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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P 꺼내 입고…엑소, 다시 왕관을 쓰다 [IS포커스]

엑소. 단 두 글자 이름만으로도 K팝 신을 설레게 하는 그들이 돌아온다. 엑소는 19일 오후 6시 온, 오프라인을 통해 정규 8집 ‘리버스’를 발표한다. 2012년 데뷔 첫 해 신인상에 이어 이듬해부터 다수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대상을 휩쓸며 일찌감치 ‘K팝 왕관’을 받아든 ‘K팝 킹’ 엑소가 다수 멤버들의 릴레이 군 복무로 인해 불가피했던 긴 공백을 딛고 ‘15년차’ 여정의 첫 발을 떼며 다시 ‘왕관’을 쓴다. 군백기 동안 주로 개인 활동에 치중했던 엑소가 팀으로 돌아오는 건 2023년 7월 발매된 정규 7집 ‘엑지스트’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앨범명 ‘리버스’(REVERXE)는 엑소 세계관 스토리에 기반해 회귀한다는 뜻의 영단어 ‘Reverse’를 재해석, ‘회귀와 재개’라는 의미를 담아 새로운 국면에 들어선 엑소의 현재를 상징적으로 드러냄과 동시에 ‘다시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는 의미를 담아냈다.마냥 순탄하지만은 않았던 여정을 딛고 다시 엑소라는 확고한 자존감으로 돌아오는 팀의 서사를 내포한 이번 앨범컴백을 맞아, 이들은 ‘퍼포먼스 그룹 엑소’의 정체성을 다시 전면에 내세우며 일찌감치 ‘SMP(SM Music Performance) 스타일’을 예고했다. 타이틀곡 ‘크라운’은 소중한 존재를 수많은 이들이 바라는 왕관에 비유, 모든 것을 걸고 끝까지 지켜내겠다는 간절함을 전한다. 제목에 맞춰 ‘왕관’을 모티브로 전개되는 가사를 통해 엑소라는 팀에 대한 소중함과 엑소엘(팬덤명)과의 끈끈한 관계를 간접적으로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음악뿐 아니라 퍼포먼스는 단연 기대 요소다. ‘크라운’은 애틀랜타 트랩 드럼과 헤비메탈 기타, EDM 신스가 어우러져 장르의 경계를 허문 하드 댄스 곡으로 8명의 댄서들과 함께하는 힘 있는 군무로 구성된다. 왕관을 머리에 쓰는 듯한 임팩트 있는 동작이 관전 포인트다. 컴백 전날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는 SMP의 대표 주자로 활약한 엑소의 특유의 감각적인 스타일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5년차가 주는 원숙함은 물론, 제복 스타일링으로 팬들을 설레게 했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SMP 스타일’로 돌아오는 엑소의 선택에 대해 “시의적절하다”고 평가했다. 김 평론가는 “K팝 스타일이 연성화, 소프트화 돼 진일보한 사회적 가치가 좀 덜해진 면이 있다. 파격적이고 도발적인 스타일과 음악의 시도가 K팝에도 필요한 시점인데, 이런 점을 채워줄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선공개된 겨울 시즌송 ‘아임 홈’과 무대로 선공개된 ‘백 잇 업’을 비롯해 일렉트로닉 팝과 브라질리언 펑크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 댄스 곡, 미드 템포 R&B 곡, 미니멀한 트랙의 팝 곡 등 다양한 장르와 무드의 수록곡까지 총 9곡이 풍성하게 채워진다. 이번 활동은 우여곡절 끝에 수호·찬열·디오·카이·세훈·레이 여섯 멤버로 나서게 됐다. ‘다인원 엑소’를 기억하는 이들에겐 다소 아쉬움이 남을 수 있으나 멤버들은 일당백 이상의 활약으로 무대를 채운다. 이미 지난해 말 ‘MMA 2025’ 무대를 통해 여전히 유효한 퍼포먼스 경쟁력을 확인 한 바 있다. 당시 이들은 ‘늑대와 미녀’, ‘몬스터’, ‘전야’, ‘러브 샷’, ‘으르렁’ 등 기존 히트곡과 신곡 ‘백 잇 업’ 무대를 선보여 열광적인 반응을 얻었는데, ‘MMA 2025’를 독점 생중계한 웨이브에 따르면 동시 접속자가 제일 많았던 순간이 바로 엑소의 출연 시점이었다. 그 자체로 엑소의 건재함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K팝 팬들은 물론, 업계도 엑소의 컴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이들이 공언한 ‘SMP 스타일’이 어떤 모습으로 구현될 지, 엑소의 최전성기 시절과 달라진 가요계 트렌드 속 엑소가 압도적 퍼포먼스로 ‘왕관’에 걸맞는 이름값을 해낼 지도 관심사다. 하재근 평론가는 “엑소는 시대를 풍미한 K팝 대표 스타이며 그 존재감은 지금도 강력하고 핵심 팬층 역시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며 “오랜만의 컴백을 통해 또 하나의 이정표를 만들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특히 하 평론가는 “‘SMP 스타일’로의 컴백을 공언했는데, 이같은 스타일에 대한 요구가 분명히 있고, 최근 SM 가수들의 음악 스타일도 이와 달랐던 만큼 이같은 스타일이 누군가에게는 신선하게, 혹은 추억을 자극하는 면이 있을 것”이라며 “이수만 체제 이후 SM에서 어떤 식으로 SMP를 선보일 지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6.01.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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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 음악계의 큰 별... 오지 오스본, 76년 음악 여정 마침표 [종합]

2019년 파킨슨병 진단 후 투병 생활을 이어오던 ‘헤비메탈 제왕’ 오지 오스본이 지난 22일(현지 시각) 별세했다. 향년 76세.1948년 12월 3일 영국 버밍엄에서 태어난 오스본은 1969년 기타리스트 토니 아이오미, 베이시스트 기저 버틀러, 드러머 빌 워드와 함께 블랙 사바스를 결성하며 ‘록 음악계’에 한 획을 그었다. 당초 ‘어스’라는 이름이었으나 ‘블랙 사바스’로 변경하게 된다. 이 이름은 1963년 이탈리아 호러 영화 ‘블랙 사바스’에서 따온 것이다. 오스본은 음울하고 무거운 사운드로 ‘어둠의 왕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블랙 사바스 시기 1970년에 발매한 2집 ‘파라노이드’는 현재에도 헤비메탈 장르 최고의 명반으로 평가되며, 무려 4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공전의 히트를 치게 됐다. 특히 이 앨범은 후에 메탈리카, 너바나, 판테라 등 다수의 헤비 록 밴드에게 큰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오스본은 1979년 술과 마약 등의 문제로 밴드에서 퇴출되지만, 이듬해 솔로로 낸 첫 앨범이 인기를 끌며 재기에 성공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가져와 ‘오지 오스번 밴드’를 결성한 뒤 ‘크레이지 트레인’, ‘굿바이 투 로맨스’, ‘플라잉 하이 어게인’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2022년까지 모두 13장의 정규 앨범과 5장의 라이브 앨범을 발표했다.오스본은 ‘괴짜’로도 유명했다. 콘서트 도중 박쥐와 비둘기 등을 물어뜯는 엽기적인 퍼포먼스를 벌이거나, 주술을 읊는 듯한 기이한 모습은 여전히 회자된다.2019년 파킨슨병을 진단받아 보행이 어려워졌음에도 그는 꾸준히 투어와 무대를 선보였다. 지난 6일에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 스타디움에서 고별 콘서트 ‘백 투 더 비기닝’을 열고 팬들을 만났다. 세상을 떠날때까지 ‘음악’을 사랑했던 오지 오스본의 별세 소식에 메탈리카, 롭 좀비, 잭 화이트 등 다수의 아티스트들이 SNS를 통해 애도를 표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7.2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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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강렬함은 분명 된다…돌아온 휘브, ‘5세대 치트키’ 예약 [종합]

이지리스닝, 청량이 넘쳐나는 시대. 이토록 강렬하고 휘몰아치는 퍼포먼스는 실로 오랜만이다. 신곡 ‘뱅 아웃’으로 돌아온 그룹 휘브가 ‘5세대 치트키’가 되고 싶다는 강렬한 포부를 밝혔다.휘브는 9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싱글 앨범 ‘뱅 아웃’을 발매했다. 이들은 앨범 발매에 앞서 이날 서울 논현동 성암아트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뱅 아웃’은 음악 안에서만큼은 누구보다 자신 있는 휘브의 이야기를 그려낸 앨범이다. 휘브의 고민과 성장, 자신들의 한계를 깨부수고 앞으로 당당히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아냈다. 제이더는 “모든 순간을 고민해야 하는 휘브가 한계를 뛰어 넘겠다는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 가상 세계 속 게임 캐릭터가 되는 콘셉트로, 무대 위에서 한계 없는 가능성을 그려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우리는 매 앨범, 매 순간 증명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어떤 모습일 때가 좋은 모습일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당당하고 자신감 있게 활동에 임한다면 대중에게 우리의 진심이 닿지 않을까 생각하며 준비했다”고 당차게 말했다. 타이틀곡 ‘뱅 아웃’은 강렬한 헤비메탈 타입의 기타 리프와 덥스텝 사운드가 접목된 힙합곡이다. 답답한 마음을 뚫어주는 묵직하면서도 시원한 사운드와 파워풀한 멜로디, 통쾌함을 더해주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쇼케이스에서 휘브 여덟 멤버들은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분위기에도 각 잡힌 칼군무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진범은 곡에 대해 소개하며 “무대 위에서만큼은 누구보다 자신감 있다는 의미다. 그런 의미를 담은 만큼 휘브뿐 아니라 미래에 대해 불안감 가진 누군가에게 자신감을 선물하는 곡”이라고 말했다. 강렬한 안무에 대해선 유건은 “연습하면서 ‘이걸 보시는 분들이 박진감 넘치고 긴장감 넘치게 봐주시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타이틀곡 안무가 동작이 쉴 틈 없이 나오다 보니 보시는 분들도 박진감 넘치고, 멋있게 보여주는구나 하는 느낌을 전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2023년 11월 데뷔, 1년을 꽉 채워 활동한 뒤 처음 맞이하는 컴백인 만큼 마음가짐은 특별했다. 제이더는 “1주년이 지난 지금, 2년차를 맞이하게 됐는데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소통을 더 많이 했다. 휘브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 우리만의 색이 생겨날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면서 이번 앨범을 재미있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정은 “7개월 동안 활동을 준비하면서 다음 콘셉트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하고, 정규 앨범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했다. 공백이라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준비했다. 또 라이브적인 부분을 보충해서 멤버들끼리 서로 모니터링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화이트&블랙, 블루, 퍼플 등 매 앨범마다 한 가지 컬러를 전면에 내세워 온 이들이 ‘뱅 아웃’으로 선보이는 컬러는 마젠타다. 진범은 “쨍하고 선명한 색인 만큼 4집 활동을 통해 대중에 더 선명하고 쨍하게 각인시켜드리고 싶다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고, 재하는 “마젠타를 통해 휘브만의 강렬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진범이 앨범 작업 시작 전엔 8kg 쪘지만 최종 9kg이 빠졌을 정도로 매서운 연습량을 소화했다는 휘브. 이번 앨범을 통해 듣고 싶은 수식어는 ‘5세대 치트키’다. 진범은 “게임 속에서 승리를 이끌어내는 치트키처럼 이번 앨범이 승리를 이끌어내는, 5세대에서 치트키가 되고 싶다”고 했다. 이정은 “게임 속 캐릭터가 되는 부분도 있는데, 우리 무대를 보시고 이기든 지든 한 번 더 하고 싶은 게임처럼 우리 무대에 중독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쇼케이스 말미, 음악방송 1위를 활동 목표로 꼽은 휘브는 “‘휩스널컬러’(휘브+퍼스널컬러)라는 말이 탄생하면 좋겠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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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브 “7개월 공백 느낄 틈 없이 열심히 준비…우리만의 색 고민 ”

그룹 휘브가 7개월 만의 컴백 소감을 밝혔다.9일 오후 서울 논현동 성암아트홀에서 휘브 네 번째 싱글 앨범 ‘뱅 아웃’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2023년 11월 데뷔, 1년을 꽉 채워 활동한 뒤 처음 맞이하는 컴백인 만큼 마음가짐은 특별했다. 제이더는 “1주년이 지난 지금, 2년차를 맞이하게 됐다. 멤버들도 앞서 앨범 3개을 진행하면서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소통을 더 많이 했다. 휘브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 우리만의 색이 생겨날까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면서 이번 앨범을 재미있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지난 앨범으로부터 7개월의 공백이 있었지만 공백을 느낄 틈도 없었다. 이정은 “7개월 동안 활동을 준비하면서 다음 콘셉트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하고, 정규 앨범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했다. 공백이라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준비했다. 또 라이브적인 부분을 보충해서 멤버들끼리 서로 모니터링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뱅 아웃’은 음악 안에서만큼은 누구보다 자신 있는 휘브의 이야기를 그려낸 앨범이다. 휘브의 고민과 성장, 자신들의 한계를 깨부수고 앞으로 당당히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아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뱅 아웃’과 수록곡 ‘스틸 파이핑..’ 두 곡이 수록된다. 타이틀곡 ‘뱅 아웃’은 강렬한 헤비메탈 타입의 기타 리프와 덥스텝 사운드가 접목된 힙합곡이다. 답답한 마음을 뚫어주는 묵직하면서도 시원한 사운드와 파워풀한 멜로디, 통쾌함을 더해주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휘브는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뱅 아웃’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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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브 “고민도 한계도 뛰어 넘을 것…무대 위에서 한계란 없다”

그룹 휘브가 한계를 뛰어넘겠다는 강렬한 포부로 돌아왔다. 9일 오후 서울 논현동 성암아트홀에서 휘브 네 번째 싱글 앨범 ‘뱅 아웃’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뱅 아웃’은 음악 안에서만큼은 누구보다 자신 있는 휘브의 이야기를 그려낸 앨범이다. 휘브의 고민과 성장, 자신들의 한계를 깨부수고 앞으로 당당히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담아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뱅 아웃’과 수록곡 ‘스틸 파이핑..’ 두 곡이 수록된다. 리더 제이더는 “모든 순간을 고민해야 하는 휘브가 한계를 뛰어 넘겠다는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 가상 세계 속 게임 캐릭터가 되어 무대 위에서 한계 없는 가능성을 그려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소개했다.타이틀곡 ‘뱅 아웃’은 강렬한 헤비메탈 타입의 기타 리프와 덥스텝 사운드가 접목된 힙합곡이다. 답답한 마음을 뚫어주는 묵직하면서도 시원한 사운드와 파워풀한 멜로디, 통쾌함을 더해주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진범은 “타이틀곡 ‘뱅 아웃’은 묵직하면서도 시원한 사운드와 파워풀한 에너지, 덥스텝 곡이다. 통쾌함 더해주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무대 위에서만큼은 누구보다 자신감 있다는 의미다. 그런 의미를 담은 만큼 휘브뿐 아니라 미래에 대해 불안감 가진 누군가에게 자신감을 선물하는 곡”이라고 말했다. 휘브는 이날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뱅 아웃’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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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광인 성인가요] 유현상의 50년 음악 내공 담긴 ‘그게 나야’

요즘 가요계에선 가수 유현상의 신곡 ‘그게 나야’(김현진 작사·유현상 작곡)가 관심을 끌고 있다. 부드러우면서도 힘이 느껴지는 창법으로 부른 곡이 듣기 좋아 각종 라디오에서 소개되며 호평을 듣는 것은 물론 신곡 발표 소식도 여기저기에 실리며 화제가 되고 있다.‘그게 나야’는 유현상이 20세 때인 1974년 하드 록 밴드 라스트 찬스로 데뷔한 이후 무려 50년 간 뮤지션으로 활약해온 내공이 고스란히 담긴 수작이다. 2020년 ‘너라서’ 이후 4년 만에 내놓은 신곡으로 유현상은 유연하면서도 다이내믹한 멜로디와 성인가요 팬이라면 누구라도 공감할 만한 노랫말을 호소력 짙은 창법으로 노래했다.지난 세월은 어려웠고 고난의 연속이었지만 인생은 지금부터라며 씩씩하게 미래를 헤쳐 나가자고 격려를 하니 어려운 세월을 견뎌온 팬들이 자신의 이야기로 생각하며 힘을 얻게 된다.노래는 “맞아~ 그게 나야”라고 고음으로 소리치듯 부르는 도입부부터 듣는 이를 사로잡는다. 은근히 중독성이 있다. 거기에 “지난 세월은 연습이었다”라는 마치 무슨 선언 같은 구절이 마음에 와 닿는다. 이어 “내일은 내가 웃는다”며 자신감을 보이니 저절로 힘이 솟는다.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안다고 매력이 넘치는 곡이다 보니 유튜브와 라디오에서 반응이 뜨겁다. 성인가요로는 드물게 나온 지 열흘밖에 되지 않았을 때 1만회의 조회 수를 돌파했고 라디오 방송 순위도 빠른 속도로 상위권에 진입했다.유현상은 ‘그게 나야’ 외에 ‘그냥 믿어’와 ‘친구’라는 두 개의 신곡을 함께 내놓았다. 두 곡 모두 작사가 임휘의 노랫말에 유현상이 곡을 붙였다. ‘그냥 믿어’는 레게음악 취향의 가요인데 여성 팬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고, ‘친구’는 서정적인 분위기의 곡이다.유현상과 그의 신곡에 더욱 관심이 가는 것은 올해 70세가 된 이 뮤지션이 가요계에서 걸어온 인생이 워낙 변화무쌍했기 때문이다. 록 밴드로 가수 활동을 시작해 우리나라 최초의 헤비메탈 밴드 백두산을 조직해 활동을 펼쳤다.그러다 돌연 프로듀서 겸 음반제작자로 나서 1987년 말 ‘그 이유가 내겐 아픔이었네’를 발표한 여고생 가수 이지연을 발탁해 데뷔시켰다. 이지연은 1989년 발표한 ‘바람아 멈추어다오’를 히트시키며 스타덤에 올라 유현상은 유능한 프로듀서 겸 음반제작자로 불리게 됐다.이 헤비메탈 밴드 출신 제작자는 1991년 다시 한 번 가요계 인사들이 놀라게 만든다. ‘여자야’(이건우 작사·유현상 작곡)라는 노래를 발표하며 트롯가수로 변신했기 때문이다.유현상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같은 해 2번의 아시안 게임에서 도합 5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아시아의 인어’로 불리던 미녀 스포츠 스타 최윤희와 경기도의 한 사찰에서 비밀결혼식을 올려 다시 한 번 사람들이 놀라게 만들었다.최윤희는 국민적인 사랑을 받던 스포츠 스타인 반면에 유현상은 헤비메탈 밴드 출신의 무명 트롯 가수였기에 신부 측의 반대가 심해 비밀결혼식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두 사람은 아들 둘을 낳아 잘 키워내며 양가의 인정을 받았다.“아직 힘이 있을 때 많은 공연을 열고 싶어요. 제가 여러 장르의 음악을 고루 해왔으니 모든 장르를 즐길 수 있는 순수 음악공연을 보여드리고 싶어요.”마음에 드는 신곡들을 내놓은 김에 방송 활동도 중요하지만 공연에 보다 힘을 기울이겠다는 유현상의 계획이다. 소극장 무대에서 시작해 중간 규모와 큰 규모의 공연장 등 전국을 도는 투어를 마련해 팬들을 고루 만나보겠다는 야심이다.트롯 발라드 포크 팝 록 등 다양한 무대를 구성해 전국을 돌며 팬들과 교감을 나눠 보는 게 꿈이다. 다양한 무대를 꾸며야 하니 벌써부터 밴드 구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평생 담배와 술을 입에 대지 않아 또래에 비해 훨씬 건강한 몸과 정신을 갖추고 있는 유현상은 늦어도 11월에는 서울에서 첫 무대를 선보이고 점차 지방으로 무대를 넓혀 내년 상반기까지 투어를 진행해보겠다는 계획이다. 작곡가인 형님(유진)과 가수인 동생(유영민)이 있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10.23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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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진협, 올해의 유망 신진밴드 4팀 선정…1위 바이탈 디그리

K록의 본산 대중음악문화진흥협회(이하 음진협)가 8일 ‘올해의 신진밴드’ 유망주로 우승팀 바이탈 디그리를 비롯해 2등 와이유투피키, 3등 덤스, 4등 스태리웨이브 등 4개 밴드를 공개했다.음진협은 지난달 22일 오후 5시 한국음악저작권협회 공연장서 열린 신진밴드 후원 프로젝트 ‘2024 K-밴드 날개를 펴라 vol.4’ 경연 대회에서 이들 팀을 최종 순위로 선정했다.바이탈 디그리는 2020년 결성, 21년부터 매년 ‘톱니’ ‘시선’ ‘카르디악 어레스트’ ‘뉴라이프’ 등 싱글과 EP를 연이어 발표해온 4인조 정통 멜로디컬 헤비메탈 밴드다.지난 22년 결성된 4인조 와이유투피키는 ‘타임 패러독스’ ‘애프터 샤워’ 등 랩, 힙합과 록메탈을 구사하는 청년 밴드다.심사위원은 작곡가 김기표, 1세대 밴드 키브라더스 출신 주용원, 가수 위일청, 김부긍 평화방송 부장, 레전드 밴드 데블스 리더 맹희재 등이 맡았다.주용원 음진협 이사장은 “밴드 앙상블, 대중성, 자작곡 수준, 기타 연주실력이 뛰어난 팀들이다. 앞으로의 눈부신 활약을 기대한다”면서 “키보이스, 히식스, 데블스, 키브라더스 같은 70년대 K밴드 역사의 뿌리를 찾고 역동적으로 맥을 이어가야한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우승팀 바이탈 디그리에는 앨범 제작이 지원되며 1, 2위 팀은 오는 11월 열리는 콘서트에서 대선배 뮤지션들과 컬래버레이션 무대 기회가 주어진다.3, 4위 밴드도 음진협이 내년부터 정례화하기로 한 ‘인디밴드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7.0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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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김태원 “이경규 살아 있어줘 고마워” (‘불후의 명곡’)

‘불후의 명곡’ 다섯 번째 명사 특집의 주인공 이경규에 대한 미담이 줄을 잇는다.16일 KBS2 ‘불후의 명곡’ 제작진에 따르면 636회는 ‘명사 특집 이경규 편’이 전파를 탄다.김태원은 ‘이경규에게 직접 섭외 연락을 받았다던데’라는 MC 이찬원의 말에 “이경규한테 12시 넘어서 전화오면 받으면 안됐는데”라며 “’불후의 명곡’ 전설로 나온다면서 ‘전국 노래 자랑’ 엔딩을 준비하라더라. 그래서 다 준비를 했는데 PD에게 연락했더니 말이 다르더라”고 털어놓는다. ‘이경규 번호를 차단하라’는 말에 김태원은 “아니야 경규 형이 살아 계신 게 고맙다”라며 이경규에 대한 무한 신뢰를 나타낸다.박완규 역시 “록과 헤비메탈만 최고라는 신념만 갖고 있었는데 ‘무식한데 신념만 있으면 위험하다’는 경규 형님의 말에 장르의 벽을 깨트리며 신념을 버렸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이찬원도 이경규에게 받은 감동 일화를 전한다. 그는 “얼마 전에 처음으로 이경규 선배님과 함께 방송을 했는데 끝나고 제게 ‘아, 잘하네’하고 가시더라”며 “거기서 정말 감동을 받았다. 참 따뜻하신 분이더라”고 말한다. 이를 들은 홍경민은 “절대 빈말이 없으시다, 그건 진짜”라고 호응한다.황치열 역시 “이경규 선배님과 물고기 잡는 프로그램 섭외가 와서 갔는데 너무 잘 해주셨다”며 “사실 무서운 선배님이라고 듣고 갔는데 너무 따뜻했다”고 이야기 한다. 이를 들은 김준현과 이찬원은 “아마, 그날 물고기 많이 잡은 날이었을 것”이라며 “들어보니까 물고기를 잘 못 잡으면 되게 잘해주신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불후의 명곡’ 명사 특집의 5번째 주인공인 이경규는 42년째 연예계 후배들의 존경을 받는 자타공인 대한민국 예능 대부다. 이경규는 ‘버럭’과 ‘호통’ 콘셉트로 대중에 시원한 사이다 웃음을 선사해 왔다.이번 ‘명사 특집 이경규 편’에는 밴드, 록, 발라드, 트로트, 아이돌까지 분야별 최고의 가수들이 경연에 참여해 기량을 뽐낸다. 부활, 홍경민, 황치열, 남우현, 나태주, 안성훈, 소닉스톤즈, 하이키 등이 자신만의 색깔이 담긴 매력으로 새로운 무대를 펼쳐낼 예정이다.이번 ‘불후의 명곡-명사 특집 이경규 편’은 이날 이어 오는 23일까지 총 2부에 걸쳐 시청자를 만난다.‘불후의 명곡’은 무려 50주 연속 동시간 1위로 ‘土불후천하’를 이어가고 있는 최강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2.16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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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광인 대기자의 성인가요 이야기] 관심 집중시킨 아이큐 ‘늑대’ 동영상

유튜브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노래 중에 ‘늑대’가 있다. 통기타를 연주하며 노래하는 가수 아이큐의 곡인데 지금까지 938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요즘 성인가요계에서는 듣기 어려운 특이한 곡이다. 정열적인 탱고 리듬의 곡으로 사랑하는 남성을 늑대로 표현한 알 듯 모를 듯한 노랫말이 재미있다. 여성들이 경계해야 할 세상의 남자들을 상징하는 단어 ‘늑대’를 사랑의 대상으로, 자신을 ‘여린 여우’로 설정했다. “늑대, 으르렁거리지 말아요”라고 시작되는가 싶었는데 금세 “오~ 늑대 당신만 사랑했잖아”로 이어져 듣는 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지만 매혹적이다.기타를 두드리면서 천진난만한 미소를 짓다가 눈을 감고 심각해지는 등 변화무쌍한 표정에 맑은 음성으로 노래하는 베이글녀 같은 모습이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데 한몫을 한다.남다른 개성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세계를 구축한 아이큐는 유튜브에서 아이큐뮤직을 개설해 35만명의 구독자를 모은 실력파다. 이중 10만명 내외가 멕시코 팬들이라고 한다. 예명 아이큐(I.Q.)는 ‘똑똑한 여왕’이란 뜻의 인텔리전트 퀸(Inteligent Queen)의 약자. 소속사 TJR 엔터테인먼트는 ‘터져라’라는 우리말을 영어 이니셜로 표기한 것이라고 한다.‘늑대’는 아이큐가 2015년 발표한 데뷔 CD ‘짱이야’에 ‘춘향뎐’과 함께 수록된 곡이다. 이 앨범에 담긴 세 곡 모두 작사 작곡가 이름으로 ‘지금노래부르고있는나’로 표기돼 있다. 본인의 이름이냐고 물으니 티지알엔터의 대표인 작곡가 류기훈의 필명이란다.국악 포크록 트롯 재즈 라틴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구사하는 아이큐는 서울에서 태어나 자랐다. 송진우라는 본명을 갖고 있다. 어려서부터 가수가 되겠다는 꿈을 키웠다. 한국음악을 하면서 국립국악고등학교와 이화여대 한국음악학과에서 정가(正歌)를 전공했다. 중학생 시절 한국의 전통 궁중음악 ‘정가’를 처음 들어보고 자신의 목소리가 판소리보다 정가에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 선택했다고 한다.대학 1학년 때 본격적으로 대중음악을 하자는 생각으로 대학생 연합서클에 들어갔다. 남학생들 대부분이 헤비메탈에 빠져 각자 다른 악기를 연주하고 있을 때였다. 자신도 악기 하나는 해야겠다 싶어 음악학원에 다니면서 통기타를 배웠다.학비와 학원비를 마련하려고 아르바이트를 했다. 식당 설거지와 영화관매점 오징어 굽기를 하다가 신촌과 종로 일대의 7080 라이브클럽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대학을 마치고도 오랫동안 라이브클럽 무대에 서던 아이큐는 풀로렌이란 그룹을 조직했다가 실패하고 2008년 솔로 음반을 취입했다. 풀로렌의 이니셜 F를 사용해 F.시연이란 이름으로 포크록 스타일의 ‘첫사랑’과 ‘몽환’을 발표했다. 모두 아이큐가 작사 작곡은 물론 편곡까지 한 야심적인 곡들이었지만 관심을 끌지 못했다.2012년에는 타악기 가야금 해금 등 5인 국악 퓨전밴드 하람 스토리를 조직해 ‘천지애’를 발표하기도 했다. 그러나 소속사의 폐업으로 그룹은 해체되고 다시 혼자가 됐다.3년 후 작곡가 류기훈을 만나 아이큐라는 예명으로 ‘짱이야’와 ‘늑대’를 발표한 이후에도 홀로 라이브 무대에 오르며 10년간 1000회의 공연으로 2017년 대한민국 도전 페스티벌에서 ‘도전 한국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아이큐는 2019년 조선시대 임금님만 듣던 정가를 현대화시킨 ‘바람에게 묻다’를 디지털 싱글로 발표했다. 듣기 편하면서 가슴 속까지 울리는 자연스런 목소리로 관심을 끌었다.2020년 ‘선데이 레시피’, 2021년 ‘비커즈 오브 유’(Because of you), 2022년 ‘눈꽃’ 등 발라드 위주의 곡들을 발표하다가 2022년 뮤지컬 스타일의 재즈 ‘서울의 밤’과 정가 스타일의 발라드 ‘꿈길’을 내놓고 호평을 들었다.유튜브에서 온갖 장르의 노래를 부르고 있지만 정가를 발라드로 현대화시키는 게 꿈이다. 아이큐의 음악 인생이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떻게 완성될지 지켜볼 일이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3.04.05 05:44
연예일반

뮤지션 손무현 ‘시티팝 삼촌’으로 주목!

뮤지션 손무현이 ‘팀손2023’ 프로젝트 음반을 발표한 가운데 유튜브를 통해 그의 과거가 재조명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유튜브에서 재조명되고 있는 영상은 KBS 뮤직스테이션의 1993년 7월 26일 방송분이다.당시 손무현은 솔로 2집 N.E.W의 타이틀 곡 ‘바다로 간 너는’으로 무대를 꾸몄는데, 이 영상이 각종 커뮤니티에서 재조명 되고 있다.이 당시 손무현은 한국 가요계에서 흔치 않은 AOR장르를 최초로 선보이며 많은 뮤지션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또한 수려한 외모와 귀공자 스타일로 여성 팬을 사로잡았다. 이에 시대를 앞서간 ‘시티팝 삼촌’이라는 호칭과 함께 MZ세대들에게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이다.손무현은 임재범이 보컬을 맡았던 헤비메탈 밴드 외인부대의 기타리스트로 음악 팬들에게 명성을 알렸다. 당대 최고의 기타리스트 김도균, 김태원, 신대철도 손무현의 실력을 인정했을 정도다.또한 김완선의 5집 프로듀서와 '삐에로는 우릴보고 웃지' 의 작곡을 맡아 메가톤급 히트를 이끌어 내며 스타 작곡가로 발돋움했다. 한대수, 장혜진, 권진원, 이승철, 박상민, 리아, 박지윤, 이지훈, 배우 장동건 등 수많은 스타들의 앨범을 프로듀싱 및 작곡을 하며 레전드 뮤지션 반열에 오른 주인공이다.이어 그는 영화음악 감독으로도 활약했는데 2000년 당시 충무로를 강타했던 ‘주유소 습격사건’과 ‘신라의 달밤’ 등의 OST를 제작하여 영상음악가로서의 입지를 다지기도 했다 손무현은 지난 7일 정오 동료 및 제자들과 함께 한 프로젝트음반 팀손2023을 발매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2.1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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