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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SON 주장 결정 안 했다” 프랭크 감독 발언→팬들은 분노 “벌써 불 지르고 있다”

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아직 손흥민(33)을 공식 주장으로 선임하지 않았다. 일부 팬들은 일찌감치 이 결정에 불만을 드러낸 거로 알려졌다.영국 매체 더부트룸은 19일(한국시간) “일부 토트넘 팬들이 프랭크 감독의 발언에 매우 실망 중”이라고 조명했다.매체가 주목한 건 프리시즌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한 프랭크 감독의 발언이었다. 프랭크 감독은 2025~26시즌을 앞두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을 대신해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비공식 데뷔전은 19일 오후 11시에 열리는 레딩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다. 전날(18일) 모습을 드러낸 프랭크 감독은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통해 소감과 향후 계획 등을 언급했다.해당 기자회견의 화두는 단연 손흥민의 잔류 여부였다. 손흥민은 현재 토트넘과 계약이 1년 남은 상태. 일각에선 토트넘이 손흥민을 판매할 것이라 전망한다. 구단 입장에선 이번 여름이 그를 판매해 이적료를 받아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는 거로 알려졌다. 모두 풍부한 자금력을 앞세운 무대다.해당 기자회견에선 손흥민의 거취 여부를 묻는 질의가 나왔으나, 프랭크 감독은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대신 “내 기준에서는 모든 선수가 이곳에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는 것이며, 그게 지금 내가 집중하는 부분”이라며 “손흥민은 레딩전에 출전한다”라고 두루뭉술하게 답했다. 심지어 팀의 주장을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고도 해 눈길을 끌었다. 프랭크 감독은 “내가 처리해야 할 항목이 굉장히 많다. 아직 결정하진 않았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주장 역할을 했다”면서 “(레딩전에선) 두 번의 45분 경기를 한다. 각각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주장 역할을 맡는다. 최종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라고 했다. 또 주장을 결정하는 건 선수단 투표가 아닌 본인이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매체는 프랭크 감독의 발언을 두고 “손흥민은 지난 시즌 토트넘의 주장이었고, 많은 이들은 그가 팀을 떠나지 않는 한 주장직을 유지할 거라 생각했을 거”라며 “그러나 프랭크 감독은 다음 시즌 주장에 대해 답변을 피했다”라고 조명했다.프랭크 감독의 예상치 못한 발언에 팬들이 일찌감치 분노했다는 주장도 나온다. 매체에 따르면 일부 팬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손흥민이 이번 시즌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상황에서, 주장 완장을 뺏는 건 말도 안 되는 짓” “토트넘이 손흥민을 쫓아내려고 작정했나” “프랭크 감독은 스스로 불필요한 논란을 자초했다” “손흥민은 팀을 하나로 뭉치게 했다. 그는 존경받는 주장” “프랭크 감독은 벌써부터 불 지르고 있다” 등 손흥민을 지지하는 듯한 메시지를 남겼다.김우중 기자 2025.07.19 14:20
해외축구

‘SON 이적설 때문인가’ 주장 선택 미룬 프랭크 감독 “내가 결정할 거다”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주장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은 기존 주장 손흥민(33)에 대해 중요한 선수라고 인정하면서도, 그의 구체적인 거취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8일(한국시간) 레딩과의 프리시즌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한 프랭크 감독의 발언을 조명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프랭크 감독은 19일 오후 11시 레딩과 친선전을 통해 비공식 데뷔전에 임한다.최근 토트넘을 둘러싼 주요 화두는 단연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이적설이다. 2시즌 연속 팀의 주장과 부주장으로 활약한 두 선수가 나란히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상태. 사령탑 입장에선 골치가 아플 수밖에 없다. 이적설의 영향일까, 프랭크 감독은 이날 토트넘의 주장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발언했다. 프랭크 감독은 기자회견 중 구단의 주장을 묻는 질의에 “내가 처리해야 할 항목이 굉장히 많다. 좋은 질문이다. 아직 결정하진 않았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주장 역할을 했다”면서 “(레딩전에선) 두 번의 45분 경기를 한다. 각각 손흥민과 로메로가 주장 역할을 맡는다. 최종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라고 했다. 또 주장을 결정하는 건 선수단 투표가 아닌 본인이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손흥민은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의 공식 주장이 됐다. 당시 기준으로 한국 선수가 EPL 구단의 정식 주장이 된 건 퀸즈파크 레인저스(QPR) 시절 박지성 이후 처음이었다.손흥민에게 주장 완장을 맡긴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은 당시 “손흥민은 그라운드 안팎에서 훌륭한 리더십을 갖춘 선수다. 그가 새 주장으로 선임된 건 이상적인 선택이라고 본다. 우리 모두가 손흥민이 월드클래스 선수라는 걸 알고, 라커룸에서도 모두의 존경을 받고 있다. 그저 유명한 선수여서가 아니라 한국 대표팀의 주장이라는 점과 동시에 토트넘에서 이룬 성취들을 함께 따져보고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한편 프랭크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 중 손흥민과 로메로의 거취에 대한 질문에는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그는 관련 질의에 “내 기준에서는 모든 선수가 이곳에서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는 것이며, 그게 지금 내가 집중하는 부분”이라며 “내일 두 선수 모두 레딩전에 출전한다. 이는 그들이 현재 팀에 있다는 의미”라고 답했다.김우중 기자 2025.07.19 11:15
NBA

'듀란트·빌 OUT' 피닉스, 전력 보강 뛰어드나…레이더 포착된 쿠밍가 '글쎄'

케빈 듀란트(37·휴스턴 로키츠)와 브래들리 빌(32·LA 클리퍼스)을 떠나보낸 피닉스 선스가 전력 보강을 노린다.미국 CBS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피닉스가 조나단 쿠밍가(23) 영입에 관심 있다'라고 전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소속 쿠밍가는 제한적 자유계약선수(FA)여서 이적 기로에 서 있다. 보도에 따르면 쿠밍가는 골든스테이트가 제시할 수 있는 금액보다 더 큰 계약을 원하고 있어 잔류 여부가 불투명하다. 쿠밍가가 원하는 연봉은 연간 2500만 달러(348억원) 수준. CBS스포츠는 '시카고 불스가 한때 영입 후보로 거론됐지만 제한적 FA인 조시 기디(23)와 아직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라고 부연했다. 기디의 거취가 결정되기 전까지 쿠밍가 영입전에 뛰어는 게 쉽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사인 앤드 트레이드도 쉽지 않다. CBS스포츠는 '피닉스는 흥미로운 목적지지만, 이를 실현하기 위해선 넘어야 할 몇 가지 장애물이 있다'며 '골든스테이트는 쿠밍가를 사인 앤드 트레이드한다면 그에 대한 대가로 1라운드 지명권을 원하고 있다. 피닉스는 바로 이 부분이 부족하다'라고 전했다.쿠밍가는 2021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골든스테이트에 지명됐다. 2024~25시즌에는 47경기에 출전, 경기당 15.3점 4.6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8 10:12
영화

“극장은 사라지지 않는다” 메가박스가 찾은 답, ‘개인화’ 보니 [일문일답]

메가박스(대표 홍정인, 남용석)가 변화하는 관람 트렌드에 맞춰 관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극장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공간의 변화를 추진한다.17일 메가박스는 ‘극장의 재발견’ 세 번째 기획으로, 메가박스 멀티플렉스본부 김봉재 본부장의 인터뷰를 공개했다.최근 메가박스는 극장 경험으로 최대의 만족을 추구하는 관객들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메가박스는 콘텐트 라이브러리를 확장함과 동시에 다양한 타입의 특별관을 강화하고 있다. 메가박스 대표 플래그십 지점인 코엑스점은 25주년을 맞아 전관을 특별관으로 리뉴얼 하고, 관객들이 각자 원하는 방식으로 콘텐트를 즐길 수 있는 신규 특별관 ‘르 리클라이너’와 ‘MEGA | LED’를 도입했다. 어려운 산업 속에서도 공간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관객의 관람 만족도를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메가박스 멀티플렉스본부 김봉재 본부장은 “극장이 영화만 상영하는 시대는 지나고 있다. 관객에게 상영관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극장의 숙제다. 리클라이너 상영관에서는 극강의 편안함을, LED 상영관에서는 영화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콘서트, 라이브뷰잉, GV, 무대인사 등 다양한 콘텐트를 경험할 수 있다”며 특별관은 관객이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의 질을 높이는 공간이라고 강조했다.최근 메가박스의 또 다른 특별관인 ‘MEGA | MX4D’의 예매 열기가 뜨거웠다. 바로 메가박스 단독 상영작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이하 진격의 거인 완결편)’을 4D로 관람하기 위함이다. 실제로 지난 3월 개봉 후 약 2개월 동안 MX4D 좌석점유율은 83%를 넘겼으며, 현재까지도 장기 흥행 중이다.김봉재 본부장은 “단독작 ’진격의 거인 완결편’은 92만 명이 넘는 관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중 18%의 관객은 MEGA | MX4D 특별관을 선택했다. 액션신이 뛰어난 작품과 15가지 4D 효과의 완벽한 조합으로 관람에 더욱 몰입된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이처럼 메가박스는 관객의 다양한 니즈에 부응하고 극장에 와야 하는 이유를 제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특별관을 확대하고 강화할 계획이다.김봉재 본부장은 “과거에는 ‘극장에서 어떤 영화를 볼까’를 고민했다면, 지금은 ‘어떤 영화를 극장에서 볼까’를 고민한다. 이에 따라 극장은 관객들이 보고 싶어하고 볼 가치가 있는 콘텐트를 발굴하고, 그 콘텐트로 최고의 영화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시설과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전 산업군에 걸쳐 ‘개인화’가 화두다. 극장도 마찬가지다.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문화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다만 그 형태는 관객이 원하는 대로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 관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메가박스 멀티플렉스본부 김봉재 본부장 일문일답.Q. 메가박스 코엑스점 전관을 특별관으로 리뉴얼한 배경과 특별관을 강화하는 이유는.“메가박스 코엑스점 개관 25주년을 맞아 새로운 특별관을 도입하며 대대적 리뉴얼을 단행했다. 이번에 영화 관람 트렌드를 반영한 ‘MEGA | LED’와 ‘르 리클라이너’ 특별관을 선보였다. ‘MEGA | LED’에서는 영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트가 가능한 공간이다. ‘르 리클라이너’ 상영관에서는 극강의 편안함은 물론 웅장한 사운드까지 즐길 수 있다. 메가박스의 특별관은 관객이 체험할 수 있는 영화적 경험의 질을 높이기 위한 공간이다. 현재 영화산업이 어렵지만 이러한 상황에서도 관객의 관람 만족도를 이끌어내기 위한 투자는 지속할 것이다. 내가 원하고 좋아하는 방식으로 영화를 즐기려는 관객의 니즈에 부응하고, 메가박스에 와야 하는 이유를 제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특별관들을 확대하고 강화할 계획이다.”Q. 메가박스 코엑스점에는 메가박스의 모든 특별관이 있다. 그 이유는.“메가박스 코엑스는 2000년 5월 개관한 메가박스 1호점이자 메가박스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지점이다. 대한민국 1호 멀티플렉스는 아니지만 멀티플렉스라는 문화를 정착시킨 영화관이다. 코엑스점은 메가박스가 도입하는 최초의 기술과 시설 그리고 서비스 공간이 집약돼 있다. 주요한 제도나 정책은 코엑스점에서 테스트를 거친 후 전국 지점으로 확대된다. 이런 상징성 때문에 메가박스의 신규 특별관은 코엑스에 가장 먼저 적용한다.현재 메가박스 코엑스는 돌비 시네마, MX4D, LED, 리클라이너, 부티크, 부티크 프라이빗까지 모든 특별관이 집약돼 있다. 메가박스의 1위 플래그십 사이트로서 폭넓은 문화 콘텐트와 새로운 관람 형태를 관객은 물론 영화산업계에도 끊임없이 제안해 나갈 것이며, 특별한 영화 경험을 제공하는 최적의 문화공간으로 진화해 갈 계획이다.”Q. 코엑스점에 3개의 ‘MEGA | LED’ 상영관을 선보였는데 그 이유는.“극장이 영화만 상영하는 시대는 지나가고 있다. 상영관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관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극장의 숙제다. 이러한 측면에서 리클라이너, LED 상영관은 관객에게 또다른 프리미엄한 공간 경험을 선사한다. 리클라이너 상영관에서는 극강의 편안함을, LED 상영관에서는 일반 영화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콘서트, 라이브뷰잉, 무대인사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트를 소화할 수 있다. 특히, 상영관 내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 LED 스크린에 화면을 띄울 수 있고, 뒤쪽에 앉은 관객도 큰 화면으로 관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무대인사, GV, 라이브뷰잉 등 다양한 이벤트가 끊이지 않는 코엑스점에 최적화된 상영관이다.”Q. 최근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으로 ‘MEGA | MX4D’ 상영관이 관객으로 가득했다.“약 92만 명이 넘는 관객이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이하 ‘진격의 거인 완결편’)을 관람하기 위해 메가박스를 찾았다. 지난해 30만 관객을 돌파한 ‘룩백’에 이어 메가박스 단독 상영작 역사에 새로운 기록을 경신했다. 92만 관객 중 18%의 관객은 ‘MEGA | MX4D’를 선택했다. 지난 3월 개봉 후 4월 말까지 두 달여 동안 MX4D 전체 좌석점유율은 83%를 넘었고, 코엑스에서만 무려 90%를 넘었다. 액션신이 뛰어난 작품과 15가지 4D 효과의 조합으로 더욱 몰입된다는 평가를 받았다.”Q. 메가박스 킨텍스에 ‘메가아이스박스’도 개관했는데.“지난 5월 17일 메가박스 킨텍스에 ‘메가아이스박스’가 오픈했다. 약 400석 규모의 상영관을 전면 개조해 만든 극장 내 아이스링크다. 피겨 스케이트, 스피드 스케이트, 아이스하키 등 빙상 꿈나무를 위한 전문가들의 레슨 중심으로 운영되며, 수업이 없는 시간에는 자유 스케이팅도 즐길 수 있다. 메가아이스박스는 극장의 완벽한 변신이자 새로운 공간이다. 스케이트를 배우기 위해 영화관을 찾는 새로운 경험이 곧 극장에 대한 즐거운 공간 경험으로 이어질 것이다. 지역주민과 빙상 꿈나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메가아이스박스의 성장을 지켜봐 달라.”Q. 극장의 미래는?“영화산업은 물론 관객들의 영화 관람 패턴 또한 변했다. 과거에는 ‘극장에서 어떤 영화를 볼까’를 고민했다면, 지금은 ‘어떤 영화를 극장에서 볼까’를 고민한다. 나아가 영화관이라는 공간이 주는 관람 만족도까지 평가한다. 이에 따라 극장은 관객들이 보고 싶어 하고 볼 가치가 있는 콘텐트를 발굴하고, 그 콘텐트로 최고의 영화적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시설과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현재 전 산업군에 걸쳐 ‘개인화’가 화두다. 극장도 마찬가지다. 극장에서 영화를 관람하는 문화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다만 그 형태는 관객이 원하는 대로 달라질 수 있다고 본다. 거실 소파 같은 편안한 공간일 수 있고, 온몸으로 느끼는 다이내믹한 공간이 될 수 있다. 또는 취향을 공유한 많은 사람들과 함께 호흡하며 즐기는 공간에서 원하는 콘텐트를 소비하는 형태로 개인화, 세분화될 것이다. 관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7 16:02
국가대표

관중 193명 들어오는 국제대회?...'계륵'이 된 동아시안컵은 변화가 필요하다 [IS시선]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이 남자부 일본, 여자부 한국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우승팀이 누구냐 보다도 흥행 실패가 더 큰 화두였다. 총 18경기 중 6경기는 관중이 1000명 미만이었고, 여자부 대만-중국전 관중은 193명에 불과했다. 남자부 최소관중 경기였던 일본-홍콩전은 관중 687명이었다. 일본의 일부 매체가 '관중이 세 자릿수'라며 한국에서 열린 이번 대회의 흥행 참패를 비웃었다는 말도 나오지만, 지난 대회 개최국이던 일본도 흥행 성적은 별반 차이가 없었다. 2022년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남자부 한국-중국전 관중은 214명이었다. 동아시안컵은 2003년에 창설(남자부 기준)됐고, 2년마다 대회가 열린다. 대회별로 홍콩, 마카오, 북한, 몽골 등이 참가하기도 했지만 확실한 중심은 한-중-일이다. 대부분의 우승컵은 한국과 일본이 양분해서 가져갔다. 대회의 전신 1990년대 다이너스티컵이 열릴 때만 해도 국제 축구 지도는 지금과 크게 달랐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금 만큼 엄청난 자본력을 과시할 때가 아니었고, 현재 아시아축구연맹(AFC)을 장악한 오일 머니도 지금 만큼 맹위를 떨치기 전이었다. EAFF는 아시아에서 비교적 탄탄한 입지가 있었고, 한-중-일 축구는 나름대로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경쟁을 펼치던 때였다. 2020년대 이후 상황은 완전히 바뀌었다. FIFA나 AFC에 비해 EAFF의 이름은 외교적으로나 자금력으로 보나 크게 쪼그라들었다. 또 한-중-일의 축구 실력 격차, 나아가 그 외 동아시아 국가들과의 격차는 눈에 띄게 벌어졌다. 단적인 예로 일본과 한국의 ‘유럽파 선수’ 숫자는 지난 20여년 동안 폭발적으로 늘었다. 그러나 동아시안컵 기간은 FIFA가 인정해주는 A매치 기간이 아니라서 유럽에서 뛰는 선수 차출이 불가능하다. 이런 부분을 FIFA와 협의해 풀어가기엔 EAFF의 외교력은 미미한 수준이다. 결국 동아시안컵에 참가하는 한국과 일본 대표팀은 사실상의 2진급 이하가 되어버렸는데, 우승 트로피가 딱히 매력적이지도 않다. 스파링 파트너들이 만족스러운 것도 아니다. 대회는 늘 동아시아의 끈적한 여름에 열린다. 당연히 흥행 동력이 뚝 떨어졌다. 선수들의 동기부여도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A대표팀에 들어갈 가능성을 높이고 새 얼굴로 눈도장을 찍는 대회’는 허울 좋은 타이틀에 불과하다. 2진급 대표라고 폄훼되는 동아시안컵 대표 선수들도 K리그 소속팀에서는 확실한 자리를 잡고 있는 선수들이다. 확실한 ‘당근’이 없는 대표팀 대회에서 체력을 소모할 이유가 이들에게도 없다. 소속팀 역시 동아시안컵 대표 차출은 전혀 반갑지 않다. 동아시안컵 남자부 참가가 ‘계륵’이 된 건 이미 약 10년 전부터 감지된 분위기였고, 이제는 이런 문제들이 점점 쌓여서 해결책을 제시할 시점이 됐다. 향후 동아시안컵은 각국 청소년 유망주들이 참가해 미래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무대로 크게 방향을 바꾼다거나 대회별로 올드 스타들의 이벤트 경기를 추가한다거나 하는 아이디어 교류가 필요해 보인다. EAFF 회장은 관례적으로 한-중-일 축구협회 인사가 돌아가면서 맡는다. 현재 EAFF 회장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다. 동아시안컵 진행 방식을 현행과 달리 더 창의적이고 발전적으로 바꾸는 역할을 정 회장이 주도한다면 어떨까.이은경 스포츠2팀장 2025.07.17 16:00
프로야구

[류선규의 다른 생각] 체크스윙 논란, 비디오 판독 조기 실시가 답이다

KBO리그는 지난 10일 2025시즌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전반기 440경기에서 758만228명의 관중이 입장, 산술적으로 누적 1200만명이 가능한 엄청난 페이스를 자랑했다. 사상 첫 1000만 관중 시대를 연 지난 시즌의 기록을 훌쩍 뛰어넘을 기세다. 33년 만에 전반기 1위를 차지한 한화 이글스, 이른바 '엘롯기 동맹'의 동반 5강 진입 등 풍성한 스토리가 관중 유입에 힘을 보탰다는 평가다.필자가 주목한 전반기 이슈 중 하나는 체크스윙 판정 논란이다. 체크스윙 판정 논란은 과거에 없었던 게 아니지만 최근 1~2년만큼 심하지 않았다. 필자는 관련 내용이 화두로 떠오른 배경이 궁금해 구단별 코치와 전력분석원 10여명에게 의견을 물었다. "과거에 비해 오심이 많아졌다", "오심이 득점으로 연결된 경우가 많아졌다", "심판마다 기준이 다르다", "누적된 불만이 터져 나오는 거 같다". "치열한 순위 경쟁 때문에 팀마다 예민해졌다"라는 의견은 어느 정도 예상 범주 안에 있는 답변이었다. 그런데 "퓨처스(2군)리그에서 체크스윙 비디오 판독을 시범으로 운영하다 보니 1군과 비교가 된다", "작년부터 쇼츠 영상이 허용돼 실시간으로 관련 영상이 퍼지면서 논란이 부각되고 있다"라는 의견은 꽤 신선했다. 이 가운데 "비디오 판독을 시행하고 있지만 체크스윙을 반영하지 않으니 더 주목받고 있다"라는 얘길 최소 3명의 야구 관계자가 내놨다. 2017시즌부터 도입된 비디오 판독은 시즌을 거듭할수록 판독 대상을 확대했으나, 유독 체크스윙은 논외였다. 선수들의 가장 큰 불만이었던 스트라이크와 볼 판정이 지난 시즌부터 적용 중인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으로 어느 정도 가려내는 것과 상반된다. 현장에선 사실상 비디오 판독의 마지막 대상이 체크스윙이라는 얘기가 나온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해 2군에서 체크스윙을 비디오 판독에 포함, 시범 운영 중이다. 이에 대한 2군 코칭스태프의 반응은 대부분 호의적이다. KBO는 공식 홈페이지에 관련 판독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판독 결과에 의구심이 없던 건 아니지만 결과만 보면 1군 도입을 검토할 만한 수준이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감독은 대체로 체크스윙 비디오 판독의 조기 도입을 원하고 있다. 다만 KBO와 몇몇 구단은 신중하다. 시스템이 완전하지 않아도 우선 도입하자는 감독들의 입장도, 더 완성도 높은 시스템 운영을 지향하는 KBO의 상황도 이해된다. 미국 메이저리그(MLB)나 일본 프로야구(NPB) 모두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기 전 수년간 시범 운영을 한다. 그만큼 짧은 시간에 결론 내기 어려울 수 있다.필자는 공정성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두고 ABS를 과감하게 도입한 사례를 고려하면 체크스윙 비디오 판독의 조기 도입을 검토할 만하다고 생각한다. 이번에 의견을 물어본 구단 관계자 모두 관련 내용에 찬성하기도 했다. 만약 모든 구장에서 동시 적용하기 어렵다면 시스템이 완비된 구장부터 시작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전 SSG 랜더스 단장정리=배중현 기자 2025.07.15 05:30
뮤직

이찬혁, 솔로 2집 ‘에로스’로 보여줄 견고해진 음악 세계

이찬혁이 솔로 정규 2집 ‘에로스’로 돌아온다. 이찬혁의 정규 2집 ‘에로스’가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규 1집 ‘에러’ 이후 약 2년 9개월 만의 솔로 앨범으로 한층 견고해진 음악 세계가 예고됐다.전작 ‘에러’가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했다면, ‘에로스’는 더 나아가 타인의 죽음과 그로부터 마주하는 다양한 감정을 노래한다. 소중한 존재의 빈자리에서 증폭된 내면의 결핍, 이를 받아들이는 태도를 자신만의 음악으로 완성해 짙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타이틀곡 ‘비비드라라러브’는 ‘진실되고 이상적인 사랑이 실재하는가’라는 화두를 던지며 전개된다. 이찬혁 특유의 담담한 어조로 풀어낸 노랫말 위 리드미컬한 드럼 비트, 펑키한 베이스 등 풍성한 악기 소스가 어우러져 듣는 재미를 더한다.폭넓은 스펙트럼으로 수놓은 트랙리스트 면면도 화려하다. 디스토피아적인 분위기와 희망찬 멜로디가 교차되는 ‘SINNY SINNY’, 1980~90년대 레트로 신시사이저가 인상적인 ‘돌아버렸어’는 상실의 경험과 감정의 균열을 다루며 앨범 전반에 녹아든 서사의 시작을 알린다.이어 TV쇼에 들어간 듯한 사운드의 ‘TV Show’, 1960~7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멸종위기사랑’, 뉴 잭 스윙의 경쾌함을 살린 ‘Eve’, 차분하고 정적인 ‘Andrew’, 몽환적인 무드의 ‘꼬리’, 보코더를 활용한 기계음이 이색적인 ‘빛나는 세상’까지 다채로운 색채의 9개 트랙으로 촘촘히 채웠다.이번에도 이찬혁이 전곡 작사·작곡을 직접 맡아 섬세한 스토리텔링과 독보적 감성이 깃든 앨범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여기에 그와 함께 다수의 히트곡을 탄생시켜온 밀레니엄, 시황이 힘을 보태 완성도를 꽉 잡으며 또 한 번 눈부신 시너지를 완성했다. 한편 이찬혁이 속한 악뮤는 오는 8월 8일부터 24일까지 3주간 총 9회에 걸쳐 서울 영등포구 명화라이브홀에서 ‘2025 AKMU 스탠딩 콘서트 ’을 개최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4 17:14
프로야구

[IS 이슈] 18일 데드라인 리베라토와 부상 대체 외국인 '보류권' 제도

부상 대체 외국인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30·한화 이글스)의 거취와 관련해 '보류권'이 화두로 떠올랐다.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한 에스테반 플로리얼(28)의 6주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로 지난달 17일 영입된 리베라토의 계약 만료일은 오는 25일이다. 한화는 계약 만료 전 리베라토와 잔여 시즌을 함께할지 예정대로 '6주 계약'을 종료할지 결정해야 한다. 그런데 리베라토가 기대 이상의 '단기 임팩트'를 보여주면서 팀 내부적으로 장고를 거듭하고 있다.8일 기준으로 리베라토의 타율은 13경기 0.418(55타수 23안타)에 이른다. 출루율(0.458)과 장타율(0.618)을 합한 OPS가 1.076. 득점권 타율이 무려 0.643로 가공할 만한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표본이 많이 쌓인 건 아니지만 엄청난 타격 지표로 정식 계약 전환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플로리얼의 부상 전 성적은 65경기 타율 0.271(258타수 70안타). OPS와 득점권 타율은 각각 0.783, 0.222였다. 객관적인 지표에선 리베라토의 우위지만 현장의 평가는 양분된다. 한 구단 관계자는 "계약이 연장된다는 전제로 후반기에도 현재의 성적이 유지될지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경기를 더 뛰고 약점을 간파당하면 기록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한화는 오는 18일까지 리베라토의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외국인 선수 고용규정 제10조 ③항에는 '구단은 대체 외국인 선수에게 계약 연장 의사를 통지(대체 외국인 선수 계약 연장, 또는 대체된 외국인 선수와의 교체)할 권리를 가지며, 계약 종료 또는 해지 7일 전까지 재계약 의사를 서면으로 선수와 그의 지정된 대리인에게 통지해야 한다. 계약 연장 의사 통지 이후 최초 계약 종료일까지 계약에 대해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선수는 당해 연도에는 국내 타구단에 입단할 수 없다'라고 명시돼 있다.이는 올해 신설된 조항 중 하나다.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는 계약 종료 후 웨이버 공시가 됐는데 절차상 오류를 지적한 목소리가 적지 않았다. 웨이버는 계약 승계(클레임)의 개념인데 이미 계약이 종료된 선수인 만큼 자유 계약으로 풀리는 게 적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화는 현재 리베라토에 대한 보류권을 행사하겠다는 입장. 이는 선수에게 재계약 의사를 전달하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재계약 의사를 전달한 뒤 협상 과정에서 계약이 불발될 때 리베라토에 대한 '보류권'을 가진다. 현행 외국인 선수 보류권은 5년이지만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는 '당해 연도'에만 권리를 행사할 수 있는 단기 보류권에 해당한다. 관건은 '협상 과정'이다. 매년 KBO리그 외국인 선수 시장에선 재계약이 불발된 선수들의 불만이 곳곳에서 들린다. 보류선수 명단에 포함시키기도 마땅한 조건도 제시하지 않고 협상에서 발을 뺀다는 내용이 골자다. 해당 선수의 보류권을 묶기 위한 방법인데 지난겨울에도 A 선수가 이에 대해 강하게 항의하기도 했다. 리베라토의 보류권을 두고 한화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지켜볼 일이다. 만약 리베라토를 정식 계약으로 전환하면 플로리얼은 웨이버로 공시된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09 15:52
예능

“안락사, 최선의 선택일까”…이보영→강기영, 강렬한 메인 포스터 (메리 킬즈 피플)

‘메리 킬즈 피플’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오는 8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다.이보영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조력 사망을 돕는 응급의학과 의사 우소정 역, 이민기는 어떤 치료도 소용없는 시한부 말기암 환자 조현우 역, 강기영은 우소정의 조력 사망을 돕는 따스함과 진중함을 넘나드는 전직 성형외과 의사 최대현 역을 맡았다.8일(오늘) 공개된 ‘메리 킬즈 피플’ 메인 포스터에는 삶과 죽음 그 경계에 서 있는, 죽음에 대한 선택과 관련된 세 사람의 운명적인 관계가 담겼다. 우소정과 조현우, 최대현이 상하좌우에 위치한 ‘얼굴 클로즈업’으로 표현돼 긴장감을 극대화시킨다. 왼쪽의 우소정은 시선을 아래로 한 채 고뇌가 가득한 표정이다. 오른쪽의 조현우는 우소정을 형형한 눈빛으로 똑바로 응시하고 있는 반면, 위쪽에서 거꾸로 내려다보고 있는 최대현은 눈동자의 초점이 우소정을 향해있어 궁금증을 높인다.특히 우소정과 조현우, 최대현 사이로 ‘안락사…최선의 선택일까?’라는 문구가 배치되면서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결정을 내려야 하는, 각각의 신념과 감정이 얽힌 팽팽한 삼각 구도를 예고했다.제작진은 “‘메인 포스터’를 통해 주인공 3인의 복잡한 관계성과 얽히고설킨 진실에 관해 담고자 했다”라며 “‘메인 포스터’에서 드러난 삶과 죽음, 죽음을 둘러싼 선택에 대해 진한 울림과 의미심장한 화두를 던질 ‘메리 킬즈 피플’를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메리 킬즈 피플’은 오는 8월 1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 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08 13:27
해외축구

미국행 가능성 작은데 ‘차기 주장’ 언급, “SON 나가면…” 누가 손흥민 뒤이을까

손흥민(토트넘)의 이적 여부가 여전히 안갯속인 가운데, 영국 현지에서는 차기 주장 후보까지 언급하고 있다.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8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올여름 엔지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의 주장단 중 절반을 잃을 가능성이 있다”며 “손흥민은 10년 만에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손흥민은 지난 두 시즌간 주장으로 토트넘을 이끌었다. 2024~25시즌에는 크리스티안 로메로, 굴리엘모 비카리오, 제임스 매디슨이 주장단으로 함께 활약했다.그런데 새 시즌을 앞두고 손흥민과 로메로의 이적 가능성이 떠오르고 있다. 특히 다수 구단의 관심을 받는 손흥민은 최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LA) FC의 제안을 걷어찰 것이란 보도가 나왔으나 여전히 그를 원하는 팀이 많다. 풋볼 런던은 “만약 로메로와 손흥민이 여름 이적시장 마감 전에 새로운 목적지로 향하면,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주장단에 관한 결정을 해야 한다”며 “누가 주장으로 나설 수 있을까”라며 화두를 던졌다.매체는 데얀 쿨루셉스키, 로드리고 벤탄쿠르, 페드로 포로가 차기 주장단에 들어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물론 손흥민이 토트넘에 잔류하면, 그가 2025~26시즌에도 주장 완장을 찰 가능성도 있다.현재로서는 어떤 것도 섣불리 예측할 수 없는 실정이다. 현지에서는 토트넘이 이달 한국을 방문하는 일정까지 마친 뒤 손흥민 이적을 추진하리란 전망이 나온다. 손흥민의 토트넘 잔류를 관측하는 목소리도 왕왕 나오고 있다.영국 언론에 따르면 손흥민은 아직 토트넘 훈련에 합류하지 않았다. 6월 A매치를 치른 그는 여전히 휴식 중이다. 만약 손흥민이 팀 훈련에 합류하면 프랭크 감독과 미래에 관한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손흥민은 지난달 쿠웨이트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최종전이 끝난 뒤 자신의 거취와 관련한 물음에 “아직 (토트넘과) 계약 1년이 남아 있기 때문에 제가 여기서 어떤 말을 하는 것보다는 기다려보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말을 아꼈다.김희웅 기자 2025.07.0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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