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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정기선, 팔란티어 CEO와 만나 AI 관련 파트너십 확대

정기선 HD현대 회장이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인공지능(AI)와 관련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확대하기로 했다. HD현대는 정 회장이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둘째 날인 20일(현지시간) 세계적인 AI 기업 팔란티어의 창업자 겸 CEO 카프와 회동했다고 21일 밝혔다. 양사는 협력 범위를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로보틱스, HD현대마린솔루션 등 주요 계열사를 포함한 그룹 전반으로 확대하고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한다는 방침이다.HD현대는 2021년 HD현대오일뱅크를 시작으로 조선·해양, 에너지, 건설기계 등 핵심 사업에 팔란티어의 빅데이터 솔루션과 인공지능 플랫폼(AIP)을 도입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해오고 있다.HD현대는 향후 팔란티어와 공동으로 AI 전문가 조직인 '센터 오브 엑설런스'(CoE)를 구축해 임직원의 고급 데이터 분석과 AI 활용 역량을 체계적으로 내재화하기로 했다.정 회장은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는 그룹 전반의 데이터와 업무 흐름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해 더 빠르고 정교한 의사결정으로 이어가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팔란티어는 세계적인 AI 기반 분석 역량을 갖춘 파트너로 HD현대가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에 실행력을 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카프 CEO는 "HD현대는 글로벌 산업을 선도하는 개척자"라며 "향후 전략적 협력을 더욱 강화해 HD현대 그룹의 경쟁력 제고를 뒷받침하고 함께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정 회장은 지난 19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한 다보스포럼에 4년 연속으로 참석하고 있다. 정기선 회장은 주요 공식 세션에 참석해 글로벌 리더들과 ▲AI가 만들어낼 산업 전환 ▲에너지 전환의 핵심 축으로 부상한 접근성·회복탄력성·AI의 역할 ▲지정학적 변화에 따른 글로벌 성장 둔화 가능성과 이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지난해에 이어 에너지 산업 협의체 회의에 참석해 글로벌 에너지 시장 환경 변화와 에너지 전환, 에너지 안보, 기술 혁신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김두용 기자 2026.01.21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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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화,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 “로보틱스 미디어 융합 기술 제시”

로보틱스 미디어 콘텐츠 전문기업 (주)상화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주관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 신규 참여 기업에 선정됐다.24일 상화 측에 따르면 이번 연합 활동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용적 휴머노이드 솔루션 개발에 집중한다. 구체적으로는 국내외 상설 전시관에서 전문 가이드 역할을 수행하는 휴머노이드 도슨트, 테마파크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상설 공연을 펼치는 애니매트로닉스 액터 로봇, 기개발한 로봇 바리스타 기술을 토대로 24시간 무인 고객응대가 가능한 F&B 서비스형 휴머노이드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이번 참여기업 선정은 상화가 그간 쌓아온 로보틱스와 미디어 융합 기술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상화는 지난 수년간 레인보우로보틱스, 현대로보틱스,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등 국내 주요 로봇 기업 및 연구기관과 협업해 도심형 스마트팩토리 R&D 과제, 로봇제어 기술 과제 등을 주관기관으로 수행해 왔다. 이러한 연구개발 성과를 바탕으로 상화는 ▲로봇 어트랙션 ▲로봇 바리스타 ▲AI 로보틱스 스튜디오 딥아이(DEEPEYE) 등을 상용화하는데 성공하며 로봇과 미디어 기술 융합 분야에서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실제 활용도를 높이는 핵심 경쟁력으로 작용할 예정이다.정범준 (주)상화 대표는 “이번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를 통해 상화가 보유한 로보틱스와 미디어 콘텐츠 융합 기술력을 국가 주도 프로젝트에서 입증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실제 현장에서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서비스할 수 있는 휴머노이드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한편 K-휴머노이드 연합은 지난 4월 공식 출범한 국내 최대 규모의 산학연 휴머노이드 협력체다. 정부 주도로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과 기업들이 참여해 2030년까지 1조원 이상을 투자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서울대, KAIST, 연세대, 포스텍 등 국내 주요 연구기관과 삼성전자, LG전자, SK, 포스코 등 주요 대기업, HD현대로보틱스, 레인보우로보틱스 등 로봇 제조사들이 참여하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9.2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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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로보틱스,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2028년 로봇 AI 모델 개발 목표

두산로보틱스가 K-휴머노이드 연합에 참여했다. 정부가 2030년 글로벌 최강국을 목표로 40여개 산학연이 참여하는 협력체를 구성했는데 여기에 포함된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K-휴머노이드 연합 출범식'을 열었다고 밝혔다.휴머노이드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인간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로봇으로, 테슬라,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엔비디아 등 빅테크들이 천문학적인 투자를 통해 상용화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AI 전문가들은 생성형 AI에 이어 '물리적(physical) AI'의 시대가 곧 도래할 것이며, 빅테크들의 차기 'AI 전쟁터'로 휴머노이드를 지목하고 있다.정부는 글로벌 빅테크들을 따라잡기 위해 휴머노이드 생태계의 역량 결집이 필요하다고 보고 산학연이 가진 장점과 역량을 모아내기 위해 K-휴머노이드 연합을 조직하기로 했다.이날 출범한 K-휴머노이드 연합에는 40여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했다. 서울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대, 연세대, 고려대 등 AI 개발 그룹과 레인보우로보틱스, 에이로봇, 홀리데이로보틱스 등 로봇 제조사들과 함께 위로보틱스, 블루로빈, 로브로스, 엔젤로보틱스, 뉴로메카, 두산로보틱스, LG전자, HD현대로보틱스 등 기업이 대거 참여했다.두산로보틱스는 로봇제조사로서 ▲AI 공용 모델 개발 지원 ▲가벼운 무게, 높은 자유도, 높은 페이로드, 빠른 이동속도를 갖춘 하드웨어 핵심기술 개발 ▲정교한 물체 조작이 가능한 힘·토크센서, 손 감각을 구현하는 촉각센서, 액추에이터(모터+제어기+감속기) 등 핵심 부품 개발 ▲핵심 인재 및 스타트업 육성 지원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국내 로봇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핵심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로봇을 실제 적용할 수요기업의 관심을 제고하고,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기술 세미나와 쇼케이스, 경진대회 등에 참여하기로 했다. K-휴머노이드 연합은 먼저 로봇의 두뇌에 해당하는 로봇 AI를 개발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2028년까지 '로봇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이번 연합 출범을 계기로 정부 지원이 대폭 확대되고, 산·학·연이 가진 장점과 역량들이 결합돼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두용 기자 2025.04.1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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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 출신 후보의 4·10 총선 성적표...엇갈린 삼성과 현대차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사장의 정계 진출 도전장으로 4·10 총선에서 기업인 출신 후보들의 성적표에 관심이 집중됐다. 11일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 결과 ‘갤럭시 신화’의 주역으로 꼽히는 고동진 전 삼성전자 사장은 ‘보수의 텃밭’인 강남병에서 66.28%의 지지를 얻으며 박경미 더불어민주당 후보(32.75%)를 따돌리고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고동진 전 사장은 1984년 삼성전자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사장까지 오른 입지적인 인물이기도 하다. 반면 현대차 사장 출신인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화성을 지역구에서 39.73%를 얻었지만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42.41%)에 밀려 정계 진출에 실패했다. 공영운 후보는 현대차에서 전략개발팀장과 홍보실장을 거쳤고, 전략기획담당 사장을 맡으며 홍보·대관업무를 총괄했던 인물이다. 화성을 지역구에는 삼성전자 연구원 출신인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도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17.85%로 3위에 머물렀다. 현대차 계열 사장 출신인 강철호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 여부도 관심사였다. 현대로보틱스 사장과 한국로봇산업협회 회장을 지낸 강철호 후보 유세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도 협력해 눈길을 모은 바 있다. 그러나 강철호 후보(46.88%)는 경기 용인정 지역구에서 에쓰오일 최연소 여성 임원 출신인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후보(51.06%)에 밀려 낙선했다. 안랩의 창업주인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는 격전지인 성남시분당구갑 지역구에서 지상파 방송 3사의 출구조사 열세를 딛고 53.27%의 득표를 얻어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46.72%)를 따돌리고 4선에 성공했다. 또 CJ제일제당 대표를 지냈던 최은석 국민의힘 후보도 ‘보수의 텃밭’인 대구 동구·군위군갑에 출마해 74.48%를 얻어 여유롭게 당선됐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의 기업인 영입 1호로 관심을 모았던 NC소프트 출신의 이재성 후보는 부산 사하을 지역구에서 조경태 국민의힘 후보에 밀려 국회 입성에 실패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4.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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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25개월 만 부회장 승진...HD현대 대대적 인사 개편

HD현대그룹의 오너가 3세인 정기선 HD현대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HD현대는 10일 올해 그룹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면서 정기선 부회장 승진 소식을 전했다. 정 신임 부회장은 1982년생으로 연세대학교와 미국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에서 공부한 뒤 2013년 현대중공업 경영기획팀 수석부장으로 입사해 경영지원실장, 부사장, 사장을 거쳐 이날 부회장으로 선임됐다.2021년 10월 사장에 오르고 나서 2년 1개월 만에 부회장 승진이다.HD현대는 “정 부회장은 세계 조선 경기 불황으로 전사적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회사 체질 개선과 위기 극복에 앞장섰다”고 승진 배경을 설명했다.정 부회장은 또 선박영업과 미래기술연구원에 근무하면서 일감 확보와 기술개발에 힘을 쏟고 2016년에는 HD현대글로벌서비스 출범에도 주도적 역할을 했다.조선사업 외에도 정유, 건설기계, 전력기기 등 그룹 내 주요 사업의 경쟁력 확보와 수소, 인공지능(AI) 등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도 집중해 왔다.이날 인사에서는 HD현대인프라코어 오승현 대표이사 부사장과, HD현대중공업 강영 부사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했다.강영 신임 사장은 현재 기업결합이 진행 중인 STX중공업의 인수 추진 태스크포스(TF)를 맡을 예정이다.또 HD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부사장, HD현대로보틱스 김완수 부사장, HD현대케미칼 고영규 부사장이 각각 새 대표이사로 내정됐다.노진율 HD현대중공업 사장은 공동대표이사로서 안전 경영 및 동반성장을 담당한다.이들 내정자는 향후 이사회와 주총을 거쳐 대표이사에 선임될 예정이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11.1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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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조선 흑자 전환, 정유는 수익 감소

HD현대가 조선 부문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정유 부문의 영업이익 감소로 부진한 실적을 냈다.HD현대는 27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10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4.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5조274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5.2% 증가했다. 순이익은 1920억원으로 65.1% 줄었다HD현대의 사업 구조는 조선·해양 부문의 HD한국조선해양, 건설기계 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 정유 부문의 HD현대오일뱅크 3각 체제다.글로벌 경기에 민감한 기간 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HD현대는 유가 상승 혜택을 누린 HD현대오일뱅크의 선전으로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유가 하락으로 올해 1분기까지 상승세를 이어가진 못했다.다만 부진했던 주력사업 조선에서의 수익성이 회복되고 있다. 먼저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 명절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585억원의 영업이익으로 흑자 전환했다.매출은 4조842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3.9% 증가했다. 순손실은 811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HD현대오일뱅크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59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3.2% 감소했다. 매출은 7조398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순이익은 935억원으로 78.5% 줄었다. 정제마진 하락이 영업이익 감소의 이유로 지목된다.정제마진은 최종 석유제품의 가격에서 원유를 포함한 원료비를 뺀 것으로 정유사들은 원유를 수입해 정제한 뒤 휘발유나 경유로 판매한다. 정제마진이 높을수록 정유사 이익도 높아진다.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매출 2조3730억과 영업이익 231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7%, 73.1% 증가한 수치다.이 밖에도 HD현대일렉트릭은 중동과 북미 시장의 견고한 수요와 판매가 인상에 힘입어 매출 5686억원, 영업이익 463억원을 거뒀다.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선박 부품서비스와 친환경 선박 리트로핏(설비 개선)의 매출 증가로 매출 3211억원과 영업이익 455억원을 기록했다.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매출 1408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을, HD현대로보틱스는 매출 309억원, 영업손실 28억원을 기록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4.2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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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주도 HD현대 매출 첫 60조 돌파...현대오일뱅크 호실적 견인

HD현대가 처음으로 매출 60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편입된 한국조선해양과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실적이 반영되면서 매출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상승했다. HD현대는 7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60조8497억원, 영업이익 3조38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유가 상승과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 등으로 정유 및 건설기계 부문 수익이 확대되며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조선부문 역시 지난 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를 이어가면서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 지난해 3월 연결편입된 한국조선해양 실적이 포함되고,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지난해 전체 실적이 반영되면서 매출은 지난해 대비 114.6%, 영업이익은 226.7% 늘어났다.한국조선해양은 조선부문의 건조물량 증가 등으로 지난해 대비 11.7% 증가한 17조302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4분기 영업이익 1171억 원으로 2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고부가가치 선종의 매출 비중 증대로 올해부터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조선해양의 자회사인 현대중공업은 8.8% 늘어난 9조455억원, 현대미포조선은 전년 대비 28.7%가 증가한 3조7169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특히 현대삼호중공업은 전년 대비 9.6% 늘어난 매출 4조646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177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정유 부문인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매출 34조9550억원과 영업이익 2조7898억원을 기록했다. 유가 상승 및 정제마진 개선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68.0% 상승해 HD현대의 호실적을 주도했다.건설기계부문의 현대제뉴인은 전년 대비 62.5% 늘어난 8조5036억원의 매출과 464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선진·신흥 시장 다변화 전략을 통한 안정적인 포트폴리오 구축과 글로벌 인프라 투자에 따른 건설기계 수요 증대로 영업이익이 162.7% 늘어났다.현대일렉트릭은 출범 이후 최대인 매출 2조1045억원, 영업이익 1330억원을 거뒀다. 미주·중동 지역 전력변압기 수주 호조와 신재생 발전 및 전력망 구축 수요 증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16.5%, 1271.1% 증가했다.현대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 사업의 호조로 매출 9848억원과 영업이익 902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현대로보틱스 역시 매출 1807억원, 영업이익 10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HD현대 관계자는 “조선과 정유, 건설기계 등 주력사업의 시황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도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수익성을 제고하는 영업전략과 시장을 선도하는 친환경기술 개발 등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2.07 15:12
산업

정기선, HD현대 전 계열사 흑자 달성 주도...조선·정유·건설기계 호조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HD현대가 전 계열사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이로 인해 2분기 연속 1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경기 침체 속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HD현대는 27일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조71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55.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7조287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37.5% 증가했다. 순이익은 6886억원으로 1061.2% 늘었다. HD현대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대외 악재 속에서 조선과 에너지, 건설기계 분야의 전 계열사가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먼저 주요 계열사인 조선 부문이 흑자로 돌아서며 호실적을 이끌었다.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9.9%, 33.2% 증가한 4조2644억원, 1888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는 “고수익 선종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 증가와 환율 상승에 지속적인 원가절감 노력이 합쳐지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건설기계 부문도 선진·신흥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를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건설기계 지주사인 현대제뉴인은 매출 2조1016억 원, 영업이익 1310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77.4%, 225.1% 증가한 수치다. 정유 부문도 높은 고도화율과 석유화학 부문 선전으로 실적이 크게 늘었다. 현대오일뱅크는 매출 10조2831억원, 영업이익 702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정제마진 하락과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평가 손실에도 작년 동기보다 305.6% 증가했다. 현대일렉트릭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5351억원, 37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5.8%, 410.8% 늘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친환경 선박 리트로핏과 선박 부품서비스 수주 호조에 힘입어 매출 2896억원, 영업이익 367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로보틱스는 76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작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조선, 정유, 건설기계 등 전 사업영역에서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유지해 지난 분기에 이어 1조원대 영업 이익을 거뒀다"며 "친환경 기술 개발과 수익성 위주 영업 전략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0.27 14:58
생활/문화

KT, 그룹사 재편 작업 가속…윤경림 전 현대차 부사장 영입

KT는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을 신설했다고 17일 밝혔다.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은 CEO(최고경영자) 직속으로 편재했다. 그룹 경영 및 사업 전략·국내외 전략 투자·외부 제휴 및 협력 등의 기능을 통합해 체계적인 그룹 성장을 이끈다. KT는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을 중심으로 각 그룹사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그룹 내 시너지 창출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추진한다. KT는 KT스튜디오지니 설립 및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즌 분사 등 미디어 콘텐트 경쟁력 강화, KTH와 엠하우스 합병 법인 'KT알파' 출범으로 디지털 커머스 시장 공략 등 그룹사 재편으로 전략적인 사업 추진을 이끌어 왔다. 앞으로도 미래 성장 사업 분야에서 이런 공격적인 그룹 경영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해당 부문은 주요 그룹사의 IPO(기업공개·신규상장) 추진, 투자 유치 등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전략 수립과 실행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또 국내외 전략적 투자와 제휴를 추진해 KT그룹의 사업 완성도를 높인다. KT는 지난해부터 '디지코'(디지털 플랫폼 기업) 성장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현대로보틱스·현대HCN·웹케시그룹·엡실론 등 1조원이 넘는 투자를 집행했다. 지니뮤직의 '밀리의서재' 인수 등 그룹 차원의 M&A(인수·합병)도 성사시켰다. 향후에도 디지코 전환 가속화를 위해 전략적 M&A와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 등 혁신 기업과의 제휴·협력을 이어간다. KT는 그룹 경영 고도화 차원에서 윤경림 전 현대자동차 부사장을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으로 선임했다. 윤경림 사장은 그간 KT에서 미디어본부장·미래융합사업추진실장·글로벌사업부문장 등을 맡은 경험이 있다. KT는 "통신은 물론 모빌리티, 미디어 등 전문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그룹사 성장을 견인할 전략을 수립하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줄 적임자로 판단해 영입했다"고 설명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9.17 09:57
생활/문화

KT 구현모, 첫 글로벌 투자 단행…아마존·MS 파트너 '우뚝'

구현모 KT 대표가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첫 글로벌 투자를 단행했다. 주력인 네트워크 솔루션 사업을 해외로 확장해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와 같은 글로벌 IT 공룡의 핵심 파트너로 거듭났다. KT는 지난 8일 말레이시아 쿠옥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데이터 전문 기업 엡실론의 지분 100%를 1억4500만 달러(약 17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구 대표가 해외 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를 포함하면 현대로보틱스, 뱅크샐러드, 웹케시그룹에 이어 9번째다. 이번 투자로 KT는 그동안 내수시장에 국한했던 네트워크·데이터 사업 영토를 전 세계로 넓힐 방침이다. 엡실론은 2003년 런던에서 설립했으며 전 세계 20개국 41개 도시에 260개 이상의 해외 분기국사(PoP, 현지 사업자 회선과 연결되는 네트워크 전진배치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런던·뉴욕·싱가포르에 3개의 IDC(인터넷데이터센터)도 구축해 운영 중이다. 주요 사업 거점은 사업장 소재지인 싱가포르를 비롯해 영국·미국·불가리아·홍콩이다. 미국·유럽·아시아 등의 통신사와 기업을 대상으로 PoP에 기반을 둔 본사와 지점 연결 글로벌 데이터 서비스,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연결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 상품은 '인피니'라는 주문형 고객 서비스다. 클릭 한 번으로 기업과 서비스 사업자가 고성능 네트워크 환경을 구현하도록 뒷받침한다. 최근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프로스트앤드설리번의 '2021 글로벌 테크놀러지 이노베이션 리더십 어워드'를 수상했다. KT 관계자는 "국내 기업들이 해외 진출을 할 때 현지 네트워크 업체와 협업하는 과정에서 제약이 있었다. 이제 KT의 원스톱 서비스로 간편하게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엡실론의 2020년 연간 매출은 약 600억원이다. 지금의 실적 규모를 유지한다면 투자금을 수년 안에 회수할 수 있는 알짜 계약이다. 또 아마존·MS·구글·IBM·알리바바 등 클라우드 서비스를 보유한 IT 대기업들을 파트너로 보유하고 있어 KT의 브랜드 가치를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묘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엡실론 인수로 KT의 성장을 주도하는 B2B(기업 간 거래) 매출 증대도 기대된다. KT의 올해 2분기 실적에서 기업회선과 AI(인공지능)·DX(디지털전환) 사업은 꾸준한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기업회선 매출은 비대면 업무 확대 영향으로 트래픽이 늘어 전년 동기 대비 4.2% 올랐다. AI/DX 매출은 남구로 IDC 개소와 공공·금융 영역 클라우드 사업 수주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 증가했다. 아직 KT의 B2B 사업은 이동통신 매출의 40%에 불과하지만, 엡실론 편입으로 시장을 확대해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KT는 장기간 투자 후보를 물색하다 지난 2월부터 엡실론 인수 협상에 돌입했다. 오는 11월까지 전략 계획을 수립하고, 12월부터 인사이동 등 조직 구체화 작업에 나선다. 구현모 대표는 "한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세계 글로벌 데이터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아시아 최고의 디지털 플랫폼 기업(디지코)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1.09.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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