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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김다현, 유니스 임서원에 도전장... “엄청컸다, 서원아” (한일톱텐쇼)

“밀리지 않으려고 어깨에 힘주고 왔어요!”김다현이 아이돌 걸그룹 ‘유니스’와 1대 8로 맞붙는다.10일 방송되는 MBN ‘한일톱텐쇼’ 36회에서는 ‘일본 TOP R&B 디바’ 크리스탈 케이를 비롯해 ‘천재 싱어송라이터’ 안예은, ‘트롯계 얼굴 천재’ 전종혁과 윤준협, ‘엔카 장인’ 나카자와 타쿠야, 아이돌 걸그룹 ‘유니스’ 등 역대급 게스트들이 총출동한 ‘장르가왕전 특집’으로 풍성한 귀호강을 선사한다.김다현은 1년 만에 만난 임서원이 속한 아이돌 걸그룹 ‘유니스’와의 1대 8 대결을 앞두고 긴장감을 드러낸 상황. 김다현은 MC 대성이 “‘한일톱텐쇼’ 최초 1대 8 대결이다”라고 말하자, “안 그래도 제가 밀리지 않으려고 어깨에 힘 좀 주고 왔습니다”라며 하늘을 찌를 듯 어깨가 높이 솟아있는 파워 숄더 재킷을 과시해 웃음을 터트린다.특히 김다현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부터 돈독한 사이로 지냈던 임서원이 “제 친정에 온 기분이에요”라며 감회를 털어놓자 “1년 전만 해도 함께 트롯 방송을 했는데 서원이가 아이돌로 활동하니까 신기하고요. 엄청 컸다, 서원아”라고 언급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더욱이 임서원을 ‘어린 동생’ 보듯 귀여워하던 김다현은 임서원과 겨우 한 살 차이임을 알게 된 후 “세 살 정도 차이 나는 줄 알았는데”라고 당황하는 모습으로 박장대소를 일으킨다.이어 김다현은 자신이 신청한 댄스 배틀에서 임서원이 선공을 날리자 전유진을 지원군으로 불러내 당당하게 맞선다. 과연 아이돌과 트롯돌의 댄스배틀의 결말은 어떻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그런가 하면 전유진은 깊은 감성을 장착한 가왕의 카리스마로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든다. 전유진은 크리스탈 케이와 함께 한 감성 발라드 대결에서 ‘왜 그렇게 사셨어요’를 애절한 감정선으로 열창하고, 이를 듣던 다국적 아이돌 유니스 멤버들은 “노래를 너무 잘 불러서 너무 감동적이었다”라며 눈물을 쏟는다. 스무 살이 된 전유진의 깊어진 감성 무대가 기대감을 높인 가운데 한국어로 ‘인연’을 부르며 맞선 크리스탈 케이와 전유진의 대결에 이목이 쏠린다.제작진은 “‘한일톱텐쇼’ 전유진과 김다현이 막내들임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으로 무대 위에서 그리고 무대 밖에서 현장의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라며 “거침없는 활약을 펼치는 두 사람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10 20:10
문화

지창욱, 전시 ‘시나리오’ 성료… 팬 사랑 듬뿍

배우 지창욱이 미디어 테크를 기반으로 한 첫 번째 전시회 ‘지창욱의 시나리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지창욱이 콘텐츠 솔루션 회사 크리에이티브멋(MUT, 이하 ‘크멋’)과 함께 지난 1월 23일부터 2월 9일까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5층에 위치한 에픽 서울과 6층에 위치한 크멋 자체 오프라인 정규스토어 튠 스토어에서 전시 ‘지창욱의 시나리오’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에는 18일 동안 국내외 방문객들이 현장을 찾아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지창욱의 시나리오’는 크멋이 자체 보유한 차세대 기술들로 ‘지창욱’을 테마로 영화나 드라마처럼 구현한 모습들을 체험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전시다. 전시회장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내 눈앞의 지창욱’을 구현한 홀로그램 기계가 관객을 맞이했다. 특히, 첫 번째 공간인 ‘시나리오 시네마’에서는 가상현실(VR) 기기를 착용해 손을 뻗으면 실물처럼 생생한 지창욱이 눈앞에 닿을 것처럼 입체적으로 구현된 채로 오직 관객과 단둘만이 존재하는 듯한 순간으로 펼쳐져 황홀함을 선사했다.이에 팬들은 각종 SNS와 커뮤니티를 통해 “처음 접해보는 VR 전시에 눈 호강, 귀 호강하며 내내 감탄만 연발했다”, “VR이 실물보다 더 실물 같아서 충격 받았다”, “구성이 진짜 알차고 재밌어서 N차 관람했다”, “실물에 가까운 지창욱의 모습을 온전히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너무 행복한 공간이었다”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이어 VR 영상 속에서 본 공간이 그대로 재현된 두 번째 공간 ‘특별한 파티룸’에서 팬들은 자신들을 위해 파티룸을 직접 꾸미는 지창욱을 떠올리며 추억의 한 페이지를 남길 수 있었다. 세 번째 공간에서는 ‘일상의 단편’이라는 주제로 지창욱이 소장하고 있던 일상의 사진과 영상 콘텐츠들이 눈길을 사로잡았고, 관람객들은 직접 마음을 담은 손 글씨로 벽면을 가득 채웠다. 더욱이 에필로그 형식의 공간인 인터랙티브 메시지 월에서는 팬들의 메시지가 벽면에 쌓여 지창욱에게 직접 페이퍼로 전송되는 기술력을 입혀 팬 사랑을 전달하는 방법으로 훈훈함을 더했다.뿐만 아니라 6층에 별도로 마련된 튠 스토어에서는 차세대 홀로그램 기술이라 불리는 홀로포테이션을 도입한 실감형 콘텐츠 통신 플랫폼 프로토 홀로그램을 활용한 포토존이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이에 팬들은 실제 사이즈로 구현된 지창욱과 함께 찍은 사진 및 영상을 소장, 전시의 기억을 더욱 선명하게 남길 수 있었다.무엇보다 지난 2일 더현대 서울 5층 사운드 포레스트에서는 팬 이벤트 ‘지창욱의 한밤의 시나리오’가 진행돼 지창욱과 팬들의 특별한 만남이 이뤄지기도 했다. 지창욱은 팬들이 남긴 메시지를 기반으로 한 토크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현장에 자리한 한 명 한 명과 눈을 맞추며 사인회를 펼치는 등 각별한 시간을 가졌다.한편, ‘지창욱의 시나리오' 전시는 약 2주간에 걸쳐 성료했으며, 서울에 이어 일본과 중화권, 남미 등 해외 팬들의 뜨거운 개최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지창욱과 크리에이티브멋은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전시를 개최, 팬 사랑을 이어갈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0 15:00
뮤직

이찬원, 설날 안방을 콘서트장으로... ‘하늘 여행’ 귀 호강

가수 이찬원이 설날 안방 1열을 콘서트 현장으로 탈바꿈시켰다.이찬원은 29일 방송된 MBC ‘2024 MBC 가요대제전 WANNABE’(이하 ‘가요대제전’)에서 ‘하늘 여행’ 무대를 꾸몄다.이날 검은색 슈트를 입고 무대에 오른 이찬원은 국악이 더 해진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늘 여행’ 무대를 꾸몄다. 시작부터 분위기를 휘어잡은 이찬원은 특유의 감칠맛 가득한 보이스와 아름다운 선율로 모두를 사로잡았다.‘하늘 여행’은 이찬원이 지난해 4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브라이트;찬’의 타이틀곡이다. 이찬원이 작사·작곡에 참여했으며, 음악적 깊이를 보여주는 대표곡으로 사랑받고 있다. ‘하늘 여행’의 인기에 힘입어 ‘브라이트;찬’은 초동 60만 장을 돌파하며 커리어하이를 달성하기도 했다.‘가요대제전’은 지난해 12월 31일 생방송 예정이었으나 이날 1부를 시작으로 오는 30일 2부까지 녹화 방송된다. 이번 ‘가요대제전’은 ‘워너비’를 주제로 많은 이들이 열광하는 K-팝 아티스트들이 모여 한 해의 시작을 뜨겁게 달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30 07:38
예능

[설연휴볼만한TV] ‘굿데이’ 지드래곤부터 ‘천박사’ 강동원까지…눈호강 볼거리

엿새간 이어지는 설 연휴를 맞아 볼만한 TV 예능, 드라마, 영화를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KBS: ‘전국노래자랑’ (26일 낮 12시 10분 방송)KBS1 ‘전국노래자랑’이 설 특집으로 ‘2024 연말 결선’을 방송한다. 120분 특집으로 꾸며지는 ‘설 특집-2024 연말 결선’은 지난해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 ‘전국노래자랑’의 수상자들 중에 치열한 예심을 거쳐 선발된 총 17팀의 무대와 함께 특별 컬래버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가 담길 예정이다. 또 김연자를 시작으로 안성훈, 박성온, 유지나, 이수연, 김용임, 박혜신, 김성환, 린 등 초호화 초대가수가 출격해 축제의 장을 한층 흥겹게 만들 전망이다. #KBS: ‘개그콘서트’ (26일 오후 10시 45분 방송)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1107회에서는 '소통왕 말자 할매', '아는 노래', '습관적 부부' 등 코너들을 통해 명절을 앞두고 가슴이 따뜻해질 수 있는 개그들이 공개된다. '소통왕 말자 할매'에는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와 인도 출신 럭키가 출연한다. '아는 노래'에서는 설 연휴 자녀들을 기다리는 엄마의 마음을 노래한다. '당신의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 당신을 기다린다'는 내용의 미니 뮤직 드라마로 설 연휴를 앞둔 시청자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실 전망이다. '습관적 부부'에선 연휴를 맞아 시댁 방문을 두고 투덕거리는 임종혁, 홍예슬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MBC: ‘굿데이’ 미리보기 (26일 오후 11시 50분 방송)설 특집으로는 새롭게 선보일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의 미리보기가 방영된다. ‘굿데이’는 MBC 출신 김태호 PD의 신작으로 가수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다. 지드래곤이 직접 프로듀싱에 나서며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는 과정을 리얼리티 예능으로 선보일 예정이다.#SBS: 다큐멘터리 ‘갱단과의 전쟁’ 2부 (26일 오후 11시 방송)국제 마약 범죄 조직들의 새로운 타깃이 된 대한민국. 국내에 유입된 대규모 코카인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해양경찰의 치열한 수사 과정을 그린 SBS스페셜 ‘갱단과의 전쟁 – 코카인 제국과 해양경찰’ 2부가 방송된다. 해양경찰의 끝나지 않는 추적과 추적,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갱단과의 전쟁, 특히 이번 다큐멘터리로 첫 내레이터에 도전한 40년 차 배우 허준호는 더빙 내내 눈 앞에 펼쳐진 리얼 수사극에 깜짝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전언이다. #OCN: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26일 오후 3시 방송) 지난 2023년 개봉한 배우 강동원 주연의 ‘천박사 퇴마 연구소’가 방영된다. ‘천박사 퇴마 연구소: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는 퇴마사 천박사가 거액의 의뢰를 맡으며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그린 유쾌한 퇴마극이다. 네이버 웹툰 ‘빙의’가 원작으로 강동원은 극중 가짜 퇴마사 천박사를 맡아 개봉 당시 눈길을 모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26 07:00
연예일반

[설연휴볼만한TV] ‘불후의 명곡’ ‘아는형님’, ‘찐’ 가족 떴다…‘눈 호강’ 영화도

엿새간 이어지는 설 연휴를 맞아 볼만한 TV 예능, 드라마, 영화를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KBS: 불후의 명곡 (25일 오후 6시 5분 방송)KBS2 대표 주말 예능 ‘불후의 명곡’이 ‘2025 신년기획 2탄’ 설맞이 가족 특집을 준비했다. 배우 박영규 부녀부터 가수 은가은, 박현호 예비부부까지 총 5팀의 스타 가족들이 출동, 각기 다른 추억이 담긴 노래를 가창한다. 특히 박영규는 이날 방송에서 네 번째 결혼으로 만난 딸 조아나 양을 소개, 애틋한 마음을 전해 훈훈함을 안길 예정이다. #JTBC: 아는 형님 (25일 오후 8시 50분 방송)‘아는 형님’이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연예계 대표 가족을 한 자리에 모았다. ‘아는 형님’ 설 특집을 빛낼 가족은 가수 박남정과 스테이씨 시은 부녀, 가수 심신과 키스오브라이프 벨 부녀, 가수 비비와 트리플에스 김나경 자매다. ‘찐’ 가족의 티키타카와 케미스트리, 그리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특급 에피소드들이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OCN: 검은 사제들(25일 오후 12시 30분)‘검은 수녀들’이 설 명절을 맞아 극장에 걸린 가운데, 이 세계관의 시작점인 ‘검은 사제들’이 시청자들을 만난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뛰어든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다. K오컬트 열풍의 시초로 손꼽히는 작품이자 ‘파묘’ 장재현 감독의 첫 장편영화다. 주연 배우로는 김윤석, 강동원이 출연했다. #OCN: 탑건: 매버릭 (25일 오후 7시 방송)지난 2022년 개봉, 823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탑건: 매버릭’이 설 연휴 안방 관객을 찾아간다.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앞서 1986년 개봉해 월드와이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던 ‘탑건’의 후속작으로, 전편에 이어 톰 크루즈가 또 한 번 매버릭을 연기, 변치 않는 ‘클래스’를 증명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25 07:00
스타

‘나라는 가수’ 수지, 짧지만 행복한 여정 마무리…“응원 감사”

‘나라는 가수 인 독일’이 왈츠와 어우러진 궁전 버스킹으로 전율을 선사했다.지난 18일 방송된 KBS 2 음악 여행 리얼리티쇼 ‘나라는 가수 인 독일’에서는 선우정아, 소향, 헨리, 에이티즈의 홍중과 종호, 자이로, 이나우가 뮌헨에서의 버스킹을 마무리하고 레겐스부르크로 향했다.비 내리는 뮌헨의 라이브 하우스에서 ‘나라는 가수 인 독일’ 팀은 동방신기의 ‘허그’로 둘째 날 버스킹을 이어갔다. 수지는 이소라의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를 선곡해 청아하면서 애절한 목소리를 들려줬다. 관객들이 자리를 뜨지 못하고 앙코르를 외치자 홍중과 종호를 필두로 에이티즈의 ‘바운시’ 무대가 펼쳐졌다. 홍중은 빗속 퍼포먼스로 폭발적인 호응을 자아냈다.버스킹을 마무리하고 숙소에 돌아온 홍중은 이나우의 피아노 연주를 따라 ‘눈, 코, 입’을 열창해 본 공연을 기대하게 했다. 개인 연습까지 끝낸 멤버들은 삼겹살 파티를 열었다. 소향이 남다른 음식 솜씨로 준비한 된장찌개와 겉절이까지 오랜만의 한식을 만끽했다. 특히 고기가 구워지는 동안 곁을 사수하며 음식에 진심인 모습을 보인 수지는 한입 가득 배추쌈으로 행복한 먹방을 펼쳤다.다음날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수지는 멤버들과 마지막 밤까지 유쾌한 이야기꽃을 피웠다. 멤버들은 아쉬움에 공항 버스킹을 제안했고, 급기야 선곡 리스트까지 나열해 수지를 웃게 했다. 수지는 “저를 알아보시는 게 신기했다. 비가 오고 추운데도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다. 너무 좋은 자극들을 받고 그런 경험들을 하고 가는 느낌이라서 기분이 좋다”라며 짧지만 행복했던 여정을 돌아봤다.독일에서 셋째 날을 맞은 ‘나라는 가수 인 독일’ 팀은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도시 레겐스부르크의 성 에메람 궁전에 입성했다. 마차를 타고 실제 귀족 가문이 거주 중인 성에 다다른 멤버들은 대식당에서 독일 공주 글로리아를 만나 점심 식사를 함께했다. 글로리아는 “한국은 세계에서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내 아들은 한국 영화만 본다”라며 K컬처의 파급력을 언급했고, 멤버들과 음악 관련 토크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이어 프레스코화와 금속으로 세공된 압도적인 스케일의 방과 성당 내부를 관람하며 귀족 문화를 체험했다. 성당으로 향하는 회랑에서는 소향이 즉석에서 노래를 부르며 1300년이 지난 건축물이 품어내는 공간의 울림을 전했다. 선조들의 무덤이 자리한 성당에서는 소향, 헨리, 자이로가 경건한 마음을 담아 ‘유 레이즈 미 업’으로 아름다운 목소리와 선율을 완성했다.무도회장에 들어선 멤버들은 왈츠를 추고 있는 사람들과 어우러져 영화 같은 버스킹을 선보였다. 헨리의 바이올린 연주에 맞춰 글로리아 공주는 왈츠를 추며 감동을 나눴다. 선우정아는 자신의 곡 ‘상상’과 김수희의 ‘애모’로 진한 여운을 남겼고, 소향과 홍중은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로 촉촉한 하모니를 이뤘다.도나우강이 흐르는 올드 스톤 브릿지로 이동한 멤버들은 밤이 되어 모인 연인들과 관객들을 위해 로맨틱한 공연을 선물했다. 선우정아와 종호는 ‘남과 여’로 세대를 뛰어넘은 감미로운 듀엣을 펼쳤고, 자이로는 자작곡 ‘달콤한 난리’를 기타 연주와 함께 선보이며 자연스럽게 호응을 유도했다. 이어진 소향의 마음을 울리는 가창력이 폭발한 ‘Listen(리슨)’에 현지 관객들은 눈물을 흘리며 뜨거운 감동을 느꼈다. 홍중과 종호는 ‘소녀’를 두 사람만의 감성과 합으로 재탄생시켰다.방송 말미엔 이나우가 돌연 피아노 연주를 포기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에 헨리 또한 “제일 걱정됐던 게 일어났다”라고 해 그 이유에 궁금증이 쏠린다. 과연 버스킹을 이어가던 아티스트들에게 무슨 일이 발생했을지, 다음 주 방송을 통해 밝혀진다.‘나라는 가수 인 독일’은 역사적인 건축물을 배경으로 진행한 이날 버스킹을 통해 독일의 또 다른 문화와 매력에 녹아들었다. 특히 K팝 명곡과 왈츠의 만남을 성사시키며 색다른 귀 호강과 볼거리를 선사했다. 남은 여정에선 어떤 흥미로운 선곡과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감이 높아진다.K팝 대표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다른 ‘나라’의 음악과 문화를 경험하며 ‘나’라는 가수를 찾아가는 음악 예능 프로그램 ‘나라는 가수 인 독일’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19 10:51
드라마

비주얼 무슨 일… 한껏 꾸민 한지민X이준혁, 마음 자각했나 (나완비)

SBS ‘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이 드디어 이준혁을 향한 마음을 자각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공개된 스틸컷 속 한껏 ‘꾸꾸꾸(꾸미고 꾸미고 또 꾸밈)’한 채 마주선 두 사람이 포착됐다.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의 지난 방송에서는 지윤(한지민)과 은호(이준혁) 사이에 흘러나오는 미묘한 텐션이 시청자들의 반응을 뜨겁게 달궜다. 시선 끝엔 항상 서로가 있고 서로를 의식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누가 봐도 평범한 대표와 비서의 사이는 아니었다. 더군다나 어려서부터 혼자였다는 동일한 배경은 지윤과 은호 사이에 공감과 위로라는 따뜻한 감정까지 자리잡게 했다. 그렇게 변화한 그 마음을 지윤이 드디어 자각하는 것인지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다.18일 6회 본방송에 앞에 공개된 스틸컷엔 한껏 차려 입은 지윤과 은호의 눈호강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지윤의 손에 들려 있는 2잔의 커피 중 하나는 은호의 것으로 예측되는 바. 마치 데이트에 나온 연인들처럼 예쁘고 멋있게 차려 입은 지윤과 은호에 이 만남이 어떤 의미일지도 호기심을 끌어 올린다.6회 예고 영상을 보니 해당 장면에 대한 궁금증은 더욱 상승한다. 인파 속에서 자신을 향해 걸어오고 있는 은호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는 지윤. 이내 “강지윤한테 유은호는 어떤 사람이야?”라고 물어오는 정훈(김도훈)에 “망했네!”라는 그녀의 목소리가 오버랩된다. 과연 그녀가 망했다고 생각한 이유는 무엇일지, 특히 하고 싶은 말은 시원하게 직구로 내뱉는 지윤이 은호에 대한 마음을 자각했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본방사수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이유가 되고 있다. 그렇게 완벽한 쌍방 로맨스를 향해 성큼 다가간 두 사람을 향한 폭발적 반응도 상승하고 있다.제작진은 “18일 ‘나의 완벽한 비서’의 또 하나의 명장면이 탄생할 예정이다. 한지민과 이준혁 배우도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동시에 손꼽을 정도로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였다. 안 보면 후회할 지 모르는 6회 방송도 꼭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SBS ‘나의 완벽한 비서’ 6회는 18일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8 13:29
예능

주현미, 초유의 ‘심사평 거부’…현장 순식간에 살얼음판 (현역가왕2)

‘현역가왕2’에서 예리하지만 부드러운 심사평으로 현역들의 마음을 다독여주던 마스터 주현미가 사상 초유의 ‘심사평 거부’로 현장을 얼어붙게 한다.MBN 태극마크를 향한 남자들의 혈투 ‘현역가왕2’는 대한민국 대표 현역들의 긴장감 넘치는 팽팽한 대결과 눈호강-귀호강을 선사하는 역대급 최고의 무대가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범접할 수 없는 넘사벽 위용을 증명하고 있다. 5주 연속 지상파-종편-케이블 전 채널 모든 프로그램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 화요일 방송된 전 채널 예능 1위,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2025년 1월 1주 차 비드라마 검색 반응 부문에서 TOP1 등 각종 1위를 싹쓸이하며 파죽지세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지난 6회에서는 본선 2차전 팀미션에서 에녹 팀(에녹, 박서진, 노지훈, 한강, 김경민)이 최종 1위에 등극, 전원이 본선 3차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꼴찌에서 1위로 올라선, 드라마틱한 역사를 쓴 에녹팀은 1위 등극에 서로 부둥켜안고 오열을 터트려 감동을 더했다.이런 가운데 14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7회에서는 항상 현역들을 향해 따스하고 자상한 조언을 안겼던 마스터 주현미가 한숨과 함께 정색 분노를 내비쳐 긴장감을 드리운다. 주현미는 본선 3차전 1라운드 ‘한 곡 싸움’에 등장한 2명의 현역이 무대를 끝마치자 심사평을 하기 위해 마이크를 든 후 “실력 있는 후배 가수가 이 노래를 선곡해서 불러줬는데...”라더니 갑자기 길게 한숨을 내뿜어 불안감을 높인다. 한참 말을 잇지 못하던 주현미는 “저는 그냥 평을 안 하고 넘어가겠습니다”라는 돌직구 발언으로 현장을 살얼음판으로 만든다.이로 인해 주현미의 평을 기다리던 현역 2명은 물론, 연예인 판정단으로 나선 마스터석조차 적막이 흐르는 가운데 능수능란한 천하의 신동엽마저도 당황하는 모습으로 심각성을 배가시킨다. 과연 주현미가 심사평을 거부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준결승을 앞둔 본선 3차전에서 한층 더 날카롭고 냉정해진 마스터들의 심사평이 어떤 결과를 이끌어낼지 시선을 집중시킨다.그런가 하면 대한민국 대표 명품 MC인 신동엽이 또 한 번 ‘촌철살인’ 멘트를 날려 현장을 한바탕 웃음으로 물들인다. 신동엽은 ‘한 곡 싸움’에 출격한 한 현역이 대결상대를 향해 강도 높은 공격을 날렸음에도 상대 현역이 훈훈하게 맞받아치자 “착하네요. 착해요. 저 같으면 콱 확 물어뜯고...”라면서 일갈 펀치를 날려 모두를 박장대소케 한다. 1무대 1명언을 투척하며 속시원한 사이다와 긴장감을 누그러뜨리는 웃음을 선사하는 국보급 MC 신동엽의 활약이 현장의 열기를 돋우고 있다.제작진은 “마스터로 나선 관록의 가수 주현미부터 대한민국의 국보급 MC 신동엽까지 모두 ‘현역가왕2’를 향해 진정성과 진심을 쏟고 있다”라며 “준결승 티켓을 얻기위한 마지막 관문인 본선 3차전에서 자존심과 투지를 건 무대를 선보이게 될 현역들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현역가왕2’ 7회는 14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4 19:59
스포츠일반

[안세영, 전하지 못한 이야기①] 고교생 질리게 만든 열두 살...천성이 악바리

안세영(23·삼성생명)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배드민턴 여자단식 금메달을 획득한 직후 대한배드민턴협회의 낡은 관행과 불합리한 규정을 두고 자신의 목소리를 냈다. 이는 '체육계 개혁'의 불씨를 댕겼다.그러나 이 과정에서 '배드민턴 여제'의 진짜 이야기는 묻히고 말았다. 일간스포츠는 가족·은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세계 톱랭커' 안세영의 성장기를 2회에 걸쳐 전한다.안세영은 초등학교 1학년이었던 2009년 배드민턴 라켓을 처음 잡았다. 복싱 국가대표였던 그의 아버지 안정현 씨는 딸을 운동선수로 키우고 싶었고, 배드민턴 동호인이었던 친형을 통해 알게 된 최용호(69) 감독을 직접 찾아가 지도를 부탁했다. 최 감독은 2008 베이징 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이자, 최근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이용대의 은사로 알려진 지도자다. 이용대를 이미 '월드클래스'로 키운 경험이 있는 최용호 감독은 안세영의 비범한 재능을 바로 알아봤다고 한다. 휴일에 시간을 내서 자신을 찾아온 이용대에게 "너보다 더 뛰어난 자질을 갖춘 아이가 있다. 앞으로 잘 지켜봐야 할 선수"라고 안세영을 소개했을 정도였다. 안세영은 '투지의 아이콘'이다. 세계 톱랭커에 오르기 전에도 코트 구석을 쉴 새 없이 쫓아다니며 상대를 압박하는 '질식 수비'로 주목받았다. 상처투성이인 무릎은 그의 강한 승부욕을 상징하는 흔적이었다. 안세영은 초등학교 시절부터 남다른 근성을 보여줬다. 본격적으로 선수의 길을 걷기 위해 전남 나주 중앙초에서 광주 풍암초로 전학한 안세영은 배드민턴부 가입 닷새 만에 전지훈련을 떠났다. 여기서 그는 고학년 선수들도 힘겨워했던 '백사장 러닝'을 악착같이 소화했다. 최용호 감독은 "원래 (안)세영이는 참관 훈련만 시키려고 했다. 농담 삼아 '뛰어볼래'라고 물었더니, 바로 언니 오빠들 뒤로 붙더라. 나도 너무 힘들어하면 그만두게 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뒤처지고 울면서도 계속 뛰는 걸 보면서 '이놈 봐라'라는 생각이 들어 지켜봤다"라고 했다. 백사장에 이어 숙소까지 약 4㎞를 뛰어서 복귀하는 게 원래 계획된 훈련 코스였다. 최용호 감독은 백사장 러닝을 마친 안세영에겐 차를 타고 가자고 권유했지만, 이미 눈물을 그친 여덟 살 소녀는 이를 거부하고 계속 뛰었다. 오히려 눈물을 쏟은 건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안세영의 어머니 이현희 씨였다. 그 순간을 회상한 이현희 씨는 "아빠(안정현 씨)는 운동을 해본 사람이었지만, 나는 그런 훈련 모습이 충격이었다. 사실 세영이는 전지훈련이 뭔지도 모르고 따라간 거였다. 울면서도 계속 뛰는 걸 보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라고 했다. 이용대는 초등학교 시절, 수준급 실력을 갖춘 20~30대 생활 체육 동호인들을 이겼다고 한다. 최용호 감독은 "처음에는 상대도 안 되더니, 이길 때까지 실력을 키웠다. 5학년 때부터는 지지 않더라"라고 돌아봤다. 안세영도 본격적으로 실전 경기를 치르며 '악바리' 기질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엘리트 체육 선수, 그것도 남자들과 자주 붙었다.최용호 감독은 "중고등학교 감독·코치를 맡고 있는 제자들이 자기 선수들을 내게 보내서 기술 지도와 연습 시합을 부탁하곤 했다. 함께 훈련하고 며칠 지나면 그 선수들이 세영이와 붙는 걸 거부하더라. 이기려고 악착같이 달려드니까 상대하기 어렵다는 이유였다"라고 회상했다. 체격과 힘이 월등했던 중고등학교 선수들은 열두 살, 초등학교 5학년인 어린 동생을 상대로 전력을 다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힘 조절을 하며 스매싱을 하면, 안세영이 다 커버해 1점을 내는 것도 어려웠다. 결국 최용호 감독은 군것질 값 만원을 내걸어 중고생 선수들을 코트로 불러냈다. 어느 순간부터는 안세영을 위한 무대를 만들어 주는 게 주목적이 됐다. 최용호 감독은 고등학생을 질리게 만드는 안세영을 보며, 이용대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고 한다. 그는 "세계적인 수준으로 올라서는 선수들은 어린 시절부터 멘털이 다르다. 상대가 누구든 이기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용호 감독은 이용대와 안세영 모두 '노력하는 천재'로 평가하면서도, 목표를 향해 다가가는 원동력엔 차이가 있다고 봤다. 그는 "어린 시절 가정 형편이 어려웠던 (이)용대는 돈을 많이 벌어 어머니를 호강시키겠다는 일념으로 배드민턴을 했다. 반면 세영이는 집안 사정이 괜찮았지만, 운동하는 독기는 용대 못지않았다. 세영이는 천성이 그런 것 같았다"라며 웃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1.07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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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김은수(삼성 라이온즈 경영지원팀 프로) 부친상

▲김종갑님 별세, 김은수(삼성 라이온즈 경영지원팀 프로) 부친상=6일, 빈소 대구전문장례식장 귀빈 201호(대구 동구 금호강변로 71), 발인 8일, 장지 개원추모공원 ☎ 053-961-4444 2025.01.0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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