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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쿠팡도 ‘차등수수료’ 제안…배달앱 최종 상생안 나오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배달앱 수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배달앱 상생협의체가 4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10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땡겨요 등 배달 플랫폼과 소상공인연합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등 입점업체, 외부 전문가 등 공익위원, 관계부처 국장급 공무원이 특별위원으로 참석했다.쿠팡이츠는 차등 수수료를 도입하겠다는 안을 이날 처음으로 제시했다. 앞서 쿠팡이츠는 배달앱 입점업체가 부담하는 중개 수수료율을 현행 9.8%에서 5%로 낮추고 배달기사에게 지급하는 배달비 일부를 입점업체가 부담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그러나 공익위원 측이 배달기사 지급비 일부를 쿠팡이츠가 지급하는 내용의 중재안을 내놓자, 이번에는 매출액이 적은 입점업체가 부담하는 수수료를 낮추는 방향의 ‘차등수수료’를 제시한 것이다.다만 쿠팡이츠는 차등 수수료율의 적용 범위와 구체적인 수수료율은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 1위인 배달의민족은 지난 9차 회의에서 공익위원이 제시한 중재안에 대체적으로 수긍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익위원들은 배민에 수수료를 9.8%에서 7.8~8.8%로 내리고, 매출 하위 80%에는 2~6.8%의 차등 수수료를 적용하는 중재안을 제시했다. 입점업체들은 계속해서 수수료 5% 상한을 요구했다. 이날 모두발언에서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김진우 공동의장은 “수수료는 5% 이하여야 소상공인 숨통이 트인다”고 말했다. 외식산업협회 김대권 상근부회장도 “외식사업자와 영세자영업자의 최소 요구안은 중개수수료 5%와 영수증 세부 내용 공개”라고 말했다.상생협의체 위원장인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는 “만약 (10차 회의에서)합의에 이르지 못 한다면 공익위원 중재안을 다음 회의 때 제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상생협의체는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 간 상생 협의에 국한된 논의를 하고 있다”면서 “소비자에 대한 무료배달을 중지하라는 등 소비자와 배달플랫폼 간의 개입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04 16:30
영화

[정진영고 팝업고] ‘바비’→‘웡카’ 초대박 워너브러더스의 100년史

지금부터 100년쯤 전, 그러니까 워너브러더스가 ‘해리 포터’, ‘반지의 제왕’, DC 히어로물 등을 제작하며 영화계 공룡으로 떠오르기 전, 해리 워너, 앨버트 워너, 샘 워너, 잭 워너 등 워너 4형제는 생각했다. 영화에 소리가 들어가면 어떨까 하고.워너브러더스의 찬란한 역사는 그렇게 시작됐다. 사실 세계 최초의 장편 유성영화인 ‘재즈 싱어’가 1927년 나오기 전까지 워너브더러스는 할리우드에 난립한 수많은 스튜디오 가운데 하나였다. 1918년 워너 4형제에 의해 ‘워너 브러더스, 버뱅크 스튜디오’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이후 1922년 워너브러더스 픽처스로 이름을 변경하며 도약에 나섰으나 재정 상황은 계속해서 좋지 않았다. ‘재즈 싱어’를 기점으로 워너브러더스는 할리우드의 메이저 스튜디오로 급부상했다.때문에 소리와 워너브러더스는 떼어놓을 수 없다. 이들은 할리우드에서 자신들만의 색채를 확고하게 하기 위해 갱스터와 뮤지컬 영화에 집중했다. 1933년 뮤지컬 영화 장르의 서막을 연 ‘42번가’가 본격 신호탄이었다.이후 전 세계를 히어로물 열풍에 빠트린 ‘슈퍼맨’이 탄생했고 ‘매트릭스’, ‘반지의 제왕’ 등 할리우드 영화계에 큰 충격을 안긴 작품들이 연이어 탄생했다. 2024년 현재 워너브러더스는 미국영화협회에 가입한 할리우드 메이저 5대 스튜디오 가운데 하나로 세계 영화 시장의 판도를 쥐락펴락하고 있다. 이런 워너브러더스의 100년사를 조명하는 전시가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되고 있다. 창립 100주년을 맞은 지난해 ‘바비’로 월드와이드 수익 14억 4179만 3161달러를 벌어들이며 100년 역사상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워너브러더스는 올해 ‘웡카’와 ‘듄: 파트2’로 그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재즈 싱어’부터 ‘웡카’까지 이번 전시에서는 워너브러더스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작품들을 총망라해 볼 수 있다.전시는 단순히 워너브러더스의 역사를 보여주는 데만 그치지 않는다. 워너브러더스의 상징과 같은 워터 타워를 시작으로 ‘해리 포터’의 기숙사 배정 마법 모자와 ‘자유’를 외치는 집요정 도비,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최고 히트 캐릭터라 할 수 있는 골룸 등 많은 영화 속 캐릭터들이 관람객들을 반긴다. 사진 촬영은 물론 일부 전시품은 실제 손으로 만질 수도 있어 흥미를 높인다. ‘매트릭스’와 ‘웡카’의 경우 비디오 아트형 체험 시설을 마련해 몰입도를 높인다. 뿐만 아니라 워너브러더스가 보유한 카툰 네트워크의 캐릭터들도 만날 수 있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전시회 곳곳에 루니툰 캐릭터와 톰과 제리가 자리하고 있다. 영화 속에 실제 등장한 의상도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소리가 들어간 영화의 본격 시작을 알린 ‘재즈 싱어’에는 이런 대사가 나온다. “잠깐만, 잠깐만, 아직 당신은 아무것도 듣지 못 했다고.”(Wait a minute, wait a minute, you ain't heard nothin' yet.) 어쩌면 설립된 지 100년이나 지났어도 여전히 할 이야기가 무궁무진하게 남아 있는 워너브러더스가 관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아닐까. 앞으로 100년간 워너브러더스는 관객들에게 또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그 힌트가 될 수 있을 ‘워너브러더스 100주년 특별전’은 다음 달 31일까지 이어진다. 모든 관람객들에겐 랜덤 굿즈도 증정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2.16 05:49
연예일반

디즈니 100년 발자취 돌아보기 [디즈니 100④]

전 세계 어린이들의 동심을 지켜온 디즈니가 올해로 100번째 생일을 맞았다. 디즈니는 100년 동안 쉬지 않고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쏟아내며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했고 꿈과 환상을 불어넣어 주는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디즈니의 시작은 지난 1923년 10월 월트 디즈니가 미국 캘리포니아 할리우드에 설립한 디즈니 브라더스 카툰스튜디오다. 이후 1926년 1월 사명을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로 변경했고 약 2년 후인 1928년 11월 최초의 유성 애니메이션 ‘증기선 윌리’를 내놓는다. 주인공 캐릭터의 이름은 미키 마우스. 디즈니가 그리는 꿈과 환상의 나라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순간이다.사실 ‘증기선 윌리’는 미키 마우스의 첫 출연작 ‘미친 비행기’, 두 번째 출연작 ‘갤러핀 가우초’에 이은 세 번째 출연작이자 데뷔작이다. 미키 마우스가 음악에 맞춰 휘파람을 불며 증기선을 모는 7분짜리 단편 애니메이션은 대성공을 거뒀다. 앞선 두 작품이 배급사의 거부로 극장에 걸리지 못한 것과 상반된 결과였다. 이후 미키 마우스는 100편이 넘는 애니메이션에 등장했다.디즈니는 도널드 덕, 구피 등 후속 캐릭터를 내놓는 데 이어 1937년 12월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개봉으로 장편 애니메이션 시대를 열었다. 여기에 ‘피노키오’, ‘신데렐라’, ‘곰돌이 푸의 모험’,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알라딘’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대공황이 밀어닥친 1933년 ‘아기 돼지 삼형제’의 주제곡 ‘누가 크고 나쁜 늑대를 두려워하냐’로 사람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용기를 심어줬다.여기에 그치지 않고 창의적인 콘텐츠에 기반해 1955년 7월 캘리포니아에 디즈니랜드를 개장한 것을 시작으로 일본 도쿄, 프랑스 파리, 홍콩, 중국 상하이 등으로 테마파크인 디즈니랜드를 확장했다. 또한 호텔·리조트 및 크루즈, 캐릭터 상품 등 사람들에게 폭넓은 브랜드 경험을 선사하며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영향력을 끼쳤다.이 가운데 방송사, 영화사를 잇달아 인수하는 과감한 인수합병은 디즈니의 성장을 촉진시켰다. 1993년 미라맥스 필름을 시작으로 2006년 픽사를 인수하며 ‘토이 스토리’, ‘니모를 찾아서’, ‘엘리멘탈’ 등을, 2009년 마블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며 ‘어벤져스’ 시리즈 등을 탄생시켰다. 2012년에는 ‘스타워즈’ 시리즈를 제작한 루카스필름, 2019년에는 21세기 폭스를 인수하며 콘텐츠 제국을 완성했다.2019년 11월에는 북미와 네덜란드에서 OTT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를 론칭했다. 약 2년 후인 2021년 11월 한국에도 정식 론칭돼 디즈니에서 제작한, 디즈니가 소유한 작품들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그리고 마침내 2023년 100주년을 맞아 영화 ‘위시’, 디즈니플러스 ‘원스 어폰 어 스튜디오’ 등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수세대에 걸쳐 전 세계 사람들에게 꿈과 환상을 전한 디즈니. 100년 동안 사람들에게 행복을 심었던 디즈니의 미래는 어떨까. 다시 쓰일 디즈니의 새로운 100년에 귀추가 주목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12.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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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미쿠스’ 유영재-김윤우 손 잡았다...역대급 컬래버 무대 예고

배다른 형제 한유성(유영재 분)과 지수빈(김윤우 분)이 막장 같았던 관계를 화려한 무대로 승화시켜 선보인다. 플레이리스트 ‘미미쿠스’는 14일 마지막 16화 공개를 앞두고 ‘미믹 어스’ 2차 무대에 함께 선 유성과 수빈의 모습을 공개했다. 새하얀 셔츠를 맞춰 입은 두 사람은 미소 띤 얼굴로 서로를 바라보는가 하면, 등을 맞대고 앉아 마치 데칼코마니 같은 포즈를 보여주고 있다. 유성의 절친들인 오로시(조유리 분), 신다라(나나 분), 현우(김명찬 분) 역시 혼신의 힘을 다하는 유성과 수빈의 모습에 설렘이 가득한 표정이다. 극 중 JJ엔터가 제작에 참여하는 예고생 대상 서바이벌 ‘미믹 어스’는 ‘미미쿠스’의 전개에서 중요한 장치로 작용했다. 수빈의 엄마인 JJ엔터 대표 이미연(이윤지 분)은 오래도록 비뚤어진 집착 대상이었던 유성을 자신의 손안으로 데려오기 위해 ‘미믹 어스’라는 판을 짰다. ‘미믹 어스’ 이전에는 유성이 오디션을 보는 회사마다 손을 써 유성의 데뷔를 막던 미연은 ‘미믹 어스’가 시작되자 가짜 열애설로 유성의 순위를 1위로 끌어올리는 주도면밀함을 보였다. 하지만 유성의 엄마인 한주미(김지성 분)가 미연의 음모를 보다 못해 익명의 저격글로 ‘미믹 어스’의 조작설을 제기했다. 이 저격글에는 ‘미믹’에 빠진 미연이 주미의 남편까지 빼앗아 수빈을 낳았고, 끝없는 욕심과 집착으로 주미의 아들 유성에게까지 마수를 뻗치고 있다는 속사정이 낱낱이 담겨 파문을 일으켰다. 이를 통해 수빈과 닮은 외모로 ‘가짜 수빈’이라고 불리던 유성과, JJ엔터 유명 연습생이자 미연의 아들인 수빈이 기구한 운명의 배다른 형제라는 사실이 만천하에 알려졌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수빈 탓은 아니라고 생각한 유성은 수빈을 감싸며 ‘미믹 어스’ 2차 무대 파트너로 지목했다. 한때는 계속 대립했던 유성과 수빈이 제대로 손을 잡으면서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막장 하이틴 ‘미미쿠스’ 마지막회는 14일 오후 7시 네이버 NOW.에서 독점 공개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14 16:41
연예일반

‘미미쿠스’ 조유리, 왕따 고백 “사실 다 그만하고 싶어”

플레이리스트 ‘미미쿠스’에서 막장 하이틴의 중심 사건인 출생의 비밀과 러브라인이 교차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미미쿠스’에서 수빈은 오로시(조유리 분)에게 한유성(유영재 분)과 자신이 배다른 형제이며, 엄마가 자신의 어린 시절부터 유성을 집요하게 따라 해왔다는 사실을 밝히며 “나는 진짜를 따라 하려고 만든 가짜, 존재부터 카피라는 게 징그럽다”며 비밀을 털어놓았다. 로시는 비밀을 말하며 괴로워하는 수빈의 손을 그저 잡아주며 위로했다. 수빈과 로시 사이에 변화가 생기는 동안 유성과 신다라(나나 분) 사이에도 묘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함께 아쿠아리움을 다녀오던 다라는 유성에게 “이제 하나도 안 무섭지?”라며 문어 모양의 열쇠고리를 선물했다. 유성은 열쇠고리를 보고 “나는 문어가 괴물이 아닌 것도 모르고 무서워했을 수도 있겠다 싶더라. 사실 이렇게 귀여운 건데”라며 흉내 문어에 대한 공포심이 조금은 해소되었음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로시는 같은 ICE멤버들이 숙소에서 술을 마시는 모습을 보고 그래도 숙소 규칙이 있는데 이건 아니지 않냐며 쓴소리를 내뱉었다. 로시를 따돌리던 채나는 “술맛 떨어져”라며 비아냥거렸고, 결국 로시는 불편한 감정을 숨긴 채 다시 방으로 돌아갔다. 이후 수빈과 연습실에서 다시 이야기를 나누던 로시는 수빈에게 “내 비밀 하나 말해줄까?”라며 유명 걸그룹의 센터로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팀 내에서는 왕따인 사실을 고백했다. 로시가 밝은 웃음으로 가렸던 진실에 수빈은 깜짝 놀랐다. 그 와중에 유성과 수빈 아버지의 기일이 됐다. 유성과 수빈, 그리고 이 둘의 엄마인 한주미(김지성 분)와 이미연은 다른 방법으로 기일을 보냈다. 유성은 다라와 함께 국화꽃을 사서 집으로 들어갔고, 술에 취해 잠든 엄마를 챙겼다. 그러나 수빈은 똑같이 취해 있는 미연을 보자 “언제까지 그럴 거냐. 그만 놓아줘도 되지 않냐. 엄마 눈앞에 있는 현실을, 날 좀 봐라”며 분노했다. 미연은 거칠게 수빈을 밀쳐냈고 넘어진 수빈의 눈 아래 유성을 따라 문신한 눈물점을 어루만지며 “유성아 넌 이게 있어서 잘된 거야. 착각하지 마”라고 여전히 미믹에 대한 집착을 보였다. 그런 미연의 모습에 수빈은 “이 상황이 내 노력으로 변하지 않을까 기대한 건 내 착각이다. 어차피 나는 아무 보잘것없는 대체품일 뿐인데”라며 절망에 빠졌다. 미믹이 판치는 예술고등학교에서 진짜가 되기 위한 예고생들의 치열한 생존기를 그린 막장 하이틴 ‘미미쿠스’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7시 네이버 NOW.에서 독점 공개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18 13:45
드라마

‘미미쿠스’ 조유리 “나도 내 비밀 하나 알려줄까”

‘미미쿠스’에서 비밀을 알게 된 유일한 인물 오로시(조유리 분)가 지수빈(김윤우 분)과 연습실에서 재회한다. ‘미미쿠스’는 17일 8화 공개를 앞두고 조금 더 가까워진 듯한 모습의 로시, 수빈이 연습실에서 은밀히 마주앉아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앞서 7화는 “한유성이 너한테 뭘 어떻게 했는데?”라며 몰아붙이는 로시에게 수빈이 “형제예요. 배다른 형제”라고 충격적인 고백을 하며 마무리됐다. 수빈은 어린 시절부터 엄마 이미연(이윤지 분)으로부터 배다른 형인 한유성(유영재 분)을 ‘미믹(따라하다)’하는 복제품처럼 키워졌다. 이후 대형 기획사 JJ엔터의 촉망받는 연습생이 됐다. 하지만 JJ엔터의 대표이기도 한 미연은 지금까지도 유성과 유성의 엄마 주미(김지성 분)를 따라해야만 한다는 집착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친아들 수빈보다도 유성만을 바라봤다. 이 때문에 늘 비참한 기분으로 살아야 했던 수빈이었지만, 걸그룹 ICE의 멤버이자 학교 선배인 로시에게 호감과 함께 진솔한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던 수빈이 결국 로시에게 ‘출생의 비밀’을 털어놓은 가운데, 로시의 반응이 주목된다. 8화에서는 자신의 친한 친구이기도 한 유성과 수빈이 배다른 형제라는 사실을 안 로시가 “나도 내 비밀을 하나 말해줄게”라며 연습실에서 만난 수빈에게 은밀히 뭔가를 알려준다.] 로시는 옅은 미소와 함께 수빈을 바라보고 있지만, 맞은편의 수빈은 웃음기 없이 굳은 표정이다. 로시가 수빈에게 말해줄 비밀은 무엇인지, 악연으로 얽힌 배다른 형제 유성&수빈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는 8화에서 공개된다. ‘미미쿠스’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7시 네이버 NOW.에서 독점 공개된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8.17 17:50
연예일반

‘미미쿠스’ 막장 하이틴 본격화, 유영재X김윤우 형제였다

‘미미쿠스’가 막장 하이틴 스토리를 본격화 하고 있다. 지난 12일 공개된 플레이리스트 ‘미미쿠스’에서 지수빈(김윤우 분)은 한유성(유영재 분)과 피를 나눈 형제라는 출생의 비밀을 오로시(조유리 분)에게 폭로했다. 이날 ‘미미쿠스’는 팽팽하게 대치하는 유성과 수빈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수빈은 유성에게 멱살을 잡히고도 대공예 수빈이라는 별명에 괴로워하는 유성에게 분노하며 “왜 억울한 건데. 형은 형이 진짜고 내가 가짜라고 생각하잖아요. 사람이 진짜고 가짜고가 될 수 있어요?”라고 몰아붙였다. 여기에 수빈은 “우리 엄만 아직도 술만 먹으면 나보고 유성이래. 나는 여태껏 이렇게 살았어요”라며 엄마 이미연(이윤지 분)의 집착 때문에 유성을 미믹(따라하다)하며 살아왔음을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로시와 신다라(나나 분)는 급식실에서 유성의 식판을 수빈이 뒤집어쓴 사건에 대해 의아해했다. 유성과 함께 있었던 현우(김명찬 분)는 “그거 지수빈이 일부러 엎은 거야. 한유성이 한 거 아니야”라며 진실을 밝혔다. 애꿎은 유성이 욕을 먹고 있는 상황에 다라는 “한유성 너무 억울해. 화나”라며 유성을 찾아 연습실로 향했다. 이어 유성을 만난 다라는 자신이 유성의 마니또였는데도 아쿠아리움에 가고 싶다는 소원을 들어주지 않은 유성에게 투덜거렸다. 이에 유성은 웃으며 “문어가 무서워서 아쿠아리움을 싫어해”라며 비밀을 털어놓았다. 이내 다라의 소원을 들어주고 싶었던 유성은 다라, 현우와 함께 아쿠아리움에 갔다. 다라는 유성에게 귓속말로 “오늘 내가 너 문어 안 무서워하게 해줄 거야”라고 말했다. 현우는 어린 시절 아쿠아리움에서 문어를 보고 쓰러진 적이 있었던 유성을 걱정했지만, 별 탈 없이 세 사람은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잠시 현우와 다라가 자리를 비운 사이, 유성은 아쿠아리움에서 길을 잃은 아이를 만났다. 아이의 선생님과 친구들을 찾아준 유성은 아이와 인사를 한 뒤 돌아서다 멈칫했고, 눈 앞에 펼쳐진 수많은 수족관의 풍경에 어렸을 때의 기억을 떠올리기 시작했다. 어두운 수족관에 꿈틀거리는 무언가가 마치 문어의 다리처럼 보이자, 유성은 겁에 질린 채 얼어버렸다. 로시는 JJ엔터에서 수빈을 따로 만나 계속 신경 쓰이는 행동을 하고, 또 자신의 절친인 유성과 계속 부딪혔던 수빈에게 “제일 화나는 건 오해할 만한 상황을 만들고, 또 오해하는 걸 알면서도 바로잡지 않은 거야. 왜 그랬어?”라며 물었다. 수빈이 침묵하자 로시는 “나한테 연락한 것도 다 한유성 때문이지? 도대체 이유가 뭐야? 한유성이 너한테 뭘 어떻게 했는데?”라며 몰아붙였고, 수빈은 “왜인지 말하면 들어줄 거에요? 형제예요. 배다른 형제”라고 가라앉은 목소리로 답했다. ‘미미쿠스’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오후 7시 네이버 NOW.에서 독점 공개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13 13:14
연예

윤진이, 레드우즈 전속계약 "지원·지지 아끼지 않을 것"[공식]

배우 윤진이가 뿌리깊은나무들㈜ 매니지먼트 레드우즈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매니지먼트 레드우즈는 12일 “데뷔부터 탁월한 연기력으로 꾸준히 필모를 쌓아오고 있는 윤진이와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어떤 캐릭터도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해내는 윤진이가 더욱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줄 수 있도록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윤진이는 2012년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극중 김도진역의 사랑스러운 여동생 ’임메아리‘역으로 브라운관을 통해 모습을 알렸다. 그해 SBS 연기대상에서 뉴스타상 및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여자신인상, K-드라마 스타 어워즈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하며 데뷔와 동시에 윤진이만의 특별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후 KBS 2TV 드라마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연애의 발견‘,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등에 출연하며, 장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조진웅 주연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로 스크린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 특히 2018년 방영된 KBS 2TV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장다야 역을 맡아 결코 밉지 않은 악역을 완벽히 소화해내며 2018년 KBS 연기대상 여자 조연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최근 tvn ’온앤오프‘에 출연해 집에 있는 것을 즐기는, 이른바 집순이의 일상을 공개하며 대중들에게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 바 있다. 윤진이가 새로이 자리잡은 매니지먼트 레드우즈는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영화 ‘우주의 크리스마스’ 등을 제작한 뿌리깊은나무들㈜에서 출범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다. 소속 배우로는 김정은, 김서라, 박민지, 이시훈, 서영, 최지호, 차재현, 박민관, 공대유, 김우린, 김광수, 윤세웅, 조현민, 이은하, 홍지원, 유성용, 서지원, 이루아, 장성원, 조동혁, 안미나, 허가윤, 허지나 등이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12 08:14
연예

[단독] 손석구, 연 매출 55억원 제조 업체 대표이사

배우 손석구(36)가 연 매출 55억원의 제조 업체 대표이사인 것으로 확인됐다.한 연예계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손석구가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있는 공작기계 전문 제조 업체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다"고 밝혔다.해당 사업체는 2003년 7월 설립됐다. 2010년 500형·600형 선반 생산을 개시했고, 2012년 12월 850형을, 2014년 1월 900형을 생산 개시했다. 2013년 70억원에 가까운 매출액을 기록, 2016년에는 55억원 매출을 달성했고, 1억2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손석구는 대표이사로 51만500주를 보유, 34.3%의 지분율을 갖고 있다. 해당 기업은 20여 명의 사원이 있고, 세계 10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회사 홈페이지에도 손석구의 기업 소개와 인사말이 적혀 있다.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손석구가 배우로 활동하기 전부터 회사 경영에 참여했고, 지금은 대표이사직을 맡고 있으나 배우와 겸업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연예인의 부모나 형제가 경영인으로 알려진 경우는 많으나 본인이 직접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경우는 드물다. 손석구의 아버지는 손석구가 운영 중인 회사의 전신인 남선정공의 대표이사장이다.손석구는 배우로 늦깎이 데뷔를 했고, 원래 하던 일을 이어 오고 있어 대표이사직이 가능했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유학하며 연기를 공부한 손석구는 2016년 한불 합작 영화 '블랙스톤'으로 데뷔했다. 이후 '마더' '슈츠' '최고의 이혼' '60일, 지정생존자'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사업체를 운영하는 것만큼 군 복무도 남다르다. 그는 이라크 자이툰 부대 3진 2차 병력으로 군 생활을 마쳤다. 손석구는 "자원해서 갔다. 그때는 군 생활을 멋있게 하고 싶었다. 원래 해병대에 가고 싶었는데 부모님이 걱정을 많이 하셨다. 대한민국 대부분의 남성이 가는 육군으로 갔는데, 이등병 때 중대장이 프랑스 용병 출신이었다. 그래서 '나도 해 보고 싶다'고 하다가 지원했다"고 말했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08.01 08:00
축구

한 팀에서 한솥밥 먹게 된 형제… 김준선-김준범, 경남 입단

경남FC(대표이사 조기호)가 팀 최초로 형제 선수를 영입 했다.경남은 2018년 신인 자유 선발선수로 아주대 김준선과 연세대 김준범을 선발, 팀 최초로 형제 선수를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형인 김준선은 173cm, 65kg의 작은 체구이지만 윙포워드와 쉐도우 스트라이커를 볼 수 있는 공격 자원으로 스피드가 뛰어나고 결정력이 좋은 선수다. 유성생명과학고 재학 당시 백록기에서 득점왕을 차지했고 아주대에서도 팀 내 주축 공격수로 성장해 아주대 감독이였던 하석주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동생 김준범은 176cm, 72kg로 중앙 미드필더로 공수 연계 능력이 좋으며, 영리한 플레이가 돋보이는 선수다. 연세대에서는 중원의 엔진으로 여타 구단에서도 영입 제의가 있었을 만큼 기대되는 유망주로 손꼽힌다.김준선은 “준범이와 함께 같은 팀에 입단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경남이 클래식에 승격한 만큼 경쟁이 치열하겠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팬들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이어 김준범은 “준선이형과 중학교 이후로 한팀에서 뛰게 되었는데 무척 기쁘다. 형과 함께 프로에서 시작하니 한편으로 마음이 든든하다"며 "둘이서 잘 준비해 경남이 내년에도 올 시즌 돌풍을 이어 나갈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조기호 대표이사는 “형제 경남에 입단 하게 된 것을 축하하고 경기장에 함께 뛰는 모습을 팬들이 볼수 있도록 동계 기간에 준비를 잘해달라”고 두 선수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7.12.2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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