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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오리온, 닥터유 단백질바?에너지바 중국 출시

오리온은 중국에 닥터유 브랜드를 론칭하고 '닥터유 단백질바'와 '닥터유 에너지바'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오리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중국에서 영양가 높고 건강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것에 주목했다. 닥터유 단백질바는 달걀 두 개 분량에 달하는 단백질 12g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홈트레이닝족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닥터유 에너지바는 견과류와 과일, 시리얼 등 원료에 지방을 태워 에너지로 만들어주는 L-카르니틴 성분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2009년 출시된 닥터유 에너지바는 11년 동안 누적판매량 2억개를 돌파하는 등 국내 대표 뉴트리션바 제품으로 자리잡았다. 단백질바도 출시 후 1년 3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1600만개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오리온은 향후 중국에서 단백질바와 에너지바 외에 '닥터유 드링크' 등 건강 라인업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건강 트렌드가 지속 확산되고 있는 한국,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 건강설계 컨셉트의 닥터유 브랜드를 보다 공격적으로 활용해 나갈 것"이라며 "닥터유 단백질바와 에너지바가 중국 법인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7.28 10:13
연예

[인터뷰] 나다 "공개연애? '내 몸'을 돌볼 시간이죠"

가수 나다가 2년 7개월만에 돌아왔다. 연습생 트레이너로 현업에서 멀어졌던 그는 주변의 도움으로 용기를 냈다. 긴 공백기 동안 나다는 더욱 건강해졌다. 몸도 마음도 완벽히 충전 후 돌아온 컴백이다. 지난 25일 발매한 '내 몸'은 나다가 쉬는 동안 느낀 점을 응축한 노래다. 라틴 그루브를 재해석한 얼반 팝 장르의 곡으로 쉽고 중독성 있는 멜로디 라인과 신나는 비트가 인상적이다. 런닝머신 위에서 운동을 하다 안무에 대한 영감이 떠올랐다는 그는 "다른 사람 말고 내 몸에 투자하자"는 메시지를 전반에 녹였다. -오랜만 컴백 소감은. "2년 7개월만에 나오는 만큼 떨린다. 생긴 것과 다르게 긴장하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최선을 다했다. 노래 가사 쓰고 컨셉트도 정하고 안무까지도 전체적으로 총괄해서 여드리고 싶은 부분들이 많다. 보시는 분들도 많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 -공백기가 긴데 어떤 변화가 있었나. "솔직하게 말하면 경제적인 면이 힘들었다. 돈을 벌기 위해 연습생 아이들 레슨을 하게 됐다. 음악을 다신 못할 것이라는 생각까지 하면서 가르치는 일에 몰두했다. 그러다 이 회사에서 좋은 제안을 해줘서 앨범 작업을 했다. 쉬는 동안 자신을 돌아보면서 더 열심히 준비했다." -여름에 맞춰 몸매를 보여주는 컨셉트인가. "몸이라고 해서 자극적일 것 같지만 사실 육체적인 것말고 정신적으로도 투자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다. 훅 때문에 '몸매'라는 단어를 썼다. 정신적으로도 사랑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컴백 전 몸에 투자한 게 있다면, "홈트레이닝을 하면서 이번 컨셉트를 정했다. 체중감량보다는 근육을 많이 만들었다. 5년만에 식단관리도 했다. 다이어트 음식이 돈이 많이 들어간다. 먹는거나 운동하는 거나 투자를 많이 한 앨범이다." -코로나19 시국에 홈트레이닝이 잘 어울린다. "모두가 코로나를 겪고 있기 때문에 '집콕' 생활을 하고 나도 마찬가지였다. 홈트레이닝을 하면서 느낀 건데 비슷한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았다." -자신있는 부위가 있다면. "쉬는 동안 자존감이 떨어지기도 했다. 남과 비교하면서 지내니까 지치더라. 그러다 나에게 투자하면서 근육을 키웠다. 복근을 특히 열심히 했다. 앨범 자켓 보면 허리 부근에 다 파여있는 복근이 보일 것이다." -와썹 활동 경험이 도움이 되나. "정말 많이 도움이 된다. 음악 외적으로도 단체생활을 했다는 것이 큰 경험이다. 여자 7명이 좁은 집에서 산다는게 만만치 않은 일인데 그걸 맞춰가며 견뎠다. 지금도 멤버들과 연락한다. 이번에 7명이 모이기로 했다. SNS에 사진도 올려주고 홍보도 많이 도와주고 있다." -많은 여성 솔로 아티스트가 있는데 차별점은. "랩에서 내 스타일대로 노골적으로 적었다. '나다 가사 잘 쓴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도록 위트있으면서도 선명하게 쓰려고 한다. '넌 애기 만들 줄만 알지 애비 될 줄을 몰라' 이 부분이 마음에 든다." -실제로도 미혼모 가정에 기부하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고. "블러드나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말그대로 '피구'를 하는 컨텐트다. 여자끼리 하는 운동팀이 거의 없으니까 생각하다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스포츠인 피구로 종목을 정했다. 5만원씩 걷어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또 다른 트월킹 래퍼가 등장했는데 어떤가. "트월킹 선구자로서 너무 좋다. 당시 욕은 내가 다 먹었으니 이제 트월킹하기 좋아졌다. 내가 서바이벌 나갈 시절엔 경쟁사회였다. '굿걸' 보면 너무 좋아보이더라. 서로의 장르를 이해하고 같이 컬래버를 하고 화합한다. 오히려 더 세보였다." -공개연애 경험이 있는데 앞으로도 할 의향이 있나. "오랜만에 컴백했으니 연애보다는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 남보다는 내 자신을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다. 내 자신과 연애하고 싶다. '나다, 내 연애상대는 나다'" -목표나 듣고 싶은 수식어가 있다면. "'미쳤다'는 말을 좋아한다. 누군가를 항상 놀라게 만들고 싶다. 롤모델은 이효리다. 나이가 드는 것을 숨기지 않는 모습들이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다. 그런 것을 지향하는 편이라서 나도 나대로 보여주고 싶다." -30대가 됐는데 어떤 모습일까. "똑같이 젊게 살려고 노력할 거다. 20대에 평생 할 수 없는 것들을 압축해 경험했다. 30대에는 노련하고 지혜롭게 해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이 생겼다. 내 강점은 새로운 것들을 생각만 하지 않고 실천한다. 생각하면 아이디어를 바로 보여주고 변신하려고 하는 성격이다.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도 열심히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7.0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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