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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소맥 러브샷'에 골든벨 울린 글로벌 갑부들, 계산은 누가 했나?

‘소맥 제조’, ‘러브샷’, ‘골든벨’까지. 글로벌 리더들의 ‘깐부 회동’은 처음부터 끝까지 화제였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자신들의 반겨주는 시민들과 함께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치킨집에서 성사된 이른바 '깐부회동'에서는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기업 총수들의 소탈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황 CEO와 이재용 회장, 정의선 회장은 폐쇄된 공간이 아닌 개방된 공간에서 시민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며 친목을 다졌고, 자리에 함께 한 사람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3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황 CEO는 이날 치킨집에 착석한 후 두 회장에 먼저 위스키, AI 슈퍼컴퓨터 'DGX 스파크' 등 선물을 건넸다.이어 두 회장과 담소를 나누던 황 CEO는 주위를 둘러보다 근처 테이블에서 가족과 치킨을 먹던 아이를 보며 "리틀 보이, 심심하지 않니?"라며 자기 자리로 불렀다.아이가 자리로 찾아오자 황 CEO는 악수를 건넸고, 이 회장과 정 회장이 "내가 누군지 아니?"라고 연이어 물었다.아이가 이 회장만 안다고 답하자 정 회장은 섭섭한 표정을 지으며 "아빠 무슨 차 타시니? 나는 아빠 차 만드는 아저씨"라며 자신을 소개했다.가족과 치킨을 먹던 또 다른 아이가 황 CEO에게 사인을 받으러 찾아오자 두 회장은 이 아이에도 똑같은 질문을 던졌고, 이번에는 두 회장을 모두 모른다는 대답이 돌아왔다.이에 정 회장은 "아저씨는 차 만들고, 이 아저씨는 휴대폰 만들어"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이 회장은 밀려드는 '셀카' 요청에 흔쾌히 응하며 직접 휴대전화의 구도를 잡기도 했다.그러던 중 한 손님의 휴대전화가 아이폰인 것을 알고 "갤럭시를 가져오셔야죠"라며 장난으로 셀카를 거부하기도 했다.또 식기가 부족하자 직접 "사장님"을 부르며 카운터로 가 수저와 포크를 가져오는 소탈한 모습을 보였다.이날의 하이라이트였던 '러브샷'을 제안한 것은 정 회장이었다.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술잔이 오가던 중 정 회장은 갑자기 일어나 "제가 러브샷을 제안드립니다"고 말했고, 주위에서는 환호가 쏟아졌다.이어 황 CEO와 이 회장이 일어났고, 세 명은 팔을 걸고 러브샷을 했다. 황 CEO는 "맛있다"를 연발했고, 이 회장은 쓴맛을 느꼈는지 눈을 찡끗하기도 했다.이날 황 CEO는 한국 치킨과 '소맥'(소주와 맥주를 섞은 술)에 대한 만족감을 계속해서 드러냈다. 그는 소폭 제조하는 과정을 보며 '토네이도' 같다"며 웃었다. 황 CEO는 양념치킨을 먹고 너무 맛있다며 주위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음식을 나눠주기도 했다.특히 닭 다리를 뜯어먹으며 "제가 너무 못나게 먹나요?"라고 주위에 물었고, 손님들은 "잘생겼다", "귀엽다"라고 호응했다.황 CEO는 하이트진로가 이번에 출시한 소맥 제조기에서 나오는 술이 싱겁다며 스스로 소주를 기계에 더 붓기도 했다.이에 정 회장은 하이트진로에서 나오는 맥주(테라)와 소주(참이슬)를 섞은 술을 말하는 '테슬라'를 지칭하며 "테슬라가 폭탄주 중에서 가장 맛있다고 한다"고 응수했다.이날 자리를 누가 계산할지도 관심사였다. 젠슨 황은 식당의 '골든벨'을 울렸다. 황 CEO가 이 회장과 정 회장을 지칭하며 "이 두 분이 아주 돈이 많다"며 "디너 이즈 프리(저녁은 공짜"라고 외치자 주위 손님들은 일제히 일어나 '젠슨황', '이재용', '정의선'을 연호하기도 했다.이날 200만원 가량의 1차 비용은 이재용 회장이 냈고, 인근에서 벌어진 2차 자리는 정의선 회장이 계산한 것으로 알려졌다.실제로 이들 치맥 멤버의 자산 규모는 황 CEO가 2000조원 이상으로 가장 많고, 이 회장 22조원, 정 회장 7조원 수준이다. 예상치 못한 '골든벨'에 무료로 치킨과 맥주를 즐긴 시민들은 "오늘 운이 좋다"며 웃으며 매장을 나섰다. 김두용 기자 2025.10.31 11:52
산업

'치맥 회동' '깐부 퍼포먼스' '깜짝 편지' 이재용·정의선과 잊을 수 없는 밤 보낸 젠슨 황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치맥 회동’에 고 이건희 회장의 추억까지 소환하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의미 있는 밤을 보냈다. 30일 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서울 코엑스 K-POP 광장에서 열린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 무대 위로 올라 고(故) 이건희 선대 삼성 회장과의 추억을 상기했다. 그는 "1996년 JY의 아버지에게서 받은 편지 덕분에 한국에 오게 됐다"고 숨겨뒀던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1996년 제 인생 처음으로 한국에서 편지를 받았다. 모르는 사람이 보낸 아주 아름답게 쓰인 편지였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편지에는 세 가지 비전이 있었다. 한국을 초고속 인터넷으로 연결하고, 비디오 게임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비디오게임 올림픽을 열고 싶다는 것이다. 이를 만들 수 있도록 당신의 지원을 받고 싶다는 내용이 있었다. 그 편지로 인해 한국에 오게 됐다"라고 설명했다.황 CEO가 이러한 편지를 소개하자 이재용 회장이 "제 아버지가 보낸 편지다"라고 언급했다.이 회장은 "25년 전 엔비디아는 삼성전자의 GDDR(그래픽용 D램)써서 지포스 256을 출시했다"며 "그때부터 양사의 협력이 시작됐고 젠슨과의 우정이 시작됐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젠슨은 인간적으로 정말 매력적이다"라며 "꿈이 있고, 배짱도 있고, 따뜻하고, 정이 많은 친구"라고 황 CEO를 추켜세웠다. 같이 무대에 오른 정의선 회장도 어린 시절부터 게임을 즐겼다며 엔비디아와의 인연을 강조했다.정 회장은 "어릴 때부터 아케이드 게임을 계속해왔고, 제 아이는 리그 오브 레전드를 좋아하는데 당연히 엔비디아 GPU가 들어 있을 것이다"라며 "저희는 게임 산업과 멀지 않고, 열심히 후원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삼성동 깐부치킨에서 황 CEO와 '깐부회동'을 가진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회장도 K-POP 광장 무대 위로 나란히 모습을 드러냈다.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 넘는 깐부회동을 마치고 온 이들은 무대 등장부터 수차례 하이파이브를 하고 어깨동무를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였다. 무대 중간 중간 황 CEO가 이 회장, 정 회장과 포옹하면서 'AI 깐부'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황 CEO는 이 회장과 정 회장을 '베스트 프렌드'라고 소개했고, 이 회장도 황 CEO를 '최고의 발명가이자 최고의 사업가'라고 화답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페스티벌에서 이 회장과 정 회장은 서로의 발언을 황 CEO에게 통역하는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트레이드 마크인 가죽 재킷을 착용한 한 황 CEO는 이날 오후 9시께 코엑스에 도착해 페스티벌 부스에서 지포스 관객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황 CEO는 "이번 주 APEC 참석을 위해 한국에 왔다. 이재명 대통령의 초대로 왔고 좋은 소식이 있는데 먼저 밝힌 순 없지만 힌트를 주겠다"라고 말했다.황 CEO는 "로보틱스와 관련될 것"이라며 "100% 절대적으로 한국과 연관될 것"이라고 전했다.그는 "이 모든 것은 두 분의 손(미중 협상)에 달려 있으며 양국을 위해 최선의 거래를 성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황 CEO는 "시총 5조 달러에 도달해 영광이다"라며 "AI는 인류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기술로 모든 과학 분야에 영향을 미칠 것이고 엔비디아 역시 지금보다 훨씬 더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페스티벌에는 황 CEO를 보기 위해 사전예약 관객 500여명이 모였다. 관객은 황 CEO가 등장하자 연신 '젠슨 황'의 이름을 외쳤다.황 CEO는 이에 화답해 "한국의 PC방 문화, e스포츠 인기가 없었다면 오늘의 엔비디아도 없었을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예정에 없던 이 회장과 정 회장의 깜짝 등장으로 관객이 환호성을 지르고 엔비디아 브랜드 색깔인 형광 초록색 야광 팔찌를 흔들자 현장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행사 말미엔 황 CEO, 이 회장, 정 회장이 관객 경품 추첨을 위해 직접 총 모양 폭죽을 터뜨리는 등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특히 이 회장이 기자회견을 제외하고 일반 대중 상대로 발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이 회장은 관객을 향해 "왜 이렇게 아이폰이 많느냐"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황 CEO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참석하기 위해 경주로 이동했다. 김두용 기자 2025.10.31 09:06
예능

이정은, ‘환자 오해’ 부른 체중 감량…“묵 다이어트 해봤다” (전현무계획)

배우 이정은이 다이어트 비결로 묵을 언급한다.오는 31일 방송하는 MBN·채널S 예능 ‘전현무계획3’ 3회에서는 영화 ‘하얀 차를 탄 여자’ 이정은과 정려원이 게스트로 출연해 보령 묵 맛집에서 ‘먹케미’를 자랑한다.이날 전현무는 3대째 이어져온 보령의 묵 맛집으로 향하던 중, 이정은-정려원에게 취미가 무엇인지 묻는다. 이정은은 “(정려원씨는) 미술 전시회를 할 정도로 그림을 잘 그린다”며 ‘진짜 화가’인 정려원을 소개한다. 그러자 곽튜브는 “혹시 무스키아(전현무 부캐릭터)의 그림을 보셨냐?”며 ‘화가’ 전현무를 치켜세운다. 이 말에 정려원은 “진짜냐? 그림 그리시냐?”며 ‘깜놀’하더니 곧바로 무스키아 작 그림을 검색해 본다. 과연 정려원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이 치솟는다.잠시 후, 네 사람이 보령 ‘묵 맛집’에 들어서고, 이정은은 “묵 요리 종류별로 다 먹어보자”며 열정을 내뿜는다. 열심히 메뉴판을 스캔하던 이정은은 “장을 판매하시냐”고 묻는다. 사장님은 “고추장은 다 팔렸고 간장이 남았다. 전국으로 택배가 나간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낸다. 결국 전현무는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에게 명절 선물로 간장을 쏘고, 곽튜브는 “현무 형 미담 꼭 찍어 달라”고 신신당부해 폭소를 안긴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간장 묵, 묵무침, 묵전 등 각종 묵 코스요리가 나와 먹방이 시작된다. 이때, 이정은은 “사실 저는 묵 다이어트를 해봤다”며 화제가 됐던 ‘체중 감량’ 이슈를 꺼낸다. 이에 곽튜브는 “화면 보다 훨씬 마르셔서 이번에 환자 역할을 맡으신 줄 알았다”고 호응해 이정은을 흐뭇하게 만든다.‘전현무계획3’은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30 23:42
스타

‘나솔’ 10기 영철, 현숙과 결별 후 첫 재회… “우정의 악수도 해”

SBS Plus, ENA ‘나는 솔로’ 돌싱 특집에 출연한 10기 현숙과 영철이 결별 후 처음으로 재회했다.지난 27일 10기 영철은 “특별한 날 모인 우리. 상철이 형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모두와 많은 대화 나누며 즐긴 재미났던 시간”이라며 사진 두 장을 게재했다. 이날 영철은 10기 상철과 22기 정숙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그는 “특히 여경이(10기 현숙 본명)와 우정의 악수도 하고~ 못했던 얘기도 많이 해서 정말 좋았고 고마웠다”며 “동기 분들의 앞날에 행복이 가득하길”이라고 전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10기 상철의 재혼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10기 멤버들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담겼다.한편, 10기 영철은 ‘나는 솔로’를 통해 10기 현숙과 연인으로 발전했으나, 지난해 3월 결별했다. 10기 현숙은 지난 3월 2살 연하 비연예인과 재혼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0.29 19:45
예능

[종합] H.O.T. 연습생·전성기·사생팬 아찔 에피소드→이수만 깜짝 조언에 눈물

그룹 H.O.T.가 ‘짠한형 신동엽’과 함께 웃음과 눈물이 공존한 1시간을 보냈다.2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단지 널 사랑해 H.O.T. 완전체_ 희귀영상 무한 방출합니다 ’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는 H.O.T. 완전체 문희준 장우혁 토니안 강타 이재원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상 초반 문희준은 안주로 나온 중식을 보고는 “중식에 추억이 많다”며 중식에 얽힌 기억을 떠올렸다. 문희준은 “우리가 연습할 때 허락된 음식이 중식이었다. 먹을 수 있는 게 짜장면, 짬뽕, 볶음밥, 김치볶음밥까지였다. 아무래도 멤버들이 많다 보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그 규칙을 지켜서 먹고 있는데 토니가 미국에서 온 지 얼마 안 돼서 기름기 있는 것만 먹다가 김치볶음밥 이런 것만 먹으니까 속이 쓰려서 기름을 먹어야겠다고 했다”며 잡채밥을 시킨 이유를 밝혔다. 하지만 후폭풍은 거셌다. 문희준은 “그때 군기 담당하는 엔지니어가 올라오더니 ‘너희는 변했다. 데뷔도 안 했는데 어떻게 변할 수가 있냐. 어떻게 잡채밥을 시킬 수가 있냐. 아직 성공의 맛을 보지도 않고 잡채 맛을 볼 수가 있냐’라고 했다”면서 “그렇게 머리를 박고 기합을 받은 추억이 있다”고 말했다. 과거 미국 입국심사 당시 문희준의 영어 때문에(?) 12시간 동안 구금 당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강타는 “1997년 초였다. 그 때는 이미그레이션(입국심사)이 엄격했다. 제가 뒤에 서 있는데 형이 앞에 이미그레이션을 받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금 후에 가드가 오더니 저희 둘을 데려가더라. 거기서 수상하다고 구금이 돼 있었다. (형에게) 뭐라고 물어봤는지 묻자 ‘‘싱어’라면서 춤을 췄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문희준은 “그 이후에 다른 질문이 있었다. ‘마약을 소지했습니까?’라고 물어 ‘예스’(라고 답했다). 그리고 ‘혹시 여기에서 오래 체류할 생각이냐’고 해서 ‘오브 코스’(라고 대답해서) 끌려갔다”고 말했다. 이어 “그 질문을 춤추고 나서 해서, 자기들도 웃었거든. 저는 질문이 무슨 소린지 몰랐는데 그냥 ‘YES’ 한 거다”라고 비하인드를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전성기 시절 극성 사생팬과 관련한 일화도 공개했다. 문희준은 “숙소에서 씻다가 ‘비누가 없다’고 말했더니 갑자기 누가 비누를 건네줬다. 알고 보니 숙소에 숨어든 팬이었다”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당시 숙소에는 아무도 없었기 때문.이에 토니안은 “속옷만 입고 집을 돌아다니다가 누군가 나를 지켜보고 있는 느낌을 받았다. 실제로 팬이 몰래 들어온 적이 있다”고 회상하며 당시를 언급했다. 영상 말미엔 H.O.T.를 있게 해 준 프로듀서 이수만과의 깜짝 전화 연결도 진행됐다. 신동엽은 “내가 1년에 네 번은 (이)수만이 형님을 뵌다. 해외여행도 같이 간다”며 “H.O.T. 얘기 간혹 하실 때가 있다. H.O.T.가 없었으면 SM이라는 회사가 존재할 수가 없었다고, SM 최초의 브랜드이자 SM을 만들어준 결정적 존재들이라고 하더라”고 이수만에 대해 운을 뗐다. 이어 “(이수만과) 어색한 것도 있고 못 뵌 지 오래된 것도 있겠지만, 중요하지 않다. 모든 어른은 다 그런 과정을 겪으며 살아온 거다. 세월이 흘러 만나는 장면을 보면 내가 울 것 같다”고 이수만과의 만남을 고대했다. 그러면서 신동엽은 이수만에게 즉석에서 전화를 걸었고, 이수만과 멤버들도 짧은 대화를 나눴다. 이재원은 “너무 오래 못 봬서 꼭 뵙고 싶다”고 했고, 이수만은 “너희 요즘 콘서트 안 하냐”고 되물었다. 이에 멤버들이 올해 공연과 내년 30주년 맞이 콘서트 예정 소식을 전하자 이수만은 응원을 건넸다. 문희주는 이수만에게 데뷔 초 시그니처 인사인 ‘한 번 더 키워주세요’라고 말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고, 토니안은 이수만이 제작한 신인 그룹 A2O에 대해 언급했다. 특히 지금도 유일하게 SM 소속 아티스트인 강타는 이수만의 목소리를 듣고 끝내 눈물을 보였다. 그는 “잘 있었냐. 노래 연습 여전히 꾸준히 하고 있냐”는 이수만의 질문에 강타는 쉽게 말을 잇지 못하고 “넵”이라고 단답형으로 답하며 눈물을 삼켰다. 이수만은 “너희들 다 같이 있다니까 좋다. 다음에 같이 한번 보도록 하자”며 H.O.T.를 응원했다. 한편 H.O.T.는 오는 11월 22, 23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한터 뮤직 페스티벌 인 코리아’를 통해 6년 만에 팬들과 재회한다. 문희준은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마음속엔 H.O.T.가 있다. 조심스러워도 다시 뭉칠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8 06:00
예능

H.O.T., 이수만과 10년 만에 전화통화…강타 눈물 (‘짠한형’)

H.O.T. 멤버들이 SM엔터테인먼트 창립자 이수만과 10년 만에 전화 통화를 했다.2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단지 널 사랑해 H.O.T. 완전체_ 희귀영상 무한 방출합니다 ’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멤버들과 대화를 나누던 신동엽은 “내가 1년에 네 번은 (이)수만이 형님을 뵌다. 해외여행도 같이 간다”며 “H.O.T. 얘기 간혹 하실 때가 있다. H.O.T.가 없었으면 SM이라는 회사가 존재할 수가 없었다고, SM 최초의 브랜드이자 SM을 만들어준 결정적 존재들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수만과) 어색한 것도 있고 못 뵌 지 오래된 것도 있겠지만, 중요하지 않다. 모든 어른은 다 그런 과정을 겪으며 살아온 거다. 세월이 흘러 만나는 장면을 보면 내가 울 것 같다”고 이수만과의 만남을 고대했다. 그러면서 신동엽은 이수만에게 즉석에서 전화를 걸었고, 이수만과 멤버들도 짧은 대화를 나눴다. 이재원은 “너무 오래 못 봬서 꼭 뵙고 싶다”고 했고, 이수만은 “너희 요즘 콘서트 안 하냐”고 되물었다. 이에 멤버들이 올해 공연과 내년 30주년 맞이 콘서트 예정 소식을 전하자 이수만은 응원을 건넸다. 문희주는 이수만에게 데뷔 초 시그니처 인사인 ‘한 번 더 키워주세요’라고 말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고, 토니안은 이수만이 제작한 신인 그룹 A2O에 대해 언급했다. 강타는 이수만의 목소리를 듣고 끝내 눈물을 보였다. 그는 “잘 있었냐. 노래 연습 여전히 꾸준히 하고 있냐”는 이수만의 질문에 강타는 쉽게 말을 잇지 못하고 “넵”이라고 단답형으로 답하며 눈물을 삼켰다. 이수만은 “너희들 다 같이 있다니까 좋다. 다음에 같이 한번 보도록 하자”며 H.O.T.를 응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27 21:33
드라마

“현장은 웃음바다”…이재욱X최성은 ‘마지막 썸머’ 비하인드 대방출

‘마지막 썸머’ 배우들의 열정이 담긴 비하인드가 본방을 향한 기대를 예열한다.25일 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마지막 썸머’ 측은 주요 출연진의 스틸을 공개했다. 작품은 어릴 적부터 친구인 남녀가 판도라의 상자 속에 숨겨둔 첫사랑의 진실을 마주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리모델링 로맨스 드라마다.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이재욱(백도하/백도영), 최성은(송하경), 김건우(서수혁)를 비롯해 정보민(이슬), 최병모(백기호), 채단비(김다예) 등 주요 출연진들의 카메라 밖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먼저 이재욱은 극 중 학부생 때 이미 프리츠커상(건축계의 노벨상) 수상자에게 실력을 인정받은 건축가 백도하 역으로 완벽 변신해 프로페셔널함을 뽐낸다. 그는 최성은과 함께 과거 씬 촬영 때 고교 시절 교복을 찰떡같이 소화해내는가 하면 아버지 백기호 역의 최병모와도 진지하게 연기 호흡을 맞추며 캐릭터에 몰입하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최병모는 이재욱과는 이상적인 부자(父子) 케미를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더하고 있다.또한 카메라가 돌자 송하경 역으로 한순간에 집중하는 최성은의 열정적인 순간도 엿볼 수 있다. 김건우 역시 이성적인 변호사 서수혁 역으로 완전히 몰입해 그가 연기할 캐릭터가 작품 속에 어떻게 녹아들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산하고 있는 이슬 역을 맡은 정보민의 브이 포즈는 보는 이들에게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한다. 특히 정보민의 머리가 헝클어진 채로 있어 과연 그녀에게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채단비 또한 하경의 직속 부하로, 통통 튀는 김다예 역에 완벽히 빠져들어 극의 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민연홍 감독은 배우들의 열연에 대해 “우리 드라마에는 독특한 선택을 하는 캐릭터들이 등장하는데 간혹 이해하기 어려운 지점들까지도 배우들이 본인의 것으로 깊이 있게 녹여내 표현해 줘서 촬영 내내 즐거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민 감독은 “특히 이재욱 배우가 가진 특유의 장꾸미로 현장을 늘 유쾌하게 이끌어주었고, 스태프들 역시 농담을 즐겨 하는 편이라 자주 웃음바다가 되곤 했다”라며 화기애애한 촬영현장 분위기를 전했다.이처럼 배우들의 열연과 애정이 가득 담긴 ‘마지막 썸머’는 오는 11월 1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5 15:43
예능

“방송에 다 나가” 경고에도…윤정수, ♥원진서와 트럭서 애정행각 (조선의 사랑꾼)

윤정수가 예비신부 원진서와 방송에 굴하지 않는 진한 애정행각을 펼친다.오는 27일 방송될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 선공개 영상에서는 꿀 떨어지는 얼굴로 서로를 바라보며 어디론가 향하는 윤정수-원진서 커플이 포착됐다.윤정수는 “여보, 꿀!”이라며 원진서의 표정 단속을 시전했다. 또 “여보 이거 방송에 다 나간다”라고 경고했다. 이에 원진서는 “그래도 좋음, 괜춘”이라며 해맑은 얼굴로 꿀 떨어지는 눈빛을 거두지 않았다. 그리고 그 곁에는 트럭 운전기사가 초연한 표정으로 모든 걸 견디고(?) 있었다. 윤정수는 “아직 신혼이어서 이 상황을 로맨틱하게 여기는 것 같다. 여기는 처음부터 ‘여보’를 너무 잘한다”면서 은근히 자랑했다. 그러자 트럭 운전기사는 “저번에 방송 보니까 뭐, 3단 여보도 있으시다고”라면서 ‘조선의 사랑꾼’ 애청자임을 드러냈다. 여기에 호응한 원진서는 윤정수에게 ‘3단 여보’를 선보여 핑크빛 팬서비스를 톡톡히 보여줬다. 트럭 운전기사는 “거기서는 안 하시더만...”이라며 웃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조선의 사랑꾼’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5 09:35
스타

돌아온 ‘유인라디오’, 시즌 2 첫 게스트는 김고은

배우 유인나의 웹 예능 '유인라디오'가 시즌 2로 돌아온다.'유인라디오'는 유인나가 라디오 '볼륨을 높여요' DJ를 맡아 보여줬던 따뜻한 보이스와 감성, 청취자와의 소통을 담아낸 라디오 방송을 유튜브 채널 속에 그대로 옮겨 놓았다는 평가와 함께 초호화 게스트 라인업과 그들의 인간적인 매력을 프로그램 속에 녹여내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시즌2로 돌아온 '유인라디오'의 코너 '만날사람인나' 첫 게스트로는 배우 김고은이 나선다. 유인나와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를 통해 막강한 케미와 친분을 보여줬던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어간다.김고은은 차기작 '유미의 세포들' 시즌3 촬영을 비롯해 쉴 틈 없는 일정을 이어가고 있는 근황을 공개하는 한편 시즌1부터 출연을 기다린 유인라디오의 '찐팬' 임을 밝힌다.또한 최근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은중과 상연'에 대해서 김고은은 "은중과 상연이라는 두 여자의 일생에 관한 이야기다. 관계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보게 된다"라고 소개한 후 작품 전반을 되돌아보고, ‘사랑인나’ 코너를 통해 유인나와 연기를 펼친다.'유인라디오'는 새 시즌을 맞아 변신에 나선다. 첫 시즌에서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주 3일 동안 각각의 코너로 팬들과 만났던 '유인라디오' 시즌2는 주 1회 방송으로 재편된다. 게스트와의 따뜻한 교감을 나누고 구독자들의 사연을 각색해 연기를 펼치는 '사랑인나', 게스트들의 노래를 듣는 '듣고인나', 누구나 갖고 있을 고민을 털어놓는 '고민인나', 즐거움을 더하는 게임 코너 '나를이길수인나'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유인라디오' 시즌2는 24일 오후 6시 5분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2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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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류승룡-명세빈, '화기애애 분위기'

배우 류승룡, 명세빈이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링크 호텔에서 열린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제작발표회 현장에 참석해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자신이 가치 있다고 생각한 모든 것을 한순간에 잃어버린 한 중년 남성이 긴 여정 끝에 마침내 대기업 부장이 아닌 진정한 본인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토요일 밤 10시 40분 첫 방송.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5.10.22/ 2025.10.2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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