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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Select Shop' 앨범 프리뷰 '귀엽고 상큼하고'

가수 하성운의 ‘Select Shop’ 앨범 프리뷰 영상이 공개됐다. 소속사 스타크루이엔티는 6일 오후 6시 하성운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미니 5집 리패키지 앨범 ‘Select Shop’의 앨범 프리뷰 영상을 공개했다. 1분 20초 길이의 프리뷰 영상에는 모션그래픽으로 5개 신곡의 하이라이트와 모션그래픽으로 표현된 분위기가 담겼다. 그간 공개된 포토 티저에서는 선명한 원색의 컬러감과 날카로운 분위기가 표현됐다. 이미지 역시 강하고 섹시한 데에 무게를 뒀다면 이번 앨범 프리뷰 영상에서는 파스텔톤의 컬러와 귀엽고 트렌디한 느낌이 돋보인다. 첫 번째 트랙 'Cake'는 눈과 귀가 달콤해지는 분위기의 발라드 곡이다. 제목 그대로 케이크 위에 데코레이션이 들어가는 귀여운 모션그래픽이 인상적이다. 두 번째 트랙이자 타이틀곡인 'Strawberry Gum (Feat. Don Mills)'에는 두 개의 모션그래픽이 담겼다. 풍선껌 기계에서 통통 튀며 등장하는 스트로베리 풍섬껌과, 하성운이 이를 하트 풍선으로 불어 보이는 모습이다. 던밀스의 파트는 공개되지 않아 전곡 공개에 대한 기대가 더해진다. 세 번째 트랙 'Let's Sing'은 리듬감 있는 드럼 비트와 흥겨운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시원한 도로를 달리는 모션 이미지가 새로운 드라이브송의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킨다. 네 번째 트랙 'Galaxy Dust'에는 노란 머플러를 한 어린왕자 이미지의 하성운이 작은 행성에 앉아 우주를 바라보고 있는 모션 그래픽이 표현됐다. 몽환적인 'Galaxy Dust'의 사운드는 '행성'과 세계관이 연결되는 듯 보인다. 마지막 트랙 'Magic Word'는 사랑에 빠져 행복하고 설레는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관람차와 롤러코스터로 표현된 놀이공원 모션 이미지와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와 네 손길이 닿을 때”라는 가사가 마치 첫 데이트와 같은 설렘을 느끼게 한다. ‘Select Shop’은 하성운의 솔로 데뷔 후 첫 리패키지 앨범으로 프리뷰 영상도 이전 앨범들과 다르게 표현됐다.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기 위한 다양한 시도로 더욱 기대를 모으는 하성운의 미니 5집 리패키지 ‘Select Shop’은 8월 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8.06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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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분 힐링타임" 원위, 능력치 입증한 첫 온택트 라이브

실력파 보이밴드 원위(ONEWE)가 2021년 첫 온택트 라이브를 성료했다. 원위(용훈, 강현, 하린, 동명, 키아)는 지난 23일, 24일 양일간 네이버 V LIVE를 통해 진행된 온택트 라이브 'STUDIO WE : LIVE #6 ‘ONEWE? or ONEWE!’를 개최, 약 140분 동안 전 세계 팬들을 매료시켰다. 양일간 진행된 이번 공연은 두 가지 테마로 진행됐다. 따뜻하고 특별한 위로가 될 선곡으로 몽환적인 감성을 담은 화이트 테마와 강렬하고 독보적인 퍼포먼스 무대를 선보인 블랙 테마까지 원위는 두 콘셉트도 완벽 소화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이트 테마로 진행된 23일 공연에서 원위는 '야행성'으로 포문을 열었으며 'IF', '모르겠다고', '별보다 빛나는', '소행성'까지 연이어 라이브를 선사했다. 이어 'TRAUMA', '기억 세탁소' 등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해 원위 표 감성을 선물했다. 뿐만 아니라 악동 뮤지션의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해겠어 널 사랑하는거지'와 아이유의 'Love poem'를 원위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분위기를 고조시켰으며 총 17곡의 꽉 찬 세트리스트를 완벽 소화했다. 원위는 이번 공연에서 미공개곡 '오로라(AuRoRa)'를 최초 공개했으며 '오로라'의 작곡, 작사에 참여한 강현은 "이 곡은 정규앨범 준비 당시 만든 곡이며 그때 당시 저희 노래 중에 샤우팅 있는 곡이 없어서 원위만의 센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을 만들고 싶었다"라면서 "평소 우주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우주 하면 '오로라'가 제일 먼저 떠올라 쓰게 된 곡이다"라고 곡을 쓰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진행된 24일 공연에서는 블랙 테마와 어울리는 올블랙 룩에 호피무늬 포인트 패션으로 시크한 매력을 발산하며 등장했다. 체인스모커스(The Chainsmokers)의 closer로 포문을 연 원위는 '귀걸이가 나를 때리게', '공과 사', 'Actor', 'Feeling Good', '그녀는 대체'까지 무대를 연달아 꾸미며 공연의 열기를 더했다. 특히 '내가 처음 만져본 강아지'와 '모르겠다고'를 블랙 테마에 어울리는 느낌으로 재편곡한 버전으로 불렀으며 블랙핑크의 'Lovesick Girls'과 마마무의 'HIP'을 밴드 버전으로 편곡해 웅장한 사운드를 선사, 원곡과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이날 공연에서는 스페셜 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공연 당일이 생일이었던 키아를 축하해 주기 위해 전 세계 팬들이 직접 촬영해서 보내준 영상과 멤버들이 직접 촬영한 축하 영상이 깜짝 공개됐다. 키아는 감동에 눈물을 흘렸으며 케이크 불을 끄며 "생일을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과 저의 주변 분들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소원을 빌어 감동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공연을 마무리하면서 원위는 "다양한 매력을 이틀 동안 보여드린 것 같아 행복했고, 예전부터 소원이 우리 곡으로 무대를 꽉 채우는 것이었는데 1년 만에 이루어진 것 같아서 뿌듯하기도 하고 이렇게 될 수 있었던 건 위브(원위의 공식 팬클럽 명) 덕분인 것 같다"라면서 "상황이 괜찮아진다면 빨리 대면으로 저희가 준비한 공연을 직접 보여드리고 싶고, 오늘도 함께해 줘서고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원위는 매 공연마다 안정적인 라이브와 진화된 밴드 퍼포먼스로 실력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재치 있는 입담과 화려한 무대매너로 전 세계 위브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으며 비록 비대면이지만 서로 함께 호흡하며 팬들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25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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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보도 후 어색" '부럽지' 지숙♥이두희, 진솔한 공개연애→결혼계획

'부러우면 지는거다' 지숙, 이두희 커플과 절친 홍진호의 꿀케미스트리가 설렘과 웃음을 동시에 안겨줬다. 홍진호는 연애와 결혼에 대한 돌직구 질문을 던지며 '1일 부럽패치'를 방불케 하는 하드캐리를 펼쳤다. 13일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는 지숙 이두희, 최송현 이재한, 이원일 김유진 세 커플의 특별한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지숙과 이두희는 전 프로게이머 출신 절친인 홍진호와 함께 에코 캠핑을 떠났다. 지숙은 에코 캠핑을 위해 직접 장을 봐 온 이두희의 너스레에 연신 "정말 귀엽다"고 외치는가 하면 낚시로 잡은 물고기를 무서워하는 이두희를 위로하며 꽁냥꽁냥 애정을 드러냈다. 그제야 커플동행 극한체험의 현장에 잘못 왔다는 것을 깨달은 홍진호는 솔로의 서러움을 온몸으로 발산했다. 이두희만을 위한 지숙의 커플 수저 선물을 바라보며 부러움의 눈물을 삼키는가 하면 직접 맛있는 저녁을 해준 두희에게 "정말 맛있다. 오늘 일기 써야겠다"고 칭찬하는 지숙의 옆에서 "나도 일기 써야겠다"고 덧붙이며 부럽패치들의 폭풍 공감을 불렀다. 홍진호는 "결혼은 언제 할 건데?"라는 돌직구 질문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두희는 "나는 (결혼) 생각이 있는데"라는 솔직한 답을 내놨고 지숙은 당황한 듯 웃으며 노코멘트 반응을 보였다. 이두희는 "사실 결혼에 대한 생각이 조금씩 나오다가 결혼 기사가 터지고 오히려 어색해졌다"고 털어놨다. 아직 조심스럽지만 진지한 연애를 이어가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에 홍진호는 "그럼 나는 연락만 기다리면 되겠네?"라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영화 '라라랜드'의 주인공처럼 노란 원피스를 입고 등장한 최송현은 이재한을 위한 깜짝 생일 이벤트를 꾸몄다. 카페에 도착한 이재한에게 행성 모양 케이크를 선물하며 "나의 행성 생일 축하해!"라고 외쳐 무한애정을 자랑했다. 6개의 와인잔에 두 사람의 추억이 담긴 순간들을 직접 그려 넣은 정성가득 선물과 깜짝 라디오 이벤트는 감동을 선사했다. 최송현의 목소리로 "태어나줘서 고마워요. 사랑해요"라는 애틋한 고백 편지가 울려 퍼지자 이재한은 뭉클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원일 셰프와 김유진 PD의 사랑 역시 더욱 달달해졌다. 이원일 셰프는 여자친구 김유진의 PD 동료들을 초대해 특급 코스요리를 대접했다. 처남과 처제로 빙의 한 동료PD들의 점수를 따기 위해 이원일은 눈과 입이 동시에 즐거운 다양한 요리들을 정성스럽게 만들어냈다. 그의 모습을 바라보는 김유진 PD의 눈에선 꿀이 뚝뚝 떨어졌다. 결국 그는 명불허전 요리솜씨로 김유진 PD 지인들의 점수를 따는데 성공했고 김유진 PD는 "나 오늘 너무 행복해!"라며 감동 어린 소감을 드러냈다. '부러우면 지는거다'는 실제 연예인 커플들의 리얼한 러브 스토리와 일상을 담으며 연애와 사랑, 결혼에 대한 생각과 과정을 담는다. 위트 넘치는 프로그램의 이름처럼, 봄 바람과 함께 시청자들의 연애, 결혼 세포를 자극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1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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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부럽지' 지숙♥이두희 결혼 계획 언급→최송현, ♥이재한 위해 감동 이벤트

'부러우면 지는거다' 지숙과 이두희가 결혼 계획과 관련해 생각을 밝혔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는 지숙-이두희 커플이 솔로 홍진호와 밤낚시 에코 캠핑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두희와 홍진호는 이두희가지숙을 만나기 전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 둘도 없는 절친 사이. 지숙과 이두희는 이웃 홍진호를 차에 태워 캠핑장으로 향했다. 차에 탄 홍진호는 "이두희가 이렇게 변할 줄 몰랐다"며 이두희의 사랑꾼 면모를 시기했다. 이어 "두희가 나를 만나기 위해 수원에서 서울까지 왕복하고 핸드폰 번호도 내 상징번호 2를 넣어서 바꾸기도 했다. 처음엔 정체성을 의심할 정도였다"라며 "친한 거 아니었으면 스토커로 신고했다"고 장난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숙은 홍진호에게 "처음 (우리가) 사귄다는 걸 들었을 때 어땠냐"고 물었다. 이에 홍진호는 "'아니 지숙이가 왜?' 였다.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지금도 이해 안 간다. 나도 못 찾은 매력이 있냐. 1년 동안 같이 다녔는데"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지숙은 공개 연애의 장점으로 "처음 연애하는 것 같은 새로움이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최근 전기차를 장만했다는 이두희는 이번 캠핑을 위해 직접 장을 보고 쓰레기를 줄이는 에코 차박 캠핑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해 지숙을 감동케 했다. 떠들썩했던 밤낚시부터 한우로 거한 식사까지 마친 세 사람. 홍진호의 기습 질문으로 지숙-이두희의 결혼도 언급됐다. 홍진호는 "그래서 결혼은 언제 할 건데"라며 "그냥 날짜 잡아라. 진짜 생각해야 되지 않냐"고 물었다. 이두희는 "난 생각 있는데?"라고 솔직하게 답했지만 지숙은 망설였다. 홍진호는 "시기적으로 고민하는 거냐, 결혼할 정도로 마음이 있는 건 아닌 거냐"고 직설적으로 물었다. 지숙은 "노코멘트 해도 되냐"면서 처음으로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두희는 "(결혼을) 살짝 생각하다가 이르게 결혼 기사가 나면서 어색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직접적으로는 아니고 돌려서 결혼 얘기를 해봤다"며 '집 이제 전세 끝나가는데 다음 계약을 해야 되냐'로 예시를 들어 눈길을 끌었다. 지숙역시 '나도 집 계약이 끝나간다'고 반응했다고. 이에 홍진호는 "(반응이) 호전적이다. 난 (결혼) 연락만 기다리면 되겠네?"라며 두 사람의 좋은 소식을 기대했다. 이재한의 생일을 맞아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는 최송현의 모습도 그려졌다. 한 카페를 찾은 최송현은 케이크를 비롯해 미리 준비해온 녹음 파일을 직원에게 전달,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계획했다. 30여분이 흐른 뒤 이재한이 등장했고 두 사람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아낌없는 애정 표현으로 부럽패치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어 최송현은 "나의 행성 생일 축하해"라며 이재한에게 하나뿐인 행성 케이크를 건넸다. 케이크 안에는 '늦게 만났으니 젊게 오래 살자'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최송현은 '어린왕자' 속 명언을 인용해 "사람들은 우리의 연애에 관해 눈에 보이는 이유를 찾는 것 같더라. 하지만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걸 서로 알아봤잖아"라며 진심을 전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첫 만남부터 두 사람의 추억이 담긴 와인잔을 직접 만들어 선물하는가 하면, 전직 아나운서답게 라디오 사연 콘셉트로 애정 어린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화룡점정은 영화 '라라랜드' OST 연주. 드라마 같은 이벤트에 이재한은 "깜짝 놀랐다. 태어나서 누군가에게 이런 격한 축하를 받아본 적이 없었다"며 행복해했다. 이원일은 여자친구 김유진 PD의 동료들을 위해 특급 코스 만찬을 준비했다. 야심한 시각, 이원일은 MBC 예능 '전참시' 박창훈 메인PD를 비롯해 동료들을 자신의 식당으로 초대했다. 일이 늦게 끝나는 PD들을 배려해 가게 문을 닫고 프라이빗하게 자리를 마련한 것. 이원일은 작금채소와 육전 등 한식 요리로 정성스럽게 요리를 이어갔다. 이때 결혼 준비를 위해 휴직 중인 김유진 PD의 복직 이야기가 나왔다. 이원일은 "유진이가 이 일을 시작한 지 6년 정도가 됐다. 계속해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싶은 마음은 알지만, 워낙 업무 시간도 길고 늦게 끝나지 않나. 사실 그때까지 내가 잠을 못 잔다"고 고백했다. 김유진은 "새벽 5시에 편집이 끝나면 그때까지 안 자고 기다린다. 미안하고 부담되는 일"이라며 "결혼 후에도 일을 계속하고 싶다"고 뜻을 내비쳤다. 이에 이원일은 "길게 일하는 모습이 마음이 아팠다. 그래도 유진이가 예전부터 원했고, 하면서도 좋아하는 일이니까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후 이원일은 군계일학, 소 힘줄 조림, 얼큰한 짬뽕탕까지 장르 불문한 요리를 즉석에서 대접해 감탄을 안겼다. 한편,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4.14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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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지' 최송현♥이재한 생일 이벤트→지숙♥이두희, 홍진호와 유쾌한 만남 [종합]

'부러우면 지는거다' 세 커플이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는 이재한의 생일을 맞아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는 최송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 카페를 찾은 최송현은 케이크를 비롯해 미리 준비해온 녹음 파일을 직원에게 전달,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계획했다. 30여분이 흐른 뒤 이재한이 등장했고 두 사람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아낌없는 애정 표현으로 부럽패치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어 최송현은 "나의 행성 생일 축하해"라며 이재한에게 하나뿐인 행성 케이크를 건넸다. 케이크 안에는 '늦게 만났으니 젊게 오래 살자'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최송현은 '어린왕자' 속 명언을 인용해 "사람들은 우리의 연애에 관해 눈에 보이는 이유를 찾는 것 같더라. 하지만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걸 서로 알아봤잖아"라며 진심을 전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첫 만남부터 두 사람의 추억이 담긴 와인잔을 직접 만들어 선물하는가 하면, 전직 아나운서답게 라디오 사연 콘셉트로 애정 어린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화룡점정은 영화 '라라랜드' OST 연주. 드라마 같은 이벤트에 이재한은 "깜짝 놀랐다. 태어나서 누군가에게 이런 격한 축하를 받아본 적이 없었다"며 행복해했다. 두 번째로 이원일이 여자친구 김유진 PD의 동료들을 위한 특급 코스 만찬을 준비한 모습이 그려졌다. 야심한 시각, 이원일은 MBC 예능 '전참시' 박창훈 메인PD를 비롯해 동료들을 자신의 식당으로 초대했다. 일이 늦게 끝나는 PD들을 배려해 가게 문을 닫고 프라이빗하게 자리를 마련한 것. 이원일은 작금채소와 육전 등 한식 요리로 정성스럽게 요리를 이어갔다. 이때 결혼 준비를 위해 휴직 중인 김유진 PD의 복직 이야기가 나왔다. 이원일은 "유진이가 이 일을 시작한 지 6년 정도가 됐다. 계속해서 커리어를 이어가고 싶은 마음은 알지만, 워낙 업무 시간도 길고 늦게 끝나지 않나. 사실 그때까지 내가 잠을 못 잔다"고 고백했다. 김유진은 "새벽 5시에 편집이 끝나면 그때까지 안 자고 기다린다. 미안하고 부담되는 일"이라며 "결혼 후에도 일을 계속하고 싶다"고 뜻을 내비쳤다. 이에 이원일은 "길게 일하는 모습이 마음이 아팠다. 그래도 유진이가 예전부터 원했고, 하면서도 좋아하는 일이니까 이해한다"고 말했다. 이후 이원일은 군계일학, 소 힘줄 조림, 얼큰한 짬뽕탕까지 장르 불문한 요리를 즉석에서 대접해 감탄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지숙-이두희 커플이 솔로 홍진호와 밤낚시 에코 캠핑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두희와 홍진호는 이두희가지숙을 만나기 전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낸 둘도 없는 절친 사이. 지숙과 이두희는 이웃 홍진호를 차에 태워 캠핑장으로 향했다. 차에 탄 홍진호는 "이두희가 이렇게 변할 줄 몰랐다"며 이두희의 사랑꾼 면모를 시기했다. 이어 "두희가 나를 만나기 위해 수원에서 서울까지 왕복하고 핸드폰 번호도 내 상징번호 2를 넣어서 바꾸기도 했다. 처음엔 정체성을 의심할 정도였다"라며 "친한 거 아니었으면 스토커로 신고했다"고 장난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지숙은 홍진호에게 "처음 (우리가) 사귄다는 걸 들었을 때 어땠냐"고 물었다. 이에 홍진호는 "'아니 지숙이가 왜?' 였다. 솔직하게 이야기하면 지금도 이해 안 간다. 나도 못 찾은 매력이 있냐. 1년 동안 같이 다녔는데"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지숙은 공개 연애의 장점으로 "처음 연애하는 것 같은 새로움이 있다"고 답하기도 했다. 최근 전기차를 장만했다는 이두희는 이번 캠핑을 위해 직접 장을 보고 쓰레기를 줄이는 에코 차박 캠핑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해 지숙을 감동케 했다. 떠들썩했던 밤낚시부터 한우로 거한 식사까지 마친 세 사람. 홍진호의 기습 질문으로 지숙-이두희의 결혼도 언급됐다. 홍진호는 "그래서 결혼은 언제 할 건데"라며 "그냥 날짜 잡아라. 진짜 생각해야 되지 않냐"고 물었다. 이두희는 "난 생각 있는데?"라고 솔직하게 답했지만 지숙은 망설였다. 홍진호는 "시기적으로 고민하는 거냐, 결혼할 정도로 마음이 있는 건 아닌 거냐"고 직설적으로 물었다. 지숙은 "노코멘트 해도 되냐"면서 처음으로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이두희는 "(결혼을) 살짝 생각하다가 이르게 결혼 기사가 나면서 어색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직접적으로는 아니고 돌려서 결혼 얘기를 해봤다"며 '집 이제 전세 끝나가는데 다음 계약을 해야 하냐'로 예시를 들어 눈길을 끌었다. 지숙 역시 '나도 집 계약이 끝나간다'고 반응했다고. 이에 홍진호는 "(반응이) 호전적이다. 난 (결혼) 연락만 기다리면 되겠네?"라며 두 사람의 좋은 소식을 기대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4.14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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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행성"..최송현, ♥이재한 위한 완벽 생일 이벤트 (부럽지)

'부럽지' 최송현이 한 사람만을 위한 완벽 이벤트를 선사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는 이재한의 생일을 맞아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는 최송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 카페를 찾은 최송현은 케이크를 비롯해 미리 준비해온 녹음 파일을 직원에게 전달,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계획했다. 30여분이 흐른 뒤 이재한이 등장했고 두 사람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아낌없는 애정 표현으로 부럽패치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어 최송현은 "나의 행성 생일 축하해"라며 이재한에게 하나뿐인 행성 케이크를 건넸다. 케이크 안에는 '늦게 만났으니 젊게 오래 살자'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최송현은 '어린왕자' 속 명언을 인용해 "사람들은 우리의 연애에 관해 눈에 보이는 이유를 찾는 것 같더라. 하지만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걸 서로 알아봤잖아"라며 진심을 전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첫 만남부터 두 사람의 추억이 담긴 와인잔을 직접 만들어 선물하는가 하면, 전직 아나운서답게 라디오 사연 콘셉트로 애정 어린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화룡점정은 영화 '라라랜드' OST 연주. 드라마 같은 이벤트에 이재한은 "깜짝 놀랐다. 태어나서 누군가에게 이런 격한 축하를 받아본 적이 없었다"며 행복해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4.13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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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구 기자의 리얼 리뷰] ‘타워’, 재난영화의 전형성을 '돌직구' 휴머니즘으로 극복한 역작

2012년도 다 저물고 있습니다. '우~와'하는 탄성을 자아내게 했던 할리우드 재난 블록버스터 '2012'의 유통기간도 끝나가네요. 더구나 2012년 12월 21일에는 마야문명에서 비롯했다고 하는 지구종말론까지 겹쳐 온세상이 한바탕 홍역을 앓았습니다. 그런데 21일 다행히 지구엔 아무 일도 없었으니 이젠 안도하는 마음으로 재난영화(Disater Movies) 하나쯤 즐기며 연말연시를 마무리해도 되겠네요.돈이 엄청 들어가는 재난영화 제작에 불리했던 한국영화시장에 다시 한번 대형 재난영화가 나왔습니다. '화려한 휴가'(07) '7광구'(11)를 연출했던 김지훈 감독이 순수 제작비만 100억원 이상을 쏟아부어 만든 '타워'(타워픽쳐스 제작)입니다.2009년 한국 최초의 재난영화를 표방하며 흥행에도 성공했던 '해운대'이후 두번째인데요. '해운대'가 자연재해인 쓰나미를 소재로 했다면 '타워'는 인재를 다루고 있습니다. 108층 초고층 빌딩에서 일어난 화재사건이죠.국내에서 재난영화는 여전히 '하이 리스크' 장르입니다. 돈 많이 들죠… 그런데 관객의 눈높이는 할리우드 수천억원짜리 재난 블록버스터 때문에 매우 높죠. 이야기 구조는 단순하기 때문에 자칫 뻔하다고 욕먹을 수 있죠. 한마디로 도박같은 베팅이 아닐 수 없습니다. 순수 제작비 100억원만 건질려고 해도 적어도 350만명 이상의 관객을 끌어모아야 하니까요.하지만 김지훈 감독과 이수남 타워픽쳐스 대표는 또 한번 과감한 도전에 나섰습니다. 전작 '7광구'의 흥행이 기대를 밑돌아 손실이 적지 않았는데 두 분의 표현에 따르면 "관객을 향한 겸허하고 간절한 마음"으로 '타워'를 탄생시켰습니다.이 영화는 흔히 말하는 재난영화의 공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주로 내러티브에 관련된 것이지만 몇 가지만 지적해볼까요? 첫째, 재난 전의 불길한 전조현상이 꼭 있습니다. '해운대'에서 김박사가 해저의 수상한 지각변동을 진작에 감지했던 장면 기억나시죠? 또 수많은 게들이 해변 제방을 가로질러갔던 장면도 있고요. 여기도 그런 게 있습니다. 화재의 원인인 헬리콥터 폭발 사고 전의 이상 기류, 주방에서 발생한 소규모 화재, 그리고 얼어붙은 스프링쿨러 배관 등등… 관객들에게 마치 이렇게 말하는 것 같습니다. "자, 준비하시고… 이제 불 납니다"둘째, 재난이 본격화하면서 정부가 개입하지만 이들은 늘 제대로 해결을 못합니다. 기껏 한다는 게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하거나 잘 하고 있는 사람들 훼방만 놓죠. 부도덕한 모습들도 이어지는데요. 여기서도 소방방재청장이 나서서 진두지휘하지만 진짜로 헌신하는 소방대원들의 위험은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아, 정말 화가 나는데… 이건 없어서는 안될 영화적 갈등에 해당하겠죠.셋째, 위기에 빠진 사람들 사이엔 꼭 필요 이상으로 나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결국 혼자만 살려고 아우성치다가 목숨을 잃기까지 하죠. 여기서도 빌딩 중식당의 지배인 등이 그런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끝까지 살아남으려면 주인공 말 잘 듣고 그 옆에 꼭 붙어 있어야 한다는 장르의 공식에 역시 충실해요.넷째, 이같은 위기상황에서 인간관계가 회복됩니다. 금이 갔던 가족간의 사랑이 봉합되고, 대립했던 동료애가 복구됩니다. 빌딩 불길 속에 남겨진 어린 딸과 짝사랑 그녀(손예진)를 구하기 위해 맨몸으로 위험을 무릅쓰는 빌딩 관리인(김상경), 아내 생일에 축하 케이크 한번 제대로 선물하지 못한 채 구조작업에 나서는 소방대장(설경구), 소방대장을 친형처럼 믿고 따르는 대원들(김인권·도지한)이 그들입니다. 다섯째, 재난을 해결하는 사람은 의외로 평범한 사람들이고 때론 이들의 소중한 희생이 밑거름이 된다는 공식도 그대로입니다. 소방대장과 소방대원들의 투철한 사명감이나 평범한 시민의 활약도 어김없이 담겨있습니다.그럼, 이 영화 뻔한 영화 되는 건가요? 글쎄요, 그 정도로 깎아내릴 건 아닌 것 같아요. 분명히 재난영화의 전형적인 스토리를 갖고 있습니다. 주인공 캐릭터들에게서 일부 보이는 과잉 액션도 살짝 눈에 거슬립니다.하지만 할리우드 못지 않은 스펙터클로 관객을 시종일관 몰아붙이는 힘이 있습니다. 서울 여의도에 솟은 초고층 빌딩의 위용, 그 빌딩을 휘감은 어마어마한 불길, 끊임없이 닥치고 지나가는 건물 붕괴의 위협과 사람들의 탈출 의지 등이 실감나게 표현됐습니다. 컴퓨터 그래픽이 할리우드 그것에 비해 손색이 없어 보이고요. 배우들의 액션이 리얼하고 진지합니다. 설경구나 김상경, 손예진을 보면서 울컥하는 마음도 순간순간 있네요.'해운대'부터 보였던 한국형 재난영화의 특징도 드러납니다. 한 명의 히어로가 아니라 공동체적 협동주의로 문제를 해결하는 점, 등장인물간 관계가 좀더 농도 깊은 점 등이 엿보여요.그리고 두 가지 장면은 비주얼적으로 신선함을 주기도 하는데요. 쌍둥이 빌딩을 연결하는 다리를 건너거나, 건물 밖 곤도라를 이용한 아슬아슬한 탈출 장면은 흔히 볼 수 없었던 공간이라는 점에서 새롭게 다가옵니다.재난영화하면 떠오르는 세계적 걸작들이 있습니다. '인디펜던스 데이'(96) '타이타닉'(97) '딥 임팩트'(98) '투모로우'(04)… 엄청난 스케일과 압도적인 비주얼로 영화팬을 사로잡았던 작품들입니다.이젠 한국영화도 이 자리에 끼어들어야 되겠죠. '해운대'에 이어 '타워'가 미래 한국재난영화의 초석이 되길 기원합니다.전형적인 스토리는 죽어도 싫다는 분들은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해운대' 개봉 3년 후의 변화를 확인하고 싶으면 보세요. 설경구·김상경·손예진·김인권·안성기 등 초호화 캐스팅의 면면과 액션이 궁금하다면 주저하지 마세요. 25일부터입니다. 12세 관람가. 김인구 기자 clark@joongang.co.kr 타워픽쳐스 제공*IS 시네마 지수▲작품성 ★★☆▲흥행성 ★★★☆ 2012.12.2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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