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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사망자 3명 발생, 파주 강수량 310㎜ 넘어

중부지방에 쏟아진 집중호우로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1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남서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0∼40㎜의 호우가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해 요란히 내리고 있다.인명 피해는 경기와 인천 지역에서 접수됐다. 경기 포천에서는 13일 오전 7시께 영북면 도로에서 스포츠 유틸리티(SUV)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신호등을 들이받아 조수석에 있던 70대 여성이 숨지고 운전자가 다쳤다.인천에서는 13일 오전 7시 20분께 중구 운서동 도로에서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며 호수에 빠져 40대 운전자가 숨졌다.경기 김포에서는 13일 오후 12시 14분께 고촌읍 대보천에서 차량이 떠내려가 뒷좌석에 있던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김포의 낮 12시 2분께 60분 강수량은 101.5㎜에 달했다.서울 124세대 202명, 인천 169세대 224명, 경기 199세대 286명이 일시 대피했고, 귀가자 등을 제외한 267세대 413명이 마을회관, 경로당, 공공시설 등에 마련된 임시주거시설에 머물고 있다.도로침수 66건, 사면붕괴 1건, 역사 침수(화정역 3호선) 1건, 수목전도 1건, 주택침수 5건 등 공공 및 사유시설 피해 신고도 74건 접수됐다.경기 파주는 전날부터 14일 오전 7시까지 온 비가 총 313.7㎜, 인천 옹진(장봉도)은 284.5㎜, 경기 동두천(하봉암동)과 김포는 272.0㎜와 266.5㎜, 서울 도봉은 260.0㎜에 달하는 등 수도권에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상태다. 윤호중 중대본부장(행안부 장관)은 "밤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위험지역에는 최대한 접근하지 말고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김두용 기자 2025.08.14 10:08
사회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기준 마련, 쟁점은?

정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기준 마련에 나서고 있다. 10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차 소비쿠폰은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국민의 약 90%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한다. 관건은 상위 10%를 어떤 방식으로 제외할지다.행안부는 이르면 18일께부터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고액 자산가 제외 기준,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에 대한 특례 적용 여부 등 2차 지급기준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해 다음 달 10일께까지 최종 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2021년 지급된 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 사례도 참고할 계획이다.코로나19 상생 국민지원금은 기본적으로 가구소득 하위 80% 이하 가구를 대상으로 했지만,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에 특례 기준이 적용돼 결과적으로 약 88%의 가구가 지원금을 받았다.당시 1인 가구는 직장·지역가입자 여부와 관계없이 건강보험료가 17만원 이하이면 지원 대상이 됐다. 이는 연 소득 약 5800만원 이하의 직장가입자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고령자나 비경제활동 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해 소득 기준이 완화 적용된 것이다.맞벌이 가구는 홑벌이 가구보다 소득이 높아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볼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가구원 수를 1명 더한 기준을 적용했다. 예컨대 2인 맞벌이 가구는 3인 가구와 동일한 건강보험료 기준을 적용받았다. 고액 자산가를 어떻게 제외할지도 쟁점이다. 건강보험료는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 모두에게 적용되지만, 산정 방식에 차이가 있다.직장가입자는 월급 등 소득만을 기준으로 보험료가 책정되고, 회사가 절반을 부담한다. 반면 지역가입자는 소득뿐 아니라 보유 재산까지 합산해 보험료가 책정되고 전액을 본인이 부담한다. 이 때문에 가구 형태나 가입 유형에 따라 건강보험료 수준이 달라져, 같은 소득 수준이라도 수급 자격에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2021년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 당시에는 건강보험료 기준을 충족하더라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9억원을 초과하거나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넘을 경우 지급 대상에서 제외했다.기준 시점으로 삼을 건강보험료 납부 기간도 변수다. 상생 국민지원금 당시에는 6월 한 달분 건강보험료만을 기준으로 삼아, 일용직·기간제 등 소득이 불규칙한 중하위층 근로자들이 대상에서 제외되는 문제가 발생한 바 있다. 김두용 기자 2025.08.10 16:47
산업

소비쿠폰 풀리자 매출 뛴 곳은 안경원 57%… 소상공인 매출은 전주보다 2% 증가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발급 1주일 만에 소상공인 매출이 전 주 대비 2%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업종별로 살펴보면 안경원의 매출이 한 주 만에 57%나 껑충 뛰었다. 뒤를 이어 패션·의류, 외식업종도 20%대 증가율을 기록했다.4일 한국신용데이터(KCD)에 따르면 민생회복 소비쿠폰 배포가 시작된 한 주(7월 21일∼27일) 동안 전국 소상공인 평균 카드 매출액이 전 주 대비 2.2% 늘었다. 업종별로는 안경원 매출이 한 주 새 56.8% 뛰어 가장 높은 매출 상승률을 보였고, 패션·외식·학원 등 업종도 20%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KCD가 소상공인 사업장 38만2207곳의 카드 매출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특히 안경원 업종 매출이 지난주 대비 56.8% 치솟으며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 패션·의류업 매출도 28.4% 늘었다. 면 요리 전문점(25.5%), 외국어학원(24.2%), 피자(23.7%), 초밥·롤 전문점(22.4%), 미용업(21.2%), 스포츠·레저용품(19.9%) 등의 매출액 증가 폭도 컸다.유통업의 매출은 12% 늘었으나 서비스업 매출은 3% 감소했다. 다만 서비스업 매출의 경우 지난해 동기 대비로는 5.1% 늘었다. KCD는 “폭염과 7월 말 휴가 기간이 겹치면서 서비스업 매출이 반등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지역별 매출 증가 추이를 살펴보면 경남(9.4%), 전북(7.5%), 강원(6.6%), 충남(5.8%), 울산(5.8%), 대구(5.7%)가 전주 대비 매출 증가 폭이 컸다. 반면 서울(-4.0%)과 제주(-0.8%)는 매출이 감소했다.강예원 KCD 데이터 총괄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이 시행 직후부터 소상공인 매출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유통, 외식, 미용 분야 등 생활 밀착 업종에서 뚜렷한 매출의 변화가 나타난 만큼 정책이 더 많은 골목상권 회복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신청·지급이 시작된 소비쿠폰은 사업 개시 11일째인 7월 31일 오전 11시 기준 전 국민의 90%인 약 4555만명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급된 소비쿠폰의 규모는 8조2371억원이다.이현아 기자 2025.08.04 10:08
생활문화

SK쉴더스 ‘캡스홈’ 여름 프로모션… 화재 시 2억까지 보상

SK쉴더스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현관 AI CCTV ‘캡스홈’ 여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SK쉴더스는 이번 여름 프로모션 기간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화재 보상 한도를 기존 1억 원에서 2억 원으로 확대했다. 단순한 모니터링과 경고 알림을 넘어, 실질적인 피해 복구까지 책임지는 보안 서비스로 자리매김한다는 포부다.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며 에어컨·선풍기 사용이 늘고 있는 가운데, 화재 발생 위험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에어컨 화재는 1.8배, 선풍기 화재는 1.4배 증가했으며, 절반 이상이 6~8월 여름철에 집중됐다. 최근 부산 아파트와 서울 다세대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명 피해가 이어지면서, 외출 중 발생하는 화재의 위험성이 재조명되고 있다.SK쉴더스는 현재 진행 중인 캡스홈 여름 프로모션을 통해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화재 피해 시 최대 2억 원까지 보상을 진행한다. 화재 외에도 ▲도난(최대 1,000만 원) ▲파손(최대 500만 원) ▲택배 도난(최대 50만 원) 피해도 함께 보상한다. 단순히 보호하는 기능을 넘어, 사고 이후의 회복까지 고려했다.고객은 외출 중에도 집이 불안할 때 전용 앱으로 실시간 현관 앞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캡스홈에 탑재된 AI CCTV는 주·야간 모두 선명한 화질로 촬영된다. 영상 저장 기능도 있어 택배, 배달음식 분실이나 방문자와의 분쟁 발생 시 증거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이 밖에도 ▲낯선 사람 감지 및 실시간 알림 ▲문열림 기록 ▲양방향 대화 기능을 통해 1인가구는 물론 자녀나 반려동물이 있는 가정에서도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다.캡스홈은 무선·무타공 방식 설치가 가능해 전세나 월세에 사는 가구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실제로 많은 임차 가구에서 설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낯선 사람이 현관문을 두드리거나 침입을 시도하는 등 위기 상황이 발생할 경우, SOS 비상버튼을 누르면 ADT캡스 출동 대원의 24시간 긴급 대응 서비스를 통해 위협에 대응할 수 있다.월 1만 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캡스홈을 이용할 수 있는 이번 여름 프로모션은 이달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가입한 고객은 화재 보상 2억원 혜택 외에도 네이버페이(N Pay) 50,000 포인트를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SK쉴더스 관계자는 “화재 시 신속한 초기 대응뿐 아니라, 복구까지 지원하는 보안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고객 목소리가 많았다”며 “캡스홈은 평소에는 안심을, 사고 시에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현실적인 보안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01 16:40
산업

행안부, 폭염 위기경보 '심각' 상향…중대본 1단계 가동

행정안전부는 2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폭염 위기경보 수준을 '심각' 단계로 상향하고 이날 오후 2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폭염 위기경보 '심각' 단계는 전국 40% 지역에서 일 최고체감온도 35도 이상이 3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183개 특보구역 중 180개 구역(98%)에 폭염특보가 발표됐다.질병관리청 온열질환감시체계에 따르면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전날 기준 추정 사망자 10명을 포함함 1979명에 이르고 있다.중대본은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폭염으로 인한 피해 최소화를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총력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특히 노인, 농업인, 쪽방 주민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 조치를 강화하고, 공사장 등 야외 근로자 작업장과 다중운집인파 행사에서 온열질환 예방수칙이 잘 지켜질 수 있도록 관리 감독 강화를 지시했다.아울러 폭염 대비 쉼터와 폭염 저감 시설을 적극 운영하고, 냉방기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 주의와 전력 수급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요청했다.윤호중 중대본 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햇볕이 뜨거운 낯 시간대에는 외부 활동을 최대한 자제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행동 요령에 따라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겨달라"고 당부했다.서지영 기자 2025.07.25 15:30
금융·보험·재테크

네이버페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통합 안내·신청 서비스 오픈

네이버페이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통합 안내 및 신청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지난 20일까지 알림을 등록한 사용자들은 21일부터 25일까지 요일제에 맞게 출생년도 끝자리에 해당하는 날 네이버 톡톡 알림으로 소비쿠폰을 신청할 수 있다. 알림을 신청하지 않았어도 해당하는 요일에 네이버페이 통합 안내 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다.출생년도 끝자리가 1, 6인 경우 21일, 2, 7인 경우 22일, 3, 8이면 23일, 4, 9라면 24일, 5, 0이라면 25일에 신청 가능하다. 26일부터는 출생년도 무관하게 언제든 신청할 수 있다.소비쿠폰 정책 관련 안내는 네이버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앱에서는 금융 탭 상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아이콘을 클릭하면 된다.네이버페이 소비쿠폰은 네이버페이 포인트·머니나 실물카드인 '네이버페이 머니카드'로 신청할 수 있다. 통합 안내 페이지에서 신청 버튼을 누르면 제휴사인 BC카드의 신청 페이지로 연결된다. 네이버페이로 소비쿠폰을 신청하면 결제 수단별 기본 포인트 적립 혜택을 그대로 받을 수 있다.또 네이버 전자문서가 제공하는 '국민비서 알림서비스'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안내' 알림 신청을 하면, 소비쿠폰 신청 종료일 안내, 1·2차 신청 등 향후 일정에 따라 행정안전부의 안내를 네이버 앱 알림으로 확인할 수 있다.박상진 네이버페이 대표는 "네이버페이뿐만 아니라 전자문서, 지도 등 '팀네이버' 차원에서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역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정책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21 10:19
사회

14일부터 '국민비서'로 소비쿠폰 지급금 사전 알림 신청하세요

국민비서를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금액을 사전에 알려주는 가입 신청이 14일부터 시작된다. 행정안전부는 국민비서를 통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금액을 알려주는 서비스의 가입 신청을 14일부터 받는다고 13일 밝혔다.소비쿠폰 안내 알림서비스를 받으려면 카카오톡·네이버앱·토스·금융 앱 등 17개 모바일앱 또는 '국민비서 누리집'을 통해 국민 비서에 가입하고 '민생 회복 소비 쿠폰 안내' 서비스를 선택하면 된다.국민비서는 19일부터 소비쿠폰 사용 종료 시까지 시기와 대상에 맞춰 지급금액, 신청 기간·방법, 사용기한, 이의신청에 따른 변경금액과 대상자 정보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다만 국민비서로 안내받았다고 소비쿠폰이 자동으로 신청되는 것은 아니다. 안내받은 카드사의 누리집이나 앱,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 읍면동 주민센터 등을 통해 소비쿠폰을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행안부는 또 국민비서 알림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해 14∼31일 신규가입 이벤트를 한다. 추첨을 통해 신규 가입자 500명에게 소정의 음료 쿠폰을 준다.한편 서울시는 이날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비의 시·구 분담 비율을 6대 4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전체 사업비 13조9000억원 가운데 90%는 국비로, 10%는 지방비로 분담하는 구조다. 다만 서울시는 재정자립도 등을 고려해 25%를 부담하도록 했다.김두용 기자 2025.07.13 17:29
산업

동아오츠카, 3년 연속 ‘스마트안전보건박람’ 참가

동아오츠카는 10일까지 경기도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7·8홀에서 열리는 ‘2025 스마트안전보건박람회(KISS 2025)’에 3년 연속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KISS는 1983년 시작된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안전·보건 전시회다. 매년 산업안전 전문가 및 구매 담당자 등 약 70% 이상이 실무자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안전보건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는 대표적인 전시회로 평가받고 있다.동아오츠카는 이번 박람회에서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과 함께 관련 정부 협업 사례 및 실질적 성과를 선보인다. 주요 전시 콘텐츠는 온열질환 대응 솔루션 소개 및 폭염 트렌드 및 이슈 공유, 행정안전부 협업 공익광고 영상 시연, 폭염 안전 5대 수칙 안내 등으로 구성된다.온열질환 솔루션 캠페인은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민·관이 협력하여 혹서기 근로자의 온열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고, 중대재해를 방지하며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전개되는 정부 공식 캠페인이다.동아오츠카는 2023년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과 안전문화 확산 및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매년 건설현장·농촌 등 폭염에 취약한 현장을 대상으로 교육 및 수분 보급 활동을 병행해오고 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온열질환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Biz상담존’을 운영한다. 자체 온열질환 캠페인을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Biz상담존을 통해 캠페인에 참여한 기업은 고용노동부·안전보건공단·동아오츠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민관 합동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참여 확인서’가 발급된다.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이사 사장은 “동아오츠카는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기업으로서 산업현장의 근로자들이 폭염으로부터 안전할 수 있도록 수분 보급과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정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안전문화가 산업 전반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08 15:37
프로야구

사직야구장 재건축 급물살…2031년 MLB급 구장 변모

야구의 도시 부산의 상징이었던 사직구장 재건축이 중앙투자심사(중투심)를 통과해 급물살을 타게 됐다.부산시는 사직구장 재건축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투심을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사업비 500억원 이상의 신규 사업은 행안부 장관이 지정한 전문기관인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를 거쳐 중투심을 통과해야 한다. 부산시는 지난 4월 중투심에서 국비 299억원의 확보 방안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반려됐다. 이에 부산시는 사업비 2924억원 중 롯데 부담금 817억원, 나머지 2107억원을 전액 시비로 충당하는 재건축안을 제출해 이번 두 번째 중투심을 통과됐다.부산시는 지방채 발행과 자체 예산으로 시비를 충당하되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에 참여해 국비를 지원받는 방식으로 재정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이번 중투심 통과로 지은 지 40년이 돼 시설이 낡고 안전 문제가 거론됐던 사직야구장 재건축이 본격화하게 됐다.사직야구장 재건축은 내년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2028년부터 2030년까지 본공사, 2031년 3월 개장을 목표로 진행된다.공사 기간 사용할 임시구장은 인근의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이다. 야구장에 맞는 리모델링을 거친 이곳에서 롯데자이언츠 홈경기가 치러진다.부산시는 노후 시설을 교체하는 수준을 넘어 첨단 기술과 친환경 요소를 접목해 사직야구장을 미국 메이저리그 수준의 프리미엄 야구장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구종·구속·타율·선수 정보 등 실시간 경기 데이터 분석 시스템, 모바일 앱 기반 안전한 동선 표시·좌석 안내, 팬이 선수와 함께 사진을 찍는 듯한 증강현실(AR) 포토존 등을 갖춘다.야구장 외부에는 스마트 경관조명을 활용한 야간 라이트 쇼를 펼치고, 경기 일정·선수 소개·명장면 영상을 송출하는 미디어 장치를 설치해 야구 경기가 없는 날에도 볼거리를 제공한다.부산시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 조직과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의견을 수렴하고 체계적인 재건축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박형준 부산시장은 북항에 야구장을 짓자는 의견에 대해 "그런 꿈의 구장을 그릴 수 있는 자유는 있지만 부지 매입, 특별법 등 선행 조건이나 현실성, 2조원에 가까운 사업비, 소요시간 면에서 까다롭다"며 "시민에게 희망고문을 드리기보다 사직야구장을 메이저리그급 야구장으로 빨리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박 시장은 "다만 장기적으로 북항 1, 2단계 개발이 계속 이뤄지기 때문에 좋은 계획과 현실성, 타당성이 있는 사업이 진행된다면 부산시도 노력하겠다"고 여지를 남겼다.안희수 기자 2025.07.03 18:14
프로야구

'구도 부산'에 걸맞은 야구장 생기나..2031년 MLB급으로 완공

구도(球都) 부산의 심장이자 롯데 자이언츠의 홈 구장인 사직야구장이 재건축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사직야구장 재건축 사업이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중투심)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사업비 500억원 이상의 신규 사업은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타당성 조사를 거쳐 중투심을 통과해야 한다. 앞서 지난 4월 재개발 안에는 국비 299억원의 확보 방안이 불투명하다는 이유로 중투심이 반려됐다. 이어 부산시는 사업비 2924억원 중 롯데 부담금 817억원, 나머지 2107억원을 전액 시비로 충당하는 재건축안을 제출했다. 부산시는 지방채 발행과 자체 예산으로 시비를 충당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사업에 참여해 국비를 지원받는 방식으로 재정 부담을 낮출 계획을 밝혔다. 이번 중투심 통과로 지은 지 40년이 돼 시설이 낡고 안전 문제가 거론됐던 사직야구장 재건축이 본격화하게 됐다.사직야구장 재건축은 내년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2028년부터 2030년까지 본공사, 2031년 3월 개장을 목표로 진행된다. 공사 기간 사용할 임시구장은 인근의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이다. 프로야구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리모델링한 뒤 거친 이곳에서 롯데의 홈경기가 치러진다.부산시는 노후 시설을 교체하는 수준을 넘어 첨단 기술과 친환경 요소를 접목해 사직야구장을 미국 메이저리그(MLB) 수준의 야구장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구종·구속·타율·선수 정보 등 실시간 경기 데이터 분석 시스템, 모바일 앱 기반 안전한 동선 표시·좌석 안내, 팬이 선수와 함께 사진을 찍는 듯한 증강현실(AR) 포토존 등을 갖춘다. 구장 외부에는 스마트 경관조명을 활용한 야간 라이트 쇼를 펼치고, 경기 일정·선수 소개·명장면 영상을 송출하는 미디어 장치를 설치해 야구 경기가 없는 날에도 볼거리를 제공한다.부산시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전담 조직과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의견을 수렴하고 체계적인 재건축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북항에 야구장을 짓자는 의견에 대해 "그런 꿈의 구장을 그릴 수 있는 자유는 있지만 부지 매입, 특별법 등 선행 조건이나 현실성, 2조원에 가까운 사업비, 소요시간 면에서 까다롭다. 시민에게 희망고문을 드리기보다 사직야구장을 메이저리그급 야구장으로 빨리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다만 장기적으로 북항 1, 2단계 개발이 계속 이뤄지기 때문에 좋은 계획과 현실성, 타당성이 있는 사업이 진행된다면 부산시도 노력하겠다"고 여지를 남겼다.김식 기자 2025.07.03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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