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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쏜' 윤동식, 미래 아내에 영상편지 "자기야" 수줍음 폭발

볼 빨간 파이터 윤동식의 이상형이 공개된다. 14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쏜다'에는 미혼 사실로 커뮤니티를 후끈하게 달군 마성의 총각 윤동식의 수줍은 구애 편지가 안방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한껏 끌어올린다. 농구 스타 허웅, 허훈 형제와 격하게 내달렸던 지난 경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시끌벅적한 수다가 펼쳐지는 가운데, 홀로 묵언수행을 하는 전설 윤동식이 포착된다. 김성주는 제작진도 몰랐던 미혼 소식으로 시청자게시판을 들썩였던 사실을 떠올리며 윤동식으로 화두를 옮긴다. 모두의 시선이 자신에게 향하자 볼이 점점 더 불타오른 윤동식은 "독신은 아니지만 얼마 전부터 포기했다"라는 말로 결혼관에 대해 입을 연다. 그러자 전설들은 "포기하면 안 된다. 준혁이 형은 이제 간다", "'뭉쳐야 찬다'하면서 양준혁 선수는 짝꿍을 만났다"라며 용기를 북돋는다. 윤동식은 이상형을 말하는 데에도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줄행랑을 치고 미래의 피앙세에게 보내는 영상 편지 얘기가 나오자 땀까지 흘리는 순수남의 모습으로 현장의 웃음꽃을 만개시킨다. 그러면서도 막상 카메라 앞에 설 땐 "자기야"라며 수줍은 어필을 한다. 한편 김병현이 상암불낙스 주전 발탁을 위해 허(재)라인에 탑승했다는 소식이 퍼져 파장을 예고한다. 소문에 의하면 김병현은 허재가 좋아 웃을 때도 '허허허' 웃는가 하면 허가네 삼부자와 함께 한 식사 자리에서 저녁 값을 냈다고 해 숨은 의도가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어쩌다FC 감독 안정환이 크게 실망감을 드러냈다는 전언. 안 라인에서 허 라인으로 5G급 환승을 시도한 김병현의 저녁 게이트 전말은 무엇일지 주목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3.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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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정형돈까지 복귀 완료…'뭉쳐야 찬다' 1년 7개월 피날레

'뭉쳐야 찬다'가 1년 7개월의 여정을 마침표 찍었다. 피날레는 장식한 건 전설들이 총출동한 시상식이었다. 선수복이 아닌 정장 차림으로 시상식에 참석한 전설들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했다. 불안장애 치료를 위해 모든 방송에서 하차를 선언했던 정형돈이 '뭉쳐야 찬다' 피날레에 참석했다. 자신을 "프로 복귀러"라고 소개한 정형돈은 복귀의 첫자리로 '뭉쳐야 찬다' 시상식을 택해 눈길을 끌었다. 프로그램 초창기 멤버로서 진한 우정이 묻어난 순간이었다. 시상식이 진행됐다. '화상' 허재의 수상을 시작으로 '속상' 이형택, '부캐상' 여홍철, '진기명기상' 이용대, 김요한, 진종오, 최병철, '베스트 퍼포먼스상' 박태환, '전설은 살아있다상' 이만기, 양준혁, 김재엽, 베스트 커플상 김동현, 이대훈, 박태환, 모태범, 안정환, 하태권, '어쩌다 푸스카스상' 이봉주, '도움왕' 김병현, '최다득점상' 이대훈, '최우수 선수상' 어쩌다FC 전원, '최우수 감독상' 안정환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특히 어쩌다FC의 수장으로서 첫 감독직을 완수한 안정환은 "'뭉쳐야 찬다'를 하면서 가장 기뻤던 말은 '다시 선수 시절로 돌아간 것 같다'는 말이었다. 은퇴하고 나서 영광스러운 시절들을 다시 느끼지 않았나. 그 마음을 느껴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은퇴 후 지도자 생활을 하면 지도자상을 받을 수 있을 거란 생각을 가끔 하는데, 그 어떤 상을 받아도 지금 이 상에 버금가지 못할 것"이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어쩌다FC는 단체 사진으로 마지막 페이지를 장식했다. 어쩌다 만난 이들이 어엿한 한 팀으로 성장하기까지 쉽지 않은 여정이었지만 전설들의 열정으로 이뤄낸 성과였다. 전국대회 준우승, 구대회 4강 진출이란 성적을 거두며 시즌을 종료했다. 7일부터는 '뭉쳐야 찬다'에 이어 농구로 뭉친 '뭉쳐야 쏜다'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2.01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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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이만기-김재엽-허재-양준혁, 을왕리의 반란

어쩌다FC의 시니어라인 이만기, 김재엽, 허재, 양준혁이 노장 파워를 빛낸다. 오늘(10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에는 11대 0이라는 굴욕을 안겨준 경인 축구회를 상대로 전설 형님 4인방 이만기, 김재엽, 허재, 양준혁이 특급 활약을 펼친다. 앞서 어쩌다FC는 경인 축구회가 속한 C조를 뽑아 죽음의 조에 승선했다. 무승부로 끝난 청파축구회를 첫 예선 경기 상대로 만나 2대 1로 무찌른 전설들은 과거 4대 0으로 패배하게 한 곤지암 만선FC와의 예선 두 번째 경기 후 경인 축구회와 만난다. 안정환 감독은 경인 축구회와의 경기에 이만기, 김재엽, 허재, 양준혁, 김용만을 투입 시키는 과감한 수를 던진다. 대회 첫 출전이라는 설렘과 강팀을 상대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더해져 형님들은 어느 때보다 훈련에 만전을 기한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자 전설 형님들은 걱정과 달리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을 쏟아내 상대 팀을 압박한다. 특히 이만기는 매끄럽게 미끄러지며 태클에 성공, 깔끔하게 공격을 차단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든다. 허재 역시 상대 팀 앞에 망설였던 지난날과 확연히 다르게 거친 몸싸움으로 수비수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모두의 허를 찌른 을왕리 라인의 활약에 경기는 한층 더 후끈하게 달아오른다. 이날 전설 형님들은 그라운드 위 뿐만 아니라 벤치에서도 남다른 기세를 뽐낸다. 필드만큼 살벌한 벤치 기싸움에서도 결코 밀리지 않고 기선제압에 성공하는 것. 안정환 감독은 "축구는 운동장에서의 경기도 중요하지만 벤치 싸움도 중요하다. 어떻게 보면 두 경기 하는 것"이라는 말로 힘을 싣는다. 과연 전설 형님들이 경인 축구회가 선사한 굴욕을 말끔히 씻겨줄 수 있을지 기선을 제압하는 벤치 싸움부터 그라운드 위를 질주하는 필드 플레이까지 전설 형님들의 활약이 기대감을 높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1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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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손보다 입으로 하는 게 어려워”

‘배구 스타’ 김요한(35)이 코트로 돌아왔다. 유니폼은 벗고 마이크를 잡은 해설위원으로서다. 회사원, 방송인, 그리고 해설위원으로 1인 3역을 하는 그를 중계 현장에서 만났다. 김요한은 지난달 21일 현대캐피탈-KB손해보험 경기를 통해 방송 해설위원으로 데뷔했다. 2018~19시즌 은퇴 후 1년 반 만의 배구장 복귀다. 2일 현대캐피탈-한국전력 경기 후 만난 그의 표정은 편안했다. “첫 경기보다는 덜 긴장했다. 그래도 쉽지 않다”며 한숨을 길게 뿜었다. 그는 KBS N 여자부 해설위원을 맡고 있는 (한)유미 누나가 '방송국에서 미팅을 하자'고 한다고 해서 갔다. 그런데 이미 내가 하기로 결정한 분위기더라"며 웃었다. 이어 "보통 개막 몇 달 전에 연습을 연습하는데, 내 경우 추석 명절까지 끼어 두 번밖에 연습하지 못했다. 그래서 개막하자마자 시작하지 못했다. 시즌 시작 후 신승준 아나운서와 함께 연습을 하다 지난달부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김요한이 인터뷰에서 가장 많이 쓴 단어는 “어렵다”였다. 그는 “아는 것도 말로 풀어나가려니 힘들다. 선수 시절 썼던 단어도 쓰면 안 된다. 예를 들면 용병(외국인 선수), 시합(경기), 어린 선수(젊은 선수), 파이프(중앙후위 공격) 같은 말이다. 또 플레이가 끝나고 서브까지 10초가량인데, 그 안에 설명하는 게 쉽지 않다. '네'도 너무 많이 하지 말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요한은 대학(인하대) 재학 때부터 박철우(35·한국전력), 문성민(34·현대캐피탈) 등과 한국 배구의 기대주로 꼽혔다. 2006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7~08시즌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LIG손해보험(KB손해보험 전신)에 입단했다. 배우 강동원을 닮은 외모 덕분에 꽃미남 배구 스타로 주목받았다. 2012년엔 컵대회긴 하지만 처음으로 팀에 우승트로피를 안겼다. 하지만 한 번도 리그 우승은 하지 못한 채 2017년 OK저축은행으로 이적했고, 두 시즌 만에 은퇴했다. V리그 통산 득점은 4252점으로 박철우(5930점), 문성민(4500점)에 이어 3위다. 김요한은 은퇴 후 배구계를 완전히 떠났다. 지인의 소개로 한 게임회사(스노우파이프)에서 홍보이사로 일한다. JTBC 축구 예능 ‘뭉쳐야 찬다’ 등 방송에도 출연했다. 김요한은 “은퇴 후 1년간 배구를 아예 안 봤다. 다른 방송사에서 은퇴 이후 배구 프로그램 출연 제안을 받았는데, 그때는 거절했다. 배구 대신 다른 일을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마이크를 잡은 건 ‘뭉쳐야 찬다’에 함께 출연한 이만기 제안이 계기였다. 김요한은 “씨름 해설을 해본 (이)만기 형이 ‘네가 예능을 할 수 있는 것도 배구를 했기 때문이다. 네 전문 분야는 배구다. 기회가 오면 배구로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때마침 (해설) 제안을 받았다”고 말했다. 지금은 아킬레스건을 다쳐 뭉쳐야 찬다에 출연하지 못하고 있지만, 축구와의 만남은 그에게 또다른 운동의 재미를 줬다. 김요한은 "배구도 매력적이지만 축구도 정말 재밌다. 안 해봤던 운동이라 색다르다. 다만 70~80m를 달리는 건 너무 힘들다. 아마 축구선수들도 점프를 해보면 힘들 것"이라고 했다. 이어 "배구를 할 땐 자주 득점했는데, 축구는 골 넣기가 힘들다. 득점 못한 날엔 '그걸 왜 못 넣었을까'라는 생각에 빠진다"고 했다. 은퇴 후에도 김요한은 바쁘다. 방송과 회사 일을 병행하기 때문이다. 요즘 오전에는 회사의 양해로 축구 하다 다친 부위에 대해 재활훈련을 한다. 그는 “선수 때도 지겹게 재활훈련을 했는데, 지금도 일주일에 서너 번 재활훈련이다. 오후에 회사에 나가 투자 유치를 위해 고객을 만난다”고 소개했다. 올 시즌 프로배구 V리그에서는 김요한의 전 소속팀인 KB손해보험과 OK금융그룹이 초반 1, 2위를 다퉜다. 그는 “최근 몇 년간 두 팀 다 하위권에 머물러 우승했으면 하고 바랐다. 새로운 강팀이 등장해야 배구 인기에도 도움이 되고 재밌지 않겠나”라고 반문했다. 한동안 '미남스타'가 없던 프로배구에선 새 얼굴이 나타났다. 신인드래프트 2위로 입단한 임성진(21·한국전력)이다. 고교 시절부터 외모와 실력을 겸비해 화제가 됐던 그는 소셜 미디어 팔로워가 27만명이 넘는다. 김요한은 "외모 때문에 주목받는 게 좋지만, 안 좋은 시선도 따를 수 있다. 그걸 실력으로 이겨내야 한다. 나는 성진이 나이 때 이미 국가대표였다. 자질이 있으니 노력하면 충분히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혹시 지도자로 나설 계획도 있는지 물었다. 그는 “구체적으로는 없다. 다만 명색이 '프로'지만 숙소에 갇혀, 운동만 전념해야 하는 게 현실이다. 어릴 때부터 운동하면서 ‘재밌는 분위기에서 운동하는 팀, 조직력이 탄탄한 팀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은 했다”고 말했다. 천안=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0.12.08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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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찬다' 철봉 다크호스 누구? 용병 양학선과 맞대결

무적의 철봉왕이 등장한다. 13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대한민국 최초 올림픽 체조 금메달리스트 양학선이 용병으로 출연해 전설들과 철봉 씨름 대결을 벌인다. 녹화 당일 ‘어쩌다FC’는 새 용병 양학선의 피지컬 상태를 확인해보기 위해 철봉에 매달려서 상대를 떨어트리는 철봉 씨름을 진행한다. ‘어쩌다FC’끼리 겨룬 후 최고의 선수를 선발해 양학선과 결승전을 치르게 되는 것. 시니어라인의 씨름장사 이만기와 한판승 승부사 김재엽의 양보 없는 경쟁부터 추성훈 편 이후 다시 마주한 매미 김동현과 태권보이 이대훈, 피지컬 킹 주장 이형택과 주장자리를 노리는 허재 그리고 근력하면 빠질 수 없는 모태범과 새 신랑 파워 양준혁이 철봉 씨름에 출사표를 던진다. 게임이 시작되자 전설들은 익숙지 않은 철봉 씨름에 낯설어하지만 곧바로 눈빛이 돌변, 현역 시절 감각을 되살려 공중 발차기부터 고공 초크까지 각종 스포츠 기술들의 향연이 이어지며 격렬한 한 판을 펼친다. 특히 모두의 예상을 깨고 독보적인 존재감을 떨치는 철봉왕이 등장, 빠르게 매달리는 스피드와 순식간에 상대를 휘감아 꺾어 버리는 남다른 기술로 감독 안정환까지 기겁하게 만든다. 이 철봉왕은 결국 주니어 라인을 평정하고 양학선과 대면을 예고하고 있어 궁금증을 높인다. 이날 전설들의 철봉씨름을 지켜본 김용만과 김성주, 정형돈은 “여지껏 다른 예능프로그램에서 철봉 씨름하는 것 많이 봐 왔지만 이렇게 불꽃 튀는 건 처음 본다”, “역시 국가대표들이라 연예인들이 하는 것과 다르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9.1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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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포상 휴가서도 축구..안정환 "우리가 있어야 할 곳 축구장"

어쩌다FC가 포상 휴가에서 느닷없이 시작된 축구 경기에 집단 '멘붕'을 일으킨다. 23일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는 어쩌다FC가 구 대회 4강 진출을 달성한 기념으로 포상 휴가를 떠난다. 전설들은 먹고 놀고 즐기던 중 힐링 여행의 마지막 코스, 축구장에 도착하자 불만이 폭주했다고 해 궁금증이 모아진다. 녹화 당일 전설들은 새 집행부가 야심차게 준비한 ‘어쩌다 패키지’에 만족감을 표하며 휴가를 즐긴다. 철원 고석정에서 삼림욕 관광을 한 뒤 한탄강 급류에서 래프팅을 체험하고 허기진 속을 통돼지 삼겹살 바비큐로 채우는 등의 힐링 코스가 이어진 것. 바비큐 파티로 빵빵해진 배를 두드리며 다음 장소로 향한 전설들은 공설운동장에 도착하자 말을 잇지 못한다. “고기를 배불리 먹이질 말든지”, “대회 끝난 지 얼마나 됐다고”, “오늘 훈련 안한다면서요” 등 투덜거리기 시작, 이에 안정환은 “우리가 있어야 할 곳은 축구장입니다”라며 일축 시킨다. 안정환은 래프팅과 바비큐 파티로 몸이 무거운 상태임은 물론 보름 만에 뛰는 경기에 전설들이 부담을 갖자 경기 감각을 깨우고자 함이라며 어떠한 지시도 하지 않겠다는 침묵 관전을 선포한다. 하지만 허재와 양준혁은 선발 라인업에서 호명되지 않도록 이름표를 숨기는 꼼수를 부리는가 하면 주장 이형택은 갈비뼈 통증을 호소하며 약한 모습을 보인다고. 과연 이날 경기를 무사히 치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23일 오후 7시 40분 방송.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8.2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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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양준혁 VS 이형택 VS 허재, 파란의 2대 주장선거

'뭉쳐야 찬다' 어쩌다FC 전설들의 숨겨진 권력욕이 폭발한다. 12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에는 열혈 선거 유세 활동부터 후보 단일화까지 어쩌다FC 2대 주장 선거를 앞두고 의심과 견제로 점철된 진풍경이 펼쳐진다. 전설들은 평소와 사뭇 다른 분위기를 감지한다. '양준혁 뽑아주세요'라는 메시지가 담긴 떡 상자를 들고 김요한이 민심 잡기에 나선 것. 앞서 양준혁을 후보로 추천한 김요한은 직접 떡을 준비하는 정성을 보이며 선거 유세 활동에 불씨를 당긴다. 이에 질세라 주장 후보 이형택은 제작진이 준비한 생수를 챙겨 하나씩 건네주기 시작, 이 모습을 본 또 다른 후보 허재는 "단체로 주는 물을 돌리면 되겠냐"며 견제한다.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되는 상황. 그런가 하면 허재와 김재엽이 모처에서 식사를 했다는 제보가 접수되면서 장내가 술렁인다. '허당' 단일화를 위한 담합인지 추궁하는 목소리들이 커지자 궁지에 몰린 허재는 "내가 주장이 된다면 절대 이런 말이 안 새어 나가게 하겠다"며 발끈한다. 허재의 귀여운 야심은 전설들의 웃음을 터트리게 만든다. 김동현은 모태범과 함께 '머드당' 이형택을 미뤄주겠다며 후보 단일화를 선언해 또 한 번 현장이 발칵 뒤집힌다. 김동현은 '형택이 형이 주장 될 바에야 내가 한다'며 자진 출마를 선언했던 터. 그의 파격적인 행보의 이유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김용만에게 힘을 실어주기로 한 여홍철부터 뚝심있는 마이웨이를 보여주는 김병현까지 8인에서 허재, 양준혁, 김용만, 이형택, 김병현 5인으로 최종 후보가 압축돼 더욱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1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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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어쩌다FC, 첫 무실점 승리…허재 첫골 기쁨 함께

'뭉쳐야 찬다' 어쩌다FC가 신입 단원 김재엽, 이대훈과 함께 뛴 첫 경기에서 '무실점 승리'를 거뒀다. 5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는 어쩌다FC가 구 대회 출전을 위해 4강 신화를 일굴 드림팀을 구축한 가운데 새로운 라인업으로 함께 한 첫 경기에서 환상적인 호흡과 업그레이드된 경기력으로 2대 0의 첫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감독 안정환은 대회를 앞두고 팀의 전력을 보강하기 위해 '유도 전설' 김재엽과 '태권도 세계 랭킹 1위' 이대훈을 정식 멤버로 영입했다. 전설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은 이들은 남다른 면모로 팀의 사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김재엽은 "88올림픽 정신으로 참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대훈은 입단 기념 자축 퍼포먼스를 선보여 웃음을 선사했다. 용병 시절 독보적인 존재감을 떨쳤던 두 전설들이 나란히 입단하면서 주니어, 시니어 라인이 더욱 탄탄해진 어쩌다FC는 정식 경기에서도 한층 견고해진 팀워크를 뽐내며 경기를 주도했다. 이대훈은 당찬 신입의 패기로 전반 3분 만에 유효슈팅을 만들어 기세를 끌어왔고, 김재엽은 2명의 수비수도 가볍게 뚫고 킬 패스로 마무리하는 노련함을 보여줬다. 감독 안정환의 혜안이 엿보인 신입 단원들의 활약으로 인해 경기의 주도권은 어쩌다FC가 장악했다. 특히 두 신입 단원은 끊임없이 역습 찬스를 만들어내며 제 몫을 톡톡히 해냈는데 역습의 기회가 오자 박태환, 김요한과 함께 라인을 빠르게 올리며 질주하는 모습은 쾌감을 일으키기도 했다. 전반전이 0대 0으로 마무리되자 안정환은 후반전에 김재엽과 모태범을 교체해 공격에 더욱 힘을 실었다. 박태환, 이대훈, 모태범의 '태대태' 텔미 트리오와 주달 김요한으로 이뤄진 어쩌다FC 공격라인이 구축됐고, 끊임없는 슈팅 세례 끝에 후반 13분 박태환의 속 시원한 중거리 슈팅으로 선취골이 터졌다. 여홍철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상대팀의 핸드볼 파울을 이끌어내면서 어쩌다FC에 페널티킥이 기회가 주어졌다. 안정환은 키커로 허재를 지목했고, 부담감을 한 가득 안고 날린 허재의 슈팅은 어쩌다FC의 추가 득점과 허재의 첫 골이라는 영광을 안겨줬다. 여기에 김동현의 슈퍼세이브까지, 상대팀에 한 점도 내주지 않고 2대 0으로 경기를 끝냈다. 창단 이후 첫 무실점 승리를 이룬 전설들은 함께 기쁨을 나누었고 맹활약을 펼친 박태환을 향해 '오늘의 MVP'로 꼽으며 박수를 보냈다. 1년 만에 첫 골을 기록한 허재는 "내가 무언가를 하면서 떨어본 적이 없는데 처음으로 떨었다"며 그 순간을 되새겼다. 어쩌다FC는 창단 1주년과 구 대회를 앞두고 2대 주장 선거를 실시하기로 했다. 허재, 양준혁, 김용만, 여홍철, 이형택, 김병현, 김동현, 모태범이 후보로 선출된 상황. 웃음 만발 공약발표와 흥미진진한 투표가 이루어질 다음 방송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2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0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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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엽X이대훈, 어쩌다FC 新멤버…'뭉찬' 드림라인업 결성

'유도 전설' 김재엽과 '태권도 세계 랭킹 1위' 이대훈이 어쩌다FC의 신입 단원으로 입단한다. 5일 오후 9시에 방송될 JTBC '뭉쳐야 찬다'에는 창단 1주년 기념 구 대회 출전을 앞둔 어쩌다FC가 김재엽과 이대훈을 새로운 멤버로 영입해 드림 라인업을 구축한다. 김재엽은 지난 3월 어쩌다FC의 용병으로 투입, 시니어 라인의 강력한 에이스로 주목받으며 이만기, 양준혁, 허재를 긴장하게 했다. '조기 축구 베테랑' 면모를 드러내며 독보적인 기량을 떨쳤다. 4개월 만에 만난 지금도 하루에 세 경기를 뛴다며 여전한 축구사랑을 뽐낸다. "88년 올림픽 때 정신으로 뛰겠다"며 당찬 각오를 내비친 김재엽은 어쩌다FC 시니어 라인의 활력을 불어넣을 멤버이자 팀 전력을 업그레이드 할 든든한 한 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대훈은 어쩌다FC 황금 막내로 활약을 예고했다. 지난 6월 28일 방송된 '뭉쳐야 찬다' 용병 평가전에서 그야말로 미(美)친 존재감을 발휘한 그는 패싱력과 빠른 공수 전환, 정확한 골 결정력을 보여주며 용병 최초 2득점을 획득, 차원이 다른 실력을 보여줬다. 박태환과 모태범이 안정환 감독에게 이대훈 입단을 적극 어필했다는 후문. 두 사람과 함께 '태태라인'을 잇는 '태대태' 조합으로 환상적인 플레이를 펼칠 이대훈의 활약도 주목된다. 이대훈은 "처음 국가대표가 돼서 태릉선수촌에 입단한 기분"이라는 벅찬 소감을 전한다. 이대훈은 입단 기념 자축 퍼포먼스를 준비해 한 번도 도전해본 적 없던 540도 발차기를 선보인다. 태권도 세계 랭킹 1위이자 어쩌다FC의 새로운 막내 이대훈의 열정 만발 발차기에 현장은 웃음꽃이 만개한다. 이종범, 윤성빈, 정찬성 등 그간 쟁쟁한 용병들 가운데 김재엽과 이대훈을 영입한 감독 안정환의 혜안이 적중할 것인지 신입 단원들과의 첫 경기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7.0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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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양준혁·여홍철 '뭉쳐야찬다' 1주년 애정 "자부심 생긴다"

허재, 양준혁, 여홍철이 ‘어쩌다FC’에 대한 애정을 직접 밝혔다. 14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어쩌다FC’ 창단 1주년을 맞이, 특별한 생일 파티와 함께 1년 전 첫 경기를 펼쳤던 ‘FC새벽녘’과의 리벤지 매치를 벌이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멤버 허재와 양준혁, 여홍철에게 1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들어봤다. 허재는 “‘세월이 참 빠르게 지났다. 할수록 축구에 대한 열정이 많이 생기더라. 다른 선수들과 굉장히 즐겁고 재밌게 지냈던 1년이었다”고, 양준혁은 “처음에는 다들 축구 실력이 엉망이었다. 그런데 지금은 실력도 많이 늘었고 호흡도 좋아졌다”며 지난 1년을 되돌아봤다. 여홍철은 “프로그램을 길게 해본 적이 없었기 때문에 더욱 감회가 새롭고, 나에게도 ’이렇게 열정적인 면이 있구나‘라는 것을 많이 느꼈다”고 덧붙였다. 특히 허재는 “초반에는 정확한 축구의 룰도 잘 몰랐다. 하지만 ’뭉쳐야 찬다‘를 통해 활동적인 생활을 하다 보니 체력도 실력도 전보다 좋아졌다. 현역 때 나의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고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또 ’농구 대통령‘에 이어 어떤 별명을 얻고 싶느냐는 물음에는 “소리 없이 강한 사람이 되고 싶다.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 하지만 어떤 별명을 붙여줘도 만족하면서 잘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목요일의 남자‘로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양준혁 역시 “처음 시작할 때보다 10kg이나 빠졌다. 축구는 야구하고 다르게 많이 뛰어야 하니까 자연스럽게 체력도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출연하면서 얻은 것이 매우 많다”고 말했다. “댓글로 시청자분들의 반응을 보면서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매주 목요일 팀 훈련과 녹화 때 경기를 하는 것, 이외에도 개인적으로 코치를 따로 받으며 거의 현역 선수의 스케줄처럼 살고 있다”며 열정을 불태웠다. 주니어 선수들 못지않은 체력으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여홍철은 “대학교에서 실기 수업을 병행하다 보니 학생들과 함께 운동해서 그게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며 비결을 공개했다. 뿐만 아니라 ‘어쩌다FC’의 에이스로 주목받는 것에 관해 “기분이 좋다. 그래서 더 열심히 뛰고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고 팀의 숨은 에이스로는 박태환, 이형택을, 가장 많이 발전한 선수로는 허재를 꼽으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런 가운데 특유의 예능감으로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허재는 “현역 때는 승패에 대한 결과에 집중해서 진지한 모습을 자주 보여드렸는데, 예능에서는 그보다 다소 자연스럽고 친근한 모습이 비쳐 좋게 봐주신 것 같다”며 웃음을 지었다. 아들 허훈과 함께 출연한 것에 대해서는 “제가 못하는 건 다 알려진 사실이지만, 아들까지 나와서 공을 못 차면 망신(?)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아들이 내 몫까지 채워줘서 처음으로 풀타임을 뛸 수 있었다. 아들에게 고맙고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함께 축구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어쩌다FC’에 어마어마한 액수의 지각비를 쾌척했던 양준혁은 “‘뭉쳐야 찬다’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저의 벌금이 있었기 때문이지 않았나 생각한다. 거의 제가 구단주 역할을 한 것 같다”며 재치있게 받아쳤다. 이어 “이제 용병을 더 이상 투입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앞으로 그 어떤 팀을 만나도 이길 자신이 있다”며 팀에 대한 자부심을 가졌다. 더불어 ‘삐짐의 아이콘’으로 독보적인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여홍철은 “농담삼아 하는 거라 기분 나쁘지는 않다. 승부욕이 있다 보니 나 자신에게 화를 많이 내는 편인데 이제는 자제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유쾌하게 속마음을 밝혔다. 또한 여봉커플로 찰떡 케미를 뽐냈던 이봉주에게 “나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도 많이 보고 싶어 한다. 팀의 활력소이기도 하고 기량적으로도 큰 기여를 해왔기 때문에 얼른 회복해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남겼다. 이처럼 허재와 양준혁, 여홍철은 ‘어쩌다FC’ 멤버들에게 든든함을 주는 라인으로 어떤 힘든 순간과 시련에도 팀의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는 만큼 프로그램을 향한 진심과 열의를 다졌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6.1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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