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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세계 1위에 러브콜' 경남 K조선소 방문하는 해외 대표단들

조선업의 호황으로 글로벌 1위 K조선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각국 대표단이 연이어 국내 K조선소를 찾아 협력을 도모하는 등 긍정적인 기류가 흐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뿐 아니라 유럽과 아시아의 대표단들이 최근 K조선소를 방문하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한화오션은 26일 대한민국 해군 초청으로 방한 중인 태국 해군 대표단이 전날 한화오션 경남 거제사업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착사왓 사이웡 태국 해군본부 정책기획부장(소장) 등 7명이다.이들은 한화오션의 함정 건조 기술과 현지화 전략, 기술 이전 등에 관해 설명을 듣고 태국 해군이 추진 중인 차기 호위함 사업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화오션은 앞서 2013년 태국으로부터 수주를 받아 2018년 태국 해군에 최신예 호위함인 ‘푸미폰 아둔야뎃’함을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다. 이 호위함은 태국의 국부로 추앙받는 전 국왕의 이름으로 명명돼 해군 기함으로 운용 중이다.태국은 현재 해군 수상함 전력 증강을 위해 호위함 추가 발주를 추진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태국 후속함 사업에서도 운용 요구사항을 충실히 반영한 최상의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태국 해군 전력과 조선산업 발전을 위한 장기적 파트너로서 기술이전, 현지 조선소 협업, 인력 양성 등 전방위적으로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로드맵도 제시하기도 했다. 한화오션은 “다목적 작전 플랫폼으로 태국의 해양 안보와 해군의 전력 강화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함정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3일에는 한미 정부 간 조선 협력이 추진되는 가운데 미국 조선 분야 전문가들이 한국의 조선 역량을 확인하고자 HD현대중공업의 울산 조선소를 찾았다. 미시간대학교,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버지니아 공과대학교, 스티븐스 공과대학교, 샌디에이고 주립대학교, 미 해군사관학교 소속 조선·해양공학과 교수진 11명이 방문했다. 이들 미국 전문가 그룹은 상선·특수선 야드를 찾아 선박 건조 현장을 살펴보는 등 HD현대중공업 조선소의 역량을 직접 살폈다. 특히 HD현대중공업이 미래 스마트 조선소 구축을 위해 추진 중인 ‘미래형 조선소(FOS)’와 설계·생산 일관화 통합 플랫폼에 높은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중공업은 이를 바탕으로 지난 24일에는 ‘한미 조선 리더스 포럼’ 발족식을 열고 내년부터 미국 주요 대학의 학생과 교수진을 한국으로 초청해 조선공학 관련 교육을 단기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하기도 했다.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은 이와 관련해 “이번 협력은 단순한 인적 교류를 넘어 한미 양국이 조선·해양 분야 기술과 비전을 공유하는, 진정한 해양 동맹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양국 조선산업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함께 가자”고 말했다. 지난 5월에는 폴란드의 대표 격인 폴란드 조선업체 PGZ SW, 나우타 조선소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을 찾았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도 지난달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사업장을 둘러보는 등 한미의 조선 협력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김두용 기자 2025.06.26 16:49
연예

해군 측 "박보검 영리행위 금지 위반 NO, 주의"

해군본부는 박보검의 영리행위 금지 위반 민원에 대해 위반이 아니며 주의를 줬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2일 "법률상 검토 결과 계획성이 없고 일회성 멘트로서 영리 업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논란의 소지가 있을 수 있기에 당사자에게 주의를 줬다. 향후 활동과 관련해 이러한 부분까지 잘 살펴 공적인 활동에 충실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2020 대한민국 해군 호국음악회'에 MC로 나선 박보검은 이날 종영된 드라마 '청춘기록'과 12월 개봉할 영화 '서복'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한 네티즌이 국민신문고 민원에 '군인의 영리행위 금지에 위반된다'는 글을 올렸고 이 부분에 대해 해군 측이 입장을 밝힌 것이다. 박보검은 지난 8월 31일 입대했다. 현재 해군본부 군악의장대대 홍보대에서 복무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02 15:34
경제

박보검, 軍 행사서 영화 홍보 논란…해군 "주의 줬다"

입대 후 군의 공식행사에서 드라마·영화를 홍보해 논란을 부른 배우 박보검(이병)에게 해군이 주의를 줬다고 2일 밝혔다. 2일 해군에 따르면 박 이병은 최근 입대한 이후 지난달 27일 처음으로 군 공식 행사인 '2020 대한민국 해군 호국음악회'에서 사회자로 무대에 섰다. 그는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와 영화 관련 언급을 했고, 이에 '군인의 영리 행위 금지'에 위반한다는 국민신문고 민원이 올라왔다. 해군 측은 "논란의 소지가 있을 수 있기에 당사자(박보검)에게 주의를 줬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해군은 "법률상 검토 결과, 계속성이 없고 계획되지 않은 일회성 멘트로서 영리 업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해군은 "향후 박보검 이병의 활동과 관련해 이러한 부분까지 잘 살펴서 공적인 활동에 충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이병은 호국음악회에서 "오늘이 '청춘기록'의 마지막 회가 방영되는 날"이라며 "호국음악회를 즐겁게 즐기신 후에 '청춘기록'까지 기억하고 함께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 이병은 또 "하나 더 있다"며 "12월 개봉할 예정인 영화 '서복' 또한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박 이병은 지나 8월 31일 입대해 6주 신병 훈련을 마치고 현재 해군본부 군악의장대대 홍보대에서 복무 중이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2020.11.02 14:57
연예

[스타 ESI ①] 재벌·금융패밀리·장군의 딸…‘엄친아’ 연예인 해부

신도 무심하시다. 집안 좋고 인물 훤하고 끼 넘치고 매너까지 좋은, 뭐 하나 부족한 것 없는 '엄친아'들이 연예계를 장악하고 있다. 과거엔 행여 곱지 않은 시선에 편견이 생길까봐 자신이 '엄친아'인 사실을 숨겼지만 요즘은 다르다. 모든 것을 다 갖춘 퍼펙트한 인물임을 자연스럽게 과시하기 위해 대중에게 널리 알린다. 과연 연예계를 주름잡는 엄친아들은 누가 있을까. 재계·관료계·군계로 나눠 촘촘히 살펴봤다. ▶재계- 최시원 등 12명최근 엄친아로 화제를 모은 인물은 슈퍼주니어 최시원. 지난 1월3일 보령메디앙스 신임대표로 취임한 최기호 사장이 아버지다. 최기호 사장은 동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한화그룹 등을 거쳐 한국슬림패션 사장을 역임했다. 현재 성공회대학교 경영학부 겸임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최시원은 데뷔 때부터 '재벌2세'라는 소문이 있었지만 방송을 통해 "아버지가 무역회사 사장인 건 맞지만, 집에 헬기가 있진 않다"고 말해 화제를 모았다.'시크릿가든' 이필립은 미국 국무부가 선정한 최고 IT기업 STG 이수동 회장 아들이다. 미국 워싱턴D.C에 본부를 두고 있는 STG는 연간 매출액 2000억원 이상을 올리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탤런트 윤태영은 윤종용 삼성전자 상임고문 외아들. 지난 2007년 임유진과의 결혼식에는 이명박 대통령 등 정재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이서진은 '뼛속까지 엄친아'로 주목받는 인물. 아버지 이재응씨는 전 안흥상호신용금고 대표이사 출신이고, 할아버지 이보형씨는 경성법학전문학교를 나와 서울·제일은행 총재를 지냈다. 이서진 본인은 뉴욕대 경영학과를 졸업, 최근 에스크베리타스자산운용 상무로 임용됐다.한때 그와 연인이었던 김정은은 이수그룹 김준성 명예회장이 작은 외할아버지고, 이수건설 김상범 회장이 외삼촌이다.군복무 중인 강동원도 아버지가 국내 굴지의 조선업체인 SPP조선의 강철우 부사장이다. SPP조선은 연간 7조원 수주, 조선업계 세계 10위를 달리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배우 이성재는 연매출 2조원대의 삼성 계열사 사장을 지낸 이강태씨를 아버지로 뒀다. 탤런트 한재석의 아버지는 한승준 전 기아자동차 부회장이고 MBC 아나운서 오상진의 아버지는 현대 중공업 오의종 상무다. 쿨 이재훈은 ‘예송가구’ 의 창업주인 이민희씨의 아들이고 배우 공형진의 부친은 대신증권 사장을 지냈다. 가수 싸이의 아버지는 반도체 종합장비업체 ‘디아이’ 박원호 회장이고. 어머니 김영희씨는 서울 청담동 레스토랑 ‘프티시즌스’ 사장이다. ▶군인-심은하 등 19명각 잡는 군인과 자유분방한 연예인은 그닥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지만 생각외로 군인 가족 출신 연예인도 많다.90년대를 휘어잡던 인기그룹 잼의 윤현숙은 말 그래도 '장군의 딸'이다. 국방부 차관보를 지낸 사단장급 아버지를 뒀다. 탤런트 한효주의 아버지는 공군 사관학교 보급대대 중령으로 지난해 예편했다. 조윤희 아버지는 현빈이 자원입대한다는 해병대의 주임원사 출신이고, 아라 부친은 현역 공군이다.중견 탤런트 유지인과 김유미의 부친은 모두 영관급인 육군 대령으로 예편했다.조현재와 함소원은 아버지가 베트남전에 참전했다. 김종국 부친도 파월용사였다. 23년간 복무하다 육군 대위로 예편한 직업 군인이다.진미령의 아버지 김동석씨는 HID 북파 공작원 출신으로 유명하다. 김씨는 첩보부대 제36 지구대 책임자로 6.25 전쟁부터 5.16 군사정변까지 11년간 활동하며 북파 공작의 사령탑을 맡아 ‘북파 공작원의 대부’로 불린다.아이비 아버지는 30년간 복무한 준위 출신이다. 해군본부 군악대에서 드럼 주자로 활동했다. 예편 후 아이들에게 드럼을 가르치고 있다. 신성우는 특이하게도 어머니가 육군 출신이다. 이밖에 심은하·최지우·신은경·박솔미·김혜영·노사연·양희은 아버지도 군인 출신이다. ▶관직-은지원 등 5명뛰어난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은지원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5촌 조카 손자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누나 박귀희 여사의 손자인 은지원은 박근혜 의원의 조카이기도 하다.최송현의 아버지는 유명 로펌의 대표이자 고려대 법대교수인 최영홍씨다. 서지영은 전 국방부 장관이자 초대 KBO총재를 지닌 서종철씨 손녀이고, 가수 김현정은 전직 경찰 고위간부 출신으로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사무총장을 지낸 김한규씨 딸이다.미스코리아 출신 이하늬는 전직 경찰대학장과 전 국정원 2차장 지낸 아버지와 가야금 인간문화재이자, 대학교수로 활동 중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문희상 전 국회 부의장이 외삼촌이다.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1.02.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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