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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메이트' 가수 꿈 함께 꾼 방민아-방현아, 뭉클했던 자매愛

'호적메이트' 방민아-방현아 자매의 애틋함이 안방을 감동으로 물들였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는 극과 극 성향을 가진 방민아, 방현아 자매의 여행기와 일상이 그려졌다. 김정민은 언니 김정은의 일일 매니저로 나서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방민아-방현아 자매는 여행 시작부터 극과 극 성향을 보여줬다. 여행과 관련된 모든 계획을 촘촘하게 다 짜온 방현아와 달리 발길 닿는 대로 향하는 편인 방민아는 언니의 준비성에 깜짝 놀랐다. 두 사람의 블록랜드 즐기기가 본격 시작됐다. 동생과 전혀 다른 여행 성향을 가진 방현아지만, 방민아의 사진을 열심히 찍어주고 먹고 싶어하는 간식도 함께 먹으며 모처럼만의 추억 쌓기에 참여했다. 방민아 역시 "계획형 언니와의 여행은 바쁘지만 재밌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평소 답이 없는 언니를 위해 준비한 방민아의 단독 인터뷰도 진행됐다. 왕복 30분이 걸리는 케이블카에서 자신이 직접 짜온 질문을 언니에게 묻기로 한 것. 방현아는 동생의 깜짝 플랜에 당황했지만 이내 자신의 속 얘기를 건넸다. 특히 방현아는 동생과 마찬가지로 걸그룹으로 활동했던 당시와 그 이후의 심정을 방민아에게 솔직하게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언니의 진심을 들은 방민아는 "언니가 직업 바꾸고 대화가 어려웠는데 속 얘기를 알게 돼서 더 좋았다"라고 말했다. 집에 도착한 두 사람의 뭉클한 시간도 공개됐다. 걸그룹 생활을 마친 뒤 대기업 정직원이 된 방현아가 동생에게 뜻깊은 선물을 전한 것. 방민아는 "공과금 낸 적이 없어서 살림에 보탬 되라고 준다"라며 돈 봉투를 건넨 방현아에게 크게 감동했다. "우리 언니 다 컸다. 이런 순간이 오네"라며 감격한 방민아는 눈물을 흘렸다. 방현아 역시 뭉클해하며 "지금은 부족하다. 의지할 수 있는 언니가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방민아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가수의 길을 걷던 언니가 꿈을 접고, 새로운 길을 택한 것에 대해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그는 언니의 새 출발을 응원하기 위해 신발 선물을 전했고 "나에겐 언제나 자랑스러운 언니"라며 남다른 자매애를 드러냈다. 김정민은 시구 스케줄이 있는 언니 김정은을 위해 일일 매니저로 변신했다. 김정은의 모든 일정에 동행하는가 하면, 야구 유니폼을 비롯한 소품, 시구를 위한 레퍼런스까지 알차게 준비해 일일 매니저로서 최선을 다했다. 동생과 유니폼을 꾸미던 김정은도 "이런 아기자기한 걸 같이하니까 재밌긴 하다"라며 웃었다. 20년 만에 프로야구 시구에 재도전하는 김정은의 모습이 공개됐다. KT 투수 고영표에게 일일 특강을 받은 만큼 김정은은 남다른 마음가짐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김정민 역시 언니의 특별한 도전을 촬영하며 응원을 건넸다. 2002년 한국시리즈 이후 다시 글러브를 낀 김정은은 자신의 유행어인 "여러분! 부자되세요 꼭이요!"를 외친 뒤 힘차게 공을 뿌렸다. 공은 무사히 스트라이크존에 안착했고 김정민은 "운동인의 피가 흐른다"라며 뿌듯해했다. 이날 김정은은 동생 김정민과 함께한 순간들을 떠올리며 "같이 다니는 게 좋고 자랑스럽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김정민 역시 "저한테 언니는 영원한 동반자다. 너무 소중하고 귀한 존재"라고 밝혀 감동을 자아냈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김정은 역시 또 한 번 눈물을 보였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황대헌과 남동생의 특훈 현장, 조준호-조준현 형제의 화보 촬영 도전기가 예고돼 시선을 집중시켰다. '호적메이트'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5.18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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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메이트' 이경규, 버럭 아닌 스위트한 장인어른 면모 입증

'호적메이트' 이경규가 스위트한 장인어른에 등극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는 사위 김영찬을 위해 재활 데이를 마련한 개그맨 이경규와 예림이, 극과 극 비글 자매 허영지-허송연, 극한 무전여행에 나선 조준호-조준현의 호적 라이프가 안방에 빵 터지는 웃음과 공감을 안겼다. 이날 이경규와 예림이는 종아리 부상으로 재활 훈련 중인 김영찬을 위해 재활 데이를 마련했다. 먼저 예림이는 집에서 자신이 도와줄 수 있는 재활 운동과 스트레칭 배우기에 나섰다. 예림이는 각 세부 근육 이름은 물론 스트레칭 주의 사항까지 디테일하게 알고 있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예림이는 "처음으로 축구선수 아내다운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이경규 역시 직접 사위 김영찬에게 재활 스포츠 마사지를 해주며 이전보다 한층 더 물오른 호적 케미스트리를 드러냈다. 이경규가 준비한 스페셜 재활 케어도 공개됐다. 그 정체는 바로 냉각 사우나였다. 영하 110도 이하로 급속 냉각, 신체의 회복을 돕는 세러피. 김영찬은 "아버지와도 사우나에 안 가는데.."라며 장인어른 이경규와 함께 탈의하는 것을 부끄러워했다. 하지만 이내 두 사람은 귀여운 털 귀마개까지 장착하고 등장, 훈훈함을 자아냈다. 드디어 시작된 냉각 사우나. 이경규는 내내 "아우 추워! 얼마나 남았어?!"라며 괴성을 질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에 반해 김영찬은 이경규보다 무려 영하 20도나 낮은 영하 130도의 온도에도 제법 무던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 이경규는 미리 김영찬의 가운을 챙기는 스위트한 모습으로 MC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가수 겸 배우 허영지와 아나운서 허송연 자매는 극과 극 K-자매 케미스트리를 드러냈다. 두 사람은 쇼핑 스타일부터 180도 달랐다. 4개월째 함께 살고 있다는 두 사람은 이날 감성 주막 콘셉트로 집을 꾸미기 위해 쇼핑에 나섰다. 필요한 것만 사려는 허영지와 마음에 드는 물건 앞에서 팔랑귀를 펄럭이는 언니 허송연의 전혀 다른 쇼핑 텐션이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쇼핑 후 바로 집으로 들어가려는 허영지와 달리, 언니 허송연은 자꾸만 목적지를 추가하는 바깥순이 면모로 "집에 간다며!"라는 허영지의 샤우팅을 유발했다. 이에 허영지는 "언니는 한 번 집 밖에 나오면 강남, 강북 모두 돌고 들어간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와중에 허송연은 미워할 수 없는 송블리 매력으로 집순이 허영지와 서울 투어를 이어갔다. '조둥이' 조준호-조준현은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 조준호는 "나만 따라와"라며 동생 조준현을 위한 힐링 여행을 마련했다고 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하지만 힐링 여행의 실체는 무전 여행이었다. 조준호가 동생 조준현의 유도장 재개업에 앞서 헝그리 정신을 깨워주기 위해 준비한 것. 이에 조둥이는 제주도에서 극한 알바를 이어가며 여행비를 마련했다. 그 첫 번째 현장은 돌담 쌓기였다. 무전 여행은 상상도 못 한 채 전날 밤까지 설레는 마음으로 짐을 쌌다는 조준현은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막상 일을 시작하자 의외의 재능을 발휘했다. 조준현은 무게가 40kg이나 되는 돌을 번쩍 들어 올리며 야무지게 담을 쌓아 올려 놀라움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제주도 통갈치 먹방에 나섰다. 이때 조준호는 "나 사실 이 가게 소개팅하러 와봤다"라고 털어놨다. 조준호는 소개팅 상대에게 차였던 눈물겨운 사연을 고백했다. 그런 가운데 조준현은 가게 사장님으로부터 조준호가 소개팅에서 차인 뒤 자신이 조준현이라고 거짓말한 사실을 제보 받고 분노해 스튜디오를 초토화했다. 심지어 쌍둥이의 비밀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조준현이 지인에게 빌려준 돈을 돌려 받지 못했던 것. 두 사람은 서로 짠내 나는 비밀을 공유한 뒤 두 번째 극한 아르바이트 현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두 번째 현장은 1300평 규모의 감귤 농장이었다. 이곳에서 조준호-조준현은 썩거나 떨어진 귤들을 귤 무덤이라 부르는 곳으로 옮겨야 했다. 두 사람은 미로처럼 빼곡한 귤나무 사이를 다니며 농장 곳곳에 떨어진 썩은 귤 줍기에 나섰다. 의욕 넘치던 돌담 쌓기 때와 달리 조준현은 귤을 줍다 말고 때아닌 귤 먹방을 찍었다. 결국 조준호에게 귤 먹방 현장이 발각됐고, 조준현은 다시 폭풍 노동을 이어갔다.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예고편에는 여동생 순애의 딸 집들이에 나선 이경규와 더욱 가혹해진 조준호-조준현의 무전여행 2탄, 허영지-허송연 자매의 진솔 토크가 포착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호적메이트'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0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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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메이트' 이경규, 사위와 영하 130도 냉각 사우나 "동태 된 느낌"

'호적메이트' 이경규가 사위를 위한 특급 재활 데이를 펼친다. 오늘(5일) 오후 9시에 방송될 MBC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 12회에는 축구선수 사위를 위해 재활 케어를 준비한 장인어른 이경규의 호적라이프가 그려진다. 이날 이경규는 재활 중인 사위 김영찬을 위해 재활 코스를 소개한다. 코스의 정체는 바로 냉각 사우나. 영하 110도 이하로 급속 냉각, 신체의 회복을 돕는 테라피다. 상의를 탈의한 채 냉각 사우나 기계 안에 들어가 있는 이경규의 모습이 담긴다. "전혀 긴장되지 않는다"라며 자신감 넘치던 이경규는 막상 기계에 들어가자 고성을 내질러 웃음을 자아낸다. "너무 추워!", "동태가 된 기분이다"라고 그동안 본 적 없는 호들갑을 발산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뒤이어 김영찬 역시 냉각 사우나에 나선다. 김영찬은 이경규보다 무려 20도나 더 낮은 온도인 영하 130도 버티기에 돌입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든다. 과연 김영찬은 영하 130도를 무사히 버틸 수 있을지 이경규를 깜짝 놀라게 한 김영찬의 반응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김영찬은 장인어른 이경규와 탈의실에 들어가기 전 "아버지와도 함께 사우나에 안 가는데.."라며 "부끄럽다"라고 털어놓는다. 이경규와 김영찬의 탈의실 어색 모먼트는 어땠을지 본 방송이 기다려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0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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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메이트' 허재-허훈, 형제 같은 부자 케미 "DNA 애매하게 줘"

'호적메이트' 허재와 허훈이 형제 같은 티격태격 부자 케미스트리를 펼쳤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는 허재의 허훈 집 방문기, 이경규-예림이 부녀와 조혜련의 웃음 토크, 조준호-조준현의 지옥 홈트 일상이 그려졌다. 허재는 이사 3년 만에 처음으로 둘째 아들 허훈의 집을 찾았다. 허훈은 "안마의자, 테이블 모두 선물로 받았다. 아빠는 (이사) 선물로 뭘 줬어?"라고 물었고, 허재는 당황하지 않고 "DNA 줬잖아"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훈 역시 여기서 지지 않고 "DNA를 애매하게 줘서 키가 180cm까지밖에 안 컸다"라고 응수했다. 뿐만 아니라, 허훈은 형 허웅과 영상 통화를 하며 귀여운 허세미를 발산했다. 허재와 허훈의 티격태격 부자 케미스트리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허재는 허훈의 자유분방한 옷방 상태에 "지저분해서 살겠나. 형 집이 더 깨끗하다"라고 잔소리하는가 하면, 편백 찜 요리 중인 허훈에게 다가가 "성의껏 할 수 없니?"라고 훈수를 둬 허훈을 발끈하게 했다. 허재의 나노급 잔소리에 허훈은 허재를 안마의자에 앉힌 뒤 도망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두 사람의 마치 형제 같은 아웅다웅 케미스트리가 웃음을 유발했다. 이날 조준호는 동생 조준현을 위해 지옥의 홈트레이닝에 돌입했다. 조준현은 망가진 식습관과 나태해진 생활 습관으로 과거의 건강했던 몸매를 실종한 상황. 조준호는 두 사람이 초등학생 시절부터 해오던 배 내밀기 훈련을 시작했다. 조준현은 제일 쉬운 운동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배 내밀기 50개 만에 "더는 못하겠다"를 외쳤다. 하지만 호락호락하게 넘어갈 조준호가 아니었다. 조준호는 "한계는 선수가 아니라 코치가 결정하는 것이다. 반복이 안 될 때까지 하는 게 제일 운동 효과가 좋다. 한 번 더!"를 외쳤다. 뒤이어 조준현은 조준호를 어깨 위에 올리고 하는 스쾃 훈련 등 역대급 홈트를 이어갔다. 지옥의 운동 끝에 시작된 근 손실 방지 먹방 타임. 조준현은 고기 한 점을 얻기 위해 투명 의자 자세로 버티기, 조준호 어깨 위에 태우기 등을 이어가며 눈물겨운 사투를 벌였다. 그런가 하면 조준호-조준현은 법률 사무소를 찾아가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대해 조준현은 "(형 조준호가) 집과 돈 문제로 생색을 많이 내니까 찾아간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조준현은 변호사를 만나 형 조준호가 자신의 옷과 팬티를 가져갔고, '호적메이트' 출연료를 나눠주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변호사는 친족 사이 재산에 관련된 범죄에 대한 특례인 '친족상도례'를 언급하며 형사 처벌은 어렵지만 민사 소송은 가능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조준현은 형 명의로 된 집에 대해 "나도 재산증식에 기여했다. 재산 분할은 어렵나"라고 물었다. 이에 변호사는 "사실혼이나 법률혼일 경우에는 가능하다"라고 답해 조준현을 좌절하게 했다. 이경규-이예림 부녀는 조혜련과 유쾌한 만남을 가졌다. 예림이 결혼식에서 '아나까나' 축가로 식장을 뜨겁게 달궜던 조혜련에게 고기를 대접하기로 한 것. 이날 결혼 선배인 조혜련은 예림이에게 신혼 생활 꿀팁을 전수했다. 특히 조혜련은 "삐지니까 일이 커지더라. 그래서 나는 말투를 바꿨다"라며 새침한 말투를 선보였다. 예림이는 오그라든 손에 한껏 힘을 주며 조혜련식 말투를 실습해 이경규를 박장대소하게 했다. 이와 함께 조혜련은 방귀와 트림은 최대한 늦게 트라고 조언했다. 이경규는 "(아내와) 방귀를 텄다 안 텄다 얘기하고 싶지도 않다"라고 거들었다. 예림이는 "저녁마다 너무 힘들다"라고 방귀를 트지 않아 겪는 고충을 호소했다. 조혜련은 "두 사람이 정말 부럽다. 두 사람을 보며 반성하고, 후회하게 된다. 우리 아빠가 살아계셨을 때 두 사람처럼 아빠 잔을 받아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라며 왈칵 눈물을 쏟아냈다. 조혜련의 진심에 예림이도 함께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이경규는 잠시 우는 척 안경을 벗었지만 이내 보송한 얼굴로 미소를 지으며 예능 대부다운 면모를 과시해 웃음을 선사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방송 예고에는 허영지-허송연 자매, 이경규의 사위 김영찬을 위한 재활 데이, 조준호-조준현의 제주도 무전 힐링 여행기가 포착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자극했다. 4월 5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30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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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메이트' 이경규, 여동생 첫 공개…어색함 그 자체

'호적메이트' 이경규가 여동생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는 하나뿐인 여동생 순애와 남매애를 드러내는 이경규의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이경규 여동생의 큰딸이 결혼식을 올린 것. 이경규는 "여동생이 고향에서 서울로 올라와 내 뒷바라지하다가 결혼했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더니, 막상 결혼식장에 도착하자 여동생과 조금은 어색한 호적 케미스트리를 보였다. 하지만 이경규는 곱게 한복을 입고 혼주석에 앉아 있는 여동생을 보더니 "동생이 어느덧 장모가 됐다니 짠하다"라며 감회에 젖었다. 조카 결혼식에 앞서 이경규는 예림이와 함께 특별한 인삼주 만들기에 도전했다. 예림이가 자신의 결혼식 부케를 받아준 사촌 언니를 위해 결혼 선물로 인삼주를 직접 만들어주기로 한 것. 이경규와 예림이는 얇게 슬라이스한 인삼을 꽃 모양으로 만든 뒤 술로 담그는 '인삼꽃주' 만들기에 나섰다. 처음엔 귀찮아하며 투덜거리던 이경규지만 이내 낚시로 갈고닦은 의외의 손재주를 발휘, 능숙하게 인삼꽃을 만들었다. 이경규는 인삼주를 받고 좋아하는 조카를 보며 "이렇게까지 반응이 좋을 줄 몰랐다"라며 주당 DNA에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축의금에 대한 이경규의 남다른 철학이 드러났다. "고모 결혼식 기억나?"라는 예림이의 질문에 이경규는 "기억이 잘 안 난다. 대신 축의금을 세게 했다"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예림이는 "우리 결혼식 축의금 장부를 아빠가 계속 보더라"라고 폭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예림이의 폭로에 이경규는 당황하기는커녕 "대여섯 명 정도는 (축의금을) 외우고 다닌다"라고 말해 MC들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예림이 결혼식에서 축가 '아나까나'로 초토화시킨 조혜련도 깜짝 등장했다. 예림이가 축가에 대한 고마움으로 고기를 대접하기로 한 것. '아나까나'를 부르며 모두의 혼을 쏙 빼놓으며 고깃집에 등장한 조혜련은 빵 터지는 폭탄 발언으로 이경규를 당황하게 했다. 앞서 이경규는 조혜련을 결혼식에 (축가 하라고) 부르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알고 보니 이경규가 '아나까나' 축가를 수락해 무대 성사가 됐던 것. 조혜련의 폭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경규는 예림이에게 경조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으나, 조혜련이 "경규 오빠는 경조사 안 챙기기로 유명하다"라고 농담 반 폭로를 터트렸다. 예림이는 "제가 대신 죄송합니다"라고 능청을 떨었다. 8분 차 쌍둥이 동생 조준현은 형 조준호를 향한 복수극을 펼쳤다. 복수계의 거장 이경규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한 것. 앞서 조준호 역시 동생 조준현을 속인 상황. 이경규는 레전드 예능인 '이경규가 간다'의 내공을 발휘, 조준호를 속이기 위한 시나리오를 구상했다. 동생 조준현에게만 사진 촬영을 요청을 하는 스태프, 조준현에 비해 턱없이 부실한 조준호 도시락 등 디테일한 상황 연출로 조준호의 멘털을 흔들어놨다. 조준호는 "35년 만에 처음 느끼는 소외감이었다. 내 동메달은 뭐지 싶었다"라며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하이라이트는 의문의 남성과의 난데없는 난투극이었다. '호적메이트' 스태프라고 밝힌 한 남성이 별안간 조둥이의 대기실에 들어와 너무 피곤하다며 잠을 청한 것. 무슨 상황인지 전혀 모르는 조준호는 당황했고, 조준현은 거장 이경규가 짜준 각본대로 이 남성을 깨워 우격다짐을 했다. 때마침 대기실로 이경규가 들어왔고, 조준호는 한참 동안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지어 안방에 웃음을 선사했다.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호적메이트' 10회는 전국 기준 3.8%, 수도권 기준 3.9%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4.7%까지 치솟았다. 방송 말미 공개된 다음 주 예고편에는 허재와 허웅-허훈 허삼부자의 호적라이프와 법의 심판대에 오른 조준호-조준현의 모습이 포착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호적메이트'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23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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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메이트’ 이경규, 딸 이예림 신혼집 등판…사위와 ‘어색 케미’

‘호적메이트’ 이경규가 딸 이예림의 신혼집을 깜짝 방문한다. 내일(8일) 방송되는 MBC '호적메이트‘ 8회에서는 외동딸 이예림의 신혼집을 찾아간 MC 이경규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이경규는 경상남도 창원에 위치한 이예림의 신혼집으로 향한다. 결혼식 이후 처음으로 딸의 신혼집에 간다는 이경규는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된다”며 설렘 가득한 모습을 보인다. 드디어 도착한 딸의 신혼집. 설렘도 잠시, 이경규는 입구에서부터 진땀을 흘려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가 딸의 신혼집에 도착하자마자 당황한 사연이 무엇인지, 현장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이 커진다. 그런가 하면 이경규는 새로운 호적메이트인 사위 경남 FC 소속 축구선수 김영찬과 어색한 케미스트리를 뽐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천하의 예능 대부인 이경규가 사위 앞에서 삐걱거리는 모습을 보인 것. 과연 장인어른 이경규와 사위 김영찬이 어색함을 극복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호적메이트’ 8회는 내일(8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3.0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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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메이트' 허웅-허훈, 아웅다웅 디스전 ' 반전 빅매치'

'호적메이트' 허웅-허훈 형제가 리얼한 형제 케미스트리로 안방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는 허웅-허훈 형제와 만난 김정은 자매, 트롯 바비 홍지윤 자매, 조 쌍둥이 조준호-조준현 형제의 유쾌 만발 호적메이트 라이프가 그려졌다. 이들은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리얼한 웃음과 공감 포인트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TV 앞으로 끌어당겼다. 이날 김정은-김정민 자매는 허웅-허훈 형제를 만났다. 허웅-허훈 형제는 쉴 틈 없이 서로를 향한 디스전을 펼치며 현실 형제의 면모를 과시했다. 동생을 향해 승부욕을 불태우는 형 허웅과 그런 형 앞에서 깐족거리는 동생 허훈의 모습이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김정은-김정민 자매는 시종일관 아웅다웅하는 허웅-허훈 형제의 모습에 "우리도 이러냐"라며 반성하기까지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런 가운데 허웅-허훈 형제의 가방 속을 살펴보는 '왓츠 인 마이 백' 코너도 시청자들을 흥미롭게 했다. 동생 허훈의 가방 안에는 헤어스프레이가 들어있었고, 이를 본 아버지 허재는 찐으로 황당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형 허웅의 가방은 한 수 위였다. 허웅 가방 안에서 보디워시, 샴푸, 핸드크림, 로션 등 화장품이 화수분처럼 쏟아진 것. 이에 동생 허훈은 "이럴 거면 농구 선수 말고 배우를 해"라고 막간 디스를 놓치지 않았다. 빅웃음으로 가득한 코삼부자와의 토크를 끝낸 후, 김정은-김정민 자매는 허웅-허훈 형제의 빅매치 대결 직관에 나섰다. 두 사람이 소속된 원주DB와 수원KT의 맞대결 경기가 펼쳐진 것. 두 사람은 각각 허웅과 허훈의 편으로 나뉘어 뜨거운 장외 응원 경쟁을 펼쳤다. 허재 역시 두 아들의 맞대결을 한껏 긴장한 모습으로 지켜봤고, 양 팀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형 허웅의 팀인 원주DB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최고의 동료이자 라이벌로서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친 허웅-허훈 형제의 모습이 코트는 물론 안방까지 뜨겁게 달궜다. 트로트 바비 홍지윤은 동생 홍주현의 싱글 대박 기원 여행을 떠났다. 자매가 단둘이 여행을 떠난 것은 이번이 처음. 홍지윤은 싱글 녹음으로 고생한 동생을 위해 특별한 코스를 마련해 홍주현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하지만 기대감은 곧 배신으로 바뀌었다. 홍지윤이 평소 홍주현이 극도로 싫어하는 사우나가 있는 숙소를 준비한 것. 이에 홍주현은 "나 괴롭히러 왔지?"라고 발끈했다. 결국 홍지윤은 사우나 1분 참기에 만 원을 내걸고 동생과 사우나 하기에 성공했다. 두 사람은 사우나 안에서 내내 티격태격하면서도 식혜와 달걀 먹방을 야무지게 즐겨 웃음을 자아냈다. 홍지윤의 두 번째 선물은 홍주현의 소울 푸드 닭발이었다. 뿐만 아니라 홍지윤은 "함께 즐기러 왔으니까"라며 처음으로 닭발 먹방을 시도해 홍주현을 깜짝 놀라게 했다. 닭발을 처음 맛본 홍지윤은 "의외로 진짜 맛있다"라며 자신도 모르게 동생의 취향에 물든 모습을 보였다. 뒤이어 홍지윤은 노래에 감정을 실으려면 연애를 해봐야 한다며 홍주현의 이상형을 물었다. 홍주현은 어른스러운 퇴폐 섹시미를 이상형으로 꼽았고, 이에 홍지윤은 "딱 기택 오빠네"라고 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홍지윤의 친한 오빠이자 배우인 이기택이 그 주인공. 홍주현은 자신이 스무 살 때 첫눈에 반한 '기택 오빠'와 깜짝 전화 통화를 나누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가 하면 조 쌍둥이 조준호-조준현은 신년 운세를 보러 갔다. 이곳에서 두 사람은 역술가로부터 "추운 겨울에 꽃으로 태어난 사주"라면서 서로 떨어져 지내면 안 된다는 믿기 힘든(?) 이야길 듣게 됐다. 이와 함께 빨갛고 노란빛의 옷이 사주에 좋다는 조언을 듣고, 홍석천을 만나 메이크오버에 나섰다. 홍석천의 조언에 단벌 신사에서 패셔니스타 쌍둥이로 몰라보게 달라진 조준호-조준현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숨에 끌어당겼다. 다음 방송에는 사람 되기 프로젝트에 나선 조준호-조준현 형제, 예림이 신혼집에서 펼쳐지는 MC 이경규와 사위의 친해지길 바라, 배우 정혜성의 한 지붕 세 남매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라 벌써부터 꿀잼을 향한 기대감이 뜨거워진다. '호적메이트'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0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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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메이트' 김태원, 패혈증 홀로 견딘 이유 "물+피 흥건한 집…"

부활 김태원의 패혈증 투병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는 조준호-조준현 형제, 김태원-김영아 남매, 박민하네 4남매의 호적메이트 라이프가 펼쳐졌다.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잡은 이들의 이야기가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는 3남 2녀 중 셋째로 태어난 대한민국 록의 전설 김태원이 넷째 여동생 김영아와 함께 출연했다. 김태원과 유독 잘 맞다는 김영아의 남편도 함께했다. 두 살 터울로 남매들 중 가장 애틋하다는 두 사람이었지만, 정작 김태원은 동생이 결혼한 지 30년이 다 되어 갈 동안 어떻게 만나게 된 것인지도 모르고 있어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이들의 애틋함은 진짜였다. 김영아의 기억 속 김태원은 늘 동생을 먼저 챙기고, 용돈도 나눠주는 착한 오빠였다. 지금은 투병 생활 끝에 밥도 마음대로 먹지 못하는 김태원의 건강 상태가 김영아의 눈물 버튼이었다. 특히 과거 김태원이 패혈증으로 쓰러졌을 때, 가족들에게 그 모습을 보여주고 싶지 않아 문을 열어주지 않았던 일이 김영아와 그의 남편에게 슬픈 기억으로 남아 있었다. 김태원은 "패혈증 때문에 물을 마시고 싶을 때는 침대에 누워서 호스로 물을 나한테 부으면서 잤다. 온 집안에 물과 피였는데 그걸 어떻게 보여주겠냐"라며 당시 자신의 상황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소속된 그룹명 '부활'답게, 이제는 완치한 김태원은 "내 몸이라고 혼자 쓰는 것도 자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건강을 더욱 신경 쓸 것을 다짐했다. 조준호-조준현 쌍둥이 형제는 쇼트트랙 선수 김다겸와 함께 2022 베이징 겨울 올림픽을 시청했다. 김다겸은 이번 올림픽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최민정과 같은 성남시청 소속으로, 2015년 주니어 세계선수권 남자부 종합우승을 차지한 선수다. 개인적인 슬럼프로 인해 올림픽에 나가지 못하며, 경기를 안 보려고 했다는 김다겸이었지만 조준호-조준현 형제와 함께 하기에 유쾌하게 올림픽을 즐길 수 있었다. 김다겸은 뛰어난 쇼트트랙 지식으로 작전을 해석해 주고, 국가대표 선수들의 비하인드스토리까지 알려주며 모두의 귀를 쫑긋 세우게 했다. 특히 이날 이들이 시청한 경기는 우리나라 선수들이 편파 판정을 당한 뒤의 경기로, 이미 결과를 알고 있음에도 김다겸의 입을 통해 듣는 선수들이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고 있었다는 말이 시청자들을 안심하게 했다. 스튜디오에서도 MC들이 다시 그날의 편파판정을 떠올리며 분노했다. 기자에게든, 심판에게든 할 말은 다 하고 마는 허재가 쇼트트랙 경기장에 있었어야 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를 들은 허재는 "편파 판정 나온 순간부터 빙판에 누워야지"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준호-조준현 형제는 곽윤기도 배웠다는 유도 낙법을 김다겸에게 전수해 주며 "넘어져도 일어나서 꼭 금메달을 따라"라고 다음 올림픽 출전을 응원했다. 지난 방송 출연 당시 화제가 된 아나운서 박찬민의 네 자녀 16세 박민하와 21세 첫째 언니 박민진, 20세 둘째 언니 박민형, 그리고 6세 막내 남동생 박민유의 일상은 사랑스러움 그 자체였다. 그중 막내 박민유는 나 홀로 심부름부터 스스로 양치하기, 컵으로 우유마시기 등 형아되기 프로젝트에 도전했다. 우여곡절 끝에 모든 미션에 성공한 박민유가 "난 이제 여섯 살 형아다"라고 자랑스러워하는 박민유의 모습이 누나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심쿵하게 만들었다. 3월 1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호적메이트' 7회에는 허재와 함께 허웅-허훈 형제의 맞대결을 보러 간 김정은-김정민 자매의 이야기와 홍지은-홍주현 자매의 싱글 대박 기념 여행, 조준호-조준현 형제의 새해맞이 사주팔자가 공개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2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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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메이트' 최수영, 맥시멀리스트 최수진 옷방에 "미치겠다 정말"

가수 겸 배우 최수영이 정리의 신으로 변신한다. 오늘(18일) 오후 9시에 방송될 MBC 예능프로그램 '호적메이트' 3회에는 최수영이 언니 최수진의 집 정리에 나선 모습이 그려진다. 정리의 신 최수영과 맥시멀리스트 최수진의 우당탕 케미스트리가 공감을 자아낸다. 이날 최수영은 언니 최수진의 집에 들어서자마자 "미치겠다 정말. 안 답답하세요?"라며 경악한다. 방 안에 빼곡히 걸려 있는 옷과 산처럼 쌓여 있는 가방, 세상의 모든 립스틱이 모인 화장대에 입을 다물지 못한 것. 특히 짐 더미 속에서 상상조차 못했던 유물이 발굴돼 최수영은 물론 최수진마저 당황하게 만든다. 유행이 지난 옷은 물론, 깁스와 용도를 알 수 없는 물건, 유통기한이 한참 지난 화장품까지 쏟아져 나온 것. 보다 못한 최수영은 "설레지 않으면 버려!"를 외친다. 하지만 최수진은 기상천외한 이유로 "버릴 수 없어!"를 주장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그런 가운데 최수진은 "솔직히 화났다"라며 동생 최수영에게 발끈해 분위기가 급속도로 냉랭해진다. 최수진이 발끈한 이유는 무엇일지, 과연 정리의 신 최수영은 언니 집 격변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18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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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적메이트' 홍지윤-홍주현, 눈물의 취중진담 "나 좀 좋아해줘"

가수 홍지윤, 홍주현 자매의 눈물이 시청자들을 뜨겁게 울렸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는 김정은-김정민 자매, 홍지윤-홍주현 자매, 육준서-육준희 형제의 리얼한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김정은은 동생 김정민을 위해 깜짝 소개팅을 준비했다. 집에서 낙지 손질을 하다 별안간 소개팅을 하게 된 김정민은 조용히 분노의 레이저 눈빛을 쏘아 올려 김정은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김정민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언니가 예전에도 항상 소개팅을 갑작스럽게 시켜주곤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러한 가운데 소개팅남은 로맨틱한 꽃다발까지 들고 집을 찾았고, 이 소개팅남의 정체는 MC 딘딘이었다. 알고 보니 이 모든 것은 김정은이 마련한 소개팅 몰래카메라였던 것. 딘딘은 손님임에도 어느새 연포탕과 낙지 호롱구이 만들기에 투입됐다. 딘딘은 자연스럽게 일을 시키는 두 누나 김정은, 김정민에 대해 "너무 익숙하다. 우리 누나들 같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은 김정은이 자리를 비운 사이, 김정민과 막내들의 고충에 대해 교감을 나눴다. 특히 김정민은 막내 딘딘의 사연에 "나는 원래 다 이런 건 줄 알았다"라며 폭풍 공감했다. 그런가 하면 홍지윤, 홍주현 자매는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동생 홍주현은 홍지윤이 스케줄 나간 틈을 타 언니 방에 몰래 잠입(?)했다. 침대 위에서 과자를 먹으며 TV를 보고, 심지어 언니 화장품으로 화장하고 옷까지 입는 모습에 이를 VCR로 지켜보던 홍지윤은 "미쳤나 봐"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홍주현은 미리 화장대 사진을 찍어 화장품 위치를 원래대로 옮겨놓고, TV 시청 기록까지 지우는 철두철미한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뒤이어 두 자매는 생애 처음으로 단둘이 술을 마셨다. 이 자리에서 홍주현은 언니를 향해 오래 묵혀둔 속마음을 털어놨다. 언니 말투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다는 홍주현은 "솔직히 언니가 정말 싫었고 다가가기 어렵다"라며 왈칵 눈물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홍주현은 "나는 언니를 멀리서 지켜보며 짝사랑하고 있다. 언니는 가까우면서도 제일 어려운 존재"라고 어렵게 말을 꺼냈다. 이에 홍지윤 역시 "나도 너 눈치를 정말 많이 본다. 나는 너가 뭐라고 해도 상처 안 받는다. 언제든 털어놔라"라고 속 깊은 언니의 마음을 전했다. 뒤늦게 알게 된 언니의 진심에 홍주현은 "그냥 나 좋다고 해줘"라고 아이처럼 울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홍지윤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가족 앞에서 내 감정을 드러내며 우는 게 어렵다"라고 첫째의 고충을 전했다. 육준서는 UDT급 육아에 멘붕에 빠진 하루를 보냈다. 육준서가 동생 육준희와 제수씨의 육퇴(육아 퇴근)를 선언하며 나 홀로 조카 육아에 뛰어든 것. 조카 새봄이는 엄마 아빠가 집을 나가자마자 울음을 터트리더니 큰아빠 육준서가 틀어준 애니메이션에 언제 울었냐는 듯 깜찍한 댄스 본능까지 발산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평화도 잠시, 새봄이는 육준서가 기저귀를 갈아주려 하자 이리저리 도망 다녀 육준서를 당황하게 했다. 뿐만 아니라, 통 안에 들어있던 사탕을 바닥에 쏟고, 색연필로 벽에 예술혼을 불태워 육아 난도를 높였다. 육아 하루 만에 급 늙은 육준서는 동생과 제수씨가 집에 도착하자 기진맥진한 채 바닥에 드러누워 빅웃음을 유발했다. 육준서는 일일 육아 전투 체험에 "군대 체력과 육아 체력은 다르더라. 군대 다시 가기와 평생 육아하기 중 고르라면 무조건 군대"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방송 말미에는 소녀시대 수영과 뮤지컬 배우 최수진 자매, 유도 쌍둥이 조준호와 조준현 형제, 위너 김진우 남매의 출연이 예고돼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호적메이트'는 매주 화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12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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