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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정몽규에게 축하패 받은 이재성, 센추리클럽 가입에 팬들도 환호 [IS 대전]

이재성(마인츠)이 홈 팬들 앞에서 센추리클럽 가입을 축하받았다.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볼리비아의 친선전을 앞두고 이재성의 통산 100번째 A매치 출전 기록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가 개최됐다.현장을 찾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이재성에게 축하패를 건넸다. 이재성의 아버지가 기념 액자를 전달하기도 했다. 대전월드컵경기장을 찾은 홈팬들도 환호하며 이재성의 대업을 진심으로 축하했다.2015년 3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재성이 태극마크를 달고 처음 뛴 구장에서 센추리클럽 가입 기념행사가 열려 더 뜻깊었다.이재성은 지난달 10일 브라질전에서 통산 100번째 경기를 소화했다. 볼리비아전까지 102경기에 나섰으며 15골 17도움을 올렸다. 대전=김희웅 기자 2025.11.14 20:37
프로축구

‘역동적 선방’ 전북 송범근, 10월의 세이브상 수상…시즌 4호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 골키퍼 송범근이 10월의 세이브상을 수상했다.프로축구연맹은 12일 "전북 송범근이 2025시즌 10월 K리그 ‘의사가 만든 링티 이달의 세이브’를 수상했다"고 전했다링티가 후원하는 ‘의사가 만든 링티 이달의 세이브'는 매월 가장 인상 깊은 선방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자는 두 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팬 투표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투표는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80%)과 링티 공식몰(20%)을 통해 집계된다. ‘Kick’에서는 가입자당 하루 1회씩, 투표 기간 동안 총 3회 참여할 수 있다. 링티 공식몰에서는 가입자당 1회 투표 가능하다. 또한, 링티 공식몰을 통해 투표에 참여한 모든 팬에게는 링티 적립금을 포함한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10월 ‘이달의 세이브’는 K리그1 32~34라운드 경기를 대상으로 했다. 후보에는 전북 송범근과 대구FC 한태희가 이름을 올렸다.송범근은 지난 32라운드 제주SK전 후반 9분 골문 구석으로 향하는 유인수의 헤딩슛을 역동적으로 막아냈다. 한태희는 32라운드 광주FC전 후반 추가시간 조성권과 박인혁의 강력한 슈팅을 연달아 막으며 후보에 올랐다.‘Kick’과 링티 공식몰을 통해 진행된 투표는 이달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실시했다. 투표 가중치 환산 결과 송범근이 50.8점(6,150표)을 받아 49.2점(6,043표)을 받은 한태희를 제치고 ‘10월 이달의 세이브’를 차지했다. 이번 수상으로 송범근은 지난 5월, 7월, 9월에 이어 올 시즌 네 번째 이달의 세이브를 수상하게 됐다.수상자로 선정된 송범근에게는 상금 100만 원과 함께 트로피가 주어진다. 연맹은 올 시즌부터 이달의 세이브 수상자의 친필 사인을 받은 레플리카 트로피를 제작해 기부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11.12 15:33
해외축구

'원맨쇼' 이재성 도움에 역전 결승골까지…마인츠, 피오렌티나 꺾고 UECL 3연승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33·마인츠)이 펄펄 날았다.이재성은 7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피오렌티나(이탈리아)와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UECL) 리그 페이즈 3차전 홈 경기에서 동점골 도움과 역전 결승골을 책임지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UECL 리그 페이즈에서 3연승(승점 9·골 득실+3)을 질주한 마인츠는 삼순스포르(튀르키예·골 득실+7) 첼예(슬로베니아·골 득실+5)와 승점이 같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3위에 자리했다.0-1로 뒤진 후반 15분 교체로 출전한 이재성은 후반 23분 베네딕트 홀러바흐의 동점골을 도왔다. 페널티아크 오른쪽 부근에서 왼발로 찔러준 패스가 상대 수비수 발에 맞고 굴절됐고 이를 홀러바흐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재성의 이번 시즌 첫 도움이자 유럽클럽대항전 본선 무대 첫 도움이기도 했다. 이재성의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1-1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사노 카이슈가 올린 크로스를 머리로 방향을 바꿔 피오렌티나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시즌 3호골(정규리그 1골·UECL 플레이오프 1골·UECL 1골)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소파스코어는 교체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한 이재성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2점을 줬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1.07 07:19
국가대표

1년 8개월 만에 돌아온 ‘카타르 스타’ 조규성, 카스트로프는 홍명보호 석 달 연속 발탁

부상을 떨쳐낸 조규성(27·미트윌란)이 다시 태극마크를 단다. 1년 8개월 만의 축구대표팀 복귀다.대한축구협회는 11월 A매치에 나설 홍명보호 태극전사 27명을 3일 발표했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격돌한다.세간의 기대를 모았던 조규성은 손흥민(LAFC), 오현규(헹크)와 함께 공격수로 분류됐다. 조규성이 대표팀에 승선한 건 지난해 3월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2연전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는 첫 발탁이다.2022 카타르 월드컵 스타인 조규성은 당시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대표팀 내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지난해 5월 무릎 수술을 받은 뒤 심각한 합병증으로 2024~25시즌을 통으로 날렸다. 올 시즌 길었던 부상을 떨쳐낸 조규성은 소속팀 미트윌란(덴마크)에서 정규리그 3골을 포함해 공식전 4골을 낚아채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지난달 26일에는 프레데리시아와 리그 경기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을 넣었는데, 마침 이 경기를 홍명보 감독이 현장에서 지켜봤다.홍명보 감독은 “조규성 선수의 경우 앞서 코치진이 몇 차례에 걸쳐 몸 상태를 체크했다”며 “현재 몸 상태는 대표팀 소집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 이 외에도 양민혁(포츠머스)이 지난 3월 이후 8개월 만에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고, 권혁규(낭트)도 1년 1개월 만에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1m 91㎝의 장신 미드필더인 권혁규는 홍명보호의 고민인 3선에 힘을 실을 자원으로 꼽힌다.지난 9월 처음 대표팀에 뽑혔던 ‘혼혈 태극전사’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도 석 달 연속 홍명보호에 승선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인범(페예노르트) 등 유럽파도 여느 때처럼 대표팀에 발탁됐다.홍명보 감독은 지난달과 비교해 선수를 한 명 더 뽑았고, 전체적으로 대표팀 명단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 소집일인 오는 10일 천안 축구종합센터에서 선수 발탁 배경을 상세히 설명할 전망이다.▲축구국가대표팀 11월 소집 명단(27명)골키퍼: 김승규(FC도쿄), 조현우(울산 HD), 송범근(전북 현대)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이한범(미트윌란), 박진섭(전북 현대),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이명재, 김문환(이상 대전하나시티즌),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미드필더: 원두재(코르파칸), 백승호(버밍엄 시티),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인범(페예노르트), 황희찬(울버햄프턴), 김진규(전북 현대), 양민혁(포츠머스), 엄지성(스완지 시티), 이동경(울산 HD), 권혁규(FC낭트)공격수: 오현규(헹크), 손흥민(LAFC), 조규성(미트윌란)김희웅 기자 2025.11.03 15:55
프로축구

포옛 실리축구+공격수들 부활...전북, K리그 첫 10번째 우승 금자탑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4년 만에 K리그1 챔피언으로 복귀하며 10번째 우승 별을 따냈다.전북은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풀리그 마지막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수원FC에 2-0으로 이겼다. 전북은 이로써 시즌 승점 71(21승 8무 4패)을 쌓으면서 이날 FC안양에 패배한 2위 김천상무(승점 55)에 승점 16점 앞섰다. 남은 파이널 라운드 5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전북은 시즌 1위를 확정했다. 전북은 K리그에서 처음으로 두 자릿수 우승을 달성했다. 10번째(2009, 2011, 2014, 2015, 2017, 2018, 2019, 2020, 2021, 2025) 우승이자 2018시즌 이후 처음으로 파이널 라운드에 진입하기 전 정규리그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해 압도적인 강자의 면모를 뽐냈다. 전북 다음으로 많이 우승한 구단은 성남 일화(현 성남FC)로, 7차례 우승기록이 있다.전북은 지난 시즌 강등 위기까지 몰리며 벼랑 끝에서 기사회생한 바 있다.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10위에 그친 전북은 다이렉트 강등을 가까스로 피한 후 강등 플레이오프에서도 진땀승을 거두며 생존했다. 지난해 이런 경험에도 불구하고 전북은 선수 영입에는 크게 변화를 주지 않았다. 선수 구성에는 드라마틱한 변화가 없었지만, 올해 전북 지휘봉을 새로 잡은 거스 포옛 감독이 팀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우루과이 출신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덜랜드 사령탑 경험이 있는 포옛 감독은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실리 축구를 펼치면서 무서운 기세로 무패 행진을 벌여 나갔다. 전북은 5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부터 26라운드 대구FC전까지 무려 22경기(17승 5무) 무패를 기록했다. 이는 K리그 최다 무패 부문 공동 3위에 해당한다.전북은 장신 공격수 콤파뇨(13골)가 강력한 헤딩으로 상대 진영을 위협했고, 지난 시즌까지 극도로 부진했던 공격수 티아고(9골)가 포옛 감독 체제에서는 폭발적인 골을 기록하며 부활했다. 여기에 전북 공격수 전진우는 올해 가장 빛난 별이었다. 수원 삼성 유스 출신으로 촉망받는 유망주였다가 프로에서 크게 빛을 발하지 못하고 침체기를 겪었던 전진우는 올시즌 14골을 폭발하며 시즌 득점 랭킹 3위, 팀 내 1위를 달리고 있다. 도움도 2개를 곁들였다. 전진우는 2018년 프로 데뷔 후 2024년까지 11골에 그쳤지만, 올해에만 자신의 누적 득점 기록을 넘어섰다. 일본 J리그에서 뛰다가 3년 만에 전북으로 복귀한 골키퍼 송범근은 3경기당 1경기꼴로 클린시트를 작성해 이 부문 리그 1위다. 또 10경기 이상을 소화한 골키퍼 중 경기당 최소 실점(0.81골)도 기록 중이다.여기에 미드필더 김진규, 강상윤은 올해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한 젊은 미드필더로 전북에서의 대활약을 바탕으로 대표팀에도 승선했다. 이은경 기자 2025.10.18 16:37
해외축구

이강인 동점골 기여…PSG, 스트라스부르와 3-3 무승부

이강인(24)이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를 패배 위기에서 구했다.PSG는 18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스트라스부르와의 2025~26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8라운드 홈경기에서 3-3으로 힘겹게 비겼다. 5시즌 연속 리그1 우승을 노리는 PSG는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을 추가하며 승점 17(5승 2무 1패)을 쌓아 일단 선두를 지켰다.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PSG는 4-3-3 대형으로 스트라스부르에 맞섰다. 브래들리 바르콜라, 곤살루 하무스, 이브라힘 음바예가 공격진을 구성했고, 이강인은 2선에서 지원했다.PSG는 이른 시간에 앞서 나갔다. 킥오프 휘슬이 울린 후 6분 만에 데지레 두에의 침투패스를 바르콜라가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뽑았다. 스트라스부르는 전반 26분 겔라 두에의 크로스를 호아킨 파니첼리가 머리로 받아 넣어 균형을 맞췄다.기세를 이어간 스트라스부르는 전반 41분 PSG 두에의 패스 실수로 기회로 잡은 뒤 발렌틴 바르코가 띄워준 공을 디에구 모레이라가 왼발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해 전세를 뒤집었다.전반을 1-2로 끌려간 채 마친 PSG는 후반 4분 만에 파니첼리에게 다시 실점해 두 골 차로 밀렸다. 이후 PSG가 선수 교체로 변화를 주며 반격에 나섰다.일단 후반 13분 두에가 상대 골키퍼 마이크 펜더르스의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하무스가 오른발로 차 넣어 2-3으로 한 골 차로 추격했다.후반 27분 아쉬운 장면도 나왔다. 후반 들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던 이강인이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왼발로 슈팅한 공이 골대 오른쪽을 강타해 그의 올 시즌 리그 첫 골 기회가 날아갔다.후반 33분에는 이강인이 상대 미드필드 왼쪽에서 올린 날카로운 프리킥 크로스가 하무스의 헤딩슛으로 이어졌으나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하지만 이강인은 후반 34분 동점 골에 관여하며 팀의 무승부에 기여했다. 상대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골 지역 오른쪽으로 찔러준 공을 세니 마율루가 이어받아 오른발슛을 날렸는데 골키퍼에게 막혀 튀어나왔고, 마율루가 곧바로 머리로 받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이후 양 팀은 교체 카드를 써가며 승부를 갈라보려 했으나 끝내 추가 골은 나오지 않았다.안희수 기자 2025.10.18 08:10
해외축구

일본 축구 미쳤다! 브라질에 3-2 역전승...日 축구 사상 처음으로 브라질에 승리

일본 축구대표팀이 강호 브라질에 3-2로 역전승을 거두는 파란을 일으켰다. 일본은 14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기린 챌린지컵 2025) 경기에서 브라질을 3-2로 제압했다. 전반까지 0-2로 끌려갔던 일본은 후반 3골을 몰아넣는 저력을 보여줬다. 일본은 공격진에 우에다, 미나미노, 구보가 삼각편대를 이루고 미드필드에는 카마다, 사노, 그리고 측면에서 나카무라, 도안이 나섰다. 수비진은 스즈키, 타니구치, 와타나베가 구성했고 골키퍼는 스즈키가 출전했다. 브라질은 비니시우스가 원톱 공격수로, 마르티넬리와 루이스 엔리케가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파케타, 카세미루, 기마량이스는 중원에 섰고 아우구스토, 베랄도, 브루노, 파울로 엔리케가 수비를 맡았다. 골키퍼는 소우자가 나섰다.브라질은 전반 26분 엔리케가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32분 마르티넬리가 추가골까지 기록하며 전반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 7분 일본의 미나미노 타쿠미가 상대 실수를 틈타 추격의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어 후반 17분 나카무라 케이토가 추격의 동점 골까지 성공시켰다. 이토 준야가 오른쪽에서 크로스를 올린 것을 나카무라가 발리슛으로 연결했다. 이 슈팅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면서 골이 됐다. 후반 26분에는 우에다 아야세의 헤딩슛이 터지면서 일본이 3-2로 역전했다. 일본은 이 경기 전까지 브라질과 13번 상대해 2무11패로 무승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사상 처음으로 브라질을 꺾었다. 또한 브라질을 상대로 역사상 처음으로 3골을 넣었다.이은경 기자 2025.10.14 21:36
해외축구

살라 앞세운 이집트, 네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북중미행 확정

이집트가 8년 만이자 통산 네 번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무대에 오른다.이집트 축구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모로코 카사블랑카의 라르비 자울리 경기장에서 지부티와 치른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조별리그 A조 9차전에서 2골을 넣은 모하메드 살라를 앞세워 3-0으로 완승했다. 이로써 이집트는 7승 2무로 무패를 이어가며 승점 23을 쌓아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조 1위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날 시에라리온에 1-0으로 승리한 조 2위 부르키나파소(승점 18·5승 3무 1패)와 간격이 승점 5차로 유지돼 남은 한 경기로는 두 팀의 순위가 바뀔 수 없다.6개국씩 9개 조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치르는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에서 각 조 1위는 본선에 직행한다. 이후 2위 팀 중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벌이는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한 팀은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 나서 마지막으로 본선행에 도전하게 된다.아프리카에서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나라는 모로코, 튀니지에 이어 이집트가 세 번째다. 이집트의 월드컵 본선 진출은 2018년 러시아 대회 이후 8년 만이자 통산 네 번째다. 이집트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는 통산 최다인 7번이나 정상을 밟았으나 월드컵에서 본선 진출은 세 차례(1934, 1990, 2018년)에 불과했다.이집트의 북중미행 일등 공신은 역시 살라다. 리버풀(잉글랜드)에서 활약하는 살라는 아프리카 예선 9경기에서 9골 3도움을 올렸다. 지부티와 경기에서도 살라는 두 골을 넣어 이집트의 승리를 이끌었다.킥오프 후 8분 만에 터진 이브라힘 아델의 헤딩 선제골로 앞서 나가던 전반 14분 트레제게의 스루패스를 살라가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으로 달려들며 왼발로 마무리해 추가 골을 뽑았다. 살라흐는 후반 39분 마르완 아티아의 크로스를 페널티박스 안 오른쪽에서 왼발로 띄워 차 쐐기골을 터트렸다.안희수 기자 2025.10.09 10:00
뮤직

[IS인터뷰] 아티스트 넘어 ‘키라스 총괄PD’ 도약…홀로 선 쎄이, 음악은 즐거움이니까

“계속 재미있게 음악을 하고 싶어서였어요.” R&B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쎄이(SAAY)는 지난해 8월, 유니버설 뮤직 7년 “만기전역” 후 홀로 선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쎄이는 최근 서울 이태원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나 홀로서기 1년의 소회를 밝혔다. 그는 “높이라는 건 끝이 없지 않나. 정상은 있고, 내리막길도 있는데, 30대에도 계속 그 높이에 집중하면서 음악을 하기엔, 내가 너무 지칠 것 같더라”며 “이제는 좀 마음 편히 자유롭게, 높이보다는 넓게 생각하며 음악을 해야 내가 진짜 사랑하는 이 음악을 평생 할 수 있겠더라”고 말했다. 데뷔 앨범부터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은 물론 뮤직비디오 등 자신의 모든 작업을 셀프로 해내며 감각적인 디스코그라피를 완성해 온 쎄이는 그렇게 마음이 맞는 음악 동료들과 함께 ‘팀 쎄이’를 결성, 다양한 작업에 나서고 있다. 최근엔 신인 걸그룹 키라스의 총괄 프로듀서로도 활동 중이다. 키라스는 링링, 쿠루미, 하린, 카일리, 도연, 로아로 구성된 6인조 다국적 걸그룹으로 지난 5월 ‘킬 마 보스’로 데뷔해 범상치 않은 실력을 보여준 팀이다. 제작총괄 직에 대한 부담에 오랫동안 고사해 오던 제안을 받아들인 건 “나 자신을 시험해 보고, 아이들에게 내 경험을 바탕으로 소중하고 본질적인 것을 알려주고 싶어서”였다고 했다. 실제 2012년 그룹 이블로 데뷔해 활동했으나 팀이 2년 만에 해체되는 아픔을 겪은 쎄이는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며 담담하게 말을 이었다. “이 업계는, 우리끼리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알아주지 않으면 서러울 수 있는 리스크를 늘 안고 있죠. 데뷔했던 걸그룹이 그렇게 되고 나서 작곡가 생활을 하다가, 내 것이 하고 싶어서 쎄이로 데뷔를 했던 그 날, 그 때 무너졌어도 버티길 잘했다고 나 자신을 한 번 칭찬해줬고, 이번에 키라스 친구들이 자라나는 걸 보면서 또 느껴요. 그 경험이 내 인생에 있어보길 잘했다고요. 물론 당시엔 진짜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었죠. 그래도 이 악 물고 버텼는데, 그 때의 경험이 있기 때문에 키라스에게도 선배로서, PD로서 그리고 언니로서 온전히 공감하는 멘토가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멘토로서 (MBTI 성격유형 중) ‘T’와 ‘F’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건 쉽지 않은 일. 쎄이는 걸그룹 유경험자로서 공감하며 해줄 수 있는 이야기를 전해주면서도, 프로듀서 업무 측면에선 냉철함을 견지한다. 그는 “실력에 있어선 절대 타협하면 안된다. 어떤 파트든, 실력 있는 사람만 남게 된다. 실력을 높이는 것과 관련해선 극강의 T가 되곤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꿈을 갖고 있는 사람이 돈 때문에 원하지 않은 일을 하게 될 때. 그때만큼 처참한 게 없다고 현실적인 걸 알려주기도 해요. 우리 애들이 실력으로 어디서 인정 못 받는 건 못 보겠으니까, 제 아티스트 수명을 가져다 쓴다는 마음으로 하고 있는데 다행히 아이들도 눈을 반짝이며 따라와줘서 너무 고마워요. 멤버들의 실력이 올라왔을 땐, 본업 할 때와 다른 말로 할 수 없는 뿌듯함이 밀려와요.” 쎄이가 키라스에게 제일 강조하는 건 마인드다. 그는 “물질적인 것에 빨리 젖을 수 있는 세대지만 돈이 열정을 이길 순 없다고 생각한다. 꿈에 대한 그 소중한 마음을 오래 가지고 가야 자기 분야의 마스터가 될 수 있다고 알려주고 있다”고 했다. 특히 “내가 맨땅에 헤딩하며 겪은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실제로 도움이 돼 노하우로 자리잡은 것들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있다”며 “지름길은 항상 있지만, 지름길인 만큼 더 험난할 수 있으니 넘어지지 않게끔 실력을 잘 키울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키라스 프로듀싱 와중에도 ‘파라다이스’, ‘무드’, ‘F*cked Up’ 등 디지털 싱글을 내놓으며 왕성한 작업량을 보여주고 있는 쎄이. 내년에 발매할 정규 3집 작업도 거의 마무리 단계라고 했다. 많은 역할과 업무를 병행하고 있지만 “쎄이 안에서 포지션 전환이 잘 되고 있어 편안하다”는 그는 연습생을 시작한 열살 때부터 서른 두 살 현재까지 20년 넘게 음악과 함께 하며 음악 그리고 실력으로 대중의 신뢰를 얻은 스스로를 대견해하기도 했다. “과하다 할 정도로 잘 가고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 같아선, 60세, 70세가 되어 누군가 들어주지 않아도 내 만족으로도 음악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데뷔 초 같은, 성적이나 유명해지는 것에 대한 욕심은 없어요. 숫자보다 더 높은 목표(음악)를 갖고 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죠.”‘올라운더’ ‘제2의 OO’ 등의 수식어도 지금 쎄이에겐 중요치 않다며 눈을 반짝였다. “누구의 취향을 맞춰주기 위해 음악을 시작한 게 아니고, 제가 좋아해서, 사랑해서 시작한 게 음악이었죠. 음악을 할 때 가장 나다움을, 살아있음을 느꼈죠. 누군가의 잣대에, 대중의 관심에 나를 맞출 생각은 없어요. 앞으로도 내가 잘하는 걸 하면서 그 자리에 그대로 있을게요.”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0.07 06:48
프로축구

강원, 8월의 공헌상 선수단 박청효·프런트 윤경필 사원 선정…“팀을 위해 헌신하겠다”

박청효와 윤경필 사원이 강원FC 8월의 공헌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강원FC는 지난달 27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1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 홈경기에서 8월의 공헌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지난해 신설된 이달의 공헌상은 묵묵히 구단 발전에 공헌한 ‘언성 히어로’를 선수단과 프런트에서 1명씩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품권을 선물한다.8월 선수단 부문 수상자는 박청효다. 박청효는 8월에 치른 리그 4경기에서 모두 무실점을 기록해 철벽같은 수비력을 선보였다. 지난달 31일 28라운드 포항전에서는 상대의 강력한 헤딩슛을 몸을 던져 막아내며 ‘8월 K리그1 이달의 세이브’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박청효는 “팬들의 투표로 받는 이달의 선수상에 이어 구단에서 주는 이달의 공헌상까지 받을 줄 몰랐다. 앞으로도 잘하라는 의미로 주신 상이라 생각한다”며 “팀을 위해 꾸준히 헌신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달의 공헌상’은 경기장에서 빛나는 선수들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구단을 위해 헌신하는 프런트 직원들도 조명한다. 8월의 공헌상 프런트 부문 수상자는 홈경기사업팀 윤경필 사원이다. 윤 사원은 구단의 홈경기 운영을 맡아 현장을 세심하게 챙기며 팬들에게 매끄러운 관람 경험을 제공했다. 경기장 안팎의 운영 디테일까지 놓치지 않고 관리해 팬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윤 사원은 “도움과 조언을 아끼지 않은 홈경기사업팀 윤상진 팀장님과 동료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팬분들이 행복하고 즐거워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김희웅 기자 2025.10.0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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