하고자 했다”고 기존 매체 속 안중근 캐릭터와 차별점을 덧붙였다. 안중근과 함께 황량한 타국에서 독립군의 목숨 건 여정을 조우진, 박정민, 전여빈, 유재명 등 선 굵직한 배우들이 앙상블을 펼친다. 홍일점인 공부인 역 전여빈은 “영웅으로 역사에 기록되지 않았더라도 국란에서 함께 뜻을 모았을 사람들을 기억하면서 연기했다”며 “영화적으로는 시기가 백년 전이지만, 지금 현시대를 살아가는 한 국민의 마음은 상이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동지의 마음으로 함께하고자 했다”고 각오를 밝혔다.안중근과 신념적으로 대립하는 이창섭 역으로 특별출연한 이동욱은 “이 영화를 선택하면서 제 분량과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함께 작업하는 배우들, 최고의 스태프들과 함께 작업하는게 큰 영광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독립투사의 표적인 이토 히로부미는 일본 배우 릴리 프랭키가, 독립군을 끈질기게 가로막는 일본 육군소좌 모리 다쓰오는 박훈이 소화했다. 이날 박훈은 “이 작품에서 악역은 어떤 의미로 접근해야하는지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며 고민했다”며 “대부분은 전형성에 빠지지 않으려 노력한다는데 저는 외려 전형적이어야 한다, 그런 느낌을 관객이 받아야 한다는 생각도 많이 했다”고 밝혔다. 한국영화 최초 IMAX 포맷에 맞춰 담아낸 광활한 몽골-라트비아-한국 3개국 로케이션도 단연 볼거리다. 이 같은 시도에 대해 우 감독은 “IMAX, 와이낫(Why Not, 안 할 이유 없다), 즐기시길 바랍니다”라고 짧고 굵게 답했다. 그러면서 “회화 또는 명화 보는 느낌으로 찍었다. 촬영, 미술감독들이 모여 숭고하게 독립군들의 모습을 담고자 했다”고 부연했다.엔딩으로 향할수록 현재 우리나라의 시국을 비추어 보게 되는 것도 미덕이다. 우 감독은 “이 영화를 3년 전부터 기획했다. 제 전작은 주로 악인들을 다루고, 한국 근현대사를 비판했다. 처음으로 이 나라를 위해서 조국을 위해서 헌신하신 분들을 다뤘다”며 “안중근 장군은 당시 30세였다. 독립군에 4~50대도 있었지만 대부분 2~30대였다. 그 젊은 분들이 헌신할 수 있던 게 무엇인지 찾아보고 싶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보신 관객들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가 지금 비록 혼란의 시대를 관통하고 있지만 반드시 이겨 낼 거라고 믿고, 자긍심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하얼빈’은 오는 24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8 17:40
e스포츠(게임)

펄어비스 대작 '붉은사막' 플레이 영상에 기대감↑…오픈월드·액션의 정수

펄어비스의 기대작 '붉은사막'이 국내 첫 시연을 앞두고 플레이 영상으로 게임 팬들의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광활한 오픈월드와 화끈한 액션으로 흥행을 예고했다.6일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가 최근 공개한 50분 초반부 게임 플레이 영상은 조회수 90만회를 향하고 있다. 앞서 선보인 보스 4종 전투 영상까지 합하면 총 180만회를 넘어섰다.영상은 광활한 오픈월드의 지형지물 및 환경, 컷신과 연출, 스토리 등 플레이어가 인게임에서 경험하게 될 요소를 강조했다. 펄어비스가 붉은사막의 방대한 세계를 어떻게 구현했는지, 몰입감을 더하기 위해 어떤 디테일에 집중했는지 영상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주인공 '클리프'는 회색갈기 동료들의 행방을 찾기 위해 '에르난드' 마을로 나선다.펄어비스는 실제 환경과 유사한 요소들을 마을 곳곳에 배치했다. 풀과 나무는 물론 건축물의 매달린 천까지 바람의 방향에 따라 자연스럽게 휘날린다. 고인 빗물에 하늘과 구름이 비치는 등 반사 효과도 넣었다.중세 시대의 생활상도 디테일하게 구현했다.무리를 지어 담소를 나누는 등 다양한 종족의 NPC들과 동물들이 어색함 없이 돌아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클리프가 NPC들 사이를 지나며 어깨를 부딪힐 때 뒤로 물러나는 모습도 연출했다. 클리프가 하늘에서 땅으로 활강하는 장면에서는 붉은사막의 거대한 볼륨을 엿볼 수 있다.카메라를 회전할 때마다 설산, 사막 등이 멀리 보이고, 수많은 마을과 도시도 확인할 수 있다. 오픈월드 장르답게 모두 탐험 가능한 장소다.영상 초반 클리프는 회색갈기 동료들과 '검은 곰' 무리를 상대한다. 어두운 배경과 곳곳에 타오르는 불길이 고어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다수의 적들이 클리프를 무자비하게 공격하는 등 잔혹함을 강조했다.게임 플레이와 컷신은 물 흐르듯 이어진다. 붉은사막은 컷신 도입 때 이질감을 최소화했으며 진행 중인 플레이로 무리 없이 전환한다. 전투 중간 타이밍에 맞춰 버튼을 눌러 모션을 발동하는 QTE도 적절하게 추가했다.이번 영상에도 전투 장면을 담았다. 4개 보스전과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검, 활 등 무기 공격과 발차기 등의 근접 공격을 조합해 비교적 크기가 작은 다수의 적들을 한 번에 물리치는 액션을 소개했다.펄어비스는 '2024 게임스컴'에 이어 '트위치콘', '파리 게임 위크' 등 게임쇼 기간에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붉은사막을 홍보했다.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게임 전시회 '2024 지스타'에도 참가해 국내 게이머를 대상으로 붉은사막을 시연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06 14:40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안방 집어삼킨 사탄 박호산 등장… 특별출연의 비밀

‘지옥에서 온 판사’에 배우 박호산이 특별출연했다.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가 종영까지 단 2회 만을 남겨두고 있다. 스토리가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려갈수록 예측할 수 없고 짜릿한 전개를 펼치고 있는 ‘지옥에서 온 판사’. 과연 남은 2회 동안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어떤 강력한 한방으로 안방극장을 강타할지 관심과 기대가 모인다.지난 26일 방송된 ‘지옥에서 온 판사’ 12회의 강력한 한 방은 드디어 밝혀진 연쇄살인마J와 사탄의 정체였다. 연쇄살인마J는 그동안 가난을 이상할 정도로 혐오하며 오만한 태도로 일관한 정태규(이규한)였다. 진짜 사탄(박호산)은 정태규 아버지 정재걸(김홍파)의 몸에 숨어 있었다. 계속해서 의심을 사 온 정재걸-정태규 부자가 악의 축이었던 것이다.무엇보다 사탄 역을 맡은 배우 박호산의 등장이 긴장감을 조성했다는 반응이다. 노랗게 탈색한 머리 등 전체적으로 그로테스크한 스타일로 사탄의 이미지를 그린 박호산은 위압감 넘치는 중저음의 목소리와 말투,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표정으로 극의 긴장감을 유발했다. 또한 강빛나(박신혜)와 전면전을 펼칠 때 보여준 몸 사리지 않는 액션도 시청자 시선을 강탈했다.그동안 ‘지옥에서 온 판사’에는 신성록(바엘 역), 오나라(유스티티아 역)를 시작으로 양경원(양승빈 역), 오의식(최원중 역), 최대훈(파이몬, 장형사 역), 김승화(주은 역) 등 화려한 라인업의 배우들이 특별출연으로 등장했다. 이들의 열연은 막강했다. 이에 제작진은 사전에 특별출연 배우들의 등장을 알리며, 기대감을 높였다. 배우 박호산의 특별출연은 사전에 오픈되지 않았는데, 이는 극 중 사탄이라는 캐릭터가 지닌 특성과 관련이 있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극 초반부터 사탄의 정체와 사탄이 훔쳐 달아난 지옥의 보물 카일룸에 대해 단서를 쌓아왔다. 그리고 중반부를 넘어서며 사탄은 연쇄살인마J와 함께 극 스토리를 이끄는 중요한 요소가 됐다. 스포를 우려해 박호산의 특별출연은 사전에 오픈되지 않은 것.이와 관련 ‘지옥에서 온 판사’ 제작진은 “시청자가 아무런 사전 정보도 없는 상태에서 사탄이 된 배우 박호산을 마주했을 때 느끼는 충격의 크기가, 그렇지 않을 때보다 훨씬 클 것이라 생각했다. 물론 박호산 배우는 ‘역시’라는 감탄이 절로 나올 만큼 강렬한 연기와 화면장악력, 존재감을 보여줬다. 다시 한번 특별출연에 선뜻 응해준 박호산 배우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지옥에서 온 판사’ 13회는 11월 1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29 09:34
IT

삼성, 매스 프리미엄 갤S24 FE 10월 3일 출시…생성형 AI·3배 광학 줌 지원

삼성전자가 합리적인 가격에 생성형 AI(인공지능) 기능을 지원하는 매스 프리미엄(보급형·고사양) 신제품을 내놨다.삼성전자는 '갤럭시S24 FE(팬에디션)'(이하 갤24 FE)를 27일 공개했다.이시영 삼성전자 스마트폰개발팀 부사장은 "갤럭시 AI가 사용자들에게 창의성, 커뮤니케이션, 생산성에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갤24 FE는 프리미엄 갤럭시 AI 경험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갤24 FE는 AI 기반의 '프로비주얼 엔진'을 탑재해 줌 기능부터 '나이토그래피'까지 안정된 화질을 보장한다. 향상된 'ISP'도 적용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노이즈가 적은 선명한 인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광학 줌 수준의 2배 줌을 지원하는 5000만 화소 적응형 픽셀 센서, 3배 광학 줌, AI 기술은 먼 거리의 피사체를 촬영해도 고품질의 결과물을 내놓는다또 갤럭시 AI 기반의 '포토 어시스트'를 뒷받침해 전문가 수준으로 콘텐츠를 편집할 수 있다.'생성형 편집' 기능으로 사진 내 피사체를 이동하거나 크기를 조정할 수 있다. '편집 제안' 기능은 AI가 사진을 분석해 사용자에게 '그림자 및 빛 반사 제거'와 같은 편집 도구를 추천해 효율적인 편집을 돕는다.'스케치 변환' 기능은 갤러리의 사진이나 노트 위에 단순한 그림을 그리면 생성형 AI가 정교한 이미지로 완성한다.갤S24 FE는 '엑시노스 2400e' AP 칩셋과 전작 대비 1.1배 더 커진 '베이퍼 챔버'로 연산 능력을 끌어올리고 발열을 개선했다.최대 120㎐ 주사율의 약 170.1㎜(6.7형)의 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와 4700㎃h의 대용량 배터리로 오랫동안 대화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통역' 기능은 서로 다른 언어를 쓰는 사용자와 상대방이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듣기모드'를 사용하면 번역된 텍스트가 실시간으로 화면에 표기돼 외국어 강의 등 상황에 이용할 수 있다.16개 언어의 번역과 메시지 톤 변화를 지원하는 '채팅 어시스트'와 '실시간 통역'으로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이 외에도 복잡한 글을 간략하게 정리하는 '노트 어시스트'와 인터넷 페이지를 원하는 언어로 번역하고 요약하는 '브라우징 어시스트' 기능이 생산성을 제고한다.갤S24 FE는 10월 3일부터 순차 출시된다. 국내 출시 일정은 추후 공개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27 09:06
생활문화

WWD Studios, 3D 아나몰픽 기술 활용 광고 캠페인 진행..

WWD Studios는 지난8월 29일부터 케이팝스퀘어(K-POP Square)에서 3D 아나몰픽 기술을 활용한 ‘덴서티’ 브랜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덴서티는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제이시스메디칼의 고주파 의료기기 장비로, 올해 7월 2차 TVC를 통해 ‘욕심쟁이 덴서티’ 슬로건과 함께 대세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케이팝스퀘어는 일일 유동 인구가 10만 명이 넘는 서울의 중심지에 위치한 옥외 광고로, 옥외 광고판 크기는 가로 81m, 세로 20m, 총 1,620㎡의 면적에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이번 ‘덴서티’ 광고 캠페인에서는 해당 공간의 거대한 규모를 적극 활용, 3D 아나몰픽 기술을 더해 강렬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화면을 가리던 커튼이 열리며 ‘덴서티’의 전속 모델 이영애가 등장하여 손에 든 망원경으로 주변을 살피고 우아하게 손키스를 보내는 장면과 함께 마치 모델이 화면 밖으로 튀어나올 듯한 현실감 넘치는 영상으로 지나가는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WWD Studios의 총괄을 맡고 있는 함상호 부대표는 “3D 아나몰픽 기술을 활용한 이번 광고는 소비자에게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며, 메디컬 에스테틱 브랜드 덴서티가 추구하는 고유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각인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WWD Studios는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군에 걸쳐 최첨단 기술과 창의성을 결합한 혁신적인 광고 기획 및 제작을 통해 고객사와 소비자 간의 강력한 연결고리를 형성, 광고업계에서 WWD Studios만의 독보적인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9.04 10:14
IT

'애플의 계절' 앞두고 삼성의 이례적인 '폴드 슬림' 준비 이유는

삼성전자가 '애플의 계절'인 4분기를 앞두고 예년 같지 않은 반격 태세를 갖추고 있다. 첫 슬림 폴더블폰을 필두로 연초부터 라인업을 다변화한 보급형 A 시리즈 등 물량공세로 점유율을 지키기 위한 총공세에 나선다.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내달 말 또는 늦어도 10월에 '갤럭시Z 폴드6 슬림(가칭)'을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중국을 비롯해 국내에 출시할 전망이다.신제품은 회사가 지난달 판매를 시작한 '갤럭시Z 폴드6'(이하 갤Z폴드6)에서 디자인을 개선한 버전이다. 접었을 때의 두께를 12.1㎜에서 1㎜가량 줄인 것이 특징이다.그간 갤럭시 폴더블폰은 화면을 접는 사용성에 집중해왔다. 그러다 최근 중국 브랜드들이 기존의 익숙한 바 타입 스마트폰 경험을 폴더블폰 경쟁력으로 내세우면서 두께 싸움이 치열해졌다.삼성전자가 갤Z폴드6의 커버 디스플레이 비율을 22.1대 9로 확대 조정해 대화면으로 영상을 볼 때를 제외하고 제품을 열 필요가 없도록 한 것도 이런 변화의 연장선이다.해외 IT 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의 플립 모델은 이미 중국의 경쟁 제품보다 얇지만 폴드는 그렇지 못했다"며 "갤Z폴드6 슬림은 티타늄을 적용해 내구성을 키우는 대신 설계 변화로 S펜을 지원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마침 갤Z폴드6 슬림은 애플이 아이폰 신제품을 공개하는 시점에 등장해 점유율 방어의 선봉장 역할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애플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9월 10일 오전 2시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소개 행사를 연다고 밝혔다.이번에 공개가 유력한 '아이폰16' 시리즈는 대대적인 업그레이드는 없지만 디자인에 일부 변화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프로와 프로 맥스 모델의 화면 크기는 각각 6.1형, 6.7형에서 6.3형과 6.9형으로 커지고, 프로 맥스의 5배 망원 줌은 프로 모델에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일반형과 플러스 모델은 후면 카메라 배열을 수직으로 바꿔 돌출을 최소화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애플은 '혁신이 없다'는 일부 소비자들의 비판에도 신제품을 내는 매해 4분기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폰 왕좌를 탈환해왔다.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발표한 지난해 전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만 봐도 1~3분기 20%대로 1위를 달리던 삼성전자는 4분기 16%를 기록하며 애플(23%)에 선두를 내줬다.하지만 올해는 삼성전자가 제대로 벼르는 모습이다. 플래그십 외에도 일찌감치 보급형 라인업을 쏟아내며 탄탄한 방어 진지를 구축했다. 회사는 '갤럭시A25 5G'(1월), '갤럭시A15 LTE'(3월), '갤럭시A35 5G'(6월)를 포함해 이동통신사 전용 LG유플러스 '갤럭시 버디3'(4월)와 SK텔레콤 '갤럭시 와이드7'(6월), '갤럭시 퀀텀5'(8월) 등 이달까지 보급형만 6종을 내놨다.연초 출시한 최초 AI(인공지능)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 3종과 6세대 갤럭시 폴더블폰 2종(플립·폴드)에 아직 출시 일정을 확정하지 않은 갤Z폴드6 슬림과 매스 프리미엄(보급형·고사양) '갤럭시S24 FE(팬에디션)'까지 합하면 올해에만 10종이 훌쩍 넘는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신제품 정보는 확인이 불가하다. 현재까지 보급형 모델은 1~2종 추가한 수준"이라며 "고객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28 07:00
IT

삼성, 업계 최소 두께 LPDDR5X D램 양산…온디바이스 AI 특화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두께 12나노급 LPDDR5X D램 12∙16GB 패키지 양산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이 제품의 두께는 0.65㎜로 현존하는 12GB 이상 LPDDR D램 중 가장 얇다.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12나노급 LPDDR D램을 4단으로 쌓고 패키지 기술, 패키지 회로 기판 및 EMC 기술 등 최적화로 이전 세대 제품 대비 두께를 약 9% 줄이고, 열 저항을 약 21.2% 개선했다.EMC는 수분, 열, 충격 등 외부 환경으로부터 반도체 회로를 보호하는 회로 보호재다.또 패키지 공정 중 하나인 백랩 기술력을 극대화해 웨이퍼를 최대한 얇게 만들어 최소 두께 패키지를 구현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제품은 얇아진 두께만큼 추가로 여유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원활한 공기 흐름이 유도되고, 기기 내부 온도 제어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높은 성능을 필요로 하는 온디바이스 AI는 발열로 인해 기기 온도가 일정 구간을 넘어가면 성능을 제한하는 온도 제어 기능이 작동한다.신제품을 탑재하면 해당 기능이 작동하는 시간을 최대한 늦출 수 있어 속도, 화면 밝기 저하 등의 기기 성능 감소를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삼성전자는 향후 6단 구조 기반 24GB, 8단 구조 32GB 모듈도 가장 얇은 LPDDR D램 패키지로 개발해 온디바이스 AI 시대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한 솔루션을 공급할 예정이다.배용철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실장은 "고성능 온디바이스 AI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LPDDR D램의 성능뿐만 아니라 온도 제어 개선 역량 또한 중요해졌다"며 "기존 제품 대비 두께가 얇은 저전력 D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0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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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더 기아 EV3'에 웹 게임 제공…고사양·유료 콘텐츠로 확대

LG유플러스가 차량용 게임 시장 개척에 나선다.LG유플러스는 웹 기반 차량용 게임 서비스 '게임포탈'을 기아의 전기차 '더 기아 EV3'에서 처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현대차·기아와의 협업으로 상용화한 게임포탈은 웹 기반으로 제작해 게임 앱을 다운로드하지 않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아케이드 게임'이라는 명칭으로 더 기아 EV3에 적용된 게임포탈은 모바일 게임 기업 모비릭스의 인기 게임인 '타워디팬스킹', '벽돌깨기 퀘스트', '마블미션' 등 총 8종의 게임을 제공한다. 짧은 시간에 터치만으로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이다.안전을 위해 운행 중에는 조작할 수 없으며, 정차 중이거나 충전을 위해 대기할 때 사용 가능하다.LG유플러스는 게임 화면을 더 기아 EV3 디스플레이 크기에 맞게 수정하고, 차량 컴퓨팅 사양을 고려해 성능과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최적화했다.향후에는 고사양 게임, 유료 게임 등 콘텐츠를 다양화해 고객의 선택지를 넓히고, 기아의 다른 차종에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또 스마트폰 조이패드 및 자동차 휠, 패달 등 여러 장비와 연계해 즐길 수 있는 게임도 개발할 방침이다.강종오 LG유플러스 모빌리티사업담당은 "동영상, 음악, 게임을 넘어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고객에게 차별적인 카 라이프 경험을 제공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7.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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