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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 올해 청년 7200명 신규 채용

현대자동차그룹이 국가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총 7200명을 신규 채용한다. 내년에는 청년 채용 규모를 1만 명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현대차그룹의 채용은 글로벌 모빌리티 퍼스트무버의 위상을 확보하고 미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국내 연관산업의 고용 유발 효과까지 감안하면 관련 산업의 전체 채용에 미치는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현대차그룹의 청년 신규 채용은 전동화 및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 가속화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 집중된다. 경쟁력 있는 신규 차종 개발, 품질·안전 관리 강화, 글로벌 사업 다각화, 브랜드 가치 증대를 위한 인원도 확충한다.이번 대규모 신규 채용으로 현대차그룹은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하는 허브로서 대한민국의 글로벌 리더십 구축과 국내 연관 산업의 생태계 활성화 및 고도화 촉진으로 전후방 산업의 동반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현대차그룹은 청년 인턴십 및 산학협력 등 청년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도 확대 제공한다. 청년들이 사회에 첫 걸음을 내딛기 전 직무 경험을 통해 실무역량을 쌓고, 채용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차원이다. 현대차그룹은 우선 청년들이 취업에 필요한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청년 인턴십 규모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현대차그룹은 자동차, 부품, 철강, 건설, 광고 및 금융 등에 걸친 주요 그룹사에서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연구개발과 디자인, 경영지원, IT 등 다양한 분야에서 깊이 있는 업무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4백여 명 수준으로 운영 중인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 규모를 2026년 8백여 명 규모로 대폭 확대하고, 우수 인재의 경우 적극 채용할 방침이다.그룹 사업과 연계된 산학협력도 지속한다. 현대차그룹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인재들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 교육과 연계한 맞춤형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2016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다.현재 국내 7개 대학에서 약 2백여 명의 청년 인재를 대상으로 채용 전제 연구장학생 선발 및 대학 내 계약학과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이밖에 SDV 전환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인재 조기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채용 연계형 교육 과정도 지속 운영한다.프로그램은 현업에서 수행하는 개발 업무 프로세스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2023년부터 현재까지 약 550명의 청년 인재들이 교육을 수료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국내의 대규모 고용 창출을 통해 한국을 중심으로 미래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청년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18 17:13
예능

부코페 조직위,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과 업무협약 체결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집행위원장 김준호)는 지난 1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서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박창식)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국제문화교류 증진 및 한류의 지속적인 확산을 위해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두 단체는 국제문화교류의 활성화와 공연예술의 글로벌 확산을 목표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뿐만 아니라 국제문화교류 및 한류 관련 사업의 기획, 추진, 공동 프로젝트 개발, 문화 홍보와 교류 증진 등 다양한 방면에서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특히 이번 협약은 올해로 13회째를 이어오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코미디 축제로 자리매김한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과 국가 간 문화 교류 전문 기관인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함께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 다양한 공연 콘텐츠의 국제적 확산뿐만 아니라, 글로벌 관객들에게 한류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준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은 “코미디를 통한 글로벌 문화 소통이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더 많은 해외 관객과의 만남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창식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원장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과의 협력을 통해 국제문화교류의 영역을 넓히고, 한류 확산에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한편,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조직위원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공동 기획 공연, 국제 교류 사업, 홍보 협력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8 15:52
산업

포스코퓨처엠, SK이노베이션 E&S와 계약 '재생 에너지 확대'

포스코퓨처엠이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에 나선다. 포스코퓨처엠은 18일 SK이노베이션 E&S와 태양광 발전 사업 추진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 E&S는 포스코퓨처엠 공장 지붕 및 주차장에 2.5MW 규모의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연간 2.8GWh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포스코퓨처엠은 여기서 생산된 전기를 구매해 공장 운영에 활용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연간 약 1300톤(t)의 탄소배출 감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 협력으로 포스코퓨처엠은 경쟁력 있는 가격에 전력을 공급받는 동시에 재생에너지 전환 목표에 한발 더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재생에너지 사업 협력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사업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포스코퓨처엠은 2050년 탈탄소 달성을 목표로 2021년 세종 음극재 공장에 연간 209MWh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준공했다. 지난해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 광양 양극재 공장에 연간 2.6GWh 규모의 태양광 발전 사업을 추진하는 등 재생에너지 사용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앞으로 포스코퓨처엠은 광양 NCA 양극재 전용 공장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 추가 설치를 검토하고, 전력구매계약(PPA),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Renewable Energy Certificate) 구매 등 재생에너지 조달 방법을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김두용 기자 2025.09.18 15:31
산업

코스맥스, CJ제일제당과 PHA 적용 패키지 개발 ‘맞손’…친환경 소재 적용 확대

글로벌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가 CJ제일제당과 함께 생분해성 바이오 소재 기반 패키지 개발 및 상용화 확대에 나선다. 코스맥스는 16일 CJ제일제당과 경기도 성남시 코스맥스 판교 사옥에서 ‘PHA 적용 화장품 용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강승현 코스맥스 R&I(Research&Innovation) 유닛장, 김정겸 R&I PS(Package Science)랩장, 정혁성 CJ제일제당 BMS(Biomaterials)본부장과 정무영 BMS사업운영담당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친환경 화장품 용기 개발 및 확산을 위해 협력한다. CJ제일제당이 생분해 소재 전문 브랜드인 ‘PHACT’의 PHA를 적용해 화장품 용기에 적합한 물성의 소재를 개발해 공급하면 코스맥스가 이를 활용해 각종 화장품 용기와 포장재를 개발하는 방식이다.PHA는 미생물이 식물 유래 성분을 먹고 자연적으로 세포 안에 쌓는 고분자 물질이다. 산업∙가정 퇴비화 시설은 물론 토양과 해양에서 모두 분해되는 특성이 있다. 미세플라스틱을 남기지 않아 석유계 플라스틱을 대체할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코스맥스는 CJ제일제당과 글로벌 뷰티 박람회에 참가해 PHA 적용 화장품 패키지를 널리 홍보하고, 글로벌 브랜드 대상 영업을 확대하는 등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글로벌 화장품 ODM 시장 및 PHA분야에서 각각 선두 지위를 확보한 양사가 협력하며 친환경 패키지 연구개발 및 적용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강승현 코스맥스 R&I유닛장은 “PHA 부문 리딩 기업인 CJ제일제당과 협력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친환경 패키지 연구개발을 확대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솔루션으로 환경 부하를 줄이고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 소재 개발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코스맥스는 인체에 안전하면서도 지속가능한 자연, 환경, 사회를 지향하는 화장품 생산 기준인 CCB(COSMAX Conscious Beauty)를 도입·운영하며 친환경 비즈니스를 강화해왔다. 이는 순환경제를 기반으로 원료 조달부터 제조 공정까지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코스맥스의 시스템이다.특히, 지난해 말 R&I센터 내에 PS랩을 신설하고 친환경 포장재 연구 전문성을 고도화하고 있다. 재활용 플라스틱(PCR), 바이오베이스, 생분해 소재 활용을 늘리고, 리필·다회용 용기 및 메탈 프리 펌프 등 재활용이 용이한 패키지를 적극 도입하는 등 제품 생애주기 전 과정에서 친환경성을 높이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향후 쿠션, 팔레트 등 화장품 용기에 사용하는 핫멜트 점착제를 점진적으로 PHA 기반 바이오 소재로 대체하고, 고객사를 대상으로 친환경 패키지 제안도 지속 확대할 예정이다. 서지영 기자 2025.09.18 14:58
산업

결합한 한중 이커머스, 신세계·알리바바 '독보적 상생 플랫폼 구축한다'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이하 알리바바)이 손잡고 만든 조인트벤처(JV)가 기업 결합 승인을 받고 공식 출범한다. JV의 핵심 자회사인 G마켓은 알리바바의 전 세계 유통망을 활용한 셀러들의 글로벌 진출을 올해 안에 시작할 계획이다.18일 공정위 발표에 따르면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의 합작 JV는, 양사의 고객정보 및 데이터 관리에 대한 자진시정 조치를 기반으로 최종 승인됐다.JV 승인 직후 신세계와 알리바바는 “한국 셀러들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해 우수한 ‘한국 상품’의 해외 판매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양사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는 상품 선택의 폭을 크게 늘려주고 첨단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했다.셀러의 역량과 고객 만족 모두 확 높이는 독보적인 상생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게 JV의 청사진이다. JV는 G마켓과 함께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이하 알리익스프레스)를 자회사로 둔다. 두 회사는 각각 독립적인 운영 체계를 유지하면서 유기적으로 협업하게 된다.공정위의 공식 승인이 나온 만큼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는 JV 조직 구성과 이사회 개최, 사업 계획 수립 등을 위한 실무 작업에 즉각 돌입했다. ■ G마켓 셀러들 전 세계로⋯동남아 5개국에서 올해 첫 시작JV 출범에 따라 G마켓은 셀러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G마켓에 등록된 약 60만 셀러들은 올해 안에 해외 고객들에게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G마켓 셀러들이 해외에 판매할 상품은 약 2000만 개다. 상품 대다수는 한국의 우수한 중소기업 제품이란 점에서 상당한 수출 효과가 기대된다. 셀러들의 해외 판매는 G마켓을 통해 알리바바의 글로벌 플랫폼에 입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첫 진출 지역은 싱가포르, 베트남,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5개 나라다. K팝과 한국 상품에 대한 인기와 선호도가 높은 곳들이다.동남아에 이어 유럽, 남아시아, 남미, 미국 등 알리바바가 진출해 있는 200여 개 국가 및 지역 시장으로 판로는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G마켓 셀러들은 글로벌 플랫폼에 단순히 상품을 등록하는 것 이상의 혜택을 볼 수 있다. 통관, 물류, 현지 배송 및 반품 그리고 고객 관리까지 모든 과정에서 체계화된 시스템을 활용하게 된다. ■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한국 상품 늘리고 ‘책임 있는 성장’ 박차G마켓 셀러들은 알리익스프레스의 한국 상품 코너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셀러들의 판매 채널은 늘어나고 알리익스프레스 고객들의 상품 선택 폭은 한층 넓어진다. 알리익스프레스의 ‘K-Venue’ 채널은 올해 7월 거래액이 1년 전보다 290% 이상 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알리익스프레스는 JV 설립을 계기로 ‘질적 성장’에도 더욱 역량을 쏟을 계획이다. ‘크로스보더 직배송’ 포지셔닝을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3~5일 내 해외 직구 배송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 경험을 한층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지식재산권 보호를 위해 한국무역관련지식재산권보호협회(TIPA)와 협력해, TIPA의 지식재산권 침해 점검 데이터를 국내 최초로 활용하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거듭난 바 있다. 이를 통해 해외 직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조품 판매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 중이다. 또한 IT 인재 육성을 위한 사회 공헌도 늘려가고 있다.알리익스프레스는 종전 외국인 투자기업에서 올해 한국 법인으로 전환하며 한국 고객에 대한 진정성을 보인 바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신세계그룹 및 G마켓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내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소비자 편익을 더욱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안전한 AI 테크’로 고객 혜택 업그레이드⋯고객정보 보호에도 만전G마켓은 알리바바가 쌓아온 첨단 기술 인프라도 적극 활용하고자 한다. 알리바바는 글로벌한 유통망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규모의 AI 오픈소스 모델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알리바바는 G마켓이 소비자 경험과 셀러 지원 측면에서 혁신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알리바바의 첨단 기술 적용이 이뤄지면 G마켓 고객들은 국내에서는 경험해보지 못한 수준의 ‘초개인화 쇼핑 경험’을 누리게 된다. 알리바바의 글로벌 플랫폼에서 구현되고 있는 것과 유사하게 개인 쇼핑 어시스턴트를 통해 24시간 맞춤형 상품 및 혜택 추천과 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신세계그룹와 알리바바는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도 빈틈없이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고객데이터 관리는 공정위가 심사 과정에서 면밀하게 검증한 부분이다.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는 고객데이터 관리를 한층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실행하기로 했고 지속적으로 검증 받을 예정이다. 이 방안에 따르면 G마켓과 알리바바 플랫폼이 연계되더라도 분리된 시스템 관리를 통해 고객과 셀러 정보는 안전하게 보호된다.또한 양사 합작 JV는 경영진 구성과 구체적인 사업 계획 수립이 완료되는 대로 고객과 셀러들에게 비전을 밝히고 설명하는 자리를 가질 것이다.서지영 기자 2025.09.18 14:41
산업

현대건설, 뉴질랜드에 K 하우징 선

현대건설은 16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현대건설 본사 사옥에서 뉴질랜드 투자 운영사 HND TS(이하 HND), 뉴질랜드 현지 건설사 CMP Construction(이하 CMP)과 각각 ‘The Strand 주택 개발사업에 대한 시공사 조기 참여 협약(Early Contractor Involvement, 이하 ECI)’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현대건설 김태희 건축사업부장과 김경수 글로벌사업부장, 장 야쉰(Yaxun Zhang) HND 홀딩스 창업주, 로널드 맥레이(Ronald Macrae) CMP 대표를 비롯한 각 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The Strand 주택 개발사업’은 뉴질랜드 최대 도시 오클랜드의 북동부에 위치한 타카푸나 해변 인근에 총 219세대, 지하 3층에서 지상 7~10층 규모의 주택 4개 동이 들어서는 프리미엄 복합 주거 공간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HND TS의 지주사인 HND 홀딩스가 투자·개발하는 사업으로 설계, 조경 등의 세심한 계획 하에 아름다운 지역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하이엔드 주거 단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ECI는 시공사가 설계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최고의 설계안을 도출하고 최적의 공기 및 비용을 산출하기 위한 계약 방식으로, 기술 경쟁에 초점을 두고 있어 시공사의 역량이 성공적 사업 수행의 주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현대건설은 이번 ECI 체결에 기반해 하이엔드 주거 공간에 특화된 현대건설만의 혁신 설계와 시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 주택 부문 톱 티어 건설사 CMP, 설계사 ASC 아키텍츠와 협력한다. 커뮤니티 시설, 태양광 패널, 전기차 충전소 등 현지 라이프 스타일에 접목 가능한 K 하우징 솔루션을 통해 뉴질랜드 현지에 차별화된 주거 가치를 선보일 계획이다. 방한 일정 중 HND 홀딩스 장 야쉰 창업주와 로널드 맥레이 CMP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은 디에이치 갤러리와 디에이치 아델스타 모델하우스,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를 방문해 대한민국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의 실체를 마주하는 동시에 현대건설의 독보적인 주거 가치를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 트렌드가 중소 규모 저층 주택 중심에서 대규모 중층 주택으로 변화하는 가운데 이번 프로젝트는 뉴질랜드에서 현대건설의 주택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는 상징적 사업”이라며 “올 초 뉴질랜드 토지주택공사(카잉가 오라)와 손잡고 시장 진입로를 마련한 데 이어 실제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현지 이해도를 제고하고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한편, 뉴질랜드를 비롯한 글로벌 주택 시장에 안착하는 기반 또한 견고히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2025.09.18 10:43
산업

합병 승인 'HD건설기계' 출범, 세계 14위 업체 탄생

HD현대의 건설기계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합병한다. 이에 국내 최대이자 세계 14위권 건설기계업체가 탄생하게 됐다.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16일 각각의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 승인 안건을 상정했다. 안건은 참석 주주 각각 99.91%, 99.24%의 찬성으로 통과됐다.합병법인의 사명은 'HD건설기계'로, 두 업체는 주식매수청구권 등의 후속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1일 매출 8조원 규모의 국내 최대 건설장비업체로 출범할 예정이다. 합병은 존속법인인 HD현대건설기계가 소멸법인인 HD현대인프라코어를 흡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글로벌 시장 점유율 순위가 각각 25위와 21위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가 한 몸이 되면서 국내 최대 건설장비업체가 탄생하게 됐다. 글로벌 순위도 14위권으로 뛰어오른다.또 한때 국내 건설기계 1위 업체였던 HD현대인프라코어는 2021년 당시 현대중공업그룹으로 인수된 후 4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HD현대인프라코어는 1937년 국내 최초 대단위 기계회사 조선기계제작소로 문을 열었고, 이후 한국기계공업, 대우중공업, 대우종합기계를 거쳐 2005년 두산그룹에 편입돼 두산인프라코어로 출범했다. 회사는 그로부터 16년 후인 2021년 두산그룹 구조조정 여파로 현대중공업그룹으로 인수됐고, HD현대인프라코어로 새 출발 한 바 있다.합병법인 HD건설기계는 주력 사업인 건설장비를 비롯해 엔진, 애프터마켓 등 사업 전 영역의 고른 성장을 통해 오는 2030년 매출 14조8000억원 이상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그동안 HD현대인프라코어는 굴착기와 휠로더, 굴절식 덤프트럭 등 중형 기계에, HD현대건설기계는 지게차와 산업 차량 등 초대형 기기에 강점이 있었는데 이번 합병을 통한 시너지로 소형건설기계까지 상품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이밖에도 일원화된 의사결정 체계를 통해 수익원을 다변화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한편 이번 합병 승인으로 조선·건설기계·에너지라는 '3각축'으로 사업을 운용 중인 HD현대는 조선에 이어 건설기계 분야에서도 사업 재편을 마무리했다. 앞서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조선 계열사 3개 중 2개인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합병을 승인받았다.한미 조선 협력 프로젝트 '마스가'의 본격적 가동을 앞두고 규모의 경제 등을 통해 조선 및 방산 분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HD현대 관계자는 "이번 사업재편은 양적·질적 대형화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신성장 동력으로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김두용 기자 2025.09.16 18:00
산업

NHN KCP, 번개장터와 손잡고 ‘번개머니’ 시스템 운영

종합결제기업 NHN KCP는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리커머스 플랫폼 번개장터(대표이사 강승현·최재화)와 손잡고 새로운 선불전자지급수단 ‘번개머니’ 시스템을 운영하는 대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번개장터가 지향하는 안전한 리커머스(Recommerce) 환경 구축에 NHN KCP의 전문성을 더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번개장터는 결제의 편의성과 다양한 플러스 혜택을 제공하는 ‘번개머니’ 서비스를 공식 론칭한다. 9월 17일부터 거래가 성사된 후 현금 대신 ‘번개머니’로 정산을 받는 이용자들은 판매 금액의 2.5%를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으며, 이렇게 적립된 금액은 번개장터 내 모든 거래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번개장터는 이번 ‘번개머니’ 출시를 기념해 ‘100원 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00원으로 샤넬, 다이슨, 아이폰 등 매일 바뀌는 인기 상품에 응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이벤트 기간 중 신규 가입자에게는 이벤트 참여를 위한 ‘번개머니’ 100원이 즉시 지급되며,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는 메가커피 아메리카노 쿠폰도 증정할 예정이다.사용할수록 플러스가 되는 거래 생활인 ‘번개머니’ 서비스의 핵심 가치는 이용자 자금의 안전성 확보다. ‘번개머니’는 전자금융거래법에 의거해 충전금 전액을 외부 금융기관에 별도 예치해 안전하게 보관되며, 기업의 도산 상황에서도 이용자 자산을 법적으로 보호하는 강력한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NHN KCP는 국내 대표 글로벌 리커머스 플랫폼인 번개장터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번개장터가 만들어온 ‘스트레스 없는 안전한 중고거래’라는 비전에 NHN KCP의 검증된 노하우를 더해 이용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번개장터 역시 이번 ‘번개머니’ 도입으로 판매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이용자들에게는 신뢰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국내 전자결제 시장 1위인 NHN KCP와의 협력을 통해 투명하고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한 만큼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NHN KCP는 이번 번개장터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가맹점에 특화된 선불지급수단 제공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NHN KCP는 본격적으로 포인트와 상품권 비즈니스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향후 선불카드, 기프트카드, 모바일 쿠폰, 모바일 상품권 등 선불전자지급수단을 활용한 사업 범위를 확장하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NHN KCP는 전자지급결제대행(PG)과 부가가치통신망(VAN) 사업을 비롯해 간편결제, 정산, 보안 등 전방위 전자상거래 인프라를 제공하는 국내 1위 전자결제서비스 기업이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연매출 1조원을 돌파하면서 시장 지위를 공고히 했으며, 최근에는 NHN페이코와 함께 ‘스테이블코인 TF’를 출범해 관련 사업 진출을 모색하는 등 신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서지영 기자 2025.09.16 15:31
산업

한국관광공사, 김유정레일바이크 열린관광지 준공식 개최

한국관광공사는 김유정레일바이크 야외무대에서 열린관광지 준공식을 16일 개최했다.이날 준공식에는 공사, 춘천 열린관광지 관계자를 비롯해 장애인 여행단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2024년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사가 주관하는 열린관광지 조성 사업에 선정된 춘천시는 오랜 시간 사랑받은 ‘김유정레일바이크’를 포함해 삼악산호수케이블카, 애니메이션박물관 등에 대한 접근성 개선 사업을 시행해 왔다.김유정레일바이크는 국내 최대, 최장의 레일바이크로 70여 년간 달리던 경춘선 열차가 사라진 곳에 자리 잡았다. 동행바이크와 낭만열차뿐만 아니라 점자가 함께 표기된 관광안내서, 촉지·음성 종합관광안내판, 음성유도기, 장애인 화장실과 주차장, 무장애 보행로 등을 정비했다. 또한, 발달장애인과 외국인을 위한 대체소통수단 애플리케이션 등도 마련했다.서영충 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열린관광 조성사업은 관광취약계층뿐 아니라 모든 이들이 자유롭고 즐겁게 대한민국 곳곳을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각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열린관광을 전국적으로 꾸준히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16 14:37
산업

학동4구역 재개발, HDC현대산업개발 연내 착공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이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올해 하반기 착공한다. 이주 지연과 공사비 조율 등으로 올해 상반기까지 속도를 내지 못했던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학동4구역 재개발 조합은 지난 24년 8월 마지막 건물의 철거를 마무리한 데 이어, 지난 7월 13일 총회를 열어 공사비 최종 제안(안) 등을 확정했다. 이날 결정된 공사비는 평당 619만8000 원 수준으로, HDC현대산업개발은 본 사업에서 이익을 남기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키며 최소한의 원자재 및 물가 상승분만 반영한 것으로, 총회에서 참석 조합원 약 78%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이번 조합원 총회 가결로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은 공사비 협의를 매듭짓고 본격적인 착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조합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올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인허가 및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광주 학동4구역은 지하 3층~지상 29층 19개 동 39~135㎡ 2,299가구 규모로 공사 기간은 착공 후 41개월로 2029년 완공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스카이 커뮤니티, 외관, 조경 등의 특화설계와 세대 내 음식물이송설비 등 세대 특화를 적용, 광주를 대표하는 프리미엄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약속을 이어갈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에 책임을 다하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으며, 이익을 남기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조합의 결정에 최선을 다해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학동4구역 재개발 조합장 또한 “조합원들의 선택에 따라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 만큼 향후 일정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2025.09.15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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