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444건
프로축구

구단 역사상 최초 역사 쓸까…첫 6연승 도전하는 부천 “방심 없다, 꼭 승리하겠다”

부천FC1995가 오는 13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김포FC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5 2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현재 부천은 리그 4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2074일 만의 리그 5연승(종전 기록 2019시즌 32R - 36R)과 구단 역사상 최초로 공식전 6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게 된다.이번 라운드 상대는 김포다. 부천은 김포를 상대로 최근 리그 7경기 무패(5승 2무)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 2일 치러진 코리아컵 8강전에서도 김포를 꺾고 4강 진출을 확정 지은 바 있다.최근 세 경기 연속 무실점이라는 기록도 돋보인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합류한 베테랑 수비수 백동규가 노련한 플레이로 수비라인의 중심을 잡고 있고, 특히 직전 19라운드에서는 베스트11에 선정되기도 했다. 김형근 또한 뛰어난 많은 선방 등위 활약으로 무실점 행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형근은 최근 구단과의 재계약을 체결하며 부천의 골문을 계속해서 지킬 예정이다.현재 부천은 리그 3위(승점 34)로, 2위 수원(승점 38)을 단 4점 차로 추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선수단의 동기부여 역시 어느 때보다 강한 상황이다.이영민 감독은 "상승세라고 방심할 수 없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할 뿐이다. 이번에도 꼭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7.10 00:22
프로축구

‘원정 무패’ 깨진 부산, ‘2경기 뛴’ MF 리영직 시즌 아웃 비보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 미드필더 리영직(34)이 합류 2경기 만에 시즌 아웃됐다. 부산에 찾아온 연이은 악재다.리영직은 지난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시즌 아웃’ 소식을 전했다. 그는 “김포FC전에서 전방 십자인대와 내측 측부인대가 파열됐다. 올해는 복귀할 수 없게 됐다”라며 “먼저 부산과 관련된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선수로서 팀을 도울 수 없어 너무 미안하고 화가 나는 것이 솔직한 심정”이라고 적었다.부산 입장에선 청천벽력이다. 부산은 지난달 27일 미드필더 임민혁과 FC안양(1부) 소속 리영직을 맞임대하는 승부수를 뒀다. 승격 경험이 있는 베테랑 미드필더 리영직에게 거는 기대가 컸다. 조성환 부산 감독은 직후 리영직을 2경기 연속 선발로 택하며 믿음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6일 김포와의 19라운드 원정 경기 중 악재가 터졌다. 리영직은 팀이 0-0으로 맞선 19분 김포 제갈재민과 경합 중 오른발을 밟혀 큰 통증을 호소했다. 이어 27분에는 최재훈과 경합 후 공을 걷어낸 뒤 발을 딛는 과정에서 다쳤다. 결국 전반 31분 교체돼 조기에 임무를 마쳐야 했다. 당시 부산은 최종 0-3으로 지며 ‘리그 원정 무패’ 기록이 깨졌다. 여기에 리영직의 시즌 아웃이라는 비보가 이어졌다. 부산 관계자도 본지와 통화에서 “리영직 선수는 무릎 부상으로 인해 잔여 경기 출전이 어렵다”라고 전했다. 임대 해지 등 계약 절차에 대해선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며 말을 아꼈다.부산은 현재 미드필더 사비에르(24)가 부상으로 2개월 가까이 전열에서 이탈한 상태다. 리그 반환점을 돈 시점에, 중원 공백을 메우는 것이 새로운 숙제로 떠올랐다. 부산은 20라운드 종료 기준 K리그2 5위(승점 30)다.한편 리영직은 “어떤 방면으로 팀을 도우고, 경험을 젊은 선수들에게 전달해 나갈지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나는 반드시 경기장으로 돌아온다. 이런 형태로 은퇴하는 건 후회가 남고, 후회를 남기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길은 길지만, 반드시 돌아올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잘 부탁드린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부산은 오는 12일 성남FC와 하나은행 K리그 2025 20라운드 홈 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7.09 10:15
축구일반

연세대·중앙대 다득점 대승…백두대간기 2일 차 이변과 극장골 속출

연세대와 중앙대가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 백두대간기 2연승을 질주했다.연세대는 4일 강원도 태백시 강원관광대에서 열린 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 백두대간기 2일 차 경기에서 동신대를 9-0으로 제압했다. 지난 2일 대회 첫 경기에서 초당대를 3-1로 제압한 연세대는 2연승을 질주하며 좋은 출발을 했다.같은 날 중앙대도 제주한라대를 5-0으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호원대는 전남과학대에 6-0 대승을 거두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2연승을 질주한 연세대와 중앙대를 비롯, 동양대, 동명대, 경기대도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치열한 승점 경쟁 속 조별 순위가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접전 양상도 속출했다. 특히 2조는 예선 최대의 혼전 조로 떠오르고 있다. 한라대, 동국대, 동원대, 위덕대 4개 팀이 현재 2무, 2득점, 2실점으로 모든 수치가 완벽하게 동률이다. 지금까지 이 조에서 치러진 모든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나는 진기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언더독' 동원대와 위덕대의 선전도 인상적이다. 특히 위덕대는 오늘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안태민의 극적인 동점골로 한라대와 비기며 승점 1을 추가, 조 1위 싸움에 본격 가세했다.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전 팀의 운명이 바뀔 수 있어, 2조는 이번 대회에서 가장 예측이 어려운 조로 꼽힌다. 동명대 김재현은 호원대와의 예선 첫 경기에서 매치 MVP를 수상한 데 이어, 오늘 국제사이버대와의 경기에서도 골을 기록하며 절정의 폼을 이어갔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경기대는 단국대를 꺾은 기세를 이어가며 대학대표팀 조민석의 멀티골 활약 속에 강동대에 4-1 대승을 거뒀다. 이 외에도 예상을 뒤엎는 결과들이 속속 등장했다. 춘계 통영기 우승팀 건국대는 2경기 연속 무득점 무승부로 다소 주춤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대학축구 강호로 꼽히는 홍익대는 후반 추가시간 송호대의 자책골로 간신히 2-2 무승부를 거두며 탈락 위기에서 살아났다. 첫 경기에서 경기대에 패했던 단국대는 이날 김포대와의 경기에서도 후반 막판까지 앞서지 못하며 위태로운 흐름을 이어갔지만, 후반 42분에 터진 이주환의 극적인 결승 골로 김포대에 2-1 승리를 거두며 1승을 신고했다.▶제61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예선 2일 차(4일)조선대 2-0 동의대인천대 1-1 구미대연세대 9-0 동신대동명대 3-1 국제사이버대김해대 1-0 장안대전주대 2-0 여주대초당대 2-1 동강대호원대 6-0 전남과학대한라대 1-1 위덕대대구대 4-1 세경대중앙대 5-0 제주한라대건국대 0-0 가톨릭관동대동국대 1-1 동원대대신대 0-2 동양대홍익대 2-2 송호대아주대 2-0 예원예술대단국대 2-1 김포대용인대 2-1 신성대경기대 4-1 강동대전주기전대 2-0 대경대김우중 기자 2025.07.04 22:13
프로축구

‘인천 MF’ 문지환, 김포전 무릎 부상→시즌 아웃…우승 노리는 윤정환호 ‘초비상’

2025시즌 K리그2 우승에 도전하는 인천 유나이티드가 악재를 맞았다. 주전 미드필더 문지환(31)이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인천은 지난달 30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18라운드 김포 원정 경기 중 우측 무릎을 다친 문지환이 오늘 오후 정밀 검사를 한 결과 전후방 십자인대 손상 및 내외측 연골 손상, 내측부 인대 손상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구단에 따르면 문지환은 수술대에 오를 전망이다. 그라운드 복귀까지는 12개월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내다봤다.문지환은 전날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18라운드에 선발 출전했고, 경기 종료 직전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인천이 0-1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 6분, 코너킥 공격에 가담한 문지환은 팀 동료인 김건희의 헤더가 막힌 뒤 흐른 볼을 문전으로 쇄도하며 차 넣었다. 극적인 동점골을 기록했으나 웃을 수 없었다. 슈팅할 당시 상대 골키퍼 손정현과 충돌한 문지환은 쓰러진 상태로 득점의 기쁨을 누리지 못했다.손정현의 축구화 스터드가 무릎 쪽으로 향했고, 문지환은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다.큰 부상을 당한 문지환은 올해는 물론, 내년 상반기까지 못 뛸 가능성이 커졌다. 30대에 접어든 그에게는 치명적인 부상이다.K리그2에서 독주 중인 인천에도 대형 악재다. 문지환은 주전 미드필더였던 민경현이 입대하면서 이명주의 파트너로 급부상했다. 최근 4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이 기간 인천도 시즌 초반부터 맹렬했던 기세를 이어갔다. 리그 18경기에서 14승(3무 1패)을 따낸 인천(승점 45)은 2위 수원 삼성(승점 35)보다 승점 10이나 앞서 있지만, 아직 시즌이 절반 이상 남아 있는 만큼 여유 부릴 수 있는 시점은 아니다.이번 시즌 K리그2에서 최고의 전력을 구축했다고 평가받는 인천이지만, 계획에 없던 부상 탓에 윤정환 감독의 머리는 더 복잡해질 전망이다. 현재 인천에는 베테랑 미드필더 신진호, 김도혁 등이 이 자리에서 뛸 수 있다. 다만 윤 감독이 중용하던 자원은 아니다.김희웅 기자 2025.07.01 05:33
축구일반

서울 vs 전북-광주 vs 울산…7월 2일 코리아컵 8강 열린다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 경기가 7월 2일(수) 저녁 전국 4개 경기장에서 열린다.8강에서는 K리그1 6개 팀(강원FC, 광주FC, 대구FC, FC서울, 울산 HD, 전북 현대)과 K리그2 2개 팀(김포FC, 부천FC1995)이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 코리아컵 우승팀은 리그 성적에 따라 차기 시즌(26/27)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또는 챔피언스리그2(ACL2) 출전권을 얻는다.광주FC vs 울산 HD19:00 / 광주월드컵경기장 (쿠팡플레이 중계)코리아컵 역대 전적: 울산 2승 1무(2016 16강: 울산 1-0 승 / 2024 준결승 1차전: 울산 1-0 승 / 2024 준결승 2차전: 울산 2-2 무)지난해 준결승에서 만났던 두 팀이 다시 맞붙는다. 지난해에는 1, 2차전 합계 점수 1점 차로 울산이 광주를 잡고 결승까지 올랐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는 11라운드 울산 홈경기에서 울산이 3-0으로 이겼고 광주에서 열린 16라운드 경기에서는 1-1 무승부가 나왔다.울산은 이번 경기가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첫 공식 경기다. 해외 명문팀들을 상대한 경험은 큰 자산이 되겠지만, 긴 이동시간과 시차 적응 피로와도 싸워야 하는 것이 변수다. 토요일 K리그 경기에서 안양을 잡고 상승세를 탄 광주는 홈에서 지난해 패배를 설욕하고자 한다.김포FC vs 부천FC199519:00 / 김포솔터축구전용구장 (쿠팡플레이 중계)코리아컵 첫 맞대결K리그2 소속 두 팀이 코리아컵 무대에서 처음으로 만난다. 두 팀 모두 이번 대회에서 상위리그인 K리그1 팀들을 무너뜨린 이변의 주인공이다. 김포는 포항 스틸러스, 부천은 제주 SK, 김천 상무를 꺾고 8강에 올랐다.김포는 부천을 잡는다면 구단 창단 후 처음 준결승에 올라 코리아컵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한다. 부천은 2016년 이후 9년 만의 준결승 진출을 겨냥하고 있다. 두 팀의 현재 K리그2 리그 성적은 각각 3위(부천)와 8위(김포)다. 이번 시즌 6라운드에 있었던 두 팀의 리그 맞대결에서는 부천이 2-1 승리를 거둔 바 있다. FC서울 vs 전북현대19:30 / 서울월드컵경기장 (쿠팡플레이, tvN SPORTS 중계)코리아컵 역대 전적: 전북 3승 1무(2005 16강: 전북 2-1 승 / 2009 16강: 전북 3-1 승 / 2022 결승 1차전: 2-2 무 / 2022 결승 2차전: 전북 3-1 승)2022년 결승 이후 3년 만에 코리아컵에서 ‘전설매치’가 열린다. 2022년 당시에는 전북이 1,2차전 합계 5-3 승리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리그에서는 지난해 6월 서울이 전북 원정에서 5-1 대승을 거두며 길었던 전설매치 무승 징크스를 끊어냈지만, 코리아컵에서는 아직 서울이 전북을 꺾은 기록이 없다. 올해 K리그에서는 11라운드에서 전북이 1-0 승, 20라운드는 1-1 무승부였다.김기동 감독은 최근 활약이 좋은 김진수, 류재문, 문선민 등 전북 출신 선수들의 역할을 기대해 볼만하다. 전북은 리그에서 거스 포옛 감독의 지휘하에 17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며 선두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그 기세를 코리아컵에서 그대로 이어가고자 한다. 대구FC vs 강원FC19:00 / 대구IM뱅크파크 (쿠팡플레이 중계)코리아컵 역대 전적: 대구 1승(2021 준결승: 대구 1-0 승)리그에서 반등이 필요한 두 팀의 경기다. 대구는 현재 K리그1 최하위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있고 강원도 8위에 머물며 지난 시즌 준우승팀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흥미로운 사실은 두 팀의 코리아컵 마지막 대결이었던 2021년 준결승 당시 강원을 이끌었던 감독이 바로 현재 대구의 김병수 감독이라는 점이다. 당시에는 대구가 라마스의 결승골을 앞세워 강원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었다. 리그 맞대결에서는 이번 시즌 1라운드에서 대구가 2-1 승리, 20라운드에서는 강원이 3-0 승리를 거두며 홈팀이 더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 대진 및 향후 일정광주FC–울산 HD 승자 vs 김포FC–부천FC 승자FC서울–전북현대 승자 vs 대구FC–강원FC 승자준결승: 8월 20일(1차전), 8월 27일(2차전) / 홈 앤드 어웨이결승: 12월 6일(토) / 단판 개최김희웅 기자 2025.06.30 15:26
프로축구

2026년부터 K리그서 외국인 GK 볼 수도…K리그2 선수 명단 20명으로 확대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 이하 '연맹')은 19일(목)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25년도 제3차 이사회를 개최하여, ▲2026년부터 외국인 골키퍼 허용, ▲K리그2 출전 엔트리 인원 증가, ▲영플레이어상 수상 자격에 홈그로운 포함, ▲신임 이사 선임, ▲FC안양 상벌위원회 결과 재심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2026년부터 외국인 골키퍼 등록 가능2026년부터 외국인 골키퍼 등록이 허용된다. K리그는 과거 8개 팀으로 운영되던 1990년대 중반 대다수 구단이 외국인 골키퍼를 주전으로 기용하자 국내 골키퍼 육성을 위해 1996년부터 단계적으로 외국인 골키퍼의 출전 경기수를 제한하고 1999년 외국인 골키퍼의 등록을 완전 금지한 바 있다.이사회는 특수 포지션인 골키퍼에 외국인 선수 등록이 제한되어 필드플레이어에 비해 국내 선수들의 연봉 상승율이 과도한 점, 외국인 골키퍼 제한 규정이 도입되던 당시에 비해 구단 수가 현저히 늘어나 외국인 골키퍼가 허용되어도 국내 골키퍼의 출장 기회를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6년부터는 K리그 대회 요강에 골키퍼는 국내 선수여야 한다는 조항이 삭제되며, K리그1과 K리그2 모두 해당한다.■ 2026년부터 K리그2 출전선수명단 20명으로 확대2026년부터 K리그2 출전선수명단이 기존 18명에서 최대 20명으로 확대된다. K리그1은 2024시즌부터 출전선수명단 20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K리그2 출전선수명단은 선발 11명에 대기 7명까지 총 18명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선발 11명에 후보 9명으로 증원되는 방식이다.이사회는 교체카드 다양성 확보를 통해 경기력 상승을 도모하고, AFC쿼터와 아세안쿼터가 폐지되고 국적 무관 외국인 선수 등록인원이 늘어남에 따라 국내 선수의 출장기회도 보장할 필요를 고려했다고 밝혔다.■ 영플레이어상 수상자 자격에 홈그로운 선수 추가'한국 국적 선수'로 한정되어 있던 23세 이해 영플레이어상 수상 자격에 '홈그로운 선수'를 추가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국내 축구에서 육성되어 K리그 구단과의 신인계약을 통해 한국 선수와 동일한 신분을 부여받은 홈그로운 선수에게는 영플레이어상 수상 자격도 한국 선수와 동일하게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신임 이사 선임대한축구협회 김승희 전무이사, 김포FC 권일 단장이 연맹의 신임 이사로 선출되었다.■ FC안양 상벌위원회 결과 재심FC안양에 내려진 제재금 1,000만 원의 징계에 대해서는 안양 구단의 재심 요청을 기각하고 상벌위 결정을 유지하기로 했다. 안양 구단주인 최대호 시장은 지난달 20일(화) 안양종합운동장 미디어실에서 공개 기자회견을 열어 심판 판정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을 하고, K리그 비방 및 명예 실추 행위 등을 한 바 있다.김희웅 기자 2025.06.21 08:49
스포츠일반

[경륜] 상반기 최대 축제 ‘KCYCLE 경륜 왕중왕전’ 28~30일 개최

'2025 KCYCLE 경륜 왕중왕전'이 오는 28일부터 사흘 동안 광명스피돔에서 개최된다. 왕중왕전은 2월 스피드온배, 5월 KCYCLE 스타전에 이어 최강자들이 총출동하는 경륜 상반기 가장 권위 있는 대회다. 왕중왕전은 유독 강자들이 힘을 쓰지 못해 이변이 자주 발생했다. 그랑프리 5회 우승에 빛나는 정종진(20기·SS·김포)도 그랑프리를 제패한 이듬해 나선 왕중왕전에서 번번이 우승에 실패했다. '경륜 황제' 임채빈(25기·SS·수성)이 등장한 뒤 이런 공식을 깼다. 그는 2021년 개인 처음으로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한 뒤 이듬해(2022년) 열린 왕중왕전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2023·2024년 대회까지 우승한 그는 올해 4연패를 노린다. 임채빈은 '유일한 경쟁자' 정종진과 올해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이제는 독주 체제라는 평가가 지배적일 만큼 임채빈의 기량은 압도적으로 뛰어나다. 다른 슈퍼 특선 양승원(22기·SS·청주) 인치환(17기·SS·김포) 전원규(23기·SS·동서울)도 최근 컨디션이 떨어졌다. 이번 왕중왕전도 임채빈의 우승이 유력해 보인다. 우수급은 임재연·원준오(이상 28기·A1)를 앞세운 동서울팀, 김민호(25기·A1) 최동현(20기·A1) 윤현구(22기·A1) 이차현(27기·A1)이 포진한 김포팀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김준철(28기·A1·청주) 전영규(17기·A1·청주) 김태호(29기·A1·청평) 유지훈(20기·A1·전주) 김민철(8기·A1·광주) 류재민(15기·A1·수성) 배민구(12기·A1·금정) 공민우(11기·A1·가평) 등 다른 강자들이 반전을 노린다. 우수급 1·2위를 지키고 있는 임재연과 원준오가 현재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다크호스는 김준철이다. 4월 초 부상을 당한 그는 이번 왕중왕전을 통해 복귀전을 치른다. 부상 전까지 출전한 20번 경주에서 16번 1위에 오를 만큼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던 선수다. 김준철이 재활 치료를 완벽하게 마치고, 훈련량을 정상 수준으로 끌어올렸다면 우수급 판도를 흔들 것으로 보인다. 선발급에선 29기 신인 선수들이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지난 2월 스피드온배에서는 29기 선수만 7명이 결승전에 진출했다. 당시 정윤혁(A1·동서울) 배규태(A2·수성) 강동주(A1·동서울)가 1∼3위에 올랐다. 5월 KCYCLE 스타전 역시 29기 신동인(A1·김포)과 김정우(A1·동서울)가 나란히 1∼2위에 올랐다. 우수급으로 승급한 29기 선수들이 많지만, 선발급에 남아 있는 오태희(B1·동서울) 김기훈(B1·서울 한남) 권오철(B1·청평) 권순우(B1·신사)가 여전히 최상위 전력으로 활약하고 있다. 신인들의 활약에 기를 펴지 못했던 선배 기수 선수들도 쉽게 물러서진 않을 전망이다. 김병선(20기·B1·부산) 최봉기(9기·B1·김해 장유) 임대승(18기·B1·전주)은 힘에서 밀리지 않는다. 임기응변에 능한 오정석(8기·B1·충남 개인) 최부건(10기·B1·광주) 정재성(11기·B1·구미)은 경기 중·후반부 역습에 강점이 있다.예상지 경륜박사 박진수 팀장은 "특선급은 임채빈에게 정종진이 도전하는 양상이지만, 우수급과 선발급은 결승 진출자를 섣불리 단정하기는 어렵다. 선수 사이 기량 차가 거의 없어 왕중왕전이 열리는 사흘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가 펼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5.06.18 15:49
프로축구

‘서울 vs 전북’ 빅매치 성사…코리아컵 8강 대진 완성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의 8강 대진이 완성됐다.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부터 결승까지의 대진 추첨식이 1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진행됐다. 대진 추첨식은 유튜브 를 통해 생중계됐다.올해 코리아컵에는 총 58팀(K리그1 12팀, K리그2 14팀, K3리그 14팀, K4리그 10팀, K5리그 8팀)이 참가했다. 1~3라운드와 16강까지 마무리된 가운데 현재 K리그1 6팀(강원FC, 전북 현대, 대구FC, FC서울, 광주FC, 울산 HD)과 K리그2 2팀(김포FC, 부천FC)이 우승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다.먼저 지난해 준결승에 오르며 구단 최고 성적을 달성한 광주FC와 지난해 준우승 팀 울산 HD가 작년 준결승에 이어 다시 한번 맞대결을 벌인다. 당시 울산이 1차전 원정 경기에서 1-0 승, 2차전 홈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합계 스코어 3-2로 광주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김포FC와 부천FC 간 K리그2 팀끼리의 대진도 만들어졌다. 김포와 부천 모두 16강에서 각각 포항 스틸러스, 김천 상무(이상 K리그1)를 제압하는 ‘자이언트 킬링’을 선보였다.FC서울은 코리아컵 5회 우승(2000, 2003, 2005, 2020, 2022)을 자랑하는 전북 현대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K리그1에서도 '전설매치'라 불리는 라이벌전을 치르고 있는 두 팀은 코리아컵에서 2022년 결승(당시 FA컵) 이후 처음 맞붙는다. 당시에는 전북이 서울을 꺾고 대회 정상에 오른 바 있다.2018년 대회 우승팀인 대구FC는 홈에서 강원FC를 상대한다. 두 팀이 가장 최근에 만난 것은 2021년 대회 준결승으로, 대구가 강원을 1-0으로 제압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강원은 당시 준결승에 진출한 것이 구단 최고 성적이다.8강은 이전 라운드와 마찬가지로 단판으로 7월 2일에 실시된다.준결승에서 광주-울산전 승자는 김포-부천전 승자와 맞붙으며 서울-전북전 승리 팀은 대구-강원전 승리팀과 만난다.준결승은 8월 20일과 8월 27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결승전은 12월 6일 개최된다.▲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 대진(7월 2일, 왼쪽이 홈팀)광주FC(K리그1) vs 울산 HD(K리그1)김포FC(K리그2) vs 부천FC(K리그2)FC서울(K리그1) vs 전북 현대(K리그1)대구FC(K리그1) vs 강원FC(K리그1)김희웅 기자 2025.06.11 16:42
프로야구

日 독립리그 성공 신화 잇는다...SSG, NPB 2군 출신 장현진 영입 [공식발표]

SSG가 랜더스가 11일 일본프로야구(NPB) 웨스턴리그(2군) 출신의 장현진(21)을 영입했다. 서울고 출신인 장현진은 우투좌타 외야수로 현재 쿠후 하야테 벤처스 시즈오카 소속으로 활약하고 있다. 2023년 KBO 신인 드래프트 미지명 이후 일본 독립리그 인디고삭스에 입단했다. 2025년 NPB 웨스턴리그 소속의 쿠후 하야테 벤처스 시즈오카로 이적해 뛰고 있다. 장현진은 일본 독립리그에서 두 시즌을 뛰며 총 100경기에서 타율 0.264(67안타) 3홈런 37타점 5도루를 기록했다. 올해 NPB 웨스턴리그에서도 26경기에 출전해 19안타 4타점을 올렸다.SSG 구단은 "신장 1m80㎝, 체중 84㎏의 장현진은 최고 150㎞/h 이상 빠른 공에 대한 대응력이 뛰어나고 타구 질이 우수하다"라며 "주루 센스와 수비 능력도 고르게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내야 1, 3루뿐 아니라 코너 외야까지 소화 가능한 멀티 포지션 자원으로 송구와 주력도 우수하다"라고 소개했다. SSG는 앞서 한두솔, 시라카와 케이쇼 등 일본 독립리그 출신 선수를 영입해 전력 강화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장현진 영입 역시 육성 시스템의 글로벌 확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SSG는 장현진의 일본 야구 경험과 절실한 태도 그리고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고 내·외야를 소화할 수 있는 유틸리티 자원 확보를 통해 야수진 뎁스를 강화하고자 이번 영입을 추진했다. 구단은 "장현진의 근성과 태도에 높은 점수를 줬다"라고 밝혔다. SSG 구단에 따르면 하야테 관계자는 "장현진이 지난 3년 동안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꾸준하게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매우 열정적이고 성실한 태도로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매우 인상 깊었다"라고 전했다.장현진은 12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곧바로 SSG 퓨처스팀에 합류할 예정이다.중위권 경쟁 중인 SSG는 지난 7일 NC 다이노스에 2026년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 지명권과 현금 5000만원을 주고 김성욱을 데려오는 등 야수진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5.06.11 12:01
산업

'19주년' 제주항공, 1억2312만명 이상 수송

19주년을 맞은 제주항공이 지금까지 약 77만회를 운항해 1억2312만명 넘게 수송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2006년 6월 5일 김포~제주 노선에 취항한 뒤 같은 해 김포~부산, 부산~제주 노선에 잇달아 취항했다. 2009년 3월에는 인천~오사카·기타큐슈 노선 등 국제선 취항도 시작했다. 2006년 첫 해 25만400여명을 시작으로 3년 만인 2009년에 탑승객 100만명을 돌파(151만2500여명)했으며 2017년에는 탑승객 1000만명 시대를 열었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인 1335만2500여명을 수송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19년간 연평균 약 23.3%의 여객수송 성장률을 이어왔다. 2023년 7월에는 첫 취항 이후 17년만에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중에서 처음으로 누적 탑승객 1억명을 돌파했다. 제주항공은 2015년 말 기준 22대였던 기단 규모를 확대해 현재 42대의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다. 현재 일본, 중국, 동남아 위주의 49개 도시에 64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다양한 노선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편리한 스케줄을 기반으로 여행의 일상화를 만들 것”이라며 “기단 현대화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신규 항공기 도입과 노선 확대 등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05 10:44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