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693건
e스포츠(게임)

드림에이지 '아키텍트', 서버 재편 단행…거래소 정책은 유지

드림에이지는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이 서버 재편을 단행했다고 10일 밝혔다.앞서 드림에이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서버 간 인구 불균형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경우 게임 내 경제가 마비되는 것은 물론이고, 향후 '인터 서버' 콘텐츠에서도 제대로 된 경쟁과 협동의 재미를 느끼기 어려울 것이라 판단했다"고 전했다.이번 재편으로 기존 '파하드' 4·5 서버가 통합돼 총 4개 서버로 운영된다. '라그나르'는 기존의 3개 서버를 유지한다. 다른 월드는 각 1~5 서버를 합쳐 6개 서버 구조로 재편됐다.거래소 정책은 유지한다. 서버 재편 후 게임 내 경제 상황을 면밀히 살피며 대응할 예정이다.이 외에도 '아키텍트'는 성장 콘텐츠를 확장하고 편의성을 개선했다.'각성' 12·13페이지가 새롭게 열렸으며, '아니마'를 활용한 신규 연구 항목이 추가됐다.의뢰 대행사 충전권 사용 UX가 변경됐으며, 고대인의 문장 UI·UX가 개선돼 권능석 비교 기능이 새롭게 제공된다. 모험가 연맹 연구 일괄 등록 기능도 추가됐다.또 보스 몬스터 스폰 사이클을 리뉴얼해 콘텐츠 추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플레이 공백을 최소화하고, 지속적인 업데이트 일정을 고려한 구조를 마련했다.김민규 드림에이지 사업실장은 "이번 업데이트는 '아키텍트'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콘텐츠와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안정적이고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2.10 15:16
e스포츠(게임)

위메이드, 대만·태국서 '레전드 오브 이미르' 유저 초청 행사

위메이드는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이용자 초청 행사 '파트너스 데이'를 지난 5일 대만, 7일 태국에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위메이드는 현지 이용자들과 소통하고 견고한 신뢰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대만과 태국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국가에서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행사에서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의 차별화 요소로 꼽히는 파트너스 서버 관련 발표로 호응을 얻었다. 파트너스 서버는 이용자가 직접 게임 운영에 참여해 규칙 설정, 자체 이벤트 개최 등 권한을 기반으로 자체 커뮤니티 문화를 구축하는 시스템이다.위메이드는 파트너스 서버의 향후 계획과 우수 사례를 소개했다. 파트너스 서버 운영자도 연사로 참여해 운영 노하우, 활성화 전략, 특별한 에피소드 등을 공유했다.이어 2026년 글로벌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달 시작하는 글로벌 토너먼트 '이미르컵'도 예고했다.이 외에도 개발진이 이용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Q&A 세션을 진행했다.위메이드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스 데이에서 확인한 현지 이용자의 의견을 바탕으로 콘텐츠 완성도와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2.10 10:15
생활문화

패트릭 무라토글루, 엡솜 컬리지 말레이시아와 ‘무라토글루 아카데미 말레이시아’ 공식 출범… “세계 수준의 교육 제공”

세레나 윌리엄스의 테니스 코치이자 무라토글루 아카데미 설립자인 패트릭 무라토글루(Patrick Mouratoglou)가 엡솜 컬리지 말레이시아(Epsom College Malaysia) ‘무라토글루 아카데미 말레이시아(Mouratoglou Academy Malaysia, MAM)’ 출범식과 함께, 말레이시아를 ‘아시아의 테니스 & 스쿨 허브(Central Hub for Tennis & School in Asia)’로 공식 지정했다.본 출범식에는 세계 각국 주요 언론, 파트너 기관, 학생 선수단, 그리고 아시아 지역 테니스 관계자들이 참석해 아카데미의 향후 비전과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이미 아시아 유망 선수들의 핵심 훈련 기지로 자리매김한 말레이시아 캠퍼스는 앞으로 세계 수준의 영국식 교육과 고성능 테니스 프로그램을 통합한 아시아 지역 대표 센터로 운영된다.무라토글루는 말레이시아의 전략적 위치와 200년 전통의 영국 보딩 스쿨 교육을 기반으로 한 우수한 교육 환경을 높이 평가하며, 엡솜 컬리지 말레이시아가 제공하는 엘리트 스포츠와 엄격한 학업을 결합한 독보적 교육 모델을 강조했다. 또한, RM 100만(약 3억원) 규모의 장학 프로그램 발표하며, 아시아 유망 선수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2027년 SEA 게임을 대비한 선수 육성 체계 강화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여기에 전 벨기에 데이비스컵 주장 겸 ATP 단식 세계 65위 출신의 요한 반 허크(Johan Van Herck)가 아카데미의 테크니컬 디렉터로 공식 소개되었다.이번 무라토글루 아카데미 말레이시아 출범에 함께 한 엡솜 컬리지 말레이시아는 3세부터 19세까지의 학생들을 위한 국제 기숙 학교로, 아시아의 유산과 가치를 더한 세계적인 영국식 교육을 제공한다. 200년에 달하는 전통을 지닌 엡솜 컬리지 UK의 유산을 바탕으로, 쿠알라룸푸르 국제 공항 부근 20만 평방 미터의 세계 최고 수준의 캠퍼스에서 학업 우수성, 전인 교육, 세계 시민 의식을 강조하는 균형 잡힌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대학을 넘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 외 프랑스 무라토글루 테니스 아카데미 말레이시아 엡솜 (Mouratoglou Academy Malaysia at Epsom), 골프존 레드베터 아카데미 엡솜 (GOLFZON Leadbetter Academy at Epsom), 스페인 라리가 축구 아카데미 (LALIGA Football Academy Malaysia) 등 세계적 수준의 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연간 약 500개의 과외 활동을 제공하여 신체 건강은 물론 학생 개개인의 니즈에 부응하는 학생 복지 프로그램을 통해 회복 탄력성과 비즈니스 문해력을 갖춘 미래 아시아 리더를 육성하는데 매진하고 있다.출범 당일 엡솜 컬리지 말레이시아에서는 학생 선수들과 함께한 온코트 세션, 엡솜 컬리지 말레이시아 가족 포럼, 공식 기자회견, 론칭 세리머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아카데미의 성장하는 생태계와 역동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실제로 무라토글루 아카데미 말레이시아는 연간 24개의 공인 테니스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는 ITF 인증 코트에서 열리는 ATF U14 그레이드 A 동남아시아 라운드를 포함한다.무라토글루 아카데미 말레이시아는 프랑스 아카데미의 단순 확장이 아닌, 아시아를 위해 새롭게 설계된 독립적 형태이다. 특히 무라토글루의 퍼포먼스 철학과 엡솜의 학업 우수성·웰빙·전인적 보살핌이 결합된 형태로, 2022년부터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일본·한국·싱가포르·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학생 선수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특히, 프랑스 본원 출신의 코치진이 말레이시아에 상주하며 프랑스 니스 본원과 동일한 훈련 시스템을 제공한다.무라토글루 아카데미와 엡솜 칼리지 말레이시아의 파트너십은 “학생 선수는 학업과 스포츠 중 하나를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공통된 신념을 기반으로, 엡솜의 영국 보딩 스쿨 기반의 엄격한 학업 환경, 전통, 세밀한 생활·심리 지원 체계는 학생들이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이루도록 돕고 있다. 양 기관은 학생들이 경쟁하고, 배우고,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전인적 환경을 제공하며, 성과·웰빙·인성을 균형 있게 함양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25.12.09 13:18
프로야구

"대회까지 100% 회복할 수 있다” 김도영, WBC 시동 건다 [IS 포커스]

재활 치료 중인 김도영(22·KIA 타이거즈)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향해 달린다.김도영은 지난 3일 발표된 WBC 대표팀 1차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내년 1월 9일부터 21일까지 사이판에서 몸을 만들 예정. 3월 열리는 야구 국가대항전인 WBC에 대비해 투수 16명, 야수 13명 등 총 29명이 소집됐으며, KIA 선수 중에서는 김도영이 유일하게 이번 명단에 포함됐다.김도영은 지난 시즌 KIA의 통합 우승을 이끈 핵심 전력이다. 정규시즌 타율 0.347(189안타) 38홈런 40도루 143득점 109타점을 기록하며 최우수선수(MVP)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역대 최연소·최소 경기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한 뒤 2015년 에릭 테임즈(당시 NC 다이노스) 이후 9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 40-40 클럽에 도전하기도 했다. 홈런 2개가 부족해 대기록에 이르지 못했으나, 역대급 임팩트를 남겼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잇따른 부상에 시달렸다. 지난 3월 왼쪽 햄스트링, 5월 오른쪽 햄스트링, 8월 왼쪽 햄스트링을 다치며 30경기 출전에 그쳤다. 부상 부위의 재발 위험 탓에 WBC 출전이 불투명해 보였지만, 최종 '출전 승인'이 떨어졌다. 심재학 KIA 단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현재 김도영의 훈련 상태를 봤을 때 대회까지 몸을 100%까지 회복할 수 있다는 트레이너의 판단이 있었다"며 "순차적으로 재활 치료를 잘 소화하고 있다. 정상적"이라고 말했다.WBC는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주관하는 대회로 올림픽·아시안게임과 달리 현역 빅리거가 총출동한다. 이번 대회에선 홈런왕 출신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타격왕 출신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 사이영상 출신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미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는다.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일본은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출전을 선언한 상태다. 자연히 MLB 스카우트들의 시선도 집중돼 WBC 무대에서 어떤 활약을 펼치느냐에 따라 김도영의 향후 해외 진출 가능성에도 탄력이 붙을 수 있다. 김도영은 올해 개막에 앞서 "다가오는 WBC는 큰 목표"라며 "가장 큰 무대에서 뛰는 게 분명 저의 큰 목표다. 다시 한번 그 목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다만 1차 캠프 합류가 곧 최종 엔트리 확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김도영은 이미 햄스트링 회복 후 재발을 경험한 바 있어, 촘촘한 WBC 준비 일정이 또다시 무리로 이어질 수 있다. 충분한 휴식이 필요한 부상 특성상, 사이판 캠프 이후 소속팀 캠프로 복귀한 뒤 2월 15일부터 28일까지 열리는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의 참가 여부와 강도는 몸 상태에 따라 조정될 전망이다. 상황에 따라 대회보다 정규시즌 준비에 집중할 가능성도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12.05 02:20
연예일반

도경수 모자 실종→이광수 패닉... 멕시코서 고난의 연속 (콩콩팡팡)

이광수·김우빈·도경수가 멕시코에서 고래상어 투어부터 패러세일링까지, 예측 불가한 하루 속에서 웃음과 좌절, 감동을 오가며 ‘콩콩팡팡’다운 여행기를 펼쳤다.지난 28일 방송된 tvN ‘콩 심은 데 콩 나서 웃음팡 행복팡 해외탐방’(이하 ‘콩콩팡팡’)에서 이광수·김우빈·도경수가 멕시코 바다에서 희로애락을 오가는 극한 여행기를 펼쳤다. 고래상어 투어부터 패러세일링까지, 과정은 고난의 연속이었지만 결과만큼은 ‘신의 한 수’였던 하루를 담으며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본격적인 고래상어 투어는 시작부터 난관이었다. 거센 파도에 가방이 젖고 김우빈은 의자에서 넘어지기까지 하는 등 일행은 ‘파도 맞춤 고생길’을 걸었다. 1시간 넘게 바다를 누비는 사이 도경수는 바닷바람에 ‘우정 모자’까지 날려버렸다. 이미 우정 팔찌를 잃었던 그는 “포기하겠다”며 담담했지만, 김우빈은 “서운하다”며 투덜거렸다. 다행히 가이드가 모자를 찾아오며 극적 재회가 이뤄졌다.드디어 고래상어 포인트에 도착하자 탐방단은 바다로 입수해 장엄한 장면을 두 눈에 담았다. 짧았지만 강렬했던 만남에 이광수는 “자석처럼 끌렸다. 멈출 수가 없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이후 이슬라 무헤레스 섬에서 펼쳐진 자유시간은 그야말로 ‘힐링 복수전’. 휴양지 성향이 아니라고 했던 도경수마저 “저 휴양지 좋아하는 사람인가 봐요”라며 마음을 열었다. 이광수는 도경수가 물속에서 강아지가 너무 기쁠 때 보이는 행동을 했다며 놀려 폭소를 유발했다.하지만 고생은 계속됐다. 6시간의 고래상어 투어 후 패러세일링을 위해 2시간을 더 이동했으나 현지 악천후로 모든 액티비티가 중단된 것. 탐방단은 코코넛 주스만 사서 떠날 준비를 했지만, 기적처럼 날씨가 맑아지면서 극적으로 패러세일링에 성공했다. 무지개까지 뜨며 이날 여정은 ‘드라마 같은 반전’을 맞았다.이날 또 하나의 하이라이트는 특별 경비 승인이었다. 두 번째 요청 끝에 본사 대표가 350만원 추가 지원을 승인했지만, 승인 사유에는 “향후 보고회 및 신메뉴 발표회 제안”, “특별 경비 사용 이유 아쉬움” 등이 적혀 있어 탐방단은 영혼이 탈탈 털린 듯한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정산 과정은 더 큰 웃음을 만들었다. 본사 재정 담당자는 커플 모자 선물에 기쁜 마음으로 정산 금액을 만 원 단위 아래로 모두 절삭해주는 ‘통 큰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곧이어 제작진 회식비 집행 방식을 두고 이광수와 담당자가 의견 충돌을 빚었고, 결국 다음 여행지에서 게임으로 승부를 보는 조건부 회식비 대결이 성사됐다.마지막으로 탐방단은 고래상어 투어 비용으로 보였던 ‘120달러 영수증’을 둘러싸고 혼란을 겪었다. 시차 때문이라 추측했지만, 자막은 “단말기 오류”라는 허무한 결론을 전하며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9 10:00
프로농구

0.7초 버저비터 오심으로 바뀐 승패, WKBL 신한은행에 공식 사과 [오피셜]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이 지난 26일 인천 신한은행과 청주 KB의 경기 장면과 관련해 오심을 인정했다.WKBL은 28일 서울 강서구 WKBL 사옥에서 경기운영본부와 신한은행 관계자 간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지난 26일 2025~26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 KB전에서 오심을 인정하고 구단에 공식 사과했다. 연맹은 해당 경기에서 계시원의 게임 클록 조작 지연이 발생했으며, 이후 KB 강이슬의 버저비터와 관련한 비디오 판독 과정에서 경기 운영이 미숙했다는 점에 공감했다.상황은 이랬다. 신한은행은 지난 2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전 4쿼터 경기 종료 0.7초 전에 신이슬의 레이업슛으로 61-60으로 역전했다. 이후 남은 시간 KB 강이슬의 버저비터 득점으로 62-61 경기를 뒤집었고, KB의 승리로 끝났다. 비디오 판독까지 진행됐지만, 심판진은 강이슬의 득점을 인정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강이슬이 패스받고 슛을 쏘기까지 실제로는 0.7초를 초과했다고 판단, 연맹에 이의를 제기했다. 경기운영본부는 28일 오심을 인정했다. 계시원의 게임 클록 조작 지연과 심판진의 오심으로 승패가 갈린 셈이다. WKBL은 "향후 동일한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경기 운영 및 기록 관련 세부 규정을 정비하고, 심판부와 경기요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강화하며, 운영 프로세스를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사례를 계기로 경기 운영의 정확도를 높여 구단과 선수들에게 신뢰받는 리그를 구축하고, 팬의 기대와 응원에 부응하는 리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각 구단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신한은행은 리그 발전과 흥행을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원만하게 마무리할 뜻을 내비쳤다. 이형석 기자 2025.11.28 18:34
e스포츠(게임)

시프트업-텐센트, 서브컬처 기대작 '프로젝트 스피릿' 퍼블리싱 계약

시프트업은 텐센트와 기대작 '프로젝트 스피릿'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프로젝트 스피릿'은 서브컬처 장르의 PC∙콘솔∙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게임으로, 텐센트 계열사와 공동 개발 중이다.시프트업은 '승리의 여신: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 등 IP의 개발과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세대 서브컬처 시장을 겨냥한 신작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텐센트와 퍼블리싱 및 공동 개발을 포함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시프트업 관계자는 "텐센트와의 긴밀한 협업이 시프트업의 글로벌 IP 제작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프로젝트 스피릿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향후 개발 경과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26 11:16
스포츠일반

스포츠토토 ‘스포츠드림데이’ 행사 진행…한국스포츠레저, 사회 공헌 본격 시동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한국스포츠레저㈜가 스포츠 참여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아동들을 위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스포츠드림데이’의 1회차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스포츠드림데이’는 체육진흥투표권 사업의 공공위탁 전환에 따라 사회적 책임 강화를 목적으로 기획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특히, 스포츠 체험과 프로스포츠 경기 관람을 결합해 아동들에게 건강한 여가 활동과 스포츠의 즐거움을 동시에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1회차 행사는 지난 15일(토) 수원 권선배움마루 체육관 및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진행됐으며, 이주·다문화 배경 아동(35명)을 포함해 한국스포츠레저 및 국민체육진흥공단 임직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관계자 등 총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진짜가짜게임 자기소개’, ‘골든벨 농구 퀴즈’ 등 아이스브레이킹 프로그램을 비롯해 농구 테마 게임 ‘미션! 슬램덩크’와 같은 체험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서로 다른 배경의 아이들이 스포츠를 통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점심식사 후에는 KBL 경기(수원KT-창원LG전)를 단체 관람하며 프로스포츠의 열기와 응원 문화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했다. 이날 아동들에게는 후드티, 응원 도구, 짐색 가방 등이 포함된 ‘스포츠키트’가 지급됐으며, 참여 기관에는 농구공, 축구공, 배드민턴 세트, 야구글러브, 줄넘기 등으로 구성된 ‘스포츠용품 세트’가 전달돼 향후 지속적인 체육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이번 프로그램은 총 2회로 구성됐으며, 2회차 행사는 오는 12월 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KBL 삼성-소노전과 연계해 진행된다. 해당 행사에는 한국스포츠레저 임직원뿐 아니라 판매인들도 참여해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한국스포츠레저 관계자는 “스포츠드림데이를 통해 아동들이 직접 뛰고, 응원하면서 스포츠가 가진 긍정적 가치와 에너지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한 건전한 여가문화 확산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안희수 기자 2025.11.23 14:20
뮤직

4대 엔터사, 3Q 주춤?…엑소→BTS, ‘찐’들이 온다 [IS엔터주]

국내 대형 K팝 엔터사들의 실적이 3분기 주춤했다. 높아진 시장 기대치 속 중장기 관점의 선제적 투자가 발생하는 등 일회성 비용이 늘어난 까닭이다. 다만 4분기부터 각 사의 대형 IP(지식재산권)가 하나둘 출격하고, 신규 IP의 활약으로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우상향하고 있는 만큼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하다.◇SM, 영업익 전년比 262%↑…하이브 등 일시적 손실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올 3분기 매출 3215억 9161만원, 영업이익 482억 1375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각각 32.8%, 261.6% 상승한 수치로, 4대 엔터사 중 가장 견조한 실적을 냈다. NCT 드림, 에스파, NCT 위시 등 주요 아티스트들의 신보가 음반·음원 매출 성장을 이끌었고, 공연 규모 확대에 따라 콘서트 및 MD(굿즈) 매출이 상승한 게 주효했다. 같은 기간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매출은 전년 대비 107.2% 늘어난 1730억 7088만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311억 2058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는 8.1% 소폭 하회했다. 트레저 신보와 블랙핑크 및 베이비몬스터의 투어가 매출과 영업이익을 끌어올렸지만, 공연 원가 상승과 MD 매출이 기대를 밑돌면서 시장 추정치보다 저조한 실적을 냈다.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3분기 매출 2326억 261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5% 증가한 수치다. 반면 영업이익은 15.7% 감소한 407억 9199만원으로, 컨센서스(516억원)를 밑돌며 어닝쇼크(실적 충격)를 기록했다. 앨범과 공연, MD 등 주요 매출원이 고르게 성장했으나, 원가 부담이 큰 아티스트 직접 참여형 매출이 확대되면서 이익 개선세가 제한적이었다는 분석이다.하이브는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37.8% 늘어난 7271억 8069만원의 매출을 냈다. 역대 분기 최고 수치로, 방탄소년단(BTS) 진, 투모로우바이투게더(투바투), 엔하이픈의 대규모 투어로 공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반면 영업손실은 421억 9788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아티스트 컴백이 줄고, 북미 사업 구조 개편과 신규 글로벌 IP 투자 등으로 일시적인 손실이 발생한 결과다. ◇엑소·블랙핑크·트와이스·BTS…캐시카우 등판3분기 부진한 성과에도, 4분기 및 2026년 실적 개선 기대감은 유효하다. 고연차 아티스트 중심으로 규모의 경제 효과와 저연차 아티스트의 가파른 성장세로, 공연 및 MD 매출이 동반 상승할 것이란 의견이다.실제 SM은 4분기 하츠투하츠의 미니앨범을 시작으로 엑소 찬열, NCT 유타, 동방신기 유노윤호의 신보로 실적 호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NCT 드림, 동방신기 최강창민, 샤이니 민호, NCT 도영·정우, 라이즈, 에스파의 새 앨범도 계획돼 있으며, 내년에는 거대 IP인 엑소의 컴백과 대형 신인(SMTR25)의 데뷔가 기다리고 있다. 장철혁 SM 공동대표는 “세대를 아우르는 흐름이 IP 포트폴리오를 단단하게 만들고 있다”며 “아티스트 IP 중심 사업 고도화와 차세대 IP 인큐베이팅 및 핵심사업 집중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YG에게는 블랙핑크가 있다. 지난 7월 월드투어를 시작한 블랙핑크는 내년 1월까지 공연을 이어가며 YG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 현재까지 예정된 투어는 총 33회, 200만명 이상 규모로, 향후 추가 공연까지 고려하면 수익은 더 커질 전망이다. 특히 YG는 내년 1분기 블랙핑크의 신보 발매에 이어 빅뱅의 20주년 투어와 앨범도 계획 중이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를 토대로 YG가 2026년 이익 전망치를 1100억~1300억원으로 내다보며, 사상 최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JYP는 현재 진행 중인 트와이스의 여섯 번째 월드투어와 스트레이 키즈의 투어 앙코르, 엔믹스의 정규 앨범 ‘블루 밸런타인’ 실적이 4분기 반영된다. 트와이스의 투어는 내년 6월까지 이어지며, 대세 반열에 오른 엔믹스, 킥플립 등 저연차 IP의 기여도도 커질 전망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믹스는 서구권을 포함한 월드투어를 예정하고 있고, 킥플립은 코어팬 중심의 팬덤을 꾸준히 확보 중이다. 고연차 라인업 역시 음반·공연 측면에서 여전히 성장 중”이라고 짚었다.하이브는 4분기 투바투 연준, 보이넥스트도어, 투어스, 르세라핌, 아일릿 등의 컴백과 세븐틴 일본 돔 투어, 캣츠아이의 첫 북미투어 등의 성과가 포함된다. 라틴 밴드 오디션 제작비와 신규 게임 마케팅 비용 등으로 동기간 영업이익은 하락할 것으로 예측되지만, 내년 호재가 다수 기다리고 있다. 무엇보다 군 복무를 마친 방탄소년단과 자회사 어도어로 복귀한 뉴진스의 완전체 활동 재개 여부가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재상 하이브 대표는 “수익성 부담 요인들이 올해 4분기를 기점으로 대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수익 구조 개선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19 06:00
OTT

디즈니플러스, 티빙·웨이브와 손잡았다…구독료 최대 37% 할인

치열해진 OTT 경쟁 속 디즈니플러스가 티빙과 손을 잡았다. 디즈니플러스는 티빙과 파트너십을 체결, 웨이브까지 모두 이용 가능한 번들 요금제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와 로컬 OTT 플랫폼의 통합 구독 요금제가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요금제는 ‘디즈니+·티빙·웨이브 번들(스탠다드)’와 ‘디즈니+·티빙 번들(스탠다드)’로 총 2종이다. 월 가격은 각각 2만 1500원, 1만 8000원으로, 개별 구독 대비 최대 37% 할인된 가격이다.소비자들은 이번 번들 요금제를 통해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훌루 등의 영화, 애니메이션, TV프로그램과 디즈니플러스의 한국 오리지널 작품들, 티빙·웨이브·CJ ENM의 인기 드라마, 예능,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까지 즐길 수 있게 됐다.디즈니플러스는 또 티빙과 CJ ENM과도 협업을 시작했다. 이달 초부터 일본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tvN 화제작 ‘쓸쓸하고 찬란하神 - 도깨비’, ‘응답하라 1988’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를 서비스 중이며, 향후 60여개의 타이틀을 순차 공개할 예정이다.김소연 디즈니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력은 국내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가치를 확대할 뿐만 아니라 로컬 콘텐츠의 창의적 역량과 글로벌 시청자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까지 강화한다”며 “본 파트너십이 한국 스트리밍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디즈니플러스는 다변화되는 고객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의미 있는 기회를 꾸준히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최주희 티빙 대표는 “티빙과 웨이브의 강력한 K콘텐츠와 디즈니의 프리미엄 콘텐츠가 결합해, 국내 이용자들에게 합리적인 서비스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티빙은 강력한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에게 더 큰 즐거움과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과감하고 혁신적인 도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1.18 09:46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