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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추영우, 임지연 위한 마지막 칼춤…조선 최고 사랑꾼 (옥씨부인전)

배우 추영우가 조선 최고 순애보를 완성했다.추영우는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에서 천상계 전기수 천승휘와 양반가 맏아들 성윤겸을 오가며 1인 2역으로 활약했다. 지난 15·16회에서는 천승휘와 옥태영(임지연)의 정체가 탄로 나면서 집안이 풍비백산 났다. 옥사로 끌려오게 된 천승휘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성윤겸 살해 의혹까지 받게 됐다. 천승휘는 옥태영과 만석(이재원)이 고신을 겪자 "제가 죽였습니다"라며 거짓 자백을 했다. 죽음을 각오한 천승휘의 악에 받친 모습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마지막 칼춤을 추는 듯했다.참형을 선고받은 천승휘는 옥사에서도 옥태영의 걱정이 일순위였다. 천승휘는 서신을 통해 “시간을 되돌린다 해도 나는 또다시 부인을 만나러 갈 것입니다. 부인은 내 삶에 가장 커다란 선물이었고, 부인과 함께 했던 하루하루가 내겐 너무도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으니까요”라고 전했다. 담담히 내뱉는 천승휘의 진심 어린 고백이 더욱 마음을 아리게 했다. 이와 동시에 성윤겸은 격리촌에서 보호가 필요한 이들을 돕고 있었다. 성윤겸은 그간 박준기(최정우)에 의해 애심단이 다시 역당으로 몰리며 말을 잃고, 심병증까지 앓게 됐다. 성윤겸은 격리촌이 불에 탈 위기에 처하자 위험을 무릅쓰고, 괴질에 대한 진실을 알리기 위해 허종문(김종태)을 찾아 나섰다. 성윤겸은 아우인 성도겸(김재원)이 다시 형님을 잃지 않도록 마지막 숨을 다해 옥사로 향했고, 천승휘와 몸을 바꿔치기했다.훗날 천승휘와 옥태영은 아들 만석을 낳으며 행복한 나날을 맞았다. 아버지와 바닷가에서 살고 싶다는 옥태영의 꿈 그대로였다. 천승휘는 모든 것이 가짜였지만, 서로를 향한 사랑만큼은 진짜였던 이야기 ‘옥씨부인전’을 완벽한 결말로 매듭지었다.첫 사극 도전임에도 추영우는 각 인물의 특성을 눈빛, 발성, 분위기 등을 달리 소화하며 또 한 번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했다.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캐릭터의 매력을 극대화한 추영우는 매회 높은 시청률을 견인한 것은 물론 압도적인 화제성을 보여주며 주연 배우로 자리매김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7 16:45
드라마

‘옥씨부인전’ 임지연 “너무 닮고 싶었던 구덕이, 잊지 않을게…완벽한 결말” 종영소감

배우 임지연이 ‘옥씨부인전’ 종영 소감을 전했다.임지연은 27일 자신의 SNS에 “드라마 ‘옥씨부인전’을 만들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덕분에 울고웃고 행복했고 많이 배웠고 느꼈습니다.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작품을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남겼다.이어 임지연은 자신이 맡은 배역 구덕이에게 “내가 너무나 닮고싶었던 그래서 너무나 사랑했던 나의 구덕이 강인하고 배려많고 정직하고 영민했던 나의 구덕아 잊지 않을게 삶의 시름이 찾아올 때마다 널 생각할게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줘서 고마웠어”라고 인사했다.그러면서 “그동안 ‘옥씨부인전’을 시청해주시고 사랑해주신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완벽한 결말입니다”라고 덧붙였다.임지연은 글과 함께 촬영 현장에서 동료 배우, 스테프들과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호흡을 맞춘 추영우와의 투샷, 한복을 입고 메롱을 하고 있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26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임지연)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사극이다. 최종회 13.6% 최고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7 12:12
드라마

김정현, 금새록 ‘가족’ 되기로 약속…‘다리미 패밀리’ 19.7%로 종영

청렴동 모든 가족이 행복을 되찾으며 ‘다리미 패밀리’가 막을 내렸다.26일 방송된 KBS 2TV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다리미 패밀리’ 최종회는 청렴 세탁소 가족뿐만 아니라 지승 그룹 가족 또한 자신만의 행복을 되찾으며 모두가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최종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9.7%를 기록했다.먼저, 러브 캐피탈 무리들은 금방 체포됐지만 크게 다친 서강주(김정현)는 오래도록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처음에는 서로를 비난하던 지승돈(신현준)과 백지연(김혜은)도 아들을 잃을 위기에 처하며 각자의 삶을 돌아보게 되었다. 특히 지연은 이다림(금새록)을 찾아가 도움을 청하며, 처음으로 다림에게 마음의 문을 열었다. 무슨 짓을 해도 의식이 돌아오지 않던 강주는 지연이 되찾은 100억을 다림처럼 눈이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기부하겠다고 말하자 서서히 깨어났다. 이에 지연은 강주와 다림이 무사히 재회한 기쁨을 담아 키스를 나누도록 자리를 피해주었다.수감 기간 내내 엄마와 할머니, 할아버지 대신 이무림(김현준), 이차림(양혜지), 이다림 삼 남매와 차태웅(최태준 분)까지 힘을 합쳐 세탁소를 운영했다. 송수지(하서윤)는 계속해서 무림을 찾아왔으나 죄책감과 미안함 때문에 무림은 쉽게 곁을 내주지 않았다. 승돈은 안식년을 가지겠다며 봉희가 출소하면 어디 탁 트인 곳으로 여행을 가자는 말로 우정을 이어나갔다.그렇게 세월이 흘러, 1년 형을 마치고 고봉희(박지영), 안길례(김영옥), 이만득(박인환)이 출소했다. 그간 모두가 자주 면회를 왔지만, 청렴 세탁소 가족뿐만 아니라 배해자(오영실), 남기둥(조복래)까지 마중을 나왔다. 다시 만난 가족들은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태웅과 차림은 할머니 할아버지께 결혼 승낙을 구했다. 만득과 길례는 기쁜 마음으로 기꺼이 허락했다. 무림과 수지는 화해했고 윤미옥(김선경) 서장 또한 이들의 재결합에 찬성했다. 미연과 기둥은 대놓고 사귀기로 결정했다. 지연은 재산을 병원에 기부하겠다고 강주와 했던 약속을 지키며 조금은 성장해 시청자들을 훈훈하게 했다.식당이 아니라 집에서 직접 음식을 준비해 상견례를 하기로 결정한 봉희는 이미연(왕지혜), 이차림과 함께 음식 준비에 바빴다. 친아들, 양아들 두 아들을 양쪽에 낀 지승돈이 도착하자 청렴 빌라에는 훈훈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상견례 준비로 바쁜 가족들을 대신해 청렴 세탁소를 지키던 강주와 다림은 이제 두 사람이 ‘진짜 가족’이 될 차례라는 복선을 던지며 36회 대장정을 마무리했다.‘다리미 패밀리’ 후속으로는 배우 엄지원, 안재욱 주연의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2월 1일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7 11:53
드라마

‘옥씨부인전’ 하율리 “악역 잘할 수 있을지 걱정 많아…사랑해 준 시청자 감사” 종영소감

배우 하율리가 ‘옥씨부인전’ 종영 소감을 전했다.26일 종영한 JTBC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임지연)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의 치열한 생존을 그린 사극이다. 하율리는 극 중 김낙수(이서환)의 애지중지하는 딸이자 몸종 구덕(임지연)의 아씨인 빌런 김소혜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특히 보기만 해도 소름을 유발하는 독기와 살벌함 가득한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하율리는 ‘옥씨부인전’ 종영을 맞아 소속사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하율리는 “그동안 ‘옥씨부인전’을 시청해 주시고 많은 사랑을 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소혜를 처음 만났을 때 많이 어렵고 잘 해낼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지만, 감독님과 작가님께서 믿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용기를 얻어 촬영에 임할 수 있었다. 또 소혜가 참 많이 얄밉고 못된 아이인데 더 매력적으로 그려질 수 있도록 도와주신 스태프분들과 선배님들께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추운 겨울부터 무더운 여름까지 촬영에 함께 힘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소혜를 연기할 수 있어 정말 행복했고, 촬영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 앞으로도 더 성장한 모습으로 좋은 작품에서 찾아뵙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전했다.‘옥씨부인전’을 통해 새로운 연기 이정표를 세운 하율리의 차기작과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를 모은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7 11:33
드라마

임지연♥추영우, 진짜 부부 됐다…‘옥씨부인전’ 13.6% 최고 시청률로 종영

임지연과 추영우가 써 내려간 완벽한 결말이 완성됐다.26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최종회에서는 옥태영(임지연)이 신분의 이름을 벗어던지고 제 발로 당당히 일어서 천승휘(추영우)과 함께 새로운 삶을 열어나갔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13.6%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이날 옥태영은 괴질 소동에 얽힌 음모를 파헤치기 위해 일부러 괴질에 걸린 척 제 발로 격리촌에 들어가 호조판서 박준기(최정우)가 벌인 음모를 알아냈다. 괴질은 알고 보니 박준기가 독초를 섞어 만든 진통제로 인해 발병한 것이었고 이를 전염병인 척 속여 격리촌을 꾸리고 이곳으로 들어왔던 물자들을 가로채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 만천하에 밝혀지자 박준기는 믿던 구석인 좌상에게 버림받은 채 처단당했고 그의 첩 김소혜(하율리) 역시 관노가 되어 가장 미천한 신분으로 살아가게 됐다. 하지만 옥태영은 진실이 밝혀진 후에도 격리촌에서 자진해 봉사를 했던 이들이 모두 자유를 얻어 각자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시 한번 외지부를 자처해 그들을 구해냈다.뿐만 아니라 옥태영 역시 자신이 이제껏 도왔던 수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인해 면천을 받게 됐다. 청수현 유향소 사람들과 자모회 부인들은 물론 백성들과 식솔들까지, 수많은 이들이 만들어준 꽃길 속에서 옥태영은 드디어 아버지를 만났다. 더불어 성윤겸(추영우)의 자발적 희생으로 목숨을 건지게 된 천승휘는 다시 옥태영의 품으로 돌아갔고 두 사람은 꿈에 그리던 바닷가 집에서 옥태영의 아버지, 아들 만석이와 함께 행복한 나날을 보내며 미소 지었다.이처럼 ‘옥씨부인전’은 비록 노비의 신분으로 태어났으나 그 어떤 역경 속에서도 꿋꿋하게 어려운 이들을 도왔던 강인한 여인의 이야기로 벅찬 감동과 여운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탄탄하면서도 신선한 스토리텔링과 흡인력 있는 연출로 매회 시청자들을 옥태영의 삶에 흠뻑 빠져들게 만들며 최강의 몰입도를 자랑했다.또한 옥태영의 주체적인 인생을 깊이 있게 그려내며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임지연(옥태영 역), 다채로운 캐릭터를 오가는 변화무쌍한 매력으로 보는 이들을 단단히 홀린 추영우(천승휘, 성윤겸 역)는 물론 개성 만점 인물들을 확실하게 그려낸 수 많은 배우들의 묵직한 열연이 더해져 작품에 생동감을 더했다.이로 인해 ‘옥씨부인전’은 첫 방송 이후 꾸준한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왔고 첫 방송 2주 만에 TV-OTT 종합 화제성 순위 최정상에 오르며 주말극의 강자로 떠올랐다. 여기에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에서 2024년 12월 선호도 1위, 2025년 1월 선호도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7 09:05
영화

디플 찍고 넷플, ‘중증외상센터’ 주지훈 어서 오시고 [RE스타]

고등학교 이사장에서 조명가게 사장을 거쳐 이번엔 외과의사가 됐다. 배우 주지훈이 설 연휴 또 한편의 신작을 꺼내며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주지훈은 지난 24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를 선보였다. 네이버 웹소설·웹툰 ‘중증외상센터: 골든아워’를 영상화한 작품으로, 전장을 누비던 천재 의사 백강혁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시니컬’ 주지훈의 귀환‘중증외상센터’에서 주지훈이 맡은 역할은 천재 의사 백강혁이다. ‘신의 손’이라 불리는 외과 전문의로, 실력과 정비례하는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다. 누구보다도 환자를 최우선시하는 그는 모든 이에게 항상 최고의 실력, 최고의 불친절함을 공평하게 베푼다. 비주류의 삶을 자처하고 기본적으로 까칠함이 베이스에 깔린 일종의 나르시시스트다.주지훈은 데뷔 초 왕왕 보여줬던 냉소적인 매력을 백강혁에 이식했다. 동시에 사이사이, 찰나의 순간 따뜻함, 인간미 등을 담으며 캐릭터에 부피감을 더했다. 그간 꾸준히 넓혀온 연기 스펙트럼의 전시다. 여기에 모델 출신다운 타고난 피지컬로 웹툰 베이스 작품이 갖춰야 할 ‘보는 맛’까지 챙기며 원작 팬 유입을 무리 없이 이끈다.메가폰을 잡은 이도윤 감독은 “백강혁은 주지훈이란 인물과 굉장히 닮았다. 특히 보폭이 크다. 키가 커서 물리적으로 보폭이 크기도 하지만, 직업을 대할 때나 중요한 일이 있을 때 거침없이 나아가는 점에서 그렇다”며 “늘 예상을 뛰어넘어 저 너머의 무언가를 보여주는 배우다. 함께 작업하며 행복했다”고 말했다. ◇로맨틱 코미디→미스터리 스릴러도 OK‘중증외상센터’는 주지훈이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에 이어 선보이는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기대감을 키운다. 두 작품 모두 지난달 공개된 콘텐츠로, 평가 면에서도 수치상으로도 괄목할 만한 성적표를 받았다.연기적으로도 돋보였다. 먼저 공개된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인성도 능력도 흠잡을 곳 없는 멜로 남주의 전형을 매끄럽게 그렸다. 주지훈은 특유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여자친구 한정 ‘멍뭉미’를 보여주며 자신이 여전히 로맨스 장르에서 유효한 배우임을 증명했다. 동시기 공개된 ‘조명가게’에서는 속내를 알 수 없는 조명가게 사장을 연기했다. 시종일관 미스터리한 인물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리던 주지훈은 극 말미 반전 결말과 함께 그간 삼켜왔던 비애감을 쏟아내며 시청자들을 울렸다.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주지훈은 데뷔 초반 모델 출신 배우를 바라보는 의문의 시선에도 불구, 굉장히 연기에 진지하게 임해 온 배우다. 계속 성장하며 다양한 배역으로 연기 스펙트럼도 넓히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무엇보다 주지훈은 이미 영화 ‘신과 함께’ 시리즈로 천만 배우가 됐고, 넷플릭스 ‘킹덤’ 시리즈로 글로벌 히트작까지 보유하고 있다. 영화, 드라마 양쪽에서 그만큼 히트작을 가진 그 연령대 남자 배우는 없다. 이런 성공 사례가 그에게 믿고 보는 배우란 이미지를 만들어줬다. 현재로서는 대체제도 없다”고 평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1.27 08:00
드라마

‘옥씨부인전’ 임지연 “연진이 넘을 것이라고 생각 안 해” [인터뷰②]

배우 임지연이 넷플릭스 시리즈 ‘더글로리’에서 맡은 ‘연진이’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최근 서울 성동구 한 카페에서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임지연의 종영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임지연은 “이번 작품을 엄마 아빠가 너무 좋아하셔서 뿌듯하다. 연진이 말고 구덕이나 태영이라고도 많이 불린다”며 “인물 이름으로 불리는 경우가 더 많아서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우가 역할로 많이 불린다는 것은 너무 행복한 것”이라며 “연진이라고 불리는 것도 좋다. 너무 좋고 지고 싶지 않다. 오래 불러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이어 “연진이를 넘을 것이라고 스스로 생각한 적은 없다. 연진이만큼은 아니지만 구덕이라고 불리는 것 같아서 그것만으로도 감사하다. 인물 이름으로 불리는 것은 행복한 일이라 앞으로도 많이 불려지면 좋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여인 옥태영(임지연)과 그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추영우)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그린 작품이다. 임지연이 연기하는 주인공 옥태영은 사실 ‘구덕이’라는 이름의 노비였으나 생존을 위해 아씨 옥태영의 이름과 신분을 얻어 가짜 삶을 살게 된 인물이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7 07:00
뮤직

선녀 얼굴로 장군 기세… 베이비몬스터, 첫 콘서트에서 핸드마이크로 입증한 라이브 실력 [종합]

선녀의 얼굴로 장군의 기세를 뽐냈다.7명의 아름다운 소녀들이 탱크를 연상케 하는 엄청난 성량을 뽐내며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들에게서 첫 콘서트라고 믿기지 않는 남다른 독기가 보였다.그룹 베이비몬스터가 26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돔(구 체조경기장)에서 ‘2025 베이비몬스터 첫 번째 월드 투어 ‘헬로 몬스터즈’ 인 서울’을 개최했다. 지난 2024년 4월 1일에 데뷔한 베이비몬스터가 데뷔 9개월 만에 ‘K팝 공연의 성지’ KSPO돔에 입성했다. 첫 월드투어의 포문을 여는 서울 콘서트에서 모든 멤버가 모든 무대를 핸드마이크 라이브로 소화했다는 것이 가장 눈길을 끌었다.데뷔 1년을 채우지 않은 아티스트가 핸드마이크로 모든 퍼포먼스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베이비몬스터에 대한 YG의 자신감이 보였다. 베이비몬스터는 자신감을 실력으로 채워 신뢰를 더욱 높였다. 빅뱅, 2NE1, 트레저 등 공연형 아티스트를 키워왔던 YG의 차세대 대표 아티스트가 될 가능성을 베이비몬스터가 이번 콘서트를 통해 스스로 입증해낸 것. ‘드립’으로 무대의 시작을 알린 베이비몬스터는 ‘배러 업’으로 KSPO돔의 천장을 뚫는 듯한 폭발적인 고음으로 관객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후 ‘클릭 클랙’, ‘라이크 뎃’, ‘쉬시’ 등 격한 안무가 계속 해서 이어졌지만 안정적인 밴드 라이브를 선보였다. 로라는 첫 콘서트를 KSPO돔에서 여는 것에 대해 “이렇게나 큰 공연장이 KSPO돔에서 콘서트를 여는 것이 말이 되냐”고 기뻐했다. 아현은 “몬스티즈(팬덤명)랑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것이 감사하다. 우리의 이름을 건 첫 콘서트를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고 라미는 “역시 처음은 설레고 뜻깊다. 작년 팬미팅에 이어서 서울에서 몬스티즈 여러분을 볼 수 있어서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베이비몬스터 멤버 7명 전원이 각자 솔로 무대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특히 베이비몬스터의 보컬 실력이 드러나는 무대들이 계속해서 쏟아져 팬들의 큰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로라는 루이스 카팔디의 ‘썸원 유 러브드’, 파리타는 샘 피셔와 데미 로바토의 ‘왓 아더 피플 세이’를 부르며 가창력을 뽐냈다. 라미는 기타를 직접 연주하며 재즈민 설리번의 ‘픽 업 유어 필링스’ 무대를 꾸몄는데, 곡 말미 고음이 눈길을 끌었다. 그룹 내 래퍼인 아사는 에미넴의 ‘고질라’를, 루카는 허니 씨의 ‘구엘라’를 각자 래핑 실력을 뽐내며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또 두 사람은 ‘워크 업 인 도쿄’를 선보이며 강렬하면서도 귀여운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치키타는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트레이터’ 무대를 통해 감수성을 뽐냈고 아현은 오디션 당시 최고 화제의 무대인 찰리 푸스의 ‘덴져러슬리’를 다시 한 번 선보이며 놀라운 가창력을 아낌없이 뽐냈다. 이후 베이비몬스터는 2NE1의 ‘박수쳐’와 ‘고 어웨이’를 커버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수많은 관객들이 일어나 2NE1의 노래를 떼창하며 공연을 신나게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로라는 “연습생 때도 2NE1 선배님들 곡으로 연습했다. 이번 2NE1 선배님들 콘서트에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며 “그 인연을 이어서 2NE1 선배님들 커버 곡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아직 공연 경험이 많이 없는 베이비몬스터이기에 첫 콘서트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미세한 떨림과 긴장감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헬로 몬스터즈’ 공연을 통해 몇 년 후 그들이 라이브 퍼포먼스에 능숙한 아티스트가 될 것이라는 것에 대해 한 치의 의심도 생기지 않았다. 차세대 공연형 아티스트가 될 베이비몬스터의 폭풍 같은 퍼포먼스가 쏟아지던 첫 번째 공연을 보지 못한 관객들은 분명히 먼 미래에 아쉬움을 느낄 것이다. 마지막 곡 ‘러브 인 마이 하트’를 마친 파리타는 “첫 콘서트라서 다들 조금씩 긴장했지만 열심히 했다”며 “연습생 때부터 함께한 멤버들 너무 고생했다. 남은 무대도 열심히 하겠다”고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로라는 “어제 공연을 마치고 너무 서투르지는 않았을까. 몬스티즈를 기쁘게 해줬을까 걱정했다”며 “처음으로 경험한 것들이 너무 많아서 좋은 공연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일어나 있는 모습을 보니까 재밌다”고 말했다. 아사는 “이날만을 오랜 시간동안 기다려왔다. 아기 때부터 아티스트가 되는 것이 꿈이었고 이렇게 무대 설 수 있는 것이 꿈만 같다. 모든 것이 몬스티즈 덕분”이라며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삶에서 저희가 있어서 하나의 비타민처럼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첫 월드투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음악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서울 공연에 이어 북미(뉴어크·로스엔젤레스), 일본(카나가와·아이치·오사카·후쿠오카) 아시아(싱가포르·홍콩·호찌민·방콕·자카르타·쿠알라룸푸르·타이베이) 등으로 공연을 이어간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6 21:11
뮤직

베이비몬스터, KSPO돔에서 첫 월드투어 개최 “영광”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첫 월드투어의 소감을 밝혔다.베이비몬스터는 25~26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2025 베이비몬스터 첫 번째 월드 투어 ‘헬로 몬스터즈’ 인 서울’을 개최했다. 이날 로라는 “서울에서 이렇게나 큰 KSPO 돔에서 콘서트를 여는 것이 말이 되냐”고 기뻐했다. 아현은 “몬스티즈(팬덤명)랑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것이 감사하다. 우리의 이름을 건 첫 콘서트를 할 수 있어서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고 라미는 “역시 처음은 설레고 뜻깊다. 작년 팬미팅에 이어서 서울에서 몬스티즈 여러분을 볼 수 있어서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이어 로라는 “몬스티즈(팬덤명)의 함성이 대단한 것을 느꼈다. 서울의 마지막 밤을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다. 끝까지 지치지 않는 에너지 보여주거냐”고 물었고 팬들은 큰 함성으로 화답했다.한편 베이비몬스터는 데뷔 첫 월드투어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음악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이번 서울 공연에 이어 북미(뉴어크·로스엔젤레스), 일본(카나가와·아이치·오사카·후쿠오카) 아시아(싱가포르·홍콩·호찌민·방콕·자카르타·쿠알라룸푸르·타이베이) 등으로 공연을 이어간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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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은♥박위, 결혼 후 첫 명절에 미소 만개…“건강하게”

송지은과 유튜버 박위 부부가 결혼 후 첫 명절을 앞둔 행복한 근황을 전했다.송지은은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설 연휴 보내세요”라며 박위와 찍은 사진을 여러 장을 게시했다.공개된 사진 속 송지은은 휠체어에 앉은 박위의 손을 잡고 다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위는 미소짓는 송지은이 귀엽다는 듯 손으로 가리키며 크게 웃고 있다.또 다른 사진에서는 송지은은 박위와 함께 짐을 찾아 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송지은은 사진에 “건강하게 연휴 맞이하기”라고 적었다.한편 그룹 시크릿 출신 배우 송지은은 지난해 10월 박위와 결혼식을 올렸다. 박위는 지난 2014년 건물 낙상사고로 경추가 손상돼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으나 재활을 받고 휠체어를 타며 생활 중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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