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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더 많은 청소년에게 스포츠 참여 기회를, '2025 스포츠 스타 체육교실' 본격 추진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체육공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2025 스포츠 스타 체육교실'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스포츠 스타 체육교실'은 스포츠인의 재능을 활용해 스포츠 참여 취약 유·청소년의 스포츠 활동 관심을 제고하고, 건강한 성장 지원에 중점을 둔 사업이다. 특히, 올림픽·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를 비롯한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이 강사로 참여해 강습과 멘토링을 제공하고, 참가자들이 희망하는 스포츠용품도 지원할 예정이다.이번 사업은 도서·산간 지역 초·중·고등학교 등 총 58개 학교에 방문형 강습을 제공하는 '찾아가는 체육교실'과 스포츠 참여 취약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스포츠 캠프'로 나누어 운영한다. 올해는 탈북 청소년 등 대상을 확대한 점이 눈에 띈다.지난 9일부터 1박 2일의 일정으로 서울올림픽파크텔과 올림픽공원에서는 탈북 청소년 100여 명과 함께 첫 번째 '스포츠 캠프'가 열렸다. 이번 캠프에는 강완진(태권도) 김원호(배드민턴) 최경진(풋살) 등 메달리스트 및 국가대표 선수가 일일 강사로 참여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1984 LA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인 하형주 체육공단 이사장의 스포츠 정신 특강과 한국형 올림픽 가치 교육 등 스포츠의 진정한 가치를 느끼고 청소년의 건강한 인격 형성을 위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하 이사장은 "스포츠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자신을 성장시키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앞으로도 스포츠 참여에 제약이 있는 유·청소년의 스포츠 활동 기회 확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찾아가는 체육교실'은 오는 11월까지 이어지며, '스포츠 캠프'는 올 하반기에 2회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5.12 15:07
프로축구

뜨거운 ‘이정효 논란’ 적당한 지적이냐, 마녀사냥이냐…축구계 목소리 직접 들었다 [IS 포커스]

이정효(50) 광주FC 감독 이슈가 여전히 뜨겁다. 사건 당사자인 선수 오후성(26)이 지난 7일 소셜미디어(SNS)에 글을 올려 불화설을 일축했지만, ‘과도한 지도였나’를 두고 축구 팬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이정효 감독은 지난 5일 김천 상무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홈 경기 전반을 마친 뒤 그라운드로 뛰어 들어가 오후성을 붙잡고 양손으로 밀쳐 논란의 중심에 섰다. 잘못된 행동이었다는 지적이 지배적이었다. 언론에서는 ‘추태’, ‘폭력’, ‘직장 내 괴롭힘’ 등의 표현으로 이정효 감독을 질타했다. 특히 경기가 열린 날이 어린이날이었다는 점에서 이 감독의 행위가 더욱 논란이 된 형국이다. 이슈가 되고 보도가 쏟아지면서 프로축구연맹은 이번 사건을 두고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다만 이정효 감독이 세인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지만, 지적 강도가 다소 과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징계 여부를 두고도 의견이 팽팽히 갈린다.축구인들의 생각은 어떨까. 본지는 전현직 프로 축구 선수, 감독, 구단 고위 관계자, 해설위원에게 이번 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들어봤다.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라며 대수롭지 않은 반응을 보인 이도 있었고, 평생 후회할 일이라며 안타깝게 바라보는 이도 있었다.앞서 쏟아진 언론 보도에 대해서도 응당 받아들여야 할 책임이라는 의견도 있었고, 주체가 이정효 감독이라 마녀사냥 분위기로 흘러간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현직 프로축구선수 A=“이정효 감독의 지도 스타일이라고 생각한다. 하필 어린이날이라 이슈가 되는 것 같다. 오후성 선수와 관계가 문제만 되지 않으면 괜찮다고 본다. ‘문제를 삼으니 문제가 된’ 장면이라고 본다. 물론 보기는 좋지 않았지만, 감독, 선수 마음이 이해된다. 감독은 선수를 정말 잘 키우고 싶은 마음이 컸던 것 같다. 팬들 입장에선 과하게 느껴질 만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렇게 이슈가 될 줄은 몰랐다.”▶전직 프로축구선수 B=“아직 경기가 끝나지 않은 상태였는데, 그렇게 지도하면 선수가 후반전에 집중할 수 있었을까. 나는 경기에 집중하지 못했을 것 같다. 라커룸에서 그랬다면 상관없지만, 경기장에서 감독이 달려 나가 그러는 건 처음 본다. 이정효 감독이라서 더 이슈화된 느낌이다. 다른 감독이었으면 느낌이 달랐을 것 같다. 이정효 감독의 스타일이라고도 생각하지만, 선수 입장에선 이슈될 만한 정도의 일은 아니라고 본다.”▶전직 프로축구선수, 현 유소년 지도자 C=“현장에선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다. 프로는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감독의 지시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팬들도 이기는 모습을 기대한다. 이정효 감독은 지도력뿐만 아니라 선수 관리에도 능한 사령탑으로 꼽힌다. 아마 선수단 내에선 어느 정도 각본이 짜였을 것으로 생각한다. 팀 분위기를 관리하기 위해 일부러 과한 액션을 취했다고 본다. ‘직장 내 괴롭힘’ 등 지적은 충격적이었다. 사회적으로 보면 그런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프로축구 세계에선 항상 있는 일이다.”▶현직 프로팀 감독 D=“현장에 있는 사람들은 ‘이렇게 커질 일인가’라고 생각했을 거다. 감독 입장에선 경각심을 가져야 할 사건이라고도 보지만, 이렇게까지 안 좋게 비칠 일인가라는 생각도 든다. ‘옳다 그르다’의 문제로 판단하기 어렵다. 축구인 외 사람이 보면 ‘잘못된 거 아니냐’라고 충분히 지적할 수 있다. 하지만 정말 이정효 감독이 오후성 선수를 싫어하거나 미워해서 그렇게 했을까. 경기장 안이고, 카메라가 돌아가는 상황이어서 문제가 된 것 같다. 안타깝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감독과 선수의 관계가 선생-제자가 아닌, 비즈니스 관계로만 된 것 같다.”▶현직 프로팀 감독 E=“어떤 감독이 선수를 정말 싫어한다면 경기에 출전시키지도 않는다. 다만 사람의 시각이 다르기에 논란이 될 수도 있다고는 생각한다. 잘잘못을 떠나 ‘나도 조심해야겠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말 한마디, 행동이 시각에 따라 달라지거나 왜곡될 수 있다. 이게 사회 트렌드다. 시대 흐름에 따라 현장도 바뀌어야 할지도 모른다.”▶전직 프로팀 감독 F=“사전 인터뷰에 반하는 행동이 나왔기에, 옹호하기 어렵다. 어린이가 많이 모인 현장이다 보니, 민감해질 수밖에 없다. 과했지만 징계까지 갈 건 아닌 것 같다.”▶현직 아마추어 감독 G=“그라운드 안에서 밀치는 걸 용납할 수 없는 시대다. 폭력, 폭행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프로 7~8년 차 선수도 감독 지시를 수행하지 못할 수 있다. 어떻게 보면 평생 후회를 남길 장면이라고 본다. 언론에서도 아동 심리학과 연관 짓고 있는데, 현장에서도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다. 이건 이정효 감독의 100% 잘못이다.”▶현직 프로팀 코치 H=“축구계 업무 시선으로 보면 흔한 일이다. 하지만 우리도 공인이기 때문에, 행동 하나하나에 신중히 해야 한다고 본다. 스포츠 경기는 ‘축제’ 아닌가. 물론 그에 대한 비판이 너무 과장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스포츠를 모르는 사람이 보면 ‘직장 내 괴롭힘’ 등 주장이 나올 수 있다. 현직자 입장에선 감독이 ‘프로페셔널하다’라고 생각했다. 이 장면을 가지고 감독과 선수를 여러 가지 잣대로 평가하는 건 옳지 않다고 본다.” ▶해설위원 I=“프로에서 라커룸이 존재하는 이유는 경기가 끝난 뒤 질책하고 잘못된 전술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전반전 혹은 후반전이 끝나고 나서 팬들이 와 있는데, 프로에서 그런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 감독은 선수는 물론, 팬들이 의지하는 대표자다. 이미지가 중요하다. 팬들 앞에선 그런 질책을 하면 안 된다. 이는 경기 뒤 선수가 상대 팀 선수나 심판에게 다가가 항의하는 등 페어플레이 정신에 위배되는 모습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감독이 이런 모습을 보이면, 선수들을 통솔하는 감독이 컨트롤이 가능하겠는가. 이정효 감독은 이미 이슈메이커 역할을 하고 있다. 더 이상 자극적인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오를 필요가 없다. 자기 행동이 어떤 영향을 끼칠지 생각하지 않는다면, 그건 이정효 감독이 더 큰 감독으로 나아가는 데 걸림돌이 될 것이다. 본인은 스스로 무명의 감독이라고 평가했지만, 이제 K리그 축구 팬들, 더 나아가 대한민국 축구 팬들은 이정효 감독이 걸어온 길을 알고 있다. 이제 더 이상 무명의 감독이 아니라 주목을 받는 감독으로 올라섰다. 이정효 감독은 예산이 넉넉지 않은 시민구단에서 보유한 선수들로 다이내믹한 축구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ACLE 8강에 진출하는 등 성과를 냈기에 많은 축구 팬이 이정효 감독을 인정하고,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하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다. 이제 불필요한 이슈 거리는 내려놓고 본인이 진정 사랑하고 미쳐있다는 축구로 경기장에서 승부를 볼 때다.”▶현직 프로팀 단장 J=“감독이 선수를 미워해서 한 행동은 아닐 것이다. 질책, 불만 등을 주고받는 건 자연스럽다. 하지만 장소가 경기장이었던 건 부정적으로 본다.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지만, 운동장 안이어서 아쉬웠다. 제일 중요한 건 선수, 감독이 본인의 행동을 잘 돌아보고,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는 것이다.”김희웅·김우중 기자 2025.05.08 14:02
금융·보험·재테크

스키 국가대표 이승훈“신한금융 후원으로 올림픽 메달 꿈 향해 도약”

신한금융그룹은 30일 서울시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을 앞둔 프리스타일 스키(이하 프리스키) 국가대표 이승훈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이승훈은 21년 FIS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24년 FIS 프리스키 월드컵 하프파이프 부문 3위에 오르며 우리나라 프리스키 기대주로 급부상한 데 이어, 지난 2월 중국에서 열린 제9회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대한민국 프리스키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10년 간 대한스키협회를 후원하고 있는 신한금융은 최근 환율 급등에 따라 선수들의 해외 전지훈련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크다는 소식을 접하고, 현직 소방공무원인 부모님의 헌신적인 뒷바라지 덕분에 더욱 가파른 성장을 거듭해 오고 있는 이승훈의 후원을 결정했다.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지난 아시안게임 결선에서 부상으로 안대를 착용한 채 경기에 임했던 이승훈 선수의 강한 정신력은 소방공무원인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소중한 자산”이라며, “신한금융은 어린 나이에도 이승훈 선수가 더욱 강인한 마음을 갖고 보다 큰 세계 무대에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승훈은 “신한금융의 든든한 후원에 다가오는 올림픽에서 꼭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며, “신한금융에서 개최하는 ‘신한 소방 가족의 날’ 행사에 부모님과 함께 초청해 준 덕분에 오랜만에 다같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더욱 설레고 행복하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5.01 11:24
OTT

웨이브, 4월 신작 라인업 공개… 국내 최초 女·女 연프 ‘너의 연애’→‘챗 하츠투하츠’

웨이브가 먼슬리 웨이브 영상을 통해 4월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1일 웨이브는 오직 웨이브에서만 볼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비롯해, 드라마, 예능, 해외시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선보여 풍성한 4월을 예고했다.◇ ‘너의 연애’ → ‘챗 하츠투하츠’… 오리지널 리얼리티와 웹 예능 찾아온다오는 25일 베일을 벗는 ‘너의 연애’는 웨이브 상반기 기대작이다. 웨이브 오리지널 히트작인 ‘남의 연애’를 만든 제작진이 새롭게 선보이는 국내 최초의 여자들의 연애 리얼리티 예능이다. ‘남의 연애’의 女-女 버전 ‘너의 연애’는 매력적인 다수의 여자 솔로 출연자들을 통해 진정성 있는 연애 리얼리티를 선보인다고 해 기대가 모아진다.SM엔터테인먼트가 4년만에 선보이는 걸그룹 ‘하츠투하츠’의 모든 것을 담은 예능 ‘챗 하츠투하츠’(AI 방식을 차용하여 ‘하츠투하츠’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팬맞춤형 리얼리티 예능이다. SM 입사 계기부터 연습생 스토리, 그리고 첫 예능에 이르기까지의 ‘하츠투하츠’의 모든 순간을 확인할 수 있다. 매주 수요일 1회씩 공개된다.‘용감한 형사들’의 첫 스핀오프인 ‘형, 수다’(‘형사들의 수다’ 줄임말)는 오는 4일 첫 공개를 앞두고 있다. ‘용감한 형사들’은 지난해 웨이브 시사교양 시청 시간 전체 2위를 차지할 만큼 이용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형 수다’는 ‘용감한 형사들’에서 다루지 못한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현재 수사 중인 사건, 사고의 리얼한 후일담을 만날 수 있는 웹 예능으로 매주 금요일 1회씩 독점 선공개된다.웹툰 작가 겸 방송인이자 요리인인 김풍이 출연하는 ‘풍미로그’는 이색적인 미식사 다큐멘터리다. 감칠맛을 내는 대표적인 양념 ‘피시소스’의 유래와 전파부터 동서양 문화 교류의 비밀까지 파헤친다. 눈과 미각을 충족시키는 볼거리뿐만 아니라 피시소스를 통해 세계사를 들여다보는 인문학적 탐구도 동시에 담아낸다. 지난달 28일부터 스트리밍 중이다.◇ ‘바니와 오빠들’‧‘귀궁’, 달달한 로맨스 드라마 신작 라인업설레는 봄처럼 달달한 로맨스 장르의 드라마들도 웨이브를 가득 채운다. 노정의, 이채민, 조준영, 김현진, 홍민기가 출연하는 MBC ‘바니와 오빠들’이 오는 4일 출격을 앞두고 있다. ‘바니와 오빠들’은 흑역사로 남아버린 첫 연애 이후, 갑자기 다가온 매력적인 남자들과 엮이게 된 바니의 남친 찾기 로맨스 드라마다.육성재의 사극 데뷔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귀궁’은 오는 18일 첫 공개된다.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에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 드라마다. 육성재, 김지연, 김지훈 등이 출연한다.◇ 풋살 전국 재패 도전 ‘뽈룬티어’ & 영국판 신세계 ‘갱스 오브 런던 시즌3’예능 및 해외 시리즈로는 ‘뽈룬티어’와 ‘갱스 오브 런던 시즌3’가 라인업을 채운다. 4월 5일 첫 방송되는 KBS2 ‘뽈룬티어’는 볼도 차고 기부도 하는 풋살 예능으로 지난 설 특집 프로그램으로 호평받은 뒤 이번에 정규 편성이 확정됐다. ‘대한민국 레전드 축구 스타’인 이영표, 현영민, 김영광, 조원희, 정대세, 백지훈, 전가을, 김동철의 풋살 도전기를 담는다. 28일 웨이브에서 독점 선공개되는 ‘갱스 오브 런던 시즌3’는 런던을 지배하려는 범죄 조직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국 드라마로, 이번 시즌에는 김홍선 영화감독이 아시아 감독 최초로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임주환, 신승환 배우가 출연해 반가움을 더한다.이외에도 유튜브 인기 웹 예능 박나래의 힐링 요리쇼 ‘나래식’과 명랑한 어른 최화정의 유튜브 채널인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예능 대부 이경규의 ‘르크크 이경규’, 전현직 운동선수들의 토크쇼 ‘운동부 둘이 왔어요’가 오는 4일 공개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1 13:44
프로축구

양현준·양민혁 이어 신민하까지 ‘태극마크’…특별한 ‘No.47’, 강원의 브랜드로

47번. 이제는 국내 축구계가 주목하는 등번호로 자리매김했다. 강원FC가 빛나게 한 이 번호는 양현준(23·셀틱), 양민혁(19·퀸즈파크레인저스)에 이어 현 47번의 주인인 신민하(20)까지 태극 마크를 달면서 하나의 ‘브랜드’임을 입증했다.지난 10일 강원 선후배인 양현준과 양민혁이 나란히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호출을 받았다. 둘 다 성인 대표팀에 합류한 적이 있지만, 동시에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현준은 2023년 7월, 양민혁은 지난 시즌까지 강원에서 활약했다. 대표팀에서 최초로 둘의 호흡을 볼 가능성이 생겼다.지난해 강원에서 프로에 데뷔한 양민혁은 ‘선배’ 양현준이 달고 뛰던 ‘47번’을 이어받아 맹활약했다. 리그 전 경기(38경기)에 나서 12골 6도움을 올렸고,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이끌었다. 양민혁은 앞서 강원에서 뛴 양현준이 ‘우상’이라 이 번호를 사용했다.47번을 달았던 선수들의 성공 신화가 이어지자, 김병지 강원 대표는 이 백넘버를 영플레이어 중 ‘에이스’에게 주겠다고 공언했다. 47번 ‘브랜드화’에 착수한 것이다. 김 대표는 2025시즌 시작 전 고심 끝 센터백인 신민하에게 이 번호를 건넸다. 2024년 강원에 입단한 신민하는 양민혁보다 한 살 많다. 양민혁에게 가려진 감이 있지만, 신민하도 지난 시즌 리그 20경기에 나서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최근 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에 나선 신민하는 양현준과 양민혁이 대표팀에 뽑힌 날, 22세 이하(U-22) 대표팀에 승선했다. 두 살이나 월반한 것이다. 김병지 대표는 “신민하는 훗날 성인 대표팀에도 합류할 재목”이라고 자신했는데, 기대에 완벽히 부응하는 행보다.전현직 강원의 47번이 같은 날 태극마크를 달면서 이 번호에 대한 브랜드 가치가 더욱 커진 형세다. 팬들은 신민하의 U-22 대표팀 발탁 소식에 ‘역시 우리의 47번’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양현준과 양민혁에 이어 신민하까지 일찍이 두각을 드러내면서 ‘47번=대박’이란 인식이 각인된 것이다. No.47 성공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신민하는 본지를 통해 “처음 번호를 받았을 때는 조금 부담감이 있었다. 이제는 부담감보다 책임감을 느낀다”며 “팬분들이 그 번호를 사랑해 주시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보답해야겠다는 마음이다.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언젠가는 강원의 ‘47번 트리오’가 한국 축구를 이끌 날을 꿈꾼다. 신민하는 “앞서 47번을 달았던 (양)민혁이나 (양)현준이 형이 성인 대표팀에 갔다. 나도 한 단계 한 단계 올라가다 보면 언젠가는 A대표팀에 닿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현재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지금까지 강원의 ‘No.47 프로젝트’는 성공적이다. 이 번호가 강원을 넘어 이들을 보고 자란 유망주들에게 특별한 번호가 될 수 있는 분위기다. 아울러 신민하가 기세를 이어간다면, 다른 구단들에도 영감을 줄 수 있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5.03.13 07:47
스포츠일반

'IOC 선수위원' 도전 차준환 "소통 능력, 가장 큰 강점"...원윤종은 행정 경험 어필 [IS 포커스]

한국 동계 스포츠를 빛낸 차준환(24)과 원윤종(40)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장을 냈다. 대한체육회는 26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IOC 선수위원 국내 후보자 평가위원회를 열고 차준환과 원윤종의 면접을 진행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기간 선출하는 IOC 선수위원에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간판선수 차준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은메달리스트 원윤종이 출사표를 올렸다. 한국 대표로는 둘 중 하나만 나갈 수 있다. 차준환은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싱글에서 한국 피겨 사상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깔끔한 슈트를 입고 등장한 차준환은 "기본적인 매너와 예의를 지키고 싶었다. 새로운 모습으로 인사를 드리는 것 같아서 설렘도 있고 긴장도 된다"라고 웃어 보였다. 그러면서 "면접에서 나만의 강점을 잘 어필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IOC 선수위원은 올림픽 경력과 성적·인지도 등 여러 요소가 선정 기준으로 반영된다. 외국어, 특히 영어 구사 능력은 주요 평가 대상이다. 차준환은 영어 회화 능력이 뛰어나다. 이날 취재진 앞에서 자신의 소개와 선수위원 도전 각오를 영어로 전한 차준환은 "7~8년 동안 해외에서 훈련하고 대회에 참가했다. 다른 나라 선수들과 생각을 공유하기도 했다. 영어 회화 능력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차준환은 자신이 현직 선수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다른 선수들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을 이미 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능력이 큰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또 "5년 전 강원 유스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스위스 로잔에 있는 IOC에서 연설을 했고, 실제로 한국의 대회 유치 성공에 기여한 경험이 있다"고 어필했다. 원윤종은 동계올림픽에 3차례 출전했다. 2018 평창 올림픽 봅슬레이 4인승 은메달리스트다.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선수위원회에서 활동하며 행정가 이력을 쌓았다. 원윤종은 IBSF에서 활동하며 선수의 목소리를 대신 냈던 경험이 당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실제 표를 행사하는 올림피언들에게 큰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쟁자 차준환보다 앞서는 역량으로 행정 경험과 국제 네트워크를 꼽은 그는 약점으로 평가받는 영어 구사력에 대해서도 "은퇴 뒤 캐나다 캘거리에서 영어 공부로 했고, 다른 나라 선수들과도 꾸준히 교류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IOC 선수위원에 당선되면 하고 싶은 일로 차준환은 선수의 기본 권익, 원윤종은 은퇴 뒤 지원 확대를 꼽았다.대한체육회는 차준환과 원윤종을 면접 후 27일 선수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후보 1명을 발표할 예정이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2.26 16:38
메이저리그

RYU와 시작한 우승 도전→5년째 PS 전패+간판 스타 잔류 희박...토론토, '우승 압박 가장 큰 구단' 선정

'황금 세대'와 우승 도전을 천명했던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성과를 내야한다는 압박 역시 가장 높다.미국 디애슬레틱은 17일(한국시간) "어떤 메이저리그(MLB) 프런트, 감독, 선수단이 가장 압박을 받고 있을까"라며 전·현직 구단, 코치, 스카우트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전했다. 토론토는 해당 설문조사에서 32명에게 22표를 받았다. 다시 말해 "투자하고도 성과를 내지 못한 팀"으로 절반 이상의 관계자들이 토론토를 지목했다는 뜻이다. 토론토는 지난 2020년만 해도 야심차게 우승 도전을 시작했던 팀이다. 토론토는 2019년까지 전미 유망주 1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를 필두로 보 비솃, 캐번 비지오 등 2세 선수들을 중심으로 육성을 마쳤다. 이후 2020시즌 전 류현진에게 4년 8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토론토는 류현진 이후에도 로비 레이, 마커스 시미언, 조지 스프링어, 호세 베리오스, 케빈 가우스먼, 크리스 배싯 등을 연달아 영입하며 정상에 도전했다.하지만 토론토는 우승에 단 한 번도 근접하지 못했다. 2020년, 2022년, 2023년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나갔으나 단 1승도 기록하지 못하고 6연패로 마감했다. 한계를 넘어보기 위해 오타니 쇼헤이 영입을 시도하고, 올겨울엔 후안 소토 영입전도 참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그렇게 성과 없이 5년의 시간이 흘렀다. 당연히 현지 평가도 좋을 수 없다. 디애슬레틱은 "2019년 게레로 주니어를 콜업한 날 이후 토론토는 시계를 찬 상태와 같았다. 6년째가 지났을 때 포스트시즌 승리가 0인 채라면 알람이 울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는 우승 도전 기간 팀의 기둥이 되어야 할 게레로 주니어와 연장계약 성과가 없어서다. 게레로 주니어는 오타니, 소토 영입에 나서는 구단에 높은 금액에 연장 계약을 요구했고, 스프링캠프 시작(야수 합류 기준 19일)까지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자유계약선수(FA)로 시장에 나갈 거라고 선언한 상태다. 디애슬레틱은 "게레로 주니어가 계약 협상을 중단하고 FA로 떠날 준비를 하기 전 토론토와 연장할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 만약 이를 해내지 못하면 구단은 어떻게 될까? 비솃을 비롯해 다른 재능 있는 선수들에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야구계는 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와 인터뷰한 한 임원은 "토론토보다 더 압박을 받는 구단은 없을 것이다. 올해 (성적에) 많은 게 걸려있다"고 바라봤다. 즉 유의미한 성적을 내느냐에 사장, 단장, 감독, 주요 선수들의 운명도 달렸다는 뜻이다. 답답한 구단이 토론토만 있는 건 아니다. 시카고 컵스의 제드 호이어 사장, 크레이그 카운셀 감독은 12표로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지난 2016년 108년 만의 우승을 이뤘던 컵스는 이후 다시 월드시리즈에 오르지 못하고 2021년부터 리빌딩에 들어갔다. 유망주 육성에 성공한 컵스는 댄스비 스완슨, 코디 벨린저 등 FA도 영입했지만 아직 성과가 없다. 투자한 2년을 포함해 최근 4시즌 가을야구 진출에 실패했다. 올해는 정상급 타자인 카일 터커까지 영입해 가을야구 재도전에 나섰다.디애슬레틱은 "그들이 저주를 깬 월드시리즈는 9년 전 일이다. 마지막 포스트시즌 승리도 8년 전이다. 컵스는 (우승 단장인) 테오 엡스타인이 떠나고 5번째 시즌을 맞는다. 한 관계자는 '컵스는 이겨야할 때가 됐다'고 했다"고 전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2.18 18:04
프로축구

조현우, 축구 꿈나무 위해 K리그1 MVP 상금 전액 기부

울산 HD 골키퍼 조현우가 한국프로축구연맹 사회공헌재단 K리그 어시스트(이사장 곽영진, 이하 ‘재단’)에 유소년 축구 꿈나무 지원 기부금을 쾌척했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16일(일) ‘하나은행 K리그1 2025’ 개막전 울산과 안양 경기에 앞서 진행됐다.조현우는 지난해 열린 ‘하나은행 K리그 2024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1 MVP를 수상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축구선수를 꿈꾸는 어린 친구들을 위해 상금 전액을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조현우는 이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상금 전액 1000만 원을 기부했고, 해당 기부금은 조현우의 요청에 따라 재단을 통해 ‘K리그 드림어시스트’에 활용할 예정이다.K리그 드림어시스트는 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전·현직 K리그, WK리그 선수들이 프로 축구선수를 꿈꾸는 축구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연중 1대1 멘토링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K리그 드림어시스트는 지난 2020년 출범해 올해 6년 차를 맞이한다.특히 조현우는 K리그 드림어시스트 1기부터 3기까지 총 3년간 멘토로 참여했으며, 그중 조현우의 2기 멘티였던 천민철은 현재 김천상무 U18 골키퍼로 성장하고 있다.한편 조현우의 이번 기부는 K리그 현역 선수가 재단에 개인 기부를 한 첫 사례인 점도 특별하다. 그간 재단에는 이천수, 김병지 등 은퇴 선수가 개인 기부를 진행했었고, 현역 선수 가운데는 울산 전 선수단이 매월 급여 1% 기부를 진행하고 있다.따라서 이번 기부는 K리그 선수가 단순히 경기를 뛰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 주체로 활약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이고, 앞으로 더 많은 K리그 선수들이 이런 행보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이자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조현우는 “‘MVP 수상 그리고 기부’라는 것은 상상도 못 했다. 가족의 도움과 제안 덕분에 좋은 선례를 만들었다. 더불어 이 자리까지 오게 도와준 동료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K리그 어시스트는 지난 2023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설립한 사회공헌재단이다. 연맹은 재단이 모든 K리그 구성원(연맹, 구단, 선수, 팬)의 사회공헌 활동에 구심점 역할을 하고, 이를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김희웅 기자 2025.02.17 11:20
프로축구

K리그 어시스트, ‘K리그 선수 대상 법률 교육’ 진행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설립한 사회공헌재단 'K리그 어시스트'가 K리그 선수를 대상으로 법률 교육을 진행한다.10일 연맹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해 9월 전·현직 K리그 선수들의 경력 지속과 은퇴 이후 삶을 지원하는 ‘케어 프로젝트’를 출범했다. 이어 첫 사업으로 무료 법률 자문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올해부터는 선수단 대상 법률 교육을 실시한다.연맹은 “이번 교육은 K리그 선수가 반드시 알아야 할 법률 지식을 제공해 경기 외적인 법적 문제를 예방하고 올바른 윤리 의식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모든 교육 진행은 재단 법률 자문단 소속 변호사들이 맡는다”라고 설명했다.교육 내용은 승부조작, 폭행, 성폭력, 음주운전 등 선수들이 반드시 유의해야 할 법적 이슈가 포함된다. 스포츠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첫 교육은 지난 5일 FC안양, 충남아산, 성남FC 소속 K리그 선수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추후 K리그 전 구단 선수단을 대상으로 교육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K리그 어시스트의 이사이자, 법률자문단인 양중진 대표변호사(법무법인 솔)는 “K리그 선수들이 경기장에서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모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법률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선수들은 공인으로서 더 높은 윤리적 기준을 요구받기 때문에 이러한 교육이 더 필요하다. 이번 교육을 통해 선수들이 법적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고 윤리적인 행동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는 소감을 밝혔다.재단은 연맹을 통해 “앞으로도 K리그 선수들의 권익 보호 및 법률적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2.10 10:23
예능

‘연예대상’ 이찬원, 축구 해설도 잘하네 (‘뽈룬티어’)

KBS의 파일럿 프로그램 ‘뽈룬티어’가 재미와 감동, 시청률까지 모두 사로잡으며 설 연휴 안방을 훈훈하게 물들였다.27일, 28일 양일간 방송된 KBS 설특집 ‘뽈룬티어’는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이영표, 설기현, 현영민, 김영광, 조원희, 백지훈, 전가을, 김동철의 풋살 도전기를 다뤘다. 지난 해 KBS 스포츠 유튜브를 통해 먼저 선을 보인 ‘뽈룬티어’는 재미는 물론, 10회의 콘텐츠를 통해 누적한 기부금 1100만 원을 국립암센터에 기부하며 공익적 행보로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이번 설 연휴를 맞아 KBS 특집 편성으로 돌아온 ‘뽈룬티어’는 1회 시청률 3.0%, 2회 시청률 3.9%(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먼저 U-17 남자축구 국가대표팀과의 깜짝 평가전을 벌인 1회는 '대한민국 축구의 과거와 미래의 만남'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온 국민의 사랑을 받은 '2002 월드컵 영웅' 이영표, 설기현이 함께 운동장을 달리는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을 흥분케 했다. 이어진 2회에서는 전ㆍ현직 풋살 국가대표 선수들로 구성된 플라이하이, 한국 풋살 리그인 FK리그 6회 우승에 빛나는 전주 매그풋살클럽, 전국대회를 휩쓸고 있는 아마추어 풋살 최강팀 경산 쇼타임FS까지 '국내 최강 풋살팀' 세 팀과의 기부금 대결이 펼쳐졌다. 평균 나이 41세의 노장 ‘뽈룬티어’는 20~30대 젊은 선수들을 노련함으로 제압하며 총 1000만 원을 기부했다. 한편, ‘뽈룬티어’는 축구 해설가로 데뷔한 ‘팔방미인’ 이찬원의 ‘작두 해설’로 재미를 더했다. 이찬원은 평가전에서 U-17 국가대표팀의 승리를 정확하게 예측하며 '인간 문어'에 등극했다. 뿐만 아니라 풋살 연합팀과의 경기에 앞서서는 “오늘 경기의 변수는 축구공이다. 풋살 선수들에게 축구공이 결코 익숙지 않을 것”이라며 ‘뽈룬티어’의 2승 1패 승리를 예측하는가 하면, “선제골은 곧 승리” 등 날카로운 해석으로 성공적인 축구 해설 데뷔전을 마쳤다.볼도 차고 기부도 하는 축구 레전드들의 풋살 도전기 ‘뽈룬티어’는 앞으로도 계속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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