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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김수현, ‘굿데이’ 단체 녹음에서 완전 실종 통편집 [왓IS]

배우 김수현이 ‘굿데이’에서 완전 실종됐다. 6일 방송된 MBC ‘굿데이’에서는 애장품 경매 현장과 단체곡 녹음 현장이 공개됐다. 김수현은 해당 방송분 녹화에 참석했으나 실제 방송에선 편집돼 단 한 순간도 등장하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출연진들의 애장품 경매에 이어 단체곡 ‘텔레파시’를 열창하는 모습고 함께 녹음실 모습이 전파를 탔다. 코쿤, 임시완, 황광희, 정해인, 조세호 등이 차례로 녹음실을 찾아 지드래곤의 디렉팅 속에 녹음을 진행했으나 김수현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김수현의 통편집은 사생활 논란 때문이다. 그는 현재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폭로로 배우 고(故) 김새론의 유족 측과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에 휩싸인 상태다. 김수현은 김새론의 미성년 시절 교제 사실을 부인해왔으며 지난달 31일 진행된 기자회견에서도 김새론이 성인이 된 뒤 1년간 교제했던 것 뿐이라고 밝혔다. 또 김수현은 기자회견 내내 눈물로 억울함을 호소하며 가세연이 공개한 유족 측 증거가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김수현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110억원 소송가액의 손배소를 진행했다. 김수현이 유족 측을 상대로 강공에 나서며 공은 법정으로 넘어가게 됐으나 사생활 논란 자체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이에 김수현은 각종 모델 계약이 중도 해지되는가 하면 ‘굿데이’ 통편집을 비롯해 디즈니플러스 ‘넉아웃’도 표류하는 등 활동이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굿데이’ 측은 “제작진은 신중한 논의 끝에 분량 삭제를 염두에 두고, 다른 출연자들과 최대한 겹치지 않도록 녹음 및 스케치 촬영을 진행했습니다. 출연자 관련 논란이 앞으로 지속되는 한, 좋은 뜻으로 시작한 ‘굿데이’의 목적 그리고 진심으로 함께한 출연자들의 마음, 공감하고 응원해 주신 시청자들의 사랑도 계속 훼손될 수 있다고 판단됩니다. 어제 5회 후반부터 공개된 ‘굿데이 총회’ 내용은 지난 2월 18일에 촬영된 내용으로 앞으로 6~7회에 걸쳐 내용이 전개되며, 제작진은 김수현 씨 출연분은 최대한 편집하기로 결정한 상황입니다. 3월 13일 해당 출연자의 개별 녹음 과정은 방송되지 않을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6 23:48
연예일반

지드래곤, 김수현 ‘굿데이’ 하차 투표에 ‘좋아요’ [왓IS]

가수 지드래곤이 김수현의 ‘굿데이’ 하차 투표에 ‘좋아요’를 눌렀다. 13일 한국 연예계 소식을 다루는 대만 SNS 계정에서는 김수현의 MBC 예능프로그램 ‘굿데이’ 하차 관련 투표가 진행됐다. 작성자는 “프로그램은 지난달 녹화를 마쳤다. (김수현) 하차가 확정되면 방송 내용도 대폭 수정될 수 있다. ‘88’ 조합은 앞으로 보기 힘들어질 수도 있다”며 누리꾼들의 생각을 물었다.제시된 답은 총 4개로 ‘지드래곤이 피해를 봤다’, ‘김수현의 하차 지지’, ‘연예계 은퇴지지’, ‘김수현 기다리겠다’였다. 이 중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건 ‘지드래곤이 피해를 봤다’였고, 지드래곤은 해당 투표글에 ‘좋아요’를 눌렀다.‘굿데이’는 가수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예계 사람들이 모여 노래를 부르는 음악 프로젝트로, 김수현은 1988년생 동갑내기 정해인, 임시완, 황광희, 이수혁 등과 ‘88즈’로 출연 중이다.투표 속 설명과 달리 아직 촬영이 진행 중인 작품으로, 김수현은 이날 오후 2시께 서울 모처에서 진행된 녹화에 참석했다. 김수현은 녹화 이틀 전 제작진에게 지방 촬영 스케줄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했으나 돌연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김수현은 현재 고 김새론과 연인 사이였다는 유튜브발(發) 폭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김수현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 입장을 밝혔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유족 증언, 두 사람이 주고받은 사진과 편지 등이 연이어 공개되며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이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13일 전례 없는 공식입장 예고문을 띄웠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근거 없는 루머에 대응하기 위해 명백한 근거를 바탕으로 다음 주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13 23:20
예능

[단독] 김수현, ‘굿데이’ 단체녹음 불참…“이틀 전 지방 촬영 이유로 불참 통보”

배우 김수현이 출연 중이던 예능 ‘굿데이’ 단체 녹음촬영에 불참한다. 13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서울 모처에서 MBC 예능 ‘굿데이’ 단체 녹음 촬영이 진행된다. 당초 김수현도 이날 녹화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이틀 전 제작진에게 지방 촬영 스케줄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굿데이’는 가수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예계 사람들이 모여 노래를 부르는 음악 프로젝트다. 김수현은 지드래곤과 같은 1988년생 동갑내기들인 정해인 임시완 황광희 이수혁 등과 ‘88즈’로 출연 중이었다. 그러나 최근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장이 커지며 녹화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굿데이’는 출연진이 같이 노래를 부른 뒤 음원 수익 전액을 기부하는 프로젝트이기에, 김수현의 단체 녹음 불참은 사실상 하차의 뜻을 드러낸 게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굿데이’ 시청자 게시판은 이미 김수현의 하차를 요구하는 시청자 요청이 빗발치는 상황이기도 하다.현재 ‘굿데이’ 제작진은 김수현 출연 분량 편집 등을 놓고 고심 중이라는 후문이다. 한편 김수현은 고 김새론의 유족 측이 제기한 고인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했다고 한 유튜브 채널에서 폭로하면서 이미지에 큰 훼손을 입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즉각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하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지만, 추가 폭로가 이어지면서 김수현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브랜드들이 그의 사진을 내리는 등 후폭풍이 상당하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13 09:45
예능

‘굿데이’ 측 “조세호, 故휘성 ‘안되나요’ 모창 장면 삭제”→김수현 관련 “입장 정리 중” [종합]

MBC 예능 ‘굿데이’ 측이 고(故) 휘성의 모창 장면은 편집한 가운데, 김수현 관련된 논란에는 “입장 정리 중”이라고 말을 아꼈다. 12일 ‘굿데이’ 관계자는 “5회 예고편에 등장한 조세호의 ‘안되나요’ 휘성 모창 장면은 편집된다”며 “휘성의 갑작스러운 비보로 인해 해당 장면을 삭제했다”고 밝혔다.지난 9일 공개된 ‘굿데이’ 5회 예고편에서는 조세호가 휘성의 ‘안되나요’를 모창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으나, 현재 해당 영상은 비공개됐다. 이어 11일 새로 공개된 ‘굿데이’ 5회 예고편에는 조세호가 ‘안되나요’를 부르는 장면이 삭제됐다.앞서 휘성은 지난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충격을 안겼다. 그의 안타까운 죽음을 자칫 희화화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기에, 제작진으로선 긴급하게 편집을 결정한 것. 한편 ‘굿데이’ 측은 고 김새론 유족의 폭로가 이어지면서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김수현의 출연 분량에 대해선 “입장 정리 중”이라고 밝혔다. MBC 역시 “확인 중”이라며 조심스런 입장을 드러냈다.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동료들과 함께 음악을 만드는 프로젝트성 예능 프로그램. 방송에선 지드래곤이 88년생 동갑 연예인인 김수현을 비롯해 임시완, 정해인, 이수혁, 황광희 등과 친분을 쌓는 모습들이 공개됐다. 또한 1회 방송에서 지난 2월 27일이 녹음 날이라고 공개한 바 있어 이미 녹음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제작진이 최근 불거진 김수현의 논란으로 그의 출연분량을 편집할 지 여부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려 있다. 앞서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고 김새론 유족 입장을 담아 고인이 미성년자였던 시절부터 김수현과 6년동안 교제했다고 주장하는 등 관련 이슈를 폭로했다.이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가세연이 제기한 여러 의혹들에 대해 “김수현과 관련하여 주장한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당사는 가세연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그러자 11일 가세연이 다시 고 김새론과 김수현이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유족 측의 추가 주장을 폭로했다. 이에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앞서 입장과 변함이 없다”고 밝혔으나 김수현이 출연한 작품들과 광고 등에 대한 불매 움직임이 이는 등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12 14:52
예능

‘굿데이’ 화제성은 높은데…‘음악 프로젝트’는 언제?

빅뱅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초호화 라인업을 앞세운 MBC 얘능 프로그램 ‘굿데이’가 3회까지 방송됐지만 당초 목표로 내세웠던 ‘음악 프로젝트’가 보이지 않아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김태호 PD의 신작인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2025년을 기록할 만한 노래를 만들어내는 음악 프로젝트를 표방했다. 지드래곤의 솔로 정규 3집 컴백과 더불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예능이기도 하고 김수현, 정해인, 임시완 등 최고의 스타들이 대거 출연해 방영 전부터 압도적인 관심을 받았다.그러나 3회까지 ‘굿데이’에선 음악이라고 할 만한 게 거의 나오지 않았다. 1회에서는 지드래곤이 ‘무한도전’에서 호흡을 맞췄던 정형돈과 오랜만에 재회하는 모습, 2회에선 지드래곤이 동갑내기인 88즈(김수현, 정해인, 이수혁, 임시완, 황광희)와 친해지는 시간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고, 3회에서도 역시 지드래곤이 데프콘, 조세호와 홍진경의 집을 방문해 소개받는 모습 등이 그려졌다. ‘음악 프로젝트’와 관련된 건 2회에 지드래곤이 배우 황정민과 LP바에서 대화를 나누며 “어려운 기교가 필요한 게 아니라 떼창이 됐든, 응원이 됐든 참여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하나가 됐으면 좋겠다”며 자신이 구상한 것들을 밝히고 기안84, 코드쿤스트와 함께 프로젝트의 초대장을 만드는 그림 작업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과 김수현, 임시완 등이 저녁을 먹으며 노래를 부르는 장면 정도에 불과했다. 8부작 중 1/3이 넘는 3회까지 대부분을 출연진을 소개하거나 서로 친해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데 쓰면서 애초 기획과는 다소 멀어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이 같이 부분을 짚으며 “그려가는 그림이 과거 ‘무한도전’의 ‘무도가요제’와 똑같은 것 아닌지 싶다. 또 유명인이 나오고 그들의 주변 인물들이 나와서 방송하는 그림이 이제는 그다지 새롭진 않기에 아쉬운 지점들이 보인다”고 말했다.타 예능 설정이 뜬금없이 등장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지드래곤과 88즈가 만나는 장면에서 ‘나는 솔로’처럼 서로의 이름을 ‘영수’, ‘광수’, ‘영철’, ‘영호’ 등으로 부르거나 ‘친해지고 싶은 사람’을 투표하며 누가 인기가 많은지 가늠해 보는 장면 등이다. 이 에피소드는 톱스타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자체로 흥미 요인이긴 하지만 프로젝트의 취지와 동떨어졌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청률도 아쉬움을 남겼다. ‘굿데이’ 1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4.3%로 출발해 2회에서는 3.6%로 하락했다. 3회에선 3.9%로 반등을 이뤄내긴 했으나 출연진의 화제성과 일요일 저녁 황금시간대 편성 등을 감안하면 만족스럽지 않은 수치다. 정 평론가는 “톱스타가 한 곳에 나온다는 것 자체가 굉장한 차별성인데 그런 것들이 파괴력 있게 나오고 있진 않은 것 같다”며 “또 지드래곤이 아티스트로서는 거의 독보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예능에서 어떤 안정감이나 편안함을 주는 역할은 지금까지의 회차에선 보여주고 있지 못하다”고 짚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굿데이’는 현재 리얼리티와 버라이어티 예능 두 가지 특징을 모두 가진 프로그램으로 보이며 그런 부분에서 새로움이 느껴지긴 한다. 이게 오히려 날것의 느낌을 줄 수도 있을 것 같다”면서도 “이런 것들이 어색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는데 앞으로 확실한 미션과 이를 확실하게 풀어내는 장면들이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07 06:04
스타

정해인, 다산 정약용 후손다운 행보…3·1절 맞아 태극기 게재

배우 정해인이 3·1절을 기념했다.정해인은 1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문구 없이 태극기 사진을 게재했다. 정해인은 다산 정약용의 직계 6대손으로 알려지기도 했다.정해인은 지난해 10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정약용 선생님의 둘째 아들의 후손”이라고 밝히며 “어릴 때는 실감하지 못했지만, 역사 공부를 하면서 관심이 커졌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정해인은 지난해 영화 ‘베테랑2’와 tvN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에서 열연을 펼쳐 호평을 얻었다. ‘베테랑2’를 통해서는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현재 MBC 예능 ‘굿데이’에 출연해 1988년생 동갑내기인 가수 지드래곤과 황광희, 배우 이수혁, 김수현, 임시완 등과 함께 ‘88즈’로 활약하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01 16:13
예능

지드래곤, 황정민과 의외의 친분... “‘달콤한 인생’ 보고 반해” (굿데이)

가수 지드래곤이 다채로운 만남을 선보이며 시청률과 화제성을 가져갔다.24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굿데이’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4.3%를 기록했으며, 채널 경쟁력과 화제성을 가늠하는 핵심지표 2049시청률은 2.6%를 나타냈다. 최고의 1분은 지드래곤이 어릴 때부터 기계 체조부터 브레이크 댄스까지 다 했다면서 친구들 앞에서 유연함을 뽐내는 장면으로 최고 7.3%까지 치솟았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지난 23일 방송된 ‘굿데이’ 2회에서는 음악 프로젝트를 위해 영감을 찾는 지드래곤의 여정이 그려졌다. 배우 황정민과의 만남부터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역대급 88년생 동갑내기 모임이 성사되며 유쾌한 재미를 선사했다. ‘위 아더 월드’처럼 선후배가 함께했던 모습을 꿈꾸며 판을 벌인 지드래곤은 생각하고 있는 섭외 라인업을 묻는 질문에 한 해를 돌아봤을 때 화제의 중심이 된 인물들을 모으고 싶다고 밝혔다. 먼저 빅뱅의 태양, 대성에 더해 2024년을 빛낸 후배 가수들 에스파와 세븐틴 부석순, 대세 밴드 데이식스를 떠올렸다. 더불어 버추얼 아이돌 플레이브와 함께 피아니스트 이혁까지 언급돼 다채로운 라인업과 함께 곡의 완성도를 기대하게 했다. 현재 곡 작업 상황에 대해서는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노래, 제가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고민 중이긴 하다”라고 털어놨다. 지드래곤이 음악적 영감을 찾기 위해 만난 주인공은 배우 황정민이었다. 서로의 오랜 팬인 두 사람은 한 LP바에서 오랜만에 만나 근황 토크부터 밀린 이야기들을 나눴다. 지드래곤은 컴백 전, 황정민에게 먼저 신곡들을 들려줬다고 밝혀 뜻밖의 친분을 과시했다. 황정민은 ‘굿데이’ 섭외에 응한 이유에 대해 “‘지드래곤이 프로듀싱을 맡고, 함께 모여서 좋은 일에 쓴다’ 두 가지만 듣고 오케이 했다”라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청룡영화상’에서 남우주연상만 세 번째 수상한 황정민을 축하하며 그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에 재차 감탄했다. 그중에서도 황정민의 연기에 반하게 된 계기가 영화 ‘달콤한 인생’이었다고. 황정민은 극 중 악역 연기를 위해 펼친 디테일한 노력을 전하며 주인공보다 조연을 맡을 때 연기가 더 편하고 좋았다고 털어놨다. 주인공은 모두를 챙겨야 하는 만큼 책임감이 그만큼 남다르다는 의미. 이에 지드래곤 역시 공감하며 “저도 솔로일 때보다 그룹일 때가 편했던 거 같다”라며 최근 빅뱅 멤버들과 함께한 마마 무대를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지드래곤은 음악 프로젝트를 화두로 꺼내며 황정민에게 곡의 방향성에 대한 고민을 풀어냈고, 두 사람은 흥이 있는 한국 가요의 재해석으로 아이디어를 모았다. 어릴 적부터 한국 가요를 듣고 자랐다는 지드래곤은 솔로 2집 타이틀곡 ‘삐딱하게’ 가사에 대해 “비트를 먼저 만들고 강산에 선배의 ‘삐딱하게’에서 영감을 받았다”라는 비하인드를 최초로 공개하기도. 이들은 “어려운 기교가 필요한 취지가 아니라 목소리가 하나 되어 마음을 전달하는 게 중요한 것”이라며 함께 음악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드래곤은 황정민에게 “지금까지 중 제일 의미 있는 대화”라고 밝혀 추후 어떤 곡이 탄생할지 기대를 고조시켰다. 한편, 역대급 라인업인 88즈의 모임도 드디어 성사됐다.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배우 김수현, 이수혁, 임시완, 황광희, 정해인까지 ‘나는 솔로’ 콘셉트로 88 스타들의 만남이 펼쳐진 것. 어색한 친구인 지드래곤과 광희를 비롯해 하나둘씩 88나라에 모여들며 어쩔 줄 몰라 하는 88 스타들의 모습도 재미 포인트였다. 데프콘은 ‘나는 솔로’ MC답게 멤버들에게 어울리는 이름을 지어주며 흥미를 더했다. 지드래곤은 직진의 영철, 김수현은 판을 깔아주는 영수, 이수혁은 피지컬의 영호, 임시완은 순수함의 영자, 황광희는 짝사랑에 가슴앓이하는 광수라는 이름을 받았고, 정해인은 마성의 옥순으로 등극했다. 88 친구들의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자기소개 타임’도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사투리 연기와 큐브 맞추기로 매력 어필에 나선 임시완부터 믿고 보는 티키타카의 광희와 지드래곤, 사과 쪼개기로 전완근 플러팅(?)을 가동하며 데프콘과 코드 쿤스트마저 홀린 정해인, 가만히 있어도 ‘벚꽃의 기사’ 같은 존재감을 뽐낸 이수혁까지 각양각색 88 친구들의 매력 어필 시간이 웃음을 유발했다. 88나라 개최자인 지드래곤은 “노래를 다 같이 부르는 게 목표이고 그게 내 장기”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88 친구들에게서 영감을 받고 있냐는 질문에 광희를 주시하며 “(영감을) 다 받을 순 없다”라고 답해 폭소를 안겼다.김수현은 반전의 모창 개인기는 물론, 정해인과 함께 장안의 화제를 모았던 “해인아” 짤을 재현하며 현장을 포복절도하게 했다. 데뷔 18년 차인 그는 “2024년이 아니었다면 흔쾌히 ‘콜’하지 않았을 텐데 성격이 바뀌었다”라고 말했다. 친구들이 자신의 말에 공감하자 “나이를 먹은 것이다. 동갑내기들을 만나는 게 쉬운 게 아니다. 그래서 이 자리가 소중하다“라며 진솔함이 담긴 자기소개로 눈길을 끌었다. 정해인과 임시완 역시 “배우보다 사람 정해인으로 참여하고 싶다”, “88끼리 모이기 힘든데 너무 좋다”라며 88즈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 이름 수여식과 함께 88즈의 첫인상 투표가 진행됐다. 종잡을 수 없는 우정의 작대기가 쫄깃한 긴장감을 안긴 가운데 지드래곤(영철)이 정해인(옥순), 황광희(광수)에게 총 2표를 받으며 88나라 첫인상 투표 1위의 주인공이 됐다. 이후 동갑끼리 말을 놓기로 한 친구들은 어색해하면서도 공감대 토크를 나누며 금세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 말미에는 88친구들을 당황하게 한 저녁 미션이 예고돼 다음 주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24 07:41
예능

[TVis] 지드래곤 “빅뱅 3인조 하고 싶었던 거 아냐”…광희, 일 낼 뻔 (굿데이)

지드래곤이 황광희의 소망에 울컥해 웃음을 자아냈다.23일 방송된 MBC 예능 ‘굿데이’ 2회에서는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배우 김수현, 이수혁, 임시완, 황광희, 정해인까지 역대급 라인업의 88년생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이날 방송에서 ‘나는 솔로’ 콘셉트의 ‘88나라’를 진행하며 여섯 명의 스타들이 첫인상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의외로 임시완이 한 표도 받지 못한 가운데 지드래곤은 붕어빵을 나눠주며 “나는 솔직히 시완이”라고 챙겼다. 임시완은 “지금 주면 무슨 의미야”라고 웃음을 터트렸다. 김수현의 주도로 번호를 나눈 뒤 추억 토크에 빠졌다. 지드래곤은 비슷한 시기 가수 활동을 했던 임시완과 황광희에게 “제국의 아이들은 몇 명이었지”라고 물었고, 황광희는 “9명”이라고 답했다.이어 황광희는 “다시 태어나면 3인조 하고 싶다. 노래 연습 열심히 해서”라고 소망을 밝혔고, 마치 인원 수가 줄어든 현재의 빅뱅을 염두에 둔 것 같은 말에 지드래곤은 “우리 세 명하고 싶어서 한 거 아냐”라고 억울해했다. 5인조였던 빅뱅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멤버 최승현(탑)과 승리가 탈퇴 수순을 밟아 지드래곤, 태양, 대성으로 활동 중이다.이를 본 임시완은 “(지드래곤) 도와주러 와서 그러면 어떡해”라고 거들었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23 22:53
연예일반

‘솔로지옥3’ 이관희, 본부이엔티 전속계약…추성훈·황광희와 한솥밥[공식]

프로농구선수 이관희가 스포테인먼트 본부이엔티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14일 본부이엔티는 이관희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관희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2011년 서울 삼성에 입단하며 프로로 데뷔했다. 2021년부터 창원 LG에서 주장을 맡아 활약했으며 지난 시즌 54경기를 출전해 평균 9.3점, 1.9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현재 원주 DB 프로미로 이적해 새 시즌을 준비 중이다.이관희는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3’에 출연해 대중에 얼굴을 알렸으며 화제성과 스타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본부이엔티에는 추성훈, 야노 시호, 김동현, 황광희, 박태환, 아유미, 모태범 등이 소속돼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4 16:37
연예일반

[RE스타] ‘더 레드 → 네고왕’ 홍현희, 논리있는 깡패가 되기까지

재조명, RE(Re examination). 일이나 사물의 가치를 다시 들추어 살펴본다는 이 말을 스타에 대입해 보려 합니다. 아니, 스타보다는 한 인물을 재조명한다는 말이 더 적합하겠군요. TV·영화·연극·뮤지컬·OTT·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등장한 인물 중 왠지 모르게 자꾸 생각나고, 떠오르는 사람들을 다시 들여다보고 소개하려 합니다. 리(re)스타? 이 스타! <편집자 주> “깔끔하게 1만 2600원 합시다.” “그건 어디서 나온 숫자죠?” “제 입에서요.” 네고왕의 홍현희를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통쾌해진다. 그의 사이다 같은 발언과 어디서든 당당한 매력은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안겨준다. 달라 스튜디오의 웹예능 ‘네고왕’은 기업을 상대로 소비자의 살아있는 의견을 전달하고 가격을 협상하는 프로그램이다. 시즌2의 장영란, 시즌3의 래퍼 딘딘·슬리퍼 그리고 시즌1·4의 황광희에 이어 홍현희가 시즌5의 MC를 맡게 됐다. 그의 매력은 ‘돌직구’다. 기업 대표에게 “이 가격이면 아무도 안 산다”, “그렇게 피자가 건강하면 피자만 먹겠다”, “25% 할인은 와닿지 않는다” 등 누구나 가슴에 품고 있지만 하지 못한 말들을 대신해준다. 이 때문에 시청자들 사이에선 ‘논리 있는 깡패’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 홍현희의 당당함에는 이유가 있다. 무명 시절을 버티면서 쌓아온 내공이 이제야 꽃피고 있기 때문이다. 2007년 SBS 신인 개그맨 선발대회에서 동상을 받은 그는 공채 9기로 입사했지만 2009년 개인 사정 등 여러 가지 이유로 방송계를 떠났다. 그렇게 제약회사에 입사해 돈을 벌다가 “더는 늦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2010년 11월 회사를 뛰쳐나왔다.다시 코미디 무대로 돌아온 홍현희는 고민이 많았다. 30명이던 동기는 이제 6명밖에 남지 않았다. 위축될 수도 있었지만 그는 매력적인 캐릭터를 연구해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 그게 바로 SBS ‘개그 투나잇’의 효자 코너라 불리던 ‘더 레드’였다. 당시 그는 방송에서 “예전에는 제가 한 번도 못생겼다고 생각 안 해서 못생긴 역할을 맡기면 ‘왜 내가 이거 하냐’며 싫다고 속눈썹을 몰래 붙이고 그랬었다”면서 “프로의식이 없었던 거다. 그런데 절실함 때문인지 변했다. 제가 먼저 ‘민낯 한 번 공개할까요?’라고 얘기하게 되더라”고 토로했다. 홍현희는 매주 토요일마다 빨간 드레스를 차려입고 빨간 부채를 휘두르며 안방극장에 독설을 퍼부었다. ‘이런 치명적인 여자를 갖고 싶나요?’ ‘용기 내봐~요’라는 유행어를 탄생시키며 스타덤에 올랐고 2011년, 2012년 SBS연예대상에서 코미디 우수상, 최우수상을 거머쥐게 됐다. 매사에 절실했던 홍현희는 망가지는 걸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 뒤에도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날 것 그대로를 보여줬다. 아침에 일어나 팅팅 부은 얼굴부터 트럭 뒤에서 짜장면을 온 몸에 쏟기도 하고, 남편 제이쓴과 사랑스러운 부부의 모습까지 솔직하게 그려냈다. 그렇게 홍현희는 2021년 MBC 방송연예 대상에서 여자 우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현재 준범이의 엄마로도 유명한 그는 여전히 tvN ‘댄스가수 유랑단’, ENA ‘효자촌 2’, tvN STORY ‘살아있네! 살아있어’, ‘전지적 참견 시점’ 등 여러 방송에서 고정 자리를 꿰차며 자신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예전보다는 홍현희의 개성이 잘 드러나지 않는다는 아쉬운 부분도 없진 않다. 그렇기에 홍현희가 ‘네고왕’에서 날 것으로 내뱉는 게 더 재밌고 반갑다. 홍현희가 다시 예능계를 강렬한 빨간색으로 물들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7.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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