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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페르소나AI, ‘온디바이스 AI’ 공개… 인터넷·GPU 없이도 고성능 연산

인터넷 연결 없이도 동작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 공개보안·비용·환각 현상 문제 해결한 '3무(無) AI'로 주목 전 세계를 뒤흔든 중국발 '딥시크 쇼크' 속에서 한국 AI 기업 페르소나AI가 강력한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다. 이 기업은 인터넷과 GPU 없이도 동작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선보이며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 특히 페르소나AI의 AI 엔진은 보안과 비용 문제를 해결한 혁신적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CES 2025 현장에서 공개된 페르소나AI의 AI 기술은 ‘NO INTERNET, NO GPU’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내걸었다. 실제로 이 기술은 인터넷 연결 없이도 다양한 AI 기능을 수행할 수 있으며, GPU가 아닌 CPU 기반 AI 연산 기술을 활용해 실행된다. 이는 보안·비용·환각 현상(모델 환각 문제) 등 기존 AI 기술의 한계를 해결한 '3무(無) AI'로 평가받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페르소나AI의 기술적 강점은 자체 개발한 AI 엔진에 있다. 기존 글로벌 AI 모델이 클라우드 기반으로 동작해 높은 서버 비용과 보안 이슈를 동반하는 반면, 페르소나AI는 인터넷 없이도 동작하는 경량화된 AI 엔진을 구현했다. 특히, GPU 없이도 AI 연산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기존 대비 50% 이하의 비용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다.또한 페르소나AI의 AI 기술은 금융, 공공, 군사 등 보안이 중요한 분야에서 강점을 발휘한다. 딥시크가 개인정보 유출 문제로 논란을 빚고 있는 것과 달리, 페르소나AI는 인터넷 연결 없이 온프레미스(On-Premise) 환경에서 AI를 운영할 수 있어 데이터 보호 수준이 높다. 이러한 기술력 덕분에 이미 다수의 기업 및 공공기관이 페르소나AI의 솔루션을 도입했다.페르소나AI가 선보인 생성형 AI 'SONA 1'은 이미지 생성뿐만 아니라 LLM(대형 언어 모델) 기능도 갖추고 있어 문서 작업, 번역, 코딩 등 다양한 AI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일회성 구매 이후 추가 비용 없이 무제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페르소나AI는 2018년부터 FPGA 기반 AI 반도체를 개발하고, 2020년 AI 키오스크를 출시하는 등 AI 기술 선도 기업으로 자리 잡아왔다. 2023년에는 한국형 생성형 AI 모델 'KGPT'를 선보이며 국내 AI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으며, 지난해 TG삼보와 AI PC를 공동 출시하는 등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는 “누구나 AI를 쉽게 활용하는 ‘1인 1봇 시대’가 현실이 되고 있다”며, “비용, 보안, 환각 현상 걱정 없는 ‘3무 AI’로 대한민국 AI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페르소나AI는 인터넷과 GPU에 의존하지 않는 온디바이스 AI 기술로 글로벌 AI 시장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 딥시크와 같은 중앙집중형 AI 모델의 대안으로 떠오르며, 보안과 비용 문제를 해결한 새로운 AI 활용 모델을 제시했다.이러한 흐름이 지속된다면, 페르소나AI는 한국 AI 기술의 글로벌 확장을 이끄는 핵심 플레이어가 될 가능성이 크다. 앞으로 온디바이스 AI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그리고 AI 생태계에서 얼마나 강력한 입지를 구축할지 주목된다. 2025.02.17 09:00
드라마

[X why Z] 본방송보다 더 재밌는 리뷰의 시대

학창시절, 아침에 학교에 오자마자 전날 밤 방송된 드라마를 생생하게 설명해주는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는 영화를 보고 와서도 친구들에게 생생하게 설명을 해줬고 때로는 실제 영화보다 그 친구가 설명해준 영화가 더 재밌던 적도 있었다. 요즘 유튜브의 리뷰 채널들을 보면 그 친구 생각이 난다. 어른들 입장에서는 이해가 잘 안될 수도 있는 일이다. 직접 보면 되지, 왜 굳이 남이 리뷰한 걸 보는 걸까? 본방송은 안봐도 리뷰는 본다는 세대! 영화나 드라마도 10분짜리 리뷰로 보는 걸 즐기는 세대에 대해 우리 집에 있는 Z세대와 얘기를 나눠보기로 했다. X재국 : 영화나 드라마 심지어 뮤직비디오도 리뷰 채널로 보는 친구들이 많다며?Z연우 : 요즘 유튜브에는 드라마나 영화 그리고 아이돌 뮤직비디오는 물론 K뷰티 제품들까지 우리나라 문화(K컬처)들을 보고 리뷰하는, 리액션하는 영상들이 많이 보여요. 그런 리뷰 영상들을 보면 불필요한 장면들 없이 그 영화나 드라마의 중요한 부분들 위주로 볼 수 있죠. 리뷰어가 나와 같은 리액션을 했을 때는 공감의 즐거움이 생기고 또는 내가 알아채지 못한 포인트들을 알게 됐을 때는 그 작품을 더 깊게 즐겼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 문화에 대해 잘 아는 전문가가 리뷰한 영상을 보면 그 분야에 대해 공부하는 기분도 들어요. 가끔은 K컬처에 대한 외국인들의 반응이 궁금하기도 하고 그들은 어떤 면을 신기하게 보는지, 외국인들의 눈은 한국인들과 어떻게 다른지 확인하기도 해요. 리뷰 영상들로 여러 사람과 공감하고 각각 다른 의견들도 보면서 그 문화예술에 더 몰입할 수 있어 좋아요. 수많은 리뷰 채널들 중에 Z세대에게 가장 인기있는 두 채널로 ‘찰스엔터’와 ‘룩삼’을 꼽을 수 있을 듯해요. X재국 : 찰스엔터는 어떤 채널이야?Z연우 : 찰스엔터는 연애 프로그램 ‘환승연애’, ‘솔로지옥’, ‘하트시그널’, 드라마 ‘선재업고튀어’ 리액션 영상들을 올리면서 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TV프로그램 리액션을 하는 영상을 올리는 크리에이터들이 많지만, 그 중 찰스엔터의 영상을 제일 기대하며 보는 것 같아요. 내가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했던 리액션과 같아서 공감이 가 웃기기도 하고, 또 내가 알아채지 못했던 재밌는 순간들, 흥미진진한 부분들도 다 캐치해서 말해주거든요. 또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카메라 앞에서 친근하게 리액션하는 게 너무 꾸며진 것처럼 보이지 않고 정말 친구같아서 더 재밌고 편안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솔로지옥’ 리뷰 영상에 ‘솔로지옥을 찰스엔터로 보는 사람’이라는 댓글이 달릴 정도로 ‘솔로지옥’을 굳이 보지 않아도 그냥 찰스엔터의 반응을 보려고 영상을 클릭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예요. 요즘 유행하는 TV 프로그램을 보고 싶긴 한데 밀린 게 너무 많고 다 정주행할 시간이 없을 때 이런 리뷰 영상들이 매 화 딱 재밌는 하이라이트 부분들만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X재국 : 룩삼은 어떤 채널이야?Z연우 : 룩삼(Looksam)은 사실 프로게이머로 게임에 관한 영상들을 주로 올리는 크리에이터인데, 음반 리뷰하는 콘텐츠도 인기가 많아요. 음악을 팝, K팝, J팝 상관없이 다 감상하고, 2024 한미일 인기 음악, 틱톡·릴스 음악들로 이상형 월드컵을 하는 콘텐츠도 유명해요. 또 한 아티스트의 컴백 앨범에 있는 수록곡, 뮤직비디오, 가사, 앨범 커버 이미지 등 다 같이 맛보는 영상들도 있죠. 룩삼의 리액션이 재밌기도 하고, 무엇보다 음악은 각자의 취향과 편견에 따라 엄청 의견이 갈릴 수 있는데, 룩삼은 되게 중립적이고 어떤 장르든 너무 억지스럽게 칭찬하지도, 비난하지도 않아서 좋아요. 그 노래에 대한 비유도 너무 찰떡이라 웃음이 나오고 룩삼이 음악을 진심으로 즐기는 모습에도 웃게 돼요. 그리고 내가 들을 땐 잘 몰랐던 그 노래의 목적이나 의도도 직접 짚어줘서 알게 되는 것도 많아요. 룩삼이 정말 여러 노래들의 감상회를 올리는 만큼 음악을 듣는 폭을 넓히고 싶다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채널이고, 새로운 노래를 디깅하기에도 좋은 채널인 것 같아요.리뷰는 큰 의미에서 ‘비평’이나 ‘평론’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 요즘 유튜브에서 크리에이터들이 보여주는 리뷰는 ‘비평’에 ‘재미’를 더 한 또 하나의 콘텐츠라고 할 수 있다. 그런 리뷰 영상을 통해 요즘 20대들 중 옛날 드라마 ‘전원일기’와 옛날 코미디 프로그램인 ‘유머 1번지’를 보면서 신기한 재미를 느끼는 친구들이 많다고 한다. 누군가 리뷰 영상을 올리고, 리액션 비디오를 찍는다는 건 그 만큼 원작이 좋다는 얘기 아닐까? 콘텐츠가 재생산되고, 재가공되고 그 덕분에 그걸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는 참 좋은 현상인 것 같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5.02.04 05:36
생활문화

[황교익의 Epi-Life] 무정치의 세상에 살 수밖에 없는 그들

저는 맛칼럼니스트입니다. 음식과 음식을 먹는 사람들에 대해 글을 쓰는 것이 직업입니다. 어쩌다가 방송사의 연예오락 프로그램에 장기간 출연하게 되었습니다.(그래서 저를 연예인으로 여기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저는 연예인의 재능을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그냥 글쟁이입니다.) 그 덕분에 많은 연예인과 친해졌고 그들의 고민을 들을 기회가 자주 있었습니다.저는 SNS에서 정치적 입장을 숨긴 적이 없습니다. 제가 연예오락 프로그램에 나가기 전부터 정치적이었고, 연예오락 프로그램을 나가면서도 정치적이었습니다. 지금도 정치적이고, 죽을 때까지 정치적일 것입니다. 민주공화국은 국민이 정치를 하는 국가입니다. 여러분이 정치적 의견을 어떤 식으로든 표현을 하며 살아가듯이 저 역시 제가 무슨 일을 하든지 간에 여러분과 똑같이 그러고 사는 겁니다.연예인은, 그런데, 정치적 의견을 표현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인격 살인에 직업 박탈까지 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예인이 정치적 의견을 내면 정치적으로 반대편이 있는 사람들이 가만히 두지 않습니다. 방송에서 하차시키기 위해 인터넷에 악플을 다는 것은 기본이고 떼를 지어 여기저기에 항의 전화를 합니다. 연예인에게 이미지가 가장 중요한데, 이미지에 심대한 손상을 입혀서 아예 일을 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마녀사냥입니다. 이런 일에 제동을 걸어야 하는 언론은 클릭 수를 올리기 위해 오히려 마녀사냥을 부추깁니다.그래서 연예인은 정치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그 어떤 말도 하지 않는 것이 불문율입니다. 물론 자신의 정치적 의견을 숨김없이 대중 앞에서 말하는 연예인도 존재합니다. 그분들은 정말이지 큰 용기를 내고 있는 겁니다.연예인은 공인이니까 정치적 견해를 밝히면 안 된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공인은 ‘공적인 일에 종사하는 사람’입니다. 어떤 게 공적인 일이냐 하면 ‘국민의 세금으로 급여를 받으면서 하는 일’이라고 해석하면 적절할 것입니다. 연예인은 세금으로 먹고사는 사람이 아닙니다. 유명하다고 공인인 것은 아닙니다.연예인들이 사적인 자리에서 제게 한 말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우리라고 왜 정치적 입장이 없겠어요. 아시다시피, 모든 인간은 정치적이잖아요. 우리는 말을 못 할 뿐이에요. 아니지요. 우리 사회가 말을 못 하게 해요. 한마디라도 하면 난리가 나잖아요. 난리가 나면 우리는 일을 못 해요. 우리 사회가 ‘너희는 조용히 해라’ 그러는 겁니다. 우리는 무정치의 세상에 삽니다. 우리에게 표현의 자유 같은 것은 없어요.” 외국은 사정이 어떤지 굳이 알아볼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사정만 살피면 됩니다.모든 국민에게 당연하게 주어져야 하는 표현의 자유가 일부 직업인에게는 억압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진지하게 성찰을 해야 합니다.“제가 정치인인가요? 목소리를 왜 내요?” 가수 임영웅의 이 말을 정치적 논리로 따지는 것 말고 또 하나 우리가 살펴야 할 것은, 정치적 발언을 하면 밥그릇을 잃을 수도 있는 한국 연예계의 독특한 현상이 우리 사회의 보편적 윤리인 양 자리를 잡은 것은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임영웅은 “저는 노래하는 사람입니다”라는 말로 정치적 논란에서 벗어나려고 했습니다. 그의 곤란한 입장을 저는 이해합니다. 연예인은 무정치의 세상에 살아야 직업을 유지하는 데에 유리하다는 것을 그도 알고, 저도 압니다. 그러나 노래를 하는 사람이라고, 연기를 하는 사람이 라고, 글을 쓰는 사람이라고, 요리를 하는 사람이라고, 배달을 하는 사람이라고 정치적이지 말아야 하는 것은 아니지 않나요? 다시 한번 강조하건대, 민주공화국은 그 어떤 직업을 가지든지 간에 모든 국민이 정치를 하는 국가입니다.무정치의 세상에 살겠다는 그들도 민주공화국에서 억압과 차별 없이 함께 살아야 하는 국민이 라는 점을 서로 인정해야 합니다. 다만 무정치의 세상을 유지하려면 “제가 정치인인가요?” 같은 말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 말 자체가 매우 정치적으로 들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무정치의 세상에 살겠다는 그들에게 정치적 입장을 묻는 일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인격 살인과 생계 박탈의 마녀사냥을 당하기보다는 정치적 진공 상태에서 사는 것이 더 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하는 말입니다.*외부 칼럼은 일간스포츠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2025.01.02 07:00
영화

넷플릭스 마케팅 책임자 “‘오징어 게임2’ 예고편, 올해 최다 조회수”

넷플릭스가 ‘오징어 게임’의 흥행에 무한 감사를 전하며 시즌2에도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9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는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 이병헌, 임시완, 강하늘, 위하준, 박규영, 이진욱, 박성훈, 양동근, 강애심, 이서환, 조유리가 참석했다.이날 제작보고회에 앞서 모습을 드러낸 마리안 리 넷플릭스 최고 마케팅 책임자는 “제가 (미국) LA에서 일하고 있지만, 한국에 올 때마다 고향에 오는 기분, 한국인 뿌리와 깊이 연결된 사람으로서 한국 창작자들의 이야기에 전 세계인이 열광하고 사랑에 빠지는 걸 보면 큰 자부심을 느낀다. 이렇게 넷플릭스를 끌어가는 자리에서 독특한 한국의 이야기를, 한국에 선보일 수 있어서 자랑스럽다”고 말했다.이어 “한국의 이야기 ‘오징어 게임2’ 귀환을 함께해 달라”고 한 마리안 리는 “지난 ‘오징어 게임’에 전 세계가 보여준 사랑은 엄청났다. 전 세계에서 녹색 트레이닝을 입거나 가드 복장을 입고 행사에 참여하는 팬덤을 볼 수 있었다.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그러면서 “‘오징어 게임2’ 예고편을 (유튜브에) 공개했을 때 반응이 대단했다. 2024 넷플릭스 예고편 중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글로벌 1위 트렌드에 올랐다”며 “모두가 성기훈의 다음 여정과 새로운 참가자들의 이야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함께 자리한 김민영 넷플릭스 아태지역 콘텐츠 부문 VP 또한 “‘오징어 게임’은 단순히 히트작을 넘어서 전 세계적인 사회 문화적 현상이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자평하며 “2021년 공개돼 3억 3000만뷰를 넘어섰다.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놀라운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김 VP는 “‘오징어 게임’은 단순히 기록을 세우는 데 그치지 않고 글로벌 콘텐츠란 무엇인가에 화두 던지고 새로운 기준 제시했다. ‘오징어 게임’의 영향력은 숫자 이상”이라며 “인간의 본성, 사회적 역학, 생존이란 보편적 주제를 통해 관객을 하나로 묶는 이야기의 힘을 보여줬다. 황동혁 감독의 탁월한 비전과 모든 제작진의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공을 돌렸다.아울러 “우리는 처음부터 ‘오징어 게임’ 비전에 확신을 가졌고, 전 세계가 우리 상상을 뛰어넘는 환호를 보여줬다. ‘오징어 게임’은 뛰어난 제작진의 역량을 전 세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오징어 게임’의 수상 이력을 나열한 후 “(‘오징어 게임’ 덕분에) 현재 넷플릭스 가입자 80% 이상이 한국 콘텐츠를 시청하고 있다”고 알렸다.김 VP는 “‘오징어 게임’은 잘 다져졌던 한류 인기 위에 연이은 성공이 한국 콘텐츠의 저변을 넓혔다는 걸 증명했다. 한국이 상상력과 창의성의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준다”며 “큰 자부심과 벅참을 느낀다. ‘오징어 게임’의 글로벌 성공으로 한국 콘텐츠에 열린 새로운 기회들, 창작자들이 만든 변화를 매일 피부로 느낀다. 이번에도 새로운 이야기를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오징어 게임2’는 넷플릭스 역대 최단 시간 최다 시청을 기록하고 에미상 6관왕에 오른 글로벌 흥행작 ‘오징어 게임’의 속편으로, 이번 시즌에는 복수를 다짐하고 돌아온 성기훈(이정재)이 다시 참여하는 ‘진짜’ 게임을 그린다. 오는 26일 공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2.09 11:42
국가대표

신문선 교수,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축구협회 개혁 실천·성과로 평가받겠다”

신문선(66) 명지대 교수가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한 허정무(69)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4선 도전을 공식화한 정몽규(62) 현 회장에 이어 세 번째 후보다.신문선 교수는 3일 ‘한국축구 변혁의 길을 찾다’는 제목의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선언문을 발표하고 “축구협회 개혁의 실천과 성과로 평가를 받겠다”며 출마를 선언했다.신 교수는 선언문에서 “축구협회 브랜드가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린 현재의 문제는 회장의 독선과 무능, 이를 적절히 견제하지 못한 집행부 임원의 책임 부재에서 비롯됐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축구협회 회장의 무능은 ‘올림픽 출전 좌절’, ‘아시안컵 우승 실패’ 등에 대한 경기력 측면에서만 지적되고 비판받고 있지만 실제로 가장 큰 과오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 대한 상업적 가치와 산업적 가치를 추락시킨 축구비즈니스 측면의 실책이 더 크다”고 비판했다.이어 “축구협회의 난맥상은 축구의 기술적 영역과 국가대표팀 지도자 선임 등에 대한 업무적 특성을 올바로 이해하지 못하는 ‘축잘못(축구를 잘 알지 못하는)’ 회장이 톱다운 방식의 관여와 지배로 (위르겐) 클린스만과 홍명보 감독 선임 사태를 야기한 것”이라며 “거수기로 비판받고 있는 경기인 출신들이 요직을 맡았으나 혼란과 실수를 되풀이하는 실무능력 결여로 비판을 받게 된 것”이라고 했다.이어 신 교수는 “정몽규 회장은 한국축구사상 최고의 히트상품을 앞세워 대한축구협회의 매출을 3배, 5배로 늘려야 했음에도 11년 전인 2013년 1월 9일 취임 초 4년 임기동안 약속했던 1천억 매출에서 2천억 매출의 약속조차도 지키지 못하고 2연임, 3연임을 하며 이후 8년의 매출이 제자리걸음을 하거나 오히려 줄어드는 영업실적을 보였다”며 “최악의 경영 실적임에도 정몽규 회장은 자서전에서 스스로의 축구협회 행정에 대한 평가에서 80점을 준다는 주장은 ‘대기업의 CEO가 맞나’하는 의구심을 갖게 한다”고 꼬집었다.신 교수는 또 프로축구연맹의 개혁과 변혁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문선 교수는 “1951년생인 권오갑 총재는 다선 총재로서 대한민국 K리그가 만년 적자구조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현 사태에 대해 정몽규 회장과 더불어 대한민국 축구 부진의 책임에서 자유스럽지 못한 점을 축구가족 여러분과 국민들은 직시해야 한다”며 “K리그1은 만성적자에 허덕이고 K리그2, K3, K4의 구단 예산의 어려운 현실에 대한 문제에 대해 파악하고 개선의 의지를 갖고 있는지 따져 묻는다”고 비판했다. 이어 신문선 교수는 “프로축구연맹 총재로 세계최고 리그에서 뛰었던 경기인 출신 후배들이 경험과 구단 운영 등에 대한 노하우를 국내 프로축구에 적용하여 프로축구 행정의 선진화를 이뤄야 한다. 연맹 총재 선거에 박지성, 이영표 등이 뛰어들기를 독려한다”면서 “회장선거 출마 선언을 하며 본인은 프로축구연맹 행정의 개혁도 축구변혁의 큰 틀에서 주도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신문선 교수는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결과 조치 통보에 대해 집행부를 조속히 구성해 즉각적으로 시정 조치를 단행해 정부와의 긴장관계를 해소하고 국민들에게 믿을 수 있는 ‘국민의 축구협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며 “또한 축구협회 메인오피스를 천안축구센터로 이전 결정한 것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 천안센터 관리파트, 기술파트, 교육 등을 제외한 본부개념의 축구협회 사무실은 현재와 같이 축구회관에 상주를 지속하며 마케팅의 심장인 본부로 활용할 것을 천명한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어 “프로축구 상품인 경기력의 질적 향상에 가장 중요한 대목인 K리그 심판 운영에 대한 권한도 프로연맹에 이관해 프로경기 심판의 질적 향상과 교육 등 집중관리 조치를 단행하다”며 “축구지도자들에 대한 강습시스템을 전면 검토해 공정하고 상식적이며 투명하게 운영하겠다. 축구협회가 흡수·통합했던 초·중·고 연맹 등을 독립시켜 침체된 학교축구 활성화를 검토하겠다”고도 밝혔다.그러면서 신문선 교수는 “저의 축구인생에는 학연도, 지연이 한 치도 없었다. 아울러 경기인들에게 빚 진 게 없다. 그러므로 협회를 이끌면서 암묵적 카르텔을 구축할 이유가 단 하나도 없다. 회장 후보로 나서면서 선거 조직을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한다”며 “축구의 정치바람, 특정 학연을 연계한 편 가르기, 공정성을 훼손한 행정 등은 축구발전의 암적인 사항이었다. 이를 극복하는 것은 회장이 도덕성에서 자유로워야 협회 행정이 깨끗해지는 것이라 판단하여 선거 브로커와 손을 잡지 않겠다”고 강조했다.차기 축구협회장 선거는 내년 1월 8일에 열린다. 그에 앞서 선거운영위원회가 오는 12일 구성돼 본격적인 선거 절차가 시작된다. 후보 등록은 25일부터 사흘 간이다. 다음은 신문선 교수 출마 선언문 전문.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저는 청파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축구를 시작한 이래 50여년을 축구인의 길을 걸어 온 신문선입니다.축구인으로서 저의 꿈은 명확했습니다.‘돈 없고 배경 없어도 실력으로 대표선수가 되고 국가대표 지도자가 되는 축구협회 행정의 운전수가 되는 것’이었습니다.2014년, 시민축구단 성남FC 초대 사장 시절입니다.취임하면서 정치 중립을 선언하였고, 낙하산 근절을 약속하였으며, 투명한 경영을 시민들에게 공표했습니다.또 “성남FC의 구단주는 시장이 아니라 시민이다”를 외치며 구단행정에 정치적 관여를 배척하였고 시민구단의 가치인 사회통합을 위해 노력했습니다.부유한 동네인 분당과 경제적 약자가 많이 사는 수정, 중원구가 축구를 통해 사회통합을 이루는 행정을 펼쳤습니다.특정종교를 배경으로 운영되던 ‘성남일화축구단’은 풍부한 예산을 배경으로 K리그에서 단골로 우승했던 팀이었던 반면, 시민구단으로 전환되며 극심한 예산부족, 구단직원들의 혼란 등의 어려움 속에 저는 사장으로서 이를 수습하고 정상화시키는데 혼혈의 노력을 다했습니다.시즌초반 선수단과 구단직원 급여를 줄 예산이 없어 제 이름으로 5억여 원이 넘는 돈을 차입하여 선수단과 직원들의 급여를 정상 지급하기도 했습니다.시의원, 국회의원, 시청의 고위 관계자 등이 선수청탁, 지도자 취직 청탁 등을 하였지만 단 한건도 타협하지 않고 투명하게 구단을 운영하며 시민들과 약속한 을 지켰습니다.감독의 선수폭행 사건으로 혼란한 팀을 수습하며 FA컵 우승의 쾌거를 이루었고, 2014년 K리그 9위로 1부 리그 잔류를 이끌었습니다.그리고 AFC 리그 티켓을 확보한 후 정치성향의 구단 이사진 교체, 2015년 예산 편성, 선수 보강 등의 업무를 모두 마무리 짓고 계약만료 시점에서 업무용 가방을 달랑 들고 학교 연구실로 복귀했습니다.당시 구단주로부터 급여를 대폭 상향한 다년간 계약을 제안 받았지만, 명지대 캠퍼스로 복귀해 대한민국축구의 변혁을 꿈꾸며 대한축구협회의 개혁 밑그림을 그려왔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저는 대한축구협회 변혁을 위해 노트북을 들고 들어가 협회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실추된 축구협회브랜드의 리뉴얼을 논하겠습니다.축구협회 브랜드가 최악의 상황으로 내몰린 현재의 문제는 회장의 독선과 무능 또한 이를 적절히 견제하지 못한 집행부 임원의 책임 부재에서 비롯됐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축구협회 회장의 무능은 ‘올림픽 출전 좌절’, ‘아시안컵 우승 실패’ 등에 대한 경기력 측면에서만 지적되고 비판받고 있지만 실제로 가장 큰 과오는 대한민국축구대표팀에 대한 상업적 가치와 산업적 가치를 추락 시킨 축구비즈니스 측면의 실책이 더 큽니다.축구협회의 직원들은 대한체육회 산하 여타 종목단체와 비교하여 가장 우수한 인력풀을 구성하고 있지만 이들의 능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문제가 바로 행정부재로 이어졌던 것입니다.아무리 우수한 선수가 많은 축구팀이라도 감독이 뛰어난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지 못하면 ‘사상누각’의 팀이 되는 축구의 법칙이 대한축구협회 행정에 고스란히 나타났던 것입니다.축구행정은 크게 2개의 그룹으로 분리할 수 있습니다.첫째는 인사, 기획, 예산, 관리 등을 기초로 하며 축구비지니스로 영업 매출을 올리는 조직을 이야기 할 수 있습니다.둘째는 축구경기력과 우수선수 육성과 선발, 전임지도자 등의 계약 및 관리 등의 업무를 총괄하는 축구행정 분야의 조직이 있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축구협회의 난맥상은 축구의 기술적 영역과 국가대표팀 지도자 선임 등에 대한 업무적 특성을 올바로 이해하지 못하는 ‘축잘못’ 회장이 탑다운 방식의 관여와 지배로 클린스만과 홍명보 감독선임 사태를 야기한 것입니다.이와 더불어 ‘거수기’로 비판받고 있는 경기인 출신들이 최고집행기구의 이사로 선임되어 전력강화위원회, 기술위원회 위원장의 요직을 맡았으나 업무적 프로세스에서 혼란과 실수를 되풀이 하는 실무능력 결여로 국민들에게 ‘절차의 투명성’ 문제로 비판을 받게 된 것입니다.이 비판의 끝은 어디로 가고 있을까요?정몽규 회장의 독선이 유발한 크나큰 행정적 실수는 돌이킬 수 없는 대한축구협회라는 브랜드 가치의 대추락의 빌미가 됐고 향후 축구협회 사업에 크나큰 손실을 초래할 폭탄이 될 것입니다.‘대한축구협회의 브랜드’가 싸구려 3류 브랜드로 추락했음에도 이에 대한 반성과 책임을 지지 않는 정몽규 회장과 집행부는 누가 심판하여야 할까요?축구협회의 주수입원은 ▲‘축구협회의 대표 브랜드인 국가대표팀’이라는 상품을 매개로 스폰서십에 의한 수입이 있고 ▲국가대표팀의 중계를 통해 얻어지는 중계, 광고 매출과 ▲각종 국가대표선수 경기로 얻어지는 입장수입과 ▲정부의 지원금 등입니다.대한축구협회는 현재 손흥민, 김민재, 이강인 등 축구역사상 가장 뛰어난 히트상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이 BIG3 선수의 몸값과 상품적 가치는 상상도 못할 세계정상급이지만 축구협회 행정은 저급한 비즈니스로 상품의 가치를 싸구려로 만드는 실책을 되풀이 하고 있는 정몽규 회장과 집행부의 무능에 대해서는 그 누구도 제대로 살피지 못하고 있습니다.불량상품으로 이미 전 세계 축구시장으로부터 평가 받고 있던 클린스만을 선택한 축구협회 CEO의 마케팅 무능은 영업 매출의 참사의 빌미를 제공하였고, 이 결과는 대한민국 축구 브랜드 파워를 약화시키고 축구협회 영업에 치명적인 독이 되고 있습니다.축구상품을 파는 세계적인 리그와 월드컵 등은 전 세계 기업들이 주목하는 광고시장이기도 하고 이 시장은 소비자가 원하는 명품 제품(최고 수준의 경기)을 파는 가게(클럽,국가대표팀)가 있어야 하며, 이 클럽과 국가대표팀은 비싼 명품인 스타선수를 끌어 모아 고급진 인테리어로 팀 브랜딩을 하는 것이 당연한 영업 방식입니다.축구경기는 경제적 논리에 지배를 받습니다.돈이 있어야 큰 시장을 만들고, 명품을 구비하고, 상가도 멋지게 인테리어를 하여 소비자에게 이 비용이 부가된 고가치의 가격으로 상품을 팔아 돈을 법니다.정몽규 회장은 한국축구사상 최고의 히트상품을 앞세워 대한축구협회의 매출을 3배, 5배로 늘려야 했음에도 11년 전인 2013년 1월 9일 취임 초 4년 임기동안 약속했던 1천억 매출에서 2천억 매출의 약속조차도 지키지 못하고 2연임, 3연임을 하며 이후 8년의 매출이 제자리 걸음을 하거나 오히려 줄어드는 영업실적을 보였습니다.대한축구협회장으로 첫 당선된 정몽규 회장이 공약했던 당시 1000억원대의 매출을 2천억대로 늘리겠다는 약속은 공염불이 됐습니다.최근 2022년과 2023년 축구협회 운영수익의 총계는 약 1,255억원, 약 1,206억원으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축구협회 CEO로서 비판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대한축구협회 2023년 사업수익 1,181억원 중 , , 합계 493억원이 정부 지원금입니다. 이는 사업수익 1,181억원 대비 41.7%에 해당하는 금액을 정부지원금인 보조금 또는 복표수익으로 받고 있고 실제 축구협회의 순수한 사업수익은 약 688억원입니다.정부지원금과 기금을 제외한 약 688억원에 대한 구체적 내용은 , , 등 입니다.대한축구협회 2022년 사업수익은 1249억원이었으며, 이중 이고 , 합계 345억원으로서 사업수익 대비 27.6%에 해당하는 정부지원금과 기금을 받았고 이를 제외한 순수 사업수익은 약 904억이니 정몽규 회장의 경영 실적은 참담한 수준입니다.순수 사업수익 약 904억원의 내역은 , , 등이었습니다.2024년 올해는 천안 축구센터를 건설하며 수백억의 차입금까지 발생시켜 축구협회가 빚더미에 눌려 죽게 된 상황입니다. 매달 축구협회는 차입금에 대한 엄청난 이자를 내야하는 처지에 몰리게 됐습니다.정부와 긴장관계로 인해 정부의 지원금 문제에 붉은 등이 커졌습니다. 축구협회 사업수익의 40%가 넘는 정부지원금에서 차질이 생긴다면 대한축구협회는 파산의 위기에 몰릴 수도 있습니다.이렇게 최악의 경영 실적임에도 정몽규회장은 자서전에서 스스로의 축구협회 행정에 대한 평가에서 80점을 준다는 주장은 “대기업의 CEO가 맞나?”하는 의구심을 갖게 합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일본축구는 빠른 속도로 뛰고 있습니다.‘2050년 월드컵우승’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모든 행정적 능력을 집중시켜 J리그를 세계적 리그와 겨룰 시장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괄목할 만한 성과도 거둔 것을 살필 수 있습니다.관중수가 세계최고 리그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건강한 시장을 구축했고 리그 참여 모든 구단이 흑자 경영수지를 보이며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습니다.일본축구협회장이 한 인터뷰에서 밝힌 JFA(일본축구협회)의 연간 예산이 200억 엔(약 1860억 원)으로 대한축구협회와 비교할 때, 정부보조금을 뺀 금액으로 보면 약 3배~4배의 수입차이가 있음을 살필 수 있습니다.일본축구는 대한축구협회와 다르게 J리그 수입이 JFA보다 훨씬 많은 특징이 있습니다. 축구협회 변혁사항 중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 대한축구협회의 산하연맹인 프로축구연맹의 K리그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축구협회의 수장인 회장선거에 70세 연령제한을 정한 대한축구협회는 왜 프로연맹의 총재 선거에는 연령제한을 두지 않았을까요? 1951년생인 권오갑 총재는 다선 총재로서 대한민국 K리그가 만년 적자구조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현 사태에 대해 정몽규 회장과 더불어 대한민국 축구 부진의 책임에서 자유스럽지 못한 점을 축구가족 여러분과 국민들은 직시해야 합니다.한 국가의 축구경기력은 자국의 프로리그의 경제적 안정화에 기반한 경기력 향상에서 비롯됩니다. K리그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텃밭이자 미래 먹거리의 산실이기 때문입니다. 프로축구연맹 역시 축구전문 CEO가 총재로 입성해 대표팀, 프로리그가 양대축으로 대한민국 축구 발전의 발전소가 되어야 합니다.정몽규 회장과 권오갑 총재는 각성해야 합니다.K1은 만성적자에 허덕이고... K2, K3, K4의 구단 예산의 어려운 현실에 대한 문제에 대해 파악하고 개선의 의지를 갖고 있는지 따져 묻습니다.K리그의 만성적자와 더불어 K2, K3, K4, 하부리그는 제대로 된 연봉도 받지 못하는 현실에 선수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고 우승하면 상급리그로 올라갈 경우 구단운영비에 대한 재정적 부담 때문에 고의로 비기거나 지는 경기를 자초하는 대한민국프로축구 하부리그의 현실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J리그는 엄청난 중계권 계약에 따른 폭발적인 매출 증대와 수익 확대를 바탕으로 일본축구가 가파른 경기력 상승의 동력이 되고 있고 이는 아시아클럽선수권대회를 비롯, 각 연령대 국가대표 한·일전 경기에서 우리나라 팀이 와르르 무너지고 있는 현실적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이럼에도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은 이에 대한 대책과 장기 비전을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현대家’가 축구협회를 장기 독점하면서 파생된 결과입니다.반성도 노력도 연구도 하지 않고 자신에게 아첨하고 아부하는 측근에 휘둘리는 축구협회장과 프로축구연맹의 총재는 손을 잡고 대한민국 축구판을 떠나기를 축구인의 이름으로 촉구합니다.프로축구의 장기비전은 곧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경기력과 직결되는 파이프라인입니다. 일본축구협회보다 J리그의 수입이 엄청난 이유와 영업방법을 벤치마킹을 해서라도 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구단들의 재정적 수익 확대를 위한 정책을 만들고 중계권 수익 창출을 위한 노력을 해서 리그수익금을 늘려 우승 상금 인상, 중계료 분배금 등을 나눠주는 장면을 언제나 볼 수 있을까요?정몽규 회장은 11년 재임기간동안 오로지 FIFA와 AFC에서의 벼슬 얻기에 몰두하고 국내 축구발전은 외면하며 조기회보다도 못한 행정으로 대한축구협회 브랜드 가치를 추락시킨 책임에 대해 축구인들은 선거를 통해 책임을 추궁해야 합니다.프로축구연맹 역시 젊고 패기 있는 전문경영인들이 참여하여 변혁을 주도하여야 합니다. 프로축구연맹 총재로 세계최고 리그에서 뛰었던 경기인 출신 후배들이 경험과 구단 운영 등에 대한 노하우를 국내 프로축구에 적용하여 프로축구 행정의 선진화를 이뤄야 합니다.이런 뜻에서 한국축구의 가장 중요한 축구협회 산하연맹인 프로축구연맹 총재 선거에 박지성, 이영표 등이 뛰어들기를 독려합니다. 프로축구연맹도 축구협회 행정에서 가장 중요한 산하연맹이고 축구협회 변혁의 목표 중 최우선으로 개혁해야 할 대상으로 후보자는 판단하고 있습니다.총재를 비롯 사무총장의 교체를 통한 리그의 젊음, 패기, 수익창출, 경기의 공정성 등에 대한 이미지 탈피에 대한 행정적 개선책을 고민을 하고 있고 당선 직후 TFT(Task Force Team)을 구성하여 프로축구발전에 대한 방향을 논의하겠습니다.프로축구연맹은 리그에 참여한 K1, K2, K3, K4 구단에 대해 서비스를 하는 행정적 혁신과 더불어 연맹이 옳은 주장, 판정에 대한 비판에 ‘벌금’을 때려 입을 막는 쇄국 행정은 이제 막을 내려야 합니다.회장선거 출마 선언을 하며 본인은 프로축구연맹 행정의 개혁도 축구변혁의 큰 틀에서 주도할 것임을 천명합니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과거 축구협회 산하에서 운영하다 독립시킨 연맹입니다. 연맹자체의 변혁의 노력에는 프로축구연맹 대의원인 각 구단 CEO들의 참여가 전제됩니다.후보자는 출마선언을 하며 가장 중요한 공약중 하나는 을 축구협회가 주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에 동의를 한다면, 신문선에게 표를 주십시오.이 입장은 과거 승부조작 사건이 났을 때 전북현대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을 하였던 역사 뒤편에는 ‘현대家’가 협회와 연맹을 독점한 것이 가장 큰 요인이었습니다.솜방망이 처벌 조치는 승부조작에 대한 재발의 숨은 뿌리가 살아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연맹의 실질적 주인인 구단들이 권력화된 행정 위세와 징계와 벌금의 벌칙을 남발하는 행정의 위축에서 스스로 벗어나야합니다 연맹은 마케팅을 하고 리그참여 구단과 감독·코칭·스탭, 선수들이 자신의 고객이라는 마인드의 대전환을 이번 축구협회 선거를 통해 이뤄지길 희망합니다.이번 회장 선거에 참여하는 K1의 12구단의 대표 여러분 그리고 코칭스탭, 선수 여러분, 이번 회장 선거에서 여러분의 선택은 프로리그의 미래와 대한민국축구의 미래와 직결되는 중요한 선거입니다.제가 회장으로 당선되면 프로연맹 구단주 또는 구단 대표 연석회의를 통해 연맹 행정체계에 대한 축구협회 통합에 대한 가부를 공론화 하겠습니다.후보자가 2017년 연맹총재로 출마 당시 대의원이었던 K리그 각구단의 대표들은 연맹 행정에 대한 불만이 하늘을 찌를 정도였지만 연맹의 위세와 권력에 눌리고 낙선 공작으로 연맹 개혁의 기회를 놓쳤던 역사를 되풀이 하지 않고 프로축구 변혁의 가장 중요한 기회인 이번 선거에서 개혁에 동참하기를 요청합니다.K1리그의 대표이사 여러분, 그리고 선수 여러분, 또한 심판 여러분 대한민국 프로리그의 장기 비전과 한국축구의 미래는 자동차의 앞바퀴와 뒷바퀴입니다.한국의 프로리그가 J리그처럼 흑자 기조가 되면 한국대표팀의 경기력은 당연히 수준이 높아 질 수밖에 없습니다.권오갑 총재는 K리그시장의 발전적 투자 전략보다 ‘재정건전성’이라는 달콤한 운영기조와 연봉공개로 인해 기업구단들이 예산을 줄이고 감축 운영의 심각한 문제로 빠져들었고 이에 대한 결과는 기업형 구단들의 경기력 저하로 라이벌경기의 실종, 리그스토리 부재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이와 더불어 구단 운영자금에 어려움에 처해 있는 시·도민구단이 선수를 육성하여 부자구단인 기업구단에 이적시키며 벌어들였던 이적료 시장의 위축을 초래한 결과에 대해 이번 선거를 통해 심판해야 합니다.제가 회장이 된다면 가장 먼저 프로연맹 행정체계에 대해 심도있게 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대의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열린 대화를 하겠습니다.또한 K2, K3, K4리그팀의 공청회도 검토하여 심각한 현실을 공론화 하여 개선점을 찾도록 하겠습니다.프로축구경기는 돈없고 빽없어도 경기의 공정성을 확보하는 건강한 리그로 리뉴얼 하겠습니다. 이를 의해 심판에 대한 교육, 심판운영을 위한 체계에 대한 시스템 변화 등에 대해 변화와 변혁의 로드맵을 짜도록 하겠습니다.아울러 세계적인 리그를 경험한 축구인 후배들이 프로연맹 행정에 참여하기 위한 도전하기를 강력히 권장합니다.국내 프로리그 각구단 대표이사로 이미 많은 축구경영인들이 참여를 하고 있고 이는 매우 바람직한 현상으로 판단합니다.대구의 대팍스타디움을 건설하여 야구의 도시였던 대구를 축구의 도시로 바꾼 사례에서 볼 수 있듯, 능력있는 축구경영자들이 용기를 내어 ‘대한민국 축구 리뉴얼 개혁’에 동참해야 합니다.연맹 총재 선거에 능력있고 참신한 축구동업자들이 행정에 참여하여 대한민국축구 브랜드의 리뉴얼을 해야만 대한민국 축구를 선진화 시킬 수 있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저, 신문선은 축구 경기인 출신으로 이례적인 경력으로 살아온 사람입니다.유공프로팀에서 1985년 은퇴 후 종합무역상사인 국제상사가 론칭한 국산브랜드인 ‘프로스펙스’에 입사하여 최단기/최연소 부장으로 진급하며 판촉, 특판, 광고, 홍보 부장을 거쳐 경영 고문을 맡아 영업, 마케팅, 경리, 인사, 재무관리 등 실무를 담당하며 다국적 브랜드와 경쟁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굳건히 지켰던 샐러리맨 이력이 있습니다.이뿐만 아니라 88년 서울올림픽부터 해설을 시작하여 월드컵을 무려 5번이나 현장 해설을 통해 축구의 붐업에 불을 지폈으며 축구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역할을 바탕으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기도 하였습니다.‘신문선 브랜드의 해설’은 프로야구에 눌려 있던 국내 프로축구 시장에 활기를 띠게 하는 기폭제가 되었고 특히 MBC가 프로야구 중심의 방송편성을 허물고 프로축구 중계를 시작한 것은 ‘신문선의 해설’을 앞세워 이룬 우리나라 스포츠 중계방송 역사의 한 페이지이기도 합니다.이 역사의 시작은 프로축구중계의 시장 확장과 시청률 경쟁의 선도 역할을 하는 축구의 상업화의 첫 걸음이었습니다.이는 축구의 ‘중계권료’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지상파 방송국의 중계권 경쟁의 시대를 여는 선도적이며 기폭제가 되는 우리나라 방송사의 중요한 역사이기도 합니다.이와 더불어 <이경규가 간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최초의 ‘스포테인먼트’역할을 소화하며 주말 시청률이 50%프로를 넘나드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이끌며 축구장에 여성팬들이 고종수, 이동국을 보기위하여 경기장을 찾기 시작하는 계기를 만들기도 하였습니다.이는 축구의 대중화와 축구 종목의 브랜드 이미지업을 꾀하게 했고 축구대표팀의 스폰서십 경쟁에 기업이 참여하는 주춧돌을 놓는 계기가 되었습니다.이러한 역할 수행은 스포츠용품 회사중 가장 많은 비용의 광고비를 쓰던 국내 최고 스포츠브랜드였던 ‘프로스펙스’의 판촉, 광고, PR을 하는 실무를 통해 쌓은 내공의 힘을 방송에 적용한 마케팅 덕분에 이룬 업적이었습니다.축구중계의 ‘신문선 브랜드’를 탄생시켰던 기저에는 바로 기업에서 갈고 닦은 브랜드의 중요함에 대한 경험과 철학을 바탕으로 광고카피성격의 “골,골,골 이에요”, “좋아요, 아주 좋아요” 등의 유행어를 탄생시켰던 것입니다.국제상사 10여년 재직중 이러한 업적으로 고속승진을 거듭해 프로스펙스 판촉, 광고, 홍보 부장 시절 레슬링, 하키, 복싱 등의 협회와 스폰서십 계약을 맺어 대한민국체육 발전에 기여하기도 하였습니다. 포항제철프로축구단과 프로스펙스가 유니폼광고 계약을 맺은 것은 국내 프로스포츠사상 최초의 광고계약이었고 이는 축구산업 시장의 확장과 축구의 상업화라는 촉매역할의 선도 역할을 수행하였던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이뿐만 아니라 스포츠서울과 ‘올해의 프로축구대상’ 어워드를 만들었고 프로축구연맹의 ‘프로스펙스컵’이라는 대회 타이틀스폰서에 참여하며 프로축구연맹의 재정적 발전에 기여하는 실무자로서의 경험 축적 역시 축구협회 변혁의 경험적 자산이 될 것입니다.축구협회의 광고스폰서, 후원사 영입 비즈니스를 통한 재정적 수익 창출은 축구협회 미래의 중요한 먹거리이며 이 사업은 한국축구대표팀과 축구협회 각종 사업의 중요한 재정적 실탄이 될 것입니다.신문선은 이러한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일하는 CEO'가 되겠습니다, 국내최고 브랜드를 광고주로 영입, 유치하고 세계적 기업을 스폰서 파트너로 영입하는 선봉에 서서 10여년 제자리에서 돌고 도는 축구협회 사업수익을 2배 3배로 늘리는 일하는 전문CEO으로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축구협회 행정에 대한 자신감은 대한체육회 이사, 국민생활체육회 이사, KOC위원(방송분과부위원장), 축구협회 이사, 2차례나 참여한 루지연맹 선관위원장, 대한체육회와 국민생활체육회 통합추진위원, 고양시 체육정책분과위원회부위원장 등의 다양한 체육행정 일선에서 활동한 전문 체육행정가 경력이 뒷받침하고 있습니다.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혼란에 빠진 대한축구협회 조직을 단시간 내에 안정시키고 정상화 시키는 ‘실사구시’의 경영전략으로 축구협회 조직을 이끌겠습니다.창의적이고 스마트한 행정에 목말라하는 협회의 엘리트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문체부의 감사결과에 대한 즉각적인 행정적 조치로 정부와의 협력관계를 복구하여 정부지원금의 지속적인 유입과 천안축구센터에 지원됐던 지원금액에 대한 5배에 대한 페널티 조치가 예상되는 약 300억 원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도 긴밀하고 적절한 대처 방안을 정부와 협의 하여 해법을 찾고 ▲문체부 감사 결과 조치 통보에 대해 집행부를 조속히 구성하여 즉각적으로 시정 조치를 단행해 정부와의 긴장관계를 해소하고 국민들에게 믿을 수 있는 ‘국민의 축구협회’로 거듭나도록 하겠습니다.▲또한 축구협회 메인오피스를 천안축구센터로 이전 결정한 것은 원점에서 재검토하겠습니다. 천안센터 관리파트, 기술파트, 교육 등을 제외한 본부개념의 축구협회 사무실은 현재와 같이 축구회관에 상주를 지속하며 마케팅의 심장인 본부로 활용할 것을 천명합니다.▲ 프로축구의 상품인 경기력의 질적 향상에 가장 중요한 대목인 K리그 심판운영에 대한 권한을 프로연맹에 이관하여 프로경기 심판의 질적 향상과 교육 등 집중관리 조치를 단행하겠습니다. 경기 중 발생하는 VAR타임을 줄여 현장의 관중과 미디어 시청자들에게 경기의 속도감을 높이는 조치를 검토하겠습니다.▲ 축구지도자들에 대한 강습시스템을 전면 검토하여 공정하고 상식적이며 투명하게 운영하겠습니다.▲ 축구협회가 흡수/통합했던 초, 중, 고 연맹 등을 독립시켜 침체된 학교축구에 대한 활성화를 검토하겠습니다. 이 문제는 지도자협회와 긴밀히 논의하여 찬성할 경우 즉시 반영토록 하겠습니다.이러한 긴급한 조치는 대한축구협회 브랜드 리뉴얼의 시작점이 될 것입니다.아울러 축구협회 스폰서로 참여한 기업들을 최우선적으로 회장실에 초대하여 대한축구협회 브랜드를 초일류 상품으로 혁신하여 광고주에게 만족할 만한 효과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것입니다.스폰서십에 대해 철저한 관리와 효과 분석을 통해 새로운 광고주를 영입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조직을 신설토록 하겠습니다.장기적 시각에서는 대한축구협회 사업을 대행한 대행사 선정도 검토하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저의 축구인생에는 학연도, 지연이 한 치도 없었습니다. 아울러 경기인들에게 빚 진 게 없습니다.그러므로 협회를 이끌면서 암묵적 카르텔을 구축할 이유가 단 하나도 없습니다.이를 입증하기 위해 회장 후보로 나서면서 선거 조직을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합니다.그동안 축구의 정치바람, 특정 학연을 연계한 편 가르기, 공정성을 훼손한 행정 등은 축구발전의 암적인 사항이었습니다. 이를 극복하는 것은 회장이 도덕성에서 자유로워야 협회 행정이 깨끗해지는 것이라 판단하여 선거 브로커와 손을 잡지 않겠습니다.대한민국축구협회는 변해야 합니다.재벌 총수가 행정을 하는 시대는 정몽규 집행부가 마지막이어야 합니다.일본축구협회는 프로선수이자 국가대표 출신인 40대의 축구인 CEO가 행정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일본 축구협회의 전략 중에 가장 눈여겨 볼 점은 ‘사무라이 블루’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대표팀의 이미지를 무기로 기업들을 비즈니스 파트너로 끌어 들여 축구행정에 소요되는 예산을 충당하고 축구경기력에 대한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이제 대한민국의 축구협회CEO는 축구도 이해하고 비즈니스 능력이 있는 전문가가 행정을 맡아 축구협회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어야 합니다.신문선의 집행부는 실력 있고, 노력하는 경기인들에게 기회를 주는 공정한 협회가 되겠습니다.더불어 경기인, 생활축구인,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들을 위한 서비스하는 축구협회로 거듭나게 하겠습니다.축구협회는 축구 권력을 내려놓고 축구협회 클라이언트인 스폰서, 선수, 팀을 보유한 기업과 지자체, 축구팬인 국민을 하늘처럼 받드는 ‘고객감동’시대를 열겠습니다.능력과 정직, 그리고 도전 정신을 지닌 축구동업자들과 함께 타락과 공정성 상실의 대명사가 된 축구협회의 브랜드를 깨끗한 공정의 상징인 이미지로 바꾸겠습니다.직원들과 함께 함께 출근하고 퇴근하며 축구시장 확대에 총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축구협회 CEO로서 엄정한 평가는 영업실적으로 받겠습니다.그리고 축구협회 개혁의 실천과 성과로 평가를 받겠습니다.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축구인 여러분.많은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2024년 12월 2일대한축구협회 회장 후보자 신문선김명석 기자 2024.12.03 10:41
생활문화

건진개발(주), 신공법 개발과 방수재 조사 힘쓰며 건설업계 발전 기여해

건축물은 시간이 지나면서 페인트 도막 두께가 얇아지고 들떠서 빗물이 스며들며 내외부에 충격이 가해져 내구성이 약화되는데 이를 보완해주는 것이 도장과 방수 작업이다. 부산광역시 사상구에 위치한 건진개발(주)(대표 심수율)는 1997년 설립된 방수/도장 시공 전문 기업으로서 도장공사업/습식방수공사업 면허를 보유하고 있다. 남다른 기술력으로 HK 보강 시트 공법, 보강 시트를 이용한 균열 보수 및 중성화 방지 도장 공법,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의 시트 균열 보강 및 중성화 방지 도장 공법을 개발해 특허(2건)를 취득했다. 2024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건진개발에서는 도장/방수공사 관련 장비와 전문 인력을 갖췄다. 이를 토대로 주택/아파트/상가/특수 건물의 외벽과 지붕, 옥상, 주차장에 대한 액체(몰탈) 방수, 도막(에폭시/우레탄) 방수, 시트 방수, FRP 방수, 아스팔트 방수 등 모든 종류의 방수 공사를 진행한다. 페인트 도막이 일정 두께로 균일하게 형성되도록 방수 재료를 정량 투입해서 정밀하게 시공한다. 이 작업을 통해 수밀성이 극대화되면 결로 현상이 생기지 않아 장기간 방수 효과가 지속되므로 건축물의 내구연한이 늘어나고 안전성이 높아지며 미관이 오래 유지된다. 시공 하자율 제로에 도전하는 건진개발은 외벽 도장 공사 시 주변에 피해가 가지 않게 페인트나 도료의 비산먼지 발생을 저감하는 특수 공법으로 시공한다. 공사 전에 하이퍼티와 복합 시트로 균열이 생긴 곳을 보수하고 이후 발수와 프라이머 기능이 우수한 페인트로 도장하여 건축물의 내구성을 강화한다. 이 업체가 시행하는 방수/도장 공사는 품질이 우수해서 고객만족도가 높다. 그 덕분에 2012년 부산광역시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고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2020), 부산광역시 교육감 감사장(2024) 등을 받으면서 부산․경남 지역 방수/도장업계에서 높은 네임밸류를 확보하게 되었다. 신공법 개발과 방수재 조사에 힘을 쏟는 한편, 대한전문건설협회 부산광역시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국내 건설업계 발전을 이끄는 심수율 대표는 “방수공사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작업이므로 재시공 요청이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작업한다”고 강조했다. 2024.11.25 15:00
뮤직

[줌인] K팝 여성 솔로 새 역사…로제는 어떻게 빌보드 ‘핫 100’ 8위에 올랐나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아파트’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에서 K팝 여성 가수 최고 기록를 새로 썼다.빌보드가 29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한 차트에 따르면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아파트’는 ‘핫 100’ 8위에 올랐다. 이는 K팝 여성 아티스트가 ‘핫 100’에서 기록한 최고 성적이다. 기존 최고 순위는 블랙핑크가 2020년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 부른 ‘아이스크림’으로 기록한 13위였다. 솔로 여성 아티스트로만 한정한다면 로제가 2021년 발표한 ‘온 더 그라운드’와 블랙핑크 동료 멤버 리사가 올해 발매한 ‘록스타’가 각각 기록한 70위가 최고 순위였다. 로제는 ‘아파트’의 히트로 자신이 만든 종전 ‘핫 100’ 기록을 경신했다.‘아파트’의 ‘핫 100’ 8위는 아티스트의 명성에 기댄 게 아닌, 음악 자체의 매력에 더해 글로벌 신드롬이라 해도 될 정도의 문화 현상으로까지 파급이 이어진 덕분이다. 로제가 작업실(스튜디오)에서 놀다가 친구들이 아파트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보고 영감을 얻어 자연스럽게 쓴 곡에 브루노 마스의 ‘촉’이 더해져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완성됐는데 지난 18일 발매 직후부터 심상치 않은 인기를 보이더니 자생적 챌린지를 통해 단 열흘 만에 ‘제2의 강남스타일’로 불릴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아파트’는 굉장히 잘 기획된 프로젝트”라며 “아이디어는 우연일 수 있지만 결과는 결코 우연히 된 게 아니다. K팝이 영미 음악권에서 지닌 ‘경계성’을 잘 활용한 콘텐츠로, 굉장히 한국적이면서도 경계의 확장을 이뤄낸 결과”라고 짚었다. 김 평론가는 또 ‘아파트’의 출발점이 된 ‘아파트 게임’에 대해 “서구에서 들어온 건축물인 아파트를 한국의 술자리 게임으로 만들었는데 그 자체도 외부의 것을 소화해 재해석해낸 것”이라며 “신나고 재미있게 노는 모습이 그대로 ‘아파트’로 옮겨졌고 그게 성공 포인트다. 빠르고 유쾌하면서도 군더더기 하나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평론가는 “소통이 단절된 MZ세대들이 술게임을 통해 친해지는 모습이 보이는데, 외국인들의 눈에는 그 자체가 신기한 것”이라며 “이같은 독특한 현상을 문화 콘텐츠로 만들어낸 것이 승부수였다”고 평했다. 음악과 뮤직비디오의 진입장벽이 낮은 점도 주효한 지점이다. 하재근 평론가는 “노래의 완성도가 상당히 높고 뮤직비디오도 흥미롭다. 기존 K팝 뮤직비디오는 설정을 무겁게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아파트’ 뮤직비디오는 가벼운 소품 같은 느낌으로 흥겨우면서 보는 사람들이 기분 좋아지게 하는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빌보드에서의 낭보에 로제는 29일 자신의 SNS에 “오, 이게 무슨 일이야! 미쳤다. 블링크(블랙핑크 팬덤)와 모두에게 정말 고맙다. 이건 당신을 위한 거다. 내 꿈은 현실이 됐다”고 영어로 적고 감격을 표했다. 곡 작업을 함께 한 브루노 마스에게도 고마움을 표시했는데 이에 브루노 마스는 노래 도입에 나오는 "게임 스타트!!!"라는 댓글을 달아 축하에 동참했다. ‘아파트’는 발매 7일 만인 지난 25일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1억 스트리밍을 돌파,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단 기록을 세웠다. 로제는 이 곡을 통해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스포티파이 1위, 글로벌 스포티파이 톱 송 차트 1위에 등극했는데 일주일 뒤인 25일엔 글로벌은 물론 미국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차트 1위에 오르며 K팝 가수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같은 날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도 K팝 여성 가수 최고의 성적을 써냈다. 이 곡은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 4위로 진입했다. 로제 ‘아파트’의 인기에 힘입어 국내에서는 윤수일의 동명 곡도 덩달아 화제가 되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29 14:18
영화

“전혀 다른 이야기”… ‘지옥2’ 넷플릭스 K시즌제 징크스 깰 수 있을까 [종합]

‘지옥’이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온다. 확장된 세계관과 캐릭터, 더욱 탄탄해진 서사로 넷플릭스 K콘텐츠 시즌제의 징크스를 깨고 전편의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시즌2(이하 ‘지옥2’)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상호 감독, 최규석 작가를 비롯해 배우 김현주, 김성철, 김신록, 임성재, 문소리, 문근영이 참석했다.‘지옥2’는 계속되는 지옥행 고지로 더욱 혼란스러워진 세상, 갑작스레 부활한 새진리회 정진수(김성철) 의장과 박정자(김신록)를 둘러싸고 소도의 민혜진(김현주) 변호사와 새진리회, 화살촉 세력이 새롭게 얽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이날 연상호 감독은 “시즌1을 좋아했다면 시즌2도 굉장히 흥미로울 것”이라며 “시즌1은 갑작스러운 초자연적 현상으로 당황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렸다. 이번 시즌2는 부활이란 새 현상을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다. 혼란 속에서 사람들이 각자의 의지로 싸우는 이야기”라고 소개했다.최규석 작가는 “시즌1에서는 압도적 사건이 발생하고 그 사건으로 사람들의 세계관이 급변하는 과정을 보여줬다. 시즌2에서는 정부가 힘을 잃고 새진리회는 관료화된다. 화살촉은 새진리회 하위 조직이었는데 이제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상황으로 바뀐다”고 짚었다.앞서 지난 2021년 공개된 시즌1은 공개 열흘 만에 1억 1000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고 93여개국 톱10에 진입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최 작가는 “시즌1이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덕분에 이렇게 시즌2로 넘어오게 됐다”면서 “한 번 놀란 분을 또 놀라게 만든 건 힘들기 때문에 심화된 감정을 쌓아갔다”고 귀띔했다.이번 시즌에는 전편의 핵심 캐스트인 민혜진 역의 김현주와 엔딩을 장식했던 박정자 역의 김신록이 또 한번 출연한다. 김현주는 “배우로서 시즌제를 할 수 있다는 거 자체가 기쁘고 감사하다”며 “3년 전보다 규모가 커졌다. 그 안에서 민혜진이 혼란스럽고 외로운 시간을 견디면서 오는 변화도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지옥’ 세계관에 합류한 새로운 캐스트의 활약도 눈여겨볼 포인트다. ‘지옥2’에는 김성철, 임성재, 문소리, 문근영 등이 새롭게 출연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건 정진수 역의 김성철이다. 전편에서 유아인이 연기한 시리즈의 핵심 캐릭터로, 유아인이 마약 혐의 등으로 하차하면서 김성철이 빈자리를 채우게 됐다.연 감독은 김성철을 교체 투입한 것을 놓고 “후보군 중에 비슷한 나이대에 연기를 잘하는 배우였다. 가장 좋았던 점은 원작 만화의 정진수와 느낌이 굉장히 비슷했다. 또 양날의 검일 수 있는 역할인데도 불구, 만났을 때 두려움보다는 잘할 수 있다는 느낌을 더 강하게 줬다. 에너지도 엄청났다”며 만족감을 표했다.김성철은 유아인보다 원작 캐릭터에 기대 정진수를 표현했다고 짚었다. 그는 “제가 소설이든 웹툰이든 모델링이 있으면 그걸 극대화해서 구현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 만화를 보면서 생각한 말투와 표정으로 연기했다. 스타일링도 원작에 가깝게 했다”고 설명했다.넷플릭스 내 K콘텐츠의 시즌제 실패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 속 ‘지옥2’만의 차별점도 분명히 짚었다. 최 작가는 “보통 시즌 1, 2로 가게 되면 원래 플롯에서 이야기만 바꿔 반복한다. 그래서 실패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아니다. 나아가는 새로운 세계다.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연 감독 역시 “시즌1의 동어반복을 하려고 시즌2를 만든 건 아니다. 저는 보통 작품을 만들 때 사회에서 영감을 받는다. 근데 ‘지옥2’의 경우 전편의 세계관에서 영감받으려 노력했다. 이야기가 같은 자리에서 맴도는 게 아니라 새로운 방향에서 나아갈 수 있도록 했다”고 부연했다.이어 “웹툰과 엔딩도 조금 다르다. 시즌2 막바지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뭔가가 일어난다. 이 세계관은 예상할 수 없는 일이 계속 일어나는 게 매력”이라며 “시즌2를 만들 때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필요한 작품으로 만들고자 했다. ‘지옥2’가 던지는 화두에 대해 시청자들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지옥2’는 오는 25일 공개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2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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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why Z] 제니가 돌아왔다!

많은 사람들이 기다렸다. 제니가 언제 무대로 돌아올지, 돌아온다면 어떤 음악, 어떤 패션, 어떤 퍼포먼스로 돌아올지, 그리고 노래는 어떤 메시지를 담고 있을지. 드디어 제니가 돌아왔다. 제니의 컴백은 남다르다. 음악 차트에서 몇 위를 했는지, 어떤 춤으로 어떤 챌린지를 하게 될지 그런게 중요한 게 아니다. Z세대는 제니의 이번 노래 ‘만트라’를 어떻게 듣고, 보고, 느끼고 있을까? X재국 : 제니 새로운 싱글 ‘만트라’ 들어봤어?Z연우 : 제니가 개인 소속사를 차리고 나서 처음으로 발매한 디지털 싱글이에요. ‘만트라’라는 단어는 ‘좌우명’, ‘주문’이라는 뜻인데 명상이나 기도를 할 때 마음을 집중시키는 구절이기도 해요. ‘만트라’의 뮤직비디오는 한가지 콘셉트에 갇혀있지 않은 여러 모습의 제니를 볼 수 있었어요. 핑크머리 제니, 금발 제니, 앞머리를 내린 제니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뮤비가 전체적으로 강렬한 색을 잘 활용해서 미적으로도 감각 있고, 보는 맛이 있는 뮤비인 것 같아요. 그리고 노래도 제니의 강점인 랩 파트 비중이 크고, 세련되고 또 적당히 흥을 돋우는 리듬감이 살아있어요. 노래는 그냥 들었을 때도 중독성 있고 좋은데 알고 보면 정말 좋은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만트라’를 공개한 10월 11일은 UN이 어려움을 겪는 소녀들을 위해 지정한 ‘세계 여자 어린이의 날’이에요. ‘만트라’ 작사가 중 제일 앞에 제니 이름이 올라와 있었는데요. 가사에서 제니가 알려주는 ‘프리티 걸 만트라’는 여자들이 주도적으로 살고, 자기 자신과 동물을 사랑하고, 괜한 감정 소비를 하지 않고, 잠을 잘 자고, 자신에게 잘해주는 것을 뜻한다고 해요. 그리고 뮤비에서 오렌지 색이 많이 나오는데 ‘오렌지 데이’라고 불리는 날은 ‘여성과 소녀를 향한 폭력을 멈추라’는 의미의 날이에요. 겉모습도 예쁘지만 그에 못지않게 아름다운 내면도 갖춘 제니다운 노래인 것 같아요.X재국 : 블랙핑크 멤버 중 로제 빼고 모두 개인 싱글을 발표했는데 팬들 반응은 어때?Z연우 : 블랙핑크 멤버들이 홀로서기 후 지금까지 리사와 제니가 싱글 앨범을 냈는데요. 각각의 솔로곡들은 확실히 리사와 제니의 감성과 스타일이 100% 들어간 것 같아서 좋았어요. 무언가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들을 제일 잘 표출해낼 수 있는 솔로활동이니까요. 리사의 ‘락스타’와 ‘뉴 우먼’도 해외에서나 국내에서 큰 인기를 끌었어요. 리사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었던 엄청난 스케일의 뮤비도 화제가 됐죠. 로제는 오는 12월 6일에 컴백할 예정인데 타이틀곡 포함 총 12곡 전곡의 작사 작곡에 직접 참여했다고 해요. 로제는 이 앨범에 피와 눈물을 쏟아부었다고 했는데 로제만의 감성을 담아낸 앨범이 될 것 같아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어요. X재국 : 팬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제니의 모습은 뭘까?Z연우 : 블랙핑크의 ‘마지막처럼’ 랩 가사 중 “I be the Bonnie and you be my Clyde”(난 보니가 될 테니 넌 나의 클라이드가 되어줘”라는 가사가 있었는데요. 하지만 제니의 ‘만트라’에선 “Look at them Bonnies on the run”(클라이드가 없어도 잘 도망가는 보니들을 봐)라고 말하죠. 이렇게 제니가 어떠한 제한 없이,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을 하고, 제니가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를 담은 음악을 하는 게 바로 팬들이 원하던 거였어요. ‘만트라’ 뮤비에 나왔던 댄서들, 그리고 뮤비 감독도 다 여자였다고 해요. 제니의 ‘만트라’(주문)는 전 세계 모든 여자들이 목표 지향적이고, 당당하게 자신을 사랑하면서 살아 달라는 의미가 담겨 있고 그것은 또한 제니 자신을 위한 ‘만트라’라고도 느꼈어요. 제니의 영향력이 뛰어난 만큼, 이렇게 의미 있고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주는 곡을 모두가 들어보고, 다양한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쳤으면 좋겠어요.제니는 K팝의 아이콘이다. 제니가 던지는 메시지에 우리나라 팬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팬들이 반응하고 그 메시지에 응답한다. Z의 설명을 듣고 나서 다시 한번 ‘만트라’를 봤다. 노래와 춤은 제니의 메시지를 위한 또 다른 언어처럼 느껴졌다. 이렇게 자신만의 길을 가는 제니가 멋있다고 느껴졌다. 제니 덕분에 K팝이 그냥 하나의 음악 장르가 아니라 하나의 문화 현상이자 자기만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예술의 장르가 된 것 같았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10.15 05:34
메이저리그

올해도 와일드카드 우승 나오나? DH 후 지구우승 만난 메츠, '어메이징'하게 이겼다

역시 '어메이징 메츠'다. 뉴욕 메츠가 더블헤더까지 소화하고 오른 포스트시즌에서 중부지구 우승팀과 1차전을 잡는 이변을 일으켰다. 벌써 와일드카드 시리즈 3연속 '언더독 승리'다.메츠는 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 1차전에서 8-4로 승리했다.누가 봐도 메츠가 불리한 경기였다. 일단 시즌 성적에서 밀워키가 앞섰다. 밀워키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우승, 내셔널리그 팀 중 가장 먼저 가을야구 대진을 확정했다. 반면 메츠는 허리케인이 몰아치면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시즌 일정이 모두 끝난 1일 더블헤더 맞대결을 펼치고서야 가을야구 티켓을 확보했다. 다른 팀들이 페이스를 조절하는 동안 전력으로 맞대결한 후 밀워키까지 돌아오는 고된 일정을 소화한 상태였다.그런데 웃은 건 메츠였다. 선취점만 해도 밀워키가 냈다. 밀워키는 1회 말 윌리엄 콘트레라스의 적시타로 한 점, 리즈 호스킨스의 밀어내기 사구로 총 두 점을 먼저 냈다. 하지만 메츠가 이후 '어메이징'하게 경기를 끌었다. 메츠는 2회 초 제시 윈커의 2타점 3루타로 단숨에 동점을 만들었고, 스탈링 마르테의 희생 플라이로 역전까지 완성했다.밀워키도 호락호락하진 않았다. 4회 말 잭슨 츄리오의 동점 적시타, 콘트레라스의 땅볼로 역전 점수를 뽑았다. 하지만 5회부터 '어메이징'이 재현됐다. 앞서 애틀랜타와 더블헤더 때도 8회 6득점, 9회 결승 투런을 몰아쳐 가을야구를 확정한 메츠는 이번에도 밀워키를 일시에 몰아쳤다. 타이론 테일러의 2루타로 포문을 연 메츠는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볼넷으로 이은 기회 때 호세 이글레시아스가 동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브랜든 니모의 안타, 마크 비엔토스의 2타점 적시타로 결국 역전까지 만들어졌다.끝이 아니었다. 메츠는 피트 알론소가 고의 사구로 출루해 주자를 쌓았고, 베테랑 J.D. 마르티네스가 2타점 적시타로 응수했다. 1이닝 5득점, 메츠의 승기가 굳어진 승부쳐였다.마운드는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가 흔들렸으나 이닝은 책임졌다. 친정 팀 뉴욕 양키스를 떠난 후 메츠와 1년 계약, 재기를 노린 세베리노는 이날 4실점으로 흔들렸다. 대신 6이닝 8피안타 2볼넷 3탈삼진으로 팀이 역전승을 이루는 데 발판을 마련하고 선발승을 수확했다. 타선이 터진 덕분에 불펜도 호세 부토(2이닝) 라인 스타넥(1이닝 무실점)만 쓰고 휴식을 챙겼다.반면 밀워키는 에이스 프레디 페랄타가 4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 무너졌고 불펜도 대량 실점을 내주며 고민거리가 늘었다. 밀워키는 지난 2018년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 승리 이후 아직 가을야구 시리즈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한편 메츠의 승리로 2일 열린 4개의 와일드카드 시리즈 중 먼저 열린 3개 경기 때 승률이 낮은 3개 팀이 승리하는 '기현상'이 열렸다. 다시 한 번 와일드카드로 올라 월드시리즈 우승팀이 나올 지도 관심사다. 지난해 월드시리즈에는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 모두 와일드카드 진출팀인 텍사스 레인저스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올랐고, 텍사스가 창단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0.0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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