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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BTS RM, 美 SFMOMA서 첫 개인 컬렉션 전시…“K팝 최초 협업”

그룹 BTS RM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MOMA)과 협업한다.3일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은 방탄소년단 RM과 함께하는 특별 전시 ‘RM x SFMOMA’ 개최 소식을 발표했다.전시는 오는 2026년 10월부터 2027년 2월까지 열리며 RM의 개인 소장품과 미술관이 보유한 작품 등 200여 점을 선보인다. 양측 컬렉션의 시각적·개념적 맥락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RM의 예술적 감수성과 수집 미학을 들여다볼 수 있다. 특히 RM이 직접 큐레이터로 참여한다.이번 전시는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설립 이래 최초로 시도하는 K팝 아티스트와의 협업이다. 미술관은 RM의 깊이 있는 수집 취향과 현대미술에 대한 애정을 높이 사 프로젝트를 먼저 제안했다. 전시는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과 RM의 공동 기획 형태로 꾸며진다.RM은 “우리는 경계로 정의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이 전시가 동서양, 한국과 미국, 근대와 현대, 개인과 보편의 경계를 성찰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해진 감상 방식은 없지만 많은 이들에게 작지만 단단한 다리가 되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의 자넷 비숍 수석 큐레이터는 “관람객들은 RM의 아름답고 사색적인 회화 및 조각 컬렉션을 소장품과 함께 감상하며 그 사이의 대화를 경험할 수 있는 전례 없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RM 컬렉션에는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거장을 비롯해 세계 각지의 저명한 작가들의 작품이 다수 포함된다. 다양한 국가와 문화권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며 공개작 가운데 상당수가 일반 관람객에게 처음 소개된다.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은 미국 최대 규모의 현대미술관 중 하나다. 세계적인 작가들의 회화, 조각, 사진, 건축, 디자인 및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다.RM과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이 함께하는 특별 전시 ‘RM x SFMOMA’와 관련한 더 자세한 정보는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 방탄소년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03 09:45
영화

네이버 웹툰 ‘히어로 킬러’, 프랑스 제작사 손잡고 애니메이션화 [공식]

네이버 인기 웹툰 ‘히어로 킬러’가 프랑스 ADN을 통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1일 웹툰 IP 전문 제작사 재담미디어는 “유럽의 애니메이션 제작사이자 플랫폼인 ADN(Animation Digital Network)과 웹툰 ‘히어로 킬러’(글: 꿀벌 / 그림: 벌꿀) 의 애니메이션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히어로 킬러’는 재담미디어의 대표적인 오리지널 IP로, 주인공 이화가 언니를 죽인 히어로를 찾아 복수를 다짐하며 히어로 킬러가 되어, 부패한 히어로를 처단하는 액션 판타지 작품이다. 네이버웹툰 금요연재로 인기리에 연재 중이고, 라인웹툰 북미, 일본, 프랑스, 태국 등 총 8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이러한 웹툰의 글로벌 성과가 이번 ADN과의 글로벌 애니메이션 제작 계약으로 이어졌다.재담미디어와 프랑스 ADN과의 애니메이션 계약은 K웹툰이 글로벌 시장에서 애니메이션으로 확장되는 사례로 기대감을 높인다. ADN은 제작사로서 수많은 애니메이션을 선도적으로 제작하며, 프랑스 및 주요 유럽 국가에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유통하는 플랫폼 회사로서, 전문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들과 함께 운영되고 있다. ADN은 그동안 일본 애니메이션을 위주로 협업했는데 ‘히어로 킬러’를 통해 K웹툰의 IP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한다. 재담미디어는 웹툰과 소설을 원천으로 한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며 영상화, 애니메이션화 등 OSMU(원 소스 멀티 유즈) 사업을 적극 추진해 왔다. 이번 ADN과의 계약은 재담미디어의 오리지널 IP가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다각도로 확대되는 상징적 사례다. 이번 계약은 SPP 국제콘텐츠마켓 2025 현장에서 공식적으로 기념되었으며, 재담미디어 황남용 대표이사는 “ADN과의 협력은 K-웹툰이 애니메이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 및 스튜디오의 협력을 통해 K웹툰의 글로벌 영향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ADN 측 콘텐츠 개발 책임자는 “재담미디어와 '히어로 킬러'라는 놀라운 IP로 협업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우리는 K웹툰이 글로벌 콘텐츠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 확신하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한국 IP를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여 선보이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또한 재담미디어가 제작한 웹툰 ‘아기가 생겼어요’,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상남자’ 등의 작품들이 내년 드라마 방영을 앞두고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01 17:06
영화

‘로맨틱 어나니머스’→‘굿뉴스’…넷플릭스, 韓日 협업 콘텐츠 ‘봇물’ [IS포커스]

한일 협업 콘텐츠 제작에 후발 주자로 뛰어든 넷플릭스가 속도를 내고 있다. 감독, 배우 등 인적 자원을 교류하는 형태로, 양국과 넷플릭스 모두 ‘윈윈’이 가능한 만큼 유사 사례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넷플릭스는 오는 16일 한효주 주연의 일본 시리즈 ‘로맨틱 어나니머스’를 선보인다. ‘로맨틱 어나니머스’는 초콜릿을 매개로 서로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남녀의 러브 스토리다. 극중 한효주는 천재 쇼콜라티에 하나 역을 맡아 오구리 슌과 사랑을 나눈다. 일본 츠키카와 쇼 감독이 연출하고, 한국 용필름이 제작한 넷플릭스의 첫 한일 합작 프로젝트다.옥택연이 출연하는 일본 시리즈 ‘소울메이트’도 제작에 한창이다. ‘소울메이트’는 일본을 떠난 류가 한 교회에서 만난 요한의 도움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BL물이다. 옥택연은 요한으로 분해, 료 역의 이소무라 하야토와 호흡을 맞췄다. 소설가 및 각본가, 감독으로 활동 중인 하시즈메 슌키의 신작이다.내달 17일 공개되는 넷플릭스 한국 영화 ‘굿뉴스’에는 야마다 타카유키, 카사마츠 쇼 등 일본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영화 ‘불한당’ 변성현 감독이 연출한 ‘굿뉴스’는 1970년 발생한 요도호 납치사건을 재구성한 작품이다. 야마다 타카유키는 한국으로 급파된 운수정무차관, 카사마츠 쇼는 일본 공산주의 단체 리더로 함께했다. 한국 배우로는 설경구, 홍경 등이 출연한다. 또 다른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로드’에는 일본 배우 나가야마 에이타가 주인공으로 합류했다. 만화 ‘푸른 길’에서 출발한 ‘로드’는 도쿄와 서울에서 사지가 뒤틀린 시체가 발견되면서 시작되는 드라마로, 살인 사건을 뒤쫓는 두 형사 이야기가 골자다. 한준희 감독이 진두지휘한 이 작품에서 나가야마 에이타는 일본 경찰 역을 맡았다. 함께 극을 이끄는 한국 경찰로는 손석구가 낙점됐다.넷플릭스가 인적 자원 교류를 통한 한일 콘텐츠(예능 제외) 협업 작품을 이처럼 대거 선보이는 건 지난 2019년 첫 K콘텐츠 ‘킹덤’을 선보인 이래 처음이다. 다만 그 범위를 OTT 전체로 확장하면, 전례 없는 일은 아니다.쿠팡플레이는 지난해 소설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을 시리즈화했다. 한국과 일본 제작사가 함께 만들고, 이세영, 홍종현, 사카구치 켄타로, 나카무라 안 등 한일 배우가 나란히 출연했다. 이에 앞서 디즈니플러스는 2022년 정해인 주연의 ‘커넥트’를 공개했다.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한국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하고, 일본 미이케 다카시 감독과 나카무라 마사루 작가가 각각 연출과 각본을 맡았다.이처럼 한일 협업 프로젝트 사례가 이어지고, 또 많아지는 이유는 OTT 특수성과 무관하지 않다. OTT는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플랫폼으로, 시청층이 넓고, 국적을 넘나들기 용이하다. 특히 이 중에서도 한일 콘텐츠에 집중도가 높은 건 문화·정서적 유사성 때문이다. 일찍이 극장용 영화, TV 드라마의 교차 소비에서 확인됐듯, 한국과 일본은 비슷한 감성을 교류해 콘텐츠 수용에 이질감이 적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한국과 일본은 많은 부분에서 유사성, 동질성이 있다. 또 해외 진출을 지속적으로 키워가려는 한국에 일본은 큰 시장이다. 일본에게 한국은 자신들에게 부재한 콘텐츠의 국제적 경쟁력을 채워줄 수 있는 국가다. 이런 부분에서 이해관계가 잘 맞아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OTT는 국제적 플랫폼이다. 기존 채널과 달리 한 국가에 고정돼 있지 않기 때문에 교류에 더욱 편하다”며 “이러한 점들을 미뤄 봤을 때 OTT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한일 프로젝트는 과거보다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0.01 05:50
뮤직

‘슈가 50억 기부’ 세브란스병원, 민윤기치료센터 오픈

세브란스병원이 30일 제중관 1층에 민윤기치료센터를 열었다.이날 진행한 개소식에 윤동섭 연세대 총장, 금기창 연세의료원장, 이강영 세브란스병원장, 강훈철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원장, 안석균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장 등을 비롯해 민윤기치료센터 소장을 맡은 소아정신과 천근아 교수가 참석했고, 외부인사로는 한국자폐인사랑협회 김용직 회장 등이 자리했다.민윤기치료센터는 지난 6월 방탄소년단(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기부한 50억원의 기금을 바탕으로 세워졌다. 안전장치를 갖춘 센터 내부에는 언어, 행동치료 등을 위한 치료실과 음향과 방음 시설이 완비된 음악-사회성 집단 치료실을 마련했다. 아늑한 보호자 대기 공간에는 나무작품으로 알려진 자폐스펙트럼장애 미술작가 이규재의 작품도 전시된다.세브란스병원은 향후 센터 운영 프로그램의 전문화, 지속 가능 장기 발전, 수요 증대 등에 맞춰 시설을 확장 이전할 계획이다.슈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천근아 교수와 같이 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들을 만나며 기타 연주를 비롯해 음악 봉사를 진행했다. 이를 토대로 천근아 교수와 공동으로 음악을 치료에 접목한 사회성 집단 프로그램 ‘MIND’를 개발해 세계 대학병원 최초의 예술 융합형 치료·자립 시스템을 구축했다.MIND 프로그램은 비언어적 수단인 음악 기반 치료인 만큼, 인지능력이 낮거나 언어에 반응하지 않아 소통이 어려운 아이들에게도 효과적이다. 아이들이 원하는 악기를 고를 수 있게 자기 의사 표현을 유도하고, 합주를 통해 각자의 연주 순서를 기다리는 등 사회 활동 경험까지 지원한다.이에 더해 전문가들의 통합 치료가 이어진다. 소아정신과 전문의는 물론 음악치료사, 언어치료사, 행동치료사, 임상심리사 등으로 이뤄진 전문팀이 사례 중심의 다각적 논의를 통해 아이들에게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이런 음악 기반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 효과는 노르웨이 등에서 진행한 연구에서 자기표현 증진과 사회적 상호작용 능력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보고한 바 있다.실제로 슈가가 봉사할 당시, 언어치료만 받을 때는 적극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던 A군과 B군이 악기를 스스로 선택하고, 박자를 맞춰 연주하는 등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또, 색소폰을 부는 C군은 말과 감정 표현이 거의 없었으나 다른 아이들과 협업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감정을 표정으로 드러내고, 치료자의 관심과 칭찬에 반응을 보였다.연말에는 MIND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이들을 위한 행사가 예정돼 있다. 우선 11월에 열리는 ‘캠프 온 더 스펙트럼(Camp on the spectrum)’에서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과 청소년 약 10명이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밴드 공연 연습, 부모 교육, 가족 레크리에이션 등 행사에 참여하며 의료진, 봉사자들과 함께 사회성을 높이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12월에는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아이들이 그간 연습한 연주 실력을 가족들과 대중에게 뽐낼 수 있는 공연을 준비 중이다.밴드 연습과 무대 공연은 민윤기치료센터가 치료를 넘어 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들의 자립과 사회적 성장을 위한 초석을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민윤기치료센터 소장 천근아 교수는 음악과 언어, 행동, 사회성 훈련을 접목한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 프로그램이 전 세계에서 처음 선보이는 만큼, 음악뿐만 아니라 미술, 체육과 같은 다양한 예술 활동을 치료에 입히는 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프로그램에 특화된 언어치료사, 행동치료사 등 전문가를 양성하는 역할 수행까지 목표하고 있다.이를 기반으로 해외 자폐스펙트럼장애 치료 기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프로그램의 세계화를 도모하고 프로그램 매뉴얼 출간을 포함해 임상연구와 학술 발표도 추진한다.천근아 교수는 “민윤기치료센터에서는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치며 치료 효과를 높일 뿐만 아니라 사회성을 교육한다”며 “대중들이 사회에서 자립하고자 노력하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아이들을 보며 장애에 대한 인식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30 13:51
연예일반

투어스, ‘만찢’ 비주얼로 시선 집중... 미니 4집 ‘플레이 하드’ 기대↑

그룹 투어스가 만화 주인공 같은 비주얼을 자랑하며 컴백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투어스는 지난 29일 팀 공식 SNS에 미니 4집 ‘플레이 하드’의 첫 오피셜 포토를 공개했다.‘플레이 모드’ 버전으로 명명된 이 오피셜 포토는 좋아하는 것에 순수하게 몰입하고 싶은 소년의 내면을 드러낸다. 카메라를 응시하는 멤버들의 진지한 표정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마음이 느껴진다.특히 2D 그래픽으로 날개를 표현한 개인컷은 사뭇 비현실적인 느낌을 준다. 뜨겁게 좋아하고 싶은 것이 생기면서 점차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을 등에 날개가 생겨난 모습으로 형상화했다. 개성 있는 그래픽 요소와 과감한 스타일링, 여섯 멤버의 타고난 신체 조건이 어우러지며 마치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비주얼을 완성했다. 함께 공개된 일러스트 이미지 역시 시선을 사로잡는다. 좋아하는 것에 눈치 보지 않고 뛰어드는 멤버들의 태도를 자유분방한 그림체로 담은 작품으로, TWS의 역동적인 에너지가 느껴진다.투어스의 만화적 비주얼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이들은 미니 1집 ‘스파클링 블루’에서 한국 만화계 거장인 천계영 작가와 협업, 위버스반 커버 디자인에 만화 ‘언플러그드 보이’ 원화를 삽입했다. 당시 이는 상쾌하고 청량한 음악과 조화를 이뤄 팬들의 설렘을 유발했다.한편 10월 13일 발매되는 미니 4집 ‘플레이 하드’는 젊음과 열정을 모두 던져 전력으로 임하자는 의미다. 미쳐있는 것에 온 몸과 마음을 쏟는 투어스의 뜨거운 에너지를 만날 수 있다. 앞서 지난 22일 발매된 선공개곡 ‘헤드 숄더 니즈 토즈’는 바다, 드기, 도니, 왁씨, 백구영, 위댐보이즈 등 톱 티어 안무가 겸 댄서들이 함께한 고난도 댄스 챌린지로 인기몰이 중이다.이들은 30일 오후 10시 미니 4집 ‘플레이 하드’의 컴팩트 버전 오피셜 포토를 공개하며 컴백 열기를 이어간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30 09:09
산업

삼성물산 패션 에잇세컨즈, '케이팝 데몬 헌터스' 협업 티셔츠 선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캐주얼 브랜드 에잇세컨즈는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와 협업한 상품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국내를 배경으로 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에잇세컨즈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세계관을 패션으로 확장시키면서 국내외 고객들에게 K패션 선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에잇세컨즈는 이번 협업을 통해 작품 속 걸그룹 '헌트릭스'와 보이그룹 '사자 보이즈'의 의상에서 영감 받은 디자인을 선보인다.협업 상품은 두 차례에 걸쳐 공개된다. 오는 26일 출시되는 1차 상품은 반소매·긴소매 티셔츠, 후드 티셔츠, 볼캡으로 구성됐다. 1차 상품은 에잇세컨즈 명동점·홍대입구역점·에버랜드점과 온라인 쇼핑 플랫폼 SSF샵에서 판매된다.SSF샵에서는 오전 10시부터 구매할 수 있다.또한 2차 상품은 다음 달 말 주요 매장에 출시되며 오는 11월에는 서울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도 열릴 예정이다.서지영 기자 2025.09.28 15:49
산업

SPC파리바게뜨, '케이팝 데몬 헌터스' 협업 제품 추가 출시

파리바게뜨가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의 성공적인 협업에 힙입어 ‘헌트릭스 케이크’를 비롯한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잇달아 출시한다.파리바게뜨는 이달 2일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공식 협업을 발표한 후,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작품 속 독창적인 세계관과 K팝의 폭발적인 파급력을 K베이커리에 접목한 제품 라인업을 추가로 선보인다.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헌트릭스’부터 ‘사자 보이즈’, ‘더피’ 등 작품 속 주요 등장인물을 모티브로 한 제품 등 더욱 확장된 라인업으로 구성됐다.먼저, ‘헌트릭스 케이크’는 주인공 ‘헌트릭스’를 모티브로 한 케이크로, 부드럽고 고소한 치즈큐브와 상큼한 딸기 리치 콩포트가 조화로운 생크림 케이크다. 제품에는 ‘헌트릭스’, ‘사자 보이즈’ 등 주요 캐릭터의 사진이 각도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랜덤 렌티큘러 스티커도 동봉되어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호랑이 캐릭터 ‘더피’를 모티브로 한국의 전통 간식 약과와 쑥떡을 활용한 디저트도 선보인다. 버터 풍미 가득한 구움과자 ‘티그레(Tigré)’에 우리의 전통 간식 약과를 올려내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하는 ‘파바 약과 티그레’와 식감과 쫀득한 찰떡에 향긋한 우리 쑥의 풍미가 어우러져 촉촉하고 부드러운 ‘파바 쑥떡쿠키’가 있으며, 두 제품에도 랜덤 렌티큘러 스티커 1매가 동봉된다.상큼하고 달콤한 과일 풍미를 담은 간식빵도 있다. ‘헌트릭스’의 대표곡 ‘골든’을 형상화해 달콤한 바나나 풍미가 가득 퍼지는 ‘촉촉한 골든 바나나 케이크’와 사자 보이즈의 대표곡 ‘소다팝’의 무대 의상을 연상시키는 비주얼과 부드러운 딸기맛이 특징인 ‘촉촉한 핑크 딸기 케이크’가 있으며, 두 제품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랜덤 씰스티커 1매가 동봉된다.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지난 2일에 출시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첫 협업 제품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며 "이번 제품들도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세계관과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매력을 잘 담아낸 만큼 제품을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26 11:10
연예일반

[플레이 K] “세밀함과 강렬함이 만나다”… 안무가 레난, 무대에 새긴 ‘K’ [창간56]

“제게 ‘K를 플레이한다’는 것은 단순히 한국적인 콘텐츠를 소비하는 게 아닙니다. 한국의 문화적 감각과 정서를 자기 삶 속에 녹여내는 것이죠.”안무가 레난은 바로 그 철학을 몸으로 증명하는 인물이다. 한국, 정확히는 ‘K팝’이 가진 매력을 전 세계 무대 위에서 ‘플레이’하며 풀어낸다. 덕질의 경험이 있는 K팝 팬이라면 그의 이름을 이미 어딘가에서 마주했을 것이다. 에스파, 트와이스, 미야오, 아일릿, 레드벨벳 등 굵직한 그룹들의 퍼포먼스를 책임져온 그는, K팝 신에서 가장 눈에 띄는 궤적을 남긴 창작자 중 한 명이다.일간스포츠 창간 56주년을 맞아 진행한 인터뷰에서 레난은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안무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무대 위에서 직접 춤을 추는 경험을 넘어, 아티스트의 색깔과 음악적 메시지를 춤으로 표현하는 과정에 매료되면서 안무 창작에 집중하게 되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첫 안무 작업은 케플러였다. 당시에는 어시스턴트 역할에 가까웠지만, 시간이 흐르며 그는 한 그룹의 무대를 온전히 책임지는 메인 안무가로 자리매김했다.“그때부터 안무는 단순히 춤을 만드는 일이 아니라, 아티스트의 세계관과 메시지를 무대 위에서 구현하는 작업이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레난의 손끝에서 탄생한 수많은 무대 중 가장 화제를 모은 작품은 단연 에스파의 ‘위플래시’다. 멤버들과 댄서들이 한순간에 흩어지며 분홍색 머리의 지젤이 등장하는 장면은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레난은 “‘위플래시’는 사비가 아닌 파트임에도 전 세계 팬들이 많이 좋아해 주셔서 감사했다. 당시 여러 대형을 고민하다 무대에서 떠오른 아이디어였는데, 큰 반응을 얻어 내게도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다”고 말했다.이 외에도 레난은 지드래곤, 스테이씨, 퍼플키스 등 다양한 팀과 작업하며 ‘노하우’를 터득했다. 그는 안무 작업에 들어가기 전까지는 일부러 음악을 듣지 않는다. 처음 곡을 들었을 때 떠오르는 이미지와 감각을 가장 소중히 여기기 때문이다. 레난은 “첫 청취에서 떠오른 무빙을 바로 기록해 기본 틀을 잡고, 이후 반복 청취로 디테일을 보완한다”고 설명했다. 또 “안무는 결국 아티스트의 색깔을 드러내는 작업이다. 앞으로는 전 세계 팬들이 직관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표현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한국 무대에 꼭 맞는 ‘킬링파트’를 만들어내는 장인으로 불리지만, 레난은 사실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그는 한국 무대에 처음 발을 디뎠던 순간을 떠올리며 “언어와 생활 방식부터 작업 방식까지 달라 적응이 쉽지 않았다. 일본이 체계적이고 단계적으로 진행한다면, 한국은 속도와 즉흥성이 훨씬 강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낯선 환경은 곧 새로운 배움의 기회가 됐다. “그 과정에서 유연하게 대처하는 힘과 아이디어를 빠르게 구현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 무엇보다 춤이라는 공통 언어 덕분에 많은 벽을 자연스럽게 넘을 수 있었다”고 했다.그렇게 쌓인 시간은 결국 그의 스타일을 완성시켰다. 레난은 “일본에서 배운 세밀함과 디테일, 한국에서 익힌 강렬함과 스피드감이 제 안무 속에서 하나로 어우러졌다. 두 문화가 부딪히기보다 시너지를 내며 더 균형 잡힌 무대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곧 서로 다른 문화적 감각을 몸으로 흡수하고 무대 위에서 표현하는, 그가 말하는 ‘K를 플레이한다’는 방식의 또 다른 증명이다. 최근 레난은 새로운 도전에 한창이다. 그는 특정 안무팀에 속하지 않은 프리랜서 안무가로 활동하면서도, 수백 명의 지원자가 몰린 대규모 오디션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약 400명의 참가자가 함께해주셨다. 곧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는 그의 말에서 창작자로서 자신감과 설렘이 묻어났다. 무대를 향한 열정은 여전히 뜨겁고, 더 많은 아티스트와 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싶은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안무라는 예술을 넘어 K팝의 세계화 흐름 한가운데서 그는 또 다른 꿈을 꾸고 있다. 방송, 패션 브랜드 등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자신만의 언어로 ‘K를 플레이’하고 싶다는 것이다. 레난은 “더 많은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싶습니다. 나라는 사람이 누군가의 꿈과 영감이 될 수 있다면 그게 가장 큰 목표입니다”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일간스포츠 창간 56주년을 축하하며 따뜻한 덕담을 전했다. “수많은 아티스트와 팬들의 이야기를 기록해 온 일간스포츠의 여정이 앞으로도 오래 이어지길 바랍니다. K팝과 댄스 문화가 더욱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되어주시길 기대합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6 05:50
뮤직

이승열, 오늘(25일) 신곡 ‘꽃이 진다’ 공개

뮤지션 이승열이 신곡 ‘꽃이 진다’를 공개한다.25일 오후 6시 공개되는 ‘꽃이 진다’는 올해 5월 발표한 ‘라이프 워즈 이지’ 이후 4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다. 극도로 미니멀한 전자악기와 이승열의 목소리만으로 구성, 보컬의 울림과 사운드의 공간감이 극대화된 노래다. 이 노래는 여섯 줄의 가사, 단 17개의 어절로만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5분 53초의 동안 시공간을 가득 채우는 사운드는 사색의 공간을 무한대로 확장시킨다. 실험적이고 완성도 높은 이승열 음악의 정수가 담긴 곡이다. 이승열은 라이너노트를 통해 “바동거리나 설렁설렁하나 삶은 내 작은 심장의 수 천만 배의 힘. 시공간에 내 작은 리니지, 헤리티지를 더 한다 해도 보탠 나만 안다. 아직 내가 써 본 적 없는 레퀴엠, 진혼곡의 도입부를 상상해 본다, 어쩜 이 곡이 그 역할을 해 줄 수 있겠거니. 바치는 대상도 정했다. 기억되지 않을지도 모를 존재를 위한 찬가. 나와 같은 누구라도. “고 적었다. ‘꽃이 진다’는 이승열이 작사, 작곡은 물론 신디사이저와 키보드, 미디 프로그래밍, 프로듀싱을 모두 혼자 맡았다. 레코딩과 믹스에는 박무일, 돌비 애트모스 믹스는 심진보가 참여했으며 박정언이 마스터링을 맡아 사운드의 완성도를 높였다. 앨범의 아트워크는 세계적인 사진작가 김우영의 대표작 ‘래핑 시리즈’ 중 하나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남겨진 존재의 흔적을 관찰한 작품이다. 이승열이 김우영 작가의 전시회에서 이 작품을 보고 특별히 작가에게 부탁해 ‘꽃이 진다’의 아트워크로 사용됐다. 노래와 사진의 표현 방식과 이를 관통하는 주제, 세상을 바라보는 두 아티스트의 시선이 맞닿아 이번 협업이 성사됐다.이승열은 1994년 밴드 유앤미블루(U&Me Blue)로 데뷔 후 2003년부터 솔로로 활동해 왔다. 현재까지 총 6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으며 시대를 앞서간 사운드와 모던록, 블루스, 일렉트로닉 등 장르를 넘나드는 실험적인 시도를 펼쳐왔다. 최근에는 미니멀한 사운드와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시적인 노랫말로 또 다른 스펙트럼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이승열은 ‘꽃이 진다’를 비롯해 지난해부터 공개 중인 싱글 ‘라이프 워스 이지’. ‘넌’ 등의 선명한 사운드 콘셉트를 가진 노래들과 리메이크 음원들을 모아 올해 하반기 바이닐 앨범(LP)을 발표할 계획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25 12:46
연예일반

‘35년의 멜로디’ 신승훈, “닳아 없어질 때까지 노래하겠다”…K팝 시대에도 꺼지지 않는 이름

“학처럼 긴 날개를 펼쳐 아름답게 내려오고 싶습니다.”데뷔 35주년, 통산 음반 판매량 1700만 장. 한국 가요사에서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은 여전히 유효한 이름이다. 그는 10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표하며 또 한 번 새로운 페이지를 연다. 기록은 화려하지만, 신승훈이 음악을 대하는 태도는 단순하다. 과거를 기념하기보다 지금을 증명하는 것.23일 발매된 정규 12집 ‘신시얼리 멜로디스’는 그 의지가 고스란히 담긴 작품이다. 앨범 제목처럼 ‘마음으로부터 완성된 멜로디’를 표방하며, 전곡을 직접 작곡·프로듀싱했다. 그는 발매 하루 전날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앨범은 마지막일 수도 있다는 각오로 곡을 썼다”며 “35주년을 기념하려는 게 아니라, 여전히 현재형 가수임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작업 과정은 치열했다. 집에서 곡이 잘 안 풀리자 제주, 가평, 홍천, 양평 등지로 송캠프를 떠나 자연 속에서 곡을 다듬었다. 젊은 프로듀서들과 협업하며 “35년을 이어온 신승훈의 발라드는 이런 멜로디여야 한다”는 확신을 얻었다. 그는 “정말 마음에서 흘러나온 노래들”이라며 완성도에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너라는 중력’과 ‘트룰리’를 비롯해 11곡이 수록됐다. ‘너라는 중력’은 브릿팝 발라드로 이별의 감정을 담담히 풀어냈고, ‘트룰리’는 내슈빌 사운드 기반으로 시간이 지나 깨닫는 사랑의 진심을 노래한다. 신승훈은 “‘너라는 중력’은 김현식 선배의 ‘내 사랑 내 곁에’를 떠올리며 보편의 사랑을 담고 싶었던 곡”이라며 “‘트룰리’는 울고 싶을 때 등을 토닥여 줄 수 있는 노래”라고 설명했다.수록곡 ‘쉬 워즈’, 시티팝 무드의 ‘러브 플레이리스트’, 애절한 발라드 ‘이별을 배운다’, 록 감성의 ‘별의 순간’까지 장르적 폭도 넓다. 특히 ‘이별을 배운다’는 어머니가 직접 “타이틀곡감”이라 꼽을 정도로 애정이 깊다. 신승훈은 “모두를 만족시킬 수는 없다. 그래서 희로애락을 담아 11곡을 채웠다. 각자 자기만의 타이틀곡을 찾으면 된다”고 했다.그의 발자취는 단순한 추억으로 소비되기 어렵다. 데뷔 앨범 140만 장 판매, 7집까지 연속 밀리언셀러, ‘보이지 않는 사랑’의 음악방송 14주 연속 1위 등은 한국 가요사 자체의 기록이다. 여기에 총 1700만 장 이상이라는 누적 판매량과 ‘아시아 최단 시간 정규 앨범 1000만 장 돌파’라는 수식어까지 더해졌다. 아이돌이 세계를 휩쓰는 지금, 이 같은 수치는 더욱 특별하다.그러나 그는 숫자보다 감성을 더 중시한다. “발라드는 계절과 시간을 기억하게 해주는 음악”이라는 그의 말처럼, 신승훈의 노래는 그 시대를 함께 살아낸 이들의 추억을 불러온다. ‘보이지 않는 사랑’을 들으면 겨울이, ‘아이 빌리브’를 들으면 한 시절의 영화관 풍경이 떠오르는 이유다. 발라드의 입지가 예전만 못하다는 지적에도 그는 낙관적이다. “지금은 배경음악처럼 소비되지만 결국 시대를 뚫는 음악은 남는다. 발라드는 스탠더드처럼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크러쉬, 자이언티 등 젊은 아티스트들을 “그들만의 방식으로 발라드 정신을 이어가는 후배”라며 응원했다. 절제 속에서 듣는 이가 대신 울게 하는 것, 그가 정의하는 ‘한국형 발라드’의 본질은 여전히 살아 있다.그의 여정은 무대에서 이어진다. 오는 11월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단독 콘서트 ‘2025 더 신승훈쇼 신시얼리 35’는 데뷔일과 겹치는 첫날부터 의미가 깊다. 존경하는 유재하와 김현식이 세상을 떠난 날이기도 해서다. 신승훈은 “그날은 제 음악 인생의 숙명 같은 날짜”라며 팬들과 그 의미를 함께 나누고 싶다고 했다.35년 동안 ‘발라드의 황제’라는 왕좌를 지켜온 신승훈. 그러나 그는 화려한 타이틀보다 “닳아 없어질 때까지 노래하겠다”는 다짐을 더 크게 내세운다. 과거의 기록이 아닌 현재의 노래로, 그리고 언젠가 학처럼 아름답게 하강하는 순간까지. 신승훈이라는 이름은 여전히 우리 가요계의 살아 있는 기록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2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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