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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20억 투자 받았다…소속사, 아리온에 피인수
아리온은 비스트의 새 소속사 어라운드어스이엔티를 20억 원에 인수했다.21일 아리온은 20억원을 출자해 어라운드어스이엔티(이하 어라운드어스)의 지분 30%(1500주)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자기자본대비 6.57%로 취득 예정 시기는 22일이다.이로써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추진중인 아리온은 어라운드어스의 최대 주주로, 비스트를 품에 안았다.아리온은 어라운드어스를 인수하면서 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 라인업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아리온이 거느린 엔터테인먼트사는 어라운으더스를 포함해 총 4개로 걸스데이·MC몽·홍수아·지현우 등이 소속한 드림티엔터테인먼트와 아이오아이·에일리·배치기·신보라 등이 소속한 YMC엔터테인먼트, 김구라·김국진 등이 소속한 라인엔터테인먼트다.아리온은 싱가포르 상장사를 통해 동남아 시장을 조사하고, 지역별 맞춤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각 국가의 엔터 시장 변화에 맞춰 음원, MD(머천다이징) 시장 진출 등도 고려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조합과 CBS홀딩스로 최대주주가 변경되며 600억 원의 신규자금이 유입될 예정이다.이와 관련해 어라운드어스 관계자는 "어라운드어스의 최대 주주는 비스트다. 아리온이 비스트가 설립한 법인을 인수했다는 식으로 혼동되고 있지만 투자 개념으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아리온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엔터테인먼트회사도 추가로 인수할 계획"이라며 "외형상 엔터테인먼트 빅5 기업으로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6.12.21 2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