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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쌀쌀한 날씨…월동 준비하는 편의점

서늘한 날씨가 이어지자, 편의점이 '월동 준비'에 돌입했다. 이마트24는 최저기온이 15~16℃를 기록(서울기준)한 이달 20일~24일까지 판매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월 동기간 대비 원컵류 121%, 핫아메리카노 101%, 립케어 60%, 스타킹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시간대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서늘함을 느끼는 오전(7시~12시) 시간대가 38.9%로 높았고, 밤(18시~24시) 29.4%, 낮(12시~18시)이 19.5%로 그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봉지얼음, 컵얼음 매출은 60% 감소했다. 이처럼 갈수록 기온이 내려가고 따뜻한 상품을 찾는 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자, 편의점들이 겨울 모드로 전환을 시작했다. 이마트24는 28일 데워먹는 따뜻한 먹거리 ‘맛있는녀석들 치아바타피자 2종’(매콤바베큐치킨, 모짜렐라불고기)을 출시한다. 기존 피자와 달리 피자도우 대신 치아바타 빵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각 2800원이다. 지역에 따라 순차적으로 온장고 가동도 시작한다. 아울러 핫팩 4종, 립케어 12종, 타이즈 7종, 방한용품 5종 등 동절기 상품 발주도 시작했다. 이마트24 손주현 바이어는 “동절기로 접어드는 만큼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지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GS25는 지난 24일 겨울철 대표 간식인 '호빵'을 새롭게 출시했다. 차별화 상품으로 기획한 요리형 호빵 3종, 디저트형 호빵 3종과 단팥 호빵을 포함한 일반 호빵 3종 등 총 9종이다. 요리형 호빵은 불오징어만두호빵 1입, 푸짐고기만두호빵 1입, 고추잡채만두호빵 1입 등으로 구성됐다. 단팥, 야채 등 일반적으로 호빵에 쓰이는 속 재료와 달리 불오징어 볶음, 돼지고기 볶음, 고추잡채 등의 일품 요리가 속 재료로 사용됐다. 피는 얇게 만들고 속 재료 비중을 60% 이상 가득 채웠다. 디저트형 호빵은 에그커스터드호빵, 허쉬와 협업한 허쉬초코호빵, 씨앗호빵 등 3종이다. CU(씨유)도 올해 첫 호빵 상품을 준비 중이다. 또 온장고 음료와 감기약 등 환절기 관련 상품을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9.2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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