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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폭군의 셰프’ 윤서아 “소녀시대 윤아 전화번호 알다니...‘융프로디테’ 실감” [인터뷰②]

배우 윤서아가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에서 배우 윤아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윤서아는 25일 서울 강남구에서 ‘폭군의 셰프’ 종영 전 일간스포츠를 만나 “초반에 윤아 언니와 붙는 신이 많아서 케미가 무척 좋았으면 했다”며 “언니와 합도 많이 맞췄는데 제가 애드리브를 하면 언니가 잘 받아줬다. 의견 공유를 하면서 서로 의기투합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첫 촬영 때 장태유 감독님이 '둘의 케미가 너무 좋아서 처음 만난 것 같지 않다'는 평가를 해줬는데 너무 좋았다”며 “연기 내내 눈빛만 봐도 서로 마음을 알 정도로 친해졌고, 케미도 정말 최고였다”고 했다. 아울러 “윤아 언니와 촬영 전 대본 리딩을 했을 때 정말 신기했다. 연예인의 연예인이었다”며 “저 또한 소녀시대 시대다. 학창 시절 소녀시대 곡들을 모두 알고 뮤직비디오를 봤다. 그런 소녀시대 윤아 언니가 처음에 제 전화번호를 물어봤을 때 ‘내가 윤아 언니 번호를 알게 되는구나’ 싶었다. 감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제 ‘융프로디테’라는 걸 느끼고 실감했다”며 “윤아 언니는 드라마에서도 다정한데 실제도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너무 따뜻해서 팬심이 깊어졌다”고 웃었다. 또 추운 날씨에 촬영을 했던 때를 떠올리며 “언니와 어떻게 하면 추위를 이겨낼 수 있을지 의견을 많이 나눴다”며 “그 추위 덕분에 더 친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폭군의 셰프’는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한 셰프 연지영(윤아)이 폭군이자 절대 미각의 소유자 이헌(이채민)을 만나며 펼쳐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윤서아는 극중 ‘절대 후각’을 지닌 서길금 역을 맡아 윤아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했다. 드라마는 지난달 23일 첫 방송 후 매회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10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15.8%를 기록하며 올해 방송된 tvN 드라마 중 최고 수치를 나타냈다. 또한 방영 내내 TV-OTT 드라마 부문 화제성에서 5주 연속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기준)를 수성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29 07:00
드라마

임윤아, ‘맛있는’ 연기… ‘폭군의 셰프’ 흥행 견인

배우 임윤아(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의 맛있는 연기가 ‘폭군의 셰프’를 더욱 풍성하게 완성시키고 있다.임윤아는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연출 장태유, 극본 fGRD,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필름그리다, 정유니버스)에서 최고의 순간 과거로 타임슬립해 최악의 폭군이자 절대 미각 소유자인 왕을 만난 프렌치 셰프 ‘연지영’ 역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임윤아는 로맨스, 코미디, 생존 서사까지 극에 다채로운 맛을 입히는 연기로 작품의 전반을 견고하게 이끌며 ‘로코퀸’의 진가를 입증, 특히 언젠가 현대로 돌아가야 한다는 운명 속에서 이헌(이채민)을 향한 마음을 망설이게 되는 복잡한 내면을 자연스럽고도 세밀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이 연지영의 감정 변화에 공감하도록 만들었다.더불어 임윤아는 드라마의 흐름을 설명하는 내레이션조차 감정의 결을 자연스럽게 녹여내 몰입도를 높였으며, 무엇보다 지난 10화 엔딩에서 “그때였다. 내 시대, 내 세계로 돌아가지 않아도 어쩌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 것이”라고 떨리는 호흡과 미묘한 감정선을 눌러 담아 전한 내레이션은 보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면서 방송 직후 화제를 모았다.뿐만 아니라 임윤아는 기내식 장면에서 고추장을 짜는 방법, 궁으로 끌려가던 중 이헌에게 총을 겨누는 손짓, 수라간의 기강을 잡는 장면에서 대추를 먹고 씨를 뱉는 액션, 임송재 역 오의식과의 즉흥 티키타카, 취기에 서태지와 아이들 ‘컴 백 홈을 열창하는 코믹 장면 등 수많은 애드리브를 작품의 킥으로 탄생시키면서 재미를 더했다.임윤아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하나하나의 작은 행동도 평범하게 보이지 않게 만들어 ‘연지영’이라는 캐릭터를 완성하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노력은 캐릭터를 현실감 있게 살려내는 힘이 되어 작품 전반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다.한편, 임윤아의 활약이 마지막까지 기대되는 ‘폭군의 셰프’는 토, 일 오후 9시 10분 tvN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9.26 12:48
드라마

‘에스콰이어’ 이학주 “로맨스 어려워…아내와 연습, 집에서 많이 준비해” [인터뷰③]

‘에스콰이어’의 배우 이학주가 로맨스 연기가 어려웠다고 털어놨다.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M C&C에서 JTBC 토일드라마 ‘에스콰이어: 변호사를 꿈꾸는 변호사들’(이하 ‘에스콰이어’)에 출연한 배우 이학주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학주는 극중 법무법인 율림의 3년 차 어쏘 변호사 이진우 역을 맡았다. 송무팀의 에이스 변호사 허민정 역의 전혜빈과 로맨스 연기를 펼쳤다.이날 이학주는 “로맨스는 원래 어려운거라고 생각했다. 집에서 많이 연구해갔던 것 같다. 아내와 해보기도 했고 어떤 기세보다는 (캐릭터의 감정을)나에게 많이 녹여서 하고 싶었다”며 “전혜빈 선배와 호흡이 잘 맞았고, 테이크 마다 조금씩 다른 애드리브도 들어가고 촬영 자체가 재밌었다”고 말했다.실제 성격과 이진우 캐릭터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그런 면이 있긴 한 거 같다. 재잘댄다고 해야 할까, 저도 집에서 좀 그러는 거 같다. 누가 듣거나 말거나 그러는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한편 ‘에스콰이어’는 율림의 신입 변호사 강효민(정채연)이 파트너 변호사 윤석훈(이진욱)을 통해 완전한 변호사로 성장해 나가는 오피스 드라마로 지난 7일 종영했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09 14:24
뮤직

블랙스완, 보이즈투맨과 역대급 컬래버 무대

글로벌 걸그룹 블랙스완이 애플TV+와 티빙에서 방영되는 특집 프로그램 ‘Kpopped’에 출연해 레전드 보컬 그룹 보이즈투맨과의 합동 무대를 선보였다.이번 무대에서 블랙스완의 멤버 앤비는 보이즈투맨과 함께 그룹의 대표곡 중 하나인 ‘엔드 오므 더 로드’를 소화했다. 앤비는 메인보컬답게 절제된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오가며 원곡의 깊은 울림을 자신만의 보이스로 재해석했고, 보이즈투맨과 주고받는 화음은 관객들에게 전율을 선사했으며 무대 위에서 서로 눈빛을 맞추며 완벽하게 호흡으로 무대를 완성시켰다.이어 파투, 가비, 스리야는 보이즈투맨의 히트곡 ‘모타운필리’ 무대를 함께 꾸몄다. 블랙스완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와 경쾌한 보컬로 원곡의 흥겨움을 한층 끌어올리며 보이즈투맨 멤버들과 블랙스완 멤버들이 함께 무대 전면을 가득 채우며 군무와 애드리브를 주고받는 장면에서는 관객석이 환호와 박수로 뒤덮였다.세대를 대표하는 두 팀의 협업은 단순한 무대를 넘어, K-팝과 R&B 명가의 음악적 만남이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니며 현장 관객들은 기립박수와 함성으로 화답했다. 프로그램 공개와 동시에 글로벌 팬들 역시 SNS를 통해 “꿈의 무대”라며 열렬한 반응을 쏟아내고있다.블랙스완은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함께 노래하며 무대를 완성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팬들과도 특별한 경험을 나눌 수 있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소속사인 (주)디알뮤직은 “보이즈투맨과의 합동 무대는 블랙스완이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입지를 넓혀가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앞으로도 세계 음악 시장 속에서 다양한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준비 중이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29 12:54
영화

‘좀비딸’ 윤경호, 조정석 안 부러운 ‘항블리’? “운이 따랐죠” [IS인터뷰]

“전 늘 하던 대로 했는데 전작과 무엇이 달랐을까 궁금했어요. 꾸준히 똑같이 최선을 다했으니 비과학적이지만 ‘운’이라는 결론을 내렸죠.”‘항블리’로 눈길을 끌더니 ‘1절만’ 하지 않는 수다스러운 매력까지 화제를 모았다. 배우 윤경호는 새 영화 ‘좀비딸’과 더불어 자신을 향한 큰 관심에 대해 설렘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겸손함을 잃지 않겠다는 소신을 밝혔다.지난달 30일 개봉한 ‘좀비딸’은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 정환(조정석)의 이야기를 그린다. 윤경호는 극중 정환의 절친이자 친근한 동네 약사 동배 역을 연기했다.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윤경호는 ‘좀비딸’의 뜨거운 인기와 관련해 “이게 여름의 남자, ’조정석 효과’인가 싶기도 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좀비딸’은 개봉 첫날인 지난달 30일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인 43만 명을 기록하며 박스 오피스 1위로 직행했고 7일 만에 손익분기점인 220만 관객을 돌파했다. 여기엔 올초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에서 한유림 과장 역으로 사랑받은 윤경호의 ‘항블리 효과’도 있지 않겠느냐는 물음에 그는 “지분이 없지 않을 거란 약간의 기대감과 뿌듯함이 있지만 과분한 마음도 든다”고 털어놨다.1980년생 동갑내기 ‘팔공산’ 모임을 함께하는 조정석과는 이번 작품에서 절친 호흡을 맞췄다. 윤경호는 “전 그의 눈빛을 가장 좋아한다. 한 가지 이상의 감정이 섞인 눈빛인데 따라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 정도”라고 솔직하게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컷’하고 나면 함께 웃다가도 촬영 들어가면 불꽃 튀는 눈빛을 주고받았는데 저도 상응하고 싶어서 이번 작품은 눈에 힘을 줬다”고 강조했다.“처음엔 애드리브나 과한 동작, 표정으로 웃기는 게 자신 없다고 감독님께 제가 먼저 말씀드렸어요. 감독님도 ‘웃기지 않아도 되니 상황에 맞게 잔잔하게 하면 된다’고 동의하셨죠. 그런데 막상 촬영하다 보니 제 몸이 근질거려서 ‘몹쓸’ 애드리브를 많이 해버렸어요.” 윤경호는 뜻밖에도 코미디 연기의 고충을 털어놨다. 야심차게 던진 아이디어가 ‘경호 씨, 그거 안 하실게요’라는 필감성 감독의 제지에 막힐 때면 의기소침해졌다고 토로하면서도 조정석은 물론, 이정은과 조여정 등 자연스럽게 웃음을 만드는 탄탄한 배우진과 함께하니 더욱 기합이 들어간 것 같다고도 떠올렸다.덕분에 본편에선 윤경호만의 “히든카드이자 ‘킥’” 장면이 살아났다. “‘돌은’ 거 아니야”라는 애드리브를 낳은 고퀄리티 토르 분장이다. 윤경호는 “사실 ‘할리퀸’ 분장을 하자는 이야기가 있었다”는 깜짝 비하인드도 덧붙였다. “‘중증외상센터’가 이렇게 사랑받을 줄 몰랐어요. 작품이 없어 조바심이 나려던 차에 반응이 뜨거워지더니, 여러 제안이 늘어 ‘어떻게 이렇게 된 거지’ 싶죠.”윤경호는 최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차기작 넷플릭스 영화 ‘남편들’을 촬영 중이며, 티빙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 캐스팅은 물론 특별출연 제안도 늘었다. 유재석이 진행하는 웹 예능 ‘핑계고’에선 ‘1절만’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수다스러운 입담을 뽐내 ‘핑계고 신인상’ 유력후보로 떠올랐다. 그는 “언제든 다시 떠날 수 있는 운을 최대한 만끽하면서 성실히 해나가려 한다”고 웃었다.“인기 있고 싶던 시절도 있었지만 지금은 차근차근, 오래가고 싶단 바람이 더 커요. 연기 적으로 긴장을 늦추지 않으면서 어떤 작품이든 어울리고, 쓰일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8.11 05:40
드라마

‘귀궁’ 김지훈 “육성재, 연기 너무 잘해… 코믹 센스 있어” [인터뷰②]

배우 김지훈이 같이 호흡을 맞춘 육성재를 칭찬했다.김지훈은 1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모처에서 일간스포츠를 만나 육성재의 연기에 대해 “진짜 잘한다. 특히 강철이의 모습일 때 진짜 매력이 더 배가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김지훈은 그 이유에 대해 “코믹한 장면들이 있을 때 그것을 잘 살려내는 센스가 굉장히 탁월하다. 그래서 ‘육성재가 노래도 잘하는데 연기도 잘한다’라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했다.이어 “강철이를 놀리기 위해서 여리를 더 챙겨주는 장면이나 강철이가 연애 상담을 하는 장면 등에서 대본이나 대사에는 없는 장면에서도 애드리브로 잘 연기했다”고 덧붙였다.‘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와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다. 김지훈은 극중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라 강성한 나라를 꿈꾸는 개혁 군주인 이정 역을 맡았다. 그는 백성에게 모범이 되는 왕이 되기 위해 철저하게 국법을 지키며 살아가지만, 왕가 대대로 내려오는 광증에 의해 힘들어하는 아들 이광 때문에 종종 신념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 인물이다.‘귀궁’은 지난 4월 9.2%(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해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난 7일 자체 최고인 11.0%로 종영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11 13:52
예능

[TVis] 이미도 “‘폭싹’ 최대훈과 애드리브 아냐…성향 비슷, 합 잘 맞아” (동상이몽2)

‘동상이몽2’에 출연한 배우 이미도가 최대훈과 ‘폭싹 속았수다’에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1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스페셜 게스트로 이미도가 출연했다.이날 이미도는 ‘폭싹 속았수다’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 “댄스는 건전한 스포쓰예요”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이미도는 극중 환상의 케미를 보여줬던 ‘학씨 아저씨’ 최대훈에 대해 “촬영장에서 만났는데 합이 너무 좋았다”며 “언뜻 보면 애드리브 많이 했을 것 같은 배우들인데, 저희는 철저하게 계산해서 10번 찍을 때마다 똑같은 액션을 한 거였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이어 이미도는 “최대훈 선배님과 저랑 성향이 비슷하다. 각자 준비해 왔는데 합이 정말 잘 맞았다”며 “신이 단순하진 않았다. 새우도 먹여주고 전복도 먹여주고 그런 장면이었다”고 떠올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12 23:26
스타

‘불후의 명곡’ 홍지민, 치매 母 향해 부른 ‘섬집 아기’…주현미도 눈물

KBS2 ‘불후의 명곡’ 홍지민이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향한 마음을 담아 부른 ‘여인의 눈물’로 최종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1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 705회 시청률은 전국 5.2%, 수도권 4.9%로 동시간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118주 부동의 1위를 이어갔다.705회는 ‘아티스트 주현미’ 편 2부로 조째즈, 홍경민, 은수형, 오아베, 홍지민, 에녹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주현미의 명곡에 진심을 더한 무대를 선보였다.2부의 포문을 연 조째즈가 ‘추억으로 가는 당신’으로 인사를 건넸다. 조째즈는 이번 무대를 통해 제대로 음악적 변신을 꾀했다. 중절모와 선글라스로 스타일링한 조째즈는 미디엄 템포로 편곡된 무대에 재기 발랄한 댄스와 애드리브를 더했다. 재지한 무드를 선보이며 이름과 어울리는 무대를 꾸몄다. 주현미는 “조째즈에게서 풋풋하면서도 거침없고 자유로운 기운을 느꼈다”라며 “저는 항상 이 노래를 애절하게 불렀는데 관객하고 소통하면서 이렇게 부를 수 있구나 놀랐다”라고 칭찬했다.‘불후’ 터줏대감 홍경민과 데뷔 6개월 차 신예 은수형은 ‘잠깐만’을 선곡해 선후배의 찰떡 케미를 뽐냈다. 유쾌하게 듀엣을 선보인 두 사람은 명곡판정단과 함께 댄스 타임을 유쾌하게 이끌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대규모 댄서들과 합창단이 무대에 등장해 관객 모두를 하나로 모으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주현미는 “홍경민의 매력은 무궁무진하다. 끼가 어디서 나올까 생각한다. 역시 연륜은 못 속이는 거 같다. 은수형은 너무 흐뭇하게 봤다”라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에 조째즈가 홍경민X은수형을 제치고 1승에 성공했다.세 번째 무대는 오아베가 호명돼 무대를 밟았다. 이들은 ‘신사동 그 사람’을 자신들만의 색깔을 가득 담아 통통 튀는 사운드로 선보였다. 보컬인 주현미의 딸 수연은 무대 내내 관객들과 호흡하며 신인답지 않은 음악적 깊이를 뽐냈다. 특히, 수연은 무대 말미 주현미에게 다가가 얼굴을 맞대며 진한 애정을 표현해 모두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눈물을 살짝 훔친 주현미는 오아베 무대에 대해 “좋아하는 음악을 맘껏 하면서 자신만의 색깔로 무대를 꾸미는 게 기특하고 감동적이다”라며 “엄마는 오아베의 1호 팬인 거 잊지 마라. 노래해 줘서 고맙다. 참 잘했다”라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진 대결에서 조째즈가 다시 한번 오아베보다 많은 득표에 성공하며 2연승으로 승자석을 지켰다.다음 네 번째로 무대에 오른 홍지민은 ‘여인의 눈물’을 선곡하며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를 위한 무대를 꾸몄다. 홍지민은 뮤지컬적 연출과 섬세한 감정선으로 엄청난 흡인력을 발산했다. 특히, ‘섬집 아기’를 부르는 홍지민 어머니의 목소리가 삽입되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자극, 가슴을 울리는 진한 여운을 남겼다. 함께 눈물을 흘린 주현미는 “홍지민의 ‘여인의 눈물’은 오롯이 엄마를 생각하게 하는 가사로 들렸다. 한 번도 이렇게 생각하면서 불러본 적이 없었는데 가슴이 먹먹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홍지민이 조째즈의 3승을 저지하고 승자석을 탈환했다.마지막 피날레는 ‘짝사랑’을 선곡한 에녹이 장식했다. 에녹은 무대 시작부터 탄탄한 연기력과 가창력을 기반으로 무대를 극적으로 연출해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에녹은 연기에 이어 퍼포먼스, 가창력까지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본연의 다재다능한 매력을 뽐냈다. 그야말로 ‘뮤트롯’의 진수를 선보인 무대였다. 주현미는 “한 번만 보고 넘어가긴 아까운 무대다. 에녹은 항상 자신의 에너지로 무대를 꾸민다고 하던데, 무대에 대한 열정을 응원한다. 에녹 뮤지컬을 꼭 한번 보고 싶다”라고 극찬했다.주현미는 2부에 걸쳐진 ‘아티스트 주현미’ 편을 마치며 “무대에서 제 노래로 퍼포먼스를 펼쳐주는 걸 보니까 제가 활동했던 그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가더라. 이 노래를 멋지게 불러준 후배들이 사랑스럽고 가슴에 와닿는다. 저에겐 정말 축제 같은 날이다. 이 시간은 잊지 못할 거 같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이날 최종 우승의 기쁨을 거머쥔 사람은 홍지민이었다. 오랜만에 ‘불후’에 출격한 홍지민이 치매에 걸린 어머니와 이별을 떠올리며 꾸며낸 무대는 ‘불후의 명곡’을 울렸다.이번 ‘아티스트 주현미’ 편 2부는 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이 관통하며 먹먹하게 만들었다. 홍지민의 진심이 감동을 전하며 모두를 울린 것에 이어 주현미와 오아베 수연 모녀의 이야기가 따뜻한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이밖에 여러 필살기로 변신을 꾀한 조째즈, 유쾌함을 더한 홍경민, 은수형, 뮤트롯의 진수를 선보인 에녹의 무대가 풍성하게 채워졌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1 11:10
영화

‘하이파이브’ 라미란, ‘예뻐지는’ 의문의 초능력자로 변신

배우 라미란이 신작 ‘하이파이브’를 통해 초능력자로 돌아온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 극중 라미란은 선녀를 연기했다.선녀는 성실한 프레시 매니저로 신장을 이식받은 후 건강해진 몸과 마음으로 주변에 친절을 베풀며 살아가는 인물이다. ‘하이파이브’ 내에서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멤버들의 파이팅을 북돋아 주는 캐릭터다. 선녀의 초능력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극중 이재인(완서 역)와 안재홍(지성 역)에게 “나는 예뻐지는 초능력 일래나요?”라고 너스레를 떤 라미란은 “선녀의 초능력이 마음에 들었다”며 “멤버 중 가장 센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귀띔했다.드라마 ‘응답하라 1988’ 치타 여사를 비롯해 ‘덕혜옹주’,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우리가 만난 기적’, ‘걸캅스’, ‘정직한 후보’ 시리즈, ‘나쁜엄마’, ‘시민덕희’ 등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코믹 연기부터 정극까지 장르를 불문, 탁월한 연기력을 보여준 라미란은 특유의 생활 연기와 막강의 애드리브로 다시 한번 진가를 발휘할 예정이다.함께 호흡을 맞춘 이재인은 “정말 초능력이 있다고 느껴질 정도로 주변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준다. 또한 함께하면서 생활연기에 대한 노하우들을 많이 배웠다”고 극찬, ‘하이파이브’ 속 라미란의 대활약을 기대하게 했다.한편 ‘하이파이브’는 오는 6월 3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07 11:05
뮤직

유니스 진현주·오윤아 ‘쇼! 챔피언’ 스페셜 MC

그룹 유니스 진현주와 오윤아가 음악방송 MC에 도전한다. 30일 소속사 F&F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진현주와 오윤아는 이날 오후 방송되는 MBC M ‘쇼! 챔피언’ 스페셜 MC로 출격한다.진현주는 이날 방송에서 경력직 MC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준다. 앞서 그는 2024 K-뮤직 시즌 ‘굿밤 콘서트 in 부산’과 ‘틱톡 어워즈 코리아 2024’ 등 콘서트와 시상식 MC로 활약한 바 있다. 깔끔한 진행과 적재적소의 애드리브를 선보이며 MC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한 진현주는 탄탄한 경험치를 바탕으로 ‘쇼! 챔피언’에서도 안정적인 진행력과 유쾌한 에너지를 전하며 방송을 이끌어갈 예정이다.오윤아는 ‘쇼! 챔피언’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프로그램 진행을 맡는다. 오윤아는 음악방송 MC는 처음이지만, 방송과 유튜브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센스 있는 입담과 발랄한 매력을 뽐내왔다. 이번 방송에서도 그는 특유의 센스를 발휘한 진행 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두 사람이 MC석에서 보여줄 케미스트리 또한 기대 포인트다. 평소 이들은 그룹의 맏언니와 막내 라인의 동생으로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해 왔다. 이에 두 사람이 동반 MC로 출격해 보여줄 찰떡 호흡에도 이목이 쏠린다.진현주와 오윤아가 속한 유니스는 지난 15일 두 번째 미니앨범 ‘스위시’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타이틀곡 ‘스위시’는 공개 직후 국내외 음원 차트에 랭크됐고, SNS에서 따라 하기 쉬운 안무로 챌린지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뮤직비디오 역시 1300만 뷰를 넘기며 날로 커지는 인기를 증명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3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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