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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이준혁, 완벽한 엔딩

‘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이준혁이 완벽한 엔딩을 썼다.지난 14일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연출 함준호·김재홍, 극본 지은, 제작 스튜디오S·이오콘텐츠그룹)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12.0%(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및 금요 미니시리즈 드라마 1위를 지키며 자체 최고의 기록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날 최종회에서 지윤(한지민)은 ‘피플즈’를 ‘커리어웨이’ 혜진(박보경)에게 넘겼다. 함께 회사를 키워온 직원들을 지키기 위해 내린 결정이었다. 그러나 마침내 지윤을 끌어내려 ‘피플즈’를 손에 넣은 혜진의 좋은 날은 얼마가지 못했다. ‘커리어웨이’ 임원들의 반대에도 무리하게 인수한 ‘피플즈’ 첫 출근에서 혜진이 마주한 건 대표실 책상 위에 놓인 직원들의 사직서였다. 게다가 함께 투자 사기를 공모했던 영민(고상호)의 자백으로 혜진의 죄가 드러나, 결국 경찰 연행 엔딩을 맞았다.백수가 된 지윤은 몇 년 만에 늦잠을 자보고, 처음으로 낮술도 마셔보며 그동안 일에만 매진하느라 놓치고 살았던 평범한 일상을 은호(이준혁)와 함께 누렸다. 그리고는 누구의 도움 없이, 누구한테도 휘둘리지도 않고, 오로지 자신의 힘으로 처음부터 다시 일을 시작했다. 그 회사의 첫 후보자는 바로 은호. 세림그룹에서 찾고 있는 인사팀장으로 그만한 적임자가 없었다.최고의 비서를 내준 대신 지윤은 함께 회사를 키울 든든한 직원들, 미애(이상희), 영수(허동원), 광희(고건한), 경화(서혜원), 규림(윤가이)을 얻었다. ‘위 컴퍼니’라는 새로운 회사의 이름은 이제 ‘우리’가 됐다는 걸 의미했다. 그렇게 지윤은 ‘위 컴퍼니’에서, 은호는 지윤의 고객사가 된 세림그룹에서 열심히 일하고, 퇴근 후엔 열심히 사랑했다.또 다른 커플도 탄생했다. 바로 정훈(김도훈)과 수현(김윤혜)이었다. 정훈은 아버지로서 서툴렀던 자신을 후회하는 우회장(조승연)의 진심을 깨닫고 그와 화해했다. 그리고는 아버지 회사로 들어가 형과는 달리 자신만의 방식대로 헤쳐 나갔다. 수현은 차기작을 출간, 북 토크까지 열 정도로 성공한 베스트 셀러 작가가 됐다. 그런 서로의 옆을 응원하며 지킨 두 사람은 “오다가다 인사하는 사이”에서 “좋아하는 사이”가 되며 핑크빛 시작을 알렸다. 그렇게 모두에게 해피엔딩이 찾아오며 밀착 케어 로맨스의 막이 내렸다.◇ 한지민-이준혁-김도훈-김윤혜, 따뜻함 가득했던 인생 연기 향연한지민은 냉철한 헤드헌팅 회사 CEO에서 따스함을 알아가며 성장하는 강지윤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처음에는 일 외에는 관심이 없는 냉철한 워커홀릭이었지만 은호와의 관계를 통해 서서히 변화하며 돌봄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 ‘로맨스 퀸’ 뿐만 아닌 ‘연기파 배우’로서의 진가를 다시금 입증했다. 이준혁은 ‘나의 완벽한 비서’를 통해 제대로 된 로맨스 연기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열혈한 반응을 이끌었다. 감정을 직접 표현하기보단 배려 깊은 행동과 깊은 눈빛으로 상대를 향한 마음을 표현하는 연기는 더욱 진한 여운을 남겼다. 무엇보다 두 배우의 로맨스 연기는 자극적 요소 없이 잔잔하고 따뜻한 드라마에서, 오직 남녀 사이의 텐션만으로 도파민을 터트리며 호평을 받았다.김도훈은 자유로운 재벌가 도련님 우정훈 역을 맡아 능청스러우면서도 따뜻한 매력을 가진 인물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김도훈 특유의 자연스러운 연기와 센스로 입체감을 부여, 현실감 넘치는 재벌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한량 이미지 뒤에 숨겨진 가슴 아픈 가족사는 짠한 마음을 불러 일으킨 대목이었다. 김윤혜는 은호의 육아 동반자이자 특별한 가족사를 가지고 있는 정수현 역으로 따뜻하고 감성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살리며 캐릭터를 표현해낸 그녀의 열연 덕분에 극은 더욱 더 따뜻해졌다. 네 배우의 조화로운 앙상블은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보살핌과 성장이라는 메시지를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완벽한 로맨스 바이블 → 2025 SBS 금토드라마 성공적 스타트2025년 금토드라마 첫 작품으로 새해의 포문을 연 ‘나의 완벽한 비서’는 방송 시작 전부터 2024년 다수의 작품을 성공시킨 SBS의 흥행 계보를 이어받을 기대작으로 주목받았다. 한지민, 이준혁, 그리고 SBS의 만남만으로도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던 ‘나의 완벽한 비서’가 베일을 벗은 뒤, 기대 그 이상의 폭발적 반응이 뒤따랐다. 방송 단 3회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가뿐히 넘겼고 이후에도 꾸준히 두 자릿수를 유지하며 적수 없는 금토극 강자의 자리를 마지막까지 수성한 것. TV 부문 및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여러 차례 오르고 2025년 1~2월 ‘나의 완벽한 비서’가 드라마 브랜드 평판 1위를 차지하며 ‘완벽한 로맨스 바이블’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2025년 SBS 금토드라마의 성공적 스타트를 알리며 장르물의 명가인 SBS가 “로맨스 장르 역시 잘 한다”는 점을 완벽하게 입증한 대목이었다.◇. ‘어른이들’에게 건네는 돌봄의 온기 → 어른들을 위한 동화의 탄생‘나의 완벽한 비서’는 완벽한 로맨스 외에도 아직 다 성장하지 못한 ‘어른이’들을 위한 따스한 치유의 메시지를 담아냈다. 서로가 서로를 너그럽게 봐주고, 기다려주고, 성장시키는 어른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로맨스 이상의 감동을 전했다. 오로지 돈값이 채용과 인재 추천의 기준이었던 지윤은 따뜻함과 다정함의 표본인 은호를 만나 직원들을 격려하고, 먼저 손을 내밀어주고, 따뜻함을 베풀 줄 아는 사람으로 변화했다. 그런 지윤의 일상은 더 이상 예전처럼 외롭고 차갑지 않았다. 이는 현대 사회에서 점점 더 개인화되는 관계 속에서 우리가 잊고 있던 따뜻한 돌봄의 가치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계기가 됐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나의 완벽한 비서’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고, 보살핌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는 완벽한 드라마에 등극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5 09:56
스타

‘나완비’ 허동원, 오늘(11일) 부친상 [공식]

배우 허동원이 부친상을 당했다.11일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일간스포츠에 “허동원의 부친이 지병으로 이날 별세했다. 상주는 허동원으로 빈소를 지키고 있다”고 밝혔다. 빈소는 부산 삼신전문장례식장이다. 허동원은 2007년 연극 ‘유쾌한 거래’를 통해 데뷔했다. tvN 드라마 ‘미생’을 통해 영역을 넓힌 허동원은 영화 ‘범죄도시’에서 오동균 형사로 이름을 알렸다. 현재 방영 중인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김영수 역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고인의 발인은 13일 오전 8시 30분이다. 장지는 부산영락공원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11 09:45
드라마

대표직 사임한 한지민, ‘내 사람들’ 지켰다 (‘나의 완벽한 비서’)

SBS ‘나의 완벽한 비서’ 한지민이 대표직을 내려놨다. ‘내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내린 결단이다.지난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 (연출 함준호·김재홍, 극본 지은, 제작 스튜디오S·이오콘텐츠그룹) 11회에서는 ‘피플즈’에 불어닥친 절체절명의 위기가 그려졌다. 그럼에도 대표 지윤(한지민)은 제 옆을 든든히 지키는 은호(이준혁)와 ‘피플즈’ 직원들이 있어 무너지지 않을 수 있었다. 시청률은 전국 11.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및 주간 미니 시리즈 1위를 석권했다.‘이코닉 바이오’ 대표 영민(고상호)이 200억대 투자금을 횡령하고 잠적하자, 회사의 채용을 전담한 ‘피플즈’의 지윤 역시 투자 사기 의혹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무엇보다 ‘이코닉 바이오’가 투자를 유치할 때 ‘피플즈’와 지윤의 이름을 적극 활용했고, 그 이름값을 믿고 투자한 사람들이 많았다. 압수수색에 빗발치는 고객사들의 계약 해지 문의까지, ‘피플즈’는 잃어버린 신용을 회복하기 힘들어 보였다. 더 이상 정상적인 업무를 볼 수 없다고 판단한 지윤은 전 직원들에게 재택 근무를 공지했다.지윤의 신변에도 문제가 생겼다. ‘이코닉 바이오’ 투자자들이 어떻게 알고 한밤중에 지윤의 집까지 찾아와 소동을 일으킨 것. 이번에도 완벽한 흑기사 은호가 나서, 지윤의 집 문 앞을 가로 막으며 소란을 중재했다. 그리고 지윤을 집으로 데려왔다. 그곳에서 별(기소유)이가 손수 만들어준 ‘슈퍼파워 비타민’과 직접 불러준 자장가는 지윤에게 따뜻한 힐링의 밤을 선사했다.하지만 다음 날 지윤에 대한 기사가 또 터졌다. 5년 전 ‘커리어웨이’ 투자 사기 논란을 다시 점화한 것이다. 이런 일을 꾸밀 사람은 혜진(박보경) 밖에 없다는 지윤의 예상대로, 이는 ‘피플즈’를 어떻게든 끌어내리기 위한 혜진의 계략이었다. 그녀의 눈에 자금난으로 허덕였던 영민이 들어왔고, 직원들 월급도 주지 못하는 그를 감언이설로 꾀어 함정을 파놓은 것이었다.혜진이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5년 전 진실에 있었다. ‘커리어웨이’ 투자 사기 사건 당시, 전 대표가 죽음으로 감쌌던 내부 직원이 바로 혜진이란 사실을 지윤은 이미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이를 무기 삼아 협박하지 않는 지윤이 혜진은 싫었다. 그래서 자신을 찾아온 지윤에게 “너 직원들 사람으로 안 보잖아. ‘피플즈’ 망하고도 네 옆에 사람들이 남아 있을까? 알잖아, 결국 우린 같은 부류라는 거”라며 상처를 후벼 팠다. 홀로 텅 빈 회사를 바라보던 지윤은 혜진이 했던 말이 떠올라 가슴이 아팠다.그런데 혼자인줄 알았던 지윤은 혼자가 아니었다. 어느 날처럼 책방에 갔다가, 그곳에 모여 대책을 강구하고 있는 은호와 미애(이상희), 그리고 ‘피플즈’ 1팀 영수(허동원), 광희(고건한), 경화(서혜원), 규림(윤가이)을 발견한 것. ‘이코닉 바이오’가 굳이 진짜 직원까지 채용한 건 ‘피플즈’와의 연관성을 보여주기 위한 함정일지도 모른다는 의문을 품은 이들은 직접 발로 뛰며 자초지종을 조사했다. 이에 영민과 혜진의 커넥션까지 파내며 “‘피플즈’ 저희가 지킵니다”라고 외치자 지윤은 큰 감동을 받았다. 그리고 회사를 키우고 지키는 것이 모두 혼자만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는 것을 몸소 깨닫게 됐다.이 가운데 ‘피플즈’ 사태를 지켜보다 손해가 날 것 같으면 결단을 내리겠다던 우회장(조승연)이 지윤의 대표직 사임을 종용했다. 사업은 팩트가 아니라 신용으로 하는데, 이미 신뢰를 잃어버린 지윤의 회사는 더 이상 서치펌의 가치가 없다고 판단한 것. 여기에 ‘커리어웨이’ 혜진이 ‘피플즈’의 영원한 소멸을 위해 인수 의지를 밝히며, 지윤의 사임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득과 실을 철저히 따지는 우회장 입장에선 나쁠 게 없었다. 직원들의 100% 고용 승계를 보장한다며 지분과 경영권을 넘기라는 우회장에 지윤의 얼굴엔 고민의 그림자가 드리웠다.이윽고 결단을 내린 지윤은 직원들에게 출근 공지를 내렸다. 그런데 다음 날 들떠 있는 직원들 앞에서 그녀가 처음으로 한 말은 “저는 오늘부로 ‘피플즈’ 대표 이사 자리에서 물러납니다”라는 파격 선언이었다. 사람에게 곁을 주지 않았던 지윤이 따뜻한 은호를 만나 진짜 어른으로 성장해가며, 자신의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열정 바쳐 일궈온 ‘피플즈’ 대표직까지 내려 놓은 결단은 최종회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나의 완벽한 비서’ 최종회는 14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09 09:09
드라마

‘나완비’ 한지민, 공개 연애 시작했는데... 또 ‘위기’

이준혁의 손을 놓지 않기로 다짐한 한지민에게 또 다시 위기가 찾아왔다.지난 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이하 ‘나완비’) 10회에서는 운명의 장난 같은 과거를 뛰어 넘은 지윤(한지민)과 은호(이준혁)의 사랑이 감동을 선사한 가운데, ‘피플즈’가 절정의 위기를 맞으며 또 한 번 긴장감을 상승시켰다. 시청률은 전국 10.9%, 수도권 10.7%, 순간 최고 13.3%, 2049 타깃 3%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및 금요 미니 시리즈 드라마 1위를 평정, 독보적 인기를 입증했다. (닐슨코리아 제공)그토록 원망했던 아빠(조완기)가 마지막 힘을 다해 살리고 간 아이가 바로 자신이라는 은호의 고백에 지윤은 큰 충격을 받았다. 아빠가 떠나고 지독한 외로움으로 버텼고, 이제 좀 외롭지 않게 살아보려는 순간 드러난 얄궂은 운명에 무너지고 말았다. 서러운 눈물을 토해내는 지윤을 보며 은호는 어깨를 토닥여 줄 수조차 없었다. 그가 할 수 있는 건 지윤이 마음을 정리할 때까지 묵묵히 기다리는 것뿐이었다.이튿날 회사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벽이 생겼다. 하도 울어 부은 눈을 가리기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출근한 지윤은 필사적으로 은호의 시선을 무시했고, 아는 체도 하지 않았다. 은호 역시 한 공간에 둘만 있는 상황을 피하며 지윤이 조금이나마 덜 불편하도록 배려했다. 게다가 은호가 입사 전 약속했던 근무 기간 6개월 중, 이제 한달 여 밖에 남지 않은 상황. 이대로 헤어지고 마는 것인지 애간장을 녹인 대목이었다.지윤은 아빠가 자신을 혼자 두고 화마 속으로 다시 들어간 선택을 아직도 이해할 수 없었고, 여전히 원망스러웠다. 하지만 기나긴 고민의 밤을 보내고 아빠의 납골당을 찾아갔다. 그리고 비로소 진짜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아빠를 원망하고 미워해야 살 수 있을 것 같았지만, 사실 아빠가 너무나도 그리웠던 것. “미안해 아빠. 보고 싶어요”라고 흐느끼는 지윤의 회한의 눈물은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적셨다.지윤은 출근길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은호에게도 다시 손을 내밀었다. “고마워요. 이렇게 좋은 사람으로 살아줘서”라는 진심이 가득 담긴 인사, 그리고 “이 손 절대 안 놓을 거예요”란 더 단단해진 다짐도 함께였다. 그러더니 출근 모드로 들어가면 비밀을 지키자던 그 약속도 과감히 깼다. 은호의 손을 꼭 잡고 회사로 당당히 걸어 들어가 사내 연애도 시원하게 공개해버린 지윤은 정말 ‘멋진 언니’였다. 충격(?)에 휩싸여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동공 지진을 일으키고, 서류를 떨어트리며 주저앉는 등 ‘피플즈’의 혼란의 리액션은 웃음을 몰고 왔다.그렇게 비 온 뒤 굳어진 사랑을 하게 된 지윤과 은호는 일에서도 승승장구했다. ‘넥스트’ 차기 CEO 후보자를 두고 ‘커리어웨이’ 혜진(박보경)과 경쟁하게 된 지윤은 위기 관리 전문가를 찾았다. 그런 와중에 혜진의 불순한 움직임이 감지됐다. 지윤에게 해고당해 앙심을 품고 혜진을 돕고 있는 정남(조한준)이 과장 영수(허동원)를 비롯해 다른 직원들에게도 접촉을 시도한 것. 설상가상 업계를 완전히 떴다며 넌지시 떠보는 정남에 방심한 영수가 중요한 정보까지 흘려버렸다.지윤은 이를 역이용했다. 지윤과 은호가 파악한 ‘넥스트’의 진짜 문제는 외부가 아닌 내부에 있었기 때문에, 이들에게 필요한 건 썩은 줄기를 잘라낼 수 있는 강단 있는 후보자였다. 이에 정남에게 폐기할 리스트를 고의로 흘렸고, 처음부터 후보자를 다시 찾았다. 그 결과 PT에서 승리를 거머쥔 건 ‘피플즈’였다. 뒤에서 몰래 손을 쓴 게 무용지물 된 줄도 모르고 여유만만하던 혜진은 인사 전문가 출신의 최고 경영자를 후보자로 제시한 지윤의 PT를 보며 분노에 떨어야 했다. 이로써 ‘넥스트’ 전담 서치펌이 된 ‘피플즈’는 지윤이 주도한 회식에서 짜릿한 승리의 축배를 들었다.그렇게 고공행진할 줄 알았던 ‘피플즈’가 하루아침에 곤두박질쳤다. 전망이 밝았던 ‘이코닉 바이오’가 200억대 투자 사기에 연루돼 대표 영민(고상호)이 잠적했고, 채용 전담 서치펌 ‘피플즈’ 역시 논란을 피해갈 수 없었다. 기자들이 회사 앞에 몰려 들어 사방에서 터뜨리는 플래시에 5년 전 ‘커리어웨이’ 투자 사기 의혹 트라우마에 휩싸인 지윤은 세차게 흔들렸다. 그때, 든든한 버팀목 은호가 등장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지윤을 보호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8 13:21
드라마

한지민-이준혁, ‘나의 완벽한 비서’ 오늘(3일) 첫방…관전포인트 셋

‘나의 완벽한 비서’의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3일 오후 10시 첫 방송하는 SBS ‘나의 완벽한 비서’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한지민)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이준혁)의 밀착 케어 로맨스. 드디어 이날 오후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본다.#1. 모두가 기다린 최고의 로맨스 조합, 한지민-이준혁의 완벽한 밀착 케어 로맨스최고의 로맨스 조합 한지민-이준혁이 그려낼 완벽한 밀착 케어 로맨스는 ‘나의 완벽한 비서’의 첫 방송을 손꼽아 기다리게 만드는 최고의 이유다. 두 배우의 만남은 시청자들의 오랜 ‘소취(소원성취) 조합’이었기 때문. 이미지와 영상이 공개되기 전부터, 그 바람을 담아 팬들이 직접 만든 합성 ‘짤’까지 뜨거운 반응을 얻을 정도였다. 그렇게 간절히 바랐던 조합을 바로 3일 오후 드디어 만나볼 수 있다.한지민과 이준혁은 일 밖에 모르는 냉철한 CEO 지윤과 그런 대표를 밀착 케어 해주는 완벽한 비서 은호로 분해 따뜻한 로맨스 서사를 만들어간다. 명실상부 ‘로맨스 퀸’의 명성을 자랑하는 한지민은 이전과는 다른 냉정한 얼굴을 장착, 연기 변신을 감행한다. 또한, 은호의 밀착 케어를 통해 ‘어른이’에서 진짜 ‘어른’으로 성장하는 따뜻한 과정을 보여준다. 이준혁은 강렬한 장르물 캐릭터를 내려놓는다. 대신 누구나 뒤돌아보게 하는 비주얼을 가진 것은 물론, 인사지식 탑재, 정리정돈 탁월, 사고뭉치 특별능력 케어 보유 등 뭐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완벽한 비서 은호로 ‘나도 이런 비서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판타지를 자극하며 1초도 쉴 틈 없는 로맨스 도파민을 터트릴 예정이다.#2. 다채로운 재미 채울 김도훈-김윤혜의 활약, 완벽한 로맨스 관계성 맛집물오른 연기력으로 대세 배우 대열에 오른 김도훈과 김윤혜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 두 배우는 ‘나의 완벽한 비서’의 관계성에 다채로운 재미를 더한다. “차오하이알로하~”를 외치며 해맑게 아침 인사를 하는 한량 도련님이자 ‘피플즈’의 CTO 정훈 역의 김도훈은 귀여운 연하미로 여심 저격에 나선다. 또한, 해맑음 뒤에 숨겨진 가슴 아픈 사연으로 자꾸만 신경 쓰이는 서브병을 유발할 전망이다. 김윤혜는 은호의 이웃사촌이자 서로가 일이 있을 때 상부상조하고 있는 육아 동지이자 그림책 작가인 수현 역을 맡았다. 수현이 은호를 보면 유독 반가워하고 들뜬다는 사실은 그녀의 서사도 궁금하게 만드는 포인트다. 정훈과 수현이 어떤 관계의 축을 쌓아 올리며 밀착 케어 로맨스에 재미를 더할지 이목이 집중된다.#3. 완벽한 라인업의 극적 시너지, 2025년 SBS 금토드라마 흥행 포문 열 최고의 기대작‘나의 완벽한 비서’는 완벽한 배우 라인업으로 극적 시너지를 극대화한다. 장르물뿐 아닌 로맨스도 잘하는 SBS가 한지민-이준혁의 믿고 보는 연기를 든든하게 등에 업고, 로맨틱한 풍미를 다채롭게 폭발시키며 미슐랭 3스타에 버금가는 로맨스 맛집을 탄생시킬 전망이다. 그 안에서 각자의 서사로 다채로운 재미를 더할 김도훈과 김윤혜, 한지민에게 조력하거나 날 선 대립각을 세우며 극적 재미를 밀고 당길 이상희와 박보경, 공감되는 직장인들의 군상을 그려내며 틈새 재미까지 채울 ‘피플즈’ 직원들 허동원, 고건한, 서혜원, 윤가이까지 풍성한 서사를 채운다. 2025년 SBS의 흥행 포문을 열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제작진은 “완벽한 배우들의 완벽한 케미스트리는 SBS가 ‘나의 완벽한 비서’를 2025년 새해를 여는 첫 금토드라마로 선택한 것에 ‘잘 되겠다’는 확신을 더해줬다. 빈틈없는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호흡이 이 작품이 지향하는 밀착 케어 로맨스의 온기 넘치는 재미를 완성했다. 로맨스도 잘 하는 SBS가 훈훈하고 로맨틱한 에너지로 시청자들의 시린 마음을 채우겠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SBS ‘나의 완벽한 비서’는 3일 금요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2회는 10분 이른 토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03 09:45
영화

음기 충전 9월 극장가…‘늘봄가든’→‘바리데기 ’ 늦여름 韓호러 개봉 레이스 [줌인]

더위가 한풀 꺾인 늦여름 극장가에 음산한 기운이 드리운다. 불볕더위 정면 승부 대신 선선해진 날씨에 맞춘 공포 영화들이 추석 전까지 잇따라 개봉한다.할리우드 인기 시리즈 신작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쫄깃한 외계 공포로 지난달 14일 개봉 후 누적 관객 165만 명을 돌파하며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가운데, 올여름 첫 한국 공포영화 개봉은 ‘늘봄가든’이 스타트를 끊었다.‘늘봄가든’은 곤지암 정신병원, 경북 영덕횟집에 이은 대한민국 3대 흉가로 불리는 늘봄가든 괴담을 배경으로 한 영화로, 배우 조윤희의 8년만 스크린 복귀작이다. 지난달 21일 개봉 후 개봉 5일 만에 20만 관객을 돌파, 지난해 4월 개봉한 ‘옥수역 귀신’의 첫 주 스코어인 7만 8000명을 훨씬 웃돌며 상당한 관심을 받았다. 개봉 주 주말인 지난달 24일에는 전날(3만 1223명)보다 두 배 이상(6만 5417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더블 스코어를 달성하기도 했다. CGV 연령별 예매 분포에 따르면 ‘늘봄가든’은 10대가 29.4%, 20대가 22.2%로 1020관객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다만 실 관람지수인 에그 지수는 64%를 기록, 만듦새에 대한 평가가 엇갈렸으나 지난 1일 기준 누적 관객수 33만 136명을 돌파하며 호러 장르를 향한 관객 수요를 방증하고 있다. 기세를 이어받을 한국 공포영화는 오는 4일 함께 개봉하는 ‘바리데기’와 ‘기기묘묘2’다. ‘바리데기’는 아내와 딸을 잃은 무당이 25년에 걸친 복수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올해 천만 영화에 등극한 ‘파묘’처럼 K오컬트를 내세워 동남아 전역 선판매도 이뤄졌다. 연출을 맡은 이세원 감독은 20여 년 전 무속 관련 다큐멘터리를 작업하면서 만난 다양한 무당들과의 이야기들을 토대로 이번 영화에도 철저한 사실 고증을 추구했다고 밝혔다.‘기기묘묘2’는 5편의 한국형 괴담을 엮은 옴니버스 공포 스릴러 작품이다. 택시부터 요양원, 물류 창고 등 실제 일상에서 일어날 법한 소재를 다룬 단편들을 엮어 마니아층에게 종합 선물세트처럼 다가갈 예정이다. ‘블랙박스’, ‘탄생’, ‘과외 선생님’, ‘이방인’, ‘기억의 집’ 다섯 작품은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를 비롯한 국내외 유수영화제에 초청, 수상도 하며 작품성과 장르성을 검증받았다. 세 영화는 제작비 규모가 크지 않다. 조윤희, 김주령, 허동원 등 인지도 높은 배우들이 출연한 ‘늘봄가든’이 제작비 약 35억, 손익분기점 60만 명대로 알려졌다. 이에 한여름 개봉하는 대작들과 경쟁보다는 늦여름 초가을을 개봉시기로 선택한 모양새다. ‘늘봄가든’ 배급사 측은 일간스포츠에 “여름 유일 한국 공포영화로 포지셔닝 가능한 시기이자, 타겟 층인 10대의 방학과 개학을 고려해 장기적으로 상영할 수 있는 일자로 잡았다. 그에 맞춰 동명의 웹툰을 먼저 론칭하기도 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상황과도 비슷하다. 고 이선균 주연 미스터리 영화 ‘잠’은 텐트폴 영화가 자리한 여름을 피해 지난해 9월 개봉, 147만 누적 관객을 모았다. 이를 전후로 ‘신체모음.zip’, ‘치악산’도 연이어 개봉, 각각 6만 2000명, 2만 1000명을 동원했다. 한 영화 관계자는 “영화시장이 팬데믹 전에 비해 전체 파이가 작아지다 보니 큰 작품을 피해 배급 시기를 예민하게 조정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다만 동시기 개봉하는 외화 공포물들이 흥행 복병이다. 웰메이드 호러로 정평 난 할리우드 제작사 블룸하우스의 ‘이매지너리’가 지난달 28일 개봉했고, 오는 11일 ‘스픽 노 이블’이 관객을 만난다. 호러 장르는 아니지만 특유의 괴기스러운 세계관을 선보일 팀 버튼 감독의 ‘비틀쥬스 비틀쥬스’도 4일 개봉한다. 정지욱 영화평론가는 “장르 마니아층이 형성되며 호러도 계절을 타지 않고 개봉하게 됐다. 또한 극장 비수기에 접어들며 추석 특수 전까지 작은 규모 작품 및 외화들이 개봉하는데, 이번 연휴가 9월인 관계로 틈새 개봉이 된 것”이라고 짚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04 06:05
연예일반

‘더 글로리’ 허동원, 결혼 1년만 이혼…“사생활 추가 답변 어려워” [공식]

배우 허동원이 결혼 1년 만에 이혼했다.소속사 에이스팩토리 관계자는 29일 일간스포츠에 “허동원이 이혼한 것이 맞다. 배우 사생활로 추가적인 답변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한다”고 밝혔다.허동원은 지난해 3월 서울시 강남구 모처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다. 허동원은 지난 2022년 “내가 결혼을 하게 됐다. 항상 우리 부모님이 귀한 집 딸 데려와 고생만 시킬까봐 걱정했는데, 그 고생을 사서 하려는 사람을 만나게 됐다. 앞으로 예쁜 가정의 남편이 될 나와 내 삶의 가장 소중한 친구가 될 예비신부에게 격려 부탁한다”며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으나, 결혼 1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한편 허동원은 지난 2007년 연극 ‘유쾌한 거래’로 데뷔했다. 이후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넷플릭스 ‘더 글로리’ 등에 출연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29 14:29
드라마

‘마라맛’ 토크 예능 맞붙는다…‘강심장 리그’ vs ‘세치혀’ 대격돌

화요일 밤에 펼쳐지는 ‘매운 맛 토크쇼’의 승자는 누구가 될까.지난 23일 막을 연 SBS ‘강심장 리그’와 2월부터 방영된 MBC ‘혓바닥 종합격투기 세치혀’(이하 ‘세치혀’)가 대결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두 방송 모두 ‘센 입담’의 소유자끼리 경쟁을 벌이는 방식으로 ‘강심장 리그’는 화요일 오후 10시 20분에, ‘세치혀’는 화요일 오후 10시에 편성돼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됐다.큰 틀에서 두 방송의 포맷은 비슷하다. ‘강심장 리그’는 다양한 패널들이 강호동 팀과 이승기 팀으로 나뉘어 ‘입담’ 대결을 벌인다. 50인의 판정단이 이들 중 진짜 ‘강심장’을 선택해 해당 인물이 속한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세치혀’ 또한 여러 직업군에서 특출난 입담을 가진 이들이 출연해 명예의 전당에 도전한다. 먼저 두 명의 참가자가 맞대결을 펼치고, 현장에 초대된 썰 판정단 100인이 승부를 결정한다. 여기서 이긴 참가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끝까지 마칠 수 있으며,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 게임을 통해 최종 우승자가 가려진다. ‘강심장 리그’와 ‘세치혀’의 차이점은 크게 두 가지다. ‘강심장 리그’는 대중에게 익숙한 연예인, 혹은 과거 방송가에서 주목을 받았던 화제의 인물을 중심으로 라인업이 꾸려진다. 1회 게스트는 방송인 출신 기자 조정린, KBS2 ‘날아라! 슛돌이’ 출신 지승준, 넷플릭스 ‘더 글로리’의 박지아, 허동원 등이다. 1회에서 크게 이슈가 된 이야기는 최근 결혼한 조정린의 러브스토리와 임신 소식이었다. 물론 이날 교통사고 전문 하종선 변호사도 출연해 ‘강릉 급발진 의심 사고’에 대한 전말을 밝히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연예인 게스트에 크게 비중을 둔 모습이다.반면 ‘세치혀’는 연예인뿐만 아니라 형사, 변호사, 작가 등 다양한 직업군이 출연한다. 프로그램 소개에도 ‘나이, 직업, 장르를 불문한 썰의 고수들’이라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그렇기에 방송가에서는 쉽게 들을 수 있는 특정 직업군의 깊이 있는 이야기도 전달된다. 현재까지 공개된 내용은 불륜, 사기 피해, 파란만장 가정사, 교도소 수감기, 탈북 등 키워드만 들어도 자극적인 소재가 가득하다.두 번째 차이점은 MC 군단이다. ‘세치혀’의 메인 MC는 전현무로, 그 외에 유병재, 장도연, 배성재가 조력에 나선다. 전체적인 진행을 전현무가 맡고 입담꾼들의 이야기가 진행될 때 다른 MC들이 폭풍 리액션으로 흥미를 더한다. 특히 장도연과 유병재 특유의 유머는 이야기를 살리는 조미료 역할을 한다. ‘세치혀’도 수준급의 MC 라인업을 자랑하지만, ‘강심장 리그’에는 원조 ‘강심장’에 이어 12년 만에 MC 호흡을 맞추는 강호동과 이승기가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세치혀’에서는 볼 수 없는 MC 간 케미가 ‘강심장 리그’에 가장 큰 기대 요소로 뽑히고 있다. 토크 코치에는 예능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이지혜, 김동현, 김호영, 엄지윤 등이 이름을 올려 ‘강심장’보다 고정 출연진에도 더욱 힘을 실었다.두 프로그램의 경쟁 구도는 확실하지만, 최근 유튜브와 같이 제약이 없는 개인 채널이 급증하면서 ‘토크 예능’이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유튜브에서는 방송에서 금기되는 욕설과 수위가 센 이야기들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연예인들 또한 화제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을 하고 있는 추세라 지상파 토크쇼는 자칫 ‘심심한 토크쇼’로 여겨질 수 있는 분위기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방영됐던 ‘강심장’이 최고 시청률 20%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당시에는 아직 유튜브 등의 플랫폼이 활성화되기 전이기에 가능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냉혹한 현실은 성적표에서도 명확히 드러난다. ‘세치혀’의 경우 첫방 이후 1%대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강심장 리그’는 2.9%로 출발했다. 16년 동안 방송을 이어온 장수 토크쇼 MBC ‘라디오 스타’만 4%대를 유지하며 비교적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상파 토크쇼의 가뭄 속에서 ‘세치혀’와 ‘강심장 리그’가 반등에 성공해 화요일 밤의 강자로 등극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토크 예능은 특별한 경험을 웅변할 만큼 방송의 구성이 강해야 한다. 그런 형태일 때 사람들이 반응을 한다”며 “‘세치혀’와 ‘강심장 리그’는 토크 배틀에 자극적이고 새로운 틀 속에서 격렬한 대결을 끌어와야 한다. 과거에 머물지 말고 최근의 예능 트렌드를 반영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28 09:00
연예일반

[차트IS] 강호동X이승기 ‘강심장 리그’ 2.9% 출발

‘강심장 리그’가 2%대 시청률로 출발했다.24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3일 방송된 SBS ‘강심장 리그’는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2.9%를 기록했다. 방송인 강호동, 이승기가 MC로 나서고 이지혜, 영탁, 김동현, 김호영, 엄지윤, 손동표가 토크 코치로 활약했다.오랜만에 돌아온 만큼 게스트 라인업도 화려했다. 1회에는 ‘더 글로리’에 출연한 배우 허동원, 박지아부터 ‘슛돌이’ 지승준, 기자가 된 조정린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이 총출동했다.그러나 기대와 달리 2%대라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 시간대 방송되던 ‘신발벗고 돌싱포맨’이 3~4%대 시청률을 기록했던 것을 고려하면 저조한 수치다.‘강심장 리그’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5.24 08:40
연예일반

[포토] 하준-허동원, 훈남들

배우 하준, 허동원이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영화 '범죄도시3'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범죄도시3’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오는 31일 개봉.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5.22/ 2023.05.22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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