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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IS인터뷰] 발레트롯, 태권도를 만나다…‘태레’, 보고듣는 트롯의 절정

2019년 TV조선 ‘미스트롯’을 시작으로 트롯 전성시대의 물꼬가 트인 지 어느덧 6년. 셀 수 없이 많은 트롯 가수들이 등장하며 트롯신은 양적·질적으로 포화 상태를 넘어섰다. 어디 숨어있었는지 모를 재야 고수들이 속속 등장함에 따라 이제 어지간한 실력이나 퍼포먼스로는 주목받기 어려운 시대지만, 신선한 조합의 혼성 트롯 듀오 태레는 조금 특별하다. “무대에 오르기 전에 한 명은 몸을 풀고, 한 명은 목을 풀어요.” 태레는 ‘트욘세’(트롯 비욘세) 한가빈과 발레 무용가 겸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인 정민찬이 결성한 듀엣 팀으로 K타이거즈 태권도와 발레가 함께 하는 퍼포먼스를 전면에 내세운다. ‘미스터트롯2’에서 선보인 발레트롯으로 트롯신에 반향을 일으킨 정민찬이 약 2년의 고민 끝에 시도한 특별한 도전으로, MBC ‘무한도전’의 ‘정실장’으로 유명한 정실장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정석권이 기획·제작으로 힘을 보탰다.“‘미스터트롯2’ 이후 계속 생각해 오던 콘셉트였어요. 아무래도 제 노래 실력이 부족하다 보니 ‘언제까지 퍼포먼스로 무대를 꾸밀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여자 보컬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는데, 작년 하반기에 가빈님과 연이 닿아 함께 하게 됐습니다.”(정민찬)발레트롯에 태권도까지 가미된 퍼포먼스 트롯 듀오 제안은 한가빈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왔다. 한가빈은 “태레 같은 프로젝트는 생각해보지 못했던 콘셉트였다. 데뷔 후 꼿꼿하게 서서 노래만 하다가 ‘미스트롯’을 계기로 여러 퍼포먼스를 보여드렸고, 작년 가을부터 올해 초까지 진행한 ‘허니허니’ 활동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나에게 새로운 모습을 기다리는 분들이 많았구나 하는 생각을 막연하게 해왔는데 그러던 중 받은 제안이라 반가웠다”고 말했다. 꽤나 직관적으로 다가오는 현재의 팀명은 수많은 후보를 뚫고 채택된 이름이다. 한가빈은 “2~30개의 후보가 있었다. 한가빈, 정민찬이니 ‘한정판’이라는 후보도 있었는데, 우리가 하는 콘셉트를 빨리 인식시키고 우리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기 위해 태레로 결정했다. 이름보다도 결국 우리가 우리의 무대를 잘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처음엔 ‘이름이 왜 저래’ 생각할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방탄소년단도 데뷔 초엔 이름이 특이하다는 반응을 듣기도 하지 않았나. 우리도 나중에, 시간이 지나 우리만의 가치를 인정받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덧붙였다. 이들은 19일 오후 6시 가수 윤수일의 히트곡 ‘황홀한 고백’을 태레만의 버전으로 새롭게 재탄생시켜 대중에 첫인사를 건넨다. 윤수일은 소속사 후배 한가빈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며 리메이크를 선뜻 허락, 선물로 줬다. 한가빈은 “콘셉트 제안을 받았을 때 이 노래가 딱 떠올랐지만 처음엔 신곡으로 작업을 이어갔다. 하지만 처음 생각했던 것 만큼의 느낌이 안 나와 윤수일 선배님께 리메이크 해도 될지 여쭤봤는데 흔쾌히 허락해주셨다”고 밝혔다. 윤수일의 반응은 어땠을까. 한가빈은 “‘파격적으로 해서 잘 하라’고 하시더라. 기대를 갖고 계신 것 같아 부담이 되기도 했다”면서도 “최근 오빠와 같이 직접 인사드리고 연습 영상을 보여드렸는데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완전히 새로운 곡으로 탄생했는데 만족하시는 것 같다”며 빙긋 웃었다. 또 한가빈은 “발레와 태권도, 트롯을 각각 떼어놓고 생각하면 진부할 수도 있는데 같이 작업을 해보니 생각보다 그림이 너무 멋있더라. 이번에야말로 새로운 장르를 개척할 수 있겠구나 싶었다”면서 “‘불후의 명곡’ 같은 프로그램에 나가 우리만의 무대를 꼭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태레로 새 출발선에 선 한가빈은 공교롭게도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았다. 그는 “10년쯤 되면 나도 장윤정 선배님처럼 될 줄 알았는데, 쉽지 않더라”며 지난 시간의 소회를 밝혔다. “항상 고민이 많았어요. 데뷔 직후엔 스스로 가수라고 소개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했고 모든 게 신기했는데, 딱 1년 지난 뒤부턴 ‘현타’가 왔고, 3년차부턴 현실직시를 하면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어요. 제가 성격이 좀 급한 편인데, 이 일은 모든 게 기다려야 하는 싸움이더라고요. 기다림의 시간 속에서 우울감에 빠질 무렵 ‘미스트롯’을 만나 잠시 바빴는데 또 코로나가 터지면서 기다림의 연속이었어요.”한가빈은 “하지만 그 기다림을 어떻게 해나가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좀 더 건강하게 이 생활을 해나가기 위해 스스로 노력을 정말 많이 했다. 주체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 많은 변화를 줬고, 기다리기보단 내가 먼저 노력해서 내 가치를 보여주자는 마인드를 다져갔다”고 말했다. 어느 순간 스스로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 뒤론 보컬 레슨도 다시 받았는데, 그는 “다시 열여덟 초심으로 돌아간 것 같다”며 미소를 보였다. 국립발레단 출신이지만 스스로 발레단을 박차고 나와 노래와 연기 등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온 정민찬 역시 정통 무용수에서 뮤지컬 배우로, 다시 트롯 가수이자 사립 발레단장으로 자리를 옮겨온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꽤나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내면의 많은 고민과 충돌을 내려놓고 처음 발레트롯을 시도했을 때 신선하다는 반응을 많이 받았지만, 아직 대중에겐 가수와 퍼포머 중간 어디쯤으로 인식되는 것 같다. 또 춤으로는 20대 젊은 친구들이 치고 올라오고, 노래오는 여전히 부족하다는 생각에 자존감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태레 활동을 통해 또 한 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 ‘하다하다 안 되니까 어떻게든 하려고 같이 하나보다’ 생각할 수도 있을 거에요. 하지만 그런 시선도 다 이겨내고, 결국 잘 되어서 보여주면 되니까요.”(한가빈) 예사롭지 않은 각오의, 태레의 시간이 시작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9 07:00
프로야구

'왕조 감독'만 가졌던 1000승 앞둔 MOON...모든 숙원 '한 방'에 풀 수 있을까

예상보다 더 빨리 1000승 고지가 보인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태산과 같던 선배들의 기록에 다가섰다.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025 KBO리그 전반기를 52승 2무 33패(승률 0.612)로 마쳤다. 지난해까지 938승을 기록했던 김 감독은 이로서 통산 1000승까지 단 10승만을 남겼다. 전반기 한화의 페이스라면 7월이 가기 전에도 1000승 고지에 오르는 걸 기대해볼 수 있다. 오랜 시간 프로야구 사령탑으로 있었기에 가능한 기록이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 2004년 두산 베어스에서 감독으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2011년 두산을 떠난 그는 이후 NC 다이노스를 맡았고, 2018년 NC에서 프로 감독 커리어를 마치는 듯 하다가 지난해 6월 한화 지휘봉을 잡았다. 올해 전반기까지 통산 경기 수가 1874경기에 달한다.KBO리그에서 감독으로 1000승은 쉽지 않은 기록이다. 김경문 감독 전까지 통산 1000승을 달성한 건 1554승을 달성한 김응용 감독과 1388승의 김성근 감독뿐이다. 두 명 모두 한화를 맡았던 공통점이 있지만, 1000승을 달성하게 한 원동력은 한화가 아닌 '왕조' 팀들이었다. 김응용 감독은 1983년 해태 타이거즈를 맡아 2000년까지 18시즌이나 해태를 맡았다. 이 기간 한국시리즈 우승만 9차례. 승률이 아닌 우승 확률이 50%에 달하는 명장이었다. KBO리그에서 최초로 '왕조'를 탄생시킨 것도 그였다. 해태는 김 감독이 맡은 첫 해 바로 우승을 일궜고, 1986년부터 1989년까지 4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뤘다. 이후에도 1991년, 1993년, 1996년, 1997년까지 네 차례 더 해태는 정상에 섰다. 해태를 계승한 KIA 타이거즈, 그리고 김응용 감독이 아직도 KBO리그 최고로 꼽히는 이유다.김 감독은 해태를 떠난 후에도 우승 청부사가 돼 삼성 라이온즈와 계약했다. 그는 2002년 우승을 달성, 한국시리즈 우승 없이 통합 우승 한 차례뿐이던 삼성의 숙원을 풀었다. 김성근 감독 역시 KBO리그 왕조의 상징이다. 김응용 감독처럼 장기 집권하진 않았으나 오랜 시간 포스트시즌에 팀을 올리는 지도자로 활약했다. OB 베어스, 태평양 돌핀스, 삼성, 쌍방울 레이더스, LG 트윈스를 거치며 여러 차례 가을야구에 올랐는데, 20년 가까이 우승엔 실패했다.김성근 감독의 숙원은 2007년 SK에서 풀렸다. 2007년 SK를 맡아 팀의 창단 첫 우승을 이룬 김 감독은 2008년, 2010년까지 세 차례 팀을 한국시리즈로 올리며 SK를 '왕조'의 위치로 올려놨다. 김성근 감독의 전성기 때 그에게 정상을 허락했던 이가 당시 두산을 이끌던 김경문 감독이었다. 매번 숙적인 김 감독에게 정규시즌 1위를 내줬고, 2007년과 2008년 두 차례 한국시리즈에서 격돌했으나 패배했다. 김경문 감독은 NC에서도 2015년과 2016년 정규시즌 2위로 정상을 노렸지만, 끝내 우승만큼은 이루지 못했다. 넘을 수 없었던 선배들의 기록도, 우승 숙원도 올해가 풀 수 있는 적기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와 2위 LG 트윈스의 전반기 승차는 4.5경기로 작지 않다. 김 감독은 5월 12연승으로 단독 1위를 차지했다가 이내 LG에 내줬다. 하지만 이후 긴 연패를 타는 일 없이 '버티기'에 들어갔고, 그 끝에 전반기 막판 6연승으로 단독 1위 독주를 이뤘다. '만년 약체' 한화라서 오래 걸릴 줄 알았던 김 감독의 1000승도 그 과정에서 크게 가까워졌다.우승에 목마른 건 김경문 감독만이 아니다. 한화는 1986년 1군에 진입한 이후 단 한 번도 통합 우승을 거두지 못했다. 1989년과 1992년 정규시즌 1위를 달성했으나 한국시리즈에서 해태와 롯데 자이언츠에게 패했다. 1999년 드디어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뤘지만 정규시즌엔 매직리그 2위에 불과했다. 올해 통합 우승을 이룬다면 1999년 이후 26년 만의 우승인 동시에 33년 만의 정규시즌 우승, 그리고 창단 40번째 시즌 때 이루는 첫 통합 우승이 될 수 있다. '1000승'이라는 숫자는 결국 올해 한화 우승과도 직결되는 셈이다. 김경문 감독에게도, 한화에게도 이 숫자가 남다른 의미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7.16 17:25
예능

장근석, 암 투병기 고백 “10개월 수술 대기, 가족에게도 못 밝혀” (라스)

배우 장근석이 갑상선암 투병을 딛고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오는 16일 방송되는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월드클래스 나만 보인단 말이야' 특집으로 장근석, 이홍기, 수빈(TXT), 김신영이 출연한다.장근석은 상암 MBC 사옥에 처음 와봤을 정도로 예능 출연이 오랜만이라며 “상암 MBC는 뒤쪽에 있는 카페에 차만 마시러 와봤다”고 너스레를 떤다. 이번이 첫 출연인 그는 “‘라디오스타’는 예전부터 꼭 나가고 싶었던 프로그램”이라는 출연 소감을 전한다.이어 “10개월 동안 수술을 기다리며 가족에게조차 말하지 못했다”며 갑상선암 투병기를 고백하고, “병을 이겨내고 나니 더 많은 관객 앞에 서고 싶어졌다”는 진심을 고백한다. 건강 회복 이후 활발히 재개한 일본 활동과 팬들과의 교감 방식도 눈길을 끈다.특히 일본 현지에서 펼친 버스킹 공연과 EDM 무대, 다양한 콘셉트를 넘나드는 음악 활동이 소개된다. 장근석은 “팬 연령대가 70대까지 확장됐다”며 “강남 8학군 엄마처럼 열정적인 팬들이 많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는 자신이 직접 정리한 일본 내 한류스타 계보를 소개하며 배용준, 박보검, 채종협 등과 함께 자신의 위치를 되짚는다.장근석은 예능감도 발휘한다. 그는 공항 패션에 대해 “협찬 없이 내 스타일은 내가 만든다”는 철학을 밝히며, 과거 화제였던 착장을 다시 언급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콜라를 원샷하고 매운 고추를 먹는 ‘맵부심 도전’에 나서며 유튜브에서 큰 반응을 얻었던 장면을 완벽 재현해 MC들을 놀라게 한다.또한 ‘미남이시네요’ 속 명대사 “네가 날 좋아하는 걸 허락해 준다”를 셀프 재연했는데, 옆에 있던 이홍기는 “평소 장근석이 플러팅 멘트를 한다”고 폭로한다. 이에 장근석은 김신영에게 즉석에서 플러팅 멘트를 하는 등 특유의 능청스러운 매력을 뽐냈다는 후문이다.‘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15 08:20
해외축구

중동 이어 英 러브콜까지 왔다…설영우, 1년 만에 세르비아 떠나 셰필드 진출하나

축구대표팀 풀백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잉글랜드 무대의 관심을 받고 있다.세르비아 매체 스포르티시모는 12일(현지시간)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설영우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보도했다.셰필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챔피언십(2부 리그)을 오가는 팀이다. 현재는 2부에서 경쟁하고 있다. 지난 시즌 챔피언십 24개 팀 가운데 3위에 올랐으나 승격에는 실패했다.설영우에게 셰필드 이적을 택하는 것은 또 다른 도전이 될 수 있다. 챔피언십 역시 수준이 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K리그에서 두각을 드러낸 젊은 선수들이 지난 시즌 챔피언십 무대를 누볐다.지난해 7월 즈베즈다에 입단하며 유럽 생활을 시작한 설영우는 공식전 43경기에 나서 6골 8도움을 올렸다. K리그에서 뛸 때보다 세르비아에서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수확했다. 즈베즈다는 리그와 세르비아컵 우승을 차지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유럽에서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낸 설영우는 알 아인(UAE)의 관심도 받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알 아인이 먼저 설영우 영입 열망을 드러냈고 최근 들어 셰필드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다만 즈베즈다가 주전 자원인 설영우의 이적을 허락할지는 미지수다. 설영우는 지난해 계약 당시 3+1년 계약을 체결했다. 공식적으로는 현재 소속팀과 계약이 2년 남은 상황이다.매체는 즈베즈다가 설영우의 대체자를 구하고,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이적 성사 가능성도 있다고 관측했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설영우의 시장가치는 450만 유로(73억원)다.김희웅 기자 2025.07.13 16:47
프로농구

'정관장 재계약→팀 무단 이탈' 하비 고메즈, KBL 한 시즌 자격 정지 중징계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 계약했으나 팀의 허락 없이 이탈한 아시아 쿼터 선수 하비 고메즈가 KBL로부터 한 시즌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KBL은 11일 제31기 제2차 재정위원회를 열어 고메즈의 계약서상 의무 위반 행위를 심의, 고메즈에게 한 시즌 자격 정지 처분을 내렸다.지난 시즌 정관장 소속으로 51경기에 출전해 평균 8.4점, 2.7리바운드를 올린 필리핀 출신의 고메즈는 재계약에 성공, 2025~26시즌에도 뛸 예정이었으나, 팀 훈련 도중 대만에서 열리는 존스컵에 필리핀 대표로 출전하겠다는 뜻을 나타내 갈등을 겪었다. 구단은 고메즈의 몸 상태가 경기에 뛸 만한 수준이 아니며 대회 일정을 소화하면 부상 위험도 있다는 판단에 대만행을 만류했지만, 고메즈는 유도훈 감독과의 면담 이후에도 출전 의사를 굽히지 않았고 한국을 떠났다.정관장은 고메즈가 팀을 무단으로 이탈한 것이라며 재정위 개최를 요청했다. 이후 자격 정지 징계가 나옴에 따라 한 시즌 KBL 무대에 설 수 없게 됐다.윤승재 기자 2025.07.11 19:15
연예일반

[TVis] 윤정수, 김숙 앞 결혼 발표 “예비신부 필라테스 강사, 교제 5개월째” (홈즈)

방송인 윤정수가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10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구해줘! 홈즈’에는 윤정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윤정수는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출발을 예고하는 윤정수”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오늘 난 소중한 발표를 하러 왔다. 내게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사람이 생겼다. 김숙은 아니다”라고 말했다.이어 “예비신부는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스포츠 업계 종사하는 필라테스 강사”라며 “4~5개월 전부터 가까워져서 연인으로 발전했고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진지한 마음을 이어가다 최근 신부가 될 분에게 결혼 허락도 받았다”고 밝혔다.결혼이 확정됐느냐는 질문에는 “여건이 되면 올해 안에 할 생각이다. 그쪽 집 어르신들도 다 만났다”며 “온 국민의 염원이었던 김숙이 있는 곳에서 얘기하는 게 가장 나을 거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구본승에 대한 복수냐는 물음에는 “복수는 아니지만, 이제 나도 안 되겠구나 싶었다”며 “지난번 (‘구해줘! 홈즈’에서) 김숙과 임장 나갔을 때는 (여자친구와) 썸 관계였다. 요트에서 생각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윤정수는 “아직 프러포즈는 안 했다. 어떻게 해야 하는 건지는 모르겠다”며 “처음 만난 건 10년 전 알던 동생이고, 특별한 관계가 없다가 6~7개월 전부터 식사를 하면서 관계가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윤정수는 또 스킨십 질문에 “결혼 얘기도 오가는데 키스는 했다”고 답하며 “괜찮다면 김숙이 결혼식에 와서 꼭 축사를 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이에 김숙은 “윤정수 결혼이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그날 아플 예정이다. 내 심장이 아플 것”이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10 23:30
해외축구

‘BBC피셜’ 1300억원…아스널, ‘54골’ ST 영입 임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이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스(27·스포르팅CP) 영입에 한 발짝 가까워졌다는 보도가 나왔다.영국 매체 BBC는 8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요케레스 영입에 임박했다”며 “최근 안드레아 베르타 아스널 단장이 포르투갈에서 스포르팅과 직접 협상을 진행했다. 요케레스 영입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라고 조명했다.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아스널은 새 공격수를 찾는 오랜 과정의 마무리 단계에서 요케레스에 대한 관심을 키운 바 있다. 베르타 단장이 지난주 포르투갈로 날아가 논의를 진행했고, 이 계약은 7000만 파운드(약 1300억원)의 규모가 될 수 있다고 전해진다”라고 전했다.요케레스는 지난 2024~25시즌 공식전 52경기 54골 13도움을 터뜨린 특급 공격수다. 특히 포르투갈 리그에서만 33경기 39골을 몰아치며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등과 마지막까지 유로피언 골든부츠 경쟁을 벌였다. 비록 음바페에게 밀려 수상을 이루진 못했지만, 팀의 우승까지 이끈 요케레스의 활약은 모두의 이목을 끌기 충분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스테이지에선 맨시티를 상대로 해트트릭에 성공하는 등 깜짝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애초 요케레스는 2024~25시즌 뒤 구단과의 협상을 통해 이적을 허락받았지만, 한동안 이렇다 할 소식이 전해지지 않아 의문부호가 붙기도 했다. 현재 구단과 계약이 3년이나 남은 만큼, 구단이 원하는 이적료가 너무 높다는 지적도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아스널행에 임박한 모양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EPL 준우승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최전방 공격수 부재를 단숨에 해결할 수 있다.스포츠 매체 TNT 스포츠는 요케레스의 아스널 이적설을 조명하며 “요케레스는 부카요 사카, 카이 하베르츠,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레안드로 트로사르, 가브리엘 제수스의 총 득점보다 많은 득점을 홀로 터뜨렸다”라고 조명했다. 매체가 언급한 아스널 선수 5명의 지난 시즌 득점 합은 53골로, 요케레스의 득점 기록보다 1골 모자르다. 또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요케레스가 합류한 아스널의 2025~26시즌 예상 선발 라인업을 공개하며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한편 BBC에 따르면 아스널은 요케레스에 이어 첼시 공격수 노니 마두에케 영입도 노리는 거로 알려졌다. 이미 마두에케와는 개인 합의를 마친 거로 알려졌다.김우중 기자 2025.07.08 12:54
예능

‘띠동갑 예비신부♥’ 윤정수, 김숙에 축사 부탁…“결혼 허락해 주길” (홈즈)

코미디언 윤정수가 가상부부로 콘셉트로 호흡을 맞췄던 김숙에게 축사를 북탁했다 결혼을 발표했다.10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는 코미디언 조혜련과 윤정수가 미련 임장을 떠난다.이날 방송은 코미디언 윤정수가 실패한 부동산 특집으로 윤정수와 조혜련이 함께 한다. 두 사람은 그동안 윤정수가 부동산 투자에 실패했던 집들을 임장하며 과거를 청산하는 시간을 갖는다.본격적인 임장에 앞서, 스튜디오에 출연한 조혜련은 최근 발표한 신곡 ‘고장난 타임머신‘을 한 소절 부르며 자신의 근황을 소개한다. 밴드 페퍼톤스와 혼성그룹 메카니즘으로 활동 중이라고 밝힌 조혜련은 “반응이 엄~청 뜨겁진 않지만, 미지근하게 시동이 걸리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이어 그의 노래를 통해 삶의 희망이 생겼다는 팬들의 메시지를 많이 받고 있다고 고백하기도.한편,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출발을 예고한다며 자기소개를 한 윤정수는 자리를 MC석 중앙으로 옮긴다. ‘홈즈’ 코디들 모두가 숨을 죽인 가운데, 윤정수는 ‘홈즈’에서 최초로 중대발표를 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는 “저에게 결혼을 전제로 만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다 최근 신부가 될 분에게 결혼 허락을 받았습니다”라고 깜짝 결혼 소식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홈즈’에서 최초로 결혼 소식을 발표하는 이유에 대해 윤정수는 많은 사랑과 응원을 함께 받은 김숙이 있는 곳에서 얘기하는 게 가장 나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힌다. 윤정수의 깜짝 발표에 김숙은 바닥에 커피를 쏟는 등 당황한 기색을 보이며 “평생 옆에 있을 줄 알았거든요”고 심경을 밝힌다.윤정수의 예비신부는 그와 띠동갑 차이로 10여 년 전부터 알던 동생이라고 말하며 4~5개월 전부터 급속도로 가까워졌고, 여건이 되면 올해 안에 결혼을 할 생각이라고 말해 모두의 축하를 받는다. 그 자리에서 윤정수는 “김숙 씨가 꼭 참석해서 제 결혼을 허락하는 느낌이 있었으면 좋겠다”며 김숙에게 결혼식 축사를 부탁한다고.이후 본격적인 ‘미련 임장’을 위해 윤정수와 조혜련은 잠원동 신반포 아파트로 향한다. 윤정수는 “저의 첫 번째 미련이다. 서울에 처음 집을 샀던 곳으로 월세 살면서 큰 평수를 매매하기도 했다. 여기 살 때 MBC 예능 ‘느낌표’, ‘강호동의 천생연분’ 등을 찍었다.”고 말한다.이어 두 사람은 윤정수가 옛날에 살던 집과 비슷한 분위기의 매물을 살펴본다. 집 안 구석구석을 둘러보던 윤정수는 그 시절 기억을 새록새록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고 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가 증폭된다.윤정수의 첫 결혼 발표와 ‘미련 임장’은 10일 목요일 오후 10시 MBC ‘구해줘! 홈즈’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08 08:39
프로야구

특별 엔트리에 경기 도중 대관식까지, 통크게 합의한 KT "제자에게 특별한 추억이 된다면야"

"(김)재호에게 기억에 남는 (은퇴)경기가 된다면, 우리 팀은 괜찮다."은퇴 선수 특별 엔트리, 해당 선수와 팀을 응원하는 팬이라면 당연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상대 팀으로선 난감할 수도 있는 제도다. '특별 엔트리' 선수 한 명이 추가되는 상황이고, 경기 중 특별 퍼포먼스로 경기가 지연된다면 하염없이 지켜봐야 하는 상대 팀 입장에선 곤란할 수도 있다. 그렇기에 양 팀의 합의가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 KT 위즈는 두산 베어스와의 대화와 이해 끝에, 떠나는 김재호를 화려하고 뜻깊게 보내줬다. 김재호는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의 경기에서 공식 은퇴식을 가졌다. 이날 김재호는 은퇴 선수 특별 엔트리에 등록돼 6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출전, 잠실의 만원 관중(2만3750명)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이후 그는 1회 초 2아웃에 박준순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떠났다. 떠날 때에도 그는 유니폼 전달식에 이어 선수 한 명 한 명과 인사를 나누고 팬들에게도 작별 인사를 건넨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특별한 추억을 위해 1회는 꽤 길게 진행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KT 선수단은 말없이 '선배' 김재호의 특별 퍼포먼스를 기다리며 축하했다. 두산 조성환 감독대행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강철 KT 감독님이 (은퇴 선수 특별 엔트리와 은퇴 퍼포먼스를) 흔쾌히 허락해줬다. 이강철 감독님이 '(김)재호를 기억에 남게 보내줄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우리 팀은 괜찮다'고 하셨다"라고 전했다. 두산 코치 시절(2017~2018년) 김재호와 함께 했던 이강철 감독도 "레전드 대우를 받으며 은퇴"하는 제자의 은퇴 퍼포먼스를 흔쾌히 허락했다. 김재호 역시 경기 후 은퇴사를 통해 "오늘 저의 은퇴경기와 은퇴식을 위해 많은 배려를 해주신 KT 이강철 감독님, 코칭스태프, KT 선수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라며 인사했다. KT 역시 지난달 '은퇴 선수 특별 엔트리'를 활용한 경험이 있다. 6월 1일 박경수 퀄리티 컨트롤(QC) 코치의 은퇴식 때였다. 당시 KT는 9회 초 수비 교체를 통해 박경수를 경기에 투입시켰고, 1이닝을 소화하게 했다. 이때 역시 KT는 상대 팀이었던 KIA 타이거즈에 양해를 구해 박경수를 특별 엔트리에 넣고 준비된 은퇴 퍼포먼스까지 진행할 수 있었다. 이런 경험이 있기에, KT도 흔쾌히 두산의 요청을 들었다. 은퇴 선수 특별 엔트리는 레전드를 향한 예우를 위해 지난 2021년 신설됐다. 단순한 은퇴식을 넘어 팬과 선수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하는 순기능을 해왔다. 그 의도를 모두가 잘 알기에, 상대 구단 역시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프로야구만의 뜻깊은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잠실=윤승재 기자 2025.07.07 09:04
메이저리그

'커쇼 감격의 3000k' 다저스, 9회 말 끝내기로 이겼다...김혜성 무사만루 밥상→역전 끝내기 적시타

LA 다저스의 전설 클레이턴 커쇼(37)가 메이저리그(MLB) 역사에 또 한 번 이름을 남겼다.커쇼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장타를 허용하며 실점한 탓에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이날 경기 탈삼진 3개를 더하면서 이 부문 통산 기록을 2997개에서 3000개로 늘렸다. 이날 커쇼를 상대한 화이트삭스 타자들은 대기록을 주지 않기 위해 분전했다. 커쇼는 이날 헛스윙을 무려 15개나 유도하며 삼진을 잡아보려 했으나 꼭 마지막 스트라이크 1개를 남겨놓고 타구를 허용했다. 3회 초에야 첫 아웃 카운트를 잡은 그는 5회 초 마지막 타자 때 겨우 2999번째 삼진을 채웠다. 다저스는 마지막 1개가 남은 커쇼에게 6회 등판을 허락했고, 커쇼는 6회 마지막 타자인 비니 카프라를 바깥쪽 낮은 코너에 꽂히는 슬라이더로 루킹 삼진 처리했다.대기록을 달성하고 이닝을 마친 커쇼는 아내와 4명의 자녀 등 가족들을 바라보며 기쁨을 나눴고, 이날 그의 기록을 지켜보기 위해 찾아온 홈팬들에게도 모자를 들어 감사를 전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프레디 프리먼, 무키 베츠 등 선수단도 월드시리즈 우승을 한 것처럼 커쇼의 기록에 크게 기뻐했다.3000탈삼진은 길고 긴 MLB 역사에서도 엄청난 대기록이다. 역대 MLB 투수 중 3000탈삼진 고지에 오른 건 커쇼가 20번째. 현역 선수 중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저스틴 벌랜더(3471개)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맥스 슈어저(3419개)가 먼저 3000개 고지에 오른 바 있다. 하지만 앞서 19명 중 원 클럽맨으로 이를 이룬 건 월터 존슨과 밥 깁슨밖에 없었다. 2008년 데뷔해 줄곧 다저스에서만 뛴 커쇼는 역대 세 번째로 이 영예를 이뤘다. 한편 커쇼가 기록을 달성하고도 다저스는 좀처럼 리드를 되찾지 못했다. 커쇼가 1회 1점, 3회 3점을 줘 2-4로 끌려갔다. 다저스는 이날 9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이 5회 말 3루 앞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도루로 1사 2루 기회를 만들었으나 득점하지 못했다. 이어 6회 말 윌 스미스의 사구, 프레디 프리먼의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 기회 때도 3연속 범타에 그쳤다. 다저스는 7회 말 다시 토미 에드먼과 오타니 쇼헤이의 안타로 1사 1·2루 밥상을 차렸으나 다시 2연속 범타를 기록했다.득점권 기회가 잦아지니 결국 득점도 나왔다. 다저스는 9회 말 선두 타자 마이클 콘포토의 안타로 물꼬를 텄다. 에드먼이 볼넷으로 바통을 넘겼고, 이를 받은 김혜성이 볼넷으로 이날 멀티 출루를 완성하고 무사 만루로 베이스를 채웠다.도저히 득점이 안 나올 수 없던 상황. 부진했던 상위 타자들이 힘을 냈다. 무사 만루에서 첫 타자 오타니는 2루수 앞 땅볼에 그쳤으나 주자를 불러들였고, 본인도 빠른 발로 병살을 막았다. 이어 베츠가 깊숙한 희생 플라이로 3루 주자 에드먼을 득점시켰다. 4-4 동점. 기세를 되찾은 다저스는 후속 스미스가 풀카운트에서 볼넷을 얻었고, 마지막 바통을 받은 프리먼이 우익수 마이크 터크먼 앞에 떨어지는 간결한 적시타로 이날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모처럼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김혜성이 없었다면 만들 수 없는 승리였다. 김혜성은 이날 내야 안타 1개와 볼넷으로 멀티 출루를 기록, 3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0.368(출루율+장타율) OPS는 0.932가 됐다. 타율이 소폭 떨어졌지만 출루와 도루로 팀에게 두 차례 득점 기회를 만들어주며 하위 타선 복병 임무를 100% 해냈다. 시즌 8호에 성공한 도루 성공률은 여전히 100%를 유지 중이다.한편 다저스는 이날 경기 승리로 정규시즌 55승 32패(승률 0.632)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승차는 8.5경기까지 벌어졌다. 내셔널리그에선 유일하게 6할 이상 승률을 지키는 중이다. 또 아메리칸리그 승률 1위인 중부지구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승률 0.621)보다도 높은 승률로 전체 1위까지 사수했다. 디트로이트와 같은 중부지구인 화이트삭스는 시즌 58패(28승)로 승률 0.326을 기록, 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7.0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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