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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변화·새출발’ 개막 앞둔 K리그1, 팬들에게 ‘함박웃음’ 약속 [IS 현장]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8개 구단이 새 시즌을 앞두고 팬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약속했다.K리그1 8개 구단 사령탑과 대표 선수들이 13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의 스위스 그랜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새 시즌 각오를 전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주관 클럽 대항전에 나선 울산 HD·포항 스틸러스·광주FC·전북 현대는 지난 5일 먼저 포부를 전한 바 있다. 이날 자리에는 팬 120명도 자리를 빛냈다. 이번 시즌 K리그1은 오는 15일 개막한다. 오는 4~5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6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등 개최 영향으로 일정이 앞당겨졌다. 공식 개막전은 오는 1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와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다.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는 FC서울이다. 김기동 감독의 2번째 시즌, ‘주장’ 제시 린가드(잉글랜드)가 팀을 이끈다. 앞서 미디어데이를 진행한 4개 팀 감독이 서울을 우승 후보로 꼽았다. 서울은 비시즌 국가대표 출신 문선민, 정승원, 김진수를 품으며 전력을 보강했다. 정작 김기동 감독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우승 후보가 아니”라며 “울산 HD, 대전, 전북이 우승 경쟁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린가드 역시 “(우승 후보는) 지금 당장 말하기 어려운 부분이다”라고 몸을 낮췄다.이날 행사장의 사령탑들은 ‘우승’을 목표로 잡기보단, 팬들에게 웃음을 안기겠다고 입을 모았다. 김기동 감독은 “계획한 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팬들의 신뢰감으로 지난해 어려운 시기를 이겨냈다.. 마지막엔 미소가 아닌, 함박웃음을 지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황선홍 대전 감독 역시 “끝까지 팬과 함께 함박웃음을 지을 수 있게 한발 한발 전진하겠다”고 했다.정경호 강원FC 신임 감독은 “구단은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많은 변화가 있지만, 변함은 없는 축구를 팬들에게 각인시키겠다”고 했다.김은중 수원FC 감독은 “올 시즌에도 여유는 없지만, 매 경기 결승전과 토너먼트처럼 준비하겠다. 시즌이 끝났을 때, 함께 웃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박창현 대구FC 감독은 “우리는 강원과 달리 변해야 산다. 팬들과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 김학범 제주 SK 감독도 지난해 보다 나은 성적을 약속했다. 한편 행사 중 김기동 감독과 유병훈 FC안양 감독은 ‘연고지 더비’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김 감독은 “팬들의 감정은 이해하지만, 시즌을 치러가며 특정 팀에 포커스를 맞추기보단, 모든 팀에 집중해야 한다”며 말을 아꼈다. 이에 유병훈 감독은 “경기장에선 냉정해야 하지만, 구단의 창단 계기를 돌이켜봐야 한다. 2004년 안양 LG가 2월 22일 서울로 연고 이전하면서 안양 팬들이 아픔을 겪었다. 2013년 K리그2에서 FC안양으로 새출발했고, 지금은 K리그1으로 왔다. 그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는 걸 증명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감독은 “연고 이전이 아니라 연고 복귀”라며 “이 자리에서 감독이 말하기보단, 프로축구연맹에서 잘 정리해 줬으면 좋겠다”고 받아쳤다.현장에선 최근 세상을 떠난 고(故) 김하늘 양을 향한 추모도 있었다. 지난 10일 대전 서구 한 초등학교에서 흉기에 찔려 세상을 떠난 김 양은 평소 대전의 연간 회원권을 구매할 정도로 축구 관람을 좋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선홍 대전 감독과 주장 이창근은 검은색 리본을 달고 행사장을 찾았다. 황 감독은 “감독, 선수, 팬 모두 가족이다. 가족은 항상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김 양이 좋은 곳에서, 밝은 모습으로 지냈으면 좋겠다. 무거운 마음이지만,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해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홍은동=김우중 기자 2025.02.13 12:30
드라마

이준영, ‘원경’ 최종회 빛낸다…세종대왕으로 깜짝 변신

tvN X 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원경’이 최종회를 더욱 빛낼 배우 이준영의 특별출연을 예고했다.11일 ‘원경’ 제작진에 따르면 최종회를 위해 이준영이 든든한 지원사격에 나선다. 역사를 통틀어 최고의 대왕으로 평가받는 ‘세종’ 역으로 특별출연한다는 소식으로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제작진은 그의 현장 스틸컷을 전격 공개했다. 장르불문 캐릭터와 하나되는 강렬한 연기력을 보여주던 이준영이 세종대왕을 성군으로 길러낸 부모 원경(차주영)-이방원(이현욱)과 어떤 엔딩을 쓸지, 최종회에 대한 기대가 모아진다.지난 방송에서는 마침내 조선의 기틀을 다진 원경과 이방원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제 두 사람에게 남은 건 조선을 꽃피울 다음 군주를 세우는 것. 그러나 앞서 공개된 11회 예고 영상에서 두 사람은 군왕의 자질이 없는 세자 양녕대군(문성현)과 군왕의 자질을 갖췄지만 왕이 될 수 없는 왕자 충녕대군(박상훈) 사이에서의 갈등이 예고됐다. 그러나 역사를 통해 알 수 있듯 이방원은 양녕대군을 폐위한 후, 충녕대군을 세자로 책봉한다. 그리고 그가 바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성군, 세종대왕이 된다.이준영의 특별출연은 연출을 맡은 김상호 감독과 함께 했던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에서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앞서 ‘원경’은 특별출연의 선례를 남겼다. 배우 이성민이 태조 ‘이성계’ 역을 맡아, 숨 막히는 몰입감을 더하며 ‘원경’의 포문을 열었기 때문. 최종회에서 이준영의 등장은 또 어떤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제작진은 “특별출연 제안에 흔쾌히 화답해준 이준영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 세종대왕의 깊은 성정이 그의 부드러우면서도 결단있는 카리스마로 완성됐다”고 밝힌 데 이어, “세종대왕은 백성을 위한 나라를 세우기 위해 왕권 강화에 힘썼던 아버지 이방원의 뜻을 이어, 백성의 삶을 이롭게 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한다. 무엇보다 그의 깊은 효심도 잘 알려진 바. 그가 왕이 된 후, 원경과 이방원, 부모를 섬기는 애틋한 마음이 감동의 파고를 몰고 올 것이다.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원경’ 최종회는 이날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11 09:05
뮤직

록밴드 YB, 26일 메탈 앨범 발매

록밴드 YB가 숨겨진 내적 자아를 발현하는 메탈 앨범을 선보인다.YB는 오는 26일 오후 6시 새 EP 앨범 ‘오디세이’를 공개한다. 지난 5일 베일을 벗은 선공개 싱글 ‘레블리온 (feat.Xdinary Heroes)’에 이어 본격적으로 하이브리드 메탈 장르로의 전환을 알리는 작품이 탄생한다. YB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 앨범 프로모션 스케줄을 오픈한 후 팬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선공개 싱글 ‘레블리온’으로 “상상 그 이상”이라는 뜨거운 호평을 얻은 가운데, 앞으로는 새 앨범과 관련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및 인터뷰 영상, 현장 비하인드, 스틸컷 스포일러 등도 순차 공개된다.올해 데뷔 30주년을 맞은 YB는 ‘새로운 여행을 떠나는 첫 발걸음’으로 모던메탈 장르를 선택했다. YB는 이번 앨범을 통해 국내 최고 메탈 전문가들과 협업해 파격적인고 실험적인 변화를 보여줄 예정이다.특히 윤도현은 그로울링, 스크리밍 등의 메탈 음악 고유의 창법을 구사해 또 한 번 영역의 확장을 이루었고, 메탈 음악다운 7현 기타의 속주를 보여준 허준의 기타, 본연의 색과 메탈의 조화를 완벽히 이룬 박태희의 베이스, 마지막으로 드러머 김진원의 정교하고 정확한 더블 베이스 드러밍과 콤비네이션들, 아주 섬세한 심벌 터치 등은 기존 YB 앨범과 가장 확연히 달라진 점이다.앞서 YB는 억압과 속박을 끊고 자유를 쟁취하는 강한 의지를 표현한 신곡 ‘레블리온’을 통해 기존에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음악 세계를 선사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보이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피처링과 뮤직비디오에 전격 참여하며 특별한 시너지를 발휘해 더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선공개 곡으로 컴백 예열에 돌입한 YB의 새 EP 앨범 ‘오디세이’는 험난한 경험을 통해 성장하며 자아를 찾아 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레블리온’를 포함해 타이틀곡 ‘오어키드(Orchid)’과 수록곡 ‘Voyeurist(관음자)’, ‘스톰본’, ‘엔드 앤드 엔드’, ‘데이드림’까지 총 6트랙이 담긴다..약 7분의 곡을 타이틀로 선정한 것도 파격적인 행보이다. 타이틀곡 ‘오어키드’는 내적 갈등의 심화와 변화를 예고하는 곡으로, 죽음을 통해 새로운 존재로 태어나고자 하는 갈망을 서정적으로 풀어내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앨범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대표적인 곡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07 09:06
프로축구

이정효 감독 유쾌한 입담 “포옛 감독님께 드리는 팁, 전북 우승하려면 ‘이 팀들’ 이겨야” [IS현장]

입담으로 유명한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 이정효 감독이 거스 포옛(우루과이) 전북 현대 감독에게 유쾌한 농담을 건넸다. 이번 시즌 광주와의 맞대결에선 힘을 덜 쓰되, 다른 상위권 팀들과 맞대결은 꼭 전북이 승리해 달라는 당부다.이정효 감독은 5일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참가 K리그 4개팀 미디어데이에서 'K리그가 처음인 포옛 감독에게 K리그 사령탑으로서 조언해 달라'는 취재진 요청에 “저는 팁을 주고 싶다”고 했다.이 감독은 “광주를 이기려고 하지 마시고,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 울산 HD, 제주 유나이티드, 대전하나시티즌을 이기면 우승에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 이 팀들과 할 때는 정말 200% 최선을 다해 준비하셨으면 좋겠다”며 “좀 이겨주십시오”라고 당부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감독이 언급한 팀들은 이번 시즌 우승 등 상위권 경쟁을 펼칠 것으로 평가받는 팀들이다.이같은 당부에는 파이널A 진입을 목표로 두고 있는 이정효 감독의 속마음이 깔려 있다. 지난 2023시즌 3위에 오르며 승격팀 돌풍을 일으켰던 광주는 지난 시즌엔 9위까지 떨어져 자존심을 구겼다. 설상가상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선 전력 누수마저 컸다. 이정효 감독이 “광주와 수원FC는 이번 시즌 쉽지 않을 거 같다”며 한숨을 내쉰 이유다. 그럼에도 이 감독은 “훈련은 아직 만족하지 못할 정도지만 개선되고 있는 부분들이 있다. 어느 팀이든 6위 팀 바짓가랑이를 잡고라도 6위권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게 이번 시즌 목표”라고 했다. 6위 이상에 돌아가는 파이널A 진입을 목표로 내건 건데, 이를 위해선 결국 다른 상위권 팀들이 승점을 쌓지 않는 게 중요하다. 이정효 감독은 “선수들이 잘 따라오고 있다. 우려되는 부분도 있지만 새로운 선수들이 잘 적응하고 있는 중이라 첫 경기(11일 산둥전)가 기대가 된다. 저희가 있는 현실을 받아들이고 매일 훈련을 통해 개선하고 있다. 잘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고 했다.이어 이 감독은 “이번 시즌 K리그1은 서울과 울산이 우승권일 것 같다. 대전, 제주, 전북, 포항이 파이널A에 들지 않을까 싶고, 김천 상무와 강원FC도 괜찮다고 생각한다”면서 “중위권에서 어떻게든 버텨보려고 한다. 결국 전북이 상위권팀들을 이겨야 우승할 수 있을 거라고 말씀드렸다. 대신 광주랑 할 때는 천천히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취재진을 재차 웃음 짓게 했다.이정효 감독은 중위권 안착을 강원의 새 시즌 목표로 잡았지만 다른 팀 사령탑들은 그런 강원을 경계 대상으로 꼽았다. 김판곤 울산 감독은 “이정효 감독께 미안하지만 상당히 좋은 선수들을 영입했다”고 했다. 이번 시즌 울산은 허율, 이희균 등 광주에서만 두 명의 공격수를 영입했다. 그러면서도 김 감독은 “이번 시즌 제일 (상대하기) 어려운 팀은 어렵지 않을까 싶다. (객관적인) 전력은 약하지만 이정효 감독이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감독의 이같은 발언에 이정효 감독은 옅은 미소를 지었다. 박태하 포항 감독도 “광주도 잠재력을 가진 팀”이라고 평가했다.이날 미디어데이는 오는 13일 열리는 K리그1 공식 개막 미디어데이에 ACL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하는 4개 팀만 먼저 참석했다. 나머지 8개 팀은 개막 미디어데이를 통해 새 시즌 각오 등을 밝힌다. 이번 시즌 K리그1은 역대 가장 빠른 2월 15일에 개막한다. 4~5월 ACL 엘리트 토너먼트 일정과 6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일정 등 영향이다.축구회관=김명석 기자 2025.02.05 17:03
프로축구

K리그 개막·ACL 앞둔 스타들의 이색 포부 “나에게 기대한다” [IS 현장]

2025시즌 K리그1 개막을 앞둔 김영권(35·울산 HD) 박진섭(30·전북 현대) 전민광(32·포항 스틸러스) 이민기(32·광주FC)가 이색적인 포부를 전했다.이들은 5일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참가 K리그 4개팀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새 시즌 전망과 각오를 전했다. 울산·포항·광주는 AFC 주관 클럽 대항전 최상위 대회인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스테이지를 소화 중이다. 전북은 챔피언스리그2(ACL2)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들은 오는 15일 공식 개막하는 K리그1과, ACL 대회를 병행해야 하는 강행군을 앞뒀다.선수들의 포부는 남다르다. 단순 리그를 넘어, 컵대회 정상을 바라보며 다관왕을 꿈꾼다. 울산의 김영권은 “2025시즌을 준비하며 4개 대회를 준비해야 한다. 내용과 결과를 잡기 위해 준비했다. 높은 성적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포항의 전민광은 지난해 코리아컵 2연패를 돌아보며 “선수들은 자신감이 많이 차 있다. 팬들에게 이를 보여드릴 것을 자신한다”고 힘줘 말했다.광주의 이민기는 “올 시즌도 높은 곳으로 도약하기 위해 도전할 생각”이라고 했다. ‘명장’ 거스 포옛 감독의 지도를 받게 된 전북의 박진섭은 “감독님도, 선수들도 새로운 도전이다. 프리시즌부터 준비를 잘했다.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지난해 우승 팀 울산과 달리, 포항·광주·전북은 각각 6위·9위·10위에 그쳤다. 하지만 이들이 내건 공통 목표는 리그 우승이다. 김영권은 “우리는 3연패를 달성한 팀이다. 이를 이어갈 수 있는 능력과 경험이 있다”고 강점을 꼽았다. 전민광은 “우리는 기존 선수들이 계속 함께해 장점이 있다. 준비가 잘 되고 있다”며 팀워크를 강조했다. 이민기는 “말보다는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했고, 박진섭은 “역동적이고 다이나믹한 경기력을 보일 수 있다”고 자신했다.이날 취재진의 질문은 울산과 전북에 주로 향했다. 울산은 리그 4연패에 도전하고 있다. 전북은 포옛 감독 부임이라는 희소식이 있었다. 특히 박진섭은 “감독님이 오시고, 제로 베이스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감독님께선 ‘정해진 베스트가 없다’고 하신다. 그런 경쟁을 통해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려는 노력이 있었다. 또 위닝 멘털리티를 강조하셨다. 정신적인 부분을 새로 잡아주셨다”고 소개했다. 또 “감독님은 포지션에서 해야 할 역할을 명확히 구분했다. 특히 ‘룰’이 있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경기장에 뛸 수 없다고 하시더라. 그런 부분을 신경 쓸 것”이라고 예고했다.한편 행사 중 ‘팀에서 기대하는 선수’라는 질의에는, 이색적인 답변이 나오기도 했다. 포항 전민광은 “나에게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준비를 열심히 했고, 보여드리고 싶은 자신감이 있다”라고 해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광주 이민기는 “박정인 선수가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 광주에서 보기 힘들었던 유형”이라며 “또 이정효 감독님도 기대가 된다”라고 웃었다. 이번 시즌 K리그1은 오는 15일 개막한다. 지난 시즌과 비교하면 2주 앞당겨졌다. 4~5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ACLE 토너먼트, 6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등 개최 영향이다.그동안 K리그 공식 개막전은 전 시즌 리그 우승 팀(울산)과 코리아컵 우승 팀(포항)의 맞대결로 펼쳐졌다. 그러나 올해는 두 팀의 ACL 일정을 고려해 15일 오후 1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포항과 대전의 경기가 공식 개막전으로 확정됐다.축구회관=김우중 기자 2025.02.05 15:04
영화

송혜교·전여빈, 핑크빛 네컷… ‘검은 수녀들’ 비하인드

다크한 분위기와 상반된 ‘검은 수녀들’ 배우들의 유쾌한 케미스트리가 포착됐다.5일 배급사 NEW는 ‘검은 수녀들’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작품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은 배우들의 훈훈한 케미부터 화기애애한 현장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내 시선을 사로잡는다.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송혜교와 전여빈은 첫 호흡이라고 믿을 수 없는 완벽한 앙상블을 선보여 극의 몰입감을 끌어올리고 있는 가운데, 두 배우가 포토 부스에서 사랑스러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되어 과몰입을 불러일으킨다. 특히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유니아 역 송혜교와 미카엘라 역 전여빈의 특별한 케미는 보기만 해도 미소 짓게 하며 색다른 흥미를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바오로 역 이진욱과 희준 역 문우진이 꽃다발을 들고 있는 스틸과, 애동 역 신재휘가 다른 배우들과 함께 자동차 안에서 함께 포즈를 취한 스틸 등은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예상케 하며 영화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이처럼 영화를 완성한 주역들의 유쾌한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하며 N차 관람 열기를 더하고 있는 영화 ‘검은 수녀들’은 깊은 여운을 선사하는 이야기로 관객들을 매료하고 있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05 14:45
드라마

문가영‧최현욱 첫 투샷…오피스서 초밀착 “짜릿한 텐션” (‘흑염룡’)

tvN 새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에서 문가영과 최현욱의 과몰입을 유발하는 투샷이 첫 공개돼 눈길을 끈다.‘그놈은 흑염룡’은 흑역사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과 가슴에 흑염룡을 품은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의 봉인해제 로맨스. 혜진양 작가의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tvN ‘이로운 사기’를 연출한 이수현 감독과 김수연 작가가 의기투합하고 문가영(백수정 역), 최현욱(반주연 역), 임세미(서하진 역), 곽시양(김신원 역)의 탄탄한 주연 라인업을 완성했다.이중 문가영은 험난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용쓰며 살다 보니 무조건 참는 것보다 불의를 저지르는 본부장과 싸우는 게 익숙해진 본부장 킬러이자 용성 백화점 기획팀장 ‘백수정’ 역을, 최현욱은 완벽주의 재벌 후계자로 인정받기 위해 자신의 덕후 자아 ‘흑염룡’을 은밀히 감춰온 재벌 3세이자 용성백화점 본부장 ‘반주연’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춘다.이 가운데 문가영과 최현욱의 ‘착붙 직장 모멘트’를 담은 투샷이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두 사람은 무언가를 보고 깜짝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는데 똑 닮은 표정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서로의 숨소리가 들릴 정도로 얼굴을 가까이 마주한 문가영과 최현욱의 모습은 아슬아슬한 텐션을 자아내며 심박수를 상승시킨다. 이어진 스틸 속 퇴근 후 나란히 서있는 문가영과 최현욱은 서로를 의식하는 듯 묘한 기류를 형성해 설렘을 자극한다.이렇듯 스틸만으로도 문가영, 최현욱의 비주얼 케미가 과몰입을 유발하는 가운데, 흑역사가 된 첫사랑에서 용성백화점의 팀장과 새 본부장으로 직장에서 재회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펼쳐질지 본 방송에 호기심을 높인다.제작진은 “문가영, 최현욱 두 배우는 촬영 현장에서 뛰어난 연기력으로 찰떡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라며 “팀장과 새 본부장의 캐릭터에 완벽히 스며들어 오피스 로맨스의 짜릿한 텐션을 제대로 선사할 것이다”라고 전해 ‘그놈은 흑염룡’ 본방송을 향한 관심이 높아진다. ‘그놈은 흑염룡’은 오는 17일 오후 8시 5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5 09:04
예능

지석진→이경실… ‘스타건강랭킹 넘버원’ 2월 5일 첫 방송

채널A 신규 건강 정보 프로그램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이 지석진, 한다감을 중심으로 독고영재, 이경실, 황유주와 함께 2월 5일 첫 방송된다.‘스타건강랭킹 넘버원’은 출연자 전원이 각 세대를 대표해서 매회 특별 건강 검진을 받고, 그 결과를 순위별로 공개하는 프로그램이다. 결과는 녹화 전까지 철저하게 비공개에 부쳐 스타들의 리얼한 반응을 이끌어내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오랜 MC 경험은 물론 다방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지석진은 TV는 물론 SNS에서 핫한 콘텐츠들을 선보이며 전 연령대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 이러한 친근함과 재치 있는 입담을 바탕으로 한 진행력이 눈길을 끌 예정이다. 패션모델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한다감은 다양한 배역 소화, 실감나는 캐릭터 묘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오랜만에 MC 복귀한다.90년대 차은우라 불릴 정도의 꽃미모에서 시간이 지나 중후한 멋까지 더해지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독고영재는 중후한 이미지와 달리 엉뚱한 돌발행동으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거침없는 입담과 특유의 호탕함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이경실은 이번 프로그램에서도 ‘토크 스틸러’로서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웃음을 선물한다. SBS 스포츠 아나운서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황유주는 떠오르는 토크 신예로 30대만의 통통 튀는 매력으로 출연진들은 물론, 시청자들의 ‘최애’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노래, 댄스부터 요리 오디션까지 등장하며 오디션 열풍이 불고 있는 요즘, 생사를 오가는 건강 오디션이 등장했다? 독고영재는 녹화 도중 “이젠 하다하다 건강 오디션까지 등장했냐”며 재치있는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마치 오디션처럼 건강검진 결과가 랭킹으로 공개될 때마다 희비가 엇갈리는 스타들의 리얼한 반응이 관전 포인트다. 건강에 대해 걱정이 많은 이경실은 녹화 오기 전 “이렇게 스트레스 받는 프로그램은 처음”이라며 제작진을 향해 화를 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대반전의 건강 랭킹으로 신선한 충격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MC 지석진과 한다감의 건강 랭킹 라이벌 구도는 물론 건강에 대해 자부심이 넘치는 독고영재, 건강 걱정이 많은 이경실, 그리고 나이가 깡패라는 황유주의 케미에 기대가 모인다.그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세대들을 모아놓은 건강 토크의 장으로서의 ‘스타건강랭킹 넘버원’은 매일 새롭게 쏟아지는 신규 건강 프로그램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색깔로 건강 정보와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예정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은다.‘스타건강랭킹 넘버원’은 오는 2월 5일 오후 8시 10분 첫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04 15:58
영화

이준석 다큐멘터리 나온다…‘준스톤 이어원’, 3월 개봉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다큐멘터리가 극장에 걸린다.배급사 블루필름웍스는 영화 ‘준스톤 이어원’을 오는 3월 개봉한다고 3일 밝혔다. ‘준스톤 이어원’은 이 의원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경기 화성시 을 국회의원으로 당선되기까지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영화에는 정계 입문 당시 영상과 이 의원의 인터뷰, 서울 상계동 갈빗집에서 진행한 국민의힘 탈당 기자회견 현장 등이 담겼다. 또 전국 북토크 투어,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 교사 활동, 고등학교 동창과의 만남 등 정치인이 아닌 이 의원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한편 ‘준스톤 이어원’ 측은 2일부터 텀블벅에서 펀딩을 시작했다. 3만원 이상 후원 시 특별 시사회에 초대한다는 계획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2.03 09:05
드라마

이세영♥나인우, 핑크빛 서울 데이트...현커 케미 (‘모텔 캘리’)

MBC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 이세영, 나인우의 ‘달달’ 한도 초과 데이트 현장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1일 ‘모텔 캘리포니아’ 제작진은 이세영, 나인우의 스틸을 공개했다. 드라마는 시골의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 2019년 인기를 끌었던 심윤서 작가의 소설 '홈, 비터 홈'을 원작으로 한 밀도 높은 서사, 배우들의 호연, 감성적인 연출이 고른 호평을 얻으며 '확신의 폐인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이 가운데 ‘모텔캘리’ 측이 8회 방송을 앞두고 주인공 강희(이세영)와 연수(나인우)의 서울 데이트 풍경이 담긴 현장 스틸을 전격 공개해 본 방송에 기대감이 고조된다.지난 7회에서는 강희와 연수가 아찔한 입맞춤을 해프닝으로 여기고 ‘친구’가 되기로 결정했지만 본인들만 모르는 알콩달콩한 사랑싸움을 벌이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애간장을 녹였다. 특히 우연히 서울행 버스에 함께 오른 강희와 연수가 ‘친구 사이에 이 정도도 못하냐’는 핑계로 데이트 아닌 데이트를 즐기고, 강희의 자취방까지 함께 들어가게 되며 아찔한 설렘을 폭발시키고 있는 상황.공개된 스틸 속 두 사람은 현실 커플 그 자체인 달달한 투샷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핑크빛 설렘으로 물들인다.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네컷 사진을 찍는 강희와 연수는 동갑내기 커플다운 아기자기함으로 미소를 자아낸다. 두 사람은 무려 23년 간 서로를 알아 온 절친이자 첫사랑인 만큼 호흡이 척척 맞는 포즈로 찰떡 케미를 자랑하기도.그런가 하면 길거리 데이트에 나선 두 사람의 모습이 심장을 간질거리게 한다. 나란히 서있어 더욱 빛을 발하는 ‘설레는 키 차이’는 물론,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이 아이스크림만큼 달달하다. 더욱이 온갖 소문과 시선이 끊이지 않던 하나읍과는 달리, 남들의 시선에 개의치 않고 거리 한복판을 자유롭게 거니는 강희와 연수의 알콩달콩한 투샷이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 과연 강희와 연수가 서로를 놓아야만 했던 현실의 한계를 극복하고 연인으로 발전한 것일지, ‘모텔캘리’ 본 방송에 담길 두 사람의 데이트 현장에 대한 기대가 수직 상승한다.’모텔 캘리포니아’ 8회는 이날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2.0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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