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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KH그룹 알펜시아리조트-국가대표 선수촌 ‘국가대표 복리후생 강화’ MOU 체결

KH그룹 알펜시아리조트가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수촌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체육회 및 국가대표 복리후생을 강화하면서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충북 진천 위치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최원 KH그룹 필룩스유도단 단장과 송대남 KH그룹 필룩스유도단 감독, 고종수 알펜시아리조트 이사, 김택수 대한체육회 선수촌장과 김윤만 훈련본부장, 박기석 선수촌운영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으로 알펜시아리조트는 향후 대한체육회와 국가대표 선수, 지도자를 대상으로 리조트 내 숙박 등 다양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복리후생 기회를 제공하고 상효 교류를 통해 체육 발전과 리조트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협약식에 이어 KH그룹은 선수촌 직원들과 국가대표 지도자들을 위한 기부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KH그룹은 알펜시아리조트와 선수촌의 협력을 기념하여 선수촌 직원들과 국가대표 지도자들을 위한 블루투스 헤드셋 ‘SPHERE100'을 기부하고 현장에서 직접 전달했다. 김택수 대한체육회 선수촌장은 “이번 협약은 국가대표의 복리후생을 위한 뜻깊은 시작”이라며 “체육 발전과 복지에 관심을 가지고 실질적인 지원을 해주신 KH그룹에 감사드리며 이러한 나눔이 대한민국 스포츠의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국가대표들이 더욱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최원 KH그룹 필룩스유도단 단장은 “KH그룹은 대한민국 체육인들과 체육 관련 기관을 꾸준히 지원해오고 있다”며 “이번 협약 또한 그 일환으로 우리 선수들의 훈련환경뿐 아니라 체육 업계 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복리후생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과 지원을 확대해 나가며 대한민국 스포츠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싶다”고 화답했다.지난 4월 대한체육회 지도자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돼 활동중인 송대남 감독은 체육인들의 처우개선과 행정적인 절차 개선에 힘쓸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체육계의 질적 성장을 위해 처우개선 뿐만 아니라 행정 절차의 효율성도 중요하다”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체육계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H그룹은 한국체육대학교, 용인대학교와 대한체육회 등 다양한 체육기관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미래 체육 인재들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고 체육인들의 복지를 개선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김식 기자 2025.05.15 17:19
영화

“드디어 초능력자” 김희원, 반전 매력 ‘하이파이브’

선과 악을 넘나드는 배우 김희원이 ‘하이파이브’를 통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배급사 NEW는 13일 ‘하이파이브’ 속 김희원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 김희원은 최근 예능 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에서 친근한 매력을 선보이고, 감독 데뷔작 ‘조명가게’에서 탄탄한 연출력을 호평받았다. 배우로 본업복귀한 이번 영화 ‘하이파이브’에선 겉과 속이 다른 반전 매력의 초능력자 ‘약선’을 연기한다.극중 ‘약선’은 잔소리를 늘어놓으며 공사 현장의 직원들 혼을 쏙 빼놓는 꼬장꼬장하고 깐깐한 성격의 작업반장. 동료들 사이에선 기피 대상 1순위지만 딱딱한 말투 뒤에 누구보다 따뜻한 정을 감춘 인물이다. 간을 이식받은 후 치유의 약손을 얻게 된 ‘약선’은 신통방통한 만병통치 초능력으로 작업 중 다친 직원들을 남몰래 치료해오던 중 같은 기증자로부터 장기와 초능력을 이식받은 팀 ‘하이파이브’를 만나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 ‘겉차속따’(겉은 차갑지만 속은 따뜻한) 캐릭터로 돌아온 김희원은 “멋있는 척하지 않는 인간적인 매력의 초능력자들이 등장하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한편 강형철 감독은 “악역을 많이 했지만 실제로는 너무 선한 사람이다. 남에게 선을 긋는 모습과 따뜻한 마음이 충돌하는 캐릭터를 김희원 배우가 연기하면 재미있을 것 같았다”고 기대를 높였다.‘하이파이브’는 오는 30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3 09:29
산업

'00님' GS건설이, 화장실부터 달라졌네? 한결 부드러워진 허윤홍호

GS건설이 부드러워지고 있다. 건설업 특유의 경직된 중년 남성 이미지를 벗어나, 한결 젊고 수평적인 조직으로 회사 분위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업계는 이런 변화의 노력 뒤에 허윤홍 GS건설 대표가 있다고 분석한다. GS건설의 광화문 사옥 화장실에는 ‘해우보’가 매 칸마다 부착돼 있다. 사내 홍보물인 해우보는 주로 건강한 조직문화를 형성하고 소통을 확대하는데 방점을 찍고 있다. 화장실에 앉아 시간을 보내면서 직원들끼리 심리적 거리를 좁히고 수평적인 분위기를 만드는 방법을 생각해 보자는 취지다. GS건설이 선보인 206번째 해우보 주제는 ‘호칭’이다. 임직원끼리 사내에서 부장님, 과장님과 같은 호칭이 아닌 ‘이름+님’으로 부르자는 취지다. 화장실에 들어앉아 찬찬히 내용을 읽어보니 뻔한 구호로 끝나는 사내 홍보물만은 아니었다. ‘이름+님’ 조합으로 불렀을 때 예상되는 현장의 반응부터 적용 예시까지 자세하고 설득력있게 담고 있었다. 제목부터 배려가 있었다. ‘00님… 부르기 어렵다고요? 괜찮아요, 아직…처음이니까!’란 표제 아래 ‘이름+님’을 불렀을 때 생길 수 있는 변화를 가장 먼저 조목조목 적어놨다. 직책 대신 상대방의 이름을 부르면서, 서로 존중할 수 있고 자유롭게 의견을 교류해서 협업 중심의 조직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막상 이름을 불렀을 때 현장에서 나올 법한 반응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해 놨다. ‘솔직히 00님으로 부르는 것, 아직 어색하시죠? 괜히 무례해보일까 봐 걱정되고… 실수할까봐 걱정되고’라면서 처음에는 쑥스럽고 어색하겠지만, 계속하다 보면 익숙해질 수 있다면서 독려를 잊지 않았다. 구체적인 적용 방법도 적어놨다. 권한을 가진 리더가 먼저 직원들을 ‘이름+님’으로 부르고, 직원들에게도 이름으로 부르자고 권해보자는 것. 친한 동료들끼리 먼저 시도하면서 자연스럽게 저변을 넓혀가자는 내용도 있었다. 수년 전부터 IT기업과 스타트업에서는 임직원이 상호 호칭 시 직위나 직책이 아닌 ‘이름+님’ 이나 ‘닉네임+님’으로 불러왔다. 이런 호칭이 사내 분위기를 점차 유연하게 바꾸는 데 도움이 된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삼성 등 대기업도 이를 도입하는 추세다.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 SK건설, GS건설 등이 몇 년 전부터 세분화된 직급을 통합하며 나름대로 보다 수평적인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직급 대신 매니저나 프로, 전임 등으로 부르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름+님’ 호칭은 일상에 완전히 녹아들지 못하고 있다. 상명하복 문화가 강한 건설업 특유의 성질도 이런 호칭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GS건설의 ‘이름+님’ 호칭 도입 노력이 유독 눈에 띄는 이유다. GS건설의 이런 노력 뒤에 허윤홍 대표가 있다. 허 대표는 인천 검단신도시 사고 이후 이를 수습하기 위해 2023년 10월 선임됐다. ‘변화’를 화두로 꺼낸 허 대표는 소통을 기반으로 한 현장 안전 경영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호칭을 바꾸고자 하는 노력도 허 대표의 이런 의중을 담고 있다는 분석이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사내 분위기를 만들고 기업의 방향도 한결 세련되게 이끌어가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것이다. GS건설 관계자는 “대표 부임 뒤 내부 직원들의 소통과 화합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며 “직원들끼리 공유하는 해우보 역시 같은 선상에 있다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5.13 07:46
산업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84주년 맞아 '프로액티브 혁신' 강조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은 창립 84주년을 맞아 대내외 위기극복을 강조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지난 10일 창립 84주년을 맞아 장기근속·우수 사원 등 2709명을 포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창립 기념 포상을 통해 직원 228명이 '엑설런스 어워즈'를 받았다. 2469명에게는 장기근속상이, 12명에게는 노사화합상이 각각 수여됐다.조현범 회장은 임직원 메시지에서 "1941년 작은 타이어 회사로 출발한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이제 5만여 임직원과 함께하는 글로벌 하이테크놀로지 그룹으로 성장했다"며 "한온시스템 인수를 통해 타이어·배터리·열관리로 이어지는 미래 핵심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미국발 통상 위기 속에서도 공장 증설 등 신속·구체적 실행을 통해 적절히 대응하고 있다"며 "임직원들의 집중과 R&D(연구개발) 혁신, 현장 실행력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치하했다.조 회장은 이어 "프로액티브(Proactive) 혁신으로 대내외 위기를 극복하고 우리가 새로운 질서를 만들자"며 "산업 생태계 선순환을 구축하고 고용 창출을 이뤄 국가 경제에 기여하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김두용 기자 2025.05.11 17:32
산업

켐코 올인원니켈제련소, 가정의 달 안전 캠페인 행사 개최

고려아연 이차전지 자회사 켐코는 가정의 달을 맞아 안전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켐코 전 임직원을 비롯해 올인원니켈제련소를 증설 중인 협력 업체 소속 500여 명의 근로자들이 참여했다. 켐코는 오는 2027년 초 상업 운전을 목표로 올인원니켈제련소를 건립하고 있다. 4만2600t의 이차전지용 니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켐코는 어버이날인 지난 8일 올인원니켈제련소 건설 현장인 켐코2공장 부지에서 '산업 재해 예방 및 안전 문화 실천 결의대회' 행사를 열었다.니켈 원료를 탄력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원료의 비율까지 조정 가능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올인원니켈제련소는 지난 2023년 11월 기공식 이후 현재까지 약 18개월 동안 무재해·무사고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행사는 켐코 전성수 제련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증설 현장 안전 활동 우수자 표창 수여, 안전 결의 대회 결의문 낭독 및 서명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켐코 임직원과 협력 업체 직원들도 '안전은 내가 한다'는 구호를 외치며 행사에 동참했다.전성수 제련소장은 "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안전을 단순한 규정이나 절차로만 인식할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습관이자 문화로 정착시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켐코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올인원니켈제련소 증설 현장에서 일하는 모든 근로자들이 안전 문화 준수에 대한 결의를 새롭게 다질 수 있었다"며 "남은 공사 기간에도 모두 함께 힘을 합쳐 안전한 증설 현장을 조성해 나가겠다는 굳은 다짐을 마음속 깊게 다질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5.11 17:16
스타

“모든 게 제 불찰”…백종원, 방송 활동 중단→기업활동 매진 선언 [전문]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가 최근 제기된 여러 이슈에 대해 사과하며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기업 활동에 매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백종원 대표는 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과 영상 및 사과문을 게재했다. 백종원은 “모든 문제는 저에게 있다. 제가 바뀌어야 진정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뼈를 깎는 각오로 조직을 쇄신하고 전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기업 문화를 바꾸겠다”고 밝혔다.가맹점을 위한 전폭적 지원을 약속한 백 대표는 “2025년을 더본코리아가 완전히 새로워지는 제2의 창업 원년으로 삼겠다”고 선언하는가 하면, 기업 경영에 집중하기 위해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한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겠다고도 했다. 특히 그는 최근 불거진 ‘방송 갑질’ 의혹에 대해 “이 또한 저의 잘못이다. 비판하시는 분들의 뜻도 엄중하게 헤아리고 있다”며 “더 겸손했어야 했다.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다음은 백종원 대표 사과문 전문>안녕하십니까, 더본코리아 대표 백종원입니다.올해 들어 집중 제기된 많은 이슈와 지적에 대해 서면으로 그리고 주주총회를 통해 사과 드린 바 있으나, 오늘은 영상으로 직접 고개 숙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그동안 저 스스로 깊은 성찰의 시간을 갖고, 회사의 여러 문제와 관련하여 조직 전반을 살펴보고 재정비하느라 이제야 이 자리에 섰습니다.품질, 식품 안전, 축제 현장 위생을 포함한 그 외 모든 사안에 대해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있고 하나하나 개선하고 있습니다.모든 문제는 저에게 있습니다.제가 바뀌어야 진정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뼈를 깎는 각오로 조직을 쇄신하고 전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기업 문화를 바꾸겠습니다.2025년을 더본코리아가 완전히 새로워지는 제2의 창업 원년으로 삼겠습니다.지금 가장 가슴 아픈 것은 가맹점주님들의 절박한 상황입니다.가맹점주님들은 더본코리아의 동반자이자 가족과 같은 분들입니다.긴급 지원대책을 마련한 직후 현장을 찾아가 점주님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있습니다.점주님들과 함께 고민하는 과정에서 "이제부터는 단 한 분의 점주님도 두고 갈 수 없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이미 발표한 긴급 지원 대책과 별도로 브랜드별로 전폭적인 지원방안을 추가로 시행하겠습니다.본사의 수익을 가맹점주님들과 나눈다는 마음으로 다음 주중 대규모 지원 플랜을 가동하겠습니다.가맹점이 성공해야 본사가 성공하고 그를 통해 주주님들께 좋은 성과를 드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습니다.가맹점주님들과 함께 멀리 가기 위해, 끝까지 손을 놓지 않겠습니다.새롭게 도전하는 더본코리아의 가맹점주님들을 따뜻하게 응원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상장기업 대표로서 방송활동을 병행하는 것에 대한 우려와 함께 최근 ‘방송 갑질’이라는 무서운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이 또한 저의 잘못입니다.비판하시는 분들의 뜻도 엄중하게 헤아리고 있습니다.좋은 방송 콘텐츠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저의 말이나 행동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되었다면 저의 책임이고 불찰입니다.과분한 사랑을 받았던 만큼 더 겸손했어야 했습니다.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지금부터 저는, 현재 촬영 중인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모든 방송활동을 중단하겠습니다.이제 방송인이 아닌 기업인 백종원으로서 저의 모든 열정과 온 힘을 오롯이 더본코리아의 성장에 집중하겠습니다.회사의 신뢰를 회복하고, 나아가 글로벌 무대로 뻗어 나갈 수 있도록 진력하겠습니다.해외 진출 및 기업 인수 관련 사항도 조속한 시일 내 직접 보고드리겠습니다.저에 대해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립니다.처음 저만의 작은 가게 문을 열던 그날의 벅찬 설렘, 그리고 더본코리아 상장 첫날 느꼈던 그 무거운 책임감을 생생히 기억합니다.그 초심을 가슴 깊이 되새기며, 다시 한번 가맹점주님들과 주주님들 그리고 고객님들만 바라보며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06 08:40
경제일반

오비맥주, '산업안전보건의 날’ 맞아 생산공장 안전주간 운영

오비맥주가 '세계 산업안전보건의 날(4월 28일)'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자사 3개 생산공장에서 ‘안전주간(Safety Week)’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오비맥주는 매년 ‘세계 산업안전보건의 날’을 기점으로 충북 청주와 전라 광주, 경기 이천에 위치한 3개 생산공장에서 임직원과 협력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세계 산업안전보건의 날'은 국제연합(UN) 산하 ‘국제노동기구(ILO)’가 산업 재해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촉구하고 안전한 근로 환경을 조성하기 제정한 날이다.오비맥주는 이번 안전주간을 위해 ‘모두 한마음으로 안전 동행’이라는 주제 아래 3개 생산공장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과 연계한 현장 안전 중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오비맥주 광주공장의 경우 지날 28일 전 임직원이 안전선언문과 서약서를 작성하고 안전보건공단에서 방문하여 산업안전보건 교육도 실시했다. 광주 북부소방서와 합동으로 임직원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등에 대한 소방안전교육 등도 실시했다.이천공장은 이날 한국산업안전협회의 위험성평가 교육을 실시하고 오후에는 안전을 주제로 협력업체 세미나도 개최한다. 이 외에도 안전주간이 마무리되는 30일에는 각 프로그램의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참여 직원들에게 안전 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오비맥주 관계자는 “생산 현장의 안전 문화 향상을 위해 오비맥주는 매년 실제 현장과 깊은 연관이 있는 안전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며 “오비맥주와 함께하는 모든 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2025.04.29 14:24
금융·보험·재테크

빗썸나눔, ‘장애인의 날’ 맞아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현장 봉사 진행

빗썸나눔이 지난 26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동문엔터프라이즈'를 찾아 현장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장애인의 날'을 맞아 발달장애인의 직업 훈련을 응원하고, 이들과 함께하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봉사를 기획했다.봉사활동이 진행된 동문엔터프라이즈는 발달장애인들이 보호된 환경에서 직무훈련을 받으며 자립을 준비하는 직업재활시설이다. 빗썸나눔은 이날 시설의 장애인 근로자들 및 가족, 시설 관계자 등 50여 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우선 빗썸나눔 임직원들은 사전조사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았던 닭강정과 피자를 준비해 직접 조리하고 함께 식사했다. 식사에 참여하지 못한 이들과 가족을 위해 피자 60판도 별도로 전달했다.식사 후에는 최신곡에 맞춰 춤을 배우는 시간과 함께 달고나 만들기, 포토부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하트 뻥튀기, 동물 모양 솜사탕, 슬러시 등 간식도 제공해 흥겨운 분위기를 이어갔다.마지막으로 이들의 자기개발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장애인 근로자들에게 책가방을 선물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빗썸나눔 관계자는 “장애인들이 안정적인 직업생활이 가능하도록 앞으로도 필요한 지원들을 이어나갈 것”이라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29 11:14
스포츠일반

유승민 체육회장 “나는 체육인 출신…선수가 힘들다고 환경 탓 할 수 없어” [IS인터뷰]

유승민(43) 제42대 대한체육회장이 취임한지 약 두 달이 지났다. 올 1월 치러진 체육회장 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는 이기흥 전 회장을 누르고 이변의 주인공이 된 유승민 회장은 당선 순간부터 ‘체육 개혁’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환호를 받았다. 유승민 회장은 2월 28일 공식 취임해 임기를 시작했다. 두 달이 지나는 동안 유승민 회장이 체험한 ‘체육회 실무’는 어땠을까. 이달 초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의 회장실에서 유승민 회장을 만났다. 목이 잔뜩 잠겨 있는 유 회장은 말하는 중간중간 연신 목을 가다듬고 기침을 했다. 그는 하루도 쉬지 않은 채 수많은 사람을 만나고 열정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이달 중순에는 스포츠윤리센터가 유승민 회장에 대해 징계를 요청하면서 유 회장을 둘러싼 논란이 일었다. 유승민 회장이 대한탁구협회장 시절 협찬 기업을 끌어온 임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한 것이 '임원은 보수를 받을 수 없다'는 정관 위반이라는 지적이다. 유승민 회장은 몇 차례 공식적으로 징계 위반 부분에 대해 사과했고, 향후 탁구협회의 스포츠공정위 결과에 따른 징계를 받겠다고 밝혔다. 그는 "논란이 생겼다고 해서 숨거나 피하지 않겠다. 다만 현재 정관 등의 규정이 현실에 맞게 바뀔 필요가 있다"고 했다. 대폭 줄어든 문체부 예산2024년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가 체육회에 지원한 예산은 전체 체육 분야 예산(1조6164억 원) 중 4400억원 가량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다. 올해 문체부는 체육 분야 예산을 1조6751억원으로 늘렸지만, 체육회에 지원하는 예산은 2900억원 수준으로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문체부가 상당 금액을 직접 집행하는 것으로 바꿨기 때문이다. 체육회 예산 대폭 삭감은 전임 회장인 이기흥 회장이 문체부와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웠던 것과 무관하지 않은 결과다. 유승민 회장은 “답답하다”고 했다. “회장 당선 후 기대는 한몸에 받고 체육회에 왔는데, 결국에는 내가 (예산을) 다 만들어야 한다는 게 도전 과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결국 체육회가 자체 수익사업을 해야 한다는 걸 강조할 수밖에 없다. 독립적이고 자율적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이다”라고 했다. 유승민 회장은 지난해 기준 86억원 수준인 체육회 자체 수익을 더 공격적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로 마케팅실을 회장 직속으로 배치했다. 그는 여러 면에서 어려운 상황이지만, 변명은 하지 않겠다고 했다. 유승민 회장은 “난 체육인 출신 아닌가. 선수가 외부 환경을 탓하면 안된다. 시차적응 때문에 경기를 망친다는 변명이 말이 되나? 남탓이나 변명을 하며 투덜대고 싶지 않다. 주어진 환경에서 최상의 퍼포먼스를 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승민 회장은 취임 직후 체육회의 톱 파트너(1등급 공식후원사)를 모두 직접 찾아갔다. 그는 “전임 회장님들이 톱 파트너들을 직접 찾아갔던 경우가 없었다고 하더라. 내가 직접 움직여서 찾아 뵙고, 그 결과 일부 스폰서는 후원금액을 상향하는데 성공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젊고 새로운 체육회로유승민 회장은 취임과 함께 강력한 체육회 개혁 드라이브를 시작했다. 인사부터 파격적이었다. 김나미 사무총장이 체육회 105년 역사상 첫 여성 사무총장으로 취임한 것과 함께 부장급 이상 14명의 여성 간부가 선임됐다. 유승민 회장은 “대한민국 올림픽 메달도 여자 선수들이 더 많이 땄다”는 말로 이번 인사를 설명하기도 했다. 단순히 여성을 우대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능력과 열정 있는 인재라면 성별을 가리지 않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인사였다. 지난해 체육회에 문체부 고강도 감사가 이어지고 국민적인 비난 여론이 일면서 다소 침체했던 분위기를 바꾸고 직원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겠다는 의미도 있었다. 진천선수촌 훈련본부 산하에 선수지도자 지원부를 신설해 그동안 관심을 받지 못했던 지도자들을 챙기려는 의지도 눈에 띈다. 그는 “지도자들이 소외돼 있다. 처우도 좋지 않은데 선수와 마찰이 일어나면 지도자만 욕을 먹는다. 대표팀 지도자만 있는게 아닌데, 대다수의 지도자들이 돈과 명예 어느 쪽도 충족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소외된 지도자를 챙기겠다”고 했다. 지방체육회 순회간담회도 이어가고 있다. 논란이 많았던 스포츠공정위원회도 바꿨다. 스포츠공정위는 체육회장을 포함해 스포츠 단체장의 3연임 이상 도전 자격을 승인하는데, 체육회장이 직접 위원 구성에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논란이 있었다. 신임 스포츠공정위원장은 전 헌법재판소 재판장 출신의 이영진 위원장이 위촉됐다. 지난 22일 열린 2차 이사회에서는 체육회장의 3연임을 원천봉쇄하기로 의결했다. 각종 제약 많지만유승민 회장은 “공공기관의 업무 한계가 명확하더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공공기관인 대한체육회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을 따라야 하기 때문이다. 유승민 회장은 “예를 들어 국가보조금으로 선수단 지원사업을 할 때, 반드시 최저가 입찰을 해야 하고 나라장터를 통해서만 물품을 구매해야 하는 등의 많은 제약이 걸려 있다. 선수들은 가장 좋은 퀄리티의 운동기구가 필요한데, 정작 규정을 따르자니 저가의 제품을 공급할 수밖에 없다. 그런 부분에 대한 체육 현장의 민원이 정말 많다”고 한숨을 쉬었다. 체육 예산에 대해 정부의 유연한 대응을 얻어내는 것도 또다른 목표다. 유승민 회장이 후보 시절부터 가장 힘주어 강조했던 학교체육은 이같은 예산 문제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 유승민 회장은 “교육세 중 일부를 체육 교육과 관련한 사업에 쓰고, 관련 예산을 체육회에 내려주면 우리가 정말 잘 운영할 수 있다. 최고의 체육 교육 전문가, 최고의 현장 경험 인재들을 보유하고 체육교육 운영 시스템을 가장 잘 아는 사람들이 바로 대한체육회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의원들, 정부 관계자들을 일일이 만나고 이런 주장을 하면서 설득하고 있다. 물론 대다수의 사람들은 말이 되냐고 코웃음을 친다. 하지만 난 될 때까지 해보겠다”고 눈을 빛냈다. 유승민 회장은 “먼저 초등학교부터 시작해야 한다. ‘일교일기(한 학교당 한 종목을 정해서 학생들에게 집중적으로 가르치는 것)’를 시작해서 한 가지 이상의 운동을 어릴 때부터 배워야 한다. 그걸 체육회가 주도적으로 함께 할 수 있다. 이를 시작하기 위해 교육부를 발로 뛰며 설득하겠다. 취임 후에 교육감들을 연이어 만나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더 나아가 유승민 회장은 “문체부에서 체육회에 배정하는 예산은 국민체육진흥기금에서 나온다. 스포츠토토 수익금이다. 스포츠토토가 한국 스포츠를 기반으로 하는 사업인데, 여기서 나온 수익금을 체육계가 지금보다 더 받는 게 맞지 않겠나. 체육회가 고집을 피우는게 아니라 막혀 있는 예산을 풀어가는 게 중요하다”라고 재차 주장했다. 그는 “필요한 법을 바꿔가려면 몇년이 걸릴 수 있다. 그러나 한국 체육이 폭 넓게 가도록 계속 말하고 떠들겠다. 공공기관의 수장으로서 일하는 게 힘든 점이 한두 개가 아니지만, 경기 룰이 바뀌었으면 나도 그 방식에 맞게 개조하고 바꿔야 한다. 나 혼자 하는 일이 아니다. 뛰어난 체육회 직원들과 함께 한다”며 웃었다. 이은경 기자 2025.04.28 07:57
산업

현대건설, 전국 현장서 '추락사고 예방' 릴레이 캠페인

현대건설이 건설 현장 내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전개하며 적극적인 안전경영 활동에 나섰다.현대건설은 지난 25일 수원시 영통구 현대 하이테크센터 현장에서 '건설 현장 내 추락사고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현대건설 이한우 대표이사는 이날 직접 현장을 찾아 안전시설과 작업환경을 면밀히 점검했다. 또 직원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했다.이번 캠페인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추락사고 예방 대책' 일환으로 건설 현장 내 추락사고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현대건설은 '예방 특별 강조 주간(21~25일)'을 지정해 국내 전 사업장에서 추락사고 예방 및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공사 수행 중인 국내 전 사업장에 추락재해 예방을 위한 현수막을 설치하고 고위험 작업 구역에는 '안전실명제 표지판'을 부착해 각 작업의 책임자를 명확히 표기하는 등 안전 수칙 준수를 유도하고 현장별 책임 체계를 강화하는 활동을 펼쳤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추락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전사적인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며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 고도화와 안전실명제 도입 등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조치를 통해 건설 현장의 근본적인 안전 수준을 제고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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