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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AOA 지민 “축하해” 울컥…임도화 결혼식, 멤버들 총출동 (‘조선의 사랑꾼’)

그룹 AOA 출신 임도화(찬미)의 결혼식에 멤버들이 총출동해 축하를 전했다. 1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 임도화의 결혼식 현장이 공개됐다. 임도화는 남편에 대해 “35살이고 교회에서 만났다”고 말했다.이어 설현, 지민, 혜정 등 AOA 멤버들이 결혼식을 찾았고, 지민은 “축하해”라며 울컥함을 드러냈다. 임도화의 모친은 지민을 반가워 하며 “지민이 아버지가 살아 생전에 멤버들에게 너무 잘해주셨다. 지금은 돌아가셨다”며 “그때가 생각이 나서”라고 눈시울을 붉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8 23:40
예능

[TVis] AOA 출신 임도화 “설현→지민, 멤버들과 여전히 연락” (‘조선의 사랑꾼’)

그룹 AOA 출신 임도화(찬미)가 멤버들과 우정을 자랑했다. 임도화는 18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 “마지막까지 같이 활동한 멤버들과 여전히 연락하고 지낸다”며 “지민, 혜정, 설현, 유나 언니와 연락한다”고 말했다. 임도화는 과거 ‘찬미’로 AOA 활동을 했던 때를 언급하며 “사람들이 적응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며 “지금도 ‘찬미’라고 부르시면 그냥 둔다”고 말했다. 또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것에 “뭔가를 이겨내는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고 도전 정신을 드러내 눈길을 모았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8 23:33
예능

조정식, ‘의대’ 목표 고1에 “영어 1등급으로 졸업하면 조교해” (‘티처스2’)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에서 투병 생활로 공부 공백이 걱정이었던 고1 도전학생이 건강과 공부를 한 번에 잡는 ‘티벤저스’ 솔루션으로 꿈에 한 걸음 다가갔다.17일 방송된 ‘티처스2’에는 죽을 고비를 넘긴 뒤 죽을 듯이 공부에 집착하는 고1 도전학생이 등장했다. 도전학생은 중2 때 뇌출혈로 뇌사 판정을 받고 자퇴했다. 사망 확률이 90%라는 진단을 받았지만 도전학생은 기적적으로 회복했고, 고1에 다시 학교로 돌아올 수 있었다. 일상으로 돌아와 행복한 학교생활 중인 도전학생은 중학교 공부 공백으로 뒤처질까 두려워하고 있었다. 죽을 고비를 넘긴 만큼 도전학생은 ‘신경외과 의사’를 꿈꿨고, 쓰러진 후 팔이 움직일 수 있게 되자마자 병상에서 수학 문제를 풀 정도로 공부에 대한 열정이 가득했다. 도전학생이 공부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정승제는 수학 문제를 풀이 과정 없이 암산으로 해결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역대급 수학 천재의 등장인지 스튜디오가 술렁거리는 가운데, 정승제는 “전형적인 7등급 학생의 필체다. 숫자 나열이 두서없고, 수학 낙오자의 풀이 흔적인데 다 맞혔다”며 도전학생의 실력에 의아해했다.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뒤 처음 친 시험에서 도전학생은 내신 5등급 기준 수학 1등급, 국어, 영어 2등급을 받았다. 모의고사도 약 0.8% 상위권이어서 도전학생은 확실한 1등급이었다. 그러나 시험지에도 풀이 과정은 없었고 모두 암산으로 푼 상황이었다. 정승제는 “점점 암산으로 커버가 불가능해진다. 풀이 과정이 불편하더라도 적는 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입시전략멘토’ 미미미누는 “장래 희망이 의사라면 목표를 위해 국어, 영어 성적 상승이 필수다”라며 목표에는 아직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도전학생은 영어 또한 눈으로 읽는 것만으로 공부했고, 지문을 깨끗이 둔 채 필기 없이 문제를 풀었다. 조정식은 문장 구조와 관계를 파악하는 능력이 아직 미흡하다며 ‘경험치 부족’이라고 진단했다.도전학생이 필기를 기피하는 이유는 뇌출혈 후유증 때문이었다. 오른손이 가만히 있어도 말리는 증세가 있었다. 그 때문에 오른손잡이였던 도전학생은 왼손으로 글씨 쓰기를 시작했다. 익숙하지 않은 손을 쓰다 보니 불편해서 습관적인 암산에 의존하고 오른손은 안 쓰게 된 것이었다. 도전학생에게 생각하는 능력이 있다는 걸 확인한 정승제는 “식을 쓰면 훨씬 빠르게 풀 수 있다. 공부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며 차근차근히 풀이 과정 쓰는 연습을 강조했다. 한편, 부모님은 아들이 잠을 줄여가면서까지 공부하면 건강을 해칠까 싶어 아들과 충돌하고 있었다. 도전학생에게 부모님은 “의대 갔다고 치자. 공부량을 견딜 수 있냐. 아픈 사람을 치료하는 게 꿈이니까 다른 선택지도 있다”고 말하며 만류했다. 하지만 도전학생은 “언제까지 환자 취급할 거냐”며 완강하게 맞섰다. 부모님은 힘든 일을 겪었던 아들이 편했으면 하는 마음뿐이었고, 도전학생은 ‘신경외과 의사’라는 꿈을 이루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삶의 의미까지 잃을 것 같은 걱정에 공부에 집착하고 있었다. 결국 학습 공백을 메우기 위해 건강과 공부를 모두 잡는 솔루션이 필요했다.‘티벤저스’ 정승제X조정식X윤혜정은 고1 모의고사 입문자를 위한 솔루션에 함께 돌입했다. 먼저 조정식은 모의고사의 문제 유형을 분석하며 기초를 다졌다. 도전학생은 패턴으로 지문 읽기가 되자 관계 파악이 되며 자신감을 얻었다. 또 특수 구문을 짚으며 1등급을 향한 길에 다가갔다. 정승제는 도전학생의 암산 습관을 바로잡기 위해 ‘릴레이 풀이’를 돌입했다. 고난도의 문제를 단계별로 정승제 한 번, 도전학생 한 번씩 번갈아 풀며 정답을 맞혀 재미까지 더했다. ‘공교육의 황제’ 윤혜정은 문학이 특히 약한 도전학생을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윤혜정은 “출제자가 선물처럼 주는 게 ‘보기’다. 보기를 읽고 지문을 읽으면 내용과 선지가 일대일 대응된다”며 꿀팁을 선사했다. 덕분에 도전학생은 정답에 확신을 갖게 됐다. 조정식은 “영어 1등급으로 졸업하면 현장 조교로 일하는 거 계약하고 가라”며 도전학생의 1등급 꽃길을 응원했다.‘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18 08:53
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 이보영, 이민기 덫에 걸렸다…배신감 속 ‘필사의 탈출’

‘메리 킬즈 피플’ 이보영이 이민기가 경찰이라는 진실을 알았다.8일 오후 10시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 3회에서는 우소정(이보영)이 조현우(이민기)가 말기암 시한부 환자가 아닌 경찰 반지훈이었음을 알게 되는 모습이 담겼다.반지훈(이민기)이 말기암 시한부 환자 조현우로 위장 잠입 수사를 하게 된 충격적인 사연이 드러났다. 강력계에서 활약하던 반지훈은 위장 잠입 임무에 투입됐지만 체포 직전 반지훈의 정체를 알게 된 용의자가 자살하면서 교통과로 좌천됐던 상황. 이후 부형사(태항호)는 “검사 출신 다선 의원 백의원이 있어. 뒷배가 달라”라면서 반지훈에게 또다시 위장 수사를 제안했고, 반지훈은 부형사로부터 “유력한 용의자 우소정. 시한부 환자들을 안락사시키고 있어”라는 설명을 들었다. 그리고 반지훈은 안태성(김태우)으로부터 해독제를 받은 후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고 우소정의 응급실로 찾아갔다. 하지만 반지훈은 위장 수사에서 우소정을 지켜보며 고민했고, “그 여자 아무리 좋게 포장해도 사람 죽인 살인자”라는 부형사의 말에도 “환자 돌보는 거 보면 모르겠어요, 진짜 진심일 텐데”라고 의문을 가졌다.현재 시점으로 돌아와 반지훈은 우소정에게 감정이 깊어지며 아련한 입맞춤을 나눴고, “내가 당신한테 해줄 수 있는 건 기도밖에 없어요. 보내줄게요. 당신이 원하는 곳으로”라며 눈물로 조력 사망을 약속하는 우소정의 말에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다. 하지만 이후 반지훈과 형사들은 외딴곳에 있는 집을 조현우가 마지막 선택을 할 장소로 세팅했고, 집안 곳곳에 CCTV를 숨겨놓으며 우소정을 체포할 준비를 마쳤다.반면 우소정은 최대현(강기영)을 만나 최강윤(이상윤)의 부인(오연아)이 뒤늦게 남편의 진심을 이해하고 감사 인사를 건넸다고 전했고, 조력 사망에 대해 알면서도 덮어주는 것 같다며 조심하자고 당부했다. 무엇보다 우소정은 한 박스 있던 벤포나비탈이 깨지는 바람에 하나밖에 남지 않았다면서 “현우씨 보내는 거 나 혼자 하고 싶어”라고 조현우의 조력 사망에 혼자 가겠다고 전했다.그리고 당일, 우소정은 필요한 물품을 들고 혼자 경찰이 세팅해 둔 조현우의 집을 찾아갔다. 반지훈은 화장실에서 만약을 대비한 해독제를 챙겼고, 동시에 체포될 우소정에 대한 복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이때 우소정은 양신부(권해효)로부터 “현우가 죽었다고 하네요”라는 충격적인 전화를 받았고, 눈앞에 조현우를 보고 혼란스러워했다. 우소정은 놀란 마음을 억누른 채 물을 마시겠다고 주방으로 향했고, 진짜 조현우라면 알레르기 때문에 복용할 수 없는 해열제를 발견하자 조현우가 진짜가 아님을 확신했다.우소정은 배신감에 휩싸였지만 차분하게 감정을 절제한 채 “차에서 가지고 올 물건이 있다”라며 밖으로 나갔고, 하나 남은 벤포나비탈을 발로 부숴버린 후 재빠르게 차에 올라타 도망쳤다. 집 안에서 우소정의 동태를 살펴보던 반지훈이 뛰쳐나가 미친 속도로 내달렸지만, 우소정의 차를 잡는 데는 실패했다.우소정은 위기에서 탈출해 급하게 최대현에게 전화를 걸었고 “조현우, 그 남자 경찰이었어”라며 덫에 걸렸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최대현이 고등학생 시한부 환자 조수영(이원정)의 상황이 최악이어서 조력 사망을 해야 한다고 전하자, 우소정은 벤포나비탈을 얻기 위해 위험한 마약상인 구광철(백현진)을 찾아가 위협을 당했다.그 사이 최대현은 정이 많이 든 조수영의 조력 사망을 준비했다. 최대현이 좋아하는 여자 혜정(이서영)한테 고백을 못했다는 조수영의 마지막 소원을 성공시키기 위해 갖은 방법을 동원해 조수영과 혜정의 만남을 성사시킨 것. 조수영은 혜정이에게 볼뽀뽀까지 받으며 마음을 확인했지만, 가장 행복한 순간 “나 그냥 오늘 죽고 싶어요. 하고 싶은 거 다 했어요”라고 오열하면서 조력 사망을 부탁했다. 최대현은 조수영에게 “약 좀 쓰면 내일까지 버틸 수 있는데...”라고 제안했지만 조수영은 뜻을 굽히지 않았고, 조수영은 우소정이 건넨 물을 마신 후 혼자 자신을 키워준 아버지(박원상)와 포옹하고는 품 안에서 조용히 숨을 거뒀다.그런가 하면 이날 엔딩에서는 조수영의 아버지가 아들이 부탁한 마지막 약속을 지켜주기 위해 대신 약속 장소에 나가 먹먹함을 더했다. 기다리고 있던 혜정은 눈물을 터트렸고 조수영의 아버지는 “우리 수영이가 약속 못 지켜서 미안하대. 우리 수영이하고 좋은 친구가 돼 줘서. 마지막까지 정말 너무 좋은 추억 만들어줘서 아저씨가 정말 고맙다”라면서 떠난 아들을 대신해 인사를 전해 안방극장을 가슴 뭉클한 여운으로 휘감았다.‘메리 킬즈 피플’ 4회는 9일(오늘) 오후 10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9 09:48
영화

[빅3특집] ‘악마가’ 강혜정 대표 “임윤아·안보현, 한강 다이빙 직접 소화” [IS인터뷰] ②

극장가 보릿고개 속에도 어김없이 여름 성수기 시장이 다가왔습니다. 상반기 내내 작품 개봉에 신중을 기하던 국내 주요 배급사들도 아껴뒀던 알짜배기 작품들을 하나둘 내놓고 있는데요. 주요 배급사별 올여름 극장가를 책임질 세 편의 영화를 소개합니다. 세 번째 영화는 ‘악마가 이사왔다’입니다. <편집자 주> “‘엑시트’와 같은 결의 웃음과 드라마가 있을 거예요.”강혜정 외유내강 대표는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를 이렇게 소개했다. 강 대표는 최근 서울 중구 KG타워 일간스포츠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마케팅 과정에서 ‘엑시트’ 감독 신작이란 이야기를 많이 한다. 물론 ‘엑시트’와는 확실히 다른 작품이다. 하지만 일맥상통하는 부분도 분명히 있다”고 말했다.오는 13일 개봉하는 ‘악마가 이사왔다’는 지난 2019년 ‘엑시트’로 942만 관객을 동원한 이상근 감독과 제작사 외유내강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올여름 ‘빅3’ 중 유일하게 오리지널 시나리오로 만든 영화로,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에 휘말린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의 이야기를 담는다. “한 남자가 한 여자와 그 안에 있는 악마, 두 존재에 대해 고민하는 이야기에요. 남의 이야기를 들을 줄 알지만, 자기 이야기는 할 줄 모르는 길구가 선지의 사연을 듣고, 하등의 이해관계가 없는 그 사연을 해결하기 위해 내달리는 과정을 담았죠.”사실 ‘악마가 이사왔다’는 이 감독이 ‘엑시트’ 전부터 마음에 품고 있던, 꽤 오래전 기획된 작품이다. 이 감독은 ‘엑시트’ 성공 후 강 대표에게 시나리오를 건넸고, 강 대표는 주저 없이 제작을 결심했다. 팬데믹 이후 큰 버짓의 영화를 들어가기에 물리적 제약도 있었지만, 그보다 이 감독 특유의 색채가 선명한 점이 마음을 끌었다.“보통 문화 예술은 다크한 걸 많이 다루는 데 이 감독은 달라요. 인간을 파면 팔수록 더 좋은 게 있다고 생각하죠. 이건 이 감독 영화의 주인공과 연결돼요. 인간 내면의 가장 약한 고리를 끄집어내서 그리지만, 그게 동정받는 약자의 형태는 아니에요. 인간이 가진 세상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죠. 제가 이 영화에서 가장 사랑하는 부분이기도 하고요.” ‘엑시트’의 인연은 이 감독에게만 국한된 게 아니다. 촬영, 조명, 미술 감독 등 키스태프는 물론, 의주로 극을 이끌었던 임윤아도 주인공으로 합류했다. 이 작품으로 평범한 청년과 악마, 1인 2역에 도전한 임윤아는 그간 카메라 앞에서 보여줬던 청순미와 능청미를 극대화해 관객을 웃게 한다.“이 감독이 윤아에게 제일 먼저 주고 싶다고 했어요. 1인 2역에다 악마란 오컬트 설정이 있어서 걱정이 됐는데 (윤아도) 너무 흔쾌히 해준다고 했죠. 우리 영화의 악마는 다른 영화와 달리 아기자기 귀엽고 유쾌하게 그려진 부분이 있어요. 그걸 잘 윤아가 굉장히 잘 소화해 줬어요. 덕분에 우리 영화만의 차별점이 됐죠.”‘악마가 이사왔다’는 제작 도중 남자 주인공이 교체되는 상황을 겪기도 했다. 이유를 막론하고, 함께한 이들에게는 쉬운 과정이 아니었을 터. “윤아에게 정말 고맙다. 그때도 윤아와 윤아의 소속사가 우리를 믿어줬다”고 감사 인사를 전한 강 대표는 그 자리를 빈틈없이 채워준 새 캐스트 안보현의 칭찬도 이어갔다.“(안보현은) 이 감독 추천이었어요. 전 ‘이태원 클라쓰’로 알고 있었고, 당시에는 ‘군검사 도베르만’ 클립이 돌아다닐 때였죠. 전작과 완전히 다른 이미지더라고요. 첫 영화라 신선한 느낌도 있을 듯했고요. 무엇보다 윤아와 케미가 좋았고 순박한 소년미가 있었어요. ‘유미의 세포들’을 보고는 선택이 확신으로 바뀌었죠. 물론 비주얼 간극은 있었지만요(웃음).”강 대표는 몸을 사리지 않았던 두 배우의 열연에도 연신 엄지를 치켜세웠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장면은 한강 도하신. 극중 선지와 길구는 새벽 한강공원을 산책하던 중 예상치 못한 상황과 마주하며 한강으로 다이빙하게 되는데, 두 배우가 직접 해당 장면을 소화했다.“그 장면이 어떻게 보면 어처구니없는 신인데 그걸 굉장히 유머러스하게 잘해내 줬어요. 게다가 다이빙 장면은 원효대교에서 배우들이 직접 찍었어요. 물론 코치 선생님이나 안전 요원이 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특히 윤아는 ‘엑시트’ 때도 그렇고 근성이 있어요. 늘 ‘한 번 해볼게요’라고 하죠. ‘못해요’라는 말을 절대 안 하죠.” 다만 모든 영화가 그렇듯 ‘악마가 이사왔다’ 역시 예고편이 공개된 후 영화 마니아들의 호불호를 타고 있다. 의견이 가장 엇갈리는 지점은 밤에 악마가 된다는 선지의 설정이다. 이러한 반응을 인지하고 있다는 강 대표는 “애초에 유치하다는 의견이 나올 거란 걸 모르고 시작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설정 자체가 판타지”라고 분명히 짚었다. “악마도 다큐멘터리에 나오는 신들린 사람의 모습이 아니죠. 그런 톤으로는 하고 싶지 않았어요. 몸의 주인을 괴롭히지만, 사악한 존재가 아니에요. 전 이 영화를 동화라고 생각해요. 동화적으로 갈 때 설득력이 있다고 봤죠. 리얼리티 부분은 완전히 배제하고 갔어요. 여기에 브레이크를 걸면 본연의 재미가 사라질 거로 생각했죠. 무엇보다 이 안에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분명히 있고요.”강 대표가 언급한 메시지는 ‘쓸모’다. 영화는 직접적인 대사나 행동이 아닌, 자신의 가치를 깨닫지 못하던 길구가 선지를 만나 변화하고 성장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해당 메시지를 전달한다.“전 길구의 성장이 굉장히 기특했어요. 인간은 혼자 사는 게 아니라 누군가를 위해 쓸모 있는 존재가 될 때 위대하다는 생각을 되게 많이 했죠. 이 쓸모라는 게 달나라를 가거나 ‘엑시트’처럼 누군가의 목숨을 구하는 그런 어마어마한 게 아니에요. 내가 누군가, 무언가를 위해 진심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그걸 하겠다는 거죠.”그러면서 강 대표는 이 의도가 관객에게 잘 전달되기를 간절히 바랐다. 물론 극장 상황이 여전히 좋진 않지만, 강 대표는 ‘악마가 이사왔다’의 힘을, 스토리텔링의 힘을 믿었다.“조금 더 좋은 시장에서 개봉하지 못해서 감독, 배우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어요. 근데 지금 영화 시장은 사이즈보다 스토리텔링 문제라고 생각해요. ‘악마가 이사왔다’ 역시 전하고 싶은 바가 분명하면 승산이 있다는 마음으로 만들었고요. 그런 의미에서 이 작품은 외유내강에도 중요한 분기점이 될 거 같아요. 플랫폼 도전 속에서도 꾸준히 영화적, 장르적 도전을 이어가면서, 오리지널리티를 가진 감독을 기다리면서 끝까지 한국영화를 잘 만들어보고 싶습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06 05:45
영화

당신이 사는 ‘아파트’가 당신을 말해주진 않습니다 [정시우 SEEN]

“당신이 사는 곳이 당신을 말해줍니다”. 2001년 등장했던 A건설사 아파트 광고 카피다. 반응은 뜨거웠다. 후폭풍도 거셌다. 사람들은 해당 카피가 위화감을 조장한다며 입 모아 비난했다. 2023년엔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들어서는 한 주상복합 아파트가 “언제나 평등하지 않은 세상을 꿈꾸는 당신에게 바칩니다”라는 문구를 내세웠다. 역시 논란이 일었다. 그러나 과거와 달리 소비층의 니즈를 간파한 영리한 광고라는 평가도 뒤따랐다. 노골적 차별을 향해 머리 맞대 비판하던 시대가 저문 것이다.대한민국에서 아파트는 더 이상 주거의 개념에 머물지 않는다. 그곳엔 계급이 있고, 자본이 있고, 욕망이 있다. 아파트 브랜드명은 부와 신분을 드러내는 ‘현대판 호패’로 기능하기도 한다. 사생활 보호를 명분으로 벽을 쌓아 외부인의 단지 내 출입을 봉쇄해 버리는 폐쇄형 아파트의 등장은 이러한 분위기와 궤를 같이한다. 타인을 배제함으로써 내부 공동체의 특별함을 공고히 하려는 움직임 속엔 아파트 자산가치의 상승을 바라는 염원이 녹아있다. 집값이 떨어질라 아파트 하자가 발견돼도 ‘입틀막’ 해버리는 상황은 부동산을 둘러싼 욕망이 어디까지 진화했는가를 드러낸다. 한국의 아파트가 가진 이러한 특수성을 대중문화가 놓칠 리 없다. 미래의 가치 수단으로서의 아파트를 다룬 영화가 쏟아지는 이유다. 지난 18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84제곱미터’는 아파트 층간소음을 공포로 다룬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 진짜 공포로 다가오는 건 층간소음이 아니다. 그건 미래에 저당 잡힌 인간의 집착이다. 회사원 우성(강하늘)은 국민평수라 일컬어지는 84제곱미터 아파트에 11억 원을 주고 입성한다. 퇴직금을 중간 정산하고, 대출을 풀로 받고, 어머니의 마늘밭까지 팔아서 마련한 집이다. 아파트를 계약한 건 2021년.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이어진 ‘부동산 광풍’에 막차를 탄 셈인데, 사람들은 우성처럼 있는 돈 없는 돈 끌어다가 집을 마련한 청년들을 이렇게 불렀다. 영끌족.우린 이때 막차를 탄 영끌족들의 이후 상황을 잘 알고 있다. 아파트 가격이 곤두박질치고, 갚아야 할 이자 금리가 오르면서 영끌족들의 허리는 휘기 시작했다. 우성 역시 자신의 선택이 낳은 불행을 막기 위해 퇴근 후 투잡까지 뛰며 버텨보려 한다. 설상가상으로 층간소음까지 일상을 위협하자, 우성은 현실 탈출을 위해 또 한번의 모험을 감행한다. 집을 손해 보고 되팔아 코인에 ‘몰빵’하는 우성의 선택은 주거 사다리가 끊긴 청년 세대의 절박함을 화면에 박아낸다. 우성이 층간소음으로 잠을 이루지 못할 때, ‘럭키, 아파트(2024)’의 레즈비언 커플 선우(손수현)와 희서(박가영)는 정체불명의 냄새로 골머리를 앓는다. 우성처럼 영혼까지 끌어다가 구매한 아파트. 그러나 이자 금리는 치솟고, 선우의 실직으로 희서 홀로 대출이자를 떠안게 되면서 커플 사이는 균열이 간다. 마침, 냄새를 추적하던 선우는 아래층 할머니의 고독사에서 그 이유를 발견한다. 동시에 할머니에게 동성 연인이 있었다는 사실도 알게 된다. 한국 사회에서 당당한 커플로 인정받지 못했던 연인이. 그러니까 아파트를 배회했던 악취는, 사회적 편견과 차별적 시선이 남긴 부산물에 다름 아니다. 가성문 감독의 영화 ‘드림팰리스’(2023)는 아파트 공화국의 민낯을 조금 더 복합적으로 그려낸다. 영화는 혜정(김선영)이 남편의 산업 재해 사망 보험금으로 아파트에 입주하면서 시작한다. 기대와 달리 입주 첫날 그를 맞이한 건, 아파트 하자보수로 인한 녹물. 때마침 아파트 미분양으로 인해 할인 분양 사태가 벌어지고, 앉아서 자산가치를 강탈당할 처지에 놓인 기존 입주민들과 할인 분양 받은 신규 입주민 간 분란에 혜정이 휘말린다. 구조적 모순 속에서 ‘을과 을’이 대립하는 상황을 통해 영화는 묻는다. 도대체, 누구를 위한 아파트인가. 한편 ‘콘크리트 유토피아’(2023)는 욕망이라는 이름의 아파트들이 대지진으로 무너진 시점에서 출발한다. 도시 자체가 폐허가 됐으니, 아파트를 향한 욕망은 리셋 됐을까. 그렇지 않다.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고 살아남은 황궁아파트로 권력의 이동이 일어난다. 말 그대로, 가세 역전. 평소 황궁아파트를 배척했던 신축 아파트 사람들이 도움을 청하며 몰려들지만, 황궁아파트 사람들은 그들을 ‘외부인’으로 규정하고 울타리 밖으로 내몬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아파트는 있다고 믿는 집단 광기는 아파트 공동체에 유토피아는 요원함을 뼈아프게 은유한다. “아무도 없는, 아무도 없는, 쓸쓸한 너의 아파트~” 윤수일 노래 '아파트'가 이렇게 슬플 일인가. 정시우 칼럼니스트 2025.07.25 06:05
스타

“4년간 지옥 다녀온 기분”…이봉주, 기적 같은 난치병 극복기 (‘유퀴즈’)

tvN ‘유퀴즈’에서 다양한 사연의 주인공들을 만나본다. 23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하 ‘유퀴즈’ ) 303회에는 국립중앙박물관 흥행 돌풍의 주역인 상품기획팀 김미경 팀장과 청주여자교도소의 김혜정, 도유진 교도관 그리고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가 출연한다.세계 박물관 6위에 빛나는 국립중앙박물관의 흥행 주역, 상품기획팀 김미경 팀장이 '유 퀴즈'에 출격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올 상반기 관람객만 270만 명에 달할 정도로 핫한 전시와 굿즈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3억 매출 신화, 그 흥행의 최전선에 서 있는 김미경 팀장은 전 세계의 사랑을 받는 국립중앙박물관의 모든 것을 이야기할 예정. 우리의 역사를 담은 소중한 유물을 젊은 세대가 열광하는 힙한 '완판템'으로 탄생시킨 여정과 함께 BTS(방탄소년단) RM도 구매에 실패한 화제의 기념품 반가사유상에 얽힌 비하인드도 공개될 예정. 김미경 팀장이 직접 밝히는 국립중앙박물관 인기 상품 BEST3를 비롯해 유재석, 조세호를 사로잡은 굿즈의 정체도 만나볼 수 있다. 국내 최초 여성 강력 범죄자들을 집중 수용하는 청주여자교도소의 김혜정, 도유진 교도관의 이야기도 들어볼 수 있다. 현재 청주여자교도소에는 전청조, 고유정, 엄여인 등 국민적 공분을 산 희대의 여성 범죄자들을 포함해 수용자 약 800명이 수감돼 있다. 그 24시간, 365일을 지키는 김혜정, 도유진 두 교도관은 가족이 모두 교도관으로 근무 중인 흥미로운 교집합과 함께 우리가 몰랐던 교도소 안의 이야기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수용자들 사이 유행인 옥중 연애 펜팔 문화에 숨겨진 비밀과 더불어 수용자들이 만드는 기상천외한 물건들의 정체가 관심을 더한다. 사명감 없이는 버티기 힘든 고충의 순간들과, 교도소 안에서 모두를 놀라게 한 충격적인 사건 그리고 '유 퀴즈'에서 전격 공개하는 교도소 담장 안의 현장을 이날 방송에서 만나본다. 풀코스 42.195km를 41번이나 완주한 레전드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의 기적 같은 스토리도 관심을 모은다. 큰 자기, 아기자기의 '못친소(못생긴 친구를 소개합니다)' 동기이기도 한 이봉주 선수는 당시 화제를 모았던 한복 의상을 그대로 입고 등장하며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이봉주 선수는 "못친소 때 라이벌로 생각했던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유재석을 지목하며, 빵빵 터지는 '못친소' 후일담으로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든다. 25년째 깨지지 않는 한국 마라톤 최고 기록 보유자인 이봉주의 선수 시절 다양한 일화를 비롯해 첫눈에 반한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도 공개될 예정. 이봉주의 MZ식 플러팅과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국제대회 스케일의 결혼식 비하인드도 흥미를 더한다. 과거 '근육긴장 이상증'이라는 난치병 진단을 받았던 이봉주 선수의 기적 같은 투병기도 만나볼 수 있다. 이봉주 선수는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았던 지난 4년을 떠올리며 "정말 지옥에 다녀온 것 같다"라고 털어놓기도. 아내의 헌신으로 난치병을 극복한 감동 스토리와 더불어 현장에 함께한 이봉주 아내의 진솔한 이야기도 공개될 예정. 또다시 새로운 도전의 출발선에 선 '봉주르' 이봉주의 모든 이야기를 본 방송에서 확인해 본다.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7.23 16:36
스포츠일반

'난적' 천위페이 꺾은 안세영, 일본오픈 4강 진출…시즌 6번째 우승 보인다

한국 배드민턴 간판 안세영(삼성생명·1위)이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750 일본오픈에서 '숙적' 천위페이(중국·5위)를 꺾고 준결승에 안착했다.안세영은 18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8강에서 천위페이를 43분 만에 2-0(21-16 21-9)으로 제압했다. 1세트를 손쉽게 따낸 안세영은 2세트에서도 15-6으로 격차를 벌린 뒤 일찌감치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로써 지난 5월 싱가포르오픈 8강에서 패한 설욕에 성공했다.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안세영은 준결승에서 한위(중국·4위)-군지 리코(일본·32위) 승자와 맞대결한다. 올해 말레이시아오픈·인도오픈·오를레앙 마스터스·전영오픈·인도네시아오픈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시즌 여섯 번째 우승에 도전한다.한편, 남자복식 서승재-김원호 조(3위·이상 삼성생명)는 말레이시아의 만웨이충-티카이운 조를 2-1(21-13 18-21 21-13)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여자복식 김혜정(삼성생명)-공희용(전북은행) 조는 8강에서 일본의 마쓰야마 나미-시다 지하루 조에 1-2(21-19 19-21 18-21)로 역전패했다. 정나은(화순군청)-이연우(삼성생명) 조도 인도네시아에 덜미가 잡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8 22:38
산업

보양식 특수 초복에 몰린다… GS샵, 삼계탕·낙지 등 집중 편성

GS샵이 오는 20일 초복을 앞두고 보양식 특집을 선보인다.GS샵은 지난해 삼복 직전 각각 일주일간 모바일 앱을 통해 판매된 보양식 매출을 집계한 결과, 초복 매출 비중이 7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말복 17%, 중복 11% 순으로 나타났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초복을 앞두고 보양식 수요가 집중되는 것이다.이에 따라 오는 7일부터 TV홈쇼핑과 모바일 앱에서 삼계탕, 갈비탕, 낙지, 북경오리 등 대표 보양식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특집 방송과 모바일 기획전을 마련했다.TV홈쇼핑에서는 3~4인 가구를 겨냥한 세트 구성을 집중 편성했다. 대표 상품은 요리연구가 빅마마 이혜정의 ‘아주 고소한 꽉 찬 삼계탕’이다. 100% 국내산 냉장 닭과 5가지 전통 재료, 견과 육수, 2단계 온도 공정 등 좋은 식재료와 정성을 가득 담은 것이 특징이다. 2~4인 가족이 넉넉히 즐길 수 있도록 1팩 1.2kg 짜리 총 7팩(8.4kg)을 59,900원에 준비했다. 7일(월) 오후 6시 35분과 14일 오후 5시 35분에 GS샵 TV홈쇼핑에서 방송된다. 정호영 셰프의 ‘손질 왕 낙지’는 9일 오후 5시 35분 2차 방송을 앞두고 있다. 100% 자연산 낙지를 한입 크기로 손질하고, 로스팅 고춧가루와 특제 소스로 불맛과 감칠맛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정호영 셰프는 지난달 말 첫 방송에 직접 출연해 5000세트를 판매하며 목표를 150% 초과 달성하고 홈쇼핑 채널 시청률도 1위를 기록했다. 1팩 170g 짜리 총 9팩에 방송 중 2팩 추가된 총 11팩 구성으로, 가격은 5만2900원이다.주문 고객 수 10만 명 돌파로 맛과 품질이 검증된 ‘궁키친 이상민 특갈비탕’은 11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뼈 없이 소갈빗살만 사용하고 수작업으로 기름을 제거해 깔끔한 맛을 살렸다. 900g짜리 8팩 세트가 6만9900원이며, 한 팩 시식 후 맛에 만족하지 못하면 전액 환불이 가능하다.특별 보양식으로 인기 높은 이연복 셰프의 ‘북경오리’는 15일 오후 5시 35분 방송된다. 뼈를 제거한 오리를 반으로 나눠 특제 소스를 바른 뒤 훈제와 직화를 거쳐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완성했다. 북경오리 400g 5팩과 밀전병 42장, 전용 소스 5팩(각 60g)으로 구성되며 가격은 6만9900원이다.GS샵 모바일 앱에서는 1~2인 가구를 겨냥한 가성비 상품을 선보인다. 11일부터 13일까지 ‘하림 삼계탕(1봉 900g)’ 2봉을 1만8500원 특가에 판매하며, 선착순 5000명에게 삼계탕을 비롯해 수비드 닭가슴살, 치킨너깃 등 하림 행사 상품에 사용할 수 있는 2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집밥장인 참이맛 영양삼계탕 블랙(1봉 1kg)’ 2봉 세트를 1만 원대 초반에, 1만 세트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류재은 GS샵 푸드팀 MD는 “삼복 중 초복은 한 해 중 보양식 수요가 가장 몰리는 성수기다”며 “믿을 수 있는 재료와 셰프 고유의 레시피를 담은 보양식으로 맛과 건강을 챙겨드리겠다”라고 전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06 17:24
예능

‘강혜정♥’ 타블로, 6개월 만에 100만 구독자 달성한 비결 (‘라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13년 전 개설한 유튜브 채널이 최근 100만 구독자를 돌파한 과정을 공개한다. 그는 본격적인 콘텐츠 제작 후 6개월 만에 이뤄낸 성과의 비하인드를 들려주며, 나 홀로 ‘월드 클래스’에 도전한 BTS RM과의 협업 이야기, 13살이 된 딸 하루의 근황, 그리고 23년지기 멤버 투컷과의 ‘부부싸움급’ 티키타카까지 웃음과 진심을 전한다.오는 2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 / 연출 김명엽, 황윤상, 변다희)는 타블로, 임우일, 투컷, 김원훈이 출연하는 ‘너튜브 스타’ 특집으로 꾸며진다.타블로는 “유튜브에 본격적으로 예능형 콘텐츠를 올린 지 6개월 만에 구독자가 급상승했다”고 밝히며, ‘노 메이크업-노 코디-노 대본’이라는 ‘3無 원칙’을 고수한다고 설명한다. 그는 “옛날 UCC 감성을 좋아한다는 반응이 많다”라며, 100만 돌파를 앞두고 자축 영상을 미리 올렸다가 구독자가 줄었던 허당 에피소드도 공개한다.BTS RM과 협업한 곡으로 에픽하이 멤버들이 아닌 나 홀로 ‘빌보드 200’에 진입한 경험도 들려준다. 타블로는 “군 복무 중이던 RM과 작업한 곡이 빌보드 앨범 순위에 올랐다”며 “처음이자 마지막일 수도 있는 기록”이라고 너스레를 떤다.타블로는 “투컷과는 하루 한 번씩 서로 조롱하는 ‘1일 1조롱’ 사이”라고 밝히며, 23년간 이어온 팀워크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과거 투컷과 음악 견해 등으로 갈등하며 두 차례에 걸쳐 해체 위기를 겪었다고 고백하는가 하면, 최근에도 성격 차이를 크게 느끼고 있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낸다.타블로는 배우 강혜정과 결혼한 뒤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국민 조카’로 사랑받은 딸 하루의 근황도 전한다. 그는 “벌써 13살이 됐다. 사춘기 없이 잘 지나가고 있다”라며 “지금은 친구처럼 지내는 사이”라고 밝혔다. 이어 “학벌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는 걸 딸에게 보여주고 싶다”며 진심 어린 교육 철학도 전한다.타블로의 거침없는 입담과 무대 밖 진솔한 이야기는 오는 2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MC들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의 진짜 이야기를 끌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01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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